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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22 09:58:45
Name Souless
Subject [LOL] LCK 팀들은 현재 선수 연봉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아마 작년 스토브 리그가 LCK 팀들이 감당할 수 있는 연봉의 마지노선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리그의 연차가 쌓일수록 점차 선수의 가치는 높아지고 들어가는 자본의 양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올해 후니의 대박 계약과 함께 대다수 LCK 선수들이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FA로 나왔습니다.

자본이 빵빵한 구단들조차 골머리를 앓고 있어요
젠지는 그래도 재빨리 움직이며, 주전 멤버 전원을 장기 계약으로 끌고 가고 서브 멤버까지 찾고 있습니다.
T1은 주전마저 다른 팀에게 뺏기는 기묘한 상황까지 벌어지며 절망적인 상황까지 몰렸다가, 팬들이 만족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최선의 계약을 향해가고 있어요. 하지만, 감코진이 없죠.
게이밍 하우스까지 갖춘 대기업 한화조차 감코진만 계약되어 있지. 나머지는 선수들과의 계약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그래도 자본이 있으니 어느정도 정예 멤버는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챌린저스에서 올라온지 얼마 안된 담원과 샌드박스는 올해는 살아남았지만 내년 혹은 내후년 재계약은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나머지 팀들은 대표 선수 몇 명이나, 잘 갖추어진 감코진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앞으로의 이루어질 스토브 리그의 계약을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왜인지 모르겠지만 걱정부터 앞섭니다
내후년인 2021년의 LCK의 팀들은 어떤 방식으로 생존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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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커피
19/11/22 10:02
수정 아이콘
그담샌 주전들은 내년까지 묶인 건가요?
이 선수들이 대거 시장에 나올 때 다시 한번 스토브리그가 요동이 치겠군요 덜덜
카바라스
19/11/22 10:08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21년, 담원 샌박은20년까지 계약입니다.
신불해
19/11/22 10:03
수정 아이콘
젠지, T1은 여유가 있는 편이죠. 실제로 가장 빨리 그래도 구색 맞춘게 이 팀들이고 다른 팀들은 모르겠습니다.
이야기상자
19/11/22 10:04
수정 아이콘
자본도 없고 시장성도 딸리면 점점 1부리그에서 멀어지겠죠
근본이 있거나 혹은 자본력 가지고 있는 T1 이나 젠지 그리고 한화 정도의 팀이 있으니
요즘 예로 많이들 등장하는 축구의 에레디비시나 브라질리그 정도까지는 안 떨어질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EPL 이나 라리가에 비해 위상이 떨어지는 세리에 정도의 포지션이 될 것 같습니다
세리에 팀들의 선수들이 유벤투스 정도 제외하고는 선수를 잘 뺏기기도 하고,
빅사이닝이 어려운 점들을 보면 비슷하게 흘러가지 않을가 싶네요
냠냠주세오
19/11/22 10:08
수정 아이콘
셀링리그...
그리핀관련해서 쉬쉬하는거 보면 그러는게 팬이나 선수에게 좋을듯...
기도씨
19/11/22 11:31
수정 아이콘
저도 이제 그냥 lck 망해도 그러려니 할려구요.
19/11/22 10:09
수정 아이콘
현재 A급 이상은 다수 한국 잔류라서 딱히 리그 수준 걱정은 안되네요.
올해 같은 분위기면 담/샌 계약이 끝나도 외국이 아닌 한국 팀으로 이적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시장성 생각하면 세리에 정도 포지션만 되도 다행이죠
19/11/22 10:10
수정 아이콘
소위 s급으로 분류 할수있는 skt kt 한화 젠지까지는 감당 될꺼에요. 이 팀들이 돈이 모잘라서 선수 못사는경우는 없을겁니다.
다만 의지가 있는가 아닌가가 클겁니다.
19/11/22 10:24
수정 아이콘
그 의지가 오래 지속될지가 의문이죠.
리그 경쟁력이 약화되고 1819에 이어 계속 성과를 못내면 하나둘씩 손떼는건 순식간일겁니다.
19/11/22 10:10
수정 아이콘
근데 해외나간다고 무조건 잘 버는건 아니지않나요? 약간 지나친 과장도 있는것같아서... 몇명 성공한 루키 임팩트 후니는 다 국내에서도 클라스있었고 해당 로컬에서도 검증된 선수들이죠
