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2/10 16:04:26
Name 기세파
Subject [LOL] 시즌 10의 메타에 대한 통계적 분석 (수정됨)
시즌 10에서는 드래곤의 변경 및 드래곤에 따른 지형 변경 이외에도 라인의 영향력에 큰 변동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다음과 같은 매우 중요한 변화들이 있습니다. 크게 3가지입니다.

1) 정글 몬스터의 경험치/골드 변화 

정글러가 갱킹 중간에 정글 캠프를 잠시 사냥하는 것이 아닌 사냥에 중점을 둔 플레이의 보상을 증가시키고자 합니다. 정글 캠프가 더 자주 재생성되기 때문에 정글러는 아군 정글에서 지속적으로 골드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게 되며 레벨이 낮을 때 획득하는 추가 경험치가 삭제되어 갱킹 실패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정글러들이 정글 캠프를 더 자주 처치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정글 캠프를 처치할 때 획득하는 골드와 경험치를 감소시켜 정글러가 게임을 손쉽게 지배하지는 못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양쪽 정글 모두 첫 정글 한 바퀴에 3레벨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따라잡기 경험치 삭제: 이제 상대보다 레벨이 낮을 때 몬스터를 처치해도 정글 아이템이 추가 경험치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에픽 몬스터의 기본적인 추가 경험치는 유지됩니다.)

첫 캠프 추가 경험치: 첫 캠프 추가 경험치 120 -> 165

캠프 타이머: 일반 캠프 재생성 시간 150초 -> 120초

돌거북
기본 경험치: 247 -> 160 (고대 돌거북 최초 처치 페널티 삭제)
기본 골드: 125 -> 120

어스름 늑대
기본 경험치: 115 -> 95
기본 골드: 84 -> 70

심술두꺼비
기본 체력: 1800 -> 2100
기본 경험치: 115 -> 135
기본 골드: 86 -> 105

칼날부리
기본 경험치: 115 -> 95
기본 골드: 112 -> 85

2) 미니언의 단독 경험치 증가/공유 경험치 감소

미니언이 주는 경험치를 아주 조금 조정하여 상단 공격로와 하단 공격로의 게임 영향력을 균등하게 만들고자 합니다. 단독 라인에서 미니언으로부터 획득하는 경험치가 약 2% 증가하고 듀오 라인(또는 정글러의 끝없는 관심을 받는 단독 라인)은 획득하는 경험치가 약 2% 감소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5개의 미니언 무리를 처치할 때마다 단독 라인의 경우 1개의 원거리 미니언을 더 처치하고, 듀오 라인의 경우 1개의 원거리 미니언을 덜 처치한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옵니다.

단독 경험치
근접 미니언: 58.8 -> 60.45
원거리 미니언: 29.44 -> 29.76
대포 미니언: 92 -> 93

공유 경험치
경험치를 같이 획득하는 챔피언에게 동일하게 나눠집니다.
근접 미니언: 76.8 -> 75.4
원거리 미니언: 38.4 -> 37.12
대포 미니언: 120 -> 116


3) 새로운 서포터 전용 아이템

서포터 아이템을 단독 라이너가 손쉽게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퀘스트 시스템을 확장해서 아이템이 무료로 자동 업그레이드되어 서포터가 다른 아이템을 더 빠르게 올릴 수 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동일한 시작 아이템을 구매하는 챔피언들이 더 다양한 아이템 빌드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겁니다.)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헌납이 추가 피해를 입히지 않으며 전리품이 체력을 회복시키지 않아 서포터의 공격로 초반 영향력이 감소합니다.
최고 단계에서 헌납 및 전리품 기본 지속 효과가 삭제됩니다. 이 효과로 획득하는 대부분의 골드는 낮은 아이템 단계에서 획득하고 10초당 골드 획득 효과는 유지되기 때문에 게임 중/후반의 골드 보유량은 무료 업그레이드 덕분에 전보다 더 많을 겁니다.
서포터로 활용할 수 있는 챔피언의 수를 늘리기 위해 공격력 버전의 서포터용 아이템이 추가됩니다. 처음 출시에는 주문력 버전과 거의 똑같지만, 각 아이템의 밸런스를 조정하면서 그 대칭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현재 라인별로 상당한 온도 차이가 있습니다. 정글러들은 레벨링의 어려움 및 정글러 간의 스노우볼 심화를 이야기하고 있고, 서포터들은 골드 수급량에 대해서 늘어났는지 혹은 감소했는지에 대해서 갑론을박을 나누고 있습니다. 특히 정글러의 경우에는 라이엇의 패치노트에서는 성장형 정글러를 위한 패치라고는 하고 있지만 실제 유저들이 체감하기로는 오히려 갱킹형 정글러들이 더 좋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수많은 프로 및 전프로들의 유튜브 영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과연 어떠한 말이 사실일까요?


본 연구에서는 9.22 버전 및 9.23 버전에서 평균 게임 길이와 각 라인의 평균 골드 및 KDA를 알아보고, 위의 변경들에 따른 영향을 파악하고자 합니다. 특히 정글의 경우에는 '패치에 따른 "CS/정글 CS/적 정글 CS"과 승률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습니다.


- 분석 방법

9.22 패치: 전세계에서 9.22 기간 동안 플레티넘 이상 유저들의  약 580만 게임의 자료를 수집하였습니다.
9.23 패치: 전세계에서 지난 일주일간 플레티넘 이상 유저들의 약 198만 게임의 자료를 수집하였습니다. (핫픽스 이후의 자료들은 모두 배제하기 위함입니다.) 

각각의 패치에서 라인별로 모든 챔피언들의 게임수/승률/픽률/밴률/킬/데스/어시스트/골드/CS/정글CS/적정글CS을 데이터베이스화하였습니다. 이후 게임수를 고려하여 평균 골드 및 KDA를 산출하였습니다. 한편 정글러의' CS/정글CS/적정글CS과 승률의 상관관계'는 각각의 패치에서 총 50개의 정글러에 대하여 승률과 해당 지표와의 상관관계를 선형 회귀분석을 이용해 알아보았습니다.


- 결과 및 토론


1. 게임 길이 및 평균 획득 골드의 변화

평균 게임 길이는 28분 29초(9.22 버젼)에서 29분 55초(9.23 버젼) 1분 26초 증가하였습니다.

