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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21 00:53:10
Name 興盡悲來
Subject [LOL] 아프리카 기인 선수를 응원합니다. (수정됨)
일단 저는 오늘날에도 '원클럽맨'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우와~' 라는 감탄사부터 나오는 고리타분한 사람이라는 것을 밝혀둡니다.

특히 현실에서는 보기 힘든만큼 스포츠계에서는 '낭만과 로망'이 가능하면 오랫동안 살아있기를 바라는 사람이구요.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구로다 히로키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하고....

여튼간에 기인에 대한 커뮤니티의 비판 여론들이 오늘 젠지의 발표까지 더해지면서 이곳 피지알에서조차 커지고 있습니다.

[성급했다] 뭐 이 정도는 그렇다 쳐도 [멍청했다]라는 표현도 나오고 [이것도 다 실력이다]라는 얘기가 너무 당연하게 나오고 있는데

기인 선수가 아프리카에 왜 남기로 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밝힌 바도 없는 상황에서 저는 이런 비판행렬에 동참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기인 3년계약 오피셜 당시 기사 내용입니다.

김기인은 이번 재계약과 관련해  [프로게이머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팬, 코치진, 사무국, 부모님께 감사를 표한다]
[특히 뜻깊은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정찬용 단장님, 최연성 총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롤드컵 우승을 포함해 아프리카 프릭스와 함께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단장을 겸임 중인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는 김기인에 대해
[아프리카TV의 e스포츠 사업 비전을 함께 공유할 선수]라고 평가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프로게이머 이상의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그와 재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말했다.

그냥 예의상 하는 말들 일 수도 있지만 해석하기에 따라서 여러가지로 볼 수 있는 말들이죠.

기인 본인의 선수로서의 가치가 LCK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하게 높은 상황이라는건

본인이나 주변인이나 모를 수가 없었을겁니다.

그런데도 아프리카와 3년... 이 바닥에서 사실상 종신계약을 뜻하는 3년 계약을 했다는건...

저는 기인 본인이 충분히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도는 썰처럼 '아프리카가 구라를 쳐서 기인은 멘붕중이다'라는게 사실일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롤드컵 같은 선수생활 커리어 뿐만 아니라 그 외의 많은 것들에 대해서 기인 선수가 생각했을 수도 있는거죠.

서태웅 패러디 짤처럼 아프리카에 남은 이유가 '가까워서!' 일지도 모르고

아니면 쌍팔년대처럼 '의리'하나로 남은것일지도 모르고

그것도 아니라면 아프리카 측에서 단순히 프로생활 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기인 인생의 청사진까지 제공해줬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래서 현 시점에서 기인 선수에게 성급했다, 멍청하다, 팀 고르는 눈이 없다 이런 비판들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인에게 앞으로 가장 좋은 일은 남은 이적시장동안 아프리카 프런트가 열일해서 A급 S급 레벨의 선수들을 영입하고

기인이 당당하게 롤드컵 우승을 노려보는 팀의 리더로 우뚝서는 상황이겠습니다만

아프리카가 이적시장을 흐지부지 보내고 기인 원맨팀으로 올 한해 그저그런 시즌을 보내게 된다고 해도

만약 기인이 아프리카에게 속은 것이 아니라 그냥 그게 본인의 선택이었다고 한다면

'팀도 제대로 못 고르는 실력없는 선수'라는 말 대신에 '남들과는 다른 길을 선택 할 줄 알았던 선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기인선수 다음시즌에도 좋은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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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아나
19/11/21 00:55
수정 아이콘
뭐 이 경우엔 기인 선수 멍청하다 어쩌다 하는 것도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겠죠. 행복롤 하는 것 좀 보고 싶어서.
그런데 지금은 그냥 LCK에 있는 자체로 불행롤일 것 같아서 참 기분 오묘하네요. 어떻게든 외국 갔으면 좋았을 것 같네...
내일은없다
19/11/21 00:57
수정 아이콘
남은 계약 반전을 만들어서 놀림받게 되는 상황 자체가 없으면 좋겠네요
19/11/21 00:57
수정 아이콘
이런 응원하는 분들이 있는게 기인선수에게 행운인것같네요.
19/11/21 01:01
수정 아이콘
기인정도면 1인분 하는 4인 멱살끌고 탑캐리로 아닥시킬 수도? 못할 거 없다 생각합니다.
다크템플러
19/11/21 01:02
수정 아이콘
기인 믿어봐야죠 여기까지왔는데
차은우
19/11/21 01:05
수정 아이콘
그냥 미련이 자꾸남네요...잘할거라 믿긴하지만 그냥 요며칠 들리는 소식이 너무 힘듬..
코비 브라이언트
19/11/21 01:05
수정 아이콘
Nba에선 소속팀에 대한 로열티를 보여주는선수를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롤은 정반대네요.