19/11/22 10:13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해외에서 돈 쓸어담는 선수들은 실력 + 팀웤 + 언어 + 로컬룰 까지 다 되는 선수들이라.. 후니 임팩트 더사이 루키 뭐 이런 선수들인데 이런 선수들의 재능이 한국에서 흔한것도 아니죠.
19/11/22 10:25
수정 아이콘
그 선수들보다 급은 떨어질지언정 한국에서 받는 샐러리보단 많이 받을테니까요.
제라스궁5발
19/11/22 10:10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어딜가든 비슷한게
LPL LEC LCS 전부 부자구단이 아니죠
LPL만 봐도 하위권구단은 돈쌈에서 밀려서
주전팔리고, 유망주 팔리는 중이니
카바라스
19/11/22 10:11
수정 아이콘
14년 엑소더스 이후로 그에준하는 이적은 아직까지 없긴하죠. 사실 그때도 형제팀 폐지, 삼블 삼화 폭파의 영향이 컸고
이아무개멍멍
19/11/22 10:14
수정 아이콘
lck에서 탈출은 지능순...이 되어버릴 것만 같은 전망이네요
이정재
19/11/22 10:17
수정 아이콘
의지와 자본력을 생각하면 외부투자 오픈한팀들이 오픈 안한 대기업팀들보다 로스터를 낫게 꾸리겠죠
루덴스
19/11/22 10:17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들어가는 자본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쓰셨지만 그냥 그 자본대로 나름의 균형점을 잡고 움직일꺼라 별로 걱정하라 것은 없다고 봅니다. 여기서 S급 선수들을 못보면 돈이 없는건데 최대한 그런 그런 수준에서 팬들도 만족해야죠
19/11/22 10:19
수정 아이콘
저도 몇몇팀 빼고는 사실 걱정되네요.. 그래서 이번에 롯데가 들어온다는 찌라시가 맞았으면 싶네요
19/11/22 12:00
수정 아이콘
그 루머 뿌린사람이 엎어졌다했습니다. 한화갤이였나 다맞춘 썰쟁이였어요.
19/11/22 19:19
수정 아이콘
앗 그렇군요 다맞췄길래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러블세가족
19/11/22 10:20
수정 아이콘
부익부 빈익빈이라.. 사실 좀 애매한 급 선수들은 해외에서도 연봉 높진 않습니다.
CarnitasMazesoba
19/11/22 10: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LCK가 셀링리그로 전락한다는 건 지나친 불행회로라고 봅니다.
LEC보단 돈 많은데다가 명예를 보려고 해도 압도적 1위팀 G2가 전원 장기계약이고 나머지 팀은 프나틱 정도 제외하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프나틱도 올해는 결국 LCK팀들보다 나은 성적을 못냈고요.
LCS는 돈은 많이 주지만 월즈를 노릴 만한 리그가 아니죠.
LPL이 둘다 충족되는데 여긴 또 월즈티켓 경쟁률이 너무 심해서 정작 돈과 명예를 다 노릴 팀이 몇 개 안됩니다. LPL이 1부리그라 한들 VG OMG 같은 팀 가고 싶은 에이스급 선수들 별로 없을 걸요? 정작 중국에서도 플랑드레처럼 월즈 한 번 못 밟아보고 수납되는 경우 있는데요. 로컬 인재풀도 빵빵해서 LCK 선수들을 다 쓸어갈 정도의 유인도 많이 줄었고요.
그럼에도 위험요소가 있다면 IG FPX RNG같이 월즈 우승노리는 중국팀들이 반지원정대로 한국인 에이스 데려가는 그림인데 올해는 결국 칸 꼬마 정도만 지키면 그럴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19/11/22 10:37
수정 아이콘
s급을 지키냐 못지키냐가 핵심인데 s급만 외국에서 데려가도 셀링리그 되는거죠.
어차피 s급과 함께 아니면 월즈 노리기 힘든 a급 매물들은 s급 안보이면 그냥 돈보고 미국이나 중국 적당한 팀 갈테구요.
s급 위주로 빠지면 lck도 월즈 못노리는건 똑같습니다.
CarnitasMazesoba
19/11/22 10:45
수정 아이콘
그래서 클리드 비디디 기인 데프트 같은 선수들 뺏겼나요? 이 선수들 다 LCK에서 뛰고 있는데요. 그리고 LCK가 계속 월즈 못먹고 경쟁력 떨어져서 모기업들 흥미가 떨어지니 뭐니 하는 가정은 할 필요가 없어요. 모기업들이 비전없다고 접으면 망하는 건 세상 어디든 똑같아요. 그건 그냥 [망하면 망한다] 수준의 얘기고 그때 가서 얘기해도 안 늦습니다.
19/11/22 12:02
수정 아이콘
쏘야님이나 글쓴분의 걱정은
이번에 클리드, 기인 다 해외진출했을 경우에나 할 법한 이야기죠.
클리드 기인 다년계약으로 잡아놨는데...
lck셀링리그 아니냐, 연봉 어떻게 맞춰주냐 의미가 있나요?
불굴의토스
19/11/22 10:27
수정 아이콘
PGR은 LPL LCS자금력은 과대평가하고 LCK 자금력은 과소평가하는 성향이 강하다고 봅니다.
19/11/22 10:30
수정 아이콘
최상위권 선수 전원이 매 시즌 끝날때마다 런하는것도 아니고 2014 삼성 엑소더스빼고는 다 제자리 지켜주고있는데 딱히 모르겠내요.
19/11/22 10:33
수정 아이콘
SKT 선수 전원 해외이적
그리핀 선수 전원 해외이적
담원 쇼메이커 너구리 해외이적

