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1/07 16:08:52
Name 유즈
Subject [LOL] 우실줄과 운영 차이를 나누는 게 모순 아닌가요?
PGR 가입신청 넣고 두 달 간 눈팅 열심히 했습니다.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저번주 있었던 SKT랑 G2 경기 SKT가 졌는데 결과가 너무 충격적이라서 그런지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

단적으로 SKT 그냥 못해서 진거다 라는 글에 추천도 몇 개 박히고 그러는 것 보면 솔직히 답정너라고 밖에는 안 느껴지는데..

그냥 못해서 진거라구요? 1년간 중요무대에서 G2한테 3승 8패했어요. 승률이 27%네요? 최강의 국제전을 자랑하는 SKT였는데요.

진짜 그냥 못해서 인가요?

[SKT가 못했다. 그냥 교전 못해서 짐 끝]

결국 하고싶은 말이 저거 한 줄로 정리되던데..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맞다면 코치 감독 필요없네요. 어차피 픽벤은 선수들도 충분히 할 수 있고, 선수들이 고르는 픽으로도 게임내 분기점은 찾아오며, 그냥 그 분기에서 교전 잘하면 이기는데요. 아닌가요?

왜 교전을 못 했는지, 실수를 했는지에 대해 분석을 해봐야지 그걸 그냥 선수탓으로만 돌리고 우실줄~ 염불 외우는 건 광신도랑 다를 바 없지 않은가요? 선수 탓? 큰 실수? 당연히 있겠죠. 근데 G2라고 없었나요? 똑같습니다. 라이즈 살릴려고 탑 텔까지 타고와서 같이 죽어준 거, 야스오 짤린거 다 충분히 치명적인 실수였습니다. 그럼에도 SKT가 졌어요. 그럼 게임 전반적인 설계나 양팀 운영의 문제도 생각해 보는게 맞죠. 이걸 부정하실거면 뭐.. 제가 더 할 말이 없습니다.

이 번 시리즈만 진 것도 아니고 3승 8패 했는데 인지 부조화라도 온 건지 그냥 특정선수 누구 잘못해서, 싸움 잘못해서 진거임
G2 운영이 뭐가 다름 똑같음 별거없음 실수로 진거임

이런 분들 보면 좀 힘빠집니다.. 답답하기도 하고요

답을 그렇게 정해놓고 이야기 하실거면 논의가 필요할까 궁금하네요..

그냥 SKT가 못했다구요? 네 못했는데요.. 아무도 부정 안해요 그거;

SKT가 못하게 만든 원인을 G2가 제공했다니까요? 자꾸 단편적인 교전 장면 하나 떼와서 페이커 실수다 에포트 실수다
그냥 범인찾기가 하고싶은 거 아닙니까?

G2 오프더레코드보고 야 봐봐!! G2애들도 SKT가 그냥 못해서 진거래 내말 맞지!! 우쒸! 하는 것 보고 솔직히 좀 소름 돋았습니다 크크

부디 SKT 선수들과 감독 코치진은 저런 일부 팬 분들과 생각이 다르시길 바랄 뿐입니다.

만약 같은 생각이라면 내년도 내 후년도 답이 없을거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그리스인 조르바
19/11/07 16:16
수정 아이콘
실수만 보시는 분들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LCK가 이긴 다전제가 FW와 스플라이스밖에 없다는 사실은 모른체하시더라구요.
세상 어느 팀이 실수하나 때문에 상대전적이 3대 8까지 벌어진답니까 크크
러블세가족
19/11/07 16:16
수정 아이콘
그걸 나누는게 모순이죠. 둘 다 공존하는 얘긴데.. 본문의 반대쪽에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SKT가 너무 명백하게 던진 부분이 많은데 그걸 다 무시하고 LCK가 뒤쳐져서 졌다. 이렇게 결론 내리는 사람들이 답답한거죠.

왜 패배했는지 분석도 해야되고, 치명적인 실수 장면에서는 그 실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되는거죠. 공존하는 얘기입니다. 실수 안줄이면? 슈퍼플레이 없이 다음에 더 좋은 운영으로 이득 잡아도 또 똑같이 질겁니다. 같은 얘기예요. 결국.

그리고 3:8 상대전적 때문에 하는 얘긴데 MSI때는 실수해서 졌다 이런 얘기 거의 없었을걸요? 4경기 빅토르 얘기가 제일 많았던걸로..
19/11/07 16:27
수정 아이콘
제목대로입니다. 러블세가족님의 댓글은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전혀 그렇지 않은 분들이 많아보여서 쓴 글이구요.
러블세가족
19/11/07 16:34
수정 아이콘
똑같아요. 양극단에는 어그로가 존재하는거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간 어디에서 그 양 극단에 있는 사람들에게 서로 뭐라고 하고 있는겁니다. 유즈님과 마찬가지로 SKT가 잘했어도 메타 차이 떄문에 G2가 이겼을거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사람들도 똑같이 있어요.
19/11/07 16:30
수정 아이콘
뉘앙스의 차이죠. SKT가 못했다와 G2가 잘했다는 분명히 공존하는 이야기긴 한데, SKT가 못했다는 쪽의 뉘앙스는 주로 우리도 잘했으면 이길 수 있었다는 쪽에 있습니다. 즉 우리의 실수, 스킬샷이던 밴픽이던 위치선정이던, 그 모든 것들이 줄어드는 최적의 컨디션이었다면 G2에게 이겼을거다 라는게 전제로 깔려있는 "SKT가 못했다"이니깐요. 그리고 이게 바로 지난 수년간 프나틱이 조리돌림당했던 컨디션 타령과 별 다를바가 없죠.

시리즈 전체적으로 보면 SKT가 던졌고 G2가 잘 받은 측면도 있는데, 반대로 G2가 던진건 SKT도 받아냈지만 그만큼의 이득을 못 굴렸죠. 그리고 이득을 못 굴린 것은 SKT가 이득을 굴리는 실력이 G2보다 떨어지던가, 아니면 G2가 최소한의 손실만 보도록 잘 틀어막았다는 이야기도 되구요.

여기서 2019월즈 4강 시리즈 내내 SKT보다 G2가 실력이 뛰어났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봅니다.
러블세가족
19/11/07 16:35
수정 아이콘
그건 너무 당연한 얘기라 할 말이 없는데요 G2가 실력이 뛰어나서 이긴거죠.
곰그릇
19/11/07 16: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승패에는 개인의 실력도 팀의 방향성도 공존하는거죠
개인의 실수에도 팀의 방향성 얘기만 하고 있는 게 더 모순 아닐까요?
모든 게 메타의 문제고 방향성의 문제면 선수 개개인에 대한 평가는 왜 합니까? 모든 게 방향성의 문제인데

애초에 방향성은 팀마다 다르게 잡는 게 당연한거조
FPX와 RNG와 IG가 다 같은 방향성을 가지던가요? 아니면 다른 팀의 방향성을 따라가려고 방향성을 바꾸던가요?

