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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9 16:12
흐흐 반쯤 농담이었는데... 다른 것보다 사당 100개 신수 4개를 코르그 45개어치 인벤으로 하셨다는 게 대단.. 전 항상 인벤이 부족하던데
20/01/09 15:37
11월에 스위치 사서 정확히 2달동안 185시간 하고 노말모드 마무리했습니다
영걸은 정말 하나하나 재밌게했구요(가시방지옥 제외ㅠ) 검의 시련은 프로콘 던져가면서 했는데 보람은 있더라구요 마스터모드는,,, 혈압과 프로콘의 수명을 위해 안할 예정입니다 부럽읍니다 맘껏 즐기세요! ㅠㅠ
20/01/09 15:38
저도 비슷했네요. 젤다 사놓고 '난 역시 오픈월드랑 안맞아'하고 박아놓고 있다가 어느날 잡아서 스토리를 쭉미는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크크크
20/01/09 15:40
게임 진행방향이 고정적이지 않고 정말 완전 오픈월드라 처음엔 뭘 해야할지 모르는 단계에서 재미를 못느끼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제친구 한명도 그 단계에서 게임 재미없다. 나랑 안맞다. 이러더니, 어느순간 보니 플레이타임이 80시간 돌파하고 밤에 자야되는데 야숨 잡고 있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20/01/09 15:45
저도 지금 계속 묵혀두고 있는데... 나중에 재미있어질 날이 오겠죠?
갑자기 필 받아서 켠왕해버리는 경험이 있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흐흐
20/01/09 15:47
페러세일 얻기 전까지는 자유도가 한정적이고 죽기만 해서 재미없다가, 그 이후 본토 내려와서 조라족까지는 정말 할게 많은 무궁무진한 갓겜이라고 느꼈다가, 이후 다른 지역 컨텐츠가 휑하니 빈거 보고 그 정도는 아니구나 하는 감상을 받았습니다.
코로그들만 좀 남기고 끝냈는데, 뒤로 갈수록 아쉬운 점은 많았어요.
20/01/09 16:06
여백은 좋은데 여백이 너무 크다는 느낌이죠... 너 스스로 채워넣어라! 라는 컨셉이라면 할 말 없지만... 대단한 세계관이 있는 것도 아니고 깊이 있는 스토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개성 넘치는 동료나 NPC가 있는 것도 아니고 숨겨진 컨텐츠가 있는 것도 아니고 몬스터는 순 색깔 재탕에.. 넓게 펼쳐진 지도에 있는 것은 사당뿐..
저도 라이넬 쉽게 떄려잡는 경지까지가 재미있었고 그 이후로는 생각보다 지겨웠습니다.
20/01/09 16:32
초반 완성도는 매우 좋았는데, 뒤로 갈수록 힘이 많이 달린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지역 몇군데는 아예 마굿간만 있는데 도대체 집도 없는 하일리아인들이 저렇게 많이, 그리고 한가롭게 마굿간만 오가나 싶고... 결국 나크시 마을까지 하일리아인 마을이 딱 두개라서 이 세계관에 이입이 안되더군요.사연이 있어보이는 배경은 열심히 만들었는데 이를 활용하지 못하는 지역들이 대부분이라서. 하다 못해 퀘스트나 문자를 통해 전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조라족 외엔 그런 시도도 연출도 부족하고 코록뿐이더군요. 카카리코, 하테노까지만 해도 진짜 더 꽉찬 세계관인 줄 알았는데 그게 피크였다니.
몬스터와 동물들도 딱 조라족 마을, 초원까지 감탄할만한 구성이었고, 그 이후엔 저게 저기에 왜있나 싶은 경우가 많았네요. 특히 설원같은 곳 보면 여기까지 신경쓸 여력은 없었나보다 싶고... 재탕에 속성만 바꿔놓았으니 전투 택틱을 구성하는 맛도 뒤로 갈수록 없더군요. 초중반엔 정말 재밌었는데.
