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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08 11:57:52
Name 바카스
Subject 임요환,이윤열.. 이제 최연성. 테란의 새로운 키워드!!
2001년.
그 당시 저그가 스타계를 휘어 잡고 있었다. 그러나 테란은 그와 반대로 아주 암울했다. 아무리 거리가 멀어도 저그가 테란 상대로 4드론만 하면 테란은 "못 막아"가 절대 다수의 의견이었고 역시 가을에 지는 낙엽처럼 테란은 저그만 만나면 고개를 떨구고 했다.


그러나!
임요환 선수의 등장과 더불어 그의 플레이는 충격 그 자체였다.

우선 4드론을 적절하게 막아낸 성과를 들 수 있다.
로템 12시,2시 에서 4드론을 "scv홀드 몸빵"(물론 지금은 흔하지만)이라는 새로운 모습을 보이며 막아냈다.(관련경기: 게임큐 임요환vs강도경 in Neo Lost Temple)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
그는 컨트롤이라는 새로운 미지의 부분에 대한 개척과 더불어 테란의 먹튀 유닛인 드랍쉽의 동에번쩍 서에번쩍하는 기동성을 달아줌으로써 일약 거의 모든 대회를 석권하는 등 그의 플레이는 뭔가 남달랐다.

이제 이러한 임요환 선수의 플레이가 스타의 새로운 키워드가 되었으며 이제는 프로게이머라면 당연히 갖추어야할 소양으로 자리 잡게 된다.


임요환 선수의 등장으로 스타의 주류는 테란이 되었고 타종족은 이제 테란을 가장 두려워 하게 된다. 당연히 이 중심에는 임요환 선수가 서 있었다.
그러나 OSL 3연속 결승 진출 후 16강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고배를 들이킨 임요환. 그가 주춤한 틈을 타 이윤열 이라는 선수가 무섭게 스타계의 등장한다.


2002년.
"닥치고 물량"이라는 스타계의 새로운 키워드를 들고나와 이후
'제2의 임요환이다' 아니 '임요환을 능가한다'라는
소리를 들으며 그야말로
"닥치로 모은 뒤 어택땅"으로 거의 모든 대회를 석권하며 절대 이룰 수 없다던 프로게이머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물론 임요환 선수가 등장하기 이전 스타의 키워드는 물량이었다. 그러나 이윤열 선수는 앞마당이라는 존재와 더불어 정확한 유닛 빌드 타이밍을 접목시켜 물량의 극한을 보여주며 이것은 2001년의 물량과 비할바가 못 된다.(관련 경기: 온게임넷 듀얼토너먼트 이윤열vs강민 in Sin GaemaGowon)

이제 이러한 이윤열 선수의 "닥치고 물량"이 테란의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 잡으며 프로게이머라면, 테란이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소양으로 자리 잡는다.


이윤열. 머쉰이라 불리는 자지만 그도 인간인가? 유독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는 단촐한 성적을 보이며 이 프로리그에서 스타계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칠 선수가 등장하게 되니. 이른바 최연성 선수이다.


2003년.
임요환 선수는 한번 빠진 슬럼프에서 헤어나오지 못 하고 있으며 이윤열 선수의 막강함도 2002년과 비교해서 약간 퇴색되었다.
거기다가 테란도 이제 컨트롤,물량이 극한에 도달한터라 더 이상 테란이 스타계의 주류가 될 수 없어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최연성 선수. 물론 이 선수가 등장할 당시 그는 평범한 물량 테란에 지나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팀내 임요환 선수의 영향이 컸던 걸까? 그의 전략적인 모습까지 취함에 따라 그는 더더욱 업그레이드 된다.

우선 지금 그의 플레이를 보자.
물량과 컨트롤은 기본이다. 그러나 여기에 "타이밍"이라는 요소를 투입한다. 물론 이 이전에도 임요환 선수의 "타이밍"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처럼 구체적이지는 않았다. 오로지 특정맵에서 오래된 연습을 통해 나온 것이었다.

허나 지금 최연성 선수의 모습을 보라. MSL에서 펼쳐진 대 강민전 혹은 대 용욱전.
"물량+타이밍"이라는 요소를 매우 적절하게 투입해
'이 타이밍에 이 정도 물량으로 치고 나가면 상대는 절대 못 막아'를 선보이며 일약 MSL3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괄목한 성적을 보인다.(관련경기: 엠비씨 승자조 최연성vs박용욱 2경기 in into the Darkness)

이러한 "타이밍" 키워드는 앞서 등장한 "컨트롤", "닥치고 물량"과는 좀 생소하다. 배우기 쉽지 않다는 말이다.

앞서의 임요환 선수의 절정기는 2001년, 이윤열 선수는 2002년~2003년 초반기. 라고 분류 지을 수도 있을 것이다.(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이다. 특정 선수의 팬들은 이해해 주길 바란다.)
지금 테란의 주류는 확실히 최연성 선수라고 부를 수 있다.
KesPa공식 랭킹1위를 탈환하기도 했고 아직도 그에게서 볼 수 있는 플레이를 보면 슬럼프조차 낄 낌새가 보이지 않는다.