그리고 못하니까 실수가 나오는거죠 잘하는데 실수가 많아서 졌다는 얘기는 누가 한다고 자꾸 그런 얘기가 나오는건지
19/11/07 16:29
수정 아이콘
[선수 탓? 큰 실수? 당연히 있겠죠. 근데 G2라고 없었나요? 똑같습니다.] 본문에도 적은 내용이었고, 모든게 메타문제고 방향성 문제라고 하는 사람이 있긴 한가요? 그동안 우실줄 염불만 외워대다가 제대로 얻어맞았는데 방향을 바꿔서 생각을 해야되는 거 아닌가가 저의 생각이고요.
곰그릇
19/11/07 16:34
수정 아이콘
RNG 최강이던 시절에 모든 팀들이 우지 따라서 바텀 몰아주고 키우기에만 열중했나요?
IG는 RNG 따라해서 롤드컵 우승한건가요?
G2는 IG 따라해서 MSI 먹은 건가요?

전혀 아니잖아요 방향을 바꾼다는 말 자체가 애초에 불가능한 말이에요
팀들이 연습하면서 자신의 스타일을 가지는 건 그 팀이 그 스타일에 적합하기 때문인거죠
메타를 바꾸라는 분들 방향성을 바꾸라는 분들은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바꾸라는건가요?
19/11/07 16:40
수정 아이콘
무리해서 팀칼라를 바꾸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어차피 해외팀들 운영이 우리랑 다르다는 점을 프로팀에서 인정하는거라면 분석할 사람을 뽑아야겠죠. 내가 똑같은 무기를 들고 싸우더라도 상대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다면 더 유리한 경기가 가능합니다.
곰그릇
19/11/07 16:45
수정 아이콘
단어 해석의 차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국어적으로 생각해도 단순히 '해외팀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찾는다'는 건 방향성을 바꾸는 게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우실줄도 '상대가 뭘 하던말던 무시하고 우리 하던대로만한다'가 아니에요

왜 프레임을 그런 식으로 잡는지 모르겠네요
메타의 문제가 아니다 = LCK가 잘하는데 실수해서 혹은 운이 없어서 졌다가 아닌데
왜 자꾸 논점을 그런 식으로 잡죠
19/11/07 16:50
수정 아이콘
논점을 그렇게 잡는게 아니라 그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제가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죠;
19/11/07 16:44
수정 아이콘
뭐가 불가능한가요 계속된 패치로 오브젝트 영향력 챔피언 티어 초중후반 골드 가치 아이템트리 할 것 없이 계속 바뀌는데 원딜캐리플랜으로 승부하던 팀은 현 롤드컵 메타에서도 주구장창 원딜만 키웁니까?
곰그릇
19/11/07 16:50
수정 아이콘
RNG가 몰아받는 원딜 캐리가 가능했던 건 우지의 역량이 있어서였고
IG가 빠른 교전 합류전으로 이득본 건 상체가 막강했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G2의 운영도 빠르고 남다른 손익계산과 넓은 챔피언폭 덕분에 가능한거고
이 팀들이 메타가 변하고 나서 스타일을 바꿨습니까? 제가 보기엔 아니던데요
19/11/07 16:25
수정 아이콘
우실줄 마인드를 버려야 다음에는 이길 수 있지 않을까요

그냥 skt가 g2보다 못해서 진거지 실력은 앞서는데 실수해서 진거는 아닌거 같아요
아르네트
19/11/07 16:25
수정 아이콘
1) G2가 분명 다른 운영을 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 운영이 그렇게 신박했나요?
따지고보면 후반이 더 좋은 픽과 라인클리어가 괜찮은 픽을 가져가서, 오브젝트를 주고 한타를 피하면서 후반을 바라보는 운영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운영, 시야관리 등에서 배울만한 부분은 많았습니다만 큰 그림에서는 이 구도라고 볼 수 있죠.

2) 그럼 SKT의 픽은 어떤가요? 라인주도권을 최대한 잡고, 거기서 벌린 글로벌골드로 오브젝트 싸움을 유도하고 오브젝트를 먹어서 한타를 강요하겠다였죠? 분명 4세트까지 이런 장면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왜 졌을까요 하면 한타에서 실수해서, 혹은 한타가 벌어지기 전에 실수해서라고밖엔 생각이 안듭니다.

3) 어느 특정 선수/팀을 까고 싶은게 아니지만 G2운영이 실제로 엄청 대단하다기보다는, 서로 다른 운영을 추구했는데 거기서 누가 더 실수를 많이했냐의 차이였다고 보네요. G2가 항상 이런 운영을 추구하던가요? 아닙니다. 담원 경기에서는 초반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러가는 경기가 보였죠.

결국 제 의견은 G2와 SKT는 서로 다른 설계/운영을 들고왔고, 어느 운영이 좋다기보다는 게임에서의 실력차이가 조금 있었다고 보는게 옳은 것 같네요.
19/11/07 16:33
수정 아이콘
1. 운영이 신박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근데 G2같은 운영을 한 팀은 처음봅니다. 그리고 그 운영이 경기 내내 주효했죠. 그래서 저는 운영 차이는 있었다고 생각해요.

2. SKT 픽은 힘줘서 굴리고 터트리는 픽이었고, 후반가면 G2가 좋았는데 시리즈 내내 해설들 입에서 [지표는 이기는데 유리하지 않다] 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죠. 이기는데 이기는게 아니다? 이상하지 않은가요? 한타 실수 전에도 후반조합 상대로 너무 못 굴린 것은 양팀간의 피지컬을 떠나 G2 운영이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3. 네 서로 다른 답을 준비해서 온 건 맞는데 저는 G2가 좀 더 정답에 가까운 답지를 냈다고 봅니다.
19/11/07 16: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실수라는게 못하니까 맘이 급하니까 때문에도 나오기도 하는거라...
그냥 g2가 더 잘했고... 배울점이 있으면 배우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제라스궁5발
19/11/07 16:27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실력차이가 맞아요
1셋, 3셋, 4셋 전부 한타로 끝났어요
잉여신 아쿠아
19/11/07 16:28
수정 아이콘
서로 실수가 있는 건 맞죠
서로 짤라먹고..
근데 결국 5:5 한타에서 다 발렸어요
19/11/07 16:31
수정 아이콘
참 나 이젠 실수가 뭔지도 각자 다 좋을대로 해석하는게 웃기네요 서로 최대한 아니꼬운 쪽으로 끌어다 쓰네
19/11/07 16:31
수정 아이콘
LCK리그에서 경기중에 중계진들이 사고에 불과하다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이번 skt경기에는 그런게 없습니다.사고 한 번에 주도권잃고 헤메기 바쁩니다.사전 포석에서 이미 지고 간건데 수싸움타령만 하고 있어서는 답이 없습니다.
19/11/07 16:36
수정 아이콘
사전 포석에서 진 건 SKT의 분석 요원들 숫자가 부족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19/11/07 17:00
수정 아이콘
전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패자 인터뷰에서 꼬감독의 발언도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선수들이 절대로 밀리지 않는다고 말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인게임상에서의 난이도가 조금 높았어요.
19/11/07 16: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한창 중국이 잘 나갈때랑 반응이 다른게 재밌는점인데

