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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7 19:58
저는 솔직히 진짜 개노잼이에요. 뻔하다고 해도 그냥 선수들 많이 봤으면 좋겠는데 프로들 제한하고 스트리머들 초청하고 이러면서부터 이게 말이 즐겜 취지고 컨텐츠를 다양화하는거지 진짜 이도저도 아니게 된듯...
19/12/07 20:00
NA 쪽 반응은 우리나라보단 괜찮다고 하는데... 그건 LCS 사정이고...LCK 시청자들은 짜게 식었는데... 그러면 LCK도 뭔가를 해야죠
지금 하는 거 봐서는 아예 NA만의 축제 같은 느낌인데... LCK도 자체 올스타전을 열어서 화제성 높이는 거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19/12/07 20:00
개인적으로 그냥 LPL이나 옛날 LCK처럼 지역별 올스타전(옛날 롤 마스터즈 때 했던) 방식이 좋아 보이는데, 막상 들어보니 페이커도 그렇고 선수 당사자들이 작년이나 올해 방식이 더 마음 편하고 즐겁다는 거 보고 그냥 선수들이 즐기는거 보려고 합니다.솔직히 17년도까지 방식이 재밌기는 했는데 냉정하게 올스타전 가서도 선수들 욕쳐먹게 만든 것도 팩트라...
19/12/07 20:02
저도 기본적으로 즐겜을 해야한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근데 즐겜을 하는 건 하는 건데 그 즐겜을 봐야 할 이유가 별로 없다는 거죠. 차라리 LCK 선수들이 모여서 즐겜을 하는 건 최소한 LCK 시청자들에게는 어필할 수 있죠. 올스타전과 별개로 LCK도 이벤트전을 열수는 있잖아요.
19/12/07 20:04
전 빡겜하자 주의는 아니고 이럴거면 LCK 자체 올스타를 열어서 더 재미있게 하자! 라는 뜻으로 올린 거긴 합니다.
즐겜도 내가 아는 스트리머/선수들이 다같이 모여서 해야 재밌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와서 죽어주면...???? 하게 될 수밖에...
19/12/08 08:47
우리가 프로게이머 편하게 해주자고 롤보는거 아니잖습니까. 우리가 재밌으려고 보는거지.
시청자가 올스타전 보면서 선수들 복지나 부담감 생각해서 노잼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건 한참 핀트가 나간것같습니다. 즐겜이건 빡겜이건 이걸 시청자들에게 계속 방송할 생각이 라이엇에게 있으면 일차적으로 방송자체가 재밌어야하는 포맷으로 가는게 당연지사입니다. 프로게이머가 갈려나가는건 이후 부차적인 문제죠.
19/12/07 20:05
올스타전을 가볍게 가려는 취지 자체는 좋다고 생각하는데 두 시즌 보면서 느끼는건 그냥 프로들의 올스타전과 스트리머들의 올스타전은 분리해줬으면 좋겠어요.
한국의 멸망전, 자낳대나 북미의 유사한 Tyler1 대회같은 스트리머간 대회를 국제적인 사이즈로 진행해도 충분히 재미있을것 같거든요. 다만 이러나 저러나 막 올스타전이 빡겜이고 선수들이 부담가질때보다는 지금의 축제분위기가 더 낫다는 생각은 합니다. 다른것보다 1:1이 규칙 자체가 좀 재밌게 바뀐것 덕분에, 어지간하면 걸렀을텐데 1:1때매 올스타전 조금이라도 재밌게 챙겨봤네요
19/12/07 20:07
라이엇이 솔직히 아직도 올스타전은 어떻게 해야 할지 조정해보는 중인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러다보니 매년 화제성이 들쭉날쭉함...
전 올해 누가 갈 지 투표도 안 했습니다....
19/12/07 20:08
LPL은 올스타전 여는데 LCK라고 못 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라이엇 코리아....가 나서줬으면 하지만... 그럴리가 없겠죠.
19/12/07 20:06
즐기는건 좋은데 근본적으로 롤토체스나 우르프나 시청 하기에 별로 재밌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차라리 전에 T1 유투부에서 페이커와 우지가 연상 퀴즈 한것마냥 페이커 퍽즈 우지 도인비 이런 선수들이 연상 퀴즈 하느라 몸개그 하고 그랬으면 짤방 어마어마하게 나오면서 재밌었을듯... '다리우스' 나와서 페이커가 다리우스 점프해서 머리통 찍는거 흉내내고 '람머스' 나와서 도인비가 굴러다니기만 해도 웃길듯..