평균 획득 골드는 10658 골드(9.22 버젼)에서 10586 골드(9.22 버젼)으로 72 골드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아래의 요인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1) 포탑 골드 감소 
2) 정글 몬스터의 전반적인 골드 감소
3) 드래곤 획득 골드 감소
4) 서포터 아이템의 변화


2. 라인별 평균 획득 골드의 변화





평균 골드 획득량 순위
9.22: 원딜>정글>미드>탑>서폿
9.23: 원딜>미드>탑>정글>서폿

정글러의 골드가 328골드 가량 크게 감소하고 서포터의 골드는 130골드 감소하였으며, 원딜의 골드는 52골드 감소하였습니다. 반면에 의 골드는 40골드 증가하였고, 미드 골드는 111골드 증가하였습니다.

서포터의 경우에는 벌어들인 골드는 감소하였지만 서포터 아이템이 무상 업그레이드가 되므로 오히려 서포터의 실질 골드는 이전에 비해 증가하였습니다. 다음과 같은 라이엇의 의도가 맞아떨어지고 있습니다. 
'게임 중/후반의 골드 보유량은 무료 업그레이드 덕분에 전보다 더 많을 겁니다.'

정글러는 정글 몬스터의 골드 감소량으로 인해 평균 골드 획득량이 크게 감하였습니다. 9.22까지는 두번째로 골드 수급이 많은 라인이었으나 미드와 탑에게 밀리게 되었습니다.

한편 탑과 원딜, 미드 중에서 바텀은 감소하였고 탑과 미드는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미드가 상당히 증가하였습니다. 하단공격로(바텀)의 영향력을 낮추고 상단공격로(탑/미드)의 영향력을 늘리겠다는 라이엇의 의도가 마찬가지로 잘 적중하였습니다.


3. KDA의 변화




전반적으로 킬과 데스가 매우 증가했습니다. 전령이 최대 두번 등장하고, 3용/4용을 둘러싼 오브젝트 교전이 더 심화되면서 이러한 경향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글러의 변화가 매우 눈에 띕니다. 모든 라인 중에 유일하게 정글만 평균 킬 수가 감소(0.245)하였으며 데스의 수는 가장 큰 폭으로 증가(0.335)하였습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정글러들이 고전하고 있습니다.


4. 정글러의 현 상황

여기서 다시 한번 정글 변경에 대한 라이엇의 의도를 알아보겠습니다. 과연 사실일까요? 

정글러가 갱킹 중간에 정글 캠프를 잠시 사냥하는 것이 아닌 사냥에 중점을 둔 플레이의 보상을 증가시키고자 합니다. 정글 캠프가 더 자주 재생성되기 때문에 정글러는 아군 정글에서 지속적으로 골드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게 되며 레벨이 낮을 때 획득하는 추가 경험치가 삭제되어 갱킹 실패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결론 전에 먼저 말씀드리면 위의 라이엇의 의도는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유의미하게 잡히는 총 50개의 정글 챔피언들에 대해서 승률과 CS/정글 CS/적 정글 CS의 상관관계를 구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실수로 9.22와 9.23의 위치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갈색이 9.23이고 주황색이 9.22에 해당합니다.



본 버전에서 정글 CS와 승률의 상관관계는 비약적으로 감소했습니다. 소위 프로와 전프로, 최상위 티어 BJ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정글 CS보다도 적극적인 라인 개입을 하는 정글 챔피언이 좋은 승률을 가질 수 있습니다. 현 버전에서 통계적으로 카서스, 카직스, 케인 등이 고전한 반면에 리신, 엘리스, 자르반 등이 크게 부상한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반면에 상대 정글 CS와 승률의 상관관계, 다시 말해서 카정과 승률의 상관관계는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승률이 한쪽으로 급격히 기운 경우에는 상대 정글 CS의 수급이 늘어나기 때문에 어찌보면 매우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상대 정글 수급은 상대 정글과의 격차를 낼 수 있는 좋은 수단이며 따라잡기 경험치가 없어진 현 버전에서는 이러한 격차를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변화라면 카정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하기에는 충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정글러와 라인 CS와 승률의 상관관계는 오히려 음수입니다. 다시 말해서 정글러의 라인 CS 수급이 많을수록 승률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냅니다. 탑 미드 원딜은 모두 CS/정글 CS/싱대 정글 CS와 승률과의 상관관계가 양수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특이합니다. 정글이 초중반에 라인 CS를 먹게 되는건 아군 라인이 죽었을 때에 커버를 가거나, 아군이 고전하고 있을 때에 같이 라인을 밀어주거나, 혹은 아군 라이너의 탈주/ 정글러의 트롤 등이 발생했을 때에, 즉 승률에 부정적인 요소가 발생했을 때에 해당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결론