당시 LCK는 엘씨게이니 뭐니 하면서 느려터진 메타를 가진 리그로 폄하받고(4부리그)

중국이나 유럽은 속도의, 빠른, 개싸움, 합류전, 끊어먹기를 잘해서 LCK가 날개펼치다 계속 짤려서 진다했었죠

뭐 쉽게 뭉뚱그려서 실력차이라 하면 편해요
가령 15,16skt는 그렇게 느릿느릿 하게 본대가 시야먹고 날개 펼치면서도 날개 안짤리고, 본대도 안물리고.원하는 타이밍에 한타꽝해서 이겼어요

마치 이번 지투랑 반대의 상황 아닌가요?

에스케이도 속도올려서 교전유도했지만
지투가 후반지향픽으로 교환교환 하면서 버티고
이겼죠

Sk가 더 잘물었으면 이겼을수 있죠
레오나가 스킬 맞췄으면 이겼을수도 있죠

이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4명이서 욕먹고 귀환할때
칸이 탑2차에 있는게 실수라고 볼 만큼
개념,운영차이'도' 있다는거죠


상대가 9발업 뛰는데 보고
생더블을 한다? 빌드선택 실력차이죠

근데 생더블이 원래 9발업 막는 빌드라고
생각하는 리그가 있었다면? 그것또한
실력차이도 되지만 개념차이도 되는거죠

확실한건 sk가 하던, LCK가 하던 문법과는
지투가 다른 운영을 보여준겁니다

물론 그것도 못하면 집니다
제가 퀸하고 칸이 레넥톤 하면 제가 이길까요?
제가 상성이고 뭐고 다 앞서는데?
실력차이가 나니 지겠죠
픽바꾸면 더 처참히 평타한대 못치고 지겠죠
상성도 밀리는데 실력도 밀리니까요

결론은 패자는 말이 없는 법, 지투가 sk보다 더 실수적게 하고 잘함
근데 오브젝트나 운영면에서 더 계산적으로 교환구도를 잘만든것도 사실. LCk문법대로 안함

즉 싸울필요가 없이 둘다 맞는 말이고 양립가능합니다

느려도 15,16sk는 이겼고 그게 선이었으며
이긴 18 중국은 그들의 속도메타가 맞는말 이었던거죠
곰그릇
19/11/07 16:37
수정 아이콘
'SK가 더 잘물었으면 이겼을 수도 있다' 이걸 부정하고
무조건 방향성을 바꿔야 한다 방향성을 바꾸지 않으면 절대 이길수 없다는 분들이 많죠
19/11/07 16:42
수정 아이콘
그걸 부정하는 사람이 있긴한가요?..
러블세가족
19/11/07 16:46
수정 아이콘
많죠. 그래서 지금 서로 양극단에서 서로에게 뭐라고 하고 있는거잖아요. 뒤집어서 말하면 G2가 더 잘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이 있나요? 라고 질문 할 수 있죠.
19/11/07 16:45
수정 아이콘
레넥톤 나오게하고 퀸 뽑아서 레넥톤 패는것도 실력이고
레넥톤 카운터로 퀸 나왔는데 극복해내는 것도 실력입니다

레넥, 퀸 구도 안만드는게 좋지 않냐?
도 유효한 비판이고

너가 점멸타이밍에 퀸한번만 땃어도 이긴거아니냐
김군 더샤이 못봤냐도 유효한 비판이죠

무슨 황희정승 된거 같은데
다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곰그릇
19/11/07 16:48
수정 아이콘
제가 딱 그렇게 생각해요
퀸으로 레넥톤을 패는 것도 극복하는 것도 밴픽으로 막는 것도 맞는 방향입니다
그래서 LCK가 질 때마다 하루종일 메타 얘기만 하고 SKT 실수 얘기에는 발작하는 분들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19/11/07 23:09
수정 아이콘
탑라인전 예로들면 뻔히 선퀸 뽑은거 보고 레넥톤 뽑아서 셀프카운터 당하고 인게임에서 몇번 솔킬 딸 기회가 있긴했는데 못따고 스무스하게 탑차이로 졌으면 우선 픽 실수 얘기부터 나오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손빨로 솔킬따고 이러면 당연히 이기죠;; 근데 굳이 스스로 어려운길 택해놓고 아~ 레넥톤 컨못해서 졌네 이러고 있음 참 답답하겠죠. 처음부터 픽을 잘했으면 편하게 가는데 말이죠
마빠이
19/11/07 16:40
수정 아이콘
그 동안은 스타1부터 한국에 존재했던 e스포츠 인프라빨로 다른 나라에 비해 잘했을지 몰라도.. 이제 롤판도 무려 10년차에 해외리그에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면서 기존의 한국만의 e스포츠 인프라는 더이상 유니크한 그것?이 아니게 된것이라 봅니다.

여러기사에서 나온것처럼 다 내려놓고 다시 시작해야지 과거 향수에 젖어서 끝까지 [우실줄] 한다면 또 폭망한다에 500원 겁니다.
마빠이
19/11/07 16:44
수정 아이콘
뭔가 패치등으로 롤이란 겜자체가 격변하고 한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리그가 열리는데 한국만 뭔가 메타해석이 다르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데 제발 닫힌 마음을 열고 선진?문물좀 받아들였으면 좋겠네요
제라스궁5발
19/11/07 16:48
수정 아이콘
메타해석이 다르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네요
skt가 G2전 준비해 온 조합은 초중반 주도권 바탕 스노우볼 돌리기였어요
16년도마냥 무 cc기에 무슨조합인지 모르는 그런게 아니라
프나틱이 G2상대로 공략했던 속도전을 써먹은겁니다.
그러니 폭칼 카이사에 레넥톤을 빠르게 잡아와서 탑 주도권잡은다음 굴리려 한거죠
프나틱의 공략방식 선진? 문물을 받은거에요
마빠이
19/11/07 16:57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는건 단순 게임 메타가 아니라
뭔가 시스템적으로 바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마인드도 너무 고집적으로 한국이
최고라는 그런걸 버려야 한다는 것이구요
제라스궁5발
19/11/07 17:21
수정 아이콘
한국것이 최고다라는건 어디서 느끼신건가요?
소나타도 활용하였고
상대주력픽 밴 안해서 망가진 케이스도 적으며
샌박 감독 발언 외 올해는 우리것이 최고다는 못 느꼈습니다.
비원딜도 유럽에서 잘되자 LCK에서 열심히 활용했는데요
마빠이
19/11/07 17: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타1 시절부터 만들어온 인프라가 롤에도 영향을 주어서 시스템적으로 이득을 취할수 있었던 롤판 초중반에 비해 지금은 그런것이 다 무너졌고 이런 남들보다 빨랐던 인프라 만으로는 더이상 꿀을 빨수 없다고 말하고 싶네요