과연 그의 행보는 어디까지일까?
그리고 이제 정말 더 이상 없을 것 같은 테란의 새로운 키워드.
과연 색다른 테란의 키워드를 선보일 선수가 또 등장할까?



Bonus
천하 통일 지계: 머쉰이나 머슴. 이 둘 중 하나를 등용한 자는 통일을 자기 손 안에 넣으리라. -발췌 'DC스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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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lla-Felix
04/08/08 12:04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닥치고 물량이라는 글은 약간 논란이 되실듯.
바카스
04/08/08 12:07
수정 아이콘
"닥치고 물량"이 Sulla-Felix님이 염려하신 약간 나쁜 의도가 포함된 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상대방을 압도하는 이윤열 선수의 물량의 막강함게 약간은 과장되게 표현한거죠^^;;
04/08/08 12:09
수정 아이콘
닥치고 물량은 머슴이죠.
미다리
04/08/08 12:10
수정 아이콘
저도 제가 이윤열 선수 광팬은 아니어서 그런지 몰라도..그렇게 거부감은 없는 표현인듯.합니다요.
강나라
04/08/08 12:12
수정 아이콘
저도 닥치고물량은 최연성선수한테 더 어울린다고 생각-_-
Sulla-Felix
04/08/08 12:16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라 이윤열 선수에 대해서는 견제하는 오른손+ 신의 왼손 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한때 무적이던 원팩, 원스타 시절 보이는 견제플레이는 거의 임요환 선수급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단축키는 3,4키를 연타하고 있습니다. 탱크 생산 현황을 체크해서 개스최적화를 이루기 위해서죠. 물론 5678번은 끊임없는 벌쳐 생산으로 제2타 견제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이윤열 선수의 특징입니다. 의외로 이윤열 선수는 제2멀티를 타 선수에 비해서 늦게 가져가는 편입니다. 제가 말한 논란은 이러한 점들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인신공격이라서 논란이 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반면 최연성 선수는 초반은 이윤열 선수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의외로 최연성 선수도 초창기 부터 이득을 챙기기 위해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입니다. 그때의 컨트롤은 이른바 S급입니다. 다만 이후의 운영은 멀티를 타 선수보다 더 하고 말그대로 닥치고 물량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바카스
04/08/08 12:17
수정 아이콘
최초로 그러한 키워드를 선보인 이윤열 선수가 더 선구자 인거죠^^ 최연성 선수는 그것을 더 날카롭게 다듬은거구요.

요즘 컨트롤 못 하는 테란이 있습니까? 이것과 마찬가지인걸로 보면 되실 겁니다.
04/08/08 12:20
수정 아이콘
닥치고 물량은 최연성 입니다
양정민
04/08/08 12:25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말씀에 동감합니다. 최연성 선수가 그것을 더 날카롭게 다듬었죠^^
이직신
04/08/08 13:02
수정 아이콘
솔직히 과격한 물량은 최연성선수입니다.
이윤열선수는 물량에서 컨트롤도 임요환선수 못지않은모습도 보여주고
게임센스나, 프리스타일적인 모습도 많이보여주었죠
최연성선수는 글쎄요? 장점으로 컨트롤을 넣을정도까지는 아니라고보는데요
이직신
04/08/08 13:04
수정 아이콘
아...그리고 최연성선수의 타이밍은 정말 무릎을 탁!하고 칠정도로 대단합니다.. 하나 더, 최연성 선수의 장점에는 대담함이 있죠..(vs 성준모 in 에버배 프로리그 네오 기요틴 경기) 그 상황에서 저글링 히드라 들어갔으면 끝났을수도 있었는데..
04/08/08 13:07
수정 아이콘
닥치고 물량을 처음 선보인 선수가 이윤열선수라는거죠.
이윤열선수가 선보인 미칠듯한 물량은 대 플토전에서 많이 선보였고 최연성선수는 플토전은 물론이요 대 저그전까지 닥치고 물량 어택땅을 보여준 차이는 있습니다만-_-;
저도 최연성선수가 물량만이 키워드인 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자리를 먼저 잡고 거기서 이득을 본다음 적보다 빠른 멀티,물량식의 운영을 자주 보여주죠.
최연성선수가 이윤열선수와 다른점은 그부분이라고 봅니다.
이윤열선수가 앞마당까지 먹고 뽑는데 최적화된 모습인데 반해 최연성선수는 앞마당에 만족하지 않고 좋은 자리를 선점한 다음 제 2멀티를 빠르게 가져가거든요.
Return Of The Panic
04/08/08 13:22
수정 아이콘
두 선수 모두 물량을 모으기 위한 사전 작업에 철저하고 또한 굉장히 능수능란 하죠..

이윤열 선수의 토스전에서 원팩류, 벌쳐 게릴라는 한 때 대플토전 주류를 이루기도 했을 정도니까요.. 정신없이 벌쳐 막다보면 센터에 있는 탱크 2 부대.. gg...
최연성 선수는 자리 좋은데 잡아서 방어 최적화후 많은 멀티... 상대편은 불안해 하다가 병력 낭비하거나 소극적으로 플레이 하다가 물량에 밀려서 gg....

