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게임을 정말 정말 사랑하는 평범한 유저인 아이작존스입니다. 비록 플레이타임이 736시간 정도밖에 안되지만 ( LOL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플레이타임에 비하면 작디작은 숫자입니다.) 이 게임에 대해서 확실하게 [[28퍼센트]]는 안다고 말할 수 있을 듯 싶어 이런 리뷰를 적어보았었습니다.
이번 글은 인투더브리치의 리뷰로는 마지막 편인 "모드" 편입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간략하게 제 소개를 정식으로 드려볼까 합니다.
필자 역시도 많은 분들처럼 30~40시간 정도만에 스팀의 모든 도전과제를 달성하고 취향에 맞아서 100시간 정도 플레이한 끝에 모든 스쿼드로 하드난이도 4섬 클리어 메달을 모조리 획득하였습니다.. (필자가 특출난 것이 아니라 평균적으로 이 정도 시간이 걸리리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 정도 플레이를 하였다면 질리는 것이 당연하고 필자 역시 그러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외국 디스코드 채널을 돌아다니던 중 흥미로운 것을 2가지 발견하면서 이 게임을 더 즐길만한 이유가 생겼습니다.
첫번째는 "카밀라 베라"만을 사용해서 모든 스쿼드로 최고점를 달성하여 점수기록판을 모조리 30000점으로 가득채운 스크린샷입니다. 이것을 보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특정 스쿼드를 원활하게 굴리려면 특정파일럿으로 시작해야만 하는 것 아닌가 하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기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또한 한 파일럿만으로 플레이하는 것 역시도 인상깊었지요.
두번째는 "Hook Mech" 3대로 플레이하는 영상입니다. 공격능력이 없는 바보같은 녀석들을 데리고 어떻게든 그것을 꾸역꾸역 플레이해나가고 필자에게 "Wind Torrent"라는 사기무기를 알게 해준 영상이었습니다. 덕분에 그간 사용하지 않았던 무기들에게 시선을 줄 만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디언식 기우제 방법으로 Hook Mech 3대로 30000점을 달성해내기도 했고요.)
이 두 가지 계기로 필자는 "아이작 존스" 만을 시작파일럿으로 해서 하드난이도를 시민 아무도 죽이지 않고 플레이하는 것을 계속해서 도전해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새로운 도전이라는 생각에 질릴 틈이 없더군요.
그 뒤로도 꾸준히 플레이를 해오면서 여러가지 모드도 설치해보고 기본무기만 사용한다던지 파일럿을 팔지 않고 진행해본다던가 하는 자체적인 제약조건을 걸고 마치 슬레이 더 스파이어의 승천 모드를 플레이하듯 진행해왔었습니다. 아래에 올려드릴 유튜브 영상들은 그러한 기록들의 일환입니다.
한 가지 걱정되는 부분이라 한다면 풍월량씨나 따효니님께서 인투더브리치를 플레이하는 것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많은 시청자 분들께서는 아무래도 빠른 진행을 선호하시는 것 같더군요.
그렇기에 모든 이들을 살려보고자 간혹 상당한 시간을 고민하곤 하는 필자의 플레이 영상은 그 분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다소 "맵게" 느껴지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그 중에서도 그나마 "덜 매운" 영상들을 준비해보았으니 한번 보시고 관심 있으신 모드들은 한번 도전해보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모든 모드의 출처는 유튜브영상의 [[더보기]] 부분을 보신다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모드의 설치에 관한 부분은 여기에 적자니 글이 더 길어질 것같으므로 마이너 갤러리에 필자가 작성한 글을 링크로 남겨드립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intothebreach&no=1119&page=1
- 처음 모드를 설치해서 해보는 분께 권해드리고 싶은 스쿼드입니다. 아무래도 엄청나게 강력한 녀석을 해보는 편이 재미있지 않을까요? - 자세한 것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2. 시크릿플랜트 스쿼드 - 아래에 설명드린 섬 추가 모드에서 모든 보스를 처치할 경우 언락되는 스쿼드입니다.