스타1 시절부터 이어온 코칭스텝과 선수들간의 어떤 고지식한 그런 경직된 문화라고 해야할지? 지투나 아이지 선수들 인터뷰보면 잘하던 선수도 한국에 가면 몸을 사리고 플레이가 보수적으로 변한다고 하는데 그런면을 좀더 바꾸자는거죠
제라스궁5발
19/11/07 17:45
수정 아이콘
보수적이다라는게 애매한게
LPL팀봐도 BLG는 진짜 보수적이고 사리는 플레이를 하고
VG만봐도 뭘하는지 모르는 플레이가 많아요
LEC팀도 왜 안싸워? 하는게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작년화끈팀 올해 바이얼리티 경기보세요
lCK이상 답답함을 느낍니다.
몸을 사리고 보수적으로 변한다는것도 잘 모르겠는게
클리드는 징동보다 오히려 적극적인 라인개입을 보여주고 있고
이그나는 너무 적극적인 플레이를 해서 욕먹었어요
마린은 중국시절보다 더 적극적으로 스플릿을 보여주었으며
데프트는 EDG보다 더 공격적인 플레이로 기프트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

또한 스타판 적폐 감독들 중 현 롤판과 관련있는 인물은 극 소수이죠
시스템도 그리고 LCS빼고는 유사합니다.
중국도 연습량 엄청나다고 뉴스등 많이 나오고 있으며
스타판과 다르게 스크림등 공유도 많아졌습니다.
게임관련에서도 선수들이 밴픽의견에 상당히 반영되고 있죠
저는
[한국에 가면 몸을 사리고 플레이가 보수적으로 변한다고 하는데]
이건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빠이
19/11/07 18:20
수정 아이콘
단순히 스타판 출신 감독이 적으면 끝나는게 아니라 전반적인 문화가 이어져 왔는게 문제이고 루키선수만이 그렇게 지적한것이 아니라 작년부터 한국팀들이 메타해석이 느리고 보수적이라는 평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가렌유미 같은 비원딜 메타도 따라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남들보다 먼저 꿀을 찾는게 중요한것이죠.
그러면 그 꿀을 먼저 찾는 그런 능력이 중요한데 한국은 그게 느리니 하는말이죠
제라스궁5발
19/11/07 18:35
수정 아이콘
그 문화라는게 정확히 어떤 것인가요??
그리고 탈빵같은 조합은 한국이 먼저 했고
그 외 다양한 시도를 했어요
기억못하는거 뿐
가을의전설
19/11/07 16:45
수정 아이콘
이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skt가 실력이 딸려서 진게 아니라 평소랑 다르게 실수가 많았고 폼이 안좋아서 진거다." 이말 때문이죠.
19/11/07 16:48
수정 아이콘
You are correct, sir.
곰그릇
19/11/07 16:53
수정 아이콘
페이커 실력이 부족해서 졌다고 하니까
범인찾기 하지 말라고 메타 때문에 졌다고 하는 분들이 많던데요
가을의전설
19/11/07 17: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론 페이커가 실력이 부족했던것도 맞고 메타까진 몰라도 게임을 풀어가는 개념차이도 g2 우위로 있었던거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대 후자를 부정하시는 분들이 꽤 있어서 단 댓글이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실력이 딸리는대 메타 앞선다고 다전제 2번포함 8:3 일수가 있나요? 없죠.
실력 똑같은대 메타차이로 이긴거다? 그럼 그 메타차이(게임 이해도, 판단력)가 곧 실력차이죠.
그리스인 조르바
19/11/07 16:55
수정 아이콘
그냥 SKT가 못했다"로 모든 논의를 끝내려 하죠.
두팀간 실력차이 개념차이 없고 그냥 실수 더많이해서 졌다는 말은 정신승리의 느낌마저 들어요
곰그릇
19/11/07 16:56
수정 아이콘
선수간의 실력차이는 없는데
그냥 메타 때문에 졌다고 하는 게 더 정신승리 아닌가요?
그리스인 조르바
19/11/07 17:14
수정 아이콘
전 선수실력 차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G2가 당연히 더 잘했죠. 하지만 G2라고 실수 하나없었던 완벽한 플레이를 펼친건 아니죠. 심지어 G2가 이긴 세트에도 실수 많았습니다. 다만 저는 SKT의 실수는 할때마다 게임이 휘청거리는데 G2의 실수는 항상 최소한의 피해로 끝나는가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제 견해로는 실수는 환경에서 비롯되고 이번 SKT와 G2전은 명백히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게임했다고 생각해요.
곰그릇님과 저와의 견해가 많이 다른거 익히 알고 있고 저를 메타지상주의자라고 생각하실텐데 저도 인게임 내의 실수를 완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실수가 독립변수가 아닌 명백히 환경에 따른 종속변수이고 그 환경을 만드는 것을 메타차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곰그릇
19/11/07 17: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실수라는 건 단순하게는 그냥 '플레이'일 뿐이죠 그게 슈퍼플레이가 될지 실수가 될지는 상대방에게 달렸다고 봐요
G2와의 경기에서 SKT의 실수가 많았던 건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실수가 아니던 것들이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실수가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G2가 강한거죠

그런 의미에서 G2가 실수가 많이 나오는 환경을 제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SKT가 실수하면 크게 굴러가고 G2가 실수하면 적게 굴러간 건 기본적으로는 G2가 후반에 강한 픽을 뽑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G2의 오브젝트와 킬과 골드의 이득을 계산하는 방식'이나 '인원수 관리를 통한 이득' '신묘한 밴픽이득을 통한 후반에 강한 챔피언들 픽'의 비중보다는
G2가 SKT의 반응을 보고 잘라먹을 수 있는 '한타능력' '설계' '스킬샷을 맞히고 피하는 피지컬' 그리고 '후반픽을 들고도 초반에 뒤쳐지지 않을 수 있는 라인전과 라인관리'
'반대로 G2가 강한 픽을 잡았을 때 정글과 같이 라인전을 박살내는 능력(야스오로 바루스를 상대로 라인전을 박살낸 4경기 바텀라인'에 있다고 생각한다는거죠

