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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13 11:44:05
Name 이직신
Subject [MSL 후기] 강민, 압박하라.
* 편의상 반말 양해 바랍니다 *


강민은 압박이 필요하다.


적어도 플플전에서 만큼은 말이다.


김동준 해설위원이 MSL 패자조 준결승에서 김환중과


강민의 2경기 루나에서의 경기를 보면서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



" 강민 선수 진짜 플토전만큼은 최연성같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언제나 그 압도하는 힘의 가운데는 한발짝 빠른 멀티가 있습니다. "




그렇다, 강민의 플플전 괴물스런 힘에는 한발짝 빠른 멀티에 있다.



그 말은 즉슨 멀티를 하면서 후반에 가면 갈수록 자신이 좀더 이득을 보겠다는



말이다.



그래서 그런가? 강민은 플플전에 초반이 너무나도 약한 선수이다.




어제 그 약점을 박용욱선수가 가장 잘 들추어내었던 것 같다.




박용욱선수는 초반 압박을 대단히 즐겨하는 선수다.




그것을 수도없이 싸워본 강민이 모를리가 없다.




예전 첼린지 결승 5차전 아방가르드 경기에서 박용욱은



강민에서 수없이 많은 매너파일런을 시공하면서 초반압박에 성공,



승리 한 경험이 있다.




오늘 경기들도 마찬가지다.



강민은 패럴러 라인즈3에서 빠른 멀티를 택했다.




박용욱이 먼저 초반압박에 능한 선수를 감안한다면



이선택은 내 생각엔 결코 좋지 않다고 본다.




그리고 2경기 루나에서의 경기에서도 초반에 박용욱에게 너무나 많은 압박을



당했다. 결국 박용욱의 교전실수로 이기긴 했지만 말이다.




박정석은 플플전에 있어 초반이 대단히 위협적인 선수는 아니다.



한게임배 8강전도 그렇다.



강민은 역시나 자신의 키포인트 한발짝 빠른 멀티를 하면서 수쇄적인 입장을 취했다.




만약 박용욱이였다면 초반부터 압박하여 박정석과 같은 결과는 나오지 않게 할수있을수도



가능하리라 본다..(뭐 강민틴이니까 모르지만..)




이제 강민은 플플전 마인드를 바꿔야한다.




초반만 넘기면 내가 유리하다는 생각은 그만해야한다.




이제 그가 악마를 넘기위해서는 먼저 공격을 시전해야한다.




그것이 질럿한기가 됐든 두기가 됐든,



견제해야 한다.



악마는 견제를 좋아한다.



대신 자신은 견제를 당해본적은 많지 않다.




그를 당혹스럽게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강민의 숙제다.



