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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3 11:44
삼고초려까지 해가면서 부탁하니까 한거지 이미 자기 기량이죽었다는걸 잘알고있는 프레이가 먹튀하려고 kt간건 아니잖습니까 나름노력하는데 한물가버린건 가버린거죠
19/07/13 11:45
이거 롤갤에서 봤을때도 든 생각인데 너무 감정에 취해서 적은 글이라 선수 관련해선 좀 과격하다 생각은 들었네요. 너무 롤 외적인 부분 이야기를 한다 해야되나... 심정은 이해합니다.
19/07/13 12:07
지난 번에도 좀 기분 나빴었는데 또 올라왔네요.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자기가 그만 보거나 다른 팀 응원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해체는 무슨 악플에 흔들리지 말고. 열심히 해서 이겨주세요. 최선을 다해서 멋진 경기 보여주세요.
19/07/13 12:26
다른 시즌이면 모를까
스코어가 이제 군대가야 하는 사실상 은퇴시즌에 그동안 고생한거 말년에 좀 웃으면서 보내길 바라는데 맨날 지고 다들모여 인사할 때 그 침울한 분위기를 수도없이 느끼는데 kt팬들이 응원만 할 수 있을까요.. 표현이 과격한건 인정하지만 무슨 다른팀 응원하면 된다는등 너무 쉽게 말하네요
19/07/13 12:35
해체하자고 말할거면 다른 팀 응원하라는 겁니다.
똑같은 거에요. 저 글쓴이가 KT한테 "제발 해체하자" 라고 말하는 거나 제가 저 글쓴이한테 "제발 KT해체하자고 말하지 말고 다른팀 응원해라"고 말하는 거나. 무슨 차이가 있나요. 뒤에 말이 문제가 있으면 앞에 말도 하지 말아야죠. 제가 응원하는 팀 보고 해체하라는 글이 두 번이나 올라오는데 기분 나쁜 것도 표현 못하나요?
19/07/13 12:44
저 글 쓰신분 오랫동안 kt응원해온 사람이라 다른팀 응원하는게 마음대로 안되니까 그럴바에는 아예 신경끌 수 있게 해체하자고 하는 거죠.
좋아는 하지만 고통받는 애증의 관계랄까요...
19/07/13 12:38
솔직히 이번해는 조졌어..
올해 말아먹은걸로 코칭스텝갈고 내년부터새판짜야해라고 희망회로돌리기엔 스코어의 마지막시즌이라는게 너무 크죠...
19/07/13 14:42
애증이죠 뭐..
저 롤갤에 쓰인 팬처럼 신세한탄하면서 얘기하는 이도 킅팬이고, 그럴꺼면 다른팀 응원하면 되지 해체는 왜??...라고 얘기하는 즐겁게님도 킅팬이고.. 팬들의 표현 방식이 다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두 방식 모두 괜찮다고 봐요. 무튼 두 사람다 킅을 사랑하고 잘되길 바라는 것 매한가지잖아요.
19/07/13 12:13
너무 감정에 취했죠. 그때 읽었을때는 진짜 응원하고 싶은데 너무 멘탈적으로 지쳐서 그랬나 보다 싶은데 겜게로까지 가지고 올 글은 아닌것같은데요.
