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2/04 02:34:41
Name 신불해
Subject [LOL] FPX CEO 인터뷰 내용 중 일부 (수정됨)
https://www.weibo.com/ttarticle/p/show?id=2309404443196200452176





원래 라이엇(라이엇 차이나 말고 본사) 일하던 개발 관계자. 그러다가 자기가 팀 만들고 싶어서 라이엇 나옴.



FPX가 이제 딱 만들어진지 2년 된 클럽인데 처음에 만들고 선수 영입하려고 해도 클럽 이름 대면 다들 관심이 없음. 영입을 위해 비전을 제시하고 그래도 흥미가 없는 티를 다들 보임.



어렵게 어렵게 프런트를 만들었느데 첫시즌 성적도 당연히 별로. 시즌 끝나고 성적도 별로니 사람들이 또 이탈함.


이때가 제일 힘들었음. 어린 유망주들도 별 이름없는 클럽이라 기피하고 거절함.


첫시즌 중반 즈음에 굉장히 마음에 쏙 드는 한국인 미드 유망주를 발견해서 이야기가 거진 다 되었는데, 도장 찍기 전에 다른 팀이 관심 있다고 하니 그냥 가버림.



그래도 2년간 다들 열심히 노력해서 어떻게든 좋은 팀을 구성했다. 탑과 바텀은 미리 구성해 두었고, 도인비는 항상 마음에 들어서 관심을 가졌던 선수였고, 티안까지 합류하니 마음에 드는 구성이 되었다. 



IG가 롤드컵 우승했을때 매우 깊은 인상을 받으면서 IG가 왜 우승했을까를 곰곰히 생각했다. 


구단 경영에서 효율성 이런것도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건 결국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편하게 다들 힘 최대한으로 발휘하게 하는데 신경을 썼다.



열심히 노력하면 얻는게 있다는 생각. 그러니 이 모든게 자리 잡은 뒤 4강이건 8강이건 거기서 고꾸라져서 쓰러져도 그게 우리가 노력한 결과물이니 만족하자는 마인드. 성취는 운과 노력의 결과물이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우승의 비법이 뭐냐고 물어보면 노력은 할만큼 했으니 항상 "운." "운이 좋았다." 고 대답한다고 함.



팀 이끌고 해외 나갈때 가장 주의한 건 첫번째는 시차. 시차 적응 때문에 귀중한 훈련 시간이 줄어들거나 며칠 영향을 줄수도 있어서. 두번쨰는 감기. 팀 상태를 떨어뜨리고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세번째는 비타민 결핍이나 그외 현지 적응 관련 등등. 구강 궤양 변비 알레르기 등등 일어날 수 있는데 작은일어도 팀성적을 떨어뜨릴 수 있어서 주의했다고함.




시차 적응 때문에 일부러 비행기 타자마자 선수들 자게 한 뒤에 4시간 뒤에 억지로 깨우고 호텔 들어갈때까지 안자게 해서 시차 적응 시킴.

FPX 심리 상담팀이 있어서 프런트진하고 함께 선수들이 원정에서 결승까지 오르는 동안 긴장 하지 않게 도움을 줌.  




스크림에서는 성적이 항상 좋았음. 그래도 오히려 이기기만 해서는 반대로 검증이 안된 편.


롤드컵 첫번째 경기에서 졌을때는 별다른 조정이 없었지만, 두번쨰로 진 뒤에는 조정에 들어감. 


치열하게 이야기한 끝에 최근 패배한 경기에서는 주로 상대에게 자야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지금 이 시간부터 앞으로 우리 경기에서는 절대 자야가 상대팀에 나오는 경기는 없을것." 을 정함.

(바로 다음 J팀 상대로 첫밴을 자야로 한 뒤 그 경기 2만 골드 차이로 승리. 이후 8강 4강 결승까지 FPX 경기에서는 본인들이 자야 가질때 말고는 상대팀이 자야를 한 적이 한번도 없음)



G2는 유럽에 가서 가장 많이 스크림 했던 상대. 결승전에 서로에 대해서는 너무 잘 알고 있었다.