저는 두 선수 모두 물량을 뽑을 시간과 자원을 벌 수 있는 스킬이 뛰어난 거라 생각합니다. 신의 왼손, 가스 최적화 만으로 상대보다 많은 물량을 확보한다는 건 좀 무리가 있겠죠..
단무지_
04/08/08 13:23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는,,,,,,,,,,,,, 닥치고다음탱크
Return Of The Panic
04/08/08 13:25
수정 아이콘
저그전은 두 선수 약간 스타일이 좀 많이 다르죠. 이윤열 선수는 정석 플레이 + 콘트롤.. 임요환 선수보다 뛰어나다고는 말 못해도 임요환 선수 못지 않다고는 말할 수 있을 겁니다..
그에 반해서 최연성 선수의 저그전 키워드는 여전히 물량... 빠른 앞마당 후 6~8 개 배럭에서 쏟아져 나오는 마린.. 아니면 2팩 후에 베슬없이 쏟아지는 탱크 ... 스탑 러커에 마메 1부대씩 죽어나도 소용없죠... 숫자로 밀어붙이는...
최연성 선수의 1차 진출 병력은 저그에게 큰 타격을 별로 주지도 못하고, 다른 선수에 비해 하나 둘씩 마린 흘리는 플레이도 자주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이번 4강에서 오히려 이런 최연성 선수의 스타일 때문인지 박성준 선수에게 발목을 잡히기도 했죠..
석지남
04/08/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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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열선수의 닥치고 물량은 위에 리턴님께서 언급하셨듯이 벌처와 드랍십 탱크(저그전은 윤열선수도 토스전에 비해서 약간은 평범한 플레이를 자주 하는듯합니다)의 말그대로 미친듯한 게릴라 후에 타이밍 러시가 맞는 표현이 아닌지... 닥치고 물량이 나쁜뜻이 아니라 제 생각에도 그 표현은 선 디펜스 후 물량에 더 근접한 최연성 선수에 적합한 표현인것 같네요. 윤열선수는 선 공격(or 게릴라) 물량에 더 가까우니까요. 어찌보면 요환선수에 더 가까운 스타일 같습니다. 세선수를 굳이 비교하자면 요환선수가 게릴라>>>>물량이라면 윤열선수는 게릴라<<물량 연성선수는 게릴라<<<<물량... 뭐 이런 정도로 비유하면 적절할까요? ;;;
Valki_Lee
04/08/08 13:29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랑 이윤열 선수랑 헷갈리신 것 아닌지?
콘트롤, 경기운영능력, 물량 등이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어느 하나만 잘하고 나머지는 못한다고 볼 수는 없는 문제지만 눈감고 딱 한가지씩만 뽑아내라면
이윤열선수의 핵심적인 키워드가 '경기운영능력 또는 게임센스'이고, 최연성선수가 '닥치고 물량'이죠.
04/08/08 13:34
수정 아이콘
요즘 최연성선수는 절정에 이른 게이머들이 보여주는 타이밍을 잡는 스킬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임요환선수나 이윤열선수도 타이밍 참 잘 잡아내죠. 하지만 전성기에 이른 선수들이 보여주던 타이밍은 정말 경악 그 자체요. 예전엔 임요환선수가 진출하는 타이밍은 무조건 칼타이밍이었고 이윤열선수의 타이밍,(물론 만들어내기 위한 초석도 탄탄했죠) 참 좋아했는데 요즘은 그 타이밍 잡아채는 모습을 최연성선수가 보여주는 듯 합니다.
닥치고 물량은 이윤열선수 초기 모습때나 어울릴 말이고 개인적으로 이윤열선수의 센스를 더 높이 사기때문에 별로 동의할 수 없네요. 차라리 악질게릴라 후 상대적 물량이면 몰라도. 요즘 이윤열선수가 타이밍 잡아내는 부분이 좀 흐려진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임요환선수의 격문 중 예전에 이런 것이 있었죠. 임요환의 scv는 세가지를 캔다. 미네랄, 가스 그리고 타이밍... 그래서 여전히 타이밍에는 상대적으로 녹슬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듯)
기요틴에서 전태규전이나 요며칠전 박용욱전... (아~ 정말 박용욱선수 열심히 응원했는데 ㅜ_ㅜ) 무시무시한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04/08/08 13:36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마린을 흘리는 플레이나 러커에 때죽음당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게 사실이지만 그건 그의 플레이스타일에 기인하는거라고 봅니다.그가 컨트롤을 아예 못한다고 보기에는 조금 뭐한 구석이 있거든요.
최연성선수가 마메어택땅+미니맵에 점 보이면 스캔찍기 스킬-_-을 구사하는 경우를 보면 이미 최연성선수가 저그에 비해 자원상황이 풍족하고 경기가 막바지에 이를때에 보여주는 경우가 대다수죠.
그가 컨트롤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컨트롤을 하지 않아도 이기는 상황이니까요.
실제로 최연성선수라고 해서 처음 진출병력같은 중요부대를 어택땅찍진 않습니다-_-
그가 어택땅을 보여줄땐 그 부대가 죽어도 다음 부대도 충분하다라는 계산이 섰을때만 사용하는거죠.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경기가 엠겜 vs박성준 인투더다크니스에서 보여줬었죠.
그 경기에서 최연성선수가 마메를 컨트롤하는 진귀한 영상을 보실수가 있는데 잘 보면 그가 컨트롤하는 부대가 가장 중요한 부대라는걸 보실수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줄여보자면 "최연성은 컨트롤 못하는게 아니라 안할뿐이다"라고 할수 있겠네요.
석지남
04/08/08 13:40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컨트롤 능력이 떨어지는 건 맞는게 아닐까요. 후반부에 유리할때 어택땅 하면서 유닛 잃는 걸로 아마 이런 얘기가 나온 건 아닌듯 싶네요.. 사실 최연성선수가 초반 마메 컨트롤에서도 다른 S급 테란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자주 흘리는 경우를 보여주는게 사실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그냥 상대적인 것이죠. 못하는게 아니라 ^ ^;;;
[Winter.of]Navine
04/08/08 13:45
수정 아이콘
예 -_- 그래서 오죽하면 최연성 컨트롤에 임요환 물량 이라는 말까지
나왔겠습니까. 최연성 컨트롤이 나쁜건 아니지만 타 게이머에 비해 좋지 않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Winter.of]Navine
04/08/08 13:46
수정 아이콘
좋지 않다고도 볼수 없겠네요, 그런 컨트롤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을 만들어 가는게 최연성 선수의 장점이죠
질풍강상
04/08/08 13:55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는 일단 콘트롤이 필요없을만큼의 물량으로 컨트롤의 귀차니즘을 벗어나려는것 처럼 보일때가 가혹있쬬 그리고 초반에만 약간의 컨트롤 그담은 어택땅,, 윤열선수의 전성기엔 분명히 묻지마 어택땅의 원조였다고 생각되네요 연성선수는 전략가 다운(?) 올인전력을 가끔보여주는걸로 봐선 (온겜넷 전태규선수와의 8강 등) 요환선수의 전력을 충분히 자기도 소화해낼수있음을 보여줍니다
04/08/08 14:03
수정 아이콘
질풍강상/흠 이윤열선수의 전성기를 언제쯤으로 생각하신건지...
적어도 프리미어리그까지를 이윤열선수의 전성기로 본다면...
그 때도 어택땅해서 프리미어리그 15연승 했나요?

