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6/20 19:07:00
Name Leeka
Subject [LOL] 진에어와 KT에 대한 잡담


- 진에어는 팬은 많지 않아도. 응원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진에어는 '유망주를 영입해서 써먹는' 팀이지.  
소위 말하는 S급 선수를 사서 스텝업이 가능한 팀이 아닙니다.

그래서 말랑이 드디어 폼이 올라오니 다들 박수도 치고
진에어 개별 선수들에 대한, 그리고 팀에 대한 기대치도 다를뿐더러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진에어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기도 하죠.


실제로 진에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엄티는 KT, 테디는 SKT로 이적에 성공했고 .



- KT는 현질을 하는 팀입니다.


진에어는 어차피 선수들이 좀 못해도.. '유망주 긁거나, 있는 선수가 더 잘하는' 수밖에 없는 팀이라는걸 알기에
요구하는게 더 잘하길 원하고. 먼가 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원한다면


KT는 소위 말해서 현질을 하는 팀이죠.

현질을 하는 팀은, 포지션에 문제가 있으면. 그 포지션을 대체할 선수까지도 빠르게 현질해서 매꿔야 되고. 그게 가능한게 현질팀인데요.


아프리카는 서포터에 문제가 있자 스피릿 돌려 막기를 하면서 서칭을 해서 결국 세난을 찾아온뒤 서머에 상승기류를 타기 시작했고.

젠지는 미드+정글이 불안하자 바로 성환에 쿠잔까지 영입해가면서. 그래도 기본적인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죠.

킹존도 폰의 부상을 감안해서 미리부터 내현을 준비해뒀고. 그 내현이 서머에 잘해주면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SKT도 어찌되었던 미리 준비했던 하루, 에포트를 써보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고.. 그게 되는게 현질이 가능한 팀의 강점인데요.



사실 그런면에서 KT는 참 기분이 미묘합니다.


스포츠판에 이런 말이 있는데요.

'현질을 할꺼면 제대로 해야 되고, 아니면 아에 미래를 봐야 한다는'


어설프게 현질하면 돈만 날리고 성적이 안나오기 때문에.. 크게 했으면 '더 해서라도 성적을 내야 되는거고'
아니면 그냥 아닌..


진짜 18년이 마지막 불꽃이였나 싶을정도..





p.s 그런면에서 한화에 S급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것도..
한화가 숙소, 구단 복지, 리포터 등.  돈 쓰는거 보면..  현질이 가능한 구단인데 안해서.. 도 있는..
구 ROX 시절에는 이야기가 안나온게. 그 정도 돈 없는거 아니까. 고 지금은 반대라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6/20 19:08
수정 아이콘
숙소랑 구단복지 좀만 깎아서 선수 연봉에 부었으면 억대연봉으로 준S급 하나 정도는 데려올 수 있었을 것도 같은데....
카르타고
19/06/20 19:10
수정 아이콘
한화가 현질을 안하는 구단은 아닌데 스쿼드 싹다 안 갈아 없는건 감독의 믿음이 많이 반영됐을꺼라 추측해봅미다.
그리고 사실 한화가 은근 영입 많이하긴 했어요.
19/06/20 19:13
수정 아이콘
무진이 키를 쥐고있었는데...
카르타고
19/06/20 19:18
수정 아이콘
무진도 당시 정글러 매물중 최정상 매물이었고 주목도는 조금 낮았지만 템트도 상당히 좋은영입이죠.
그리고 이제는 오래됐지만 키 처음 영입했을때 핫한 산수였고요.
Sk나 kt급 우주방위대 스쿼드는 재정상 무리거나 감독 성향이 많이 반영 된걸로 보입니다.
cluefake
19/06/20 19:18
수정 아이콘
한화는 돈보다 감독 의향이 컸던 듯.
크트는 매점에 너무 늦게 갔구요.
리리컬 매지컬
19/06/20 19: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화는
1.경기 외적인 부분에만 투자 많이하고 정작 프런트에서 영입자금 많이 안준다
2.할려면 할 수 있었는데 감코진 성향상 일부러 이렇게 했다