"만대(万世)를 도모하지 않으면 한때를 도모할 수 없다." 는게 좌우명. 롤드컵 우승 이후 딱 이틀만 쉬고, 중국에 돌아온 뒤로는 그 길로 바로 한국으로 향해서 이적관련 작업에 매달림. 



--------





일주일 가량전의 인터뷰 입니다. 


아직 발표는 안되었지만 우승 직후에 한국으로 와서 했다는 이적 관련 작업은 칸 인가 싶네요.










원래 12년부터 라이엇 본사에서 일했는데 트린다미어 원챔 장인이었고 회사 내에서 가장 점수 높은 라이엇 최강의 실력자라 "라이엇 XX들 다 실버 유저 아니냐" 할때 아니라고 나름 당당하게(?) 제시할 수 있던 사람이었다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2/04 02:37
수정 아이콘
[답답해서 내가 한다]인가요...
19/12/04 02:38
수정 아이콘
ceo가 중국인이 아닌가보네요? 아니면 중국계 미국인인가요
신불해
19/12/04 02:55
수정 아이콘
Chun Li라고 동양인인데 토종 중국인인지 중국계인지까지는 모르겠습니다.
19/12/04 02:5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진인환
19/12/04 05:16
수정 아이콘
춘 리....?
캬옹쉬바나
19/12/04 02:42
수정 아이콘
트린 원챔이면 이 분도 [탑]..
오리아나
19/12/04 03:26
수정 아이콘
트린 원챔이면 탑 오브 탑 아닙니까 크크크
케파고
19/12/04 08:43
수정 아이콘
트린 리메이크 안해줘서 회사 나온거 아닐까요?
19/12/04 03:31
수정 아이콘
앞으로 우리 경기에서는 절대 자야가 상대팀에 나오는 경기는 없을것 > 이게 핵심이죠. 롤알못 눈팅족들도 8강쯤 갔을때는 다 알고 있는 부분이었는데 다시 생각해도 아쉽네요.
캬옹쉬바나
19/12/04 05:51
수정 아이콘
자야 카운터 칠 수 있다는 오만이 결국 폐인이 되어 버렸죠... 자야만 안 주면 영향력이 확 줄어드는 것이 퍽즈였는데..
Faker Senpai
19/12/04 06:15
수정 아이콘
13 SKT가 한경기 해보고 상대팀 대처하기 힘든챔있음 2경기에 바로 밴하곤 했는데 그 모습을 펀플에서 보는군요.
난나무가될꺼야
19/12/04 20:53
수정 아이콘
15년 롤드컵 결승에서도 스멥 피오라한테 한 게임 지자마자 칼밴하는거보고 지독하게도 한다 싶었는데 언젠가부터 밴픽은 좀 구려졌던 skt..
요슈아
19/12/04 11:13
수정 아이콘
패...인......
뭐 폐인도 맞는 말일지도....(?)

자야 밴 하면 카이사 가져가는 게 너무 싫었나 본데 그래도 자야는 무조건 자르고 봤어야 합니다.
내일은없다
19/12/04 04:35
수정 아이콘
주고 우리가 더 잘하면 이길 수 있어는 최대한 자제했으면 좋겠어요
클로로루실후르
19/12/04 07:55
수정 아이콘
자야 얘기 보니, 고구마 3개 먹은 lck식 답답한 밴픽 떠오르면서 목이 맥히네
기사왕
19/12/04 08:55
수정 아이콘
자야 생각하니 또 그놈의 4강 밴픽 떠오르네...
체리쥬빌레
19/12/04 10:15
수정 아이콘
LPL도 LCK처럼 매물들이 갈라지면서 전력이 평준화되는것 같은데 FPX는 롤드컵 우승멤버에 상대적 약점인 탑마저 칸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내년에도 엄청 강하겠네요
바다표범
19/12/04 10:27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펀플 준비 참 잘했네요.
다시마두장
19/12/04 11:10
수정 아이콘
"지금 이 시간부터 앞으로 우리 경기에서는 절대 자야가 상대팀에 나오는 경기는 없을것."

