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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22 16:29:21
Name 제라스궁5발
Subject [LOL] 선수들에게 온정을 배풀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10월 15일 바이퍼와 소드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11월 22일 오늘까지 사건은 이어지는 중입니다.
1달이 넘어가는 긴 기간동안 각 그리핀 선수들은 어떤 행동을 보였는가를 살펴보았는데

소드: 인터뷰 이니시, 개인방송 내에서 씨맥의 전화 무시, 씨맥의 카톡도 무시하며 소통거부 후에 인벤에 폭로 인터뷰

타잔: 조용히 있다가 인벤 폭로

초비: 씨맥과 꾸준히 연락, 인터뷰 회피

바이퍼: 인터뷰 이니시, 그러나 씨맥과 만나 오해 풀음(10.29 ~ 10.30 사이)

리헨즈: 역시 씨맥과 만나 오해 풀음, 씨맥이 머무르는 도파집 방문도 할 정도로 사이가 나쁘지 않음

레더: 카나비에 대해 나쁘게 말하자 씨맥이 직접 만나자고 함, 그러나 도중에 스틸에잇 개입으로 실패, 후에 인벤 폭로

선수들에게 전부 기회는 있었습니다.
심지어 선수들에게 씨맥은 카톡이나 전화 상 만나서 오해를 풀자고도 했어요
실제로 직접 만나 오해를 푼 선수들도 있고요(바이퍼)
근 1달의 기간동안 소드, 타잔, 레더, 코치는 스틸에잇을 선택하였으며 진술서 바탕으로 씨맥을 영구정지 시키고 후에 인터뷰로 씨맥을 공격했습니다.
그리핀측에서 선수들을 통제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초비, 도란, 바이퍼, 리헨즈는 전화도 하고 잘 만나고 다니고 있습니다.
즉,  저들은 본인 의지로 씨맥과 싸우는 길을 선택했어요

씨맥은 그 덕분에 믿던 선수들에게 뒷통수 맞고 영구정지 당하고
해명방송만 11번이나 했으며 DRX감독자리는 사실상 날라갔습니다.
데프트는 정신차리니 혼자 남았습니다.
DRX팬들은 씨맥+데프트 캐미를 기대했으나 이게 깨지게 되었으며 당장 스프링이 어찌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만들어졌어요
타팀팬들은 선수 영입 희망회로를 보이는동안 여기는 그런 꿈조차 못꾸게 되었습니다.
DRX측은 감독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씨맥은 이제 롤 e스포츠 관련 자체가 금지되었어요
씨맥은 조규남에게 욕먹어가며 버틴게 롤드컵이라는 꿈 때문이었는데 씨맥의 꿈을 날려먹은거죠

그들에게 온정을 보이기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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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망상
19/11/22 16:33
수정 아이콘
저도 결코 분리될 수 없다고 봅니다.
제라그
19/11/22 16:33
수정 아이콘
글쎄... 저는 반대로 왜 이 상황의 책임을 선수에게 크게 물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스틸에잇과 한통속인 라이엇의 말도 안 되는 징계수위이죠. 악질적이고 더러운.
그러나 선수들이 씨맥을 적대하고 씨맥에게 불리한 말을 했다는 쪽으로 몰고 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소드나 타잔을 이해할만한 요소들은 꽤 많아서, 말씀하시는 서사에 동의하기 어렵네요.
제라스궁5발
19/11/22 16:38
수정 아이콘
저도 스틸에잇과 라코가 제일 큰 적폐이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씨맥의 영구정지는 저들의 증언, 진술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므로 그들을 때고 갈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코드읽는아조씨
19/11/22 18:20
수정 아이콘
증언, 진술의 수위에 따라 책임이 있는지 없는 지가 갈릴 것 같아요. 씨맥을 작정하고 매장한 것이 아니라, 팩트에 기반하여 "어떤 어떤 말을 들었고 어떨 때는 좀 심해서 어떤 기분이었다" 수준이면 용납 가능할 것 같은데, 지금 분위기 상 선수들이 살려면 각자 해명 방송은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폭블루
19/11/22 16:34
수정 아이콘
선수문제는 둘째 치고 악의 축부터 조져야죠....
피해망상
19/11/22 16:36
수정 아이콘
전 그럴수가 없어보이는게, 이미 씨맥이 선수단 폭언 및 폭행 문제로
영구정지를 받아버렸기 때문에 선수문제부터 조져야 일단 급한거라도 끝날겁니다.
조폭블루
19/11/22 16:55
수정 아이콘
머리와 가슴이 따로 노는 느낌이랄까요...

기회가 주어질때 좀 잡지... 답답한 느낌이네요
기도씨
19/11/22 17:15
수정 아이콘
축의 일부가 되어버렸다고 봅니다. 성인이면 책임을 지면서 배우겠죠.
Andrew Yang
19/11/22 22:2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지금 이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조규남과 그리핀 구단 그리고 그 뒤에 있는 케스파니까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니들끼리 싸워라 선수 vs 감독 구도를 가장 원하고 있는 건 저분들이 아닐까 합니다..divide and rule..
페스티
19/11/22 16:35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향한다면)온정을 베풀자 겠죠. 아래 글은 전향해라 이거고. 현 상황에서 씨맥, DRX, 데프트를 구원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 저들이 조규남에게서 등 돌리는 거니까요
Rorschach
19/11/22 17:02
수정 아이콘
말씀들을 안하셔서 그렇지 전향한다면 온정을 베풀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을겁니다.

