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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02 11:06:10
Name 이레디에이터
Subject Boxer..
오늘은 새해 둘째날입니다.
pgr회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금까지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건 다름이 아니고..

게시판에 있던 BOXER의 100전에 대해.. 라는 글과 그 많은 리플들을 지금 읽었기 때문이죠...

BOXER.. 제 생각에는 기욤패트리 선수와 함께 스타크계에 큰별 두개라고 생각합니다.
몇몇분들은 Boxer와 Grrrr가 어찌 동급이냐고 말씀하실수 있겠지만...

세계최강이라는 칭호와 함께.. 우리나라에 와서 하나로통신배 우승과 아직도 그 감동이 잊혀지지 않는 FINAL 2000의 우승... 과거에 몇몇매니아들만 즐기던 스타크래프트를 대중화 시킨데 기욤패트리선수가 큰몫을 했다는건 다들 인정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아직도 그의 팬이 많고 그의 부활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는걸 보면 알수 있겠죠

제가 제목에는 Boxer.. 이라고 해놓고서.. 기욤선수 얘기를 하는 이유는 곧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기욤패트리선수 광팬이었습니다. 과거에 '임빠'라는 말이 유행했었죠.. 그렇게 따지면 전 '기빠'였었습니다.. 특히 final2000에서의 플레이.. 그리고 한빛배8강에서 홍진호선수와 네오정글에서의 플레이..(홍진호선수의 첫대회였는데 폭풍저그의 진면목을 보여준 경기였죠) 홍진호 선수가 초반에 저글링으로 밀고 기욤선수의 앞마당에 해처리를 지어서 성큰과 챔버로 입구를 꽁꽁 틀어막았으나. 당시 기욤선수의 트레이드 마크였었던 다크드랍으로 경기가 마무리되는.... 어쨌든 기욤선수는 스타를 처음 배웠던 저에게 우상이었습니다.(봉준구선수의 뮤탈도 좋아했었죠..)

그러다가 2001년이 되었습니다..

1월에 모든 선수가 랜덤으로 하고 상대의 기지건물(테란 = 커멘드센터, 저그 = 해처리, 플토 = 넥서스)를 파괴하면 게임이 끝나는 온게임넷 엽기대전이라는 대회가 있었습니다. 전 그때 임요환선수를 방송에서 첨 봤었죠.. 지금이야 게임대회들이 텔레비전에서 중계가 되지만 그때 게임큐대회 같은건 인터넷 vod를 통해서 봤었죠... 임요환, 임성춘.. 두명의 임씨가 비방송대회에서 무지하게 잘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방송에서 첨본건 엽기대전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 첨부터 임요환선수를 무지 싫어했었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랜덤으로 참여하는 대회였는데.. 유독 임요환선수는 자신의 주종족인 랜덤 테란이 걸리더군요... 국기봉선수와의 네오정글 경기에서 EMP + 핵으로 국기봉선수의 넥서스를 날리는걸 보고 저선수는 운이 정말 좋은선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한빛배에 나오더군요.. 전 기욤패트리 선수가 최강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개막전 네오블레이즈 경기에서.. 전진게이트하다가. 장진남선수의 악마 저글링에 패하는 모습을 보며 위기의식을 느꼈습니다. 물론 그때는 기욤선수의 특유의 거만함으로..장진남 선수의 스타일에 대한 사전분석이 없었다고 위안했었죠...

그러던 중에 임요환 선수가 6연승을 하며 준결승까지 올라왔고 저의 우상이던 기욤패트리 선수도 4강에 올라왔었습니다.. 전 기욤선수와 임요환선수가 맞붙어 저의 우상인 기욤선수가  운만 좋은 임요환선수를 무참히 이겨주기를 바랬었죠...

임요환선수는 결승에 올라갔지만.. 기욤선수는 장진남선수의 악마저글링에.. ㅠ.ㅠ 무릎을 꿇었죠...