크크크
19/12/04 11:57
수정 아이콘
운을 자기 것으로 가져와 이기는 것도 실력이죠.
운조차 걷어찬 그 팀 그 밴픽은...
허세왕최예나
19/12/04 12:06
수정 아이콘
레넥톤 선픽 부들부들
묘이 미나
19/12/04 12:14
수정 아이콘
자야 밴픽 이야기 보니 또 혈압 오르네
여행가요
19/12/04 12:41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 경기는 자야탓이 아닌게 그 원딜이 심하게 던지지만 않았어도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70731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41549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03553 13
79494 [LOL] MSI 첫 번째 업셋의 희생양은 CBLOL입니다 [9] 비오는풍경1968 24/05/04 1968 1
79493 [발로란트] T1, 우승자 젠지를 이기고 상하이 진출 성공 [7] 김삼관2448 24/05/04 2448 0
79492 [LOL] 현재까지 예정된 본선 대진표 [22] Leeka9453 24/05/03 9453 2
79482 [후원] 유니세프 페이커 패키지 기부 동참 이벤트 [6] 及時雨5591 24/05/01 5591 17
79491 [LOL] 울루- 라헬 조민성, HH 이현호 SK 게이밍행 [7] SAS Tony Parker 5894 24/05/03 5894 0
79490 [LOL] 칸나 김창동 LEC 카르민코프 오피셜 [51] SAS Tony Parker 9965 24/05/03 9965 0
79489 [LOL] 영재가 브리온에 합류합니다 [16] 비오는풍경7936 24/05/02 7936 3
79488 [발로란트] 저의 발로란트가 사망했습니다...(바이퍼 너프) [7] Lelouch3973 24/05/02 3973 2
79487 [LOL] 쵸비의 스프링 시즌 지표 총합 [61] Leeka6874 24/05/02 6874 4
79486 [LOL] 'GuGer' 김도엽 농심레드포스 선수로 복귀 [24] 리니어5477 24/05/02 5477 0
79485 [기타] 확률 표기로 드러난 게임사 장난질 feat.지식백과 [67] 아드리아나6647 24/05/02 6647 8
79484 [LOL] 라인스왑 메타가 돌아온 MSI? [66] Leeka8635 24/05/02 8635 1
79483 [모바일] [Nikke] 1.5주년 기념 패미통 개발진과의 인터뷰(번역) [12] Nacht3060 24/05/01 3060 12
79481 [기타] 사우디 이스포츠 월드컵 일정 공개 [41] Leeka6605 24/05/01 6605 2
79480 [LOL] 소환사의 협곡 지역별 명장면(인상깊었던 장면)을 한번 뽑아봅시다 [56] 라면4854 24/05/01 4854 1
79479 [LOL] 티원 므시 중계 스트리머가 추가되었습니다 [16] Leeka6524 24/05/01 6524 0
79478 [PC] [철권8] 드디어 너프되는 아수세나, 드라그노프 [15] 손금불산입4672 24/04/30 4672 0
79477 [LOL] 한눈으로 보기 편하게 만든 MSI 2024 플레이-인 스테이지 스케쥴 [8] 매번같은5094 24/04/30 5094 2
79476 [기타] [스파] 펌) 살의의 파동의 두갈래: 고우키와 류 [9] 인간흑인대머리남캐2809 24/04/30 2809 4
79475 [LOL] 먼가 깨달음을 얻은듯한 쵸비의 인터뷰 [86] Leeka8683 24/04/30 8683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