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0/10 22:05:01
Name Arcturus
Subject [LOL] This or That - 그룹 스테이지 (수정됨)



다시 돌아온 This or That, 그룹 스테이지 특집입니다!

This or That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LCS 캐스터 및 분석데스크 위원인

Kobe와 Captain Flowers가 화면에 나온 선택지를 보고 선택하는 간단한 막간 코너입니다.

말 그대로 이거 아님 저거 고르는거죠.

 

이번 주는 둘 다 일이 있어 빠지고 LCS 캐스터인 Jatt과 LEC 캐스터 Vedius가 진행합니다.

왼쪽이 Jatt, 오른쪽이 Vedius 입니다.

그야말로 홍철 없는 홍철팀..





1. 개막전 프나틱 vs SKT, 누가 이길까?

Vedius
힐리생의 변수 창출 능력이 훌륭하다고 봐서 프나틱이 이길거 같다. 

Jatt
미드 정글 시너지가 SKT가 더 뛰어나다. 아무래도 SKT.




2. 올해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평가는?  : 꿀잼 vs 꿀잠 

Jatt
중간 중간에 꿀잼 경기들이 많긴 했지만, 결국에는 다 예상대로 메이저 지역이 올라갔다.
결론적으로는 노잼에 가까운듯

Vedius
1시간 짜리 경기도 있고 난 재밌었다. 꿀잼



3. 현재 화제의 뉴메타는? : 바텀 메이지 vs 미드 원딜 

Vedius
바텀 비원딜 메타는 사실 작년부터 이어져 온거라 최근 화제가 되는건 미드 원딜인거 같다.

Jatt
코르키 미드가 뉴메타라고? 세상에

Vedius
코르키가 사진에 있는 줄은 몰랐네.
적어도 코르키 말고 트리스타나나 루시안은 핫한거 맞는거 같다

Jatt
최근 AP 정글이 부상하면서 미드에 AD 밸런스 맞추고 한타 조합 맞추느라 이렇게 된거 같은데, 
둘 다 핫한거 같지만 미드에 AD 캐리가 서는 전략은 더 옛날부터 종종 있었다.
바텀 메이지가 좀 더 핫한듯




4. 롤드컵 우승 가능성, 어느 조의 팀이 더 높은가? :  그룹 B vs 그룹 D 

Vedius
팩트만 놓고보면 B조에 우승권 팀은 FPX 하나, D조에는 세 팀. (TL, IG, 담원)
그래서 이 팀들이 어떻냐에 달렸는데.. 

Jatt
결국 우승후보 TOP 3 중에 하나가 우승하는가가 관건인데, 작년에는 결국 그랬고 (RNG KT IG)
내가 생각하기에 FPX는 우승후보 2위 정도 되는 반면 TL IG 담원은 9위 8위 4위 정도...

그래도 D조. 어쨌든 IG하고 담원의 고점은 충분히 우승권인거 같다.
FPX도 고점은 충분하다 보지만 둘이 하나보다 확률이 높으니까..

Vedius
동의.
 


5. 더 상대하기 짜증나는거 : 너구리 도벽 블라디 vs 피들딩거 봇듀오

Vedius 
이건 확실하게 피들딩거가 훨씬 짜증난다. 
최소 블라디는 도벽으로 성장 잘해서 불안해지는건 있어도 초반 라인전 때 대처법이라도 있지
저 봇듀는.. 끔찍하다.

Jatt
이건 꼭 한 번 해보셔야 한다. 어둠의 수확 빨대 피들.
아무도 안하던데 진짜 데미지가 상상을 초월한다. 
나도 피들딩거.




6. 더 강한 바텀 조합은? : 자야 쓰레쉬 vs 카이사 노틸

Vedius
카이사 노틸.
카이사 노틸이 2대 2도 더 강한거 같고,
쓰레쉬는 그랩이 안 맞으면 쓸모가 없는데, 노틸은 안맞아도 유틸이 훨씬 좋은거 같다.

Jatt
노틸이 그랩이 빗나가서 벽에 맞으면? 그러면 바로 죽는데.
그래도 카이사 노틸이 더 좋은거 같다. CC 나 순간 폭딜에서 둘이 더 합이 잘 맞는 듯.
물론 진짜 잘하는 쓰레쉬면 자야 쓰레쉬가 더 강하겠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는 카이사 노틸.



7. 올해는 팀 리퀴드의 조별리그 통과가 가능할까? 

Jatt
이 녹화는 조별리그 조추첨 후에 찍었습니다. 슬프게도. 
(담원이 팀 리퀴드와 같은 D조)

Vedius
IG가 더 잘할거 같다. 
그 말은 그니까 팀 리퀴드한테 더 힘들거 같다.
.. 불가능.
가능하다고는 말하겠지만, 돈을 걸라고 하면 솔직히 못할거 같다.

