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샤이 

"솔직히 말해서 온라인으로 진행을 해서 그런지 긴장감을 하나도 없이 경기를 하고 있어서 이게 맞나 싶기도 한데.. 아마 팬들 입장에서는 재밌을것.

사실 경기일정 소화하는 선수 입장에선 온라인으로 해서 더 좋은것 같기도 하다. 아마 팬들 보시기에는 아쉬운 부분도 있을것 같은데 열심히 해서 고치도록 하겠다."

온라인으로 해서 솔직히 엄청 편하다는 말은 너무 에누리 없이 솔직해서인지 여성 해설자가 듣고 풉! 하고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한편 리그에서 즐겜 하고 있다는 IG는 이제 6경기 정도 남은 시점에서 순조롭게 리그 1위를 질주 중입니다.

얼마전 김정균 감독이 있는 VG를 상대로  압도적으로 박살내서 다 잡았던 경기를 상대 카사딘 캐리로 어이없이 내준 이스타는 RNG를 상대로 자기들도 카사딘 쓰겠다고 1,2세트 연속 우틀않 시도하다가 이스타 선수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RNG에게 박살나면서 2등으로 떨어진 상태.

  

그리고 4월 5일 오늘 RNG를 상대로 경기에 나섭니다. 이스타, FPX, TES 전이 모두 끝났기 때문에 이 경기만 넘기면 남은 대진은 무난합니다. 그나마 징동 정도? RNG를 상대로 이기면 정규리그 1위를 어지간하면 굳히지 않을까 싶네요.

RNG는 뜬금 안나오던 포지가 갑자기 막 등판했던 VG에게 일격을 먹고 그 직후 FPX에게 압살 당하며 잠시 중위권에 쳐지긴 했는데 이후 4연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우지는 스프링 쉬는 분위기라 그게 좀 아쉽긴 한데.. 최근 국내 솔랭 1위도 찍어본 샤오후는 물론이고 올 시즌 기준으로 작년 구멍 취급 당했던 랑싱이 꽤 잘해주더군요. 

RNG가 이미지에 비해 정규리그 순위 은근 잘 못 먹는 편이라 (최전성기였던 18년에도 스프링 서부 3위, 섬머 서부 2위, 작년 스프링 4위, 섬머 3위) 우지도 없는데 4위 정도 한다면 마타 감독 첫 정규시즌은 무난하게 한 편인듯 싶네요. 물론 플레이오프가 훨씬 더 중요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