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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03 01:59:08
Name 제이디
Subject 같은종족별 최고의 경기는?
밑에 글들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종족 최고의 경기는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경기를 다른 스타유저들도 최고라고 생각할까라는 생각에 몇자 적어봅니다.

우선 테테전 최고는 두 머씨 형제들의 대결밖에 생각이 안나는 군요.

전 테테전의 최고 경기로 TG삼보배 패자조 결승 1차전을 뽑고 싶습니다.

아~~그리고 테테전은 워낙 많은 경기를 봐왔기에 한경기 만으로는 모자란듯하군요.

나머지 한 경기는 LG IBM 패자조 결승 3차전  우브 대 제로스의 경기를 꼽고싶습니다.

같은 자원 먹고 서지훈 선수보다 더 많은 벌처와 탱크 그리고 레이스

서지훈 선수의 중간 실수도 있었지만 테테전 최고의 경기중에 하나지요..^^

올인 전략경기는 약간 제외시켰습니다...^^

우브의 온리 레이스나(솔직히 충격자체로는 제일 컷습니다. 김정민 선수와의 경기에서)

센게임배 결승에서 투배럭가지고 오만가지 악행을 일삼던 나다...

이게임 저게임 생각하는중에 가장 머리에 남는 경기는

최연성 선수의 이 두경기가 생각나는군요....

프프전을 애기하자면 강민 선수와 박용욱 선수의 마이큐브 결승을 애기하고 싶네요

정말 제대로된 힘싸움과 게릴라를 보여주었죠. 특히 1차전은 최고로 치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1차전은 역대 프프전 최고의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몰래리버에 완전히 당한 강민선수의 멋진 대처의 2차전

더불어 3차전의 박용욱선수 매너 게이트까지 프프전은 마이큐브 결승 진짜 강추입니다.

테테전도 두경기 썻듯이 프프전도 하나 추가하면 한겜임배 8강에서

강민대 전태규의 패러독스경기....

이 글을 쓸때 전략의 게임들은 배제를 했지만 박정석과 박용욱의 패러독스에서 농락을

당한 날라가 그 파해법을 제대로 가지고 나온 경기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저그대 저그전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저그대 저그전은 딱히 떠올르는게 없네여

워낙 경기 스타일이 비슷해서 일까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고러쉬와 쭈의 챌린지 결승..... 고러쉬가 3:0으로 이겼죠

그 경기 이외에는 딱히 생각나는 경기가~~~

요즘 워낙 저그대 저그전이 많이 없어서 일까요?

개인적으로는 같은 종족 싸움에서 저그대 저그를 가장 좋아하는데

이상하네요 저그대 저그전은 4년동안 워낙 같은 패턴으로만 진행되서 일까요?

초기에는 무조건 뮤탈싸움 그 후에는 스커지 저글링  그후에는 뮤탈 지금은 뮤링

초기에는 저그대 저그전이 많이 나왔지만 경기의 질이 많이 달라져서

저그대 저그전의 예전경기는 쉽게 잊혀지는것같네요.

물론 전략적으로 온리 저글링 혹은 데토네이션 경기였는데 옐로우랑 ? 경기에서 처럼

올인 전략등(저그대 저그전은 올인 전략이 힘들잖아요)이 있지만

저그대 저그전은 정말 생각하기 힘드네요.

님들은 같은 종족의 경기 무엇이 최고라고 생각하나요?

이렇게 적고보니 테란은 최연성선수 프토는 박용욱 선수 강민선수 저그는 ???

최근 가장 잘나가고 있는 선수들의 경기만 있는것 같네여.

^^ 박성준 선수의 큰무대에서 저그대 저그전을 보고싶습니다.

소위 말하는 최고의 저그유저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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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03 02:05
수정 아이콘
플플전서는 날라와 리치의 마이큐브 4강 전경기.. 한게임의 8강전...
니것들을 빼놓을 수 없겠죠..

두번 다 중요한 고비에서 만난 경기... 모두 날라가 가져갔죠...
마이큐브의 5경기 끝나고..그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그때만 해도..날라가 우승할것으로 확신했었는데;;