우승 못해도 괜찮습니다.

기인선수는 우승을 못한다해도 아프리카 팬분들께 최고의 기쁨을 선사해준 프로 그 자체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19/11/21 0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NBA는 '그냥 리그' 인데
LCK는 '국제무대' 라는 대항전이 있다보니. 최상급 선수가 좋은팀에서 LCK를 대표해서 우승을 해주고 오길 바라는게 있는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 2년간 우승을 실제로 못했고..
유럽이 G2라는 슈퍼팀을 결성해서 므시 우승 - 롤드컵 준우승까지 거머쥐었기 때문에...
국제무대 없이 LCK만 있는 방식이라면 NBA 같은 반응이 나왔을거라고 봅니다.. 아니면 LCK가 5년 내내 맹주로 있던 시절이였더라면..


둘째로는 타 프로스포츠보다 롤이 선수생명이 더 짧다는 점이 있고..


룰러, 페이커랑 다르게 기인은 원소속팀에서 '커리어를 적립' 한게 딱히 없어서...

룰러는 반지원정대가 뜨기 전에도 '젠지에서 롤드컵 우승+준우승' 먹은 선수라서 이제 프차로 남는거 다 이해 했었거든요.
코비 브라이언트
19/11/21 01:11
수정 아이콘
그냥 리그라고 폄하하기엔 nba의 위상은 좀 높지않나싶습니다.
물론 국가대항전이라는 큰 무대가 존재하는 특수성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챔피언스리그가 존재하는 유럽축구무대 역시 원클럽맨을 존중합니다.

대표적으로 토티가 있겠죠.

저는 이러한 분위기가 롤씬에도 적용되길 바랍니다.

저 역시 skt기인을 원했지만 그게 만약 실현되었더라도 아쉬움은 있었을거에요.

페이커가 skt가 아닌 다른 팀 소속이었다면?

그 절망감은 그 어디에서도 위로받을수 없었을것 같습니다.
19/11/21 01:14
수정 아이콘
롤드컵에서 '다른팀 팬들도 LCK팀들을 응원' 하는걸 매우 쉽게 볼 수 있는게 롤판이거든요

유럽만 해도 '그 수많은 유럽팬들이 G2 응원했습니다'
G2는 원래 유럽 리그 내에선 팬보다 안티가 더 많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지만..

결국 다른 유럽팀이 8강에서 다 정리된 순간부터 수많은 유럽팬들이 G2를 응원했다는걸 생각하면

롤은 국제대회 감성이 있는거죠..
코비 브라이언트
19/11/21 01:21
수정 아이콘
솔직한말로 국제대회감성이라해도 전 skt가 우승못하면 아무런 감흥이 없어요.

실제로 14년과 18년은 단 한경기도 안봤습니다.

이런사람도 있다는걸 얘기하고싶었습니다.

아프리카프릭스 팬분들께는 기인선수가 최고의선물을 안겨준거라고요.

사실 기인선수의 선택에대해 지나치게 조롱하는 댓글을 많이 본 탓에 좀 감정적이 된 느낌은 있습니다.

뭐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는거겠죠.
Lazymind
19/11/21 01:09
수정 아이콘
느바도 흐름이 똑같죠. 팀에 충성하는 선수도 바보고 선수믿고 프랜차이즈라고 맥스계약 얹어주는 팀도 바보고..
그냥 서로 이해관계 맞아서 흩어져야죠. 드로잔 내보내고 토론토는 우승을 얻었고..릅-갈이나 카와이-폴조지나
내년에 가동될 듀란트-어빙이나 갈수록 반지원하는 선수들끼리 팀꾸려서 뭉치겠죠.
비역슨
19/11/21 01:10
수정 아이콘
롤의 사이클이 기성 스포츠보다 훨씬 짧다 보니 더더욱 할 수 있을때 하는게 좋죠.
탑라이너 중에서 가장 꾸준히 고점을 유지한 선수였던 스멥의 전성기가 최대한 길게 잡아야 4년 정도인데, 기인이 아프리카에서 벌써 2년 보냈습니다.