게임의 평균길이는 1분 26초 증가하였으나 포탑 방패, 정글 몬스터, 드래곤의 골드 획득량 감소 및 서폿 아이템 변경으로 인해 평균 획득 골드는 72골드 감소하였습니다. 평균 획득 골드를 라인별로 살펴보면 정글러는 무려 328골드가 감소하였고, 서폿은 130골드 감소하였으며, 원딜은 50골드, 미드와 탑은 각각 111골드, 40골드만큼 증가하였습니다. 기본 서폿 아이템이 2단계에 걸쳐서 무료 업그레이드가 되는 것을 감안하면 서포터의 실질 골드 획득이 증가하였으나, 정글은 정글 몬스터 변경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아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KDA를 살펴보아도 전반적으로 킬 데스가 많아진 가운데에 정글은 킬이 유일하게 감소하였고, 데스는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상단 공격로(탑, 미드)의 영향력은 커졌고 서폿은 골드 면에서는 상향을 받은 반면에 원딜은 소폭 감소하였으며, 반면에 정글은 큰 폭으로 영향력이 감소하였습니다.
정글 챔피언들의 정글 CS 수급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보기 위해 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난 패치에 비해서 정글 CS와 승률의 상관관계는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에 상대 정글 CS와 승률의 상관관계는 매우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즉, 정글링보다는 라인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정글러가 더 중요해졌으며, 상대방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카정 역시 중요도가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섯줄 요약:
평균 게임 시간 증가 (1분 26초)
서포터의 골드는 소폭 감소(130골드)하였으나 서폿템 무료 업그레이드로 인해 서폿의 실질 골드는 증가.
정글러는 정글몹 변경으로 인해 정글러의 골드가 크게 감소(328골드).
전반적으로 탑과 미드의 영향력이 강해졌고, 정글은 크게 약해졌으며 원딜은 소폭 약해짐.
정글링보다 라인 개입에 치중할 수 있는 정글 챔피언이 더 중요하며, 카정의 중요성은 더욱 올라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ignwolf
19/12/10 16:11
수정 아이콘
6레벨 전에 어느 쪽 정글러나 미드라이너가 먼저 죽느냐가 크게 작용한다고 하면서 되돌리기 힘든 스노우볼이 굴러간다고 하던데
맞나요? 롤은 보기만 해서 잘 모릅니다만... 대회 경기 보는 재미가 크게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기세파
19/12/10 16:20
수정 아이콘
위의 글에서 달지는 않았지만 각 라인의 골드 차이와 승률과의 상관계수를 구해보면 가장 높은 라인이 정글입니다. 다시 말해서, 다른 라인보다도 정글에서 격차가 승률과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습니다. 다른 라인보다도 정글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하는 것이 어찌보면 패배의 징조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처럼 미드-정글 싸움이 더 중요해졌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19/12/10 16:12
수정 아이콘
카정은 아닌거같습니다
카정가면 그판망합니다
기세파
19/12/10 16:22
수정 아이콘
카정에 대해서는 지금 원인과 결과가 완전히 혼합된 형태라 확언할 수는 없긴 하지만, 일단 상대 정글 CS의 획득과 승률과의 상관관계는 비약적으로 상승하긴 했습니다. 일단 저는 카정의 리턴이 지난 시즌보다 좀 더 증가한게 아닌가 하는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책없이 카정갔다가 역습 당하면 역으로 스노우볼이 굴러가겠지만요.
코돈빈
19/12/10 16:47
수정 아이콘
카정갔다가 망하는건 걍 카정들어간 정글러때문이든 백업뛰는 라이너때문이든 지극히 "실력"의 문제라서 본문에서 제시된 데이터(상대 정글 cs를 수급했다 = 카정에 성공했다)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아르네트
19/12/10 16:19
수정 아이콘
원래 정글이 인구가 부족한 라인이었지만, 이번 시즌 이대로 유지되면 더욱 심각해질것같아요. 난이도는 헬인데 보상도 짭니다. 패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기세파
19/12/10 16:23
수정 아이콘
지금 정글이 다른 라인에 비해서 매우 약해진 상태라 어떻게든 패치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동의합니다.
다크템플러
19/12/10 16:20
수정 아이콘
오브젝트 중요해지면서 안그래도 정글이 엄청 중요해진것같은데, 리스크가 올라가버려서 정글유저분들은 많이 힘들겠네요 흐흐
기세파
19/12/10 16: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초반에 라인 개입이 뛰어난 정글러들은 이전에 비해서 더 좋다고도 볼 수 있고, 성장형 정글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문제겠지요... 흑흑
새벽별
19/12/10 16:20
수정 아이콘
레벨차이가 쫙쫙 벌어지나봐요
기세파
19/12/10 16:26
수정 아이콘
정글의 레벨 차이를 보정해줄 수 있는 따라잡기까지 삭제되어서 레벨 차이가 벌어지는 것을 막기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타케우치 미유
19/12/10 16:22
수정 아이콘
뭔가 획득 골드량을 보고 도타 2가 떠올랐네요. 심지어 순서도 하드캐리-미드-하드라인-4번 로머-5번 서포터 순서...
타케우치 미유
19/12/10 16:26
수정 아이콘
그냥 노말에서만 정글을 하는데 정글만 돌아도 이상하게 렙차 벌리기가 쉽지가 않은데 갱킹을 또 안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 갱킹 한번에 어마어마하게 신중을 가해서 제대로 노려야 되더라구요. 그냥 선회해서 뚫릴때까지 무한 갱킹이 오히려 이번 시즌은 독이 되는 느낌이네요.

자르반 엘리스 리신 세 챔이 모두 정글 속도가 어느정도 나오는데 갱킹도 좋은 정글러들의 표본이라...
기세파
19/12/10 16:27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도타를 하지 않아서 잘 몰랐네요. 지난 시즌까지는 그래도 정글이 미드 다음으로 골드 수급이 많은 포지션이었는데 이제는 로머와 유사한, 서포터 위에 위치한 순서가 되었군요.
타케우치 미유
19/12/10 16:35
수정 아이콘
설명을 드리면
하드 캐리 - 4,5번이 서포터로 붙어서 후반 하드 캐리를 담당하는 롤에서 원딜 포지션
미드 - 같습니다
하드 라인 - 하드 캐리 라인을 상대하는 상대 라이너, 보통 도타는 스왑을 기본으로 해서 1:3라인이 탑에 하나, 3:1 라인이 바텀에 되던걸로 기억합니다.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로머 - 크립 캠프를 초반에 먹다가 나중에는 라이너들에게 양보하는 포지션입니다. 로밍을 초반부터 꾸준히 다닙니다.
서포터 - cs안먹고 크립도 안먹고 하드캐리를 보좌하면서 타 라인에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미쳐야 하는 포지션입니다.

예전에 하던 기억으로 짚어서 말씀드린건데 아마 더 잘 아시는 분들이 설명 해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어째 근데 양상이 2정글러가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정글러랑 초반 교전 강력한 서포터가 같이 붙어다니면서 2인 갱킹을 시도때도 없이 찌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사조련가
19/12/10 16:45
수정 아이콘
롤은 그게 안되는게 미친성능을 가진 그랩류챔프가 많아서 캐리 한명이 혼자 버틸수가 없습니다. Eu메타가 카운터가 안되는게 그런이유도 있죠...더군다나 포탑방패까지 있으니 두명한테 뜯기면 순식간에 방패 다털려요.
타케우치 미유
19/12/10 16:52
수정 아이콘
어째 EU메타 파훼가 너무 어렵긴 한거 같아요. 저번 시즌과 이번 시즌에야 비원딜이 반짝 했다지만 결국 2:2라인을 깨지 못한 것도 있고, 도타에서 저런게 가능했던 이유중 하나는 기상천외한 갱킹루트와 영웅 성능들이 그걸 가능하게 했고 맵도 훨씬 넓은 걸로 아는데 롤은 오브젝트 중요도가 도타보다 훨씬 높으니...