대 박용욱전의 승리의 키는.. 초반압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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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3 12:04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와 박용욱선수와의 차이는 기본기의 실력에 있습니다.....
04/08/13 12:1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악마의 스타일에 맞춰가기 보다는..
지금 스타일을 더 갈고 닦는게 어떨까.. 하네요..
단점을 보완하기보다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04/08/13 12:28
수정 아이콘
서로 초반압박을 한다가 가정한다면 박용욱선수가 더 쉽게 이길것같습니다만 ...
초반압박에 신경쓰다가 운나쁘면 꼬이죠
석지남
04/08/13 12:2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상대에게 일일히 맞춰서 바꿔가는 것보다는 자기 스타일을 더 집중적으로 갈고 닦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멋지잖아요 *_*;;
04/08/13 12:30
수정 아이콘
한다가-한다고로 수정 -_-
레드썬
04/08/13 12:33
수정 아이콘
전 박용욱 선수의 팬이지만 깅민선수는 박용욱 선수에게 8번이나 승리햇습니다.
강민 선수의 스타일로도 이길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박다현
04/08/13 12:48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의 스타일로도 이길 수 있지요.. 그럼요.. 그런데 문제는! 단판승이 아닌 3선승 경기에서는 다 지니까 문제라는 것 같습니다..; 단판승이나 2선승 경기에서는 강민 선수가 찌온 빌드오더나 시나리오가 잘 먹힐 수 있지만, 경기가 지속되면 강민 선수는 결국 지고 맙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결승전도 숱하게 치뤄본 강민 선수가 왜 박용욱 선수와의 5전 3선승 경기에서는 3패일까요? 전 어제 경기를 보면서 그 이유를 알겠던데요..;
04/08/13 12:48
수정 아이콘
레드썬//7번아닌가요?
Feel_So_Good
04/08/13 12:56
수정 아이콘
박용욱 vs 강민 (10 : 7) 입니다. 그러므로 강민 선수가 박용욱 선수에게 7번 승리했죠.
04/08/13 13:08
수정 아이콘
물론 강민이 압박이 박용욱보다 약한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압박을해야 박용욱을 이길수있는것은 아닙니다.
어제는 압박당해서 피해받고 졌다기보단 다크체제와 발업질럿으로 가는 체재가 리버 체재한테 당했다고 생각할수 있을듯 합니다.
두번째 경기에서 강민선수가 이긴거랑 비슷하죠.
그나저나 최연성 선수한테 저번처럼 허무하게 지면 화낼껍니다 -_-;;
결승 기대 합니다.
04/08/13 13:12
수정 아이콘
과연 7연승....쿨럭
04/08/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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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플플전은 보는 제가 손에 땀이 날 정도로 재미난 거 같습니다..
한종훈
04/08/13 13:47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인 이야기로 보입니다. 강민 선수는 이때까지 2게이트 병력 뽑으면서 빠른 확장을 해왔고, 초반러쉬, 3게이트 등 모두 막아내고 게임을 유리하게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패배했다고, '초반에 너무나도 약한 선수'로 정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또 전적이 10:7이면 박용욱 선수에게 약하다고는 보기 힘들죠. 5전 3선승 경기에서 3패라고 할지라도.
04/08/13 13:50
수정 아이콘
3선승제의 경기에서 3번 모두 졌다는 게 큰 겁니다.
엄마쟤흙먹어
04/08/13 14:01
수정 아이콘
상당히 결과론적인 글로 보입니다만,
강민선수는 한발짝 빠른 멀티로 물량으로 압도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강민선수의 주로쓰는 프프전 스타일은 초반압박으로 상대를 병력에만 신경쓰게하고 테크로 승부보는 스타일입니다. 강민선수가 초반에 약하다는 소리는 저는 오늘 처음듣는데요, 강민선수는 프프전을 단순히 병력싸움으로 보지않고 치열한 눈치싸움과 도박적인 전략으로 승부합니다.
엄마쟤흙먹어
04/08/13 14:04
수정 아이콘
레인// 강민 선수와 박용욱 선수가 어디서 기본기가 그렇게 차이가 났죠? 이번 패자조 결승에서 강민선수와 박용욱 선수의 승패는 제가 보기에는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결정 났다고 보는데요. 1,2,3,4 경기 모두 그랬던것 같습니다. 아니면 컨트롤쪽으로 강민선수가 밀린다느 소리신가요? 마이큐브배 결승전 2경기 기요틴에서의 싸움을 보시면 그런소리 못하실텐데요.
남자의로망은
04/08/13 14:12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에서 박정석 선수와의 5판 승부 라던지 실제 승률을 보면 강민 선수의 기본기는 절대 떨어지는 선수가 아닙니다.
박용욱 선수가 그걸 초월 한거죠.

