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니타스가 트위터로 후니의 접촉허가 소식을 전했습니다. 말이 좋아 접촉허가이지 사실상 방출이나 다름없죠.
올해 클러치 게이밍을 인수하여 다시 LCS에 뛰어든 디그니타스는
후니에게 2년 27억 계약을 안기면서 스토브리그를 시작하였고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후니를 영입한 이후에 나사가 많이 빠진 로스터를 구축하면서 Leftover, 남은 거 주워왔다는 조롱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후니는 끝도 없는 부진에 빠졌고 디그니타스를 이끌었던 건 미드인 프로겐과 원딜인 존선이었습니다.
1주차에는 프로겐이 주간 MVP를 따내는 등 선전했지만 점점 순위가 내려가더니
끝내 타이브레이커에서 골든 가디언스에게 패배하여 플레이오프도 진출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후니가 이번 시즌 굉장히 부진하긴 했지만 한 시즌만에 선수를 방출하는 건 역시 느그니타스 소리 듣던 때랑 달라진 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