이윤열선수 컨트롤도 모두가 혀를 내두룰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역시 사람들마다 보는 시각은 다른 가보네요. -_-
04/08/08 14:06
수정 아이콘
원조라고 하니 그걸 뭐라고 생각을 해야하는지.
초반에는 그랬다는 건지.. 그렇다면 최연성선수 역시 그런 건 아닌지..
아니면 어택땅으로 전성기를 누린 선수의 시초라는 건지..
그렇다면 최연성선수는 그 뒤를 잇는 게 아닌지..

그냥 궁금증에 끄적여봅니다.
Zihard_4Leaf
04/08/08 14:13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또한 필요한 컨트롤은 정말 잘하죠 . 저번 박성준선수와의 이번 스타리그 준결승 5경기에서 질때도 지기전까지 울트라 , 저글링 부대를 막아내는 컨트롤과 대규모 전투의 컨트롤에서는 그또한 테란유저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죠 // 그리고 이윤열선수 - 개인적으로는 컨트롤에서는 서지훈 , 임요환 , 이윤열 3강테란을 제일 축으로 삼을때 그 셋중에서 제일위를 가눌수있는 컨트롤실력이죠 . 물량으로 이름난 그였지만 그 물량을 지켜나가는 컨트롤이 있었기에 더욱 물량이 빛났던게 아닐까요?! // 더불어 - 임요환선수가 2001년에 보여줬던 현 최연성선수의 절대질것같지않은 포스를 이번해에 재현했으면 ..
오노액션
04/08/08 14:20
수정 아이콘
닥치고 물량으로 어택땅을 처음 보여준건 이윤열선수..플토전에서 벌쳐도 없이 탱크만 3~4부대 이끌고다니면서 보이는죽죽 퉁퉁포로 어택땅
하지만 이윤열선수는 저그전에서는 컨트롤도 하고 적당한타이밍에 유닛을 뺄줄도 압니다..하지만 최연성선수는..한번 어택땅 눌러놓으면 뺼줄 모릅니다-_- 이윤열선수의 마인드는'내가 유리하면 어택땅.위험할때는
뺀다' 이건데 최연성선수의 마인드는'누가 뭐래도 닥치고 물량으로 어택땅' 입니다-_- 최연성선수가 마메탱부대 다 전멸했을때 그나마 빼는유닛은 베슬-_- 225가스는 아깝다 그거죠..
대박드랍쉽
04/08/08 14: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최연성 선수 컨트롤은 이윤열, 서지훈, 임요환 선수보다는 떨어진다고 봅니다. 그냥 다른 보통의 테란과 비슷한 수준?? 장점까지는 아니라고 생각되요~
04/08/0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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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선수가 닥치고 물량의 원조라는것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바카스님이 예로 드셨던 경기를 보시면(제가 생각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_-)이윤열선수가 앞마당 먹고 꾸역꾸역 모은 벌+탱물량으로 치고 올라가다가 강민선수의 질+드+템에 한방 쓸리고 난 다음 첫번째 물량 이상의 물량으로 2차진출해서 끝내버리죠.
게시판에서도 꽤나 회자되었던 경기인데 이경기에서 강민선수가 정말 잘막기는 했지만 이윤열선수가 어택땅으로만 일관해서 물량이 다 잡혀버린거라고 봅니다.
이윤열선수의 스타일은 끊임없이 벌쳐로 견제(어떤 분은 다른 선수의 스트레이트에 버금가는 잽이라고 표현하셨던-_-)그러면서 팩토리에 애드온 다 붙이고 탱크 생산,어택땅.(여기서 GG나오는게 대부분이죠.)
이윤열선수가 컨트롤 좋은게 사실이지만 경기를 끝낼때 어택땅으로 밀어버리는 경기도 꽤나 많았던걸로 기억됩니다.
김홍석
04/08/08 14:40
수정 아이콘
이런 논란이 있을때마다 참 우습습니다. 마이크와 매크로는 무조건 반비례할수 밖에 없습니다. 총합을 정해놓고 배분을 하는거죠. 임요환 선수는 마 : 매 = 6 : 4 정도 이윤열 선수는 5 대 5, 최연성 선수는 4 대 6정도지요. 이는 자신의 게임성향이나 철학이 반영된거라고 보면 되는거지, 그것이 낫다 못하다의 개념은 아니라고 봅니다.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외국인 선수들의 매크로 경기운영 노하우를 한국화한, 즉 정밀화 심리화한 경기운영이라고 봅니다. 때론, 마린 한마리 컨트롤 하는것 보다, 드랍쉽 두대를 동시에 날리는게 더 필요한 때가 있지요. 마이크로와 달리 매크로는 자원중심의 손익계산을 반복하는 운영능력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선수들에게서는 잘 보이지 않는 면이지요. 워낙 강력한 타이밍과 정밀한 컨트롤로 헛점을 파고드니까요. 그러나 최연성은 A급 마이크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를 최대한 매크로 운영에 집중합니다. 부대운용에 있어서도, 공격시점이나 조합보다는, 공격방향과 진용에 더 탁월하구요, 상대와 국지전싸움을 벌이기보다는 판을 넓게 하지만 항상 주도하며 가져가려고 합니다. 이것이 최연성의 특징이죠.