간단히 말씀 드리면

뛰는 강민위의 나는 박용욱 이라고 해야 할까요.
전적도 10대7 정도면 천적 까지는 아니고 강민 선수의 스타일로도 충분히 박용욱 선수를 잡을수 있다고 봅니다.
시즈마루
04/08/13 14:13
수정 아이콘
뭐 질수도 있는거죠 -_-;; 프로게이머에게 기본기 운운하는건 좀 억지 같은대요?
아시아나모모3
04/08/13 14:15
수정 아이콘
엄마재흙먹어//님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박용욱선수가 이겼다면 박용욱선수가 운으로 이겼다는말씀이신가요?팬으로서 약간불쾌하네요..가위바위보로 더 많은 승리를 생긴선수는 강민선수가아닌가요?전략,빌드가 가위바위보 싸움이라고 하면 엽기전략을 준비하는 강민선수는 운으로 이긴거네요?
남자의로망은
04/08/13 14:16
수정 아이콘
기요틴이란 맵은 프프전에 한해서는 '힘' 이 가장 중요시 되는 맵입니다. 개방형에 평지형 지형이라 힘에서 밀리면 끝이죠. 이런 맵에서 프프전 전승을 기록한 걸 보면 힘이 딸려서 라는 느낌 보다는 박용욱 선수의 흔들기에 오히려 강민 선수가 당한다는 느낌입니다.