19/12/07 20:09
팬들의 반응과 별개로 시청지표는 지금같은 방식이 잘나온다고하니 계속하겠죠.
그리고 빡겜보다는 즐겜이 나은거같은게 아직도 진지빨고 1대1지거나 LPL한테 지면 난리치는놈들이 있더군요. 빡겜했으면 얼마나 난리쳤을지..
19/12/07 20:13
[시청지표는 지금같은 방식이 잘나온다고하니]
전체 기준으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LCK에서의 시청자는 확실히 줄어든 게 맞는 것 같아서... LCK를 담당하고 있는 라이엇 코리아라면 다른 방안을 강구해 봐야되는 게 아닐지..
19/12/07 20:15
재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그러면 한가지 질문 드려도 될까요?
Q. LCK 내부에서의 올스타전을 열면 지금보다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Y/N 어떻게 보시나요?
19/12/07 20:17
그러니까 결과적으로는 북미 시청자들을 위한 올스타전이 되어버리는 게 좀 아쉽긴 합니다.
그래서 LPL은 아예 따로 연 것 같구요. LEC는 어느 정도 동질감이 있어서 함께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19/12/07 20:17
어차피 LCK시청지표는 생각보다 중요한게 아니라서 라이엇본사에서 크게 신경안쓸거 같아서 당분간 변화는 없지 싶네요.
그리고 국내 올스타전은 [라이엇코리아]가 어쩔수없이 주최인점에서 지금 월드올스타전보다 더 나은 컨텐츠를 만들어낼거 같지 않습니다.
19/12/07 20:19
꼭 더 나은 컨텐츠가 아니여도 내가 잘 아는 LCK 선수들이 나오는 게임과 전혀 모르는 스트리머, 잘 모르는 외국 선수들이 게임하는 것보다는 좀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19/12/07 20:24
라코라면 본사 방침을 기준으로 삼는다면서 친목하는 스트리머를 잔뜩 부를거 같아서 드린 말씀입니다...
뭐 적어도 외국 스트리머들보단 익숙해서 나을수는 있겠네요;;
19/12/07 20:26
앗...아앗... 역시 문제는 [라이엇 코리아]
그래도 나름의 기준을 잘 두고 소소하게 뽑아서 하면 괜찮을 것 같긴 한데.. 기준이 또 자의적일 거라...
19/12/07 20:23
선수들이 나와서 대진표 짜던 영상이였나? 그거 진짜 웃겼는데 말이죠.... 카카오 나와서 폭탄 뽑고...
그냥 기본적으로 선수-선수 사이의 케미나 팀별 스토리가 기존 올스타보다 훨씬 강해서 그냥 열기만 하면 준수한 성과를 보장할 것 같은데 말이죠.
19/12/07 20:22
스트리머는 너무 계층집단이라 저도 뺐으면 좋겠습니다.
프로들만 초청했으면 하는데, 빡겜이 문제라면 빡겜을 안하게 만드는 장치들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패배해도 핑계를 댈 수 있게... 포지션, 챔프등을 다이스 돌리면 빡겜의 명분도 줄어들것 같긴한데... 아예 리그를 섞어버리던가...
19/12/07 20:25
근데 전체 시청자는 정말 스트리머 초청으로 늘어났더라구요... 그렇다고 하니 딴 말 하기도 뭐하고...
빡겜 못하는 장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게임 내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 보다는 외부의 환경이 빡겜을 안 해도 되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19/12/07 20:24
예전엔 MSI - 롤드컵 - 올스타전으로 이어지는 공식 세계대회 느낌이었는데 이젠 뭐...그냥 관심있는 사람들이나 보며 지나가는 이벤트전이죠.
빡겜롤덕들은 올스타전을 놓아주세요. 우리에게 올스타전은 17년을 끝으로 사라졌어요 크크
19/12/07 20:29
저는 빡겜 너무 불편해서... 힘들더라구요.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게 너무 안타까웠음... 그냥 나가서 외국 음식 좀 먹고 친목도 좀 하고 게임 나가서 유쾌하게 한 판 하고 오면 좋은데...
