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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1 17:33
https://www.reddit.com/r/hearthstone/comments/dgawqf/pathra_defending_blizzard_over_blitzchung_removal/
블리자드 쉴드치면서 블리츠청이 저렇게 말을 하는게 어려운일을 한것도 아니고 사람들 반응이 왜이렇게 과장되었냐, 동상이라도 세울 업적이냐 이런식으로 써놨네요
19/10/11 17:38
제가 업계알못인건지 몰라도 블리자드 게임 와우 빼고 중국에서 성과 별로인걸로 알고 있고 그 와우조차 서양수익이 통계상 더 많은 걸로 나오는데 넥슨(네오플) 스마게 같이 중국 수익이 다인 회사도 아니고 왜 저렇게 무리수 두는지 의아하네요. 사업적인 측면으로 봐도 멍청한 짓 같은데
19/10/11 17:43
하스스톤을 보면 전설숫자가 아시아서버하고는 비교도 안되게 많던데(3배정도 되는걸로) 하스스톤은 잘되는거 아닐까? 싶어요.
북미에선 망했던 워크무비도 중국덕분에 손익분기 충분히 넘긴거보면 워캐래프트팬층도 단단하고 디아블로3도 3천만돌파는 중국의 힘이였죠. https://www.gamemeca.com/view.php?gid=864999 히오스만 중국에서 참패했을겁니다. 단 저는 저런방향이(언젠가부터 작품의 방향이 바뀌는것을 이야기하는거에요.일러 자체검열이나 우왕좌왕하는 스토리등) 과연 중국에서는 좋을까? 싶은게 작품에서 풍기던 서방의 맛이 약해지면 중국게이머들도 블리자드를 특별하게 여기지 않을거같아요.
19/10/11 17:43
아 하스스톤이 있었네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263/?category=2&n=96727
기사보시면 아시겠지만 서구권이 압도적인데 흠..
19/10/11 17:48
같은 회사로 묶여있는 액티비전과 킹은 북미권에서 강하죠.
액티비전과 킹에 비하면 블리자드의 매출은 큰비중이 없는 상태고요. 블리자드만 따로 때서 대륙별로 비교한 자료가 있어야 정확할거같네요
19/10/11 17:57
작년거 보면 북미,유럽이 80%(북미가 약 50%쯤 먹음) 아시아가 20%인데 높게 잡아야 중국매출이 20%일건데...스마게 같이 중국 올인도 아닌데 저리 하는걸 보면 이상하긴하죠. 중국쪽에 한번 찍히면 다시 장사하기 힘들어서 저런건가 싶기도 하고 이러다 본진이 터질거 같은데...
19/10/11 19:46
한 유튜버가 외신기사를 요약해주면서 "중국에서의 성공은 그냥 돈을 그럭저럭 버느냐, 아니면 돈벼락을 맞느냐의 차이다" 라고 표현하더군요.
너무 큰 시장이에요. 중국 시장에서 성공하면 기존 팬층 좀 잃는 건 상관없다는 거겠죠.
19/10/11 17:45
키블러가 사퇴하면서 남긴 글에서 깔끔하게 정리를 잘 했다고 느꼈습니다.
징계는 줄만하다. 벌금이나 짧은 정지 정도면 납득했을 것이다. 그러나 처벌수위가 말이 안되고 다분히 정치적 / 사업적 목적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19/10/11 17:55
축구처럼 정치적 제스처를 취하면 징계를 한다는 명문화된 규정이 있고,즉시탈락+상금박탈+다음대회 출전불가능 정도로만 했어도
사정은 딱하지만 정해진규칙,블리츠청도 알고 한것이다로 넘어갔을거에요. 블리자드가 [판단]하기에 '불쾌감'을 줄수있는 이라는 규정이니, 선수가 아니라 저 판단을 한 블리자드가 욕을 먹을수밖에..
19/10/11 17:55
"저 개인이 하스스톤 E스포츠 혹은 블리자드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
저와 블리자드의 관계에 영향을 끼칠 수 없기를 바라며, 이러한 이유로 이 성명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블리자드가 이러한 의견차이에도 블구하고 저를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정중하기를 바랍니다." 와 아래 해설자의 성명 중 마지막 문장은 정말 멋지네요.
19/10/11 18:18
징계가 없으면 없는대로 문제가 발생했을테니, 규정에 있는것처럼 그마드랍+상금몰수에서 끝났으면 이렇게까지 일이 커지지 않았을 겁니다.
지금이라도 규정에 비해 과한 처벌을 가했다고 발뺌하면서 번복하는식으로 수습하는게 맞아보입니다. 이 사태에서 계속 고집을 부리면 올해 블리즈컨은 정말 볼만하겠네요.