그런데 간혹 팬들이 (미리) 온정을 베풀어야 쟤들이 전향을 할 가능성이 열리지. 라는 의견들이 보이는데 이 쪽에는 동의나 공감을 못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거예요.
19/11/22 16:36
수정 아이콘
소드측에서 차단박은걸 씨맥 보고 무언가 하라고 그러는 사람들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지금 문제 해결을 위해선 계약서 전수조사가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19/11/22 16:39
수정 아이콘
이해는 합니다만 떠난 팬심을 어찌 돌리겠습니까
내 가족도 아니고 그저 프로 선수일 뿐인데
돌아서면 그만이죠 머
쌍테아린
19/11/22 16:40
수정 아이콘
부모가 어쩌고 저쩌고 뭐 그쪽 입장이고 잘못은 잘못이죠. 진짜 이제라도 도게자 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는거 아니면 똑같은 놈들이죠.
19/11/22 16: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너 죽고 나도 죽자 라면 모를까
너 죽고 나는 살자로 꼼꼼하게 신경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 더 신경 써주세요
변명거리 하나하나마다 팩트 체크 되어 탈탈 털리지만 그리핀과 스틸에잇은 이번에는 또 뭘 준비할껀지 궁금하네요.
응~이제 최종결과 나왔으니 끝이야의 헬피 엔딩이라고 정신 승리하겠지만, 절대 그렇게는 안되게 많은 팬들이 똘똘 뭉쳐서 막겠죠.
언제까지 뒤에 숨어서 작당모의하나 봅시다.
iPhoneXX
19/11/22 16:40
수정 아이콘
모든 결과 나오기까지 저들에 대한 평가는 접어두는게 맞다고 봐요. 그나마 최소한의 정이긴한대..뒤로 협박이나 속임수 당해서 저럴꺼라고 믿고 비판은 최종 결과 나올때까지 접어두렵니다.
20살 넘었으면 다큰 성인이니 책임져야지라고 하지만 저때 생각이 얼마나 깊겠어요. 내가 맞는거 같고 누가 이야기 하면 사실처럼 들리고..
프로게이머들 중에 은퇴하고 주식 사기 먹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는데 저 선수들도 세상 물정 모르고 스8이랑 조이야기에 홀라당 넘어갔다가 믿고 싶네요.
이것봐라
19/11/22 16:41
수정 아이콘
분명한 건 이 싸움의 이니시는 선수의 인터뷰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과연 이 문제에서 선수들을 떼어 놓고 생각 할 수 있을까요 ?

물론 그 이니시가 이렇게 큰 한타로 이어지리라고는 누가 생각 했겠냐만은 말이죠.
하이재킹
19/11/22 16: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바이퍼는 급발진 걸렸다가 풀고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리헨즈랑 같이 도파 집까지 갔던 걸로 기억하고... 래더는 그 근처에서 같이 만났던 걸로 기억하는데 갑자기 전향했고요. 타잔은 대체 뭘 하려고 그동안 침묵을 지켰는지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이 사태 최고의 피해자는 역시 데프트겠죠.
조미운
19/11/22 16:42
수정 아이콘
아래 글에도 썻던 리플인데, 해당 글에 맞춰 조금 수정해서 다시 복붙합니다.

전 여론이 온정을 베풀어서 선수들에게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는 주장에 동감이 가지 않습니다. 소드를 비롯한 그리핀 선수들 입장에서 퇴로가 항상 열려 있었던건 물론이고 씨맥이 얼마나 지속적으로 선수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는지를 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퇴로는 지금도 닫혀있지 않아요. 지금이라도 선수들이 얼마든지 씨맥에게 만나자고 요청 할 수 있구요. 선수들이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 한다면 여론은 어느때나 급격하게 바뀔겁니다. 그걸 못하게 하는건 여론이 아니라, 선수 본인의 의지 혹은 강압에 의해서죠.

그리핀 소속으로 있으면서 불이익을 감수하고 씨맥을 지지해주고 있는 다른 선수들(초비/바이퍼) 역시 여론에 떠밀려서 선택한게 아니죠. 선수들의 선택에 따라서 여론이 바뀌는겁니다. 상황을 바꿀 힘은 선수들 본인에게 있고 그 책임도 온전히 본인들이 지게 될테구요.
Rorschach
19/11/22 17:04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공감하는게 열려있던 퇴로를 자기들이 하나하나 닫아버리고 반대편에서 자물쇠까지 채운 상황인데 뭘 어떻게 열라는건지 모르겠어요...
세기말종자
19/11/22 16:43
수정 아이콘
옹호할 가치가 없습니다. 선수들 인터뷰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면 다 범법자 쉐리들입니다. 그리핀이랑 똑같은 사기꾼들입니다.
이정재
19/11/22 16:44
수정 아이콘
알파카를구하러갑시다
월광의밤
19/11/22 16:48
수정 아이콘
따지고보면 연인사이로 잘 지내놓고 이제와서 강간당했다고 하는거와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비유가 맞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씨맥은 내부고발을 함으로써, 보복을 당했고 이미 피해자입니다.

선수들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약자코스프레는 불가합니다.
하이재킹
19/11/22 16:55
수정 아이콘
기사 뜨고 18시간 폭언 폭행범으로 시달렸던 건 돌려 받아야겠죠. 레딧에선 아직도 라이엇이 잘했다 말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고요. 카나비 어머니 편지가 번역되고 좀 나아지고 있긴 한데...
청순래퍼혜니
19/11/22 16:49
수정 아이콘
씨맥이 무고하고 내부 고발자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희생된 것이 밝혀진다면 라코 징계의 가장 강력한 근거로 활용된 증언을 행한 그리핀 선수들은 사실 적극적 동조자 프레임에서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고봅니다. 폭언과 폭력의 정황에 대해 증언을 한 후 씨맥 영구 퇴출 결과가 발표된 이후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건 그 결과를 긍정한다는 의미라고 봐요.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뭐 폭언과 폭력에 준하는 행위가 있다고 증언하긴 했지만 그게 퇴출로 이어질 정도일줄은 몰랐다. 당혹스럽다...' 뭐 이런 식의 코멘트라도 하는 선수가 있었어야 하는데 아무도 없네요.