19/12/07 20:26
LCK안에서 만이라도 LPL처럼 뭔가 해야 한다는 말에 찬성하는데, 올해는 라이엇코리아도 KeSPA도 다 한통속으로 썩은게 들통난데다 아직도 해결의지 없이 흘러가기만 하니 뭔가를 바라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하네요.
19/12/07 20:30
.... 옳으신 말씀입니다.
라코나 케스파나 자기 이익 챙기기에 급급하지 이스포츠 발전이나 롤 시청자들의 만족도 상승에는 별 관심 없죠...
19/12/07 20:28
LPL은 라이엇이주관한 올스타전아닙니다 텐센트가했죠. 텐센트가 라이엇위니까 그리고 자기들이1부리그라는걸 증명해보이기위한 하나의 수단이였습니다
EU도 하지않고 NA도안했습니다 LCK올스타전을 한다고 팬들이 재밌어는 하겠지만 화제성은... 잘모르겠습니다. 단지 지역별이 낫겠네하지만. 그지역서 올스타전에서 빡겜을 해버리면 스타1때 프로리그올스타전이랑 다를게없겠죠. 올스타전을 만드는것도중요하지만 선수들이이를 즐겁게 대하도록해줬으면합니다
19/12/07 20:36
저도 올스타전은 선수가 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수가 즐겁게 게임할 수 있는 환경이 되야되는데...
현실은 이벤트 매치 지면 퇴물이라고 까니...
19/12/07 20:31
올스타전은 뭐 롤에서만 하는게 아니고 이미 수많은 기성스포츠에서 수십년간 시행착오를 겪으며
어느정도 틀이 잡혀있어서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 롤 올스타전의 문제점은 제가보기에 방식보다는 명칭에 더 문제가 있어요 맨 처음 올스타전 시작할때부터 올스타전이라고 보기 힘들었습니다. 이름만 올스타전이고 사실상 국가대표끼리 대결하는 롤 월드컵 포맷이였죠. 제가보기에 당시 라이엇 기획자중에 스포츠알못이 있을겁니다 이런 대회를 대충 롤 올스타전이라고 퉁쳐서 이름붙이다니. 근데 그건 롤 초창기 대회가 미비할때나 가능했던거고 오래 지속을 못하니까 현재같은 방식으로 변화한건데 괜찮아요. 괜찮은데 이게 왜 올스타전이냐 이거죠. 뭐 스트리머를 초청하든 선수를 몇명 데려오든 어디서 하든 라이엇에서 행사 열어서 한다는데 자기들 맘인데 이걸 올스타전이라고 퉁쳐놓고 하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현재 올스타전은 그냥 대충 라이엇 윈터 페스티발 이런걸로 이름 대충 바꾸고 유명한 롤 선수들 자기들이 좋아하는 스트리머들 불러서 자기들 서드파티 게임 홍보를 하던 뭘 하던 알아서 개최하고 올스타전은 당연히 각 리그별로 리그의 전 현직 선수들이 해당 리그의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되어야합니다. 한때 올스타전이 서로의 자존심을 걸고 전쟁처럼 치뤄지던 종목들도 있었지만 현재는 대부분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서 어느정도 정형화되어있습니다. 빡빡한 시즌 중에 올스타 기간 겸 해서 어느정도 의 휴식기(보통은 일주일정도)를 잡고, 그중 1일에서 많으면 2~3일까지 할애해서 단순히 올스타 전 경기 그 자체뿐 아니라 여러가지 이벤트를 더해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재미 위주의 방식으로요. 멀리 갈 거 없이 그냥 LPL처럼 하면 되요. 그냥 오프시즌에 하루만 잡고 해도 충분합니다. 자국에서 자기들이 응원하는 선수들 열심히 뽑아놨더니 갑자기 북미로 비행기 타고 날아가서 스트리머들이랑 하하호호하면서 놀고있고 북미 팬들만 가서 관람 할수있는게 무슨 올스타전이에요. 위에서 말했지만 저건그냥 라이엇 홍보용 윈터 페스티발 이런거에요. 바로 옆에있는 1부리그 LPL따라하면 됩니다. 하루나 이틀 날잡아서 선수들 불러다가 뭐 시상식 행사를 같이 해도 되고, 그냥 경기장 하나 잡아서 자국리그 선수들 잔뜩 모아다가 팬투표로 뽑힌 5vs5 올스타 본경기, 자국 팬들이 보고싶어하는 자국 리그 은퇴 전직 선수들 불러서 올드게이머 이벤트전, 맨날 얼굴보는 해설진이랑 평소에 보기 힘든 감독 코치들 끼여서 이벤트전 이런거 하고 경기 전후로 각 팀 홍보용 상품이랑 팬사인회 부스 팍팍 열고, 직관 온 사람들한테 올스타전답게 스킨쿠폰이라도 하나씩 주고, 기타등등등 포맷은 그냥 차고 넘치게 있어요 골라먹으면 됩니다. 롤 정규시즌 직관 관객수 차는거랑 결승 관객수 봤을때 엥간한 몇천단위 행사장은 충분히 매진가능합니다 LCK도. 솔직히 저러면 재미있을거같지않나요? 무슨 한 리그에서 꼴랑 두명이 스트리머들이랑 손잡고 북미 날아가서 노는거 구경하는것보다 한 50배는 더 재미있고 직접 간 팬들한테도 의미있는 시간이 될듯.