여튼 저번 시즌까지는 그래도 어찌어찌 정글러를 해도 40% 정도는 나름 캐리 했다고 할 수 있는 판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오버뎃 안하면 다행인 수준...
하카세
19/12/10 16:26
수정 아이콘
가뜩이나 비인기 포지션인데 자꾸 이렇게 변하면 일반 유저로서 너무 힘드네요..
기세파
19/12/10 16:29
수정 아이콘
저도... 육식 정글을 잘 안하다보니 더더욱 고전하고 있습니다.
기사조련가
19/12/10 16:27
수정 아이콘
제가 솔랭하면서 느낀 바로는 정글몹 골드가 줄어든 대신, 정글몹이 자주 나오게 패치되었는데 정글을 돌 시간은 예전이랑 그대로에요. 뭔말이냐면 여전히 라인개입 캠핑 와드지우는 시간 등등 소모되는 시간은 그대로인데 정글몹보상만 줄어서 정글이 클수가 없어요. 라인개입 시야장악를 안한다? 그럼 바로 트롤이라고 신고당하고 패드립먹히죠.
대회에서도 한번 죽고 상대정글이 정글 침투해오면 그대로 경기 끝나는 양상이 자주 나오지 싶습니다. 후반보는조합 이딴건 이제 2020롤에서는 안보이지 싶어요.
기세파
19/12/10 16:33
수정 아이콘
정글 라인 자체는 이전에 비해 많이 죽었는데 역설적으로 각 라인의 골드 차이와 승률과의 상관계수가 가장 높은 라인이 정글인, 즉, 정글 간의 격차가 오히려 중요해진 상황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정글이 크기도 힘든데, 한번 죽고 상대 정글에게 아군 정글 장악 당하면 정말 할 것이 없어서 레벨 차이가 쫙쫙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글 패치가 없다면 정말 초반이 강한 육식 정글만 나오겠습니다. 지금 마스터 이상 구간에서는 정글 픽률 1위부터 17위까지 단 하나의 잿불거인 정글러도 없습니다.
기사조련가
19/12/10 16:38
수정 아이콘
심지어 잿불을 가지만 육식으로 평가받던 잿불정복자 자르반마저도 똥픽이라고 기피받는 상황입니다. 씨나인 레퍼드감독도 지금 자르반은 개똥픽이라고 평가할정도...
류지나
19/12/10 16:27
수정 아이콘
현직 골딱이 (실버 ~ 골드 하위권 잡히는 구간)에서 현지의 분위기를 말씀드리자면

[1] 탑 브루저 메타 : 다리우스, 일라오이, 가렌 등의 "니네 정글러 와봐라. 둘 다 때려죽여주마" 류의 브루저가 흥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구간은 전에도 비슷했지만 차이라면, 이전에는 "흥해도 한타에서 허둥거리다가 알아서 자멸" 패턴이었는데 이제는 "한타는 니들이 알아서 해. 난 탑 고속도로 뚫는다." 로 승리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이 늘었습니다. 정식 한타보다는 소규모 국지전이 계속 일어나는 형태.

[2] 미드가 지면 진다 : 원래 이 게임이 미드 싸움인거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지금은 극단적일 정도로 초반 미드쌈에서 밀리면 스노우볼이 왕창 굴러갑니다. 미드가 망하면 정글러가 망하는 것도 당연지사. 스노우볼 굴러가는게 너무 빨라요...

