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4/24 17:36:12
Name 서가을
Subject [LOL]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Lck 2nd 팀 (수정됨)
Lck의 1st 부터 3rd까지의 팀이 발표 되었습니다

퍼스트팀이 굉장히 강해보이긴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2nd 팀에 굉장히 눈이 가더군요

제가 만약 lck 팀을 짜고 싶다면 저렇게 짜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 였습니다

일단 전제부터 놓고 가자면

저는 전라인이 캐리가 가능한팀이 매우 좋은 팀이라고 생각 하지만 전라인이 공격적인 팀이 매우 좋은 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가 작년 ig vs fpx에서 보여졌다고 생각하네요

그점에서 전 라스칼을 꽤나 고평가 하는편입니다
상대를 찍어 누르는 장면을 보여준 적은 없지만 다채로운 플레이스타일과 챔피언폭이 정말 매력적인 선수라고 생각해요
짬통이라는 말로 웃음코드도 있긴 하지만 정말 중요한 능력치에요
밴픽싸움이 중요해진 지금 정말 큰 메리트죠

그 다음 정글 제 개인적인 퍼스트 팀 정글입니다
라이너들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터뜨리는 클리드
라이너들이 주도권이 없는 가운데에서도 착실히 백업과 성장을 하는 커즈
정글을 하는 입장에서 후자가 조금 더 고통스럽고 어려운 플레이라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또 라스칼과 호흡을 맞춰보기도 한 선수이고 올해는 그라가스인거 같지만 원래 시그니처 픽이 렉사이인 선수인만큼 공격적인것도 여건이 갖춰지면 참 잘할거 같습니다

미드는 쵸비 정말 라인전이 강력하고 분명 똑같이 미드에만 서있는데 왠지 모르게cs를 이기고 있는 선수죠 이cs는 성장격차가 되서 돌아오고요 작년 타잔과 올해 커즈는 꽤나 성향이 비슷(성장위주)하다고 생각해서 시너지도 잘 나올거 같습니다 그리고 정글을 케어하는 쵸비가 아니라 정글의 케어를 받으며 마음대로 헤집는 쵸비가 보고싶기도 하네요

원딜 에이밍은 고점이 정말 높은 선수죠 kt가 케어를 많이해주기도 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기에서 캐리 역할을 해냈습니다 팀원들이 다같이 나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의 캐리를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듯이 해내죠 앞으로의 기대도 많이 되는 선수입니다

서폿은 에포트 서폿 라인중에 올시즌 제일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케리아는 로밍 라이프는 브라움같은 보호에 방점을 찍었다고 보고요 그리고 t1에서 이니시 역할을 가장많이 부여 받는다고도 생각해요 중간 중간 나오는 실수도 클템해설이 몇 년째 계속해서 주장하듯이 이니시는 0.5초의 차이로도 망하고 대박이고가 결정나는 매우 어려운 일이고 쓰로잉은 그 점에서의 조율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시즌 초반 레오나 하던 시절보다는 지금 확실히 조율이 잘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 모두가 데뷔 3~4년차의 신인은 아니지만 베테랑이라고 부르기에도 어색한 이제 개화해나가는 선수들이라는 점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퍼스트 말고 세컨드 팀에대한 의견도 나누고 싶어서 작성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락아줄
20/04/24 17:39
수정 아이콘
세컨드팀이 개개인의 파워는 괜찮고 받아주면서 묵직하게 해주는 탑도 있고 다좋은데 결국 메인오더가 없는 느낌이라 플옵에서는 약할거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갠적으로 플옵기준이면 써드팀이 많이 강해보이긴 하더군요
서가을
20/04/24 17:42
수정 아이콘
저도 그점은 동의 합니다 중심을 든든하게 잡아주는 베테랑의 역할도 크고요
스위치 메이커
20/04/24 17:39
수정 아이콘
에포트가 약간 불안하긴 한데 전체적인 전력은 엄청 좋은 것 같습니다.
20/04/24 17:41
수정 아이콘
저는 3rd 팀에서 페이커-데프트.. 마포고 듀오는 정말 한번 보고 싶네요
티모대위
20/04/24 17:51
수정 아이콘
세컨드 팀은 한마디로 요약 가능해요.
'사고 안나고 무난히 성장하면 가장 강한 팀'
상대가 만들어내는 변수에 대응할 능력만 갖춘다면 아마 대단하겠죠.
쵸비가 후반게임에 약점이 있다고는 해도, 후반 집중력이 대단한 에이밍과 중심잡기의 달인인 커즈가 받쳐준다면 큰 걱정 없을것 같고..
역시 그림 그리는 능력이 세컨팀의 가장 걱정거리
서가을
20/04/24 18:00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서 운영해보고 싶은 팀입니다 포텐은 확실히 터졌고 앞으로 경험을 늘려나갈일이 남은 팀이라는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것 같네요
사슴벌레집단
20/04/24 18:02
수정 아이콘
이벤트전이라도 세팀의 경기를 보고싶어요...
서가을
20/04/24 18:05
수정 아이콘
전 롤이라는 게임이 특히 프로 단계에서는 오랜시간 연습한 후 합이 맞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벤트전이 열린다면 수박 겉핥기한 느낌이 날거같아요 크크크
Dena harten
20/04/24 18:21
수정 아이콘
코치까지 합쳐서 퍼스트 세컨드 서드팀 만들면 재미있겠네요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4 19: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밑에 글 보면 꽤 많은 분들이 퍼스트~서드 붙는다 칠때 세컨드가 질것같다고 하는데, 저도 그렇습니다. 개개인이 약한건 아닌데 오더가 없음... 라스칼 커즈 쵸비 에이밍 에포트 다섯중 큰그림 잘짤 사람이 안보여요. 퍼스트는 클리드 케리아, 서드는 페이커 이렇게 둘다 오더가 있는데 세컨드는 진짜 다섯명이 다 병사같음...