19/10/11 20:08
스포츠 종목에서 정치적 발언 규제는 소위 중립성때문에 그런것이고(스포츠를 핑계로 국제적인 정쟁등이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
이번 사태도 그런 케이스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그냥 무심코 넘겼는데요. 관련 글이 또 올라오길래 좀 자세히 알고 싶어서 나무위키를 찾아봤습니다. 확실한 징계규정이 미흡한 상태에서 소위 중징계(상금몰수+1년정지)를 내린 블리자드의 결정때문이라는거군요. 게다가 블리자드의 최근 행보인 PC에 정확히 반하는 문제이기도 하고.. 그나마 하던 돌겜을 접고 블자드가 어떤 행보를 보이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여서(시공 대회 중단? 그것만 겜게에서 본 것 같네요) 그냥 넘기고 갈뻔했지만, 덕분에 이런 이슈도 알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19/10/11 20:15
더불어 타 e스포츠 종목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선수개인 혹은 구단이나 관련 인사가 인터뷰나 SNS등을 통해서 말이죠. 저야 롤 외엔 대회가 있는 게임은 즐기지 않는 편이라 잘 모르지만, 각 종목의 대회관계자들은 이 부분에 있어서 놓친 부분은 없는지 살펴볼 계기도 되는것 같습니다.
19/10/11 21:27
사실 다른 스포츠들은 국제기구들이 운영하지만 게임대회는 단일 기업이 주체라서 좀 더 기계적 중립자체는 필요해보이긴해요 대회운영주체가 무언가에 편드는거처럼 보이면 그 운영을 믿을 수 없을거같으니까요...(국제기구들이면 수많은 국가들이 각각 운영에 나름 지분이 있으니까 특정 편들 가능성은 낮아보이는데...)
저도 처음엔 그냥 중립성정도로 봤지만 후속상황까지 보다보니 중국편드는 느낌이여서...반발하는게 이해되더군요... SNS나 인터뷰발언같은건 그 개인의 문제로 치더라도... 대회에서의 발언에 대해선 중립성 규정을 명확히 할 필요가...
19/10/11 20:17
블리자드가 좀 우물쭈물하는 모습만 보였어도 오히려 블리츠청 선수가 트롤링했다는 여론이 생겼을지도 모릅니다. 개인의 감정과는 별개로 만약 제가 일하는 회사가 중국과 어느정도 사업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회사 이름으로 하는 행사에서 누군가가 저런 발언을 했다면 꽤나 난감했을거 같거든요. 다만 블리자드는 행동이 느리다는 평가와는 다르게 너무도 빠르게 규정 상의 징계를 가했죠. 도덕적이고 어쩌구를 떠나서 사업적 센스도 꽝입니다.
19/10/11 22:35
그렇죠. 그냥 블리츠청의 개인적인 일로 블리자드는 마무리 할 수 있던걸. 블리자드는 중국 시장한테 호감 점수 딸려고 쇼맨쉽을 벌였죠.
심지어 정치적 발언에 대한 규정도 없이 본인들 마음에 안들면 징계라는 규정을 이용해서 말이죠. 돈, 권력보다 자유, 평등, 해방 이념을 게임 속에서 열심히 외쳐대던 인간들이 현실에서는 정반대인데다 그렇다고 사업적인 측면으로 바라봤을 때도 그저 멍청하다고 밖에 볼 수 없는. 게임 너드들이 아무리 경영을 못해도 저딴 무지한 전문 경영진보다 돈은 잘 벌겁니다.
19/10/12 11:35
nba라는 비슷한 예시가 있는 덕분이지만 님이 생각하는 여론은 안 생겼을 겁니다.
실제로 홍콩 지지 발언 이후 중국 돈이 확 빠져 나가는 걸 느낀 다음에도 단장이 트롤링 했다는 여론은 없었어요. 그냥 중국이 돈으로 갑질한다라는 여론이었죠. 그리고 나서 nba가 중국 쪽 편을 들자 돈에 자유와 인권을 파네 더러운 놈들 평소에 인종차별이네 뭐네 하면서 떠들 던 놈들 다 죽었냐? 라는 여론이었구요. 블리자드가 우물쭈물 했어도 여론은 블리자드에게 안 좋았을 거에요.
19/10/12 00:13
만우절 농담이나 트위터 농담질같은 사소한것부터 게임스컴등 타 게임쇼나 매ㅑ체에 정보를 하나도 흘리지 않고 준비한거니까 엄청 열심히 준비 했을겁니다.
응 준비하면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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