전 그때 장진남선수가 무지 미웠습니다.. 결국 3:0으로 질거 면서 기욤선수를 이기고 올라가니... 물론 지금은 장브라더스와 드림팀 왕팬입니다~~
어쨌거나 결승 1차전 네오블레이즈였던가요.. 장진남선수의 스컬지를 피해가는 Boxer의 드랍쉽을 보며.. 정말 억세게 운좋은 선수라고.. 치부해버렸습니다..

한빛배 결승전이 끝나고 많은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사상처음으로 기억되는 4,000원의 입장료를 받으며 기욤 vs 임요환 특별전이 열렸었죠~~

저의 우상이었던 기욤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무참히 이겨주리라 믿었습니다..

1차전 홀오브발할라 미네랄 사이의 배럭.. 9시 6시가 아니었으면 할수 없었던 전략이었죠.. 운좋게도 Boxer의 첫정찰에 기욤선수의 진영이... 미네랄 사이에 배럭을 내려.. 마린생산... 정말 억세게 운좋은 선수군...이라고 생각하며.. 나의 우상인 기욤패트리선수를 물리친..임요환선수를 증오하기 시작했습니다..
2차전 기억이 잘안나는군요.. 3차전 네오정글.. 투팩벌처... 너무 허무하게 게임이 끝났었죠..

정말 나의 우상 기욤패트리 선수를 이긴 임요환 선수를 증오하기 시작했습니다.. 실력도 없고 운만 억세게 좋아서 우승한 선수라고....

코크배... 박서를 이긴.. 김신덕, 성준모 선수... 당시만해도 박서를 이긴 저그가 몇안됐었죠.. 두선수 무지 좋아했었죠.. 16강 재경기 세선수 모두 1승1패.. 다시 재경기를 해야지.. 온겜넷에서 점수로.. 두선수를 올렸습니다.. 전 그때 광분했었습니다. 임요환선수가 올라갔거든요.. ㅠ.ㅠ.. 이건 말도 안된다 생각했죠~~

월드컵보다 재밌었던 결승 1차전.. 2차전 네오정글에서 옵저버하시는분도 보지 못했던 폭풍의 깜짝 가디언.. 4차전 라그나로크에서 홍진호 선수의 깜짝 전략..(게임후 인터뷰에서 박효민선수가 그 전략을 임요환선수에게 써봐서.. 막을수 있었다는 요환선수의 말을 듣고 박효민 선수도 싫어했었죠..)을 보며 박서가 무너지기를 간절히 원했건만.. 임요환선수의 드랍쉽플레이에 간단히 끝난 5차전.. ㅠ.ㅠ  박서의 두번째 우승...

전 임요환선수를 꺾을 선수를 애타게 찾았죠..
SKY배가 개막했습니다.
물량의 대가라던 박정석선수가 볼텍스맵에서 박서를 이기는걸보고 광분했었죠..
지금은 저도 4,000승정도 되었지만 베틀넷 4000승이라던 도깨비저그 조창우선수.. 버티고에서의 스탑럴커를 눈치챈 박서.. 관중석에서 말한거다.. 말도 많았죠.. 역시 박서는 운이좋았습니다..
변길섭선수와의 경기에서의 배럭널뛰기.. 역시 운빨..
메카닉최강이라던 김대건선수.. 전략가 김동수선수.. 라이벌 김정민 선수 다 박서에게 졌었죠...
2001년 12월28일이었던가요?? 결승전.. 그날은 저희회사 망년회가 있던날입니다.. 전 아주 중요한일이 있다고 망년회를 빠지고 가림토를 열렬히 응원했죠....조이기, 풀기, 조이기, 풀기.. 등이 반복돼었었던 치열한 5차전이 끝나고 너무 기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드디어 박서를 이겼다.. 와~!~!