Jatt
이런 질문할 때 꼭 여기에선 이랬다 팟캐스트 가선 저랬다하는 사람이 있는데,
난 일관적으로 말하겠다.
불가능. (단호박)

TL이 IG를 3대 1로 이기기 전에 사실 그룹 스테이지에서 2패했으니 상대전적은 3대 3인데,
다전제 한번 우연히 이긴걸로 4달 뒤에, 디펜딩 챔피언이 있는 조에서, 통과를 확신한다?
이게 논리적인가?

팀을 분석할 때, 어떻게 플레이 하는지, 얼마나 상대방에게 실점을 강요하는지, 스스로 실수를 덜하는지 
이런 것들을 봐야하는데 IG의 고점, 담원의 고점은 너무 높은거 같다.




8. 더 나은 정글러들 : A조 정글러 vs C조 정글러 

Vedius
그룹 A. 얀코스 타잔 스벤스케런은 현재 세계 TOP3 정글러인거 같다. 





9. 더 나은 실사화 : 아바타 vs 리그 오브 레전드 (;;)

Jatt
이건.. 이견의 여지가 없는 주제인거 같다.
미안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아니 사실 안 미안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Vedius 
전적으로 동감. 

(아바타 : 라스트 에어밴더는 최악의 실사 영화로 꼽히는 영화입니다. 
최근에 Reddit에서 중국에서 찍은 롤 실사판 영상이 화제가 됐는데 아래의 이게 아바타 보다 낫다고 놀리는 거..)



===========================================================

뭔가 번역하면서 뉘앙스 같은 걸 못살리는게 아쉽네요.
영어 실력이 좀 된다고 자부하시는 분들은 영상으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자잘한 대화는 몇개 넘기고 쓴것도 있어서..

Vedius가 클리드 언급을 안한 것도 좀 놀랍고.
Jatt은 TL에 대해서 생각보다 가차없네요.
좀 더 직설적으로 생각을 말하는게 LCS LEC 캐스터들의 장점인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파핀폐인
19/10/10 22:13
수정 아이콘
조추첨 후 Jatt과 Frosk가 만담을 나눴는데 Jatt의 의견을 좀 써드리자면:

-개인적으로 유럽 팀이 고평가 됐다고 봄
-우승후보는 skt
-아직도 한국/중국 리그가 제일 강하다고 생각
-8강 진출 후보는 상위 lck3팀, lpl 3팀, lec 2팀, lcs 2팀인데 스플라이스가 B조로 가는 바람에 스플라이스 입장에서 개꿀
Arcturus
19/10/10 22:19
수정 아이콘
아마 Jatt의 의견이 대체적인 PGR이나 한국의 분위기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번 편에도 나왔지만 우승 경력이 많은 한국/중국을 쳐주는 것도 그렇고요.
소위 말하는 근본론에 가깝죠 크크
루체시
19/10/10 22:15
수정 아이콘
꿀잼 꿀잠 초월번역 무엇...좋은 번역 감사합니다!
Arcturus
19/10/10 22:23
수정 아이콘
사실 영상으로 보면 더 꿀잼인 프로그램인데 제 번역이 좀 미흡해서 아쉽네요..
칭찬 감사합니다!
의미부여법
19/10/10 22:18
수정 아이콘
담원 평가 진짜 엄청 나구나. IG TL 있는 조에서 아예 담원 제쳐두고 IG가 TL보다 고점이 높으니 TL이 떨어질것 같다니..담원을 4번째 우승후보로 본다는 것도 놀랍네요.
마음속의빛
19/10/11 14:41
수정 아이콘
비록 연습과 실전은 다르지만,