씨맥 감독의 징계가 부당하다는 결과가 도출되게 된다면 증언에 참여했던 3명의 선수와 코치는 어떤식으로든 댓가를 치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틸에잇 조규남 서경종 라코 같은 주범들은 두번 말할 필요도 없구요. 한 사람을 사회적으로 생매장하고 생계를 끊어버리는 행위에 동참하고도 별 일 없이 유야무야 넘어가는 건 이상하지 않나요? 조규남이 부두술사라 심신미약 상태에 빠졌다는거 정도 증명하지 않는 이상 댓가를 치뤄야 합니다. 이거 거의 무고죄 잖아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9/11/22 16:50
수정 아이콘
선수들 향후 대처에 따라 달라지겠죠.
만에 하나라도 씨맥이 도 넘은 폭언 했다는 증거 들고 있으면 정상참작 될테고 아니라면 바이퍼가 했던 것처럼 자기들이 나서서 씨맥 만나 푸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못하겠다면 팬 덕분에 먹고 사는 이스포츤데 팬심 떠난 대가를 받아야겠죠.
탄광노동자십장
19/11/22 16:51
수정 아이콘
씨맥은 이미 그리핀에서 나올 때부터 헬피엔딩이었습니다. 지금은 헬헬헬피엔딩이고요. 씨맥은 선수들에게 영향 안 주려고 부당한 방식으로 나오게 됐어도 그리핀 응원하고 말 아낀 사람입니다. 인터뷰 이니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만나려고 노력했고요. 씨맥이 뭘 더 노력하고 씨맥 본인을 위해 행동을 취해야 합니까. 선수들의 증언과 인터뷰가 막타쳤잖아요. 자기 칼로 찌른 사람을 '선수니까', '씨맥을 위해서' 살리라고 하는데 오늘 바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고 선수들과 극적으로 만남이 성사된다고 해도 상황이 크게 나아진 건 없어요. 씨맥과 drx는 다른 팀이 준비하는 동안 1년 농사 시작도 못해보고 있으니까요. 이미 스프링 시작하기도 전에 진 거나 다름없는 상황입니다. 씨맥과 drx는 쏙 빼놓고 그리핀 선수만 선수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웃깁니다. 애초에 겪지 않아야 할 고통을 겪는 것 자체가 지옥인데 뭘 씨맥을 위해서라는 가증스러운 말을 덧붙이는 건가요.
디스커버리
19/11/22 16:5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날강두 같은 경우만 봐도 답나오죠 아이돌팬덤도 마찬가지구요
19/11/22 16:56
수정 아이콘
지금 흐름으로 계속 이어진다면 대부분 롤 팬들은 해당 선수들을 응원할 사람들은 없습니다.
앞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온정이라도 이어질 수 있는거고요.
선택지는 롤 팬들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선수들에게 달렸죠.
머나먼조상
19/11/22 16: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후관계를 전혀 이해 못하는 주장이죠
여론으로 선수들 의견이 바뀔거였으면 진작에 바뀌었어야 하죠. 이렇게 여론 개판나있는데도 당당하게 거짓인터뷰 하는 인간들이 여론 좀 좋게해준다고 바뀔거라고 생각하는지 크크
Jeanette Voerman
19/11/22 17:01
수정 아이콘
무슨 웹까지 차단당해서 전후사정 판별 못하는 것도 아니고 인빅터스한테 떨어진 지가 언젠데 아직까지 돌아가는 상황 파악 못하면 멍청한 거죠. 실제로 이니시 건 바이퍼는 오히려 잘 풀었고. 근데 네 명이 다들 그렇게 돌대가리는 아닐테니 공범이나 마찬가지고.
19/11/22 17:02
수정 아이콘
지금 선수들 공격하는 정보 중엔 보도자료도 있지만 밉상으로 낙인 찍힘으로 인한 뇌피셜도 함께 섞여서 그 부분은 좀 우려스러운 점도 있네요. 저는 선수들을 향한 과한 뇌피셜은 좀 자제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선수들은 조금만 더 대처를 잘 했으면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 거 같은데 선수들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나이도 어리고 게임만 하던 선수들이라 의사 표현이 서투르고 상황에 대한 대처가 미흡한 점은 확실히 있는 거 같습니다. 선수들 잘못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표현을 잘못해서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키도 한 거 같고요.

아무튼 지금 여론이 너무 뜨거워서 엄한 피해자가 생기진 않을까 염려되긴 하네요. lck팬으로써 아무쪼록 그리핀, 선수들, 라코, 씨맥 모두 적절한 선에서 잘 해결되고 편안한 마음으로 올스타전 케스파컵 스프링 맞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alice2020
19/11/22 17:03
수정 아이콘
씨맥이 가처분 신청 넣어서 징계를 푸는 한 달까지가 인터뷰한 4명이 자기들이 저지른 데미지를 그나마 조금이나마 복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간일 것 같네요. 그 기간 넘어서 씨맥이 스스로 자력구제한 후에는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돌아와봤자 영원히 늦었고요.
azure.14
19/11/22 17:03
수정 아이콘
선수들간에 무슨대화가 오가고있는지가 궁금하네요. 롤드컵끝나고 같이 노래방도 가고하는걸보면 선수들끼리 아예 틀어진건 아닌것같은데 그럼 씨맥을 주제로 얘기가 안나올수가 없을것같거든요. 그런데 왜 방향이 이렇게 극명하게 갈리는지..
도라지
19/11/22 17:04
수정 아이콘
뭐가 됐건 정치적인 선택을 한 건 맞습니다.
그에 대한 책임도 같이 지는게 맞을거구요.
19/11/22 17:04
수정 아이콘
무조건적인 온정을 베푼다 이런거 보다도,
그들이 진심으로 사과와 반성을 보이거나 늦더라도 정의로운 선택을 한다면, 용서 또는 반등의 여지가 있다 정도로 생각해요.
19/11/22 17:06
수정 아이콘
알파카구해주세요..
19/11/22 17:06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선수들이 직접 고민한 결과라고 봐서 그냥 이치에 맞게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제발 끝까지 스틸에잇에 붙어있다가 피해자 코스프레만 안 했으면
고타마 싯다르타
19/11/22 17:16
수정 아이콘
무슨 정의의 심판관이라도 되나 싶네요?

카나비 계약이 무효화되어 자유롭게 되냐 시맥감독 징계가 적당하냐가 문제지

무슨 선수들에게 온정이니 용서니 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무슨 정의의 이름으로 용서치 않겠다. 뭐 이런건가요?
거울방패
19/11/22 17:22
수정 아이콘
인터넷 머법관이라고들 하죠. 크크
다크 나이트
19/11/22 17:28
수정 아이콘
뭐 인터넷 정치가 인터넷 전략가 다들 많죠 자게 정치카태고리는 그런사람들의 각축장이죠. 내로남불이야 패시브고요.
기도씨
19/11/22 17:17
수정 아이콘
절대로 동의합니다. 선택을 했고, 책임을 져야죠.
카바라스
19/11/22 17:17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온정을 받는 방법은 간단하죠. 사과하는것. 선수들이 공격하면 사람들도 공격할거고 사과하면 사람들도 온정을 베풀겁니다.
19/11/22 17:31
수정 아이콘
저는 선수들에게 굉장히 강경한 입장을 표했던 사람 중에 한 명인데, 선수들에 대한 너무 극단적인 분위기는 좀 우려스럽습니다. 심지어 게임관련 커뮤니티 중 가장 온건하다고 할 수 있는 피지알에서조차 이 정도면, 다른 곳은 더 볼 것도 없겠군요.