좋아한 순간도 잠시.. 박서의 멍한 표정을 보니 생각이 바뀌더군요..
지금까지 제가 운이라고 치부했던것들이 다 피나는 연습의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고..
단지  너무 잘해서 시기했던 그가 지는걸 보니.. 내가 왜 그를 미워했던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선수도 사람인데.. 하는 생각이 들며.. 프로게이머 Boxer이 아닌 인간 임요환을 보게 된겁니다.. 솔직히 제가 박서를 미워하던 시절에도 그의 경기를 보면 재미있었거든요...

어쨌던 저의 임요환선수에 대한 미움은.. 아이러니 하게도 그의 패배후 끝이났고.. 그의 패배후 전 소위 '임빠'가 되버렸답니다..
그토록 지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임요환선수가 지는걸 보고.. 좋아하게 됐다? 참 이상하죠?

그후 네이트배에서 16강 탈락했지만.. sky2002에서 부활했고.. 제가 굳이 열거하기 힘들정도로 지금까지도 우리의 가슴속에 많은 명장면들은 심어주었죠..

그는 항상 최고였었습니다.. 게임하면 이기는게 당연했었고요.. 하지만 지금은 솔직히 최고 실력을 가진 프로게이머는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가 40만에 이르는 팬카페를 가지고 있고, 공중파에도 여러번 나갈수 있는건, 또 우리회사에 50살 먹은 팀장님도 임요환이 누군지 아는건 그가 한국 프로게임계에 만들어놓은 업적때문일겁니다~~
전 지금 박서에게 우승을 바라지 않습니다.(물론 작년에 무관이어서 군입대전 멋지게 우승했으면 좋겠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한국프로게임계에 큰 발자취를 남겨주세요... 군대에 가게 되고..제대해서 어떤 삶을 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림토처럼.. 은퇴(가림토는 은퇴는 아니라지만대회에 안나오니 잠정은퇴)후에도 한국 프로게임이 자리잡고 발전하게 지켜주세요.. 박서가 지금까지 걸어온길을 보면..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40만명의 팬이..(물론 그 모두가 골수팬은 아니더라도..) 아무 의미없는 숫자가 아닙니다.. 임요환선수의 행동, 1승, 1패에 40만이 넘는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는걸 아시고 어깨를 무겁게 하십시요~~(지금까지 못하고 있다는게 아니라.. 앞으로 더 잘해달라고요..)
지금까지는 게임에서 노력하셨지만 이젠 게임밖에서 게임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할수 있도록 더 발전할수 있도록 홍보대사(?) 같은 역할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공중파에도 많이 나가서 홍보도 많이 해주시고.. 스폰서 계약도 비싸게 해서.. 많은 후배 게이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게임에만 전념할수 있게 해주시고..등등등 할일이 아주 많네요~~ 임요환선수가 움직이면 40만명(우리나라 인구의 1%)이 움직인다는 걸 아시고요~~
전 사실 박서가 떠난이후가 두렵습니다. 홍진호, 이윤열, 강민, 최연성등 아주 훌륭한 선수들이 많지만 기욤패트리나 임요환선수같은 카리스마는 좀 부족한듯 보이네요. 군대를 없애든가(그건 안되겠죠??) 개인적으로는 가림토처럼 병특으로 가서.. 우리 곁에 계속 있어줬으면 하네요~~
어쨌든 군대끌려가기 전날까지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보여주었으면 하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늘 바쁠텐데 카페에 글도 많이 남겨서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Slayers_'Boxer'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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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고이~
04/01/02 11:15
수정 아이콘
이제 amd팀이아니라 드림팀이죠 ^^
높이날자~!!
04/01/02 11:22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레디에이터님과 비슷한 경우 입니다.