19/12/07 20:35
오우 제가 하고 싶은 말 다 적어주셨네요
13,17은 냉정하게 올스타전은 아니죠. 그냥 롤 국가대항전이나 마찬가지여서 너무 격해졌고요.. .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예전엔 올해 최고의 선수상을 라인별로 주기도 했는데 요즘은 시상식도 없어졌고... (물론 MVP 논란 매번 나오는 거 보면 잘 안될수도...) 시상식을 겸해서 해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있는 1부리그 LPL따라하면 됩니다. 하루나 이틀 날잡아서 선수들 불러다가 뭐 시상식 행사를 같이 해도 되고, 그냥 경기장 하나 잡아서 자국리그 선수들 잔뜩 모아다가 팬투표로 뽑힌 5vs5 올스타 본경기, 자국 팬들이 보고싶어하는 자국 리그 은퇴 전직 선수들 불러서 올드게이머 이벤트전, 맨날 얼굴보는 해설진이랑 평소에 보기 힘든 감독 코치들 끼여서 이벤트전 이런거 하고 경기 전후로 각 팀 홍보용 상품이랑 팬사인회 부스 팍팍 열고, 직관 온 사람들한테 올스타전답게 스킨쿠폰이라도 하나씩 주고, 기타등등등 포맷은 그냥 차고 넘치게 있어요 골라먹으면 됩니다. ] 정말 이렇게만 열었으면 저도 매년 갈 것 같습니다. 딱 봐도 스토리가 있는데.. 이 정도 행사면 2000석 규모는 충분히 초단위 매진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선수들도 자국내 팬들과 만날 기회가 늘고요...
19/12/07 20:32
이럴거면 lol 클라이언트를 켜지 않았으면 하네요.
차라리 모여서 딴거를 해야지. 이도저도 아닌 이 상태론 도저히 흥미가 안생기네요. 선수들끼리 풋살하는게 더 재밌을거 같아요.
19/12/07 20:33
LCK만의 올스타를 개최하는건 라이엇 코리아가 해결할 문제이고
라이엇 입장에서는 모든 리그의 선수들을 모아서 하는 이벤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거겠죠. 자기들 게임이 이렇게 세계적으로 잘나간다는걸 보여주는 쇼케이스죠. 요즘 반응 안좋은 TFT 끼워팔기하려는 목적도 있을 것이구요.
19/12/07 20:39
이번엔 LCK 일정 미뤄져서 오히려 공백기가 너무 커졌...
11월10일 결승부터 1월 20일까지 14주가량 빕니다...1년이 52주인데 14주를 아무것도 안 하고 통으로 비우는 건 좀 아쉽긴 하네요.;; 세계 올스타전은 정말 선수 3명만 나가는 거라... 내년 리그전 보면 스프링은 엄청 빨리 진행되야 되고...
19/12/07 20:40
올스타즈라기엔 스타수가 너무 적어서 별로 관심이 안가요
차라리 lpl처럼 잔뜩불러다가 우리끼리잔치하는게 훨씬재밌죠 근데 그것도 전제가 제작OGN정돈 돼야 믿을만할듯 라이엇코리아요? 크크
19/12/07 20:44
은퇴한 프로 초청하는건 찬성입니다만...스트리머는 글쌔요....레전드들이랑 한팀 꾸리는 재미라면 인정하지만.......이름도 모르는 스트리머를 왜?