'선수들의 퇴로를 열어주자'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뭐 선수들이 예뻐서 저런 소리를 하겠습니까. 아래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은 그리핀측 인터뷰에 참여했던 선수들이 그 인터뷰가 거짓증언이었음을 인정하고, 어떤 회유와 협박이 있었는지 밝히고, 자신 역시도 불공정 계약의 피해자였음을 알리는 겁니다. 여태까지 계속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고 해서, 살아날 수 있는 동아줄을 굳이 잘라버릴 필요는 없잖아요. 팬들도 너무 흥분해서 '응, 니넨 이미 끝났어'라고 윽박지를 것이 아니라,'지금이라도 잘못 인정하고 돌아오면, 문제삼지 않겠다'는 액션을 취하는 것이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그럴 확률이 아주 희박해도, 0%로 만드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라이엇코리아/그리핀/선수들이 굳게 결속되어서 씨맥과의 진실공방이 길어질수록 피해를 보는 건 씨맥이죠. 씨맥이 먼저 화해의 제스쳐를 건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씨맥도 개인방송에서 지속적으로 '너희들이 원하면 난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다' 정도만 어필하면 되요. 그 이상 적극적으로 할 필요는 전혀 없구요. '그래, 한 번 갈데까지 가보자'가 씨맥이 원하는 것일리도 없으니, 이걸 지켜보는 팬들도 필요 이상으로 선수들에게 공격적이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이미 멀리 왔다고 해서 더 멀리 갈 필요는 없잖아요.
힘든일상
19/11/22 17:37
수정 아이콘
팬들이 선제시를 할 상황은 이미 지났다고 봅니다.
선수들이 선제시 하고서 제발 거래 수락해달라고 빌어야 될 상황이에요.
19/11/22 17:40
수정 아이콘
'누가 선제시를 해야 한다'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가격공지해서 올렸으면, 지금까지 아무도 안 샀다고 해서 굳이 판매글을 지우지는 말자는 거죠.
힘든일상
19/11/22 17:45
수정 아이콘
원재료 가격이 올라서 그대로 팔 수 없는데 당연히 판매글 내리죠.
안내리고 적자보며 파는게 바보잖아요.
감정 누적이 이미 엄청나게 되어서 역치가 달라졌습니다.
19/11/22 17:51
수정 아이콘
누구 감정이요..? 씨맥 감정이요? 아니면 이 사태를 바라보면서 대신 분노해준 팬들 감정이요?

저는 사실 여기서 팬들이 열내면서 선수들 물고 뜯고 하는 게 씨맥이 원하는 바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짜 중요한 건 씨맥 본인의 감정이고, 자신이 선택할 일이죠. '감정누적이 어쩌고' 하는 말을 씨맥이 했으면 인정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을 욕하고 비난하고 윽박지르는 게 마치 씨맥을 위해서인 것처럼 착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힘든일상
19/11/22 17:55
수정 아이콘
지금 팬들 얘기 하는거 아니었나요? 왜 뜬금없이 씨맥? 진짜 궁금해요. 도대체 뜬금없는 씨맥 감정으로 말 왜 돌리세요?
착각? 누가 착각하죠? 일부러 뜬금없이 씨맥 언급하면서 착각이라는 워딩 왜 쓰시는겁니까?
민감한 상황의 대화이니만큼 말돌리기에 대한 해명과 사과 없으시면 댓글 무시하겠습니다.
19/11/22 18:0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여기서 팬들 감정이 뭐가 중요하죠? 팬들이 선수들 인터뷰로 직접 피해를 본 당사자인가요?
이 사태를 보면서 '보는 우리도 기분이 나빠졌으니까 씨맥이 어떻게 생각하든 우린 선수들을 용서할 생각이 없다'고 주장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세요? 전 이것도 별로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보는데.

먼저 '감정 누적'이라는 말을 하셔서, 이 대상이 누군지 명확하게 확인하고자 했을 뿐입니다. 저는 그 당사자에 이 사태를 지켜보는 팬들은 전혀 해당이 안 된다고 봐서요.

처음에 선제시 비유하면서 얘기하셨으니 그걸로 마무리하죠.

님댓글은 마치
씨맥이 가격 써놓고 판매글 올려놓고 기다리는데, 시간이 오래 지나도록 아무도 반응을 안 한다고 해서 지나가는 제 3자가 '판매완료'라고 댓글로 써놓는 것처럼 느껴저요. 원재료 값이 어쩌고, 감정 누적이 어쩌고 하면서요. 원재료 값이 올랐어도 판매자가 판다고 하면 파는 거죠. 무슨 권리로 거기 끼어들어서 판매글을 내립니까?
힘든일상
19/11/22 18:03
수정 아이콘
팬들의 감정이 뭐가 중요하냐고 생각하신다면 애초에 대화가 핀트가 하나도 안맞네요.
제 비유의 판매자는 팬인데 거기부터 아예 납득이 안되시나봅니다.
그냥 제 갈길 갑시다.
19/11/22 18:09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잘못된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팬들은 판매자가 될 수 없습니다. 판매자-구매자는 씨맥과 선수들이죠. 납득 안 되면 갈길 가시죠 그럼.
19/11/23 06:08
수정 아이콘
팬이 뭐가 중요하냐고 하면 당신은 여기서 뭐하고 있나요?
19/11/23 08:19
수정 아이콘
'팬'이 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팬들 감정'이 뭐가 중요하냐고 했는데요. 뭐라고 썼는지 좀 똑바로 읽어보고 댓글다세요. 보아하니 제가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전혀 핀트를 못 잡고 있는 것 같군요.
빙짬뽕
19/11/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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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돌아오면 살려준다는 말을 온정으로 받아들이는 걸 보면 지금 여론이 얼마나 기울어져 있는지 단번에 보여주는 지표죠.
저는 이런 것조차 극단적인 회의론으로 보는 사람들을 보면 씨맥이 지길 바라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누가 누구편인지 싶어요.
조미운
19/11/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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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이 뭐라고 "니가 돌아오면 살려준다" 라고 할 수 있나요. 이 사건에서 여론은 극히 수동적입니다. 여론이 냉정하든 온정적이든 선수들이 입장 번복하고 씨맥에게 사과하면 여론이야 언제든 급변할텐데요. 선택도 책임도 선수 본인이 지는건데, 마치 여론 때문에 바른 선택을 하지 못한다는 뉘앙스로 말씀하시는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빙짬뽕
19/11/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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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또 탄핵이랑 불매운동 이야기, 우리은행 항의, lck 보이콧 독려 게시글 운운해야 하는데...
거두절미하고 여론은 아주 큰 힘을 갖고 있습니다.
조미운
19/11/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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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론적으로 말하면 민주주의에서 탄핵은 원래 여론으로 하는겁니다. 다수결이요. 불매운동(기업 항의/보이콧 등)은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행위구요. 근데 여론이 각 선수들의 입장에 대해 가지는 강제력은 없습니다. 여론이 냉정하든, 온정적이든 영향력도 매우 제한적이구요. 차라리 내부 고발자를 묻어 버릴 목적의 위증에 대한 처벌 가능성을 말하는게 더 영향력 있을지도 모르죠.

