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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18 17:22:50
Name RagnaRocky
Link #1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129504&memberNo=21859681&navigationType=push
Subject [스타2] [After 2020 GSL S2] 저그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수정됨)
'섹시가이' 이병렬(Rogue)에게 해프닝은 지난 한 시즌으로 충분했다. 2019 GSL Season 3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바로 다음 시즌 24강에서 탈락했던 진에어 그린윙스의 이병렬이 8월 15일에 진행된 2020 LG 울트라기어 HOT-6 GSL Season 2 결승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의 김대엽(Stats)을 4:1로 꺾고 2시즌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 출처: 진에어 그린윙스 페이스북



지난 시즌 전태양이 DPG(Dragon Pheonix Gaming)의 핵심 선수를 종족별로 쓰러뜨리고 우승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선수들이 4강전에 3명이나 진출했음에도 이병렬이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조성주가 8강에서 탈락하며 진에어 그린윙스의 7연속 결승전 진출 기록이 끊어졌는데, 이번 우승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셈이다.




이병렬은 다음날 진행된 온라인 쇼매치 ITaX Super Series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의 전태양까지 5:1로 꺾었다.





완벽했던 이병렬, 아쉬웠던 김대엽

7전제 경기 무패를 자랑하는 이병렬답게 그는 이번 결승전에서도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반면 김대엽은 상대도 상대였지만 그동안 끌어올린 기량을 십분 발휘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대엽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선보인 우주관문 전략은 이병렬에게 통하지 않았다. 1세트에는 예언자를 3기나 생산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승기가 기울었고, 2세트에는 다수 불사조 전략을 통해  이득을 취했음에도 이병렬의 히드라리스크 역공을 막아내지 못하며 패배했다.


앞선 전태양과의 4강전에서 기지마다 보호막 충전소를 꼼꼼히 건설하며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김대엽이었던 만큼, 자원이 많았음에도 확장 준비를 하느라 방어에 신경 쓰지 못한 것은 분명한 실책이었다.




저그에게 응원귀가 있다면, 토스에게는 응원조가 있다.



자잘한 컨트롤 실수 역시 발목을 잡았는데, 3세트에서 중요한 교전 중 역장으로 언덕 입구를 완벽히 막지 못한 탓에 측면의 저글링 난입을 허용하고 말았다. 게다가 궤멸충의 부식성 담즙에 차원 분광기를 잃는 실책을 범하며 결정적인 공격 타이밍을 놓쳐버렸고, 결국 이후 완성된 이병렬의 군락 병력 조합을 견뎌내지 못했다.




궤멸충의 담즙보다 돋보였던 건 3분 만에 하이라이트 클립을 만들어낸 GSL 제작진의 편집 컨트롤(...)



반면 이병렬의 전략과 판단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2세트에서는 김대엽의 불사조에 휘둘리는 듯했지만 프로토스의 지상군이 약한 타이밍을 노려 히드라리스크로 일발 역전에 성공했다.


비록 올인 공격을 감행한 4세트에선 김대엽의 수비에 막혀 지긴 했지만, 앞차례의 경기를 통해 김대엽이 매번 초반 사도 찌르기를 시도하는 것을 알아챘다. 그는 이어진 5세트에서 초반 저글링 러쉬를 통해 김대엽의 빈틈을 찔렀고, 앞마당을 점령당한 김대엽은 단숨에 무너지고 말았다. 이병렬이 어째서 7전제 경기의 최강자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7전제 오프라인 전적 9승 0패를 달성하며 자신의 무패 신화를 이어나갔다.




오늘도 고통받는 김대엽의 탐사정



지난 GSL 8강에서 저그가 전멸한 반면 핀란드 최강 저그 요나 소탈라(Serral)와 리카르도 로미티(Reynor)로 대표되는 유럽의 저그들이 온라인 대회에서 강세를 보이자 한국 저그의 위기가 아니냐는 말이 나돌았지만, 이에 질세라 이병렬 역시 분전하며 한국 저그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성공했다.


저그가 스타크래프트 군단의 심장 이전까지 악역으로 묘사되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악당, 불한당을 의미하는 단어인 Rogue는 저그의 수장인 이병렬에게 정말로 어울리는 아이디가 아닐 수 없다. 바야흐로 나쁜놈들 전성시대이다.









위기의 프로토스, 2020 GSL Season 3의 부제는?

프로토스의 마지막 희망 김대엽이 또다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3년 동안 프리미어 대회 우승을 놓친 프로토스는 이번에도 눈물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프로토스에게도 아직 기회는 있다.