19/12/07 20:53
국가대항전처럼 진행되는게 부담이었다면 국적 섞어 팀 구성하는.. 드래프트든 추첨이든... 그런 식으로 섞어서 해도 좋을 것 같은데 아쉬워요.
19/12/07 20:56
솔직히 말해서 올해 라코한테 실망을 하도 많이 해서 별 기대도 안합니다.
올해 스프링 때부터 KDA로 딸 그만치고 선수들 시상 시스템을 바꿔야한다고 말이 나와도 그거 하나 바뀐 게 없었죠. 정규시즌 올 프로팀 선정도 팬들 사이에서 말이 나와도 못하는 마당에 LPL처럼 올해의 선수, 라인별 최고 선수, 인기상 이런 거 선정해서 시상하면서 제대로 된 올스타전을 기획을 할 능력이 있나 의문이 들긴 합니다. 거기다 올해 결승 무대 꾸미는 능력 봐서는 더 그렇구요. 라코는 내년 스프링 때 일신한 모습 좀 제발 보였으면 좋겠네요.
19/12/07 20:59
OGN/SPOTV에서 라코로 다운그레이드...
진짜 말 안 듣는 걸로는 OGN 롤챔스 초창기보다 더 심한 것 같아요. 근데 라이엇 본사도 관심없고 라이엇 코리아도 별 생각 없어서 바뀔 것 같지가 않다는 게 가장 깝깝...
19/12/07 21:21
애초에 롤 하드코어 팬은 신경 안쓰고 비교적 라이트팬에게 어필하는 축제의 일부 느낌으로 하는 것 같네요. 야구/농구/축구 올스타전 처럼요.
그리고 올스타전도 하드코어하게 하기에는 하드코어한 경기를 하는 다른 정규 리그 / 롤드컵 / 기타 대회 일정이 지나치게 많아요.
19/12/07 22:22
선수들 경기하는 거 선수가 직접 해설하고...
페이커가 해설하는 클리드, 클리드가 해설하는 페이커 잡았죠? 등등... 이야깃거리는 진짜 많은데...
19/12/07 21:36
한국 시청자수는 별로 중요한 게 아닙니다. 전체 시청자수 지표나 북미 시청자수 지표보다는 말이죠. 즉 전체 시청자수나 북미 시청자수가 잘 나오고 있다면 그깟 한국 시청자수 별 대수가 아니라는 게 현실이라는 거죠. 한국 시청자들이 불만을 가지는 거야 이해할 수 있는데 결국 현재 라이엇의 롤스타전 운영 방식이 합리적이라는 걸로 반박될 수 있는 불만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롤 올스타전의 명칭 문제도 별로 대수롭지 않은 문제입니다. 저도 부적합한 명칭이라고는 생각하는데 그 부적합성이라는 것도 여타 스포츠의 올스타전 이벤트와 비교해서 이질적인 느낌이 든다는 것뿐이지 논리적으로 어떤 부적합성, 즉 모순성이 느껴지냐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설령 어떤 논리적 모순이 대회 운영 방식과 롤 올스타전이라는 명칭 사이에 존재한다 할지라도 사실 그리 대수는 아닙니다. 올스타전이라는 명칭이 주는 어떤 '간지'가 더 중요하죠. 결국 올스타전이라는 명칭으로 불만을 가지는 분들은 글로벌씬 관점에선 대세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명칭이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쪽도 대회 운영 방식에 불만이 있지 않은 이상 그냥 그러려니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올스타전이라는 명칭이 간지나기도 하구요. 스탠다드하고 심플하게 먹힐 만한 명칭이란 것이죠. 그래서 사실 명칭의 부적합성 같은 건 부차적인 문제일 뿐입니다. 그 명칭이 얼마나 먹히느냐가 안 먹히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19/12/07 22:22
한국 시청자 수가 라이엇에게 별 상관 없는 건 알겠는데 라이엇 코리아는 신경을 써 줘야죠. 뭐가 부족한 지 느껴지면 노력을 해야지...
