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등장한 검은날개 둥지 후기입니다.

제가 참여하는 건 반고정막공인데
(20여명의 고정인원+남은자리는 그때그때)

목요일 화심
금요일 검둥 으로 잡혔습니다.

목요일 오전부터 올킬소식과
검둥 진보스는 화염아귀다
막국수 쇠퇴다 뭐 여러소식이 들려오고 있었죠.

목요일 화심은 뭐 평범하게 끝났습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다들 스팩을 조금이라도 올리려고
템가격이 평소보다 조금 높았다는거 정도?


드디어 금요일 검둥입장을 했습니다.
화심공대는 순식간에 40명이찼었는데(설날에도!!)
검둥은 약간 두려움이 있는지 인원모으는거 약간 지연이 되더군요.

그래도 9시전에 시작했습니다.

저를 포함한 검둥 첫경험자가 조금있었지만
대부분의 고정인원들은 유경험자가 많았고,
특히 탱커진들이 경험이 많아서 진행은 아주 편안했습니다.

벨라스트라자때 아드레날린 본진폭사정도는 익스큐즈된일이었고,
맛보기 1,2트 하고나서 3트에 쉽게클리어

막공에서 3넴용기대장도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탱커4명과 힐러들이 빵빵하니 조금쎈 센드백이었고

4넴 진보스라 불리는 화염아귀도
탱커들이 숙련자이니 첫자리잡아보려던 1트를 해보고,

바로 전략을 수정해서 맨탱보던 전사가 폭날탱을 하고, 부탱이 화염아귀탱을 하기로 바꾸고,
어렵지 않게 클리어 했습니다.

그뒤는 뭐 스무스하게..
네파때 손발맞추느라 3트한것 정도해서
4시간20분만에 검둥 올클리어

확실히 화심보다 재미가 있더군요.


인벤에서 본 가장 인상깊었던 리플은
검둥 들어가기전에는 비룡이빨부적(적중2퍼장신구)가 제일 먹고싶었는데,
검둥 나올때는 방어의 스카라베(방막5퍼장신구)가 제일 먹고싶어졌다고..

저야 야드라서 역할이
평소엔 표범딜하다가,
1넴, 네파땐 곰으로 쫄드리블 좀 하다가
혹시 모를 전사 사망시 도발셔틀 정도였어서 아주 쉬웠지만,

탱커, 힐러들은 부담감이 큰 레이드였습니다.
(메인 사제는 일마를 30개이상 먹었다고..)

저도 검둥 끝나자마자,
화저가죽템 제작 시작했고, 운좋게 말퓨리온갑옷도 먹게되어서..
대충 방어 9800 에 체력5600 화저160정도는 맞출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주는 3탱정도 자리되면 해보겠다고 하고싶네요.
자리없으면 그냥 표범냥냥펀치 날리고 흐흐







그렇게 행복했던 금요일-토요일세벽 검둥 일정을 마치고..

자신감을 약간얻은 전
부캐 딜전사로 토요일 검둥막공에 지원을 하게 되고.


[지옥]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3시에 출발해서
네파3트후 쫑날때 시간을보니 11시반..
8시간반!!
수리로봇 꺼낸게 3번

금요일 탱커분들과 힐러분들은 정말 신이었어..

화염아귀도 아니고 에본로크에서 7번 전멸 2시간 헤딩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