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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22 22:11:30
Name Leeka
Subject [LOL] 하나의 팀인 APK - 14일차 후기 (수정됨)
결국 APK가 경기전 예상대로 T1에게 0:2로 졌습니다만..

APK가 하나의 팀이라는건 제대로 보여준거 같네요...


객관적인 실력으로는 하이브리드도, 플로리스도, 익수도, 시크릿도.. 다 LCK 탑급의 실력이 아닌

절대적인 실력이 부족하고

전체적인 운영등도 부족하지만


이 5명이 '하나의 팀'으로 뭉쳐서. 뭘 할지 결정하고 바로 실행하는 모습이 대단한거 같습니다.

그 결단력이 결국 담원에게 1세트를 이길뻔..은 하고
두 팀 상대로 1세트를 따냈고..
KT를 이겼고..

T1 상대로도 대지영혼까지 먹을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그 불리한 상황에서 4점멸 써가면서 테디의 미스포츈을 결국 잡아버리고 한타를 이기는 모습에선 감탄이..
(그 와중에 스킬은 줄줄히 빗나갔지만..)



작년 진에어나, 올해 KT와 다르게. APK는 하나의 팀이라서 보는 맛이 있네요.

사실 신입생에게 원하는건. 이런 패기인데 그게 살아있다보니..

시즌전 예측이 미안해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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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2 22:13
수정 아이콘
만약 카카오도 그대로 있었으면 슈퍼 고춧가루 팀이었을듯
순위는 별로여도 긁히면 강팀도 잡는
20/02/22 22:15
수정 아이콘
APK 나 티원이나 팀합이 잘 맞는게 강점이더군요.

1경기 티원도 이즈궁 브라움궁 럼블궁 한꺼번에 터지는게... 이게 팀이다 싶더라구요.

반대로 합이 안맞는 젠지가 티원말고는 다 이기는거 보면서... 결국 현재 LCK 에서 제일 팀전력이 높은건 젠지가 맞긴 한거 같습니다.
20/02/23 00:50
수정 아이콘
지금 젠지가 슈퍼팀KT가 처음 모였을 딱 그때인가보네요
20/02/22 22:16
수정 아이콘
APK가 모자란것->주요 오브젝트 좋은 구도잡기, 주요상황에서 미세한 스킬샷
조금씩만 보완하면 엄청 좋아질거같습니다. 신입생의 패기 같은게 느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더 분발하고 좋은팀되길 바랍니다.
신불해
20/02/22 22:16
수정 아이콘
1세트는 정말 할만했는데 그거 날리고 나서 2세트 밀리기 시작하니 중간에 뭔가 굉장히 감정적인 느낌으로 게임하던 느낌이었네요. 그렇게 속절없이 터지다가 막판에 빡침과 분노의 힘으로(날린 경기 아쉬움이든 자신들에 대한 아쉬움인듯) 어떻게든 들이박은듯
20/02/22 22:17
수정 아이콘
APK가 한 시즌만 살아남으면 그 다음부터는 어떻게든 붙어있을 거 같은데... 시즌 말까지 그 모습 그대로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2/22 22:19
수정 아이콘
정말 늠름한 패배였습니다. 지금같은 모습 꼭 유지했으면...
Lazymind
20/02/22 22:20
수정 아이콘
못하는데 잘하는팀
지는게임에서 꼬라박아주는것만으로 감사
20/02/22 22:21
수정 아이콘
지더라도 뭔가 계속 시도하는 팀이라는 게 대단한 것 같아요. 져도 기세가 죽지 않는다는 점을 매우 칭찬하고 싶습니다. 시즌 초에 19진에어 시즌2 아닌가 생각한 걸 반성하게 되네요. 정말 좋은 팀이지만 개개인의 기량과 집중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승리에서 자꾸 한발씩 미끄러지게 하는 게 아쉽네요. 어쩔 수 없는 거지만.
20/02/22 22:22
수정 아이콘
주춤주춤 간보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봉인당하고 지는 팀도 많은데
지더라도 차분하게 각을 만들어서 승부수를 던지는 모습이 보여서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경기 더 기대해되 될것 같네요
Jeanette Voerman
20/02/22 22:22
수정 아이콘
일단 전통의 스베누 콩두 진에어 삼신기보다 재밌음
아니지 꼴지도 아니구나 ㅡㅡ
1등급 저지방 우유
20/02/22 22:23
수정 아이콘
패배한 팀에 대한 평가임에도 좋다는것은 그만큼 팀으로서의 합이 보였다는거겠네요.
이전 시즌까지 최하위권팀들을 보면 [이게 팀이야? 합이 왜저래??]라는 느낌이 강했으니까요.
윗 댓글들을 보고 apk선수들과 코치진 및 사무국은 힘이 나지 않을까 합니다.
스프링 시즌까지 계속 성장하는 모습 기대해 보겠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리신하나로 많은 팀을 움츠러들게 했던 플로리신을 칭송하는 글이 나왔으면 하네요. 스프링이 끝나기전에요..
정글자르반
20/02/22 22:24
수정 아이콘
순위만 비슷해 보일뿐 kt보다 훨씬 좋은 [팀]입니다. 연패중인데도 보이스에서 분위기 유지하는게 얼마나 힘든지는 다들 아시잖아요. 설혹 9.10등을 하더라도 저는 다른시즌 꼴지팀처럼 평가 하지는 못 할 것 같습니다
비오는월요일
20/02/22 22:26
수정 아이콘
apk같은 경우가 많아야 리그경쟁력이 올라간다고 봅니다.
차은우
20/02/22 22:26
수정 아이콘
당연히 이길거같아서안보다가 2세트중간부터 봤는데
진짜 생각보다 훨씬 잘해줘서 놀랐습니다
저도 당연히 압도적 하위권이라 생각했었는데 기대이상으로
잘해줘요. 저력있고요
20/02/22 22:26
수정 아이콘
투지와 돌진력, 정신력은 결국 승리가 뒷받침되어줘야 합니다. 계속 지다보면 믿음이 점점 마모되기 마련이죠.