그래서 LCK의 방향성이 잘못됐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설사 잘못됐다고 해도 상대에게서 배워서 궤도를 약간 수정하면 될 일입니다
LEC의 방향 G2의 방향으로 갑자기 꺾을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19/11/07 16:46
수정 아이콘
추가하자면, 찰나에 벌어지는 한타 순간순간의 실수를 줄이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알파고 정도면 그게 될 것 같네요. 근데 상대의 운영에 맞춰서 나도 보완된 운영을 한다, 혹은 픽벤 같은 큰 그림+데이터 분석은 물론 인겜에서 어느 정도 이그러질 수 있겠으나 순간한타의 실수를 줄이자 보다는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안초비
19/11/07 16:47
수정 아이콘
실력 = 교전능력(스킬샷 맞추기, 스킬샷 피하기 등)
에 한정지어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운영도 실력이고 픽밴도 실력이고 챔프폭도 실력이고 더 넓게 보면 컨디션 관리부터 시작해서 승패에 관련되는 모든 요인이 다 실력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그걸 좀 구체적으로 분석하려고 하면 오로지 교전능력 하나만 생각하고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문제가 생기죠.
저격수
19/11/07 16:52
수정 아이콘
LCK가 그런건지 skt가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지금까지 skt가 선수의 저점을 잘 관리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습니다. 선수가 저점일 때, 그러니까 슈퍼플레이는 불가능하고 멘탈은 깨져 있으며 가자미 역할만 할 수 있고 실수 안 하면 다행일 때, 어떤 픽을 쥐어야 하고 어떤 식으로 그 선수를 사용해야 할지에 대한 가정 자체를 하지 않는다 - 이것이 skt의 널뛰는 성적의 원인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게 터져버린 것이 올해 서머나 작년과 같은 경우고요. 저는 작년 skt가 4위/7위에 머무를 거라고 상상을 못했습니다.
만약에 단기적으로 컨디션이 안 좋든, 원래 실력이 밀리든 캐리 역할을 선수에게 맡길 수 없거나, 한 경기에 2번의 슈퍼플레이만 할 수 있는 멘탈의 선수에게 (이런 거 있잖아요. 슈퍼플레이를 할 역량은 있고 한두번 보여줄 수는 있는데, 슈퍼플레이를 요구받을 때마다 멘탈이 몰려서 결국에 쓰로잉하게 되는. 많이 봤죠?) 줄타기를 지나치게 해야 하는 픽을 요구하거나, 이게 한 경기, 두 경기가 아니라 계속 지속되다 보면 그게 한 번에 몰아서 들이닥치는 것 같습니다. 저는 4강 페이커의 경기력은 8강 소드의 경기력과 그렇게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그 정도 선수를 가진 팀이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원래 페이커의 실력과 기대치는 소드와 확연히 다른 만큼 이건 페이커의 컨디션 관리를 못한 팀적 매니지먼트 문제가 분명히 있는 겁니다.
제라스궁5발
19/11/07 16: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우실줄 운영이라는것도 이해가 안가네요
탑에서 레넥톤이 주도권 잡은다음 원더가 못움직이게 막고
클리드는 탑 시야주도권 기반으로 상대 움직임 체크를 했어요
그러니 1셋처럼 라이즈 안보이는거 보자마자 아군레드부쉬로
달려가 체크해서 이득을 보았으며
상대가 날개를 펼치면 짤라먹었죠
또 레넥톤같은 1대1 강자에 강신키면 2대1 텔포운영도 어느정도 버티는 픽을 통해 상대 투텔전략 대비도 했습니다.
상대가 기존의 보여준 운영에 대비하여 카운터 운영을 준비한거고 그게 먹히니 바론을 항상 먼저 먹었죠
근데 한타에서 실력차이로 다 망한거고요
무슨 우실줄 운영이고 메타차이인지 모르겠네요
곰그릇
19/11/07 16: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18 롤드컵에서도 메타차이
19 MSI에서도 메타차이
19 롤드컵에서도 메타차이로 졌으면
선수 개개인의 역량 차이로 지는 건 도대체 언제인가요? 매번 메타차이로만 지는데
19/11/07 17:0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용어 통일도 안되고 그냥 영원히 평행선 타는 떡밥 크크
피카츄 배 만지기
19/11/07 17:00
수정 아이콘
상대의 강함을 인정하자는 이야기지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는 데에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나보네요;;;
내년에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가 더 잘했음을 인정하고 왜 졌는지를 분석하고 연습해야합니다.
lck가 왜 졌는지에 대해 분석안하고 오만하게 우리 실력은 위였는데 실수해서 졌어 마인드를 버리자는 이야기지 왜 졌는지 다각도로 분석하는 것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DownTeamisDown
19/11/07 17:02
수정 아이콘
어짜피 프로스포츠에서 실수=실력이라는걸 감안하면 실력차이로 진게 맞습니다.
Le_Monde
19/11/07 17:05
수정 아이콘
저는 한껏 밴픽 문제를 지적하는 댓글을 썼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실력 차이나 실수가 적었다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언제나 패배 원인은 복합적이고 그 비율을 객관적으로 산정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그저 우리는 각자의 시각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패배요인을 지적할 뿐이죠.
그렇지만 이제 단지 패배요인을 찾는데 그치지 않고 지나치게 현학적인 의미를 따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너무 멀리갔어요. 결승전과 오프시즌으로 돌아갑시다.
스토리북
19/11/07 17: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언급되는 패배의 원인을 한 3가지 쯤으로 분류해 보자면,

1. 단순한 실수
2. 전술 또는 메타
3. 실력

정도가 될 텐데, 냉정하게 말해서 1번도 2번도 아닌, 3번일 가능성이 높지 않나요?
초반에 밀리면 하염없이 두들겨 맞고, 초반에 잘 나가도 이상하게 격차 못 벌리다가 한타로 역전당하는 게,
전형적으로 약팀이 강팀에게 다전제 패배하는 시나리오죠.
여기서 실력이란 건 챔프폭, 그에 따른 픽밴, 메타 해석, 자신감, 메카닉까지 모든 부분을 아우르는 겁니다.
까놓고 말해서 저 중에 하나도 이긴 거 없잖아요?
19/11/07 17:07
수정 아이콘
탑이랑 정글은 부분적으로는 이겼다고 생각은 합니다.. 게임을 지긴 했지만..
가을의전설
19/11/07 17:10
수정 아이콘
저는 다전제에다 8:3이면 1번 2번이 다 3번안에 포함되는거라고 보고 결국 3번이라고 생각하는대
단순 1번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곰그릇
19/11/07 17:11
수정 아이콘
1 2가 3에 포함되는 말이죠
실수를 덜 하는 것도
연습과정에서 전술을 정하고 승리의 방향성을 정해나가는 것도 다 실력인데요
스토리북
19/11/07 17:21
수정 아이콘
포함되죠. 하지만 다른 얘기죠.