제가 보기에 임요환 선수는 자신의 승리의 9할 이상을 전략과 타이밍으로 승부하려 한다고 보입니다. 팬들을 흥분시키는, 상대 선수의 얼을 뺏는 플레이죠. 반면, 이윤열 선수는 최고의 게임센스를 경기내내 몸서리치게 보여주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단순 물량.. 절대 아니죠. 이윤열 선수는 꼭 필요한 자원만 확보하고, 상대와 끊임없이 소규모 전투를 벌이며, 동시생산능력을 극대화 하면서도, 뛰어난 센스로 최적의 병력조합을 만들어낼줄 아는 선수지요. 단순히 물량이거나, 단순히 올탱크.. 이런 간단한 공식으로 설명될수 없습니다. 센스와 심리, 그리고 놀라운 공격성으로 인한 압박까지.. 과연 게임천재구나 싶을때가 많습니다.
최연성 선수는, 확실히 위 두선수에 비해서는 자원중심의 매크로운영에 탁월합니다. 이는 단순히 물량을 위주로 한다가 아니라, 자원을 더 많이 얻고, 소비시키고, 그를 통해 전투를 이기고도 밀리는 상대에게 계속된 공격을 유도시키고, 테란의 극강 수비력을 이용하여 계속 막아내고 또 자원확장을 넓히는 스타일이죠.
박서야힘내라
04/08/08 14:41
수정 아이콘
닥치고 물량의 원조는 역시 이윤열이죠 그걸 능가한선수가 최연성선수구요 지난번 msl때 박성준선수와의 경기에서 마메부대 산개하는 컨트롤은장난 아니었습니다 최연성선수가 컨트롤이 딸린다는것은...
서수영
04/08/08 14:42
수정 아이콘
최근ITV에서 최연성선수랑 심소명선수랑경기했었는데
럴커두기가 버로우했는데 마린한부대로 마린한기도안잃고잡아내더군요
좀놀랐습니다
최연성선수

이런것만보면 할수있는데도 안하는거아닐까요?

그리고 예전 팀리그예선때도 박성준선수랑할때도 교전이일어나면
박성준선수의 럴커랑 저글링만죽어나갔을때도 최연성선수컨트롤
이윤열 임요환선수 못지않게했조
메딕아빠
04/08/08 15:08
수정 아이콘
확실한 건...
적어도...지금은...그가 최고입니다...
그의 플레이가...모든 걸 말해줍니다...
그의 상성무시 레이스 이후...테테전 어떻습니까...?

성적이 트렌드를 만들고...성적이...흐름을 좌우합니다...
성적 못내는 컨트롤...성적 못내는 매크로...의미 있나요...?