본문에 박정석 선수가 그렇게 까지 초반 압박이 심한 선수는 아니라는 말이 있는데 이건 아닌것 같은데요.
강민 하면 전략 임요환 하면 컨트롤 하듯 초반 압박 하면 박정석 이었습니다. 요즘에는 박용욱 선수도 있지만, 박정석 선수는 초반 공격이 대단히-_- 위협적인 선수 입니다. 테란전에서도 방심하면 입구를 뚫어버리고 저그전에서도 하드코어로 멀티를 날리고 프프전에서도 언제나 선공을 하죠.
엄마쟤흙먹어
04/08/13 14:17
수정 아이콘
아시아노모모3등// 님, 님이 제 댓글 다시 읽어보시고 님댓글 다시 읽어보시면 틀렸다고 생각안드십니까? 운으로 이겼다고 소리한적도 없을뿐더러 빌드 가위바위보싸움이 왜 운이라고만 생각하시는지요? 님 말씀대로라면 빌드차이로 이기면 전부 운으로 이긴건가요?
아시아나모모3
04/08/13 14:21
수정 아이콘
가위바위보 원래 운 아닌가요? 그러면 님은 무슨의미로 1.2.3.4 경기 모두가 가위바위보 싸움이라 하셨는데 어떤것이 가위바위보 싸움이였나요?
아시아나모모3
04/08/13 14: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꼭 보여야만 그뜻을 의마하나요?안보여도 그렇게 해석할수있는거아닌가요?가위바위보 싸움이 무엇인지 정말궁금하네요.^^제가 알기론 빌드나 전략의 상성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엄마쟤흙먹어
04/08/13 14:26
수정 아이콘
아시아노모모3등//1경기-강선수는 박용욱선수의 힘대힘 대결을 생각하고 빠른멀티를 가져갔지만 박용욱 선수는 빠른리버로 강민선수의 허를 찌르면서 피해 많이주면서 그다음부터 한발짝씩 앞서갔죠. 2경기 - 강민 선수는 가로방향인지 모르고 원게이트이후 가스를 갔습니다만 박용욱 선수의 2게이트에 놀라 가스 취소하고 프로브의 방해때문인지 몰라도 게이트도 상당히 늦었습니다. 초반질럿의 차이로 꾀나 피해입었죠. 3경기-강민선수는 2게이트 이후 다크를 준비했고 박용욱 선수는 2게이트 이후 옵저버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그 로보틱스로 리버를 선택했습니다. 4경기-역시 투게이트이후 다크를 준비했습니다만 박용욱 선수는 투게이트이후 옵저버-리버를 선택했습니다.
아시아나모모3
04/08/13 14:28
수정 아이콘
엄마재흙먹어님//제가 알고있는게 맞네요..빌드,전략의 차이.. 그럼 강민선수가 전략 빌드 즉 가위바위보 싸움으로 수많은 경기를 이긴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위 꼬리랑 말이 약간다르시네요.
엄마쟤흙먹어
04/08/13 14:28
수정 아이콘
가위,바위,보 싸움이 님 눈에는 운으로 보일지 몰라도 저는 그 싸움이 전략 빌드의 상성관계로 봤습니다. 님과 저의 주관적인 차이같네요.
04/08/13 14:29
수정 아이콘
가위바위보 싸움이라는게 왜 나뿐말이죠??
빌드나 전략의 싸움으로 이기는것은 당연한것인데...
엄마쟤흙먹어
04/08/13 14:31
수정 아이콘
아시아나모모3등// 전략빌드의 상성관계를 저는 가위~싸움으로 봤지 전략빌드 자체를 가위~싸움으로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아시아나모모3
04/08/13 14:36
수정 아이콘
저는 엄마재흙먹어님이 1.2.3.4 경기 모두가 박용욱선수가 가위바위보싸움에서 이겼다고해서 그러는데 님말대로 하면 모든경기들이 가위바위보 싸움이 아닌가요? 무슨말씀을 하시는지 이해가안대네요..
04/08/13 14:37
수정 아이콘
남자의로망은질럿//기요틴에서 강민선수의 프프전은 거의 다크로 이겼습니다. 힘싸움이 아닌 힘싸움에서 약긴 밀리는듯하면서 다크로 뒤통수치기 전략으로 프로토스들을 많이이겼죠.
엄마쟤흙먹어
04/08/13 14:43
수정 아이콘
아시아나모모3등 // 저는 도대체 님이 말하시는 의도가 무엇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제가 언제 박용욱 선수가 못하는데 강민선수에게 운으로 이겼다고 말씀드렸나요? 저 위에 레인님의 말씀에서 강민선수와 박용욱선수와의 차이는 기본기의차이다 라고 하시길래 저는 가위바위보싸움에서 박용욱 선수가 결정적으로 이겼다고 했는데요. 모든경기가 모두 프로토스가 다크쓰면 옵저버-리버 타면서 승리를 했나요? 님이 자꾸 이상하게 해석하니까 저까지 박용욱선수를 꼭 부정하는것처럼 보이네요.
아시아나모모3
04/08/13 14:4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가위바위보싸움의 정의가 머죠?님이 생각하는 정의가 머냐구요? 어떤 꼬릿말에서는 빌드 전략 을 적어 놓으셨다가 밑에꼬릿말에는 전략빌드 자체를 가위바위보 싸움으로 보시지 않았다? 님이 정의하고 생각하는 가위바위보 싸움은 머죠?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졌다해도 그것을 풀어나가 상대를 이기는것이 프로아닌가요?님이 제가 운으로라는 말을 꺼낸이유는 님이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박용욱선수가 모두이겼다고 말씀하셔서 그런겁니다. 꼭 눈에보이는것만 보이시나요?해석은 못하시나요? 가위바위보가 저는 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저야말로 님이 어떤생각을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04/08/13 14:51
수정 아이콘
원래 누가 더 컨트롤을 잘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준도 없고.. -_-a)
어제 경기에서는 해설위원들이 누차 말했던 것처럼 박용욱선수의 컨트롤이 한 수 위였습니다.
강민 선수의 가장 큰 패인은 3차전에서의 판단 미스였고.. 그런게 실력이죠. (비슷한 실수를 2경기에서 박용욱 선수가 했습니다. 그거 역시 실력이죠. -_-a)
빌드 자체는 크게 엇갈린게 없다고 봅니다. 패럴3에서 빠른 멀티 가져간 사람이 빠른 리버드랍을 선택한 사람에게 항상 지는 것도 아니고.. 어떤 전략을 누가 어떻게 운용하는가가 승패를 가르는거죠.
엄마쟤흙먹어
04/08/13 14:53
수정 아이콘
아시아나모모3등// 님이랑 말하기도 이제 지겹네요 진짜, 마지막으로 말씀드립니다. 제가 보는 가위바위보 싸움의 정의는 빌드전략이 상성관계로 이루어졌을때 보고 제가 보기엔 1~4경기 모두 박용욱 선수가 이겼습니다. 제가 해석을 못한다구요? 님이 운이라고 해석하는거에 대해서 제가 운 아닌데 님이 운이라고 하면 해석못한다고 말씀드리면 그게 참 맞는말이군요? 저는 박용욱 선수와 강민선수의 프프전 차이에서 기본기에서 밀린다는 말씀에 이런 말을 드린거고 개인적으로 저는 가위바위보 싸움을 운싸움으로 해석하는 사람은 처음뵛습니다. 그러면 저도 이렇게 말씀드려야 하나요? "님 해석은 못하시나요? 님 눈에 보이는것만 보이시나요?"
22raptor
04/08/13 15:03
수정 아이콘
아시아나모모3등님//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이겼다 = 운으로 이겼다