1. 실수는 레알 대 바르샤 쯤 붙었는데 수비수가 넘어져서 골 먹히는 걸 얘기하는 겁니다. 동급인데 실수로 승부가 갈린 것. 그게 우실줄이죠.
2. 메타는 선수단은 동급인데 팀 또는 코치가 트렌드에 뒤쳐진 경우입니다. 무리뉴 4-2-3-1에 EPL이 초토화됐었죠?
롤에서는 EU 메타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겠군요.
3. 그런데 애초에 레알 대 바르샤가 아니라 SKT 대 진에어였을 수도 있다는 거죠. (진에어 미안...)
러블세가족
19/11/07 17:14
수정 아이콘
1,2는 3에 포함되는 내용이라.. 퉁치면 3이 맞는거고, 지금은 1이 맞냐, 2가 맞냐로 싸우고 있는거죠. 근데 사실 1때문이다, 혹은 2 때문이다. 이렇게 단정지어서 말하는 게 말이 안되는건데 1이다, 2다. 이렇게 단정지어서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싸움나는거죠. 어차피 싸워봐야 3이 결론인건 똑같습니다. 그게 1이냐, 2냐, 아니면 1과 2가 합쳐져있는 건데 뭐가 더 비중이 높냐. 이 차이죠.
가을의전설
19/11/07 17:34
수정 아이콘
오 이 포인트가 핵심일거 같은대 저는 1이 결국 2때문이라고 봅니다.
g2는 중후반 픽 skt는 초중반 픽을 잡았는대 skt가 생각보다 이득을 못보고 시간이 자꾸 끌리니까 초조해지고 그러다보니 실수가 유발된거고,
그렇게 만든건 g2의 운영인대 이 운영이 완전 새로운 운영은 아니지만 쉽게 예상하거나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팬들은 물론 관계자들도 놀라워 했던 운영(skt도 당황한듯 보였고 해설들도 왜 오히려 g2 cs가 앞서는지 제대로 설명 못할정도로)이었어서 개념적으로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과 2가 둘다 맞고 결국 3이긴 한대 1은 2에서 유발된거라 단순1보단 2가 더 컷다" 이게 제 견해 입니다.
러블세가족
19/11/07 17:41
수정 아이콘
그것도 비중에 차이가 있는거니까요. 3세트 바론 둥지에서 레오나 같은 플레이가 2때문에 생겼다고 얘기하면 그건 명백히 틀린 얘기죠. 근데 키아나가 조급해져서 무리한 플레이를 했다거나.. 이런건 2와 연관된게 맞죠. 이런 차원에서의 토론은 건설적일 수 있지만.. 1이 아니었어도 어차피 메타 때문에 졌음. 이라던가.. 1이 아니었으면 이겼음. 뭐 이런 얘기들은 문제가 많은거죠.
19/11/07 17:09
수정 아이콘
저는 보면서 예전 LCK 팀들 상대로 패배한 해외팀들이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분명 득점하는 장면들이 꽤 있었는데도 어어??하다가 역전당하는게..
19/11/07 17:13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뭔가 격차가 안나고 계속 불안한거요. 단순 교전능력차이가 이런 느낌을 줬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피해망상
19/11/07 17: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 이게 서로
1. 우리 선수들 실력은 G2한테 뒤쳐지지 않는데 라인관리, 오브젝트 가치에 대한 개념 차이로 졌어용 힝힝 ㅜㅜㅜㅜㅜ
2. 메타차이 그딴거 나발이고 SKT선수들이 G2보다 실수가 훨씬 많았다. 걍 SKT 선수가 못해서 진거야.
이거 가지고 1번이냐 2번이냐 난리 부르스가 일어나고 있는데,

솔직히 정론은 3. 실수도 많았고, 메타차이 및 개념 차이도 심각했다. 이거일 겁니다.
여기에서
3-1 실수도 많고, 메타차이 및 개념 차이도 심각했지만 굳이 따지자면 개념 차이가 좀 더 크리티컬했던것 같다.
3-2 실수도 많고, 메타차이 및 개념 차이도 있지만 굳이 따지면 실수가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쳤다.
로 나뉠텐데,

몇일 간 지지리한 갈등의 원인은
정말 1번, 2번 끼리의 싸움인 것도 있겠지만
3-1, 3-2번 의견들이 간혹은 유저들의 독해력 부족이나 혹은 댓글이라는 짧은 글로 남기기 때문에 간혹은 1,2번으로 오해되는 경우도 있는것 같더군요.
19/11/07 17:18
수정 아이콘
네 깔끔하게 칸선수의 라인전이나 클리드 일부 동선 빼고는 다 졌다고 생각합니다.
용노사빨리책써라
19/11/07 17:18
수정 아이콘
경기에서 삽질 안하는게 실력이죠. 이것만 인정하면 건설적인 토론이 가능합니다.
19/11/07 17:19
수정 아이콘
사실 까놓고 이야기하면
게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이 스킬샷같은 실력도 딸렸고
용이나 오브젝트 교환구도에서 지투가 더 정확했다
이런식으로 분석하는거거든요

근데 여기에 묻는 악성 까와 빠가 있어서 문제인겁니다


페이커 까려는 사람, 쉴드치려는사람

슼갈이니 뭐니 너 잘걸렸다 까려는 사람
반대로 그 슼갈이라고 몰리는 사람 등등

팩트는 여러 전문가들의 분석에서 나왔죠

슼보다 지투의 실수가 적었고
지투가 교환구도에서 기존의 해석과 다른 영리한 운영을 한것
19/11/07 17:25
수정 아이콘
되게 혼란스러운게

가령
레오나 스킬 삑남 -> 에포트 못남 -> 슼못난팀

레오나 스킬 삑남 -> 스킬만 맞췄으면 이겼음. 슼 못난팀 아님

레오나 스킬 삑남 -> 스킬만 맞췄으면 이겼음. 우실줄하면 됨

레오나 스킬 삑남 -> 스킬만 맞췄으면 이겼음. 우실줄하면 됨 -> 하...또 우실줄 타령이네 장난함?