- 변수를 만들어내는 무기가 많이 없고 프라임 매크 3대를 굴리는 느낌이라 레인지 매크를 좋아하는 제게는 썩 재미난 스쿼드는 아니었습니다.
3. Iron Legion 스쿼드 - 매턴 증원무기를 소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강력한 스쿼드입니다. 다만, 다른 매크들의 성능에 나사를 빼먹음으로서 밸런스를 맞추었네요.
4. Riptide 스쿼드 - 가장 기본 스쿼드와 유사한 스쿼드라는 칭찬을 많이 들은 스쿼드입니다. - 실제로 플레이해본 결과, 상당히 재밌고 기존 스쿼드에 편입하더라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주가 되는 컨셉은 "밀치기" 입니다.
5. 울트라, 히드라 + Seige 매크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울트라, 히드라를 모티브로 한 매크를 굴려봅시다. 레인지 매크가 하나 정도는 있어야 밸런스가 맞을 듯 싶어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시즈 매크를 사용했습니다.
[[적 추가]]
1. 뮤탈리스크 리더 - 스타크래프트의 유닛 중 하나인 뮤탈리스크를 인투더브리치에서 잡아봅시다. - 통통통 튕기는 쓰리쿠션은 여기에서도 여전합니다. 굉장히 성가시죠.
2. 울트라 리더 - 본래는 공격시 땅에 A.C.I.D.를 남기진 않습니다만, 남기는 편이 더 재밌고 밸런스적으로 좋을 듯 싶어서 필자가 살짝 고쳐본 버전입니다.
3. 식물섬 보스 - 섬 추가 모드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 보스 중 하나입니다. 아예 섬을 새로 추가하는 초대형 모드의 일부인데요, 새로운 적, 새로운 미션, 새로운 무기 등등 여러분들이 확장팩하면 생각나는 대부분의 것들을 넣어둔 모드입니다.
[[기타 추천모드]] 1. Vek Vs Mech - 로컬PC에서 2명의 플레이어가 각자 돌아가면서 벡, 매크를 플레이하는 모드입니다. 파섹을 사용할 경우 굳이 친구가 바로 옆에 있지않더라도 가능할 듯 싶습니다만 시도해보진 않았습니다. 아래 영상은 필자(매크)와 친구(벡)가 같이 플레이한 영상입니다.
2. Better Grid Def - 파일럿 레벨업 시 얻게 되는 능력치 중 Grid Def + 3% 에 추가적으로 랜덤한 건물 1채에 쉴드를 부여하도록 하는 기능을 넣어주는 모드입니다. - 소위 꽝 능력이라고 여겨지는 Grid Def +3%를 좋게 만들어주는 훌륭한 모드입니다.
훌륭한 파일럿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 만든 모드입니다. - 컨셉은 [["적도 불타고 나도 불타는 스쿼드"]] 입니다. 밸런스 적으로 너무 어려운 것은 아닌가 해서 수정을 계획 중입니다.
2. Frost Throne 스쿼드 - 현재 필자가 제작 중인 모드로, 컨셉은 [["빙하, 얼리기,산산조각"]]입니다. 빙판 타일을 생성하고 그것을 녹이거나 깨서 적들을 빠뜨리는 것이 주 플레이방식이 되게끔 계획중입니다.
또한 실험적으로 한 무기를 풀업할 경우 얼어있는 적을 "산산조각" 내버리는 기믹도 넣어보았습니다. (보통 A+B = A+ B 입니다만, 이같은 경우 A+B = A+B+C 가 된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다만, 역시 전체적인 밸런스 조정이 필요할 듯 싶어서 잠시 보류해둔 상태입니다.
- 아래 영상은 데모 영상입니다. 내놓기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인투더브리치를 많이들 즐겨주시길 바라며 이만 물러나보겠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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