각 지역 최고 팀들과 대등한 스크림을 했다는 말이 많아서
컨디션 고점이면, 우승 후보로 무난하다고 평가하는 거 같네요.
19/10/10 22:25
수정 아이콘
플옵이나 선발전 생각하면 이 팀이 우승후보급이냐? 하면 잘 모르겠다 싶은데 진짜 뭔가가 있나봅니다
그린우드
19/10/10 22:49
수정 아이콘
스크림에서 진짜 패왕이긴 한가 봅니다. 대회에서 보여준것만 보면 의문이긴 한데 사람들마다 다 담원 고평가하는건 이유가 있겠죠.
잉여신 아쿠아
19/10/10 23:44
수정 아이콘
스크림에선 모든 걸 다 안 보여주니
라인전 센 쪽이 많이 이기나 보네요
19/10/11 08:44
수정 아이콘
이길 확률이 20%가 됐을 때, 스크림에서는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어떻게든 이기려고는 안하겠죠
실제로 담원이 역전패 당한 경기들도 보면 스크림에선 이쯤되면 그냥 끝났을거같은 경기들이기도 하고요
그 갭이 실전경험으로 점점 메워지고 있고 확실히 두렵다고 생각하는거인듯
블레이즈
19/10/11 00:02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 나온 롤 실사 영상은 어떤건가요? 설마 그 라라라 데마시아인가 옛날에 나온 그건가요 새로운 거면 보고 싶은데..
RookieKid
19/10/11 00:36
수정 아이콘
피들딩거가 요새 핫한조합인가봐요? 게임을 안하고 리그 보기만해서...
순간적으로 피들샤코 조합이 떠올랐는데..
Knightmare
19/10/11 03:1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좁쌀이 진짜 특이하게 보긴 하네요.
담원 탈락 보는게 좁쌀 하나고 LEC 해설자들도 담원 탈락은 논하질 않네;;;;
shooooting
19/10/11 04:28
수정 아이콘
저 마지막영상 너무 재밌네요 .
감별사
19/10/11 06:40
수정 아이콘
클리드가 top3 정글러 안에 못 들어가는 게 좀 아쉽네요.
사실상 이번 skt는 클리드 원맨팀에 가까운 경우가 많았어서...
뭐, 후반으로 갈수록 전체가 살아나긴 했지만.
19/10/11 07:06
수정 아이콘
a조가 skt였으면 클리드로 말했을듯요
티모대위
19/10/11 09:40
수정 아이콘
사실 저들은 클리드를 제일 높게 평가하고있어요. 위쪽에 비역슨님 글 보면 베디우스랑 자트 둘다 클리드를 정글러 중 가장 높게 평가함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740 [LOL] 플레이인~1라운드 2일차까지 보면서 느낀 롤드컵 메타 [39] 프테라양날박치기10537 19/10/14 10537 0
66739 [LOL] 알아둬도 쓸데없는 잡스러운 정글 팁. txt [24] 롯데올해는다르다9398 19/10/14 9398 1
66738 [LOL] 방관템 효율분석(밑에 요약 있음) [38] 디오라마13837 19/10/14 13837 5
66737 [LOL] 오른의 걸작 아이템 골드 효율 분석 [58] 기세파18698 19/10/14 18698 10
66736 [LOL] 명경기의 향연, 현 최강 G2의 등장 - 2일차 후기 [47] Leeka11602 19/10/14 11602 1
66734 [LOL] 롤드컵 토너먼트에서 보고 싶은 다전제. [9] Itzy7700 19/10/14 7700 0
66732 [LOL] 조별리그 반바퀴 후 LCK팀들 후기 [78] 스니스니16348 19/10/14 16348 1
66730 [LOL] SKT는 얼마나 잘하는가. [70] 잘생김용현15879 19/10/13 15879 14
66729 [LOL] 북미 1시드 잔혹사(feat. 더블리프트) [44] 카바라스11701 19/10/13 11701 0
66728 [LOL] 담원-TL 너구리 쓰로잉 장면 개인화면.gif [44] 프테라양날박치기13521 19/10/13 13521 2
66727 [LOL] 근본의 승리 + 모든 지역이 사이좋은 1패 - 그룹 1일차 후기 [13] Leeka9499 19/10/13 9499 1
66726 [LOL] 2019 롤드컵 1일차 후기 (약스포) [26] 파핀폐인11610 19/10/13 11610 3
66725 [LOL] 리퀴드 팬의 오늘 경기 감상 [24] 암드맨9868 19/10/13 9868 9
66724 [LOL] 그리핀 유튜브편집자가 당일해고됐다는 말이 있네요 [51] RookieKid15901 19/10/13 15901 0
66723 [LOL] 완벽한 시작을 한 skt! 개막전 감상 [41] 디오라마12859 19/10/12 12859 1
66722 [LOL] 롤드컵 첫경기의 중요성 [4] Nezha8427 19/10/12 8427 0
66721 [LOL] [응원글] 2015년의 악몽을 딛고, 2019년은 다르길. [8] 초갼6567 19/10/12 6567 4
66719 [LOL] 봉풀주와 빙결아리 [10] 차기백수10601 19/10/11 10601 1
66716 [LOL] 정글로 생애 첫 플레티넘을 달성했습니다 [13] 달콤한휴식7003 19/10/11 7003 0
66715 [LOL] 승부의 신 관계자들의 예상 결과 합산 [30] Leeka10712 19/10/11 10712 0
66713 [LOL] Jatt & Vedius의 2019 롤드컵 탑 20 [27] 비역슨11514 19/10/11 11514 3
66711 [LOL] This or That - 그룹 스테이지 [17] Arcturus10599 19/10/10 10599 2
66710 [LOL] 승부의 신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63] 롯데올해는다르다12794 19/10/10 1279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