적절한 시점의 승리로 이 팀의 투지가 지속되길 바랍니다.
20/02/22 22:28
수정 아이콘
이틀전에 KT가 승리를 안겨줘서 일단 중간에 한번 공급은 해줌.....
20/02/22 22: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구단주님은 오늘 확실히 폼이 안좋았던게 0킬입니다.

킬캐치능력은 진짜 좋은 선수인데 오늘 전체적으로 붕 뜬 플레이를 했음.

오늘같이 치고받는 경기에서 킬이 안나왔다는건 영 안좋았다는 얘기죠 뭐...
유니언스
20/02/22 22:40
수정 아이콘
이게 다 다이아로 떨어져서 그렇습니다?! ㅠㅠ
20/02/22 22:28
수정 아이콘
앞 경기도 나름 중위권 순위다툼 중요한 게임이었는데 워낙 apk 경기력이 기대치 대비 괜찮아서 apk 얘기만 나오네요.
다들 좋은 얘기만 하시니까 좀 안좋은 얘기도 하자면...
결국 개인기량이 안되면 졌잘싸 소리만 듣다가 팀 망가질수도 있습니다. 이런 팀 떡상각이 하나 있다고 보는데 진짜 리그탑급 에이스 한명 꽂히고 무조건 에이스 위주로 게임하는 방식으로 원팀 게임 되면 중위권 이상 갈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그냥 운좋으면 고춧가루 한두번 뿌리는 정도 딱 그정도만 가능해보임...
20/02/22 22:2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스프링은 강등 안되도록 버티고 서머때 적절한 포지션에 괜찮은 선수 한명 영입되길 바랍니다.

매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글자르반
20/02/22 22:33
수정 아이콘
전 시즌 꼴지팀이 어땠는지 생각해보면 말씀해주신 고춧가루 한두번도 감지덕지 할겁니다. 저도 조금 안 좋은 이야기 하자면 오늘 이후 매치업 상태가 굉장히 안좋네요. 상위권팀들 연속으로 만나요. drx 젠지 이렇게 연속으로 만나고 그다음 한화네요. 경기력 좋아도 이렇게 만나서 연패하면 내려가기는 하죠.
20/02/22 22:46
수정 아이콘
123위팀 연속으로 만나는 대진인데 중간에 세트 고춧가루라도 한번 뿌릴 수 있으면 꺾이지 않을거라 봐요.
후쿠시마농수산물
20/02/22 22:29
수정 아이콘
2경기 중간부터 봐서 경기는 하이라이스로 다시 봐야 할 것 같고, 막판에 페이커 웬일로 타워 치다가 죽었더군요. 킬욕심>>타워
20/02/22 22:33
수정 아이콘
에코가 넘 못커서 빨리 끝내고 싶었는 듯 크크
20/02/22 22:31
수정 아이콘
apk는 다른건 몰라도 분위기 띄어주고 주도하는 선수가 있기에 오늘 졌다고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거 같네요
20/02/22 22:33
수정 아이콘
apk는 원딜만 바껴도 확실히 좋아질거 같습니다.
아저게안죽네
20/02/22 22:47
수정 아이콘
경기 끝나고 오늘 경기에 진 건 APK인데 숙소에서 연습하던 KT가 1패를 더 적립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oi(아이오아이)
20/02/22 23:04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말하면 지금 apk가 딱 사랑 받는 하위팀의 전형이죠.
경기력은 쓸만하지만 결국 지는 팬 없는 팀.