이렇게 해석하시는 분은 보다보다 처음입니다 -_-;

<정찰을 바탕으로한 빌드싸움 및 심리전에서 이겼다> 라는걸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이겼다> 라고 알고있는 저로서는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_-;;;;
[엄마재흙먹어]님께서 박용욱 선수의 승리를 폄하하시는 것처럼 느끼셨나보군요. 제가보기엔 그렇지 않습니다만?
처제테란 이윤
04/08/13 15:29
수정 아이콘
잘하는사람이 이기는거지 뭘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들하시나
04/08/13 16:01
수정 아이콘
근데 어제만큼은 기본기에선 박용욱선수가 뛰어난 모습을 많이 보여준건 사실이죠..

강민선수는 궁지에 몰리면 몰릴수록 너무 전략적으로만 하는게 문제로 보이는데... 어제도 마찬가지고.. 잘먹혀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아시아나모모3
04/08/13 16:08
수정 아이콘
가위바위보 싸움을 운이라고 느낀것은 님글보고 느꼈는대요?님이 더 이해를 못하시는듯^^
터져라스캐럽
04/08/13 17:21
수정 아이콘
아시아나모모3등// ^^ <-이 이모티콘 자제부탁드립니다.
Youmei21
04/08/13 17:27
수정 아이콘
아시아나모모3등//^^<== 싸우다가 이 눈웃음 쓰면 보는 사람도 상당히 기분이 안좋습니다.
04/08/13 18:25
수정 아이콘
어제 방송에서 김동준해설이 이런말을 했죠.
"강민은 전략적인 선수이고 박용욱은 기본병력을 잘 쓰는 선수다"
저는 들으면서 그런생각을 했습니다.
"강민이 물량싸움에서 밀린다고?김동준해설도 강민이 전략적이라고만 생각하나?그건 아니지"
어제경기만 놓고 봤을때,박용욱선수의 질럿+드라군 컨트롤은 강민의 그것을 능가했습니다.그건 사실이죠.
제가 봐온 강민선수의 플플전 스타일은 선멀티 후 상대방이 병력 끌고 달려들면 좋은 자리에 홀드시켜놓고 이득을 보거나,빠른 다크나 리버로 상대방 자원수급을 원활하지 못하게 하는 식의 경기운영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서 기본적으로 전제되는건 "상대방보다 적은 병력으로 많은 병력을 효과적으로 상대하는것"입니다.
멀티를 하거나 테크를 빨리 올리거나 해서 자원을 상대방보다 많이 쓰는 경기운영이니까요.
그런식으로 강민은 플플전 최강자의 칭호를 들을수 있었죠.
강민이 컨트롤을 못했던게 아닙니다.박용욱이 더 잘했던 거죠.
어제는 그런 경기운영이 될수가 없었던것이 초반 박용욱선수의 악마스러운 견제에 너무 휘말려 자신이 할일을 못했거든요.
1경기도,2경기도,4경기도.
어제 4경기에서 박용욱선수의 첫질럿이 달릴때 해설진분들이 "올것을 알면서도 당한다"라는 표현을 쓰셨는데요.
박용욱선수의 초반견제가 그렇다고 봅니다.
박용욱선수,이번에는 최연성선수를 꼭 이겨주시길.
ericmartin_mr.big
04/08/13 19:59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강민선수의 전략을 기다렸다는 듯이 몇수 알고 있는 박용욱 선수의 완승이었습니다.물론 데토네이션에서 무리한 공격이 있었지만 박용욱 선수는 엄청난 멀티 빌드 차이에서도 리버를 바탕으로 강민 선수를 유인했고 무난하게 막은것도 있습니다.멀티 타이밍의 압도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병력상 우위를 가져가는 박용욱 선수의 능력 이것도 기본기의 한 예가 되겠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지적 못하시는데 데토에서의 구석 다크템플러가 숨은 걸 마치 알고있었다는듯이 옵져버로 찾은 장면..이 장면 하나에서부터
이미 박용욱선수는 강민 선수의 하나하나를 꽤뚫어보고 읽고 있다 생각되더군요.