19/12/07 21:43
전 다시보기로 조금만 보다보니 나쁘진 않았는데
말씀하신 TFT 끼워넣기 부분은 그냥 통째로 스킵했고, 통합 올스타로 하다보니, 타지역에서 뽑힌 올스타 중에는 모르는 선수가 너무 많긴 하더라구요. LPL에서 따로하는 지역 올스타전보니 LCK도 이런거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정도 있습니다. 스트리머 부분은 EU vs NA 만 봤는데 생각보다 다들 잘해서 큰 문제는 못느꼈습니다.
19/12/07 21:58
스트리머 나와서 더 시청률이 올랐다가
의미없는게 그러면 다음해 올스타전때 스트리머 슬롯 넣고 연예인 셀럽 유명인 슬롯 넣어서 BTS 나오고 트럼프나오고 김정은 나오고 트럼프랑 김정은이 탑라인전하고 랩몬스터가 정글몬스터잡으면서 페이커 미드갱찌르면 시청률 더 쩔겠죠 이게 시청률 쩌니까 맞는 방법인가요
19/12/07 22:24
시청률이 오른 게 롤 인기가 좋아서 오른 건지 롤스타전이 재미있었는지는 좀 미지수라고 봅니다.
롤드컵 시청자도 똑같이 올랐거든요..
19/12/07 22:46
적어도 그렇게 큰 불만이나 반발은 없다는 정황 정도는 되죠. 롤드컵 시청자수가 오른 것처럼 롤스타전 시청자수도 올랐다는 게...
19/12/08 00:46
예시로 든 사람들은 롤이랑 아예 관련이 없어서 명분이 안서긴 하는데, 공개적으로 롤을 플레이하고 있다고 밝힌 셀럽들은 충분히 가능할것도 같네요. 이매진 드래곤스가 나온다던지, 한국이면 김희철등이 나온다거나...
19/12/07 22:09
사실 15~17 올스타전과 비교하면 이벤트 매치 내용은 크게 달라진 게 없지 않나요? 그때도 엄청 재미나고 그런 건 아니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불만이 쏟아지는 건 참가선수가 포지션별 5명에서 전체 3명으로 줄고, 즐겨보지 않으면 잘 모르는 스트리머가 다수 포함되었다는 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현실적으로 세계 올스타전을 LPL 올스타전 형식으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이네요. 그래서 LCK 자체 올스타전 겸 시상식이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 라코 역량으로는 근시일내는 힘들지 않을까... 저는 그냥 큰 기대없이 1대1, LPL vs LCK 정도만 재밌게 봤습니다.
19/12/07 22:24
4대 메이저 4대 메이저 하는데 하는 꼴은 13부리그.....
저도 기대치 많이 낮추고 봤는데도... 그래도... 좀 많이 별로였습니다.
19/12/07 22:40
그러면 진짜 빡겜 하고... 지역대항전 되어버려서...
오히려 기부액수를 정해두고 누구 이름으로 기부하게 할 권리? 같은 걸 걸고 하는 게 어떨지..
19/12/07 22:55
1:1은 재밌더라고요 그리고 선수들 만족도도 더 높아진듯. 오늘 페이커 인터뷰만봐도 바뀐다음 더 재밌어하는거보니
물론 전 빡겜하는게 더 좋긴해요 보는재미도 있고 각 지역 올스타들끼리 붙어보는거 다들 한번씩은 생각해보는거니.. 기인 클리드 페이커 데프트 리헨즈 vs 더샤이 티안 도인비 우지 밍
19/12/07 23:05
전 1:1이랑 tft 제드시비르 명장면때문에 좀 루즈하다가 확 재밌더라구요. 오히려 어제 했던 의미없는 5:5하는데 아이번하고 이런건 진짜 볼 이유가 하나도 없어서... 뭘 하건 제대로 하면 좋겠어요. 차라리 mlb 올스타전처럼 다음 해 롤드컵에 있어서 소정의 메리트를 준다거나, 그런 식으로요. 이런 의견이 소수인 것 같긴 하지만 너무...제가 하는 게임이랑 괴리감이 커서...
19/12/07 23:22
선수들로만 구성되뭔 자연스레 빡겜 분위기가 나와서 이런식으로 하는거 같은데요. 참여하는 선수들도 분위기가 가벼워서 좋다고하고 빡겜은 리그만으로 족하다고 봐요.