20/01/09 19:30
그쯤에서 용 만나면서 BGM과 풍광에 압도당하고, 용을 공격(?)해서 뭔가를 얻을 수 있다는걸 알아내면서 신기해하고, 설산에서 해뜨는거 보고, 남동쪽 섬에가서 다시 초기화된 상태로 모험하고 이런게 또다시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20/01/09 15:51
저도 1년 정도 봉인하고 있었는데, 와이프가 빠져들어서 엄청 재미있게 하더라구요
그렇게 시작하고 나서 검의 시련도 상급까지 다 깨고, 사당, DLC 사당 다 깨버려서 할게 없네요... 흑흑 코록이랑, 방어구 풀업 정도만 남았는데, 그것까지는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마스터모드도 스트레스 받겠다 싶어서... 일단 기본 틀은 다 만들어진 게임이니 최대한 빨리 야숨 2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0/01/09 15:53
오픈월드의 끝판왕이죠. 질게에도 리플 달았듯이 이렇게 늦게 흥미를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잘 즐기고 계셔서 다행이네요.
20/01/09 15:59
저도 노잼이었습니다
전 오픈월드인데 세계가 살아있는 느낌이 별로 안들어서.. NPC가 정말 딱 나는 게임 캐릭터야! 이렇게 외치더라구요
20/01/09 16:08
여기저기 탐험하면서 상상하고 읽어낼만한 그런 세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그냥 사당과 상점용 NPC 뿐. 같은 이유로 중반 이후로 많이 지루했네요
20/01/10 20:59
음...말씀하시는 부분에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사실 다른 곳들이 카카리코 ~ 신수 바루타 구간의 밀도였다면 절대 동의하지 않았겠지만요...
동의가 되지 않는 부분은 NPC 보다는 지형의 차이 때문입니다. 저는 그 입체적 밀도의 지형만으로도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다양하게 Z축을 필드에 구현한 게임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작기에도 나오지만 그 지형들이 눈에 그대로 들어오는 지형이라는 점이 더 대단하다 생각했구요. 동의하는 이유는 그 입체적이고 대단한 지형에 뿌려지는 스크립트들이 찰떡처럼 붙지를 못했다는거죠. 예를 들어 그 기다란 쿠쿠자 계곡에 골프코스 하나 있는거나 뭔가 있어보이는 번개의 대지(그 번개 꽝꽝대는 습지)와 종언의 계곡(정말 특이한 계곡 지형) 세레스 평원이 그냥 아무 스크립트 없이 사당 두 개 있는 공간이라는 건 아쉽다는 겁니다. 지형들을 너무 다채롭게 구현해놨기 때문에 정말 아쉽습니다.
20/01/09 16:01
신기하게도 초반은 명성에 비해 영 별로라고 느끼다가 가면갈수록 강해지는 주인공 + 플레이어 조작이 능숙해짐이 어우러져서 가면 갈수록 재미있더군요.
20/01/09 16:43
기억 다 찾고 가논 보고 찐엔딩 후...
저도 1년전 노멀 다 깨고 최근 마스터모드로 dlc 사서 하고 있습니다. 흐흐 다시 재밌네요!
20/01/09 16:52
젤다자체가 태생이 액션 어드벤쳐 퍼즐게임인데 이걸 모르고 입문하신분들이 90프로 이상이다보니 젤다 본연의 재미 (탐험, 퍼즐) 대신 반픈월드식 스토리 무비라이크겜을 찾게 되는게 재미 반감의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해요
위쳐 같이 세계관 빡빡해서 유저는 잘만든 세트장 구경만 하는 게임보다는 여백을 남겨둬서 알아서 채워넣는 젤다가 저에겐 훨씬 게임으로서의 본질을 잃지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은 플레이해야지 플레이 당하는게 아니죠
20/01/09 16:56
전 반대입니다. 슈퍼 패미컴 시절부터 젤다 팬이었는데, 결국 오픈월드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샌드박스의 장점으로 커버하는 유형의 게임을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젤다 특유의 컴팩트한 감각, 구성은 그대로였는데, 이를 방대한 스케일과 어울리게 만들었냐 하면 그건 아리송하더군요...