진실은 밖에서 알수야 없지만 1번이면 감코진이 불쌍하고 2번이면 감코진이 나가야죠

진에어는 진짜로 돈 드럽게 없는 팀이라서 뭐..여긴어쩔수없고
모나카빵
19/06/20 19:22
수정 아이콘
진에어는 위탁 운영중인 상황에서 프랜차이즈이야기가 슬슬나와서 연습생 풀도 대기업에서 쓸어가는 현재에 나름 자본이투자되는 팀들과 싸우는 모양은 갖춘다 라는점 정도로도 만족 하며 그냥 응원합니다, 저는
고타마 싯다르타
19/06/20 19:27
수정 아이콘
KT는 사람이 없어 부랴부랴 급하게 구한게 이번 시즌 컨셉이 아닌가 싶어요 -.-
修人事待天命
19/06/20 19:40
수정 아이콘
통신사더비 어쩌냐 진짜... 작년 스프링 서머 우승팀들인데...ㅡㅡ;;
에바 그린
19/06/20 19:41
수정 아이콘
기대치가 다르니까요.
19/06/20 19:47
수정 아이콘
진에어는 프랜차이즈하면 살아남을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19/06/20 19:50
수정 아이콘
돈을 효율적으로 쓰면서 코치진마저도 나은 진에어 당신들은 무엇..

근데 kt는 프런트도 본인들이 욕할 자격이 없어요
가장 무능한건 킅런트입니다
비역슨
19/06/20 20:01
수정 아이콘
kt는 현질을 하긴 했지만 진행의 속도가 아주 느렸죠. 그나마 비디디가 해외의 오퍼도 뿌리치고 kt를 선택해 줬기에 망정이지 그게 아니었더라면 오프시즌에 대참사 수준의 결과가 나왔을겁니다. 원딜 영입과 관련된 상황은 뭐 말할 필요도 없고요.

정말 요행히 비디디, 프레이 두 명의 선수를 건지긴 했지만, 하는 행동은 이적시장 흘러가는거 느긋하게 지켜만 보다가 이삭 줍기식으로 시장에 남은 선수 후려치려는 수준이었는데, 결과가 망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이 팀은 감독을 갈아도 별 기대가 안 되는게 어차피 프런트가 지금 수준이라면 새로 앉히는 감독도 비슷한 수준일 것 같아요.
페로몬아돌
19/06/20 21:25
수정 아이콘
18년도 KT는 지금 킹존 처럼 폰이 빠지면서 뭔가 우주의 기운이 갑자가 크트에게 모였죠. 2라운드 8승 1패..
삼겹살에김치
19/06/20 21:43
수정 아이콘
그 18kt는 아프리카하고 skt잡은게 정말 크지않았나...
삼겹살에김치
19/06/20 21:45
수정 아이콘
저는 스프링에도 세난이 젤리보다 낫다생각하긴했는데 스프링아프리카는 서포터 한명의 문제는 아니였던지라 참 신기한팀같음....17롱주는 영입이라도 있었지 여기는 진짜 똑같은 스쿼드인디
19/06/20 22:39
수정 아이콘
유칼이 부활하니 원래 기대치대로 돌아온거죠. 진짜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망했어서...
비오는풍경
19/06/20 23:30
수정 아이콘
kt 프런트 답없는건 스타 시절부터 내려오는 전통 아닌가요
달콤한휴식
19/06/21 00:05
수정 아이콘
이거 어느 스포츠든 비슷할것 같은데 한번에 모든 선수를 s급으로 영입해서 구성한다? 그런 축복받은팀은 많지 않습니다. Lck로 따지면 skt나 원기옥 터진 슈퍼팀 kt정도? 결국 부족한 만큼 디깅해서 재야의 고수를 찾던가 아직 조명은 못 받았지만 키우면 괜찮은 선수 영입을 하던가 해야합니다. 솔직히 이 과정은 필수에요. 중요하니까 다시 한 번 언급합니다 모든 선수를 검증된 선수로 채울 수 없어요.
kt는 모기업 돈 빨로 검증된 영입은 가능합니다 비디디 프레이 이런식으로요. 그런데 다 채울수 없다고 했죠? 네임드와 아닌 선수의 간극을 줄이는게 코칭 스텝 실력입니다. 불행하게도 kt는 이 분야에서 lck독보적 꼴지입니다. 선수 보는 눈들이 수준이 굉장히 낮으셔서 굴러온 복도 차시거든요. Lck에서 가장 경쟁력 없는 포지션을 서브없이 두는 판단 잘 봤습니다. 선수 보는 눈도 빵점인데 대국적 판단도 형편없죠? 그니까 승강전 빌빌거리는겁니다 스프링에 비슷한 순위였던 아프리카 젠지가 어떻더라?
다시마아스터
19/06/23 03:17
수정 아이콘
백번 동감합니다.
웬만한 구단이 다 플랜B를 준비해두고 있는 와중에 그래도 돈 좀 쓸 수 있다는 구단이 저렇게 아무런 대책 없이 스쿼드를 운영한다는 게 정말 뜨악하더군요...
KT가 강했던 건 결국 이지훈 감독 시절의 유산이 남아있던 시절까지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요즘들어 더욱 강하게 드네요.
슈퍼팀 KT가 성적을 냈던 것이 감코진의 문제를 덮어서 장기적으로는 독이 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내일은없다
19/06/21 11:18
수정 아이콘
암만 생각해도 스프링 눈꽃 폼은 서브 서폿 연습생을 준비했어야 했던거 같은데 마스터인 세난도 바로 주전 계약으로 끌어들일 정도로 서폿 매몰이 없는건지 참 궁금하네요
비오는풍경
19/06/21 14:35
수정 아이콘
저는 세난이 마스터라는 소리를 들으니까 더 의문이 생기더군요. 세난보다 고티어인 서폿들은 다 어디간 거지?
세난도 아프리카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데 세난보다 점수 높은 신인 서폿들은 왜 코빼기도 안 보일까요??
아웅이
19/06/21 17:17
수정 아이콘
기본 조건만 되면 직접 테스트해서 판단할텐데
1부에서 꽤 눈에 띌 정도면 테스트했을때 어중이떠중이 마스터급은 절대 아니었겠죠.
아웅이
19/06/21 17: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KT는 현질의 문제도 아닐겁니다.