14엑소더스 상황을 현재에 비유하자면 이거인데, 셀링리그라 불릴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허저비
19/11/22 10:34
수정 아이콘
클리드 비디디 중국에 뺏겼으면 저도 이렇게 생각했을텐데 젠지로 갔네요. 덕분에 저는 오히려 글쓴분이랑 반대로 생각하게 됐습니다. 아 이제 중국이랑 경쟁에 안밀릴 국내팀들도 갈수록 더 많이 생기는구나...
젠지도 이제 슈퍼팀, T1은 어쨌든 T1이니 큰걱정은 안되고, KT 한화도 충분히 투자 의향은 있어보이구요. 10개팀 중 이정도 비율이면 준수한데요 뭐.
19/11/22 1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런, 제가 제일 중요한 부분을 본문에 안적었네요.
사실 자본이 되는 팀에는 큰 걱정이 없어요.
그 나머지 팀에 대한 걱정이에요.
그리핀의 사례가 너무 돋보여서 자꾸 그 외적인 측면이
마음에 걸리네요.
이번년도에 이 부분을 털어냈으면 좋겠어요.
김연아
19/11/22 10:42
수정 아이콘
성적 안 좋으면 계약해지해버리면 되니 감당 가능합니다?
크레토스
19/11/22 10: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에 동감하는게 LCS LPL 보다 LCK 구단들이 모기업 지원금 의존도가 훨씬 크지 않나요? 시장 잠재력도 낮고요. 결국 모기업 사정이 안 좋아지거나 모기업 사장님의 변심 같은 이슈에 가장 취약한게 LCK 구단들 같아요.
그리고 지금 LCS나 LPL은 매년 시장규모나 연봉이 오르는 중이라 S급 선수 안 뺏기려면 LCK 구단도 매년 연봉 올려줘야 하죠. 아무리 LCK 상위 구단들 모기업이 대기업이더라도 수익도 안나는 E스포츠 배정 예산이 계속 증액되는데는 한계가 있을겁니다.
19/11/22 10: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 면에 있어서 대기업의 의존도가 적고 자본이 많은 구단은 젠지 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젠지 자체가 전문 e스포츠 게임단이니까요
사실 T1도 페이커라는 일종의 브랜드 하나로 이곳저곳 행사 초청하면서 돌려막기로 수익 창출하는 느낌이구요.
당장 올해의 후니 계약보다 내년 스토브 리그에 더 좋은 계약 조건이 터진다면, 그때도 정말 감당이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 들긴 해요.
그래서 전부 자본이 되는 구단들은 장기 계약으로 틀어막고 있잖아요. 긍정적으로 보고 싶지만, 의구심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머나먼조상
19/11/22 10:47
수정 아이콘
올해 최대 대어 클리드가 중국에 갔으면 모르겠는데 lck에 남아서 아직까진 괜찮겠다 싶네요
이십사연벙
19/11/22 10:48
수정 아이콘
어느날 김승연 회장이 [애들오락에 돈 갖다박고 지금 뭐하는짓이야!]라고 하는 순간 게임단 없어질수도 있는게 현실이라..