당장 lpl 올스타만 봐도 crisp가 즐겜 했다고 엄청 욕먹는거 보면 지금 방식이 선수들 피로도 줄이고 좋다고 봐얘.
19/12/07 23:31
선수들만 구성된다고 빡겜한다고 주장하는건 방식도 5:5 정상적으로 하니 문제겠죠
프로스포츠 올스타전 보면 기본방식 그대로 해도 투수 이닝 쪼개기나 가급적 모든 선수 출전 등 불문률로 하고 가끔은 팬들 위해 포지션 변경이나 퍼포먼스도 보이는데 사실 불문률까지 기대 안하고 지금 5:5 기본적인 방식에서 좀만 바뀌면 됩니다 뭐 밴을 100개 한다던지 밴픽을 하고 서로 바꿔서 플레이한다던지 이러면 빡겜을 하라고해도 프로들 못하죠 그리고 올스타전 장소때문에 이동거리 빡세서 힘든거지 올스타전 자체가 힘들지는 않을거 같고 LCK 올스타전하면 하루 이틀정도만 비시즌 기간에 하면 될텐데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예상 외로 많네요
19/12/08 00:58
롤스타전은 사실 2013때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각 지역별 롤드컵 티켓이 걸려서 정말 선수들 분위기 자체가 국가대항전 이상으로 비장했죠. LCK 전설의 시작이기도 했고. 물론 지금 그런걸 바라기엔 좀 무리가 있겠죠 크크
19/12/08 01:12
빡겜 안하면 올스타전 볼 바에 그냥 BJ들 방송 보거나 천상계 솔랭 방송 보는게 낫죠. 프로급 경기도 아닌 올스타전에 무슨 긴장감과 재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프로게이머의 경기에 열광하고 환호하는건 그들에게 프로로서 기대하는 경기력이 있기 때문인데, 즐겜모드가 된 올스타전은 막말로 그딴게 1도 기대가 안되니까 볼 이유가 없어요. 스트리머 다 빼고 선수들끼리 즐겜해도 마찬가지로 별로 볼 생각이 없습니다.
19/12/08 01:46
전 선수입장을 고려하면 차라리 이렇게 계속 했으면 싶더군요.
분명 올스타전임에도 채팅창이나 커뮤니티 댓글은 선수 까는데 혈안인 모습만 보니까 2, 3년전 처럼 진지빡겜모드로 가면 얼마나 더 할지 상상이 안갑니다.
19/12/08 02:50
1대1은 훨 재미있던데요. 제 생각에는 특별히 몰입해서 응원하는 팀 없는 제3자 입장에선 지금 방식이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선수들도 더 편안하게 즐기다 갈 수 있고요. 예전 방식과 지금 방식 시청자 수가 어떻게 차이나려는지 모르겠네요.
19/12/08 06:49
저도 올스타전 선수 두세명?가는걸로 바뀐후로 안보네요
글 쓰신 내용에 다 동의하지만 [라이엇코리아가 lck올스타전을 연다]는 가정자체가 애초에 성립이 안된다는게...ㅠㅠ LEC LPL 프로덕션이 너무 부럽네요
19/12/08 06:57
그냥 국제적으로 하지말고 각 지역내에서 소소하게 해줬으면 함 ...
전설의 4성장군이 나온 그때 그시절처럼 선수들 채팅좀 자유롭게 허용해주고 채팅창 커다랗게 해주고 ... TFT같은 경우라면 다들 보이스챗 온으로 해줘서 시끌벅적하게해주면 관심없는 사람들도 볼거같은데 말이에요.