4경기 역시 다크템플러를 기다렸다는 듯이 리버와 드라군의 무브로 유인하는것도 말이죠.

어제는 두말할것도 없이 실력차가 확연하게 드러난 용욱선수의 완승이라 생각되네요.실력차도 엄연하게 보여줬고.
엄마쟤흙먹어
04/08/13 20:12
수정 아이콘
ericmartin_mr.big// 구석 다크템플러를 예상한건 아니고 흐물흐물 거리면서 도망치는것이 안보였기에 어딘가에 숨어있다고 생각한거아닐까요?;
레드썬
04/08/13 21:34
수정 아이콘
가위바위보 싸움? 어제 두선수의 체제가 그렇게 엇갈리는 경기는 없었던것 같은데요.
어제경기가 가위바위보 싸움이엿다면 두선수다 똑같은 유닛뽑고 똑같아 멀티하고 이래야 가위~사움이 아닌건가요?
어제만큼은 박용욱선수가 강민선수보다 잘해서 이긴겁니다.
Libestraum No.3
04/08/13 21:57
수정 아이콘
어제 3경기를 제외하고는 꽤 용욱 선수에게 많이 기울어지는 경기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마이큐브와 비슷한 시나리오로 흘러긴했었지만
그 때 느껴지던 박빙의 승부는 보이지 않더군요.

특히나 4경기 가서는 강민 선수가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렸다는 것이
방송으로 보일 정도였습니다.

마이큐브 이후 언제 두 선수의 차이가 이렇게 벌어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두 선수의 기량 차이라기보다는 5전 3선승제의 경기에 있어서는 강민 선수가 박용욱 선수를 확실히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 경기만을 놓고보면 기량차이도 눈에 띄었지만 강민 선수의 위축된 심리를 반영했다고 생각합니다.)
04/08/14 00:14
수정 아이콘
제 말에 트집을 잡는 분들은 이해할 수가 없네요.. 미세한 차이는 차이가 아니라는 말입니까? 이제까지 3선승제의 경기에서 언제나 박용욱 선수가 강민선수를 기본기에서 조금씩 압도했습니다. 그 경기를 다 보시고도 아니라고 하실겁니까? 미세한 차이도 차이입니다. 제가 강민선수가 기본기가 딸린다고 했습니까? 차이가 있다고 했을 뿐입니다.
04/08/14 00:16
수정 아이콘
항상 말하지만 강한 자가 이기는 게 아니라 이긴 자가 강한자입니다.
진 선수가 다시 그 선수에게 이기기 전까지는 이긴선수가 승자인겁니다.
04/08/14 02:51
수정 아이콘
MSL 패자조 결승 ...
박용욱 선수의 흔들기에 강민 선수가 마음까지 흔들려버린 듯 했습니다.
이겼던 2 경기에서도, 마지막이었던 4 경기에서도 강력한 초반에 크게 휘둘렸죠.
그런데 문제는, 이후 중반 싸움에서도 자잘한 실수가 보였다는 겁니다.
간간히 좋은 컨트롤도 보여주었지만 (컨트롤로 역전승했던 2 경기)
평소 PvsP 전에서 최대의 효율을 뽑아내는 컨트롤을 보여준 것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박용욱 선수의 초반 집요하고 세밀한 컨트롤이 강민 선수가 연습한 수준을 넘어서는 정도였고,
그로 인해 강민 선수가 구상해온 빌드의 전개가 늦춰지면서 조바심이 난 게 아닌가 싶더군요.
3 경기에서 멀티를 가져가도 될 타이밍에 무리한 러쉬..
4 경기에서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타이밍의 전진게이트 다크...
강민선수의 심리상태를 단적으로 드러냈던 장면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몽상가' 에 있어 다른 토스가 아닌 '악마토스' 에 대해서만큼은
좀 더 다양한 (극한의 -_-;;)상황을 염두에 둔 준비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맥핑키
04/08/14 10:56
수정 아이콘
레드썬씨 // 어제경기가 가위바위보 싸움이엿다면 두선수다 똑같은 유닛뽑고 똑같아 멀티하고 이래야 가위~사움이 아닌건가요?