아무래도 시장이 성장돼서 자생력이 좀 있어져야할텐데말이죠
솔로15년차
19/11/22 10:5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사람들 프로구단의 광고효과를 낮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다른 매체를 통한 광고효과와 비교할 때 크게 차이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프로팀을 운영한다는 건 고정비가 꾸준히 들어가기 때문에, 해당 구단이 인기가 좋을 때 다른 매체보다 비용대비 더 나은 광고효과를 누리는 것 이상으로, 해당 구단이 인기가 없을 때 다른 매체보다 비용대비 낮은 광고효과를 감당해야하는 차이가 있는 거죠.

개인적으로 의문인건 기업홍보를 별로 노리지 않는 팀들이 들어와 있다는 겁니다. 이건 굳이 기업이 직접 운영하지 않더라도 네이밍 스폰을 받을 수도 있거든요. 지금까지 많은 게임단이 그래 왔고. 그럼 자체사업으로 유지한다는 건데, 한국시장이 그런 자체사업 시장이 크지 않다는 게 또 문제입니다.

셀링리그 자체야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롤판이 그만큼의 셀링시장인 건지가 의문입니다. 선수들이 팀과 그리 길게 계약하지 않는데요. 셀링리그로 유지되려면 이적료나 임대료가 많이 발생해야하는데, 최대 3년으로 계약기간이 제한된 상황에서 이적료나 임대료 수입이 얼마나 나온다는 건지. 그게 팀 운영에 충분할 정도로 나온다면 그게 나온다는 것 자체가 문제인 건데 말이죠. 최장 3년밖에 계약이 안되는 선수에게 수수료를 거하게 챙긴다는 거니까요.
공원소년
19/11/22 11:01
수정 아이콘
뭐 LCK는 바로 옆이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붙어 있다 보니 셀링리그화 될 수 밖에 없지요.
결국 어떤 프로 스포츠든간에 자본이 깡패라는 논리는 이미 수많은 종목에서 나온 결론이니......
전 세계적인 샐러리캡 제도라던가, 자국 선수 중심의 리그 구성같은 항목이 나오지 않는 이상에야 이탈은 더 가속화 될 겁니다.
19/11/22 11:10
수정 아이콘
감당 못하면 망해야지요
비오는풍경
19/11/22 11:13
수정 아이콘
아직 이런 글이 올라올 타이밍은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로 선수들이 해외로 많이 나간게 아니잖아요.
그냥 많은 선수들이 FA 상태이고, 각을 재고 있을 뿐입니다.
물론 해외로 나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클리드처럼.