뭐 아프리카에 있으면 절대 우승 못할거다 이런 악담할 생각은 없는데, 욕심 낼 건 내야죠.
케빈 가넷이 미네소타에서 10년 이상 도전하다가 보스턴에서 빅3 꾸렸는데 그런 시도라도 해 볼 여유가 롤판에는 없잖아요.
코비 브라이언트
19/11/21 01:14
수정 아이콘
그렇다해도 기인선수가 폄하될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소속팀과 재계약했다고 멍청하니 생각이 없니하는 조롱을 봐서 하는 얘기구요.

이대로 기인선수가 특별핫 커리어추가없이 은퇴한다해도 전 응원해줄수 있을것 같아요.
비역슨
19/11/21 01:16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응원하는 팬들에게야 고마울 수밖에 없는 선수죠. 그거야 생각이 다르지 않습니다
19/11/21 01:06
수정 아이콘
저도 원클럽 맨들을 좋아해서 아프리카 팀은 사실 응원팀이 아니긴한데 좋은 선수들 구성해서 꼭 롤드컵 갔으면 좋겠어요
19/11/21 01:07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 합니다.
개인 커리어도 중요하지만 팀에 대한 의리.... 그리고 선수들 외에 사무국 직원들과의 관계 같은거도 있었겠죠
그리고 팀에서 충분히 자기 가치를 인정해줬고요.
지금은 NBA에서 딱히 좋아하는 선수는 없지만 한때 페이보릿이 레지밀러 였습니다.
우승도 중요하지만 우승이 다는 아니죠.
19/11/21 01:07
수정 아이콘
트라웃이 에인절스 연장 계약했을때 아무도 실력없다는 말을 안했는데
기인은 이거도 다 실력이라는 말이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네요.
그린우드
19/11/21 01:17
수정 아이콘
야구판과 달리 롤판은 농구판과 비슷하게 돌아가니까요.

팀빨 없이 순수한 개인의 능력을 판단할지표가 야구는 있지만 농구에선 부족하고 롤은 농구보다 더 없죠
19/11/21 01:27
수정 아이콘
야구는(타자입장에서) 투수와의 1:1 이고

팀 동료의 연관이 나와 많이 낮죠

뭐 상대편 동료가 잘한다고 지금 나한테 공을 던지는 선수의 속도가 10KM 빨라지는 것도 아니니까요

근데 롤은 야구로 치면 상대편 동료들이 쎄다고 투수 시속이 10km 빨라지고, 구질이 4개가 늘어나고 난 스트라이크 1번만 당해도 아웃이고 이렇게 되버리죠

이런 상황이라 팀 동료가 내 커리어에 영향력이 너무 강해집니다.