플토유저라 그런지..다른것들은... 잘 기억이 안나는군요 ^^

나다의 센스가 돋보였던 경기라던지...우브의 자리선점...
옐로우의 저글링...고러쉬의 뮤탈컨트롤... 등등

하지만 경기는...음음..뭐가있더라 >.<
04/08/03 02:06
수정 아이콘
테테전 -> 최연성 vs 김정민 in JR 1.5 at LG IBM Final
프프전 -> 강민 vs 박정석 (딱히 무엇 하나 추천해야 할지 모르는..-_-;;)
저저전 -> 박태민 vs 조용호 in Nostalgia
Sulla-Felix
04/08/03 02:14
수정 아이콘
저저전=>엠게임 지난 마이너 변은종-마재윤의 데토네이션 경기.
변은종 선수가 가스멀티를 하나 더 먹고도 마재윤 선수의 무섭도록
침착한 경기운영에 지고 만 경기 입니다.
테테전은 내용면에서는 한승엽-이윤열 엔터더 드래곤의
초반 벌쳐싸움 탱크 힘싸움 배틀싸움까지 원없이 본 경기가 인상적이고
경기의 임팩트는 역시 최연성 김정민의 짐레이너스 메모리 팀리그 결승이 기억에 남습니다.
프프전은 피터 선수의 46킬리버가 활약한 팀리그 특별전
경기의 임팩트로는 강민-박정석 한게임배 4강경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Dark..★
04/08/03 02:15
수정 아이콘
동족전 중에서는 플플전이 제일 잼있더군요^^ 테테전도 잼있지만 중후반에 약간 루즈해지는 감이 있고, 저그대저그는 순간의 스릴은 만점이지만 저글링 뮤탈 일색이라 약간 식상하기도 하더군요. 때문에 테테와 저저를 반반 섞은 듯한 플플전이 제일 잼있습니다^^; 초반부터 아주 치열하고 서로 내밀 수 있는 카드도 다양하고 중후반을 넘어가서도 아슬아슬한 대규모 물량전이 아주 볼만한 것 같네요. 아무튼 제가 플플전에 가지고 있는 이런 좋은 느낌은 위에서 DELETE님이 언급하신 마이큐브 4강 강민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대혈전의 영향이 엄청나게 컸습니다^^ 그 다섯 경기들 모두 아직도 잊지 못하겠네요(기숙사에서 컴퓨터 두대에 CRT, LCD 켜놓고 월드컵 보듯이 열광했었던^^) 그리고 플플전이 아니더라도 테테전이나 저그대저그도 맵이 '(네오)기요틴' 이었던 경기는 대부분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언덕형 맵보다 개방형 맵이 조금 더 아슬아슬한 느낌이 있으니까요!
i_beleve
04/08/03 02:25
수정 아이콘
테테전을 가장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최연성 선수 테테전을 아주 좋아합니다.
확실히 다른테란들하곤 테테전 운영이 한수위라는 느낌이 올정도의 내용들이더군요
이윤열선수와의 MSL 결슬전에서의 전율은 정말..-_- b
햇살의 흔적
04/08/03 02:46
수정 아이콘
테테전 최고의 명경기는 4대천황전 임요환 vs 이윤열 in로템 3번째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정말 멋진경기.. 근데 이윤열 선수가 퉁퉁포 딜레이를 이용해 잡아내는 장면같은게 있는데 2시 앞마당 언덕부근에서.. 퉁퉁포가 딜레이 없죠? 그때는 정말 최고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제뿌린씨앗
04/08/03 02:50
수정 아이콘
저두 테테전 최고 명경기는 KTF 비기배 4대천황전 결승 임요환 vs 이윤열의 로스트템플 3번째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공방전과 치열한 선수들의 머리싸움. 지금 다시 봐도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
04/08/03 03:20
수정 아이콘
전 플플전은 마이큐브결승 1차전 박용욱vs강민
저저전은 얼마전에 팀리그에서 조용호vs마재윤
테테전은 몇차msl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최연성vs이윤열 짐레이너스메모리 이 3경기가..
信主NISSI
04/08/03 03:43
수정 아이콘
좀 오래된 경기들인데요...

저그대 저그전은 2000년 왕중왕전에서 국기봉선수대 봉준구선수의 블레이즈 경기. 성적좋은 타종족전에 비해 저그전이 약했던 국기봉선수와 저그대저그의 최강자로 군림하던 봉준구선수와의 경기 결과 국기봉선수가 저글링의 주력에 힘입어 승리했던 경기죠.

프로토스대 프로토스. 한빛소프트배 3-4위전 2경기 홀오브발할라전. 시간초과에 의한 무승부경기가 나오기 전까지 최장시간 경기로 기록되었던 경기입니다. 박용욱선수와 기욤선수의 한판이었죠. 드라군->캐리어->커세어로 자꾸 주력유닛이 변화(양선수 모두)되면서 기지가 자꾸 밀리면서 GG상황이라 생각되는 상황이 몇번이나 번갈아가며 나왔던 명경기죠. 최장시간이었지만, 길다고 느낀 팬은 별로 없었을 겁니다.