윗분말마따나 프레이 선수가 먹튀했다고 하는건 진짜 너무 멀리간건데요. 제가 생각하는 KT의 현 상황은 이렇습니다. 제가 현재 KT를 보면서 생각하는건, 전 기본적으로 이 롤판에서 감코에 대한 회의감이 있습니다. 왜냐면 전 거의 롤판의 모든 문제들은 선수들의 기량문제지 감코들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딱 한팀 감코때문인가 싶은 팀이 현재 KT 입니다. 눈꽃이 정말 못하는거 인정합니다. 스프링때 못하던 눈꽃과 다른 팀 원딜들에 한참 떨어지는 원딜 선수들 데리고 좋은 성적 거두긴 힘들죠. 하지만 현재 스프링에서 선수들의 이름만 놓고 본다면 과연 현재 8위가 이름값에 맞는 성적인가 싶습니다. 스멥 스코어/엄티 비디디 프레이 눈꽃. 이름 벨류만 놓고 봤을때 과연 8위라는 성적을 선수들에게 책임을 물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19/07/13 12:16
표현이 과격한건 인정합니다 사실과 다른 부분도 많구요. 그런데 kt라는 구단이 200으로 말하면 20은 들으세요? 이렇게 과격하고 거친 표현이라도 근저에 보여야 우리가 심각하구나 할거 같은데. 코치 감독 프런트다요
19/07/13 12:30
kt팬들이 보살도 아니고
스코어 군대 가기 바로 직전시즌에 이렇게 처참한 경기 보여주는데 응원만 할 순 없겠죠 멘탈보존도 힘든데
19/07/13 12:48
kt프론트는 돈 많이 들고 있는 kt위즈 야구단이 나름 희망도 보이고 인기도 올라오고 있는 중이라서 롤 게임단에는 큰 기대도 관심도 없겠네요.
있는 인력들도 빼서 열심히 수원이랑 kt 야구단 마케팅하는데 총력을 다할지도... 진종오도 이적했으니 사격도 관심없을테고 농구는 작년에 모처럼 희망도 봤고 올해에는 좀 잘해보려고 할지도 그 덕에 롤팀은 스포츠단의 무관심 속에 오정손은 시즌 막바지까지 자리보존은 됐고 꿈도 희망도 없이 시즌 끝나는 날만 막연히 기다리는게 아닐까 싶네요. 솔직히 스타부터 지금까지 kt 응원해오면서 이번 해만큼 응원할 맛이 1도 안 나고 무기력한 시즌은 처음입니다. 발전된 모습이나 비빌 언덕이 있으면 그거 보면서 팬질이라도 할텐데 그냥 다 사형선고일 받아놓고 그 날짜 기다리고 있는 것만 같아요. 올 해는 빨리 시즌이 끝나고 오정손을 내치고 감코진부터 잘 구성을 한 다음 세대교체를 잘 이룩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kt의 상징이 스코어였다면 내년부터는 새로운 상징을 만들어야 할 테니까요. 그리고 본문은 올라왔을 때도 봤지만 그냥 진 것에 빡쳐서 감정만이 들어간 글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딱히 같은 입장에서 공감은 크게 안 가던... 그냥 많이 화가 났구나.... 심정적인 이해만 가능한 정도
19/07/13 12:56
야구도 똑같아요
여주에 2군야구장 해준다고 해놓고 5년넘게 삽도 안퍼서 덕분에 익산에 박아놨죠 그래서 2군선수 부르려면 전날 미리 보내야하는 촌극이
19/07/13 13:03
그건 유구한 kt스포츠단의 전통이고 kt스포츠단을 보다보면 그냥 그 시즌에 잘하는 팀 위주로 돌아가는 게 보입니다.
야구는 돈이 가장 많이 들어서 그런가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관심과 집중을 받고 롤팀이나 농구 사격 등은 해당 시즌 성적 좋은팀만 신경쓰고 아닌 팀은 그냥 거의 무관심으로 시즌 끝내죠. 그렇다고 관심 가져봤자 해당 소수의 팬이랑 프론트가 친목질하다가 병크 치거나 하는거지만 야구 특정 팬클럽한테 프론트가 직접 단톡방 파서 친목질하고 특혜주다가 난리 나거나 작년 롤드컵 8강전 설레발이나 단톡방파고 하는 것처럼 말이죠.