어떤 범죄자가 타인을 칼로 찌르고 도주해서 검거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칩시다. 근데 님께서는 여론이 자백에 대해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지 않기 때문에 자백안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까 좀 더 범죄자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이 필요하다라고 말씀하시는 느낌입니다.

여론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선수들의 바른 선택을 기대하고 있구요. 현재 상황에서는 선수 개개인이 선택과 책임을 같이 가지고 가는겁니다. 님이 말한대로 선수들의 입장 번복이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러기 위해서 여론이 먼저 우호적이어야 된다는건 동의가 안됩니다.
빙짬뽕
19/11/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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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은 국회에서 다수결로 합니다만 그 과정에서 표를 행사하는 국회의원 개인은 그 여론에 의해 움직입니다. 선수들에게 강제력이 없다 하시는데 맞습니다. 근데 국회의원도 명시된 강제력은 없는데요?

칼찌도주는 잘못 가져오신게 아예 법으로 자백하면 감형해줍니다. 이 규정을 언급한다고 해서 범죄자에 대해 우호적이라는 주장은 동의할 수 없구요,

"일부" 여론은 이미 다 끝났다 선 넘었으니 죽어라 하고 있고요. 이 게시글에도 보이죠?
책임과 선택으로 모든걸 퉁치지 마세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주변으로부터 각자의 판단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책임이야 온전하게 자신이 지는거지만 선택에 영향을 주는 정도를 동일시하면 곤란합니다.

저는 "우호적"이라는 워딩 자체가 맘에 들지 않습니다. 첫 댓글에서도 언급해놨죠. 미국의 [핵개발 중지하면 살려준다] 워딩을 우호적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히려 대북강경책이라고 하죠. 그래서 조미운님 말씀에 하나도 동의가 안됩니다.
조미운
19/11/2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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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가 자백하면 감형해주는건 당연하죠. 근데 [사회적 여론이 자백하면 봐준다는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범죄자가 자백을 못하고 있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면 전 동의하지 않을겁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어떤 사람이 "선 넘었으니 끝났다. 죽어라" 라고 한다고 해서 그게 여론은 아닙니다. 극단에 있는사람이야 언제든 있기 마련이구요. 개개인이 느끼는 여론은 주관적일텐데, 저는 지금도 선수가 입장번복하고 사과한다면 여론은 언제든지 급변할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론 때문에 선수들의 입장 번복이 힘들다] 라는 님의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여론이 영향력이 있는건 맞습니다. 선수들의 입장에 끼치는 영향도 일부 있겠죠. 근데 저는 그 영향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선수들을 비난해선 안된다거나 회의인 분위기를 조성하지 말자는 의견은 1을 얻기 위해서 3을 버리는듯 하게 느껴지네요.
빙짬뽕
19/11/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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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냥 어떤 사람이 아닌데요? 게시글 훑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고작 어떤 개인으로 치부할 수 없는 상당한 수가 그러한 입장입니다.
여론과 상황은 일방적 관계가 아닙니다. 서로 주고받는거죠. 상황이 바뀌면 여론이 바뀐다는건 여기서 나올 이야기가 아닙니다. 핀트에서 한참 벗어났구요. 여론이 바뀌면 상황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을 이야기하는데 해당하는 말씀은 어떠한 의미도 갖지 못합니다.
여론 때문에 탄핵에 동의하지 않아도 표를 던진 의원들은 뭐지요? 여론에 영향받는걸 인정하셨는데 주장에는 동의를 못하신다는건 좀 모순적입니다.
저는 선수들을 비난해선 안된다고 한적 없습니다. 루비콘 강 건넜으니 죽어라 같은 말을 하지 말라고 한거죠.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대북 강경책도 살길은 열어줍니다. 이걸 온정적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조미운
19/11/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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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이 가지는 영향력이 당연히 있지만, 님이 말한대로 여론을 바꾸는것은 1을 얻기 위해서 3을 버리는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니까 님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구요. 이게 왜 모순적인가요?

애초에 여론에 대한 판단도, 여론이 끼치는 영향력도, 그리고 해당 사건의 당사자인 선수들에 대한 생각도 저와 의견이 많이 다르시네요. 님의 생각은 잘 알겠습니다.
빙짬뽕
19/11/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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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선수들을 비난해선 안된다고 말한 적이 없으니까요.
조미운
19/11/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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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짬뽕 님// 네, 정확한 워딩으로 "비난해선 안된다" 라고 말씀하신건 아니겠네요. 제가 이전 멘트를 하나하나 다 확인해보진 못해서요. 죄송합니다.

근데 그 정확한 워딩과 상관없이, 저에게 님의 주장은 1을 얻기 위해 3을 버리는것처럼 느껴진다구요.
빙짬뽕
19/11/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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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운 님// 말이 안되죠. 비난해선 안된다 의견은 1-3이 된다고 하신건데.
정확한 워딩 타령할게 아니라 진짜로 비난해선 안된다고 말한게 아닙니다. 선 넘었으니 끝이다 와 같은 선택지를 없애는 발언을 해선 안된다고 한거라고요. 회의적 의견조성에 대한 우려도 이것과 똑같은 맥락이고요.
그 워딩과 상관이 없다면 모순적이지 않은 이유를 새로 말씀하셔야죠.
조미운
19/11/2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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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짬뽕 님// 주관적인 판단에 딴지를 거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선 넘었으니 끝이다 와 같은 선택지를 없애는 발언을 해선 안된다] 라는 행동도 마찬가지로 득 +1, 실 -3 으로 느껴집니다.