그전 까진 임요환선수의 강력함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러다가 스카이2001을 보고난뒤에 임요환 팬카페에 갔다가 맘이 바껴 버렸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누구보다 연습을 많이 했고 그 연습을 바탕으로 이뤄진 실력이라고..
이레디에이터
04/01/02 11:27
수정 아이콘
드림팀으로 수정했습니다
엘케인
04/01/02 11:34
수정 아이콘
멋진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David Cone
04/01/02 11:35
수정 아이콘
음.. 저도 윗분과 대략 비슷한 경우라 할 수 있겠네요. 전 농사꾼 김동수의 우직함을 좋아했는데 박서의 몰래 센터 투배럭에 가림토가 GG치는것 보곤... 얼마나 밉던지.(아마 Game-Q 3차시즌이었던듯) 저 역시 그런 플레이는 모두 운이라 치부해버렸었죠.
그... 2002년에 박서가 양대리그 토탈 17연승인가 할 때 정말 미웠더랬죠. 그를 꺾어 줄 구세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리치가 양쪽 모두 박서를 떨어뜨렸죠. 전 정말 리치를 응원했는데.. 박서가 GG치고 느껴지는 왠지모를 어색함과 공허함은... 대체 뭐란 말인지 ^^
그래도 요새는 임요환의 경기를 매우 즐깁니다. 더불어 예전에 미워했던 것 이상의 애정을 주려고 하구요.^^;
본인의 신년소망대로 군 입대 전에 PGR랭킹 1위자리를 탈환하고 가길 바랍니다. 제가 느끼기엔 임요환이란 선수는 어떤 랭킹보다도 이곳 PGR21의 랭킹을 소중하게, 의미있게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마법사기욤부
04/01/02 12:54
수정 아이콘
저도 기욤 선수 무지무지 좋아하고요..^^ 요환선수는 동갑내기라서 바라보는 애정이 다른 선수와 다르답니다.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느껴지는 이러저러한 혼란들이 아직 자신의 꿈을 지켜나가는 요환선수에게서 희망을 찾는다고 할까요?

그리고 한 가지 질문. 코크배의 배두나저그 이근택 선수 기억하십니까? 이선수 4강까지 갔었는데..저그의 신예로 홍진호 선수와 부상할 거라 예상하고 군대에 갔었는데 그 이후에 얼굴을 볼 수 없네요..이선수 러커로 마린 둘러싸는 컨트롤 예술이었는데 말이죠..
04/01/02 13:09
수정 아이콘
저는 윤열선수를 미워했었죠.^^;; 하지만 저도 지금은 윤열선수의 팬이 되어버렸어요~ 항상 최강인줄 알았는 윤열선수도 질때가 많더군요.
김현진선수 화이팅
박근용
04/01/02 13:34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 프로게이머계의 최고의 아이콘이죠!
[Hunter]Killua
04/01/02 13:36
수정 아이콘
강함이 때론 독이 되고, 약함이 때론 애정이 되는..Boxer에게 무한한 영광을 돌립니다.
박진선
04/01/02 13:43
수정 아이콘
전 강자를미워하는 성격인가봅니다-_-;;
2001년엔 임요환선수..
2002년엔 이윤열선수..
2003년엔 서지훈선수..
하지만 지금은 이 세선수가 좋습니다..^-^