19/12/08 08:48
본사에서 올스타전 정책을 바꿔서 '각 리그별로 올스타전을 해라' 라고 지령 내리면 될것같은데... 올스타전을 전세계 단위로 하는건 듣도보도 못한 방식이라... 스트리머를 초청하는것 자체는 롤 문화 특성상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역별로 해야 스트리머를 보고 반가워할 수 있죠. 지금은 해외 스트리머 봐봤자 누구세요?라는 반응만 나오고.. 심지어 해외 선수도 최상급 선수 아니면 누군지 몰라서 흥미가 확 떨어집니다. 미국에서 하다보니 시청 시간대도 애매하죠.. 아침9시... 윗 댓글에서 본 대로 우리는 투표만 하고 그 결과로 뽑힌 선수들이 숨어서 올스타전 하는 느낌
윗 댓글들처럼 경기를 변주하는 방식이야 무궁무진하죠. 본인 포지션을 제외한 랜덤 포지션 부여, tft 보이스챗 온, 밴을 5번하는게 아니라 더 많이 할 수 있게 하기, 픽했던 챔피언 다시는 못 픽하게, 블라인드 픽, 디폴트 룬 세팅하기, 1:1, 문도 피구, 카서스 큐 맞추기. 초청 시청자와 즉석에서 팀을 이루어 경기, 칼바람 나락, 배그 자기장 있던 모드? 랜덤 우르프 등등
19/12/08 09:25
빡겜 안 해도 되니 제발 프로들만의 올스타전 합시다. LCK 중계만 봐서 스트리머는 유명하다 하는 사람도 아무도 모르겠어요. 셀럽이라고 해봤자 프로가 아니니까요.
19/12/08 10:52
사실 라이엇이야 우리 게임이 이렇게 대단하다~라고 자랑하려고 올스타전 여는 느낌이라 한국팬들 반응이야 중요치 않겠죠.
많은 사람들 보라고 스트리머에 이런저런 셀럽들 초청해서 광고도 겸해서 이벤트하는 페스티벌 느낌이고요. 그런데 라코 너네는 좀 한국팬들 신경 써줘야 하는거 아니냐? 온겜/스포한테 뺏어와서 한 게 뭐냐 대체....
19/12/08 11:26
롤 같이 거의 1년 내내 시즌 빡세게 돌리는 프로리그 거의 없는데 올스타전 차라리 안했으면 좋겠지만 기왕 하는거니까 이런식으로 아무런 부담없는 포맷으로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19/12/08 12:12
스트리머 초청이 뜬금없긴 한데 이미 롤은 오래된 게임이고 그리고 인방이 활성화 되면서 롤 스트리머가 롤 시청자든 참여자든 영향을 많이 끼치고 있죠.
솔직히 올스타전이라기 보다는 롤 축제라고 봐야 할 거에요.
19/12/08 12:48
저도 리그 자체 올스타전이 더 좋다곤 생각하는데, 과거 올스타전 때 분위기 생각하면 선수들 입장에선 지금이 더 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19/12/08 12:49
이젠 롤만 하지도 않는다고 하니 그냥 라이엇 스타즈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죠. 프로게이머 스타는 아니지만 스트리머도 스타라고 볼 수 있으니...
저건 저거대로 내버려두고, LCK 롤 올스타전을 만들면 만사가 해결될 일이네요.
19/12/08 12:51
이게 아직까지는 라이엇이 롤 단일게임 회사라 '롤올스타전'이라 하지만 롤모바일, 룬테라나 fps등 다른 게임들도 2020년에 나오기 시작하면 당장 다음부터 [라이엇 페스티벌] 이런식으로 포맷을 변경할 가능성도 있어보이네요
자사게임들 이벤트전과 패치나 신작 발표등을 하면서 올스타전이 아니라 윗분들처럼 자사 축제로 만들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19/12/08 17:03
블리즈컨처럼 라이엇도 롤 올스타전을 점점 라이엇 주관의 종합 쇼 같은 느낌으로 확장시키려는 무브같은데..
내년에는 레전드 오브 룬테라(롤스스톤)도 초청대회도 열것이고 이래저래 여러 서드파티 게임들이 정식 서비스가 될때쯤 블리즈컨처럼 라이엇도 이맘때쯤 새 ip 컨텐츠 공개를 여기서 최초공개 이런식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이때까지 라이엇의 무브는 블리자드같은 단일 게임쇼를 언젠가 개최할 정도의 규모를 팽창 시키고 있는 중이기에 조만간 이 기간에 열릴 쇼를 롤 올스타전이라고 불려질지 라이엇 페스티벌이라고 불려질지 모르겠지만 블리즈컨처럼 게이머들을 흥분시키는 쇼로 확장 시켜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이정도로 브랜딩화 될 수 있다면 된다면 블리자드도 비로써 제대로된 위기감을 느끼겠죠. 뭐든 균형된 경쟁이야 말로 서로간의 상생을 만들어 낼 수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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