득 +1은 여론을 바꿔서 선수들의 입장 변화에 조금이나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구요.
실 -3은 몇몇 선수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인위적으로 약화 시키려고 하는것의 부작용과 선수들이 여론 때문에 입장 번복을 못한다는 핑계거리를 조금이라도 주는건 굉장히 부정적이라고 봐서요.
빙짬뽕
19/11/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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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운 님// 주관적인 판단을 남에게 관철하기 위해서는 근거를 제시하는게 맞지 않나요?
전통적 대북정책도 강경책이라고 부릅니다. 약화가 아니라 과도한 수준의 정상화라고 불러야죠. 핑계거리를 준다는건 판단에 강제력이 행사된 경우에만 해당되는 말입니다. 책임비중과 판단기여비중을 분리해서 보실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렸었네요.
조미운
19/11/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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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짬뽕 님// 근거야 여러번 말했는데요? 다만 제가 어떤걸 득 +1 로 느끼고, 어떤걸 실-3 으로 느끼는지는 주관적인 판단이죠. 애초에 정확하게 수치화 할 수도 없는 부분이구요.

그럼 [여론이 가지는 영향력이 있으니까 님의 주장이 맞습니다!] 해야 모순이 안생기는거에요? 크크. 서로 할 말은 다 한거 같으니까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빙짬뽕
19/11/22 19:30
수정 아이콘
조미운 님// 님 워딩이 그렇잖아요. 한 적 없는걸 두고 했다고 하고 그것 때문에 1-3인것 같다고 워딩을 하셨는데 어떻게 반박을 안합니까?
조미운
19/11/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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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짬뽕 님// 아니 정확한 워딩을 사용하지 않아서 오해 생긴거 사과 드렸고, 근데 그 정확한 워딩과 상관없이 제 의견은 똑같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뭘 반박하고 싶으신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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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었으니 끝이다 와 같은 선택지를 없애는 발언을 해선 안된다] 라는 행동도 마찬가지로 득 +1, 실 -3 으로 느껴집니다.

득 +1은 여론을 바꿔서 선수들의 입장 변화에 조금이나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구요.
실 -3은 몇몇 선수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인위적으로 약화 시키려고 하는것의 부작용과 선수들이 여론 때문에 입장 번복을 못한다는 핑계거리를 조금이라도 주는건 굉장히 부정적이라고 봐서요.
-----------------
이 리플에서, 제가 득 +1 실 -3 을 판단한 근거를 뭘 더 어떻게 제시해야 하나요? 크크. 차라리 논문을 써서 내달라고 하시면 고려해보겠습니다.
빙짬뽕
19/11/22 19:41
수정 아이콘
조미운 님// 정확한 워딩이 아니라 문맥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답변드렸는데요?
그리고 사전에 제시하셨던 그 근거에 대해서 진작에 재반박을 드렸잖아요. 거기에 그냥 1-3같다. 하시고 끝내면 안되는거죠.
주장하시는 것의 근거가 무너졌으면 무너졌다고 인정을 하든가, 아니면 반박을 하든가, 아니면 평행선이네요 하고 넘어가든가 이래야죠. 답변은 없고 당신 말 알겠는데 그냥 그건 1-3같다. 해버리면 누가 납득하고 넘어가겠습니까? 상대 주장 평가를 하고 끝내버렸는데. 제가 아무튼 님 주장은 가치가 없는 듯 하니 그렇게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해버리면 넘어가지나요?
조미운
19/11/2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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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짬뽕 님// [선 넘었으니 끝이다 와 같은 선택지를 없애는 발언을 해선 안된다] 이건 님의 정확한 워딩입니다.

[득 +1은 여론을 바꿔서 선수들의 입장 변화에 조금이나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구요.
실 -3은 몇몇 선수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인위적으로 약화 시키려고 하는것의 부작용과 선수들이 여론 때문에 입장 번복을 못한다는 핑계거리를 조금이라도 주는건 굉장히 부정적이라고 봐서요.]


이건 제 주관적 평가라고 말했구요. 여기에 대한 님의 반박은 보지 못했습니다.

전 님의 생각 충분히 알겠고 그것 또한 주관적 판단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지 님 보고 틀렸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동의할 수 없다고 했죠. 아무 의미없는 리플 반복하면서 꼬투리 잡고 계신데, 더 황당한건 정확히 어떤걸 꼬투리 잡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빙짬뽕
19/11/22 20:01
수정 아이콘
조미운 님//
[핑계거리를 준다는건 판단에 강제력이 행사된 경우에만 해당되는 말입니다. 책임비중과 판단기여비중을 분리해서 보실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렸었네요.]
반박해놨죠.

걍 님의 첫 댓글부터 보시죠.
여론이 뭐라고 -> 여론의 힘 인정
사과하면 여론 변함-> https://pgr21.com/free2/67254#3272283 에서 핀트에 어긋났다고 반박함 -> 반박 없음
여론 때문에~~ -> 책임비중과 판단비중 분리 필요(더 앞에선 동일시 하지마라) -> 반박 없음

이런데 그냥 주관적이라 하고 상대 주장을 평가하고 넘어가시면 곤란하죠. 마치 평행선인듯 하잖아요.
조미운
19/11/2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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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짬뽕 님//

1. 선수들의 입장 번복을 위한 결정에 여론이 가지는 영향력은 존재하나 매우 적음

2. 몇몇 선수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인위적으로 약화 시키려고 하는것은 부작용이 매우 큼

3. 선수들이 여론 때문에 입장 번복을 못한다는 핑계거리를 주는것은 매우 부정적임

[핑계거리를 준다는건 판단에 강제력이 행사된 경우에만 해당되는 말입니다. 책임비중과 판단기여비중을 분리해서 보실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렸었네요.] 그냥 이렇게 말하면 위 1, 2, 3 주장이 깔끔하게 반박되는건가요? 3번에 대한 의견인거 같은데, 님이 말하는 책임비중과 판단기여비중을 분리해서 봐야된다는 말이 뜻하는 바를 정확히 이해 못하겠네요. 토론 하고 싶으시면 좀 풀어 써주시는게 어떨까요.