올 스프링 말아먹긴했지만 KT급 게임단에서 서폿구한다? 게다가 현재 주전이 눈꽃이다?

신인들 줄을 설텐데 그냥 게으른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993 [LOL] 이젠 진짜 9위를 한 SKT. - 3주 4일차까지의 팀별 후기 [24] Leeka9666 19/06/22 9666 1
65991 [LOL] 테디 시야석에 대한 정리 [13] 기사조련가9400 19/06/22 9400 2
65990 [LOL] SKT 코칭스태프의 매니지먼트에 기대해봅니다. [11] 내일은해가뜬다7892 19/06/22 7892 1
65989 [LOL] 테디 소나 24분 시야석의 비밀 [41] 에바 그린10878 19/06/22 10878 2
65988 [LOL] 총체적 난국의 SKT. [131] 삭제됨13781 19/06/22 13781 2
65986 [LOL] LEC W3 D1 후기 [14] 삭제됨5835 19/06/22 5835 0
65984 [LOL] 너구리 + 쇼메이커 쌍캐리. 드디어 킹존을 잡다. [64] Leeka11333 19/06/21 11333 0
65982 [LOL] TFT 앞으로의 패치 방향 [41] 마빠이9463 19/06/21 9463 0
65981 [LOL] LCK 4황의 대결! 재미없는 LCK의 시대는 끝났다! - 3주 3일차 1경기 후기 [19] Leeka7667 19/06/21 7667 1
65978 [LOL] 바텀차이! 진짜 바텀차이. - 3주 2일차 후기 [47] Leeka11176 19/06/20 11176 1
65977 [LOL] 롤 꼴라시코,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110] roqur11143 19/06/20 11143 2
65976 [LOL] 19 유럽 롤드컵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12] Leeka7035 19/06/20 7035 0
65974 [LOL] 진에어와 KT에 대한 잡담 [24] Leeka9281 19/06/20 9281 3
65972 [LOL] 주목 할만한 경기가 많은 앞으로의 일주일 기간 [19] 신불해10434 19/06/20 10434 22
65971 [LOL] 센고쿠게이밍 개막전 승리! 블랭크 하이라이트+인터뷰 [16] 서린언니10130 19/06/20 10130 3
65970 [LOL] 상체는 진짜다! 담원! - 3주 1일차 후기 [18] Leeka7539 19/06/19 7539 1
65969 [LOL] 팬들과 함께하는 인터뷰 [9] eunviho6167 19/06/19 6167 1
65968 [LOL] 진짜 위기?. 9위를 달성한 SKT [71] Leeka15397 19/06/19 15397 5
65967 [LOL] SKT는 서브멤버를 적극적으로 써야합니다 [49] 내일은해가뜬다9878 19/06/19 9878 3
65966 [LOL] 기복이 심한 skt [36] 오안오취온사성제8479 19/06/19 8479 1
65964 [LOL] '보는 재미'가 없으면 팬이 안티가 될 수도 있습니다. [213] 삭제됨12313 19/06/19 12313 11
65963 [LOL] 6월 18일 ESPN 글로벌 파워 랭킹 & 번역과 코멘트 [21] 다크템플러9188 19/06/19 9188 1
65962 [LOL] 해외에 가서 오히려 클래스를 올린, 불타는 승부욕으로 똘똘 뭉친 선수 [35] 신불해13640 19/06/18 13640 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