20/01/09 16:58
기본적으로 젤다의 출발이 샌드박스 게임이었으니까요. 저는 오히려 그 부분을 가지고서 현대식 오픈월드와 타협점을 잘 찾아서 대중성까지 이끌어냈다고 봅니다 황공이나 스소처럼 퀘스트-던젼-무기획득식 진행이었다면 스위치 젤다는 이만큼 많이 안 팔렸겠죠
20/01/09 18:20
그래서 전 오픈월드의 구색만 맞춘게 상당히 걸리더군요. 젤다의 근간은 마리오처럼 작지만 짜임새있는 구성과 이에 맞는 적절한 스케일에 있다고 생각해서...
이전 젤다 시리즈도 등장인물 몇명 없고 마을 두세개인건 똑같았지만, 이걸 문법에 맞는 클리셰로만 이용했기 때문에 부족함이 느껴지는 경우가 적었거든요. 하지만 야숨처럼 덩치를 엄청 키운 오픈월드라면 좀더 실체감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링크만 해도 녹색 꼬깔같은 형식적인 심볼에서 벗어나 어울리는 방랑자 옷을 입었고, 게임은 무너진 하이잘의 100년 후와 후손들이라는 서정적인 서사를 전달하려고 하잖습니까. 분명 좀만 더 투자하면 더 좋게 될 수 있는 부분들이 보이는데, 이 여백들을 채우지 못한건 일부러가 아닐 겁니다. 모자른 점을 채워넣던 dlc 내용들이나, dlc로 내려다 방향을 틀었다는 야숨2 개발비화를 보면 시간이 부족한게 가장 크지 않나... 싶은 거죠. 뭐 오픈월드라는게 거진 다 이렇다고는 생각합니다만.
20/01/09 18:53
요즘 시오를 다시하고 있는데 젤다팬입장에서는 사실 이런 아기자기한 맛이 그립다는 말에 공감할수밖에 없네요
근데 제작진은 앞으로의 젤다는 야숨베이스라고 ... 눈물 이 방식의 호불호를 떠나 너무 잘팔렸으니 정답은 없겠죠
20/01/09 17:09
저도 반대입니다. 퀘스트-던전-무기획득에 오픈월드만 덧씌워서 결국 컨텐츠는 던전-무기획득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싱거운 게임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여백이다, 알아서 채워넣는다 지 뭔가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가 있는 것도 아니고..끽 해야 무기획득 할떄 다양한 방법을 쓸 수 있다는 거 하나..
저는 대중이 정확할 때가 많다고 생각해서...판매량이 증명하듯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으론 역시 좀 싱겁고 지겹더군요. 스토리 무비라이크를 반픈월드라고 표현하자면 젤다는 반반픈 퍼즐라이크 게임 밖에 안되는거죠..
20/01/09 17:21
뭐 그래도 전자는 손놓고 구경만 하는것이고 후자는 뭐라도 플레이어가 개입할 여지가 있으니까요
게임에 대한 가치판단은 각자가 하는것이지만 시오이후로 역대급 판매량과 극찬을 받은 게임이 후려쳐지는 건 좀 서글프네요 사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맛이라는것도 개인편차가 큰 분야고요. 대중들은 야숨의 많은 요소가 상상력을 자극했다고 판단한 거겠죠 그리고 어드벤쳐-퍼즐 장르로 생각한 젤다가 반반픈 퍼즐라이크하는건 지나친게 박한평가죠 사당을 찾은 것부터 사당내 퍼즐 4신수 퍼즐이 완성도가 낮다고 볼 수 없어요 올드팬 기준으로 싱겁다는 거지 대중들은 그것도 공략보고 깹니다. 앞서 댓글에 스토리와 설정이 없어서 아쉽다고 하길래 젤다는 태생이 그런 장르가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마리오가 공주구하는 게임이라고 쿠소겜이 아니잖아요
20/01/09 17:32
"역대급 판매량과 극찬을 받은 게임"이 "잘만든 세트장 구경만 하는 게임" 으로 후려쳐지는 것과 같은 이유겠죠. ..