롤챔스 보니까 오더 애매한 5병사 팀은 라인전에서 경기 터트리는거 아니면 라인전 끝나자마자... 플옵 drx의 바론오더같은걸 반복하면서 자멸하더군요.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4 19:29
수정 아이콘
디테일하게 보면 라커쵸 3인은 아예 오더쪽 능력은 없는것같고, 에이밍 에포트는 말은 좀 하는데 에이밍은 일단 원딜인 시점에서 어렵고 에포트도 큰그림을 본다기보단 걍 스펠체크하고 순간순간 상황만 말하는 느낌.

다전제로 저 세팀 붙이면 세컨드 팀은 10번 붙어서 한두번밖에 못이길것 같고 퍼스트와 서드가 자강두천 하다가 승부 갈릴것 같네요.
소금사탕
20/04/24 20:11
수정 아이콘
정규시즌이라면 세컨드가 고성적낼것같은데
플옵에 돈걸라면 써드..
20/04/24 20:35
수정 아이콘
섬머까지 기간도 꽤 있을텐데 이벤트매치같은건 한두번했으면 좋겠네요
코비코비
20/04/24 21:08
수정 아이콘
퍼스트대 세컨드 대 써드 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서드-퍼스트-세컨드 순으로 셀것 같습니다
밀크카밀
20/04/24 21: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마포고 듀오 때문에 서드팀 경기력이 매우 궁금하지만 세컨드 팀은 쵸비랑 에이밍이 같이 있을 때 어떤 파괴력이 나오는지 궁금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377 [LOL] 내가 생각하는 스크림의 중요도. [40] 랜슬롯13388 20/04/27 13388 4
68376 [스타1] ASL9 결승 김명운 vs 이재호 [9] 빵pro점쟁이12265 20/04/27 12265 2
68375 [LOL] 조급함을 버리자. 롤드컵을 바라본다면. [76] 제주산정어리13637 20/04/27 13637 9
68374 [LOL] 갑자기 고민하게된 로얄로더의 기준은? [62] 유니언스9922 20/04/27 9922 0
68373 [LOL] 참다참다 못참아서 최우범 체제를 규탄하는 글 [233] 스띠네22470 20/04/27 22470 30
68372 [LOL] LCK 승강전 샌드박스가 다이나믹스 지명 [28] kapH9198 20/04/27 9198 0
68370 [LOL] 4월 26일 씨맥 방송 조금만 요약 (t1전 씨드백) [59] 현은령16621 20/04/27 16621 21
68369 [기타] 아프리카 철권 멸망전 결승 후기 (결과 있음) [12] 루데온배틀마스터9930 20/04/27 9930 1
68368 [LOL] 7번의 시리즈, 1번의 승리. 22번의 승부, 15번의 패배 [38] 신불해14961 20/04/27 14961 17
68367 [기타] [STEAM] 토탈워 : 쇼군2 [무료] [14] 키류10322 20/04/26 10322 2
68366 [스타2] 전태양이 보여준 3연속 토스전 메카닉.avi [9] 실제상황입니다12104 20/04/26 12104 2
68365 [LOL] 페이커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록들 [27] Leeka13180 20/04/26 13180 3
68364 [LOL] LCK 결승이 끝난 후. 7일간 볼 롤 경기들 [26] Leeka12233 20/04/26 12233 1
68363 [LOL] 수상 방식 개편 후 첫 파이널 MVP, '커즈' 문우찬 [32] 신불해12292 20/04/26 12292 2
68362 [LOL] 플레이오프 방식이 바뀌었으면 하는 이유 [38] Leeka10273 20/04/26 10273 0
68361 [LOL] Lck 결승에 대한 넋두리- 다전제 경험 [36] 서가을9762 20/04/26 9762 1
68360 [LOL] C9 래퍼드 '복한규' 2022년까지 계약 연장 [43] 키류13080 20/04/26 13080 0
68359 [LOL] LCK 결승 감상 - 느낌표와 물음표의 교차 [70] 베스타12966 20/04/26 12966 22
68358 [LOL] 야마토캐논의 T1 vs 젠지 밴픽 리뷰 [24] 비역슨15092 20/04/26 15092 14
68357 [LOL] 래퍼드,코장, 뱅의 젠지vs티원 밴픽 분석 [62] 키류17810 20/04/26 17810 10
68356 [스타1] ASL 시즌9 결승전 김명운 Z VS 이재호 T 미리보는 데이터 [15] dong-10530 20/04/25 10530 2
68355 [LOL] LPL 4강 대진 확정 - 정규시즌 1,2,3,4위팀 맞대결 [30] Ensis10047 20/04/25 10047 0
68354 [LOL] 흑과 백 앞과 뒤 왼쪽과 오른쪽. 젠지의 5전제. [23] telracScarlet11230 20/04/25 1123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