그가 지금의 트렌드이고...그가 지금의 주류입니다...
2004년 8월의 키워드는...그 이름 세글자임이 분명합니다...!!
베컴스타일
04/08/08 15:28
수정 아이콘
전 가장 적절한 힘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는 바로 이윤열선수라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와 최연성 선수에 비해 컨트롤 + 물량을 가장 두 선수와 대등하게 가져갈 수 있으면서 게임 운영과 센스, 순발력 등은 좀 나은 것 같아요...나다 홧팅!!
04/08/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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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님//이윤열 선수 컨트롤이 나쁘단 소리가 아닌 것 같은데요-_-a
피터팬
04/08/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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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워낙 요즘 바빠서 스타중계를 못보다가 최근 경기를 재방송으로 보게됬는데요.. 옥상평상에서 봅니다.. 돗자리 깔아놓고 넘 더워서..^.^
각설하고.. 요즘 최고의 컨디션은 역시 최연성 선수겠죠.. 장차 이윤열 이병민 선수와 3각테란을 이루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직 이병민 선수가 약간 안좋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봐서는 딴지는 아니지만 임요환선수는 대 저그전을 제외한 타종족싸움은 처진다고 봅니다. 아마 토스승률이 55%대로 기억하는데.. 최연성선수의 80%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죠..
그리고 컨트롤이나 물량은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 단지 어느쪽에 중점을 둘꺼냐, 전략으로 갈꺼냐.. 등등.. 임요환선수가 물량이 딸리다고 느끼는건 너무 전략적으로 게임을 풀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ArtOfToss
04/08/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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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물량 은 최연성선수가 맞는 것 같은데요, 모든걸 무시해버리고 그냥 물량으로 밀어버리는게 생각나는군요. 반면 이윤열선수는 섬세하고 깔끔한 물량이기 때문에 그 멘트는 최연성쪽이 아닐까 싶군요. 그리고 물량시대를 연 것은 이윤열 선수가 맞습니다.
반바스텐
04/08/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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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물량이라니 그게 말이 되는소리입니까? 물량만 잘 뽑는 선수라면은 이렇게까지 오지도 못했죠.. 이번 osl,msl에서 언제 그렇게 물량만 뽑아서 이겼는지 궁금하네요? 최연성 선수가 임요환,이윤열선수에 비해 게임운영과 센스, 순발력 어느하나 뒤지는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뛰어나면 뛰어나지.
04/08/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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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바스텐님 // 물량만 잘 뽑는 선수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04/08/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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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서야 닥치고 물량이 최연성 선수지만 최강종족전이던가? 그때쯤에는 물량하면 이윤열 선수였으니까요.. 저위에 있는 글들을 그 시대에 맞춰서 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윗글 어느부분에 물량만 있다고 써있나요.... 별것같고 다 태클들;;;;; 윗글에서 뭐 딱히 태클 걸만한것들은 못느꼈는데..

그리고 최연성 선수도 컨트롤 잘하는것 같던데.... 마메 컨트롤도 그냥 필요한 부분만 해줘서 그런지....... 아니면 귀찮아서 어차피 막해도 이겨.. 이래서 그런건지;;;;;;;;; 하여간 임요환선수 이후로는 테란을 중심으로 저그,프로토스 가 발전하는듯 합니다... 라이벌 개념으로....
게임의법칙
04/08/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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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게임이다 보니 물량 나올려면 컨트롤 좀 딸리고
컨트롤 좀 하다 보면 물량 좀 딸리고 하는거지. 그게 뭐 중요합니까?
플토 유저 같으면야 부대 지정해봤자 키 3~4개, 나머지 게이트 지정하면 끝나니까
둘 다 어느정도 원활하게 할수 있지만 테란이나 저그 유저는 둘중 하나에 중점을 둘수 밖에 없죠.
마린으로 러커 잡기나 다크스웜 때 부대 이동하는건
생산과 컨트롤 유즈맵해 보면 그냥 공방 테란들도 다 합니다.
어쨌든.. 승률이 좋은 사람이 잘 하는 거겠죠.
반바스텐
04/08/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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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H!님// 제 위에 ArtOfToss님이 쓴글에 있네요..
모든걸 무시해버리고 그냥 물량으로 밀어버린다구요.
04/08/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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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글과 댓글들을 보고 있자니 상당히 논점이 틀린것 같네요.

그저 누가 닥치고 물량이란게 그리 중요한가요? 또 그게, 다른 능력은 떨어진다는 소리입니까? 좀 더 넓게 봤으면 합니다.

스타가 더욱 발전한다면 최연성을 잇는 선수가 2년안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또, 이윤열선수가 앞으로 행보에 가속을 붙일 수 있다면, 당분간 테란은 이윤열-최연성 양강체제로 돌입할 꺼라 보여집니다.