전자와 후자의 구분이 사실 이해가 잘 안됩니다. 후자야말로 개입할 여지가 어디있나 싶어서. 엔딩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스토리가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오히려 전자의 작법에서는 필수적으로 퀘스트 분기나 캐릭터 단락이 존재하고 플레이어가 서브퀘스트를 파고 들어야만 NPC의 숨겨진 이야기가 드러나거나 주인공의 행방이 바뀌는등 개입할 여지가 훨씬 많은데... 깨놓고 말해서 젤다야 가논 봉인하는거 누가 플레이하든지 다 정해져있는 건데... 그걸 '개입' 이라고 할 수 있나?? 싶어서요. 사당 깨러다니는 거나 퀘스트 깨러다니는거나 뭐가 다른지 잘 느낌이 안와요. 마지막에 썼다시피 저는 대부분의 게임은 판매량이 증명해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젤다는 훌륭한 게임입니다. 좋은 점은 말할 필요도 없어서 아쉬운점만 말하다보니까 후려쳐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남들이 100점 만점에 100점을 준다면 까는 사람들도 절대로 85점 이하로 안내릴 거라고 생각하네요. 퍼즐이 저도 해봤지만 사당 퍼즐만큼은 그렇게 수가 많은데 너무 겹친다는 생각도 안해봤고 4신수도 구성을 잘했거든요. 오픈월드 라는 점에서는 퍼즐의 완성도와 좀 별개라는 거죠. 스토리의 훌륭함이 오픈월드 게임으로서의 훌륭함과 별개라고 생각하시는 것처럼..
20/01/09 17:53
제가 먼저 라인을 밟았네요 흐흐
사실 저는 위쳐정도면 상당한 수작이라고 생각해요 제 취향의 게임은 아니지만 위쳐를 캐리한건 그 색감과 분위기죠 누아르물의 느낌으로 스토리의 몰입력을 높혔거든요 읽다보니 님의 말씀에 공감이 가는 많은 부분이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서로 게임을 보는 시각이나 평가야 각각 다를수 있으니 제가 표현을 할때 좀더 완곡하게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20/01/09 18:03
완곡한 표현으로 바꾸는 배려도 먼저 하셨기에 저도 느끼고 수정 댓글을 달았습니다. 위쳐는 잘만든 게임이지만 오픈월드에서 멀다는 생각을 저도 합니다. 세계관이 꽉 차있는 게임에 야숨식 진행 디자인이 결합되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20/01/09 16:52
4신수 다잡고 이제 가논가라는데 그냥 유튜브로 보고 접을까 생각중입니다. 신수란존재가 너무 무섭게느껴져서 첫번째 코끼리신수 잡는거까지만 엄청 재미있었고 그뒤부터는 지겹더라구요
20/01/09 17:07
오픈월드 게임이 우리가 생각하는 모습대로 나오려면 AI가 좀 더 발전하여 게임에 적용될 즈음일듯. 사실 지금 오픈월드라고 나오는 게임들보면 뭐가 오픈월드라는건지 잘 모르겠음. 자유롭게 아무데나 갈수 있게 만드는 것만으로 오픈월드라 하면 거기에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오픈월드엔 오픈월드에 맞는 문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와우로 대표되는 퀘스트 시스템으론 오픈월드의 진정한 목표에 도달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20/01/09 17:12
단점이 있지만 매꿀만큼 장점이 큰데 그래서 단점만 보완하면 완전무결이 될꺼라 생각해서 더 아쉽고...