[3] 몸약한 짤짤이 서포터 멸종 : 그랩류 서폿 vs 그랩류 서폿 카운터 이 구도가 되면서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서포터는 멸종...
기세파
19/12/10 16:37
수정 아이콘
탑 브루저 메타는 정복자의 영향이 매우 커보입니다. 원딜-서폿이 덜 중요해진만큼, 탑-정글이나 미드-정글 구도가 이전 패치에 비해서 더 중요해졌고요. 서포터는 브루저를 카운터치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 잔나같은 챔피언은 오히려 더 티어가 올라가긴 했는데 약간 혼파망구도같습니다. 하위티어 감안하면 노블레쓰는 조정이 필요하겠습니다.
Nasty breaking B
19/12/10 16: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골드는 그렇다치고 가장 체감이 심한 건 레벨링입니다. 탑미드 솔로 라인과 나머지들의 레벨 격차가 너무 심해요. 원딜은 그나마 라인전 끝나고 혼자 라인도 먹고 하니까 복구가 얼추 되는데, 정글은 서폿이랑 레벨이 비슷하고 탑미드랑은 2~3렙차 정도 나는 게 계속 갑니다. 솔로라인 경험치를 낮추든가 정글 경험치를 다시 좀 높이든가 둘 중 하나로는 조정되어야 합니다.
기세파
19/12/10 16:39
수정 아이콘
저도 레벨 차이를 가장 심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통계 분석을 할 때에도 레벨링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는데, 해당하는 통계를 얻는데 문제가 많아서 일단은 골드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처럼 경험치 조정도 분명 필요해보입니다. 특히 정글은요.
박진호
19/12/10 16:30
수정 아이콘
의도와 결과가 정반대인거 맞죠?
재밌네요
기세파
19/12/10 16:39
수정 아이콘
네. 정글 패치에서는 정확히 의도와 결과가 반대입니다. 라이엇은 사냥에 중점을 둔 플레이의 보상을 증가시키겠다고 했지만 결과는 정 반대입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19/12/10 16:30
수정 아이콘
지금 후반까지 힘이 안빠지는 정글은 딱 하나 남았네요. 마스터이..
나머지 챔프는 초반 승률 40%건 초반 승률 65% 밸런스파괴건간에 후반 갔다하면 죄다 50%로 수렴하고 있고요.
정글러의 실력으로 갈리는 건 초반에 게임을 완전히 터뜨려서 서렌을 받을 수 있냐 없냐 딱 그정도고 나머지는 운이 된 거 같습니다.
원래는 이렇게 적은 골드로 승부보는 싸움이 되면 초식 정글이 올라오게 되는데 롤드컵 이전 패치에서 워낙에 초식정글러 너프를 많이 해놔서 쉽지 않아 보이네요.
기사조련가
19/12/10 16:32
수정 아이콘
우리팀마이는 승률 50퍼 아님
아르네트
19/12/10 16:36
수정 아이콘
라이엇피셜로 정글 골드 수급 자체는 늘었습니다. (갱을 안할시)
다만 그리하면 게임이 터지니까 다들 갱갱갱으로 플레이를 바꾼거에요. 초식정글은 버프 먹어도 올라오기 힘듭니다. 탑이나 미드로 먼저 쓰일 듯...
롯데올해는다르다
19/12/10 16:38
수정 아이콘
'캠프가 리젠될때마다 계속해서 정글링을 돌 시' 10~15%정도 골드 수급이 늘었다는 건데 이게 의미가 있는 가정인가 싶습니다.
왜냐면 캠프 리젠 속도가 20% 빨라졌으니까요.
기세파
19/12/10 19:46
수정 아이콘
정글러의 시간에 따른 승률을 자세히 살펴봐도 재밌는 주제가 될 수 있겠네요. 다만 9.22에 대해서는 그러한 데이터를 뽑아낼 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초식 정글러들은 아무래도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이상 지금 전반적으로 어려워보여서 안타깝습니다.
다레니안
19/12/10 16:38
수정 아이콘
뭔가 시즌5 느낌 납니다.
정글러들이 7분 이후 미드갱갈 때 상대 궁 스펠 다 체크하고 백프로 안전이 보장될 때만 갔죠. 크크
현재 미드 대세인 챔프들이 다 폭딜러라 (피즈 라이즈 신드라 카시 탈론 등) 점멸 빠진 정글러들이 생각없이 미드갱 갔다가 바로 황천갑니다. 크크
기사조련가
19/12/10 16:40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는 카서스정글이 대회 1티어가 되겠네요. 갱없이 그냥 파밍만하면 궁으로 지원도 가능하고 정글몹도 빨리나오니 더 좋죠.
기세파
19/12/10 16:45
수정 아이콘
시즌 5에는 정글링 자체에 어려움이 있어서 초반에 고난의 시기가 있었다면, 이번 패치에서는 정글링 자체의 보상이 감소해서 경향 자체가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오히려 극초반 6렙 이전에 빠르게 개입할 수 있는 챔피언들이 더 부상하고 있으니까요. 반대로 이번 패치에서 카서스, 케인같은 챔프들은 승률이 떨어졌구요.
기사조련가
19/12/10 16:47
수정 아이콘
아시겠지만 프로선수들이 보수적으로 할때가 많아요 크크
라인 사리고 정글 클때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리는 경기가 꽤 나올꺼라고 봅니다... 케인은 카서스보다 무기력한 똥챔이라..ㅠㅜ
기세파
19/12/10 16:54
수정 아이콘
요즘 마스터 티어 이상의 추세를 보면 오히려 반대 경향이 나올것 같습니다. 엘리스, 리신, 올라프, 렉사이로 집중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어서요. 후반의 정글 기대치를 확 낮추고 대신에 초반에 정글 기대치가 높은 초반 육식형 정글러들, 특히 엘리올렉을 프로들이 대거 기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서스는 과연 커즈 선수라도 꺼낼 수 있을지...
기사조련가
19/12/10 16:58
수정 아이콘
렉사이는 지금 거품이 많이 낀 정글같기도 해요 카시랑 같이 미드정글 서면 거의 무적이라서...어떻게 보면 카시빨??도 좀 있어서 대회에선 또 다르다고 보네여. 카서스가 만약 나온다면 그 선수중 하나는 분명 커즈일듯하네요 흐흐
잉여신 아쿠아
19/12/10 16:40
수정 아이콘
탑은 도란방패 버프가 상당히 커보입니다..
이제 브루저를 케넨 같은 원거리 짤짤이로 카운터 치기가 힘들어졌어요..
기사조련가
19/12/10 16:43
수정 아이콘
Drx Doran 너프.... 원거리 졸렬짤챔 전문인데 티어가 좀 내려갈수도 있겠네요...
지금 도란방패가 넘 사기라 첫템으로 부패가던 챔들도 죄다 도방가는 실정이긴 합니다.
기세파
19/12/10 16:47
수정 아이콘
도란방패 버프로 제이스 케넨을 필두로 하는 짤챔들이 많이 망하고, 브루저는 정복자로 오히려 상승해서 정복자의 시대가 열린...흑흑
아르네트
19/12/10 16:43
수정 아이콘
정글러 입장에서 시즌 10이 기분나쁜건,
현재 정글이 내가 캐리하냐 못하냐의 포지션이 아니라,
내가 역캐리하냐 안하냐의 포지션이 된 느낌이에요.

조금 말리는 순간 미드랑 렙차3이 나는데, 그걸 풀어내기가 너무 어렵고 실패하면 바로 역캐리각나옵니다.
그렇다고 잘하면 미드에 업혀가는 느낌이고...
기세파
19/12/10 16:49
수정 아이콘
인벤에서 서폿을 도구라고 부르는 밈이 근래에 생긴것 같은데, 어찌보면 본 버전에서의 정글러가 딱 그런 느낌이 아닐지... 주인공 역할 대신에 보조역들을 맡게 되었으니까요.
공대장슈카
19/12/10 16:46
수정 아이콘
많이 해먹었으니 정글 캐리력은 낮춰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레벨링은 패치를 해야겠더군요. 복구가 안됩니다
기사조련가
19/12/10 16:49
수정 아이콘
레벨링 패치하면 다시 캐리력은 올라가죠 크크 솔직히 골드는 영향 거의없고 경험치때문에 이사단이 난거긴 합니다. 경험치는 낮추고 정글몹 골드를 살짝 올리는것도 괜찮아보아네요 근데 이러면 또 라이너들이 더티하겠지...(..)
기세파
19/12/10 16:50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 정글이 확실히 좋았으니 정글 포지션 자체를 약화시킬 필요는 있었다고 보는데, 그 정도가 좀 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오는풍경
19/12/10 16:59
수정 아이콘
본문에 제시된 데이터와 댓글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1. 정글몹이 자주 나오지만 정글러가 정글을 도는 시간엔 변함이 없기 때문에 정글러가 획득하는 경험치와 골드는 감소함
2. 하지만 극초반 정글러의 개입은 이전보다 훨씬 더 중요해졌고 여기서 구른 스노우볼은 어지간해서 멈출 수 없음
3. 정글러는 캐리는 못하는데 역캐리는 쉬운 불지옥 포지션이 되어 버림

아직 라이엇이 경기 흐름에 대하여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지옥도를 언제까지 보려고 할지...
기세파
19/12/10 17:05
수정 아이콘
좋은 요약 감사합니다. 지금 정글의 밸런스가 크게 무너져있는 상태라 조만간 패치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스터 이상의 유저들의 동향들을 가장 많이 챙겨보고 있는데, 초식 정글러가 이렇게까지 멸망한 것은 처음 봅니다. 정글러 픽률 18위인 자크까지 가야지 겨우 잿불거인 정글러가 나옵니다.
엔티티
19/12/10 17:30
수정 아이콘
이거 레알이죠. 어떤의미론 더더더더욱 정글겜;;
미숙한 S씨
19/12/10 17:06
수정 아이콘
한줄요약 - 정글러 개백정
과장 쪼끔 보태서 시즌 2 보는 느낌입니다. 좀 너무한것 같아요.