레오나 스킬 삑난거로도 별의 별 관점이 많아요

개인적으로 이미 대회 끝난거
정치질하는 악성 까빠들은 롤갤가서 뒤지게 싸우시고
그냥 객관적인 분석과 발전적인 토론 있었으면 합니다
제라스궁5발
19/11/07 17: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G2의 운영이 특이한것도 아닌게
존버팀 전략이 줄권줘이니까요
용 포기하고 원딜 포탑방패 몰아주기는 초창기 킹존등 많이 나온 장면이고
탑 4~5인 다이브 이런건 한화가 잘 쓰던 방식입니다.
하위권팀이 우르르 몰려서 상위권팀 상대로 초반엔 이득을 보나 기초채력 부족으로 지는경기도 많았죠
또 17년도까지의 롤드컵내에서도 LPL팀이 LCK에게 지는게 초반 이득은 봤는데 그 이후 상대팀이 정비하고 정신차린다음 한타할 땐 실력차이로 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LCK에서도 10분최강 진에어, 서머 KT 이런팀들이 잘 보여주죠
설계는 잘했는데 실력부족으로 못굴리는거
조미운
19/11/07 17:32
수정 아이콘
제 의견을 요약하자면 [G2 밴픽이 좋았고 운영도 좋아서 G2가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었던건 맞지만, 결국 경기 승패를 가른건 운영이 아니라 전투의 차이] 입니다. SKT가 근본적으로 더 폭 넓은 밴픽을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른 리그의 운영도 배워야 하는건 맞지만, 4강에서 G2의 운영이나 메타가 SKT 보다 우월했기 때문에 SKT가 졌다고 말하는건 인상 비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주요 한타마다 SKT 보다 G2 가 더 잘싸워서 졌습니다. 특히 SKT가 유리한 조건에서도요. 바로 위에 피해망상님께서 말씀하신 분류에 따르면 3-2 번이겠네요. 싸움을 못한게 실력이든 실수든 간에요.

그리고 프로는 게임을 지고 나면 당연히 다각도로 심층 분석합니다. 근데 선수나 감독이 실수가 많았다거나 경기력이 안좋았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하면 "그래서 우실줄?" "이대로면 답이 없다" 같은 말 하는사람들이 엄청 보이네요. 진짜로 SKT가 G2한테 지고나서 "응 우리 실수가 많았어. 다음엔 실수 없이 잘하자" 라고 피드백 하고 끝내는거라고 생각하는거면 음...
19/11/07 17:39
수정 아이콘
이번엔 더 못해서 졌지요.
밴픽이건 인게임 전술이건 실수차이건

하지만 1세트 밴픽을 그렇게 지고 들어가서 후반이 두렵지 않았더라면, 혹은 마지막 실수로 게임을 말아먹지 않았었다면
3세트도 그 유리했던 경기를 연달아 던지며 패배하지 않았다면...
이런 아쉬움은 남지만 그런 모든걸 합쳐서 지투가 이겼으니까요.

본문에 첨언하자면 당연히 선수나 스태프들은 장면마다 보면서 뭐가 부족했는지 피드백하겠죠.
슼이 롤드컵 한두번 참여한 팀도 아니고... 피드백 제대로 못했으면 지금까지 오지 못했을겁니다.

우리는 그냥 그 결과를 기대하며 기다리는거죠.
일개 게임 사이트에서 그 모든걸 세세하게 보고 분석할 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런 인재는 그냥 스태프로 들어가야죠.
미카엘
19/11/07 17: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G2가 더 잘해서가 맞다고 생각해요. SKT가 라인전부터 전부 때려잡았으면 G2는 운영을 시작하기도 전에 탈탈 털렸겠죠. 디테일한 운영 능력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기본 기량을 한층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말해 손가락과 챔프폭이요. 극단적으로 메타 챔프들을 탑, 미드, 바텀에서 자유자재로 돌려 쓸 수 있는 팀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요?
19/11/07 17:50
수정 아이콘
그냥 다방면으로 분석해보면 4글자로 쉽게 요약 가능합니다. 실력 차이.
챔프 폭에 따른 픽밴 제약, 챔프 픽의 의미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인게임 퀄리티 등등 다방면이 터져 나왔으며. 심지어 엄청 유리했던 3,4경기 조차 치명적 실수를 연달아 보여주면서 역전해주는 것까지 실력 차이. e스포츠라는 종목을 넘어 구기 스포츠, 심지어 수험에서도 실수를 줄이는게 실력입니다.
문제는 LCK가 절차부심해서 나온 두 신예 팀+LCK의 역사이자 자존심 T1, 그것도 대표 선수 페이커가 안 좋은 기량으로 주목도 만땅인 경기에서 떨어지니
주목도가 높았던 만큼 평소에 롤 안보던 롤알못 시청자들도 태반인 커뮤니티에서 온갖 쌩둥맞은 분석들이 많이 나오는거죠. 나름 저는 T1이 엄청 멍청하게 픽밴을 생각했다 생각하지 않고 T1 스스로 언더독임을 인정하고 프나틱처럼 초반 승부에 걸었다는 점에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좁쌀해설 말처럼
레넥톤이라는 픽은 좋은데 그걸 위해서 엉뚱한 밴카드 투자와 그에 따른 상대에게 좋은 픽 퍼주기가 되면서 망한 픽밴이 된거지...뭐 픽밴 얘기하면 너무 길어지는데 픽밴적으로 T1 미드&봇듀오가 G2 픽을 감당하기가 어려웠다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그리핀이 2승 1패로 G2한테 호성적 보여줬어도 넉아웃 스테이지 5전제였으면 무조건 졌을거라 생각해서 올해는 G2를 5전제에서 이길 한국팀이 없었다라고 생각하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최고의 리그였던 LCK에게 실력 부족이라는 현실을 연습량도 세계에서 제일 많은 리그에서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도 현실 부정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재능 차이 따지는건 더 비참하고. 지금 나오는게 자본력 차이인데 이것도 이제 겨우 프차 장착한 LEC와 비교해서 낫다고 볼수는..
유망주 유출이 크긴 하다고 봅니다. G2전 활약한 칸,클리드도 당장 중국 생활 힘들어서 한국 돌아온거지 진작에 중국이 데려간 인재들이였으니깐요.
19/11/07 18:00
수정 아이콘
"손가락 차이만 크지 않았다"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공부 못하는 친구들이 정답지보고 '아, 알았는데, 공부한건데, 실수해서 틀렸어'라고 하죠
문제풀때 생각 안 나고 못 맞추면 그냥 그게 지 실력인데요