근데 이걸로 오픈월드 입문하니 다른걸 하면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위쳐는 조작부터 불편한데 전투는 핵노잼이고 어크는 이게 오픈월드?인가 싶고 스카이림이 가장 오픈월드같다는 평이 많지만 고전틱해 이제 와서 하긴 싫고.. 결론은 빨리 야숨2나 나와라!
20/01/09 18:16
오딧세이 위쳐3 스카이림 전부 엔딩보고 2회차까지 스카이림은 롤급으로 플레이를 즐긴 게임인데 젤다는 진짜 못하겠더군요. 사촌집에서 해서 뭔가 내집에서 제대로 즐기는 느낌? 이런게 없어서 일순있겠지만 여기저기서 똥겜이라고 욕먹는 게임들보다 더 재미없엇어요
20/01/09 19:25
중반부터 그냥 살짝 바꿔놓은 것들이 많고 결국 사당질이란 느낌이 크더라고요.
전투는 처음에야 좀 신기하지만 나중에는 그닥... 깨긴깼지만 저에겐 인생겜엔 못들어갈 게임 ㅠㅠ
20/01/09 20:43
이런글에는 꼭 해당게임 재미없다는 사람들이 실제비율 이상으로 연쇄소환돼서... 근데 친구 플레이하는거 기웃기웃 보고 인타넷에서 소감들 읽어본 바로는 양키 rpg 문법에 뇌가 절여진 저는 아무래도 재미를 못붙이겠다 싶긴 하더라구요.
20/01/09 22:40
저도 오픈월드 다 재밌게 했는데 야숨은 영 손이 안가더라구요.
숙제같이라도 해보려고 대여섯번은 맘잡고 시도했는데 무슨 마을가서 말한번 타보고 접었습니다
20/01/10 00:36
게임 취향이라는 게 정말...RPG로 대표되는 게임들만 보면 드래곤퀘스트-파이널판타지 같은 JRPG, 엘더스크롤 시리즈, 위쳐 시리즈,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젤다 시리즈, 디아블로 스타일, 발더스게이트-디비니티 신 스타일 등등 바리에이션이 상당한데 이게 전부 취향에 맞는 사람들도 드물고 불호인 게임은 도저히 재미를 못 느끼겠다 하는 사람들도 많죠.
스카이림-위쳐3-젤다만 뽑아서 봐도 취향이 다 갈리죠. 세 개를 다 재밌게 한 사람들도 세 게임의 순위가 다르고 둘만 재밌게 한 사람, 하나만 재밌게 한 사람, 셋 다 안 맞는 사람 등 다양하고요. JRPG도 묶어놨지만 거기서 취향이 갈리고 또 그것만 하는 사람들도 있죠. 대체적으로 취향이 제일 덜 갈리는 건 전통이 긴 일자형 진행 게임이고 어느 정도만 열어둔 오픈형 게임이 취향이 덜 갈리는 것 같고 자유도 높은 오픈 게임들이 취향이 확 갈리는 것 같습니다. 또 나이에 따라 시작하자마자 뭘 해야 할 지 모르는 오픈형 게임들이 피곤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는 것 같네요. 전부다 케바케지만요.
20/01/10 00:37
스포가있습니다
-----‐------------ 기억을 되찾는 과정에서 공주가 능력자 링크한테 열등감? 같은걸 느끼는 떡밥을 잔뜩 던져서 공주랑 링크사이에 갈등요소를 집어넣었는데 끝에 떡밥해소가 별거 없었던게 아쉽네요;;
20/01/10 02:02
산타고 오를때 빨리오르기 버튼 누르면 스태미너가 급감하는건 좀 마음에안들더군요... 느릿느릿 세월아 네월아 엄홍길메타 하다가 속터지는줄
20/01/10 16:19
저도 게임은 재밌게 했지만 이 부분에서 소소하게 짜증나더라구요.