하다못해 농구 축구도 우리팀이 못한다고 해도 그냥 내가 5명 다 제끼고(축구라면 11명) 골 넣으면 똑같은 1점인데

롤은 우리편이 똥싸면 내가 1:1도 못이기게 되어버리니까요. 농구로 치면 우리편이 패스미스, 슛 미스 했다고

상대편 키가 10cm 씩 커지고, 슛 성공확률이 10% 씩 늘어나고 이런 셈.....
19/11/21 01:08
수정 아이콘
플라이 18섬머 부활해주고.... 하루 잘쓰던 때처럼 정글러랑 호흡 맞춰서 드레드 터지게 해주고...... 봇듀는..... 누구 못데려오나...ㅠㅠ
19/11/21 01:09
수정 아이콘
올해는 망한거 같긴 한데, 기인이 누구 말마따나 아무 생각없이 3년 찍었을리가 없죠.
사실 프렌차이즈 스타가 슈퍼팀 다 개박살내고 우승하는거야 말로 현대 NBA의 궁극적인 로망인데요.
저는 기인이 적어도 LCK 안에서는 초즌 원 정도는 될 만한 선수라고 봅니다. 결말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다시마두장
19/11/21 01:11
수정 아이콘
음 가져와주신 인터뷰 내용중에 '최연성'이라는 이름을 보고나니 웬만큼 괜찮은 스쿼트를 꾸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방식이 맞든 틀리든 절대 팀이 무너지도록 내버려 둘 양반은 아니니까요.
실제로 롤팀에 얼마만큼의 관여를 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닉네임을바꾸다
19/11/21 01:11
수정 아이콘
그냥 닉값대로 기인이라 기이한 선택을 한거일수도...하여튼 잘 되면 좋을듯
55만루홈런
19/11/21 01:12
수정 아이콘
사실 프로는 돈으로 설명한다 하면 돈적인건 충분히 받을거라 추측은 해서.... 물론 fa시장 나왔으면 그 이상은 무조건 받았겠지만
돈보다는 역시 커리어의 문제겠죠. 기인이 18,19 보여준 실력에 비해 커리어가 무관이니깐요.
그래서 그 안타까움때문에 좀 더 강한 이야기가 나오긴 하지만 어쨌거나 돈 커리어 둘다 못잡은 바보같은 계약은 아닐거라 생각해서...
롤판은 커리어가 짧아서 좀 커리어가 급한 느낌이 있죠 그래도 다른 스포츠 봐도 실력이 출중한데 우승 경력 없는 선수도 꽤나 볼 수 있고
그렇다고 저평가 받진 않으니깐요.
19/11/21 01:13
수정 아이콘
기인을 능력치로 봤을땐 거의 풀 s급 라이너인데도 팀을 잘못골랐다 이런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기인선수가 고른 라인이후반캐리를 맞아주는 원딜러 초중후반안에서 걍 터뜨리고 끝낼수 있는 드라이너 도 아닌 기도메타라고 불리는 탑라인이라서 그렇습니다. 이번 롤드컵에서 봤듯이 탑이 가자미 롤을 맡으면서 잘해주는 난도는 좀 낮을수 있어도 이때까지 봐왔던 롤 공식은 탑라이너 캐리는 롤드컵 결승전 lck 결승전까지 오면 블레이즈의 사례처럼 안티캐리가 가능한 탑이 옵니다. 기인이 날고 기어도 자기는 미드라이너가 아니에요.. 미드 포변을 권하고 싶을정도로 거리재는 능력이 뛰어나보이는데 탑캐리를 하는 롤드컵 롤 스프링 결승전까지 가서 보여줄수 있을런지..그래서 다들 걱정이 큰거같아요
19/11/21 01:13
수정 아이콘
3년 재계약 후 프릭스 구단측이 기인의 인터뷰를 올린 것이 있는데
여기서 기인 선수의 생각을 어느 정도는 더 확인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1ncNDIrtdHQ
興盡悲來
19/11/21 01:23
수정 아이콘
인터뷰 영상은 처음봤는데 너무 기인답네요 크크크... 감사합니다
인생은서른부터
19/11/21 01:32
수정 아이콘
'선수 생활 이후에 아프리카 측과 좋은 인연을 이어나가..'
여캠 합방 조약 의심각 아님니꽈아악
대문과드래곤
19/11/21 01:14
수정 아이콘
미드 플라이에 충격먹은 사람들이 괜히 기인한테 뭐라 하는거죠 크크크
패리야
19/11/21 01:14
수정 아이콘
그 동안 기인이 보여준 멘탈을 보면 팀의 성적이나 커리어보다 다른 이유로 아프리카에 남는 결정을 한것 같습니다.
루데온배틀마스터
19/11/21 01:15
수정 아이콘
삼국지에서 조조에게 안가고 충절을 지킨 관우는 엄청난 고평가를 받는데 의리를 지킨 기인은 호구 소리 듣는게 좀 이해가 안갑니다.
아프리카가 기인에게 보여준 정성과 태도+금액이 기인의 마음을 움직였을 수도 있는데 말이죠.
잉여신 아쿠아
19/11/21 01:17
수정 아이콘
다 자기내 팀으로 데려오고 싶어서 그렇다에 500원 걸어봅니다
19/11/21 01:30
수정 아이콘
무인의 덕목 중 하나가 충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수가 프로게이머의 덕목이 팀에 대한 충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훨씬 많아서 그런 거 아닐까요. 그리고 조조는 서주에서 대학살 터뜨리고 협천자짓했는걸요. 조조에 비견될 만한 팀은 그리핀이나 일본의 펜타그램밖에 없는듯.

정성 태도 금액에서 아프리카가 세계 탑급이겠냐... 하면 그렇게 생각하기는 쉽지 않고, 또 기인한테 몰빵하느라 그 해 스쿼드가 작살나면 기인한테는 어게인 2019일텐데 보는 팬 입장에서도 답답할 거구요.
다시마두장
19/11/21 01:52
수정 아이콘
이건 충절보담도 기인이 아프리카에게서 유비만한 비전을 느꼈는가가 중요할 것 같네요 크크
azCiento
19/11/21 01:23
수정 아이콘
그만큼 기인선수가 잘되길 바라는거겠죠 잘됐으면 좋겠어요
케이리
19/11/21 01:25
수정 아이콘
기인 선수 응원합니다.
19/11/21 01:28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팬이아니어서 말은 못했지만
기인선수의 선택이 과도하게 조롱? 비난 받는거같긴해요
물론 안타까운 마음이 들순있겠지만 해당팀 팬도있는데 너무 노골적인 표현은 자제했으면....
19/11/21 01:29
수정 아이콘
기인 욕하고 싶어서 욕하는 거겠습니까 안타까워서 그렇죠(악질까는 뭐 어디에나 일정부분 있다고 가정하고요)

저는 커리어 만능론을 극혐하는지라 기인의 실력을 매우 고평가하는 편인데

롤은 팀원에 따라 내 실력을 발휘할 확률이 너무 낮아지기 때문에 안타까워서 그런거죠.

