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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 21:47
창세기전은 제 십대시절을 관통하는 게임인데.. 이런 추억의 게임이 나이먹고 나서 창세기전4와 모바일로 사망선고 받을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20/03/07 22:05
창세기전은 그 쓰레기 같은 게임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밌더라고요. 요즘도 생각나면 가끔 합니다. 그래도 리메이크 판 빨리 나와줬으면 좋겠어요.
20/03/08 00:16
인생게임입니다.
창세기전 베타 때에 3.5" 디스크에다가 몇장인가 노트북에 깔고 했는데 참신한 스토리와 멋진 게임성에 반해서 헤어나오지 못했죠. 그 이후에 창세기전 거의 모든 시리즈를 다했던 것 같습니다. 일부는 그중 망작이 있다고 하지만 저는 스토리가 너무 좋기도 해서... 흑태자와 이올린이 어떻게 이어졌는지 안되었는지 기억이 안나고 뭔가 기억이 엉키지만... 그래도 제 인생 게임입니다.
20/03/08 01:28
초등학생때는 코에이가
고등학생때는 블리자드가 학창시절에 큰 영향을 줬다면 중학생때는 소프트맥스가 인생을 바꿨는데... 창세기전 기획단계에 있던게 전부 다 적용된 완전판이 보고싶습니다..
20/03/08 02:43
템페스트부터 창3까지 스토리가 '흠... 계속 그 나물에 그 밥 느낌인데... 슬슬 지루한데...' 하던 와중에 창4에서 플롯 비틀기 대박낸 거 보고 진짜 감탄했습니다. 사실상 창3 전체가 창4를 위한 복선으로 작동;;;
20/03/08 04:09
창4는 흑역사 그 자체인데
창3 파트2 말하신거 아닌지... 사실상 창3 파트 1/2가 별개의 게임이나 다름없긴 하죠... 창 1-2-서풍-템페스트-3 파트 1 전부 클리셰 범벅인 스토리였는데 3 파트 2가 당시로써는 신선한 클리셰 비트는 스토리기도 했구요.
20/03/08 14:53
흑태자와 시라노를 경험하지 못한 유저가 봤을때는 상당히 괜찮은 스토리라고 생각하는데,
코어팬들 대부분이 흑태자빠돌이인 이 시리즈에서는 당시 창3파트2의 결말이 공개되면서 욕이란 욕은 다 나왔었죠
20/03/08 15:50
이래저래 흑역사도 드러나고 , 게임성으로 욕도 많이 먹는 시리즈지만~ 서풍의 광시곡은 제 유년시절에 손꼽힐만한 감동적인 게임이였읍니다.
20/03/08 18:08
어린시절 재밌게 했으면 됐죠 뭐... 크크크 이제와서 당시 허접한 게임성과 표절 스토리를 논하며 비판하기엔 이미 죽은 IP이기도 하고...
그 시절에 너무 즐겁게 해줘서 저는 차마 그러지는 못합니다... 그냥 이때로 돌아가고싶어요
20/03/08 18:09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한국 게임중에 이렇게 시리즈를 이어나가며 대서사시를 써내려가는 경우가 없었는데...
게임의 만듦새가 워낙 별로였다보니 이런저런 문제를 다 해결해서 제대로 할 수 있는 게임으로 리메이크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동시에 저걸 제대로 개발할 역량을 갖춘 개발사가 한국에 있는가 하는 부분에서 회의적이 됩니다.
20/03/09 02:03
창세기전 게임 해본 적 없는 사람입니다. 지금 와서 이 게임하면 버그 투성이에 재미 없겠죠? 그냥 스트리머의 플레이 실황이나 보려고 하는데 괜찮은 영상 있나요? 3는 소니쇼로 보려고 합니다
20/03/09 14:09
최근에 소니쇼껄로 봤는데 괜찮았습니다. 특히 지루한 전투부분을 자기가 자체적으로 덜어내고 스토리에만 집중해서 편집해서 보여주더라구요.
전투 시스템이나 이런걸 볼 생각이시면 별론데, 스토리만 보시려면 좋습니다. 단점은 전 소니쇼님 특유의 눈물샘 폭발 지점이 좀... 크크 워낙 이 게임 광팬이라 수시로 울어제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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