내가 좋아하는 팀이랑 해서 재미있게 지는 데 어느 팬이 안 좋아하겠습니까
20/02/22 23:18
수정 아이콘
KT팬 그말싫......
파이몬
20/02/22 23:24
수정 아이콘
옛날에 진에어 졌잘싸 하던 때랑 비슷한 느낌..
두루두루 사랑 받는 팀이 아니라 경계 받고 미움 받는 팀이 되길 바랍니다.
일이사사이
20/02/22 23:54
수정 아이콘
일단은 지켜봐야 될 듯 합니다
2018년 스프링때였나 콩두도 ksv상대로 접전가고 비슷한 평가 들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바로 다음 서머에 강등당했죠.
20/02/23 00:23
수정 아이콘
콩두는 2018 스프링 끝나고 바로 강등당했습니다.
일이사사이
20/02/23 10:29
수정 아이콘
오해의 여지가 있게 적었네요...
제가 말한 의도는 서머 때 챌린저스로 갔다는 겁니다.
비오는풍경
20/02/23 01:16
수정 아이콘
콩두는 잔류한 적이 없습니다.
승격할 때마다 바로 강등됐죠.
러블세가족
20/02/23 13:34
수정 아이콘
그때는 뭐.. 4K 시절이었죠. 크크..
안철수
20/02/23 01:00
수정 아이콘
작년 진에어는 보는 사람 화나게 했는데 apk 경기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20/02/23 01:03
수정 아이콘
쌩신인들이 아니다 보니 그럴지도요. 역대 하위권 팀들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잘하고, 경기 볼 맛이 납니다.
피쟐러
20/02/23 01:26
수정 아이콘
익수가 칸나 솔킬 낼 때 저도 모르게 주먹을 '붋큰' 쥐었습니다

2경기 뽀삐는 별다른 활약 못했지만 앞으로도 신선하고 다채로운 챔프 나오면 좋겠네요
엔티티
20/02/23 05:52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apk 경기는 '재미'가 있음
아웃프런트
20/02/23 10:00
수정 아이콘
0:2로 졌는데 무슨 의미가 있죠? 한세트도 못따냈는데
이런 팀들 여태까지 숱하게 있었지만 결국 경기력 다운되고 팀분해되고 강등됩니다.
기사조련가
20/02/23 11:48
수정 아이콘
일단 꼴찌가 아니니까 모르죠. 설령 승강전 가도 이 전력이면 강등될 팀이 아니네요 챌코상대론 차고 넘치는 경기력이죠
20/02/23 14:43
수정 아이콘
졌잘싸랑 샌드백이랑은 다르죠

작년 진에어경기는 그냥 죽은 경기다 칠 정도였는데

Apk는 그래도 오늘 if다 터지면

하나 둘은 잡겠다 이런 느낌이죠

벌써 1승이기도 하고요
20/02/23 14:44
수정 아이콘
당연히 결과만 보면 답없는건 마찬가지지만

뭘 해보고

주먹이라도 뻗어보고 진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네요
클로이
20/02/23 11:45
수정 아이콘
잘하는것도 잘하는거디만
울프말처럼 실력이 느는게 눈으로 보여요

저기들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말고 지금처럼
했으면 좋겠습니당
도라지
20/02/23 15:26
수정 아이콘
티원전 끝나고 아쉬웠는지 우는 모습 비슷한 장면들이 보이더라구요.
적응만 좀 더 하고 개인기량이 올라오면 지금보다는 훨씬 잘할 것 같습니다.
물론 계속 지더라도 팀웍이 망가지지 않는다는게 전제되어야 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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