재미있게도 올해 GSL은 각 시즌의 네이밍 콜을 담당한 영웅의 종족이 우승을 차지했는데, 프로토스 캠페인인 공허의 유산의 주인공 아르타니스가 네이밍 콜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는 시즌 3에서 프로토스의 반격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가 다음 시즌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다.




한편, 프로토스 우승자 백동준은 War Chest Team League를 끝으로 지난 17일 은퇴를 선언했다.



여담으로, 알아차린 사람들도 많지만 올해 진행된 GSL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스타크래프트 2 캠페인 3부작의 OST 중 하나를 각 시즌의 부제로 사용했다는 것인데, 시즌 1에는 자유의 날개 OST인 Showdown(결판)이, 저그 캠페인 시즌 2에는 군단의 심장 OST The Coming Storm(다가오는 폭풍)이 선정되었다.


시즌 3에서도 프로토스 캠페인 공허의 유산의 OST 중 하나를 부제로 선정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연 어떤 OST가 부제로 뽑힐지 예측해보는 것 또한 쏠쏠한 재미가 있을 것이다. 다음 시즌이자 올해 GSL 마지막 정규 시즌인 2020 GSL Season 3은 오는 8월 29일 개막한다.




공허의 유산 사운드 트랙. 시즌 3의 부제로 Last Stand(최후의 항전)을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129504&memberNo=21859681&navigationType=p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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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프리뷰에 선보였던 치어플이 결승전에 등장했습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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及時雨
20/08/18 17:34
수정 아이콘
와 시즌 3은 프로토스 우승각이다 가을의 전설 가슴이 웅장해진다
사신군
20/08/18 17:36
수정 아이콘
프사기프사기하던 스투판이 프로토스 부재라니
RagnaRocky
20/08/18 17:40
수정 아이콘
가을하면 또 프로토스 아니겠습니까
RagnaRocky
20/08/18 17:41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최 전성기는 군단의 심장 ~ 23사도 까지였던것 같습니다...
미나사나모모
20/08/18 19:33
수정 아이콘
저는 강수진 성우의 아이디콜이 정말로 궁금합니다!!! (마치 확정인 것 마냥)
20/08/18 19:37
수정 아이콘
토스의 역습이 과연 시즌3에서 이루어질지...
MiracleKid
20/08/18 20:09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마지막 우승이 어윤수 마지막 준우승보다 멀 지경이니;;;;
RagnaRocky
20/08/18 20:53
수정 아이콘
거의 확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 제라툴의 김기현 성우 아이디콜도 정말 좋았지만 아르타니스 네이밍 콜도 들어보고 싶어요
RagnaRocky
20/08/18 20:54
수정 아이콘
시즌 별로 주인공 종족이 우승하면 정말 그림이 예쁠텐데 말이죠
RagnaRocky
20/08/18 20:54
수정 아이콘
한발 차이군요;
20/08/18 21:02
수정 아이콘
스타2 자날때부터 생각한건데 이론상 애벌레 펌핑이라는 시스템을 가진 저그는 결국에는 사기종족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봤는데 어떤 패치버전이든 끝물에는 결국 저그가 다 해먹더라고요.
20/08/18 21:20
수정 아이콘
시즌3는 토스다 !
RagnaRocky
20/08/18 21:40
수정 아이콘
각 종족마다 특별한 장점은 있기 마련이지만, 일꾼 피해를 입어도 펌핑을 통해 복구하는 능력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RagnaRocky
20/08/18 21:40
수정 아이콘
토스의 반격을 기대해봐야겠습니다!
계층방정
20/08/19 15:30
수정 아이콘
중간에 조성주 4연우승이 끼면서 프로토스 종족이 약해요 징징징이 문제가 아니라 조성주는 제4의 종족으로 이목이 집중돼서 체감이 안 된 것 같아요.
사신군
20/08/19 17:25
수정 아이콘
점멸 추척자 하나로도 전 종족을 농락했던 시절이요그립네요.

모선핵이 없어진게 큰게 아닌가 싶긴해요
20/08/20 00:43
수정 아이콘
2016년 시즌2부터 시작해서 주성욱 이후로 토스 우승이 단 한 번도 없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오랜만에 스타2 결승 한다고 늦게나마 켜봤더니 5세트 시작하자마자 3분만에 게임이 터지더군요. 이번 시즌3는 꼭... 가을의 프로토스가 돌아오길 바랍니다
RagnaRocky
20/08/20 12:54
수정 아이콘
마지막 우승은 17년 시즌1 김대엽의 우승이긴 합니다만, 정말 오래되었죠 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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