일반적으로 해설자들이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이겼다' 라고 하면 전략의 상성으로 이기는 것을 말하죠. 같은 유닛을 뽑아서 싸우는 것이 아니고요...

해설자분들이 주로 쓰시는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이겼다'는 말은 '운으로 이겼다'가 아니라 상성되는 전략을 써서 이겼다는 거죠...

저그대 저그전에서 9드론과 12드론 앞마당이면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이긴것' 정도죠.

글쎄요... 이건 운으로 이겼다는 말이 아닌 것 같은데요...
Dr.protoss
04/08/14 11:18
수정 아이콘
강민 vs 박용욱 7-10
박용욱 vs 박정석 0-2
박정석 vs 강민 5-8

세 선수의 물고 물리는 플플전 성적이 재미있군요.
스타일의 차이 때문인가요?^^
sometimes
04/08/14 18:17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가 강민 선수보다 더 잘해서 이긴 것은 당연하구요.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이긴것도 사실인거 같은데요.
가위바위보 싸움이라는건 운이라는 뜻은 아니죠.
4경기에서처럼 다크 체제로 가는 상대에게 로보틱스 옵저버 체제로 가는 것 자체가 빌드상 우위에 있는것이 맞으니까요.
마이큐브 4강에서 박정석 선수 상대로는 박정석 선수가 로보틱스를 늦게 올리고 3게이트 물량으로 밀었기 때문에 강민 선수의 다크가 힘을 발휘할 수 있었지만, 이번 4경기에서는 전혀 그렇지 못했죠.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강민 선수가 밀린 것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한 빌드 상성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경기 운영도 박용욱 선수가 훨씬 좋았기 때문에 승리한 것이구요.
하지만 이런것이 기본기를 반영한다고 생각은 안하네요 저는..
그렇게 따지면 박정석 선수에게 강민 선수가 앞서는 이유는 뭘까요?
전략 때문에? 똑같은 강민 선수를 놓고 박용욱 선수가 기본기가 앞서서 강하다면 박정석 선수가 약한 이유는 (약한것도 아닙니다만) 박용욱 선수보다 기본기가 약해서 인가요?
그렇지 않죠..
선수 스타일과 특성, 여러가지 요인 등으로 물고 물리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관계가 한 둘이 아니죠~~~
토스다토스
04/08/15 00:16
수정 아이콘
10대7.. 10번은 박용욱이 강민보다 더 잘해서 이긴겁니다.. 그리고 7번은 강민이 박용욱보다 더 잘해서 이긴겁니다.. 이렇게 하는게 어떨까요.. 그 경기를 가지고 기본기가 딸린다느니.. 실력이 없다느니.. 팬으로써 보기 안좋습니다.. 어젠 박용욱 선수가 강민 선수보다 더 잘한건 확실합니다.. 이겼으니까요.. 그러나 그거 가지고 기본기나 실력의 우위까지 따질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컨디션의 문제거나 박용욱 선수를 상대하는 강민선의 특정선수에 대한 마인드의 문제정도 라고 생각하구요.. 박용욱선수가 더 잘했던 5판3선승제였을 뿐인거죠.. 박용욱선수 결승진츨 축하드리고.. 꼭 우승하시길 기원합니다..
거스름돈
04/08/19 01:44
수정 아이콘
유사헌터 맵인 기요틴에서 그토록 잘하는 선수한테 기본기 운운하는건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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