그런 사람들도 응원의 방식이 다를 뿐, 기인이 한체, 아니 세체를 넘어 역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은 같다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조금 편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10월9일한글날
19/11/21 01:30
수정 아이콘
연기잘하는데 영화보는 눈이 없거나 하면 아쉬운 뭐 그런 감정이 대부분이겠죠.
그들도 감독 배우들과의 관계, 시놉시스나 청사진에 대한 확고한 생각 등 여러 가지 선택의 기로에 있을테구요.

증명하지 않는다고 실력없는건 아니긴 한데, 또 그렇게 남는 걸 바라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여하튼 아프리카가 롤판의 후발주자긴 하지만 기인을 적극적으로 계약하는 모습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기인이 성과를 내지 못한다고 해도 그 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좋은 방향이라고 보구요.
19/11/21 01:32
수정 아이콘
기인 멍청하다고 하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본심 중 반은 자기팀으로 영입을 할 수 없는 아쉬움 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인의 선택이 베스트 선택은 아닐 수 있는데 우리가 뒷 배경을 모두 아는게 아닌 이상 (연봉도 공개가 안된 마당에) 뭐라고 할 수 없지요,
기인 본인의 선택은 존중 받아야지요.
정글자르반
19/11/21 01:33
수정 아이콘
원체 좋아하는 선수라서 그냥 판단 존중해요. 행복하세요 기인선수
러블세가족
19/11/21 01:34
수정 아이콘
전 여전히 프로스포츠 선수에게는 가장 우선시되는 무언가가 정해져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인생도 마찬가지기는 하지만.. 프로스포츠는 팬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금전적인 부분도 그 정도면 본인이 생각하기에 만족했을 수도 있죠. 어쨌든 기인 선수는 프로스포츠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대부분 좋아할 마인드의 소유자인것은 확실합니다. 앞으로도 쭉 응원하고 싶은 선수입니다. 그리고 루키나 도인비가 그랬듯이 정진하다보면 기회가 올 수도 있죠.
탄광노동자십장
19/11/21 02:39
수정 아이콘
기인은 그냥 안타까워서 그럽니다. 실력, 인성 만땅이니 조금만 잘 처신하면 돈과 트로피 모두 얻을 수 있을텐데 지금 상황만 보면 아직 확정난 건 없지만 그 좋은 실력 가지고 또 무관으로 마칠 각이 보이니까요. 자기가 원하면 어느 팀에 들어가든 얼마든지 최강팀의 주축으로 활약해서 세계구급 스타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현재까지는 무브가 많이 아쉬워요.
19/11/21 02:45
수정 아이콘
글쓴분 생각에 공감합니다. 기인/데프트가 최애 선수들이라서 둘이 함께 뛰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불가능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기인선수를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기인/데프트가 보여주었던 그 짜릿함, 그 전율을 잊지 못합니다. 그 순간 경기에 빠져들면서 세상 스트레스를 완전히 잊어버리는, 그 감각을 또 느끼고 싶네요.
19/11/21 02:47
수정 아이콘
실력이 안타까워서 그렇습니다 실력이..lck우승하나가 없는게 너무 아쉽네요 기인
롯데올해는다르다
19/11/21 09:24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 명예로운 선택 아닌가 싶은데.. 어려운 선택이지 잘못된 선택이 아니라고 봅니다.
자기를 알아주는 팀에서 남아서 우승시키겠다는게 최고의 선수 아닌가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9/11/21 11:18
수정 아이콘
원클럽맨이 가지는 로망은 선수당사자에게도 팬들에게도 꽤나크죠
하물며 일반인들도 평생직장 그거 하나로 은퇴하는사람 보기가 힘든시대인걸요
많은 롤챔스 팬들은 기인이라는 뛰어난 재능이 트로피 하나없이 선수커리어를 마칠까봐 안타까워 하는 맘에 그런말들을 한게 아닐까요
19/11/21 18:33
수정 아이콘
데뷔 후 단 한번의 구설수도 없고 들려오는 건 미담이요 보이는 건 뛰어난 기량인데 사람들이 기인이 미워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건 아닙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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