19/07/13 13:46
이게...강민 박정석 시절에는 그래도 이기는 경기가 많고 또 재밌는 경기도 많이 했으니까 재밌게 봤고
이영호 시절에는 스크 포함해서 다 박살내고 다니니까 아 이게 이기는 팀 응원하는 맛이구나! 하면서 뽕차서 재밌게 봤고 그러다 롤도 자연스럽게 크트 응원하면서 봤는데 올해처럼 짜증가득인 시즌은 처음입니다. 맨날 지기만 지고 나아질 기미도 안 보이고 그렇다고 뭐 재밌게 하는 것도 아니고 문제는 보이는데 방치만 되고... 해체하라는 이야기는 좀 심할지도 모르지만 진짜 답답해요. 하필 야구팀은 한화 빙그레 이강돈 시절부터 응원하고 있는데 뭔 저주라도 씌였는지 두 팀 다 올해들어서 끝장나게 망해가는 느낌이라 보기는 싫은데 그렇다고 딴 팀 응원할 생각은 안들고 걍 해체해서 눈 앞에서 안 보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보지말아야지 하면서도 혹시나 하고 자꾸 보게 되어서 고통스럽습니다.
19/07/13 14:47
맞아요.
애초에 계속 성적도 못내고 존재감도 희미한 팀이면 이렇게 많이 언급되지도 않죠. 전통적인 명문구단에 성적도 잘냈던 팀이니까 팬들도 많은거고, 그 모습이 보이지 않다보니 이런 말들도 나오고 하는거라고 봅니다.
19/07/13 14:39
18 슼한테 느꼈던 감정이..... 그나마 그동안 해먹은게 많아서 이제 떨어질 때도 됐지.. 라고 체념해서 버티긴 했지만요. 19 KT는 사실 감코진과 원딜 영입 실패를 제외하면 그럭저럭 보여줬다고 봅니다. 사실 모든 포지션을 다 검증된 선수로 데리고 있기는 어렵거든요. SKT야 워낙 투자를 많이 하니까 제외하고 보면(SKT도 18시즌은 페뱅울 페이롤이 너무 커서 탑정글 아끼다가 망했죠) 그리핀, 담원, 샌박은 말할 것도 없고 킹존은 라스칼, 젠지는 라이프, 아프리카도 젤리와 세난.. 등등 신인급 선수들이 조금씩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 KT의 문제는... 스멥 중심의 리빌딩을 선택한 그 누군가가 아닐까 하네요. 그 선택을 감코진이 했다면 더 말할 것도 없구요...
19/07/13 14:46
전 오히려 야구처럼 더 많이 까는글이 올라와야 될꺼같은데
e스포츠 팬분들은 너무 점잖아요. 프로면 이런 까는글도 봐야죠. 이런것도 못견딜꺼면 프로이름달지말고 집에서 솔랭하면 되요. 돈안받고. 이런게 있어야 진짜 문화고 스포츠죠. 전 가족언급빼고는 돈받는프로가 성적못내면 자기 돈받게해주는 팬한테 욕먹는건 당연한거라고봐서. 회사에서 동종업계 꼴지급으로 성과내면 좋은말 안나옵니다.
19/07/13 15:10
그렇다고 거기다 쌍욕에 인신 공격 날리면 안되죠. 무슨 kbo문화가 스포츠 팬문화의 표본같이 이야기되는데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멀었다고 봅니다
19/07/13 15:30
오히려 그런 게 기존 스포츠보다 나은 점이라고 봅니다. 누군가는 그러니까 평생 스포츠가 아니라 애들 장난이라고 한다해도 왜 그런 점까지 따라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9/07/13 16:11
뭐 심정은 백프로 이해는 하는데 본인의 삶을 위해서라도 좋은 추억으로 묻어두고 다른데 관심을 갖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이 막장이라고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kt를 응원하면서 보내온 시간까지 의미없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전 응원하는 팀이 kt 롤스터, 아스날FC, 기아타이거즈인데요... 모두 팬들의 영혼파괴에 손꼽히는 명문팀들이라 (기아는 김기태 감독 사퇴후 좀 나아지긴했는데) 전 진지하게 타인의 승패에 내 멘탈을 거는류의 취미는 더 이상 가지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요즘 전 아이돌 덕질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매우 건강해지고 사회적으로도 사람들이 호감을 갖는 류의 사람으로 진화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좋은 취미 많습니다. 우린 모두 행복할 자격이 있어요...