그리고 카정cs와 승률의 상관관계가 늘어난 건 좀 복합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카정 cs가 많다' 와 '아군 미드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현 메타에서 '아군 미드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와 '게임 승리' 사이의 상관관계가 커짐으로써 '카정 cs가 많다'와 '게임 승리'의 상관관계가 커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사조련가
19/12/10 17:12
수정 아이콘
시즌2때는 진짜 백정...후.... 아무무 골라서 400원 짜리 오라클마시고 부쉬 들어갈때마다 간떨려서 미쳐요 오직 허락된템은 하오골...현돌들면 개트롤되고....올방템....
미숙한 S씨
19/12/10 17:37
수정 아이콘
오라클 마시고 복귀하자마자 한타 일어나서 사망.... 하면 쌩돈 400원 내다 버린게 되던 그 시절... 그렇다고 오라클 안빨면 왜 정글러가 오라클도 안빠냐고 욕먹던 그 시절... 크크크
기사조련가
19/12/10 17:38
수정 아이콘
세인트비셔스 탈진쉬바나가 1티어이던 시절
기사조련가
19/12/10 17:38
수정 아이콘
세인트비셔스 탈진쉬바나가 1티어이던 시절
기세파
19/12/10 17:12
수정 아이콘
정글러 개백정 크크크 상당히 동감합니다. 시즌 2와 어찌보면 많이 유사하네요.

카정 CS와 승률의 상관관계 해석은 확실히 좀 더 보수적으로 해야할 필요가 있어보이긴 합니다. 일단 저는 저 무지막지한 수치를 보고 어쨌든 카정의 중요성이 올라간 것이 아니냐고 보는 입장이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저 수치를 설명할 수는 없다보니... 말씀하신 내용처럼 매우 복합적이니까요. 아군 미드의 주도권 이야기도 충분히 타당해보입니다.
19/12/10 17:10
수정 아이콘
요즘 미드정글 시너지보다
탑정글시너지가 좀 좋은거 같습니다
초반 탑동선쪽에서 싸움이 많이 일어나는데
여기서 지면 그냥 쭉밀리고 정글도 무서워서못돔
기세파
19/12/10 17:1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내용을 보고 시너지 델타값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탑-정글의 시너지 델타값의 크기가 이전에 비해서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드-정글의 시너지 델타값의 크기도 물론 증가했지만 그 증가값이 더 큰 것으로 보이네요. 탑-정글 간의 교전 역시도 비중이 많이 올라갔다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김은동
19/12/10 17:12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의도한 방향이랑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게 흥미로운데, 이걸 세부패치로 어떻게 조정할지 궁금하긴하네요 결국 자기들이 의도한대로 맞추긴 할꺼같은데 대격변이 아닌 단순 패치로 이걸 조정하긴 쉽지 않아보입니다. 정글링의 보상을 늘려주기위해 정글몹 경험치나 골드를 올려주면 또 정글오브 레전드가 될거고 말이죠
기세파
19/12/10 17:20
수정 아이콘
따라잡기 경험치 정도는 추가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니면 정글몹 중에서도 육식 정글러 대비 초식 정글러의 정글링 속도가 더 빠른 돌거북의 경험치/골드를 올려도 괜찮은 패치가 될 것 같습니다.
19/12/10 17:13
수정 아이콘
도인비 24분 400cs가 상당히 좋은 전략이었네요;
기세파
19/12/10 17:21
수정 아이콘
혹시 어떤 전략인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19/12/10 17:58
수정 아이콘
라이즈로 우리정글 상대정글 늑대 칼날부리 젠시간 맞춰서 다~ 먹으면 됩니다.
19/12/10 17:58
수정 아이콘
제라스궁5발
19/12/10 17: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폿 생태계는 박살났죠
지금 티어보면 그랩류가 1 ~ 2티어
딜서폿은 다 죽었고
파랑 서폿템 마나회복 삭제로
딜/유틸 서폿이 초반 라인 주도권을 가지기 위해 딜교 걸어도
마나가 먼저 바닥되는 상황이 발생할때도 있죠
또 돈 수급 막히면서 딜 서폿은 가뜩이나 비싼 딜템을 못삽니다..
원래 반코어 이상은 가져야 이득보는게 딜서폿인데
킬 쓸어담지 않는 이상 불가능해졌죠
그래서
레오나/노틸러스/블츠/파이크/쓰레쉬 그랩류가 날뛰게 됬고(노블레쓰의 시대)
그리고 유틸서폿을 할 이유가 없어진게
세나가 룰루/나미/소나/유미 같은 친구들보다
유틸도 좋고 딜도 좋고 영향력도 좋고 라인전도 좋고 심지어 유틸폿은 안되는 캐리도 되고, 딜서폿보다 딜도 좋죠
CC기도 좋아 쓸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기세파
19/12/10 17:34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신 내용처럼 서폿 생태계도 지금 맛이 가버렸지요... 신챔 세나나, 득세하는 브루저를 카운터치기 좋은 잔나 정도가 그나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는 한데, 노블레쓰가 여전히 건재합니다. 조만간 조정할 방법을 찾아내겠지요?
제라스궁5발
19/12/10 17:44
수정 아이콘
마나회복 복구라도 해주었으면 어떠케든 쓰는데 흑
Le_Monde
19/12/10 17:3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현상에 대해 더 많은 근거를 찾자면
첫째, 정글러 성장 약화로 인한 로머로서 서포터 가치 증가, 둘째, 바텀 경험치 감소로 인한 cc기의 효율 증가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물론 서포터 포지션 자체가 딜러보다는 유틸리티 챔프를 위해 존재하고, 그랩류 서포터도 큰 줄기에서 유틸리티 서포터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그래서 서포터로 정착된 AP메이지(애니나 자이라)는 대체 뭘 해라는건지 알 수 없는 패치기도 합니다.

ps. 올인되는 -> 오링나는 -> 바닥나는 순화 해서 사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라스궁5발
19/12/10 17:43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답
유틸폿도 라인전에서 쉴드만 거는게 아닌
라인 밀어 압박하고 상대 노블레쓰 움직임을 막아야 하는데
딜교 실컷해도 한 번 실수해 끌려 점멸이라도 빠지는 순간
주도권 뺏기고, 후반간다고 해도 대 정복자시대에 시야 잡으러 가다 짤리죠 후
키아나 만나면 전 손 놓습니다. 죽은 목숨이라서
물론 실력차 나는 구간가면 유틸폿으로 학살하는데
같은 티어 구간에서는 봉인했습니다.
딜서폿은 그냥 칼바람에서 뽕 느끼는용이 되버렸죠
Le_Monde
19/12/10 17: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지금은 프리시즌이니까 뭐 어쩔 수 없이 참고 기다려 봐야지요.
표저가
19/12/11 01:35
수정 아이콘
근데 어차피 시즌 격변 직전에도 그랩류가 1티어는 확고부동했어요.
이건 메타 변화때문이 아니라 지금 그랩류 서포터들의 오버스펙 + 여진떄문입니다.
블리츠 q 사거리 늘어난거 보세요.. 라이엇의 편애가 보이죠.
승률대폭상승!
19/12/10 17:31
수정 아이콘
신지드 뜨는 이유...

