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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05 15:23:48
Name pai
Subject 새로운 교통시스템을 한달간 체험해 본후...
한달 정도가 지났군요.
7월부터 대중교통 시스템이 바뀌었죠.

한달간 사용해본 체험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뭐 일단 복잡한거 같기도 했지만,시내 버스의 번호와 노선이 많이 바뀌었다는 거 빼곤
적응이 쉬웠습니다.
내릴때 꼭 카드를 찍으라는 것만 잘 하면,아무런 이상이 없는 거죠.

헌데,실상 저에경우는 그렇지 못 햇습니다.

이 한달동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세가지 정도 찝어보자면,



저는 동대문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집(신월동)에서 동대문까지 가려면
버스로 신정역까지 간 후 신정역에서 5호선을 타고 운동장까지 가는 노선을
이용하는데,정상적인 요금은 1000원이 나옵니다(정상적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대게의 경우에)

헌데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1500원이 나오곤 하더군요.그것도 꼭 출근때만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겟지만 하루의 시작을 참 찝찝하게  하게 되더군요.

마지막 지하철에서 내릴때 추가요금이 200원이 붙어야 정상(?)인데 700원 붙을때가 있죠
그래서 1500원이라는 거금이 빠져나가는 상황이 ㅠㅠ




또 집에 올때에도 이상한 경우가 잇는데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신정역보다 한 정거장전인 목동역에서 내려서 업무를 보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갔는데,추가요금이 0원 나왓습니다.

대게(신정역에서 갈아타 집으로 가는 경우) 100원의 추가 요금이 붙어서 1000원이 되는데
목동역에서 타는 경우는 추가요금이 안 붙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그 정상적인 경우에 집에 오는 경우를 예를 들자면,
신정역에서 내려서 집까지 여섯 정거장이 됩니다.제가 알기론 5Km지나면 추가 요금이 붙는걸로 알고 잇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여섯 정거장이 5Km는 안될거 같아서요.
여섯정거장에 추가 요금이 붙는다는게 이해가 잘 안가네요.



아무튼 전

아직 이 시스템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그냥 신경끄고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아서 그냥 타는중인데,
잘 하는 짓인거 같진 않지만,열을 내도 돌아오는건 늘어가는 흰 머리뿐이라서요
환불이 가능하긴 하지만 환불 시스템도 새로운 시스템에 어울리는 말도 안되는 시스템이더군요
간단히 말하면 시청에 직접가서 접수후 받아가랍니다.


좀더 시간이 지나가면 시스템이 완벽해 지겟지만,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불편함이 이루 말할 수 없네요
(정신적 불편함이 굉장히 크죠)


이글을 보시는 누군가중에 교통 시스템에 정통한 분이 계시다면 절 좀 이해시켜주시겠습니까?


p.s:글쓴다는게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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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04/08/05 15:36
수정 아이콘
랜덤이라고 들었습니다 ㅋ (LG CNS 정말 크게 제대로 삽질하고 있네요)
지난달 교통 요금 통지서가 날아왔는데,
5000원 정도 잘못되어있었는데, 8000원이 깎여서 왔네요.
저야 원래 환승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었고, 타고 다니던 버스들도 다 그대로라..
나름대로 대 만족인 시스템이 되었네요. ^^;
HASU-N-ZERG
04/08/05 15:43
수정 아이콘
서..서울에 살지 않으니 ..잘 모르겠네요.. 단지 처음에 싫다싫다! 하다가 좋다하는 분들도 많이 생긴듯한 느낌..입니다..
04/08/05 15:5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기본요금이 상승했기 때문에 일단 타격이 큽니다. 거기다 거리 비례제가 되었으니 예전처럼 막 나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요새는 차비도 아까워 될 수 있으면 집에 있는 경우가 많지요. 독립해 나온 이후로 생활비에 참 많이 신경이 쓰이는데, 이번 바뀐 요금체계로 더 신경 쓰입니다. 아직 연봉협상까지는 몇 개월이나 남았는데....ㅜ.ㅜ
그리고 바쁜 아침 시간에 내릴 때도 카드 찍고 내린다는 거 상당히 불편하더군요. 특히나 출근 시간은 1분 1초가 급하죠. 그렇다고 카드가 바로 착착 찍히는 것도 아니고... 미리미리 카드 찍는 경우도 있지만, 사람이 많은 경우 그러기도 힘이 듭니다. 그러니 아침마다 받는 스트레스가 좀 늘었습니다. 덕분에 몇 분 일찍 나오는 생활이 되어서 출근 셔틀버스 놓치는 일이 그다지 없긴 하지만 이래저래 불편한 게 사실입니다.
더욱이 버스가 좀더 빨라졌단 느낌을 받아본 적도 한 번도 없고요.
더군다나 정기권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철 이용객은 더 불만사항이 있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04/08/05 17:04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불만인건...
전혀 체계가 안 잡혀 잇다는 거죠.(이랫다 저랫다..--;).
저도 사실..교통비는 줄었거든요
허나...전에보다...신경도 더 쓰이고...불쾌하고...

그리고...제가 환승후...버스로..6정거장..시간으로 따지면...한 10분정도..
타는데.....100원 추가...
이해가..잘 안가는...


정말..랜덤인지...도대체....
p.s:에르지 였군요...--;
정지연
04/08/05 17:2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랬습니다.. 저는 분당에서 신촌의 학교까지 통학할때 광역버스를 타고 명동에서 내려서 지하철2호선타고 신촌역까지 가는 코스였는데요, 처음에는 지하철을 공짜로 탔습니다.. 광역은 분명 거리비례가 적용안된다고 들었는데 거리비례가 적용되어서 1400원만으로 신촌까지 갈 수 있었던거죠. 그러던게 어느 순간부터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버스요금 1400원 받고 지하철 요금 800원 그대로 받는겁니다. 덕분에 전에 타던 요금인 1300+590(640)=1890(1930)원보다 310(270)원 비싸게 내고 다닙니다. 한달이면 8000원정도 더 내고 다니는 셈이네요.. 에휴..
04/08/05 18:09
수정 아이콘
휴~
전 지하철3호선 남부역에서 압구정만 오가기때문에;;
기본료 오른건빼곤 그냥 그렇다는;;;
04/08/05 18:30
수정 아이콘
경기도 부천에서 서울로 통학하는 온리 지하철 유저(-_-;)다 보니
정말 누가 뭐라고 해도 저는 이번 개편을 욕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버스 환승을 자주 하시는, 하다못해 서울 안에서나마 이동하시는 분들이라면 교통비가 그렇게 큰 부담은 아니라고 많이들 하시지만...
정말 서울 밖 사람들은 생각이나 하고 개편한 건지, 생각할수록 화만 나네요.
게다가 이 지역은 서울에서 오는 버스도 손에 꼽히지요. 이젠 서울에 지하철이 닫지 않는 곳은 아예 갈 생각을 못합니다 -_-
찬양자
04/08/05 18:47
수정 아이콘
저같은경우에는 일단 교통비가 줄어서
대만족입니다만..^^
04/08/05 21:41
수정 아이콘
제 경우는 시내까지 한번에 가던 버스가 없어졌습니다-_-;그래서 좀..불편..그리고 버스에서 지하철 환승할인 적용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더군요. 거기다 똑같이 타고가도 같이 가는사람보다 요금이 조금 더 나올때도 있고..요금이 뭔가 애매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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