19/07/13 18:31
전 시즌만 해도 원딜때매 그래 원딜만 제대로 된 선수 영입하면.. 이랬는데 제대로 된 영입이라 생각한 프레이를 데려왔는데 똑같은 위치라는게 희망마저 꺾인 발악이 아닐지..
19/07/13 18:55
저랑 나이도 똑같고 테크도 똑같아서 저는 그저 공감만 되네요.. 강민이영호로 팬됐다가 얼마나 고통 받았는지 하.. 롤와서는 대퍼팀 때문에 kt 좋아했지 폰뎊 철새해서 그나마 낫긴 해요
19/07/13 21:02
팀팬이 못할땐 많이 괴롭긴 하죠 전 솔직히 팀팬보다 선수팬이 가깝긴한데 신기하게 응원한 선수들이 다 sk에 있던.... 처음 좋아한게 임요환 그 다음이 김택용 그 다음이 페이커 크크..
솔직히 선수 팬에 가까워서 선수가 전성기 지나고 말년이 되면 응원은 하지만 점점 관심을 끄게 되는데 팀팬은 선수가 바뀌던 뭐던 계속 응원을 하게 되니... 프레이 영입이 실패가 되면서 남겨있던 멘탈 희망도 다 박살난 느낌이긴 하네요 근데 프레이가 암만 천재라도 반년 넘게 쉬고 복귀하자마자 다시 잘하면 이게 더 웃긴 상황이긴 하죠 천하의 뱅도 17년에 스크림 할거 다 하고 몇주만 연습 소홀하게 했다가 폼이 훅훅 떨어졌는데...
19/07/13 21:41
모든걸 다 떠나서 스코어의 마지막이 참 너무 안타깝습니다. 정점을 찍은 선수가 은퇴의 시점이 다가올 때 폼이 하락하는 건 어쩔 수 없겠죠.
그래도 KT라는 팀은 스코어의 폼과 상관없이 마지막에 좋은 성적을 줄 수 있는 역량이 되는 팀이지 않을까, 그런 구단이지 않을까 했는데 선수 영입,방출부터 그외 여러 구설수들까지 최악을 보여주고 있네요. 슈퍼팀 결성 때 만큼의 투자를 보여주진 않아도, 강등권은 정말 너무 합니다. 그냥 너무 합니다. 너무 해요.
19/07/14 01:09
스코어의 마지막이 너무 슬픕니다. kt프렌차이즈의 마지막이 이렇게 절망적이라뇨...
망해도 어떻게 멱살잡으면 포시는 갈까했는데 프런트와 감코진들이 너무합니다. 이런 감코를 짠 프런트진이 너무하고 정말 잘 했던 선수들을 최대로 올리지 못하는 감코분들이 너무합니다. 그래서 저 해체니 뭐니 하는게 그래서 안되는 말이지만 이해는 가네요. 특히 감코는 정말 너무해요. 지는경기에서 팬미팅하는데 선수들만 보내고 지네들은 뒤로 숨어버리는 그런 행위들이 너무합니다. 그래서는 안되는 것이었지요. 선수들은 무슨 청문회 끌려나가는 모습이고 그걸 몸으로 막아줄 사람이 선수본인들이니 경기력이 잘 나오면 오히려 기적이겠지요. 매년 섬머는 엔딩은 슬퍼도 과정은 즐거웠는데 올해는 과정마저 슬프네요...
19/07/14 10:43
반대로 2000년도 초반부터 SKT 팬이였던 저로써는 저 절규가 공감은 안가지만,,, 만약 반대였다면? 이러는 생각을 해보니 착잡한건 있네요...
19/07/14 11:40
굳이 디씨글을 여까지 억지로 표현까지 순화하면서 긁어오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디씨 특유의 욕설과 막장스러운 느낌이 살아있는것도 아니고 그걸 억지로 여기 스타일에 맞게 표현을 바꾸다 보니까 원래 과격한 글인데 어설프게 화내는 느낌이라 무진장 오글거리네요. 애초에 내용 자체가 이 사이트 성격에 어울리는 글도 아니었구요. 아예 안퍼오시는게 나았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유게에 원본 링크만 거시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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