말이 계속 돌고 돌고 도는데, 저의 첫 주장은 [여론 때문에 선수들이 바른 선택을 하지 못한다는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고 했습니다. 님의 주장은 [선수들이 입장 번복을 조금이라도 쉽게 하기 위해서는 선 넘었으니 끝이다 와 같은 선택지를 없애는 발언을 해선 안된다] 구요. 여기에 무슨 객관적 정답이 존재하나요? 주관적이라는 말에 왜 그렇게 민감하신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님 주장도 다 주관적인 생각에 불과한데요.
탄광노동자십장
19/11/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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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이 이래도 씨맥과 선수들이 조인성 심수창 짤 하나만 만들어도 급변할 겁니다. 오히려 '선수를 살려야 한다.', '선수는 제외해야 한다.'라고 하시면 '선수들은 죄가 없다.'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정치적 행동을 해야하는 건 씨맥이 아니라 소드에요. 주전경쟁 과정에서의 불만이나 이런 것들은 잠시 접어두고 연락하고 만나서 이야기하면 됩니다.
빙짬뽕
19/11/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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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선수들을 살리자고 하는게 아닙니다. 니가 돌아오면 살 수 있다고 말을 해줘야 회유가 되고 그래야 씨맥이 산다는 겁니다.
정치적 행동은 누구나 해야 하는 겁니다. 정당성을 지닌 측도 당연히 정치적으로 행동해야 해요. 그래서 사람들이 초창기에 씨맥보고 변호사 상담 좀 하고 할말 안할말 구분 좀 하라고 했던거고요.
탄광노동자십장
19/11/2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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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맥이 사는 조건을 선수 회유라고 이야기 하셨는데, 선수를 회유하면 사는 건 씨맥이 아니라 선수죠. 그리고 제발 와서 이야기하자고 씨맥은 여러번 말했습니다. 그걸 너 지금 오면 살고 안 오면 죽음 이렇게 1차원적으로 말할 일도 아니잖아요. 인터뷰 이전에 소드를 욕하는 여론이 많았지만 그래도 주전 경합과정에서 불만이 생길 수 있다는 여론도 많았습니다. 본인들이 걷어찬 것도 다시 여론이 주워서 돌려주라 말하니 반대되는 의견이 많을 수밖에요. 씨맥은 저 거대한 카르텔과 맞서는 순간 자기 경력이 박살 났어요. 카나비보다 구하기 힘든게 씨맥입니다.
빙짬뽕
19/11/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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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를 회유하면 씨맥은 죽나요? 양립가능한 사안을 두고 아닌 것처럼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원래 진술번복 회유는 끈질기게 설득을 하는거죠. 잘못된 진술 하는 놈이 나쁜거 누가 모릅니까? 더러워도 시도하는거에요. 내가 살아야 하니까. 근데 일부 여론은 니 오든 말든 죽는다. 이러고 있으니 문제라고 하는 겁니다.
저는 씨맥을 구하고자 회유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건데 저 선수들을 무조건 죽이겠다 하면 씨맥을 구할 방법은 뭐가 있나요?
소송을 가도 회유해서 진술번복 이끌어내는게 가장 베스트인데 말입니다.
반반치킨
19/11/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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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여론 말씀하시는데 뭐에기울어지 계신지 정리한번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내용은 그냥 라코 연맹 조서김 선수코치4명 욕먹는게 정상이에요. 사람들반응은 당연한겁니다.
씨맥은 4인인터뷰 반박 해명과동시에 대화창구도 열어놨다고 제발만나자고 입장을 했기때문에
그냥 보시다가 나중에 결과나왔을때 말씀하셔도 늦지않습니다.
이기고 지고가 어디있겄습니까 잘못된게 고쳐져야되겠지요.
빙짬뽕
19/11/22 18:08
수정 아이콘
라코 연맹 조서김 실드친적 없고요. 선수들 욕하지 말라고 한 적 없습니다.

제 입장이 그겁니다. 무엇보다 씨맥이 사는게 중요합니다.
씨맥은 그렇게 만나자면서 회유를 하고 있는데 일부 제3자들이 선 넘었다 끝났다 하는 상황이 안된다는겁니다.

씨맥이 롤판에서 영영 퇴출되는게 지는거죠. 잘못된게 고쳐지려면 반드시 이겨야 하는거구요.
힘든일상
19/11/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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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시도 선수가 걸고(누가 오더했던 간에)
딜미터기에도 선수들 이름이 떡하니 순위권 박제가 된 상황인데,
어떻게 쉽게 빠져나가겠습니까.
길이야 있겠지만, 대충 뭉개고 있다고 되지는 않을거에요.
19/11/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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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더 글을 보면서 느낀 건데, 얘들은 실제로 폭언, 폭행이 싫어서 인터뷰에 나왔다기보단, 욕먹고 있는 소드 선수를 실드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씨맥에게 묻고 싶어서 그 자리에 나왔다고 느껴집니다. 실제론 그들에게 폭언, 폭력 고발은 단순히 씨맥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었나 합니다.
인생은이지선다
19/11/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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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행동을 했으면 그에 맞는 정치적인 보복이나 결과물도 받아야죠.
비행기타고싶다
19/11/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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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적으로 말을 했으면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죠.
운운이
19/11/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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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직장에 폭언하고 아무리 꼴보기 싫은 사람이 있어도
부서장이나 회사에서 "쟤 맘에 안들지? 아예 다른 업체도 취직을 못하게 조져줄게"라고 하면 아뇨 그정도는 아니고...할것 같은데요.
이건 소드를 실드치는 수준을 넘었잖아요.
19/11/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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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충분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떠나간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죠
19/11/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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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너무 역겨워요 눈에 뻔히보이는 거짓말하는게 보여서
19/11/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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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에 인터뷰때부터 소드만 까고 바이퍼는 안까는 모습들을 봐서, 전부 동의는 안됩니다
19/11/22 18:23
수정 아이콘
이미 루비콘 강을 건넜죠.
klemens2
19/11/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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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는 프로 커리어가 이미 개박살이 났는데 거기서 손 내밀면 아이고 감사합니다 할줄 알았나요 서로 끝까지 가는 거지
월광의밤
19/11/22 18:26
수정 아이콘
실력적인 부분은 스스로 한거고

나머지 부분은 바이퍼처럼 충분히 봉합할수도 할 기회도 많았습니다.
klemens2
19/11/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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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퍼는 소드에 비하면 100분의 1 아니 천만분의 1도 안 까였는데 비교 하는게 말도 안되네요.
andeaho1
19/11/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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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세명 이야기 하는 거겠죠.. 소드는 뭐 씨맥하고 서로 악감정이 잇는게 확실히 보이니 먼저 손내밀라 가서 사과하라는 소리는 못하겠습니다
인생은이지선다
19/11/22 18: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끝까지가서 더 박살나면 되겠네요.
klemens2
19/11/22 18:40
수정 아이콘
그냥 궁금해서 하는 질문인데 뭘 더 어떻게 박살날 수가 있죠 지금 상황에서?
인생은이지선다
19/11/22 18:47
수정 아이콘
소드가 인터뷰등으로 정치질을 시작하기전보다 지금이 더 박살이 난거죠.