그래도..리치화이팅!!(몬소린지..-_-;;;)
PeculiarDay
04/01/02 13:45
수정 아이콘
음. 그런 과정을 저는 이윤열 선수에게 느끼고 있습니다. 너무 잘해서 오히려 거부감이 드는 거죠. 그런데 최연성 선수에게 졌던 얼마 전 이후로는 거부감이 어느 정도 사라졌습니다. 그렇다고 좋아진 건 아니지만 예전보다는 발전 한 셈이죠. ^^
순수한
04/01/02 13:45
수정 아이콘
싫어하는 막강한 선수가 게임에서 지면 좋아진다고 하는분들이 자주보이시는데 저로썬 이해가 안가네요
저는 싫어하는 선수가 졌다하면 만세를 외치며 기뻐할뿐입니다
조성화
04/01/02 13:55
수정 아이콘
전 예전부터 저그의 강력함이 제일 싫었고 지금은 테란의 전성기가 싫더군요... 그래도 스타를 하는건 그걸 이길수 있는 방법이 없는건 아니여서 지금까지도 스타를 하고있는것 같네요 ^^ 어려움에 대한 도전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는 제 스타관입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스타크래프트 하세요
분홍색도야지
04/01/02 13:59
수정 아이콘
저는 임요환 선수가 너무 자랑스러워요~ ^ㅡ^
스타크래프트를 잘 모르는 몇몇 저희 반 여학생들도 임요환 선수라고 하면 다 알거든요.
공중파에 몇 번 나가지 않고도 그의 이름을 안다는 건 그의 이름이 얼마나 큰 파워를 지니고 있는지 말해주는 거겠죠.
그래서 그럴 때 마다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지곤 한답니다.
임요환... 정말 감동이었어. 감동 그 자체야. ^ㅡ^
브라운신부
04/01/02 14:20
수정 아이콘
pgr 게시판 어디인지는 기억 안나지만 .. [아마도 자게로 기억] 이근택 선수의 근황글이 있습니다. 군대에서 스타상대 열심히 해주고 있다고 ..자긴 다시 프로게이머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는 글과 함께..
Ruppina~*
04/01/02 15:09
수정 아이콘
저도 님과 같은, 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슷한 케이스입니다^^; (우리, 변태인가요?)
<저 얍실한 플레이어, 말끔하겐 생겼군. 쳇쳇>하며 갖은 시기와 질투를 날렸었는데;
어느날 그 이글이글 타오르는 독종같은 눈빛이 허무하고 멍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고, 꽤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 그도.. 그도... 그도....;;;;

그 후로부턴 그저 가시밭길 임신도의 길을 충실히 걸어갈 뿐.
(* 예전에 순수한 꼬맹이 윤열선수를 이뻐라~하다 그랜드슬램 이후 마음이 안 가는 것과 비슷한 맥락일까요? ^^;)
(* 지금은 요환 선수도 윤열 선수도 좋지만요. 역시 성격이 못때 빠졌나봐요. 그래도 이제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 당신은 감동이었어. 아니, 감동을 만들어가고 있지. --- 어떤 상황이 닥쳐도 당신만을 따르리.. ㅠ_ㅠ)
(* 2004년 우승은 임요환의 몫. - 그가 군대 간 후에는 홍진호 선수가 우승해야 합니다만^^;)
Brrrr.....
04/01/02 15:46
수정 아이콘
결국 로그인을 하시게 만드시는 글이네요^^;;
제가 예전에 백문백답(다들 아시겠죠??)할 때...
가장 좋아하는 외국인에. "기욤 패트리"라고 썼다는... 쿨럭 ㅡㅡ;

Grrrr와 Yellow의 대결은... 정말... 끝내줬죠.
Yellow의 발상은 정말~~~
그걸 막은 기욤선수의 다크드랍은... 참...^^;
얼마전에 주진철선수와의 피망배에서 기욤선수 이기는 걸 정말 간만에(적어도 공중파로는)봤습니다.
요즘에는 팀플로 자주 나오시던데...
아~~ 스타리그에서는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얼른 2004년에는 스타리그에서 Grrrr와 Yellow의 재대결을 볼 수 있기를~
(홍진호 선수도 얼른 올라오시길~^^;)
Connection Out
04/01/02 17:01
수정 아이콘
그때 옐로우의 오버로드 정찰망을 기막히게 피해서 가는 기욤의 셔틀은 정말 대단했죠....안그래도 불과 몇달전에 벌어진 Final 2000에서 기욤의 다템이 신드롬을 일으켰던지라 기욤의 다템은 뭔가 다른가보다 싶었었죠
오~ 해피데이
04/01/02 17:44
수정 아이콘
저는 두렵습니다.. 스타리그에 임요환이란 이름 석자가 사라지는날이...정말 두렵습니다.. 막을 수 없기에 손을 쓸 수 없기에.. 남은 한경기 한경기 너무나 소중하네요..
나에게 스타리그가 있다는 걸 알려준 사람~
금요일의 특별함을 알려준 사람..

박서의 게이머로서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2004년 그의 최고의 해가 되길 바랍니다....... 박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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