자살해도 상대정글 계속 부르면 이득...
기사조련가
19/12/10 17:37
수정 아이콘
강퀴흐뭇....
기세파
19/12/10 17:37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신지드가 픽률이 엄청 올라갔네요. 승률도 오히려 올라갔구요. 정글러들이 약해진 것과 분명히 상관관계가 높을것 같네요. 신지드가 적 정글을 싸돌아다녀도 정글러들이 잡기가 더 어려워졌으니까요.
19/12/10 17:39
수정 아이콘
신지드는 그냥 정복자 때문이죠.
승률대폭상승!
19/12/10 17:49
수정 아이콘
복합적인거죠

정복자 딜증가 때문에 따라가면 둘다 죽거나 신지드 간신히 잡고 아파서 둘다 귀환
이러면 킹각선의 법칙에 의해 용이나 카정털리면 결과적 손해
아니면 신지드 따라가다 딸피에 상대 정글미드에 막타맞고 라인두개 폭망하거나

냅두면 신지드 폭풍파밍 성장

결국 얼마없는 갱기회 신지드에 투자하고 전체적인 판 망하는
엔티티
19/12/10 17:3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서폿 돈템패치는 명백히 탱폿(이라지만 사실 적폐 그랩...)에게 좋아졌죠. 라인전 끝나면 타곤산이 주도검보다 터뜨리기 어려우니 돈격차가 나야하는데 이젠 1000원벌면 땡!
기세파
19/12/10 17:49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말씀하신 내용이 맞습니다. 레오나 -66골드, 블츠 -48골드, 노틸러스 -33골드인데, 유미 -516골드, 자이라 -411골드, 소나 -367골드, 나미 -266골드 등으로 나오네요. 골드수급 면에서 탱폿들에게 더 좋아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StayAway
19/12/10 19:43
수정 아이콘
그나마 주도검 서폿들은 마나가 딸려서 예전처럼 골드도 못벌죠..
19/12/10 17:49
수정 아이콘
정글안하는 입장에선 갱킹형이든 성장형이든 진짜 한번싹다 죽여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정글이 가장 어려운건아는데 정말 당하는 입장에선 쌔빠지게 딜교하고 씨에스먹고 있을때 심심하면 한번툭치고 가는데 난 절명하는 느낌이라

샤코 헤카림 케인 이런거에 농락당하면 모니터부수고 싶어요 상대픽창에 니달리 나왔다 이러면 무조건 닷지

진짜 골딱겜에선 정글이 신입니다 신 거의 90퍼 정글차로 겜이갈림

그 다음은 신의가호를 받는 탑차로 겜터짐 미드나 봇은 거의 영향력없음 진짜 하오골 그립습니다
19/12/10 17:57
수정 아이콘
카정만 빼고 나머지는 거의 동의합니다. 카정은 이기는 팀에서 정글 넓게쓰기가 더 편해져서, 카정을 해서 겜을 이긴게 아니라 겜을 이겨서 카정회수가 늘어났다고 봐서요
기세파
19/12/10 19:43
수정 아이콘
카정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정 지표에 대해서는 동일 챔피언 내에서 비교 및 골드 차이에 대한 요소를 함께 고려해보겠습니다.
베스타
19/12/10 18:18
수정 아이콘
저는 어떤 의미에서는 지난 시즌이 이상할 정도로 정글의 레벨링 복구가 좋았던 시즌같아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더 레벨링쪽 너프에 대한 체감이 더 강하게 오는거 같습니다. 확실히 카정 동선 리스크가 커지긴 했어요.
기세파
19/12/10 19:42
수정 아이콘
http://www.inven.co.kr/board/lol/2766/47207
지난 시즌 9.2 패치 이후에 작성했던 글입니다. 지난 시즌 중간에 정글몹 경험치 증가량 너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레벨링과 골드 수급이 좋았던 시즌이었습니다. 그렇기에 확실히 레벨링쪽 너프에 대한 체감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베스타
19/12/11 09:35
수정 아이콘
네 말씀하신대로인듯.
19/12/10 19:27
수정 아이콘
서폿돈템의 경우 안타까운게 서폿템 자체의 성능은 좀 떨어진거 같더군요. 주도검에 붙어있는 추뎀이나 타곤산 체력이 좀 깨알같이 좋았는데 아쉽...
기세파
19/12/10 19:37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의 서폿 최종템들은 모두 1600~1700원의 골드 가치에 해당하는 스탯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타곤산의 최종템까지 업그레이드 비용은 1800골드(초기 가격 400골드 포함)에 최종템 스탯의 골드 가치는 1800원이었고
지난 시즌 주문도둑검의 최종템까지의 업그레이드 비용은 1800골드(초기 가격 400골드 포함)에 최종템 스탯의 골드 가치는 1811원이었습니다.
주도검의 추가데미지나 타곤산의 체력회복의 부가효과가 사라졌고, 최종템으로 올리면 10초간 3골드를 제외한 골드 수급 효과가 사라지긴 했습니다만은 새로운 서폿템 자체의 성능은 은근히 괜찮아보입니다. 말씀하신 추뎀/체력회복은 많이 아쉽지만요...
응~아니야
19/12/10 20:24
수정 아이콘
정글골드는 결국 롤백될까요? 분석한걸 보면 너무 정글 영향력이 많이 감소한 느낌이네요.
그리고 서폿템도 미미하게 버프해줬으면
기세파
19/12/10 20:31
수정 아이콘
정글 골드/경험치가 전체가 롤백되기보다는 일부 정글몹, 특히 돌거북쪽을 버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패치 방향은 순전히 추측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서폿템은 어찌될지 잘 모르겠지만 노블레스에게 영향을 줄이는 쪽으로 잘 패치를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19/12/10 21:23
수정 아이콘
요즘 하위티어 정글은 올라프가 짱짱맨인듯...초반 스노우볼링에 있어서 엘리스와 양대산맥인데, 엘리스는 파일럿 많이타고 하위티어에선 잘하는 엘리스 보기 힘들어요. 반면에 올라프는 도끼빨 많이탄다지만, 하위티어에선 사냥잘하다 6렙궁만 타이밍좋게잘박고 개돌하면 밥값합니다.