더불어, 쉽지는 않겠지만 이 둘을 깨는 검이 임요환선수가 된다..는데에 희망을 걸어보고 싶습니다^^
04/08/0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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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선수..... -_-........ 한숨밖에 안나오는 선수....... 어느새 잘하고있나 싶더니 이번엔 중국선수한테 혼자 지고 돌아오질 않나 하아.....흑흑...ㅠ_ㅠ
피플스_스터너
04/08/0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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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들 싸우지 마세요 여러분... 다들 민감하신듯 하네요...
일단 물량의 '시대'를 연 것은 이윤열 선수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량의 시대라...다시 말해서 그런 플레이가 일종의 트랜드가 된다는 것인데 주류가 되려면 일단 그 선수의 성적도 무시못할 요소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테란의 시대를 열었다면 이윤열 선수는 물량의 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맞을 것 같네요. 임요환 선수가 날릴때, 물량형의 선수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수가 아니었을 뿐이고 또한 그런 플레이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이유도 큽니다(박정석 선수가 대표적이죠). 이윤열 선수가 압도적인 물량으로 치고 나올때 임요환 선수는 역시 컨트롤 위주의 다이나믹한 경기를 계속 했습니다만 이윤열 선수에 비해 많은 약점을 노출하며 좋지 못한 성적을 냈습니다. 이것은 그런 플레이가 나쁘다는 개념이 아니라 많이 분석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죠.
즉, 선구자격인 선수들로 인해서 어떠한 플레이가 당시 시대의 주류가 되는 것 뿐입니다. 다른 선수들도 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분석하고 따라하는 면도 없지 않아 있다고 봅니다. 최연성 선수 역시 물량형이죠. 이윤열 선수를 대표하는 말이 '앞마당만 먹은 이윤열'이란 말입니다. 그러나 최연성 선수를 대표하는 말은 '말도 안되는 멀티와 팩토리 숫자'이죠. 두 선수의 차이점은 앞에서 다른 분들이 많이 언급하셨으므로 굳이 제가 말은 안하겠습니다. 그러나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를 두고 어떤 선수는 이런 면이 떨어진다, 저 선수보다 이 선수가 물량이 더 많이 나온다, 잘한다 이런 것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포커스'입니다. 테란이라는 종족의 특성상 손가락이 10개라면 할 수 있는 플레이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거기서 어떤 면에 더 중점을 두느냐의 차이일 뿐 세 선수 모두 절정의 실력임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선 이걸 하는 것보다 저걸 하는게 낫겠다 싶으면 저걸 하면 됩니다. 단, 상황에 '맞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죠. 전 단지 이런 차이일 뿐 별로 그들의 차이점에 큰 비중을 두고 싶진 않습니다.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선수 모두 한 시대를 이끌어갔거나 이끌어가고 있는 대표선수입니다. 대표가 되고 주류가 된다는 것은 한가지만 잘해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 선수 모두 화이팅입니다.
Zard가젤좋아
04/08/0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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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참 이상합니다. 그당시에 '닥치고 물량'이었다지, 지금 닥치고 물량이었다는것도 아니고말입니다. 뭐가 그리 중요한지..

그리고 컨트롤면에서는.. 저도 위에 분 말씀대로 비중에 따른 차이라고 봅니다. 임요환선수는 컨트롤극대화, 이윤열선수는 컨트롤에 좀더 비중, 최연성선수는 컨트롤보다는 물량 이런 경향 말이죠.

전 최연선선수도 컨트롤 할땐 한다라고 볼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박성준vs최연성 인투더 다크니스 뿐만 아니라, 환상의 SCV컨트롤을 보여준 무슨 결승이었죠? 4차전에서 이윤열 선수가 9배럭 올인러쉬를 벙커짓는 scv scv로 잡는 컨트롤은 가히 환상이었죠.
거기다가 팀리그 결승, 엔터더드래곤에서 박정석선수의 전진게이트를 scv컨트롤로 질럿 솩~ 감쏸뒤 없애버리고, 벌쳐,scv 로 캐논 완성되기직전 질럿죽이면서 포토도 취소시키는, 그런 환상의 컨트롤 보여줬죠.
컨트롤은 그 성향에따라 달리 나타난다고 봅니다.
케샤르
04/08/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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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선수는 게릴라와 그 상황 자체에 그 병력을 최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컨트롤을 해주는 반면.
최연성 선수는 그 게임의 흐름상, 자신의 전략 운영상 필요한 컨트롤만 해주죠.
노스탤지어에서 성학승선수와의 경기에서 어택땅 마린으로 죽어나가도 경기자체에 큰 영향이 없는 반면.
인투더다크니스 박성준 선수와의 경기에서 SK테란 전략을 구사할때는 바이오닉 매크로 컨트롤의 그 무언가를 보여주었죠.
최연성 선수는 게릴라를 중점으로 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만약 게릴라를 하게 된다면 그 컨트롤은 이윤열, 임요환 선수에 못지 않을거라 봅니다.
"닥치고 물량" 이런 말은 그 어떤 테란선수에게도 어울리지 않는말이죠.
상급테란은 상급토스나 저그를 이기기위해 전략/운영/컨트롤 그 어떤 것이든 극강으로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물량은 그 이후에 나올 문제죠.