테란대 테란전 코카콜라배 8강 변길섭대 임요환. 라그나로크의 경기. 유명한 배럭스 널뛰기의 경기인데요, 무엇보다 테란대 테란전을 너무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던 기억이 있고, 상대가 입구를 막기위해 세워둔 건물을 활용 내 배럭으로 막아버린다는 기발한 착상이 승리를 부른 경기입니다. 그런 면에서 최고가 아닌가 생각하구요. 변길섭선수는 홈팬들 앞에서 멋쩍게 됬엇지만, 그래도 제가 변길섭선수를 기억하게된 계기가 된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
세상에서젤중
04/08/03 04:13
수정 아이콘
저그 대 저그 진정한 명경기를 꼽으시라면...
2001 SKY 16강 조형근 VS 홍진호 in 크림슨 아일즈를 꼽을 수 있겠지요.
홍진호 선수가 뮤탈 싸움에서 밀리면서 히드라 체제로 변환을 하지요.
그 당시엔 정말 혁신적이었던 커널 드랍 ㅡㅡ; 조형근 선수의 본진에 커널을 지어서 히드라를 옮겨서 본진을 완전히 날려 버렸던 정말 놀라운 경기가 있죠. 결국 마지막 히드라 VS 뮤탈 싸움에서 홍진호 선수가 밀리면서 GG를 치고 말았습니다만, 아직도 기억 속에 남는 명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04/08/03 04:14
수정 아이콘
전 프프전 최고의 경기로 라이프존 팀리그 지오 vs 케이텍 대결에서 이재훈 선수와 박지호 선수의 경기가 생각나네요. 정말 그때 박지호 선수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다는...^^;
퐁퐁저그 콩지
04/08/03 07:58
수정 아이콘
저는 테테전은 센게임배 결승전 4경기를 뽑고 싶네요
기습적인 BBS를 11가스 가져간 최연성선수가 SCV로 환상적으로 막아내고 이어서 이윤열선수 미네랄쪽에 배럭 내려놓고 미네랄 뒤에서 공격, 마지막 교전에서 땡마린으로 탱크라인을 걷어내려는게 정말 인상 깊었었습니다 (그때 엔베만 안떄렸어도-_-)

또 저저전은 언제인지 기억 안나는데 소울대 슈마지오가 엠겜 결승에서 붙었을때.. 나경보선수와 박태민선수의 경기를 추천합니다. 정말 저저전의 극을 보여준 기싸움이었죠 -_-;
그리고 이번 팀리그 플러스 박성준대 KTF김민구 울트라까지 나왔던 경기죠 -_-;;

플플전은 저번 팀리그 슈마지오와 케이텍 경기때 이재훈선수와 박지호선수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짐레이너스 메모리에서 역시 명경기 많이 나오더군요. 끝없는 템플러 견제가 정말 원츄였습니다 -_-b
GyungRak_MaSaJi
04/08/03 08:04
수정 아이콘
나경보선수 vs 박태민선수 라이프존(계몽사) 배 팀리그 결승 1경기 아닌가요? 그 경기 정말 재밋던데
The_Pro]T[osS
04/08/03 09:30
수정 아이콘
좀 예전경기인데 게임티브이에서 박정석선수와 이재훈선수의 경기가 가장 재미있었던것 같네요.

맵은 아마 라이벌리인가 그랬고 양선수 반 갈라서 멀티다먹고 박선수가 1-2개정도 더 먹은걸로 기억됩니다.

박정석선수가 캐리어까지 뜨고 무난하게 이기는가 싶었는데 이재훈선수 아비터 리콜에 본진드랍 캐리어 스테이시스필드로 얼리고 엄청난 난전이었던것 같습니다.

역시나 경기를패한 이재훈선수의 포스가 대단했던 경기였습니다.
La_Storia
04/08/03 09:53
수정 아이콘
플플전은 강민 vs 박정석 마이큐브 4강 -_-b 최고죠.
테테전은 피망 프로리그 최연성 vs 이병민 정말 정신없이 돌아가는 테테전의 진수를 보여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저전은 투산 팀리그 조용호 vs 마재윤 마재윤선수의 신예답지않은 노련한 운영이 빛난 경기죠.
alsksnskdi
04/08/03 11:31
수정 아이콘
최연성vs이윤열 msl결승 4차전-_-b
04/08/03 11:59
수정 아이콘
저저전 은 LG IBM팀리그 홍진호 vs 박태민 (짐레이너즈) 가 최고 명경기라고 저는 생각.... 홍진호선수 단한번도 쉬지않고 공격..박태민 선수 최고의 컨트롤로 방어...
테테전은 mbcgame스타우트배 김현진 vs 변길섭 (다크사우론)
플플전은 마이큐브배 박정석 vs 강민 4강 전경기
The_Game
04/08/03 13:37
수정 아이콘
저그대 저그전은 에버컵 프로리그에서 정재호(한빛)vs박신영(KTF)
저그대 저그전에서 보기드문 박신영선수의 히드라에 맞서 정재호선수의 스탑러커 ㅋ
이뿌니사과
04/08/03 13:49
수정 아이콘
ever프로리그던가요.. 신개마고원 나도현 vs 이윤열
피망배프로에서는 차재욱 vs 이윤열 (그..미네랄 다먹은.. 59분 59초..)
전설의제우스
04/08/03 17:58
수정 아이콘
저그대 저그전은 2001 SKY배 조형근 vs 홍진호 (크림슨 아일즈)
정말 재밌었습니다. 커널 뚫고... 결국 조형근 선수가 이겼고
테란대 테란전은 2003 stout배 MSL 김현진 vs 변길섭 (다크사우론)
경기 주도권이 김현진선수에게서 변길섭선수에게로 넘어가고
다시 넘어가고.. 주도권이 바뀐것도 3번이나 됬을겁니다. 결국 김현진선수의 배틀크루져가 나와서 경기를 마무리 하나 싶더니 어디선가 나타난 클로킹 레이스 3대에 스캔이 없던 김현진선수 gg를 치고 말았죠.
플토대 플토전은 아무래도 마이큐브배 4강전 강민 vs 박정석 전경기 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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