미드는 진짜 황족미드 소리 들을만하게 정글에 묻어가면서 커지는 느낌이네요. '정글급 개입력을 가진 솔로라이너' 포지션이다보니, 향로메타 수준의 극단적인 메타 외에는 사실 미드죽이기를 할 수도 없긴 하죠...

아 그리고 세나는 심각합니다. 챔프 초기에는 잘하는 사람이 없어서 실험픽, 허접한 세나 많이만나서 몰랐는데, 요즘은 시간이 어느정도 흘러서 원딜도 미포와 함께 유이한 1티어고, 성장형 챔프인데 기본사거리도 적폐급이고 스킬셋도 눈에띄게좋아요.
기세파
19/12/10 21:37
수정 아이콘
올라프는 최상위티어에서도 1티어로 뽑히고 있습니다. 엘리올렉 4대천왕의 한 축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두꺼비 경험치 증가로 선블루의 메리트가 커진데다가 정복자와 매우 시너지가 좋아서 여러모로 간접 버프를 많이 받았다보니 너무 좋아요.
세나는 너프가 너무 절실합니다. 원딜 세나의 악독함은 많은 분들이 경험하셨을 것이고, 서폿 세나도 참 좋습니다. 즉발 글로벌 궁극기의 활용성이 대회에서 얼마나 가치있을지를 생각해보면 더더욱 심각합니다. 이번 PBE 너프만으로는 부족하며, 대회에서 블루팀 선픽이 될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미운
19/12/10 21:45
수정 아이콘
정글 리젠이 빨라진만큼 팀 전체가 유기적으로 정글을 잘먹는게 중요해진거 같습니다. 정글러가 다 못먹더라도 낭비되는 건 없어야죠. 대신 정글러는 정글 적당히 먹고 라인 개입이나 오브젝트 컨트롤에 신경쓰는게 좋아 보이구요. 정글러가 고통받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미드 + 정글"의 중요성은 오히려 더 올라간것 같습니다. 미드는 어느 시즌이나 항상 중요했지만 지금은 초중반에 미드가 무너지거나 혹은 정글이 털리면 게임 정말 정말 힘듭니다.
기세파
19/12/10 21:5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과 연관되는 이야기인데, '탑/미드/원딜의 정글 CS'와 승률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이번 패치에서 증가하였습니다. 즉, 정글 리젠이 빨리지면서 남는 정글을 효율적으로 소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최근에는 라이너의 더티파밍이 강조되지 않았으나 본 패치에서는 충분히 권장할만한 사항으로 보입니다.
정글 자체는 분명히 약해졌지만 각 라인의 골드 차이와 승률과의 상관계수를 구해보면 가장 높은 라인이 정글일 정도로 정글의 격차가 상당히 중요하고 미드는 영향력 자체가 크게 상승하였기에 미드-정글의 중요성은 예전보다 더 올라갔다고도 말할 수 있어보입니다.
아르네트
19/12/11 10:50
수정 아이콘
어제 이 글보고 고민해보니 초식정글중 아이번은 메타랑 잘맞을것 같던데... 워낙 픽률이 낮아서 안보이네요
기세파
19/12/11 11:0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번은 이번에 승률이 크게 상승한 챔피언입니다. 라인 개입이 많은 챔피언이고, 잘 큰 아군을 보조하기도 좋고, 상대 브루저를 카운티치기도 매우 용이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91811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60877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28888 13
80703 [LOL] 2025 LCK 주전 50인 기준, 라인별 IN & OUT 정리 [11] gardhi2932 24/11/24 2932 3
80702 [LOL] 롤 유니버스의 럭셔리하고 화려한 관짝. 아케인2 [13] slo starer5563 24/11/24 5563 4
80701 [콘솔] 모던 고우키 다이아 공략 - 파동 승룡과 기본기 편 [8] Kaestro3042 24/11/23 3042 4
80700 [LOL] 2024 LCK 어워드 예상은?! [올해의 밈?!] [67] Janzisuka6007 24/11/23 6007 0
80699 [LOL] 롤에서 각 포지션별 중요도는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76] 무한의검제6280 24/11/23 6280 0
80698 [LOL] LCK CL 올프로 현황 [32] 길갈8605 24/11/22 8605 1
80697 [LOL] 조마쉬의 글이 올라왔습니다feat.여기까지 [476] 카루오스22164 24/11/22 22164 0
80696 [LOL] LCK 감독+코치+주전 로스터 정리 > 한화 감독자리만 남음. [64] Leeka6599 24/11/22 6599 0
80695 [LOL] 제우스 선수 에이전트인 더플레이 입장문이 발표돠었습니다. [797] 카루오스29375 24/11/22 29375 1
80694 [LOL] DRX 주한, 쏭 ~2025 / 리치, 유칼 ~2026 오피셜 [53] TempestKim5474 24/11/22 5474 0
80693 [LOL] 기인과 제우스의 에이전시가 같은곳? [50] 찌단6839 24/11/22 6839 5
80692 [LOL] 김성회의 G식백과-한국 e스포츠판의 바퀴벌레들: 티응갤 여론조작단 [120] 검성8776 24/11/22 8776 9
80691 [LOL] 2024년 PC 부문 올해의 e스포츠인 [19] 흰긴수염돌고래3483 24/11/22 3483 10
80690 [LOL] kt 하이프 3년 재계약 [30] 카린5072 24/11/22 5072 0
80689 [뉴스] 2024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결과 발표 [20] 김티모3248 24/11/22 3248 0
80688 [LOL] 조마쉬가 핵폭탄을 터뜨렸네요 ama 제우스 계약 사가를.. [543] 55만루홈런29451 24/11/22 29451 19
80687 [LOL] 티원, 마타와 2년 계약 [77] Leeka9401 24/11/22 9401 8
80686 [오버워치] [OWCS] OWCS 시즌 파이널이 시작합니다. [4] Riina1420 24/11/22 1420 2
80685 [LOL] 도란) 늦잠 자다가 T1이랑 계약했다.txt [34] insane6713 24/11/22 6713 7
80684 [LOL] 롤마노) 도란이 KT로 가고 싶어했는데, KT가 고민했음.. / 그 외 이야기 [133] Leeka10263 24/11/21 10263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