세월아 네월아 하면 갈 수 있는 거리를 빠르게 이동하면 다다를 수 없다는 점이 납득이 안됐습니다. 물론 스태미나 능력치를 올리고 음식을 활용하라는 게임 디자인의 일환이었겠습니다만...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짜증나는 건 어쩔 수 없었네요 크크.
20/01/10 02:21
갓겜 갓겜 해서 스위치를 구입해 사당 80여개 정도 까지 했는데 솔직히 별로 재미가 없더군요..
와우 클래식보다도 재미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무엇보다 조작감이 너무너무 적응이 안되서 최악이었습니다 .. 적응의 문제라고 하는데 조작을 커스텀맵핑 할 수 만 있었어도 조금 더 도전 했을 것 같은데 아무튼 저는 실패하고 팔았네요..
20/01/10 02:52
글 자체는 [처음에는 불호였지만 참고 해봤더니 호가 되더라]라는 글인것 같은데 어째 플로우가... 크크
댓글 대충 세봤더니 엄청 재밌다는 글 14 : 그 정도는 아니더라는 글 10으로 해석. 고로 젤다 야숨은 불호 40%의 게임인 것으로.... (장난입니다. 마스터모드, DLC없이 오직 노멀 플레이 타임 250시간 유저입니다. 허허.) 뭐 대부분은 워낙에 평들이 극찬이다보니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에 대한 이야기겠지요. 그나저나 예전에 불호이셨던 분들은 내구도 이야기도 많았는데 너무 많이 나온 이야기라 그런지 내구도 이야기는 없군요. 보통 젤다야숨의 단점을 이야기하라면 '미술의 힘으로 커버한... 최근 게임답지 않은 그래픽' '무기의 빈약한 내구도' '초반의 높은 난이도 & 친절하지 않은 가이드' '몰입이 되지 않는 스토리 전개 방식' '다양성이 없는 적 캐릭터들. 더불어 메인 빌런의 존재감 없음.' '우려먹기식 사당내 퍼즐 구성' '과대평가된 상호작용' '등산의 괴로움. -> 스태미너 세트의 강요 & 비오는 날의 불편함' '낮은 보상으로 인한 동기부여 결여' 등을 꼽더라구요. 물론 대부분 재밌게 한 사람들의 아쉬움 정도입니다만... 야숨이 재밌었다는 사람들 중에 "차기작에서 이 부분들이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문제라고 생각한다"라는 의견은 꽤 있더군요. 이 부분에 대해 개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아서(특히 내구도나 불친절함 부분) 야숨2는 나왔을 때 판매량과는 별개로 시니컬한 반응들도 꽤 많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20/01/10 08:58
저는 한번 쭉 다 하고 끝낸 뒤, 처음부터 다시 하면서 하이랄도감 채우는 재미로 다닙니다. 레벨 높아지면 안나오는 몹들도 있어서 사진기 얻기까진 안죽이고 도망 다니죠.
20/01/11 00:09
제목보고 신나서 나두 나두 하고 들어왔다가 페이크에 당하고 손 슬쩍 내리고 갑니다
저는 퀘스트해도 영 보상도 시원찮고..신수 잡아도 성취감도 시원찮고..다음엔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몬스터도 다 비슷비슷..보스전도 밍숭맹숭.. 특히 코가님인가 하는 철구 휘두르는 보스는 정말 주니어네이버급이어서 걍 허탈할정도였구요 소고기없는 소고기무국 먹는 느낌으로 밍숭맹숭하게 게임하다가 3신수잡고 놔버렸네요 그다음에 잡은 한 이스8 은 제 인생레전드게임으로 꼽을만큼 재밌게 한거보면 저는 역시 오픈월드보단 일자진행이 더 맞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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