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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04 13:15:16
Name 침묵의들개
Subject 드랍 거시는 분들...승이건 패건 자신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됩니다.
웨스트 공방에서 게임하는 저그 유저 입니다.

방학을 맞이 해서 요새 하루에 4~5게임씩 하고 있고요.

아직 초보지만 항상 배우는 자세로 게임에 임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드랍 거시는 분들이 없었는데 오늘 간만에 드랍 거시는 분을 만났네요.

확실히 자기 아이디에 패가 올라는건 상당히 기분 상하는 일이죠.

몇년전에는 저도 드랍도 하고 비매너 플레이라고 불리우는 것들은 한적도 있었는데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한게임 한게임...물론 이기면 더 기분이 좋겠지만,자신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된다고...

이겼을 때는 내가 뭘 잘해서 이겼구나 좀더 플레이가 깔끔해지게 다듬어보자 이런 생각을

할수있고 졌을 때는 내가 뭘 못해서 졌구나 다음엔 이렇게 해봐야겠다

이런생각을 하며 경험을 쌓아가는게 진정한 스타 연습의 의미가 아닐까요?

예전에 드랍을 당하게 되면 상당히 기분 나쁘고 열받고 그랬었는데

오늘은 웬지 웃음만 나오네요 저야 어쨌든 상대방이 쥐쥐칠만한

상황까지 몰고 갔으니까 경험을 더 쌓은거죠.

승과 패에 집착해서는 실력도 잘 늘지 않고 기분만 상하는 경우가 더 많은거 같습니다.

승과 패에 집착하지 말고 스타를 한다는 그 자체를 즐겨보는건 어떨까요?

p.s 배넷에서 드랍 거시는 분들이 없어지길 바랍니다.

모두 매너게임을 하시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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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04/08/04 13:29
수정 아이콘
저는 디스 101 이라죠 클클..비매너플레이어-_-V
상어이빨
04/08/04 14:01
수정 아이콘
뭡니까 이게?? 디스 나빠요~~
모두가 디스 없는 스타세상이 오는 날을 기다리며, 이상 블랑카였습니다.
무계획자
04/08/04 14:21
수정 아이콘
전 상대가 욕하면 여지없이 드랍을 겁니다.
꼭 욕이 아니라도 게임 외적으로 기분 나쁘게 하는 상황을 맞이하면
저 같이 힘없는 패배자들은
할 게 드랍 밖에 없답니다-_-

강은희님은 전적이 워낙 많으시니-_-;
강은희
04/08/04 15:15
수정 아이콘
헛..무계획자님-_-.. 제 전적을 아시나요;
사실은 디스가 101 이지만 고의로 건거 아니에요.컴퓨터가 끊기는 바람에 생긴 훈장감들이 더 많다죠-_-;
BrownEyes
04/08/04 15:28
수정 아이콘
전 패가 올라가는 것보다 디스가 올라가는 것이 더 기분 나쁘더군요
정당한 패배는 저의 재산이라 생각합니다 ^^
승순이*^^*
04/08/04 15:35
수정 아이콘
저희집이상하게도 슷하 30분정도되면 경고창뜨고(닫기눌러도 안없어집니다......) 1시간정도하면 컴이 멈추는데....... 그래서 한경기하고 껏다 키고껏다 키고 한다죠.........
용가리통닭
04/08/04 15:54
수정 아이콘
전 1500판해서 디스 59번인데 ;; 이정도면 적은건가요? +_+;;(초창기엔 제가 주로 요즘은 제가주로 당함.)

그리고 어제 좀 열받아서 걸긴 걸었는데; 이유는 어머니께서 부르셔서 wait 외치고 푸즈걸고 잠시 갔다오는동안에 퓨즈푸려있어서 보니 어느새 본진이 날라가잇는 ㅡ.ㅡ
푸른매
04/08/04 16:48
수정 아이콘
난 디스 10넘는거 없는데 ^^;;
스타를 한 3년정도 해봤지만 제가 디스걸어본건 단 한번 -_-;;
그것도 상대가 깐죽거리면서 약올리기에 열받은김에 한번 해본듯...;;;
이정도면 매너 좋은건가요? ^^;;
비의종소리
04/08/04 17:31
수정 아이콘
전 상대에게 디스를 당해본적이 없는듯.. 왜 그럴까요? 학교에서 스타를 하면(애들이) 매일 디스를 걸던데.. ㅡ.ㅡ;
GunSeal[cn]
04/08/04 18:36
수정 아이콘
전 4000판에 11디스인데...
고수건 하수건...상대방의 레코드에 디스가 상대적으로 많다는걸 눈치채면...
게임시작부터 관광을 목표로 일꾼을 가릅니다...;;
마음속의빛
04/08/04 19:27
수정 아이콘
처음 알게 된 사실이지만, 부산에 살고 있는 친척 형이 스타크레프트를 아주 즐겨하더군요. (게임은 오직 스타만..) 제 가까운 친구도 스타크레프트를 즐깁니다.. 저는 부산에 있을 때 형을 응원했고, 광주에 있을 때 친구를 응원했었죠! 친구나 친척 형이나 둘다 잘하더군요.(초고수는 아니지만) 그런데..옆에서 한참 응원하고 있는데... 디스~~~~ 친구 표정이... 친척 형 표정이.... 응원하던 저의 표정도.....
i_beleve
04/08/05 06:27
수정 아이콘
디스를 걸지 않아도 상대방 디스때문에 내전적에 디스 쌓이면 그게 더 찜찜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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