이렇게 해봤더니 진짜 안 외워지네? 다음에 달리 외워봐야겠다고 생각하는 것과
다음엔 그냥 단순히 실수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는건 천지차이라 봅니다
우실줄만 외치면 꼭 후자같아서 개인적으로 답답할 뿐이구요
엔타이어
19/11/07 18:24
수정 아이콘
실수란 무엇인가의 정의부터 애매하죠.
최고 150km 공을 던지는 투수가 145km 직구를 던졌을때 이게 실수일까요.
아니겠죠. 이 선수가 던지는 공의 속도를 평균내고 오차범위 계산하면 적당히 +-되는 범위내에 있을겁니다.
저는 선수들이 '실수'라고 하는 것들이 어쩌면 그 선수의 퍼포먼스의 평균+-오차 이내의 플레이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선수는 자신의 최대 퍼포먼스만을 생각하고 그때에 비해 내가 이만큼 못했으니까 그걸 '실수'라고 여길수도 있다는거죠.
19/11/07 18:26
수정 아이콘
감코진이 우실줄로 인터뷰 하는건 선수들 멘탈관리차 말하는거라고 생각은 하겠습니다만,
실제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어서빨리 생각을 고쳐야 될때라고 봅니다.
실수만 줄이면되는 실력차이면 상대전적 3대8은 말이 안되죠.
프라이드랜드21
19/11/07 18: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손가락 차이만 실력차이면 실력차이는 없는거고
메타분석력 적응력 챔피언평가 챔피언호불호 상대선수평가 등등도 실력에 포함하면 실력차이가 크게 나는거죠
실력이란 말 자체가 너무 광범위해요

실수란 말도 못지않게 광범위하구요
피지컬적 실수 운영적 실수 챔프평가 상대선수평가가 잘못되어서 나온 판단미스들 등등등

문제는 지금까지 lck팀들의 다전제 패배가 그것들이 다 뒤섞이거나 세트마다 다르게 튀어나오는 총체적 난국이었기에 실력이나 실수란 단어 하나로 뭉뚱그리기엔 설득력이 부족한거죠
19/11/07 19:24
수정 아이콘
스1으로 차면 줄타기 빌드 타서 초반부터 휘두르는데
AI처럼 해내지 못한 부분때문에 진 이후
실수를 줄이면 된다. 이런 피드백하는 수준입니다.

애초에 줄타기 상황으로 안가고,나는 좀 인게임 퍼포먼스가 파도타기 해도 이길수 있는 상황에 처하도록 하는게 게임실력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에요.
버그에요
19/11/07 19:44
수정 아이콘
그 메타나 전략을 분석하는건 당연하겠지만 마치 메타가 뒤쳐져서, 전략이 뒤쳐져서 진 것처럼 표현되니 반발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아무도 SKT가 못했다는 걸 부정안하는데, G2의 전략/메타를 칭송하는 사람들 중 다수는 그것이 SKT가 못하게 된 모든 원인인양 생각하고, 오히려 LCK가 G2를 배우거나 따라가야한다고 주장하죠.

저는 인게임에서 조금만 달랐으면 역으로 SKT를 찬양하는 사람들이 넘쳐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였던 건 SKT의 전략이나 메타가 아니라 G2에 대한 분석이나 대비가 부족했기 때문에 '정답' 이라기보다는 '다른' G2의 운영을 만났을 때 당황하게 된 거구요.
궁디대빵큰오리
19/11/07 20:11
수정 아이콘
원인이 하나가 여러가지인거죠
단순히 실력이라고 말하면 너무 포괄적인듯 합니다
청춘시대
19/11/07 21:27
수정 아이콘
글 논조에 정확히 동의합니다.
실수는 없을 수 없습니다. 실수가 계속 나온다면 그 실수 이후에 보완하는 차선책을 마련하고 실수가 덜 나오게 만드는 시스템은 없는지 이런걸 당연히 연구해야합니다.
그런게 운영이나 개념의 차이죠.
Cazellnu
19/11/07 23:34
수정 아이콘
개념이 더 앞서있다는데에 동의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040 [LOL] G2 vs SKT. 4강전에서의 G2 운영 분석 (라이엇 공식) [27] Leeka13171 19/11/08 13171 1
67038 [LOL] 카나비가 완전한 FA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20] fallsdown11666 19/11/08 11666 1
67037 [LOL] 라이엇의 새로운 Q&A가 올라왔습니다. [24] 마빠이12165 19/11/08 12165 2
67036 [LOL] 기인의 3년 재계약 관련 추가 내용 [55] Leeka15053 19/11/08 15053 8
67035 [LOL] 상상)LOL 학회는 어떨까요? [32] 문문문무8036 19/11/08 8036 0
67034 [LOL] G2 코치,분석진이 많다는건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가요? [159] 은퇴할나이15631 19/11/08 15631 5
67032 [LOL] LCK의 국제대회 다전제 기록 [24] Leeka8303 19/11/08 8303 0
67031 [LOL] 개인적으로 생각한 SKT vs G2의 승패 이유를 메타냐 한타냐 로 보는 관점 차이가 벌어지는 이유 [19] norrell7566 19/11/08 7566 1
67029 [LOL] 듀크선수가 IG에서의 선수생활을 마무리 했습니다. [2] 타임러스8715 19/11/08 8715 3
67028 [LOL] 해외해설진들이 평가하는 올해 LCK: LCK는 과연 올해 실패한걸까?.jpg [100] 삭제됨11604 19/11/08 11604 8
67027 [LOL] 페이커의 니코가 짤린것은 단순한 실수일까? [7] 삭제됨9178 19/11/08 9178 2
67026 [LOL] eSports 전문 분석관의 필요성 [4] 기도씨7752 19/11/08 7752 6
67025 [LOL] LCK와 킹른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자 [46] Leeka9772 19/11/07 9772 1
67024 [LOL] 메타차이라는 말을 듣기싫은 당신에게 [96] 그리스인 조르바11529 19/11/07 11529 12
67023 [LOL] 우실줄과 운영 차이를 나누는 게 모순 아닌가요? [86] 유즈9983 19/11/07 9983 21
67022 [LOL] G2의 계산을 보여주는 하나의 장면 [39] Leeka9932 19/11/07 9932 3
67021 [LOL] 다섯시즌만에 다시 플래티넘을 달았네요! [19] 빨간당근7001 19/11/07 7001 1
67020 [LOL] 이스포츠랩(ESPORTS LAB) 장학생 선발 [12] 지존변7569 19/11/07 7569 0
67019 [LOL] G2의 오프더레코드가 공개되었습니다. [103] Leeka15972 19/11/07 15972 1
67018 [LOL] 스토브 시즌에 다시보는 LCK 선수들의 연봉과 수입 [16] Leeka10183 19/11/07 10183 0
67016 [LOL] 기인 3년재계약.. [136] 삭제됨14580 19/11/07 14580 2
67015 [LOL] 좁쌀 해설의 이번 SKT vs G2 분석에 대한 개인적인 요약과 감상입니다. [45] SEO201515348 19/11/06 15348 7
67014 [LOL] 역사상 최초로 원딜러가 데미지 비중 1위가 아닐수도 있는 이번 롤드컵 [13] 신불해11827 19/11/06 1182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