다른 리그를 봐도 모든 팀이 재정이 빵빵한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LEC에서도 계속 선수가 새어나가는 거구요.
여기는 심지어 계약 맺은 선수들이 많죠. LCK는 미정인데 말이죠.
19/11/22 11: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클리드가 젠지에 입성한 시점에서 애초에 현재 해외로 빠진다라는 상황은 별로 생각해두지 않았어요.
물론 지금 FA에 나온 선수들이 다 LCK에 안착할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보구요.
현재 저의 생각으로는 현재 LCK에서의 계약에서 난항을 겪는건 1년 계약이냐, 다년 계약이냐로 보이기 때문이에요.
다년으로 틀어막지 못한 구단은 내년 또 다른 선수를 구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될때,
심지어 현재처럼 자본이 많은 구단이 포텐 넘치는 연습생부터 쓸어가는 마당에 유망주도 없고 선수만 사야하는 입장이 될 때,
그 상황에 대한 의문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해요.
19/11/22 11:30
수정 아이콘
탑 기인, 정글 클리드, 원딜 데프트
최고매물들 거의 다 lck 남았는데...
19/11/22 11:40
수정 아이콘
젠지는 클리드와 함께 모든 주전 로스터를 완성했어요. 
기인과 데프트는....본문의 설명으로 대체하겠습니다
19/11/22 11:59
수정 아이콘
최고 매물들 상당수 잡았고,
고릴라 선수처럼 컴백하는 선수도 나오는데...
선수 연봉 감당 걱정, 셀링리그 이야기는 시기상조 아닌가 싶네요.
더 나아가 당장 글쓴분이나 저나 클리드, 기인 연봉 모르잖아요.
19/11/22 12: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최고 매물들에 대한 연봉은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요. 부르는게 값인 선수들에 대한 걱정보다는
그 이하-라고 표현하려니 선수들에게 미안하네요- 혹은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통계를 보면 해마다 평균 연봉은 올라가고 있습니다. (통계의 함정에 따라 상위 연봉과, 하위 연봉의 격차는 크겠지만)
S급 혹은 가능성이 있는 A급을 잡지 못한 나머지 팀들은 과연 어느 선까지 맞출수 있느냐의 문제죠.
이 상위 연봉의 격차가 커지면 커질수록 협상은 점차 힘들어질테고, 심지어 프랜차이즈도 아니라 수익 자체도 거의 제로에 가까운
현재의 e스포츠 사업에서 소위 말하는 대기업 미만 라인 팀에서는 어디까지 투자를 할수 있느냐에 관한 질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때의 병폐가 직접적으로 드러났던게 스타판이었고, 그 스타판 라인의 스태프들은 지금까지 살아남아 e스포츠 어딘가에
기생충처럼 지내고 있다는게 이번 그리핀에서 드러났기에 아직도 국내 e스포츠는 가장 빠르게 발전하였고 가장 훌륭한 유스를
지니고 있지만 뒤늦게 합류한 다른 국외 e스포츠 구단들에 비해서 상당히 건강하지 않은 운영을 지속하고 있는데
규모만 계속 커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적은 이야기였습니다.
19/11/22 12:54
수정 아이콘
전 작년이 마지노선인 것 같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이야기이구요.
(이런 이야기는 킹존, 아프리카 등이 스토브리그 끝나도록 라인업 구성 안되었을 때나...)

수익문제의 경우도 그리핀이 카나비로 챙기려던 금액 보면 충분히 셀러로써 이익 볼 수 있겠다 싶기도 하구요. 카나비 선수에게는 미안하지만 이 사건 전에는 잘 알지도 못한 선수였는데 그리핀이 이적료 받은 거 보면...

축구 브라질 느낌 아닙니까?
피씨방유스들은 계속 나오고, 해외팀들은 어느 정도 완성된 선수들을 구할 테고...
19/11/22 11:59
수정 아이콘
본문의 T1은 잘못된 예시죠... 티원보다 돈 많이쓴팀 자체가 IG, RNG말고 없을텐데요. 작년기준 알엔지말고 없었습니다.

돈이 있어도 선수가 싫다고 나간게 자본문제는 아닌데요.
19/11/22 12:22
수정 아이콘
그냥 부차적으로 넣었을 뿐이에요.
어쨌든 클리드는 기묘하게 빼앗겼지만
그래도 A급 이상의 로스터는 맞출수 있다는 이야기로 말한거구요.
Jeanette Voerman
19/11/22 12:14
수정 아이콘
롤드컵 4강급 지위는 북미가 갑자기 개잘핵되는 거 아닌 이상 무던하다고 봅니다.
천호우성A백영호
19/11/22 12:47
수정 아이콘
사실 한국 시장규모에 비해 연봉상승률이 말도안되게 높아진 점은 있습니다.
와치 선수 연봉 4-5천 준다고 대우 정말 잘해주는 나진 찬양하던때가 겨우 5년전이거든요.
이제는 선수 연봉 기본이 1억을 넘어가고 a급 선수는 6-7억, s급의 경우 수십억대를 받죠.
고작 5년 사이에 lck 시장이 그렇게 커졌나요?
19/11/22 13:24
수정 아이콘
사실 기업들이 감당할 수 없을정도로 판이 커지긴한것 같습니다
예전엔 업적 이룬 선수 연봉 인상만 생각해야했다면
이젠 뚜렷한 트로피(타이틀?)없는데도 국내외 평가가 좋으면 연봉이 급상승해요
당장 카나비 선수 보세요

어쨌든 특히 스타판서 구르던 기업들은 더욱 괴리감이 심하겠죠
젠지 같은 팀이야 상관없지만
기업팀들이 있는 lck는, 이 기업팀들이 돈이 없어서 판을 떠나진 않겠죠
효율이 안 나와서 떠날 확률이 더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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