닥치고 물량(어감이 심히;)은 오히려 테란을 상대하는 프로토스의 모습에서 자주 보여지는 모습이 아닐까요?
Marine의 아들
04/08/08 18:45
수정 아이콘
저 컨트롤 못해요(에?)
껀후이
04/08/0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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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토론글이군요.
아.. 근데요 게임큐 임요환vs강도경은 그냥 The Lost Temple 이던걸로 기억합니다.
껀후이
04/08/08 19:19
수정 아이콘
로템게임큐버젼이었나..
해왕성
04/08/0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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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렇게 생각하면 되나요? 임요환선수는 컨트롤, 운영과 타이밍. 이윤열 선수는 컨트롤과 물량. 최연성선수는 물량, 운영 타이밍?
낭만자객
04/08/0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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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말고 저그.토스에서도 괴물들이 나와줬으면...ㅠ_ㅠ
용잡이
04/08/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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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평가보단..선수들 칭찬과 응원글이면
되지않을까요..
글보단 댓글에 그리고 그댓글에 또달리는 댓글들..
이젠 팬분들 스스로 평가보단.......
칭찬과 격려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04/08/08 20:01
수정 아이콘
이제야 초반벌처로 상대적물량(물론 엄청난 컨트롤이 필요하지만) 의 이윤열 이라는 이윤열선수를 함축하는 말이 나온듯 합니다 ..
최연성 선수는 아직 의견이 분분 합니다 .. 그만큼 아직 분석되지않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겠지요..
컨트롤적인 부분의 이야기에서 마린매딕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나오는데 . 역으로 메카닉 특히 탱크 컨트롤(이건 자리 잡기. scv 로 수리하기등 복합적인게 더욱 많다) 은 최연성 선수가 최고같습니다 .. 그러나 티가 않나죠.. 그래서 더무서운 선수입니다 ..내가 멀잘하는지를 상대가 모르게 하며 점점변화해갑니다 ..
박다현
04/08/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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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디서부터 이런 댓글 논쟁이...@_@;;;;;;;;;
제리맥과이어
04/08/0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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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윤열선수의 특징은 예상보다 많이 나온다 인것 같습니다. 예전에 이윤열선수의 경기를 보면 분명 앞마당 가스만 먹었을뿐인데 타 선수에 비해 이상하다싶을정도로 탱크가 많이 나오는 것에 황당했던 적이 많은데요. 가스활용마인드? 그런것에 있어서는 최고인듯. 그리고 이런 물량 얘기가 나올때는 주로 이윤열, 최연성 선수 얘기만 나오는데요. 확실히 생산력만 봤을때 서지훈 선수가 전혀 뒤지는것같지 않습니다. 서지훈 선수 전성기때 물량 장난아니었던것같습니다. 특히 저그전은 최고인듯.
EX_SilnetKilleR
04/08/0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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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타이밍 이야기는 오히려 임요환 선수에게 맞는 말 같은데요.임요환 선수는 미네랄 가스 타이밍이라는 세 가지 자원으로 경기하는 선수인데..
04/08/08 21:46
수정 아이콘
-_-;; 논쟁은 필요없는 글 같은데요. 전 글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끄덕 했는데, 댓글들을 보니 고개가 갸웃갸웃 해지는군요.
위 글에서 언급한 테란 유저 3명들 컨트롤, 물량, 타이밍 어느 하나 떨어지는 것이 없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약간의 스타일의 차이일 뿐이죠. 세명의 테란 유저들 모두 필요할때는 정말 극강의 컨트롤을 보여주시는 분들이죠.
아마추어인생
04/08/09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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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마이크로), 타이밍, 운영(매크로) 여기에 대해서 세 선수의 비교는 소용이 없을 것 같습니다. 임요한, 이윤열 이 두 선수 전성기 시절에 위의 3가지 요소에 대해서는 그당시 누구보다도 가장 많이 칭찬을 들었죠. 지금의 전성기라고 할수 있는 최연성 선수가 그 3가지 요소가 돋보인다고 말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임요환, 이윤열 선수는 이젠 좀 간파된 면이 있지만 최연성선수는 그야말로 이 시대에 최적화가 아니겠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누가 원조고 누가 가장 뛰어나고가 무슨 소용일까요.
여름하늘_
04/08/09 02:49
수정 아이콘
필요없는 논쟁들을 정말 많이하시는군요. 힘드시지 않습니까?
04/08/09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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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이 많으면;;; 이윤열선수가 임요환선수보다 컨트롤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04/08/0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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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모두잘못생각하시는게 있는데요
닥치고 어택땅 시리즈의 원조는 이윤열선수가 아니고 최진우선수였습니다. 무한탱크+무한저글링....
물론국기봉선수도 무한히드라 -_-
그리고 2001년도는 이미 임요환선수가 잡았습니다
2000년도에 임요환선수가 막뜨기시작한때였으니...
04/08/09 13:20
수정 아이콘
컨트롤>>>>>>>>>>>>>><<<<<<<<<<<<<<<물량 이라고 할때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정도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윤열 선수가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박서는 컨트롤은 좋으나 물량이 부족하고
우브는 물량은 좋으나 컨트롤이 부족하고
윤열은 두가지를 다 갖췄으나 약간씩 모자란.....
04/08/09 15:51
수정 아이콘
음. 이윤열 선수가 두가지 모두 갖췄으나 약간씩 모자라 다는 내용엔 납득이 안되네요...위에서 언급됬듯이 이윤열선수는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은 타이밍이 진출타이밍이기 때문에 그 이상 뽑을수 있어도 경기가 끝나는 거겠죠. 컨트롤의 경우 이윤열 선수가 어떤 선수들에 비해 모자르다는 얘긴 처음 듣네요...암튼 세선수 모두 좋은 경기 부탁..-_-;
이민형
04/08/10 13:27
수정 아이콘
작은 태클입니다.
1위 탈환은 1위를 뺐겼다가 다시 찾은 경우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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