그땐 그저 말 실수 한건 정도로 넘길 수도 있었고, pgr내에서도 주전경쟁등으로 소드가 멘탈이나 씨맥에대한 감정이 안 좋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해 줄 수 있다는 분들도 꽤나 계셨죠. 저도 소드 선수의 발언에 대해서 언급하지도 않았습니다. 스틸에잇과 함께 정치질을 하기전까지는요.

앞으로 저런 행보를 계속 이어간다? 그러면 더 많는 사람들니 뒤돌아서고, 비난하겠죠.
카바라스
19/11/22 18: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소드커리어는 소드가 박살냈죠. 피해자 코스프레하는게 젤 역겨운점이긴하네요
월광의밤
19/11/22 18:25
수정 아이콘
착각하지 맙시다.

이전까지 선수들이 옹호 받았던건 그냥 무고하게 끼여있는 피해자 포지션에 있을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냥 피해자 위치에서 어른들 싸움에 아무것도 모르는 불쌍한 선수로 남을 수있었어요.

근데 그 한계치가 깨졌어요.

윗쪽에서 강제로 시키든, 자발적으로 하든 칼로 찌르고 있어요. 선수들도 이제 가해자 위치에 있으며 가해자들을 옹호하는건

역설적으로 피해자인 씨맥을 불리하게 만드는겁니다.

오히려 그렇기에 칼로 찌르지말라고 선수들한테 부탁하는거구요.

선수를 매장하는게 아니라 살인하지말라고 부탁하며, 호소하는겁니다. 이게 자연스러운 제3자의 심정이라 보네요.

지금 선수들 당신들이 몇 명의 인생을 끝장내려 하고 있으니까요. 그에 대한 여론의 반발입니다.
기억의파편
19/11/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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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언저리면, 머저리도 아니고, 앞뒤 재보고 판단할 나이입니다. 어리다고 멍청하지 않아요.
분명 자신의 생각을 기준으로 기회비용에 따른 선택을 한것이고, 그에 따른 손익결과를 감수해야겠죠.
유야무야 넘어갔을 경우, 무언가 무형의 이득을 저들은 취할것인데,
반대의 경우, 어리다고 하여 감수시키지 않은것은, 청소년보호법이 온갖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을 보호하는것과 다를바 없겠죠.
19/11/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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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을 베풀고 말고가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터뷰한 선수들이 이후로도 선수생활을 계속해나간다고 할 때, 그 선수들이나 선수들이 소속된 팀을 응원하게 될 일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판에서 얼굴들 더는 안봤으면 하는게 제 바람이죠.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선호의 문제고 법적인 차원에서 선수 개개인은 그냥 딱 한만큼만 대가를 치루면 될 것 같습니다. 가령 인터뷰에서 의도적으로 사태를 왜곡해서 발언한게 있고, 그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그에 따른 처벌과 대회 운영차원에서의 징계는 이루어져야겠죠. 제 생각에 이건 온정을 베풀고 말고 할 성격은 아닌것 같은데요.
꼬마군자
19/11/22 18:47
수정 아이콘
성인, 선택, 결과, 책임.

저렇게 행동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어리다는 둥의 옹호가 있기에 더욱 이용하는 것. 매우 영악.

노예를 위한다면, 노예를 사는게 아니라 거래를 하지 말아야 함.
저들에게 온정은 최악.
동굴곰
19/11/22 18:58
수정 아이콘
롤드컵 끝난지 하루이틀 됐나요? 그 동안 선택할 시간은 충분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선수들은 조규남,서경종이랑 같은 배 타기로 선택했구요.
기회가 없었던거도 아니고 아예 우린 한패라고 선언했잖아요. 근데 뭔 온정이 필요한지.
slo starer
19/11/22 21:13
수정 아이콘
저는 선수들은 이용당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과도하게 비난하는것은 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씨맥과 선수들간의 갈등은 사실 그렇게 중요한 문제도 아니잖아요. 4명의 배신자중 누굴 먼저 화형대에 매달아야 하는지 열올리는 동안 진짜 흑막은 지금도 열심히 빠져나갈 준비를 착착하는 중입니다. 선수들에 대한 비난을 삼가자는 것은 중요한 문제에 화력을 집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씨맥의 복권과 적폐 카르텔 처단이 가장 우선임을 다들 유념하셨음 하는 바람입니다.
slo starer
19/11/22 21:23
수정 아이콘
라코의 결정을 뒤집는 가장 빠른 방법은 피해자, 목격자의 진술이 뒤집히는 겁니다. 제 아무리 제멋대로인 라코라도 진술이 뒤집히면 징계를 번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반면 진실이 씨맥에 있다해도 진실게임을 법정까지 끌고가면 시간과 비용, 심력소모가 너무나도 크죠. 시간이 흐르면서 이슈도 점점 희석되어 갈테고요.
그 4명은 내심 혼란스러울 겁니다. 하는 짓이 밉더라도 이쪽으로 끌고 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온 커뮤니티가 손에 든 죽창부터 일단 내려놔야 합니다. 겁을 주면 줄수록 그들은 더욱 스틸에잇의 품으로 파고들어 갈 뿐이니까요. 진술번복은, 이끌어 낸다면 씨맥의 복권과 더불어 스틸에잇과 라코까지 한번에 쓸어버릴 아주 강력한 핵폭탄입니다.
씨맥의 말이 맞다면 거짓진술을 한 그들에게 기회를 줍시다. 이게 이 사태를 가장 빠르고 완전하게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Way_Admiral
19/11/22 21:36
수정 아이콘
이용당한다? 버젓이 쵸비나 바이퍼, 리헨즈는 자의적으로 씨맥돕는걸 선택했습니다.

나머지 피해자코스프레 한 몇몇에게는 동정은 필요없습니다. 저들이 너무 많은 피해를 입힌겁니다. 용납할 수 없어요. 자기가 한 행동엔 자기가 책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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