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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01 15:55:48
Name 시아
Subject 지금 원더풀 데이즈 해주는군요a




KBS에서 원더풀 데이즈를 해주고 있네요.
신년특집인가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나홀로 집에는 이제 내용을 외우고 있어서 도저히 못보겠습니다;;)

원더풀 데이즈- 7월달에 개봉하자마자 예매해놓고 가서 본 작품입니다.
그저- 앞뒤좌우 가릴 것 없이 일단 우리나라 애니라길래,
대체 어느 정도일까 매우 궁금했었죠.

몇군데 좀 어색한 부분만 빼면 전 상당히 괜찮았던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남들은 재미없었다고 하는데 전 재밌었거든요.;
시나리오도 상당히 참신했었고.;
그렇지만, 약간은 뭐랄까요.
그 여자주인공 (이름생각 안나는)이 성격변화가 좀 있었다는 것 정도.;

성우들이 별로라는 평가가 많은데, 사실 전 저 성우들 누가 했는지 모릅니다.;
(혹시 아시는 분들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개인적으로 성우라면 김승준님이 제일 좋지만요.
창세기전에서 살라딘 더빙하시는거... 반해버렸습니다;

아, 얘기가 이상한 데로 새는군요.
그러니까 안 보신 분들 있으면 지금이라도 한번 보세요-;

한국애니로서는 굉장히 수준급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전 가능성이 보여지는.
앞으로도 우리나라에서 무슨무슨 지구용사대 같은 애니 말고;
좀 참신한 애니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덧. (항즐이님 따라하는 덧글놀이+ㅁ+;)
워3 올스타전 보았습니다; 으음. 형주선수 여자친구 이쁘시더군요;
꿈의 팀플조합, 김대호-이중헌;; 아아.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어제 이모댁에 갔다가 대장금에서 나왔던 벌침이란 걸 이모한테 맞았는데 정말 가렵습니다ㅠ_ㅠ
그런데 효과는 정말 최고로군요. (시달리던 편두통이 싹 사라졌습니다.;)
어디 아프신 분들 정말 추천드립니다.

이따 7시에 드디어 MSL이 시작하는군요. 마린과 현진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4년 몽의 해에는 다들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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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네이
04/01/01 16:03
수정 아이콘
원더풀데이즈...개봉 5개월만에 공중파 방영하는이유가...그만큼 투자에 비해 벌지 못했다는걸로 받아들여야;; 삭제된 방영분의 타격도 컸을듯...
04/01/01 16:20
수정 아이콘
성우를 누가 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성우가 캐릭터와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는 것과 성우들 목소리가 작품 내에서 조화가 안 되었다는 점이 문제겠죠.(스토리야 둘째 치더라도...) 개인적으로 그래픽면에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04/01/01 16:39
수정 아이콘
저도 개봉하자마자 보러 갔었는데... 음.. 성우문제와[아이들은 정말..] 스토리가 약간.. 그리고 너무 짧은 감도 없지 않았구요. 그러나 그래픽은 정말 환상이었죠.
04/01/01 16:40
수정 아이콘
그나 저나 벌써 tv로 방영한다는건... 안타갑네요
Jeff_Hardy
04/01/01 16:40
수정 아이콘
전 성우중에서 강백호를 하셨던 강수진(맞나?)님이 가장 기억에 남더라는....
글구 마린하니까 김정민 선수보다는 살아있는 마린 이운재 선수가 떠오르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높이날자~!!
04/01/01 17:02
수정 아이콘
정말 안타깝다는..

그래도 dvd 판매가 생각보다 호조를 보이는거 같더군요

얼마전 시네21 잡지에서 봤더니 사운드 부문이였나;; 2위인가 3위 에 랭크되있는걸 보이 기쁘더군요 ^^;

(저도 원더풀데이즈 dvd는 있다는 ^^V)
Godvoice
04/01/01 17:16
수정 아이콘
수아 역 성우는 신인인 것 같더군요. 모르는 분입니다. 시몬은 오인성님이 맡아주셨고... 저도 이름까지 알아볼만한 분은 시영준님(레지스탕스 대장)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스탭롤 좀 보려고 하니 광고로 넘기더군요 -_-;
묵향지기
04/01/01 18:19
수정 아이콘
다른거 둘째치고 성우가 참 어색하네요 성우기용에 좀더 신중을 가하고 스토리를 약간고치면 정말 대박났을법한 애니였는데...

참아쉬움이 많이남는 작품입니다.
Lunnette
04/01/01 18:54
수정 아이콘
저도 김승준씨 제일 좋아합니다>_< 제르가디스 목소리에서 흐물흐물 녹아내렸다니까요 ㅜ_ㅜ 언젠가 TV에서 가을의 전설을 보고 있는데, 브래드 피트 목소리를 김승준씨가 맡으셨더군요.. 정말 멋졌습니다. 2003년 SBS에서 테니스의 왕자 애니메이션을 방영할 때 후지 슈스케 역을 맡으셨는데(국내에서는 '유 진'이라는 이름이었죠.), 부드러운 목소리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살라딘 하니 생각났는데- 제로보드에서 나오는 메시지, '쪽지가 도착했습니다' 를 살라딘 버전으로 팬들을 위해 녹음해 주신 게 있어요. 서태웅 버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들어봤는데 정말 멋지더군요 ㅜ_ㅜ
Jeff_Hardy님/ SBS 슬램덩크에서 강백호 역할을 맡았던 분은 홍시호씨입니다. 제가 알기로는요. 홍시호씨는 슬레이어즈 트라이에서 바르가브 목소리도 맡으셨었던 분이고, 우리의 귀에 매우 익숙한^^ 매력적인 목소리 "저렴한 가격, 3만 9천 8백원-!"의 주인공이기도 하시죠^^
Godvoice님/ 주인공 '수하'를 말씀하시는 듯..; 수하와 제이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분들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고 들었습니다.
쵸비츠
04/01/01 18:54
수정 아이콘
저같은 친일파 애니보는사람 입장에선 뭐하나 예뻐보이는게 없더군요. 엉성한 시나리오에 개성없는 캐릭터, 광고에서 미리 보여준거빼곤 정말 볼게없었고, 오직하나 그래픽 좋다고하지만 개인적으론 전혀 아니더군요. "니모를찾아서" 이게정말 환상의 그래픽이죠 ^^
가장 결정적으로 재.미.가.없.음 -_- 보는내내 짜증이 나더군요. 우리나라 애니들의 특징인 기대감만 잔뜩 올려높고 보고나면 그 허탈감의 전형이었죠 ^^;
04/01/01 19:0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멋지기만 하던데.
진짜 엑스터시
04/01/01 19:36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분위기가 좀 무겁고, 두 세력간의 다툼이란 단순한소재, 그리고 별로 없었던 볼거리 -_-등등해서 보다가 잤습니다만 -0-;;
한국애니메이션치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5~6년동안 만들었다죠?
알지도 못했는데 한달전쯤 우연히 마블홈피에서 봤죠.. 정철연님이 무쟈게 기다렸다는데 ^^;;
푸른별빛
04/01/01 19:41
수정 아이콘
실력좋은 시나리오 작가만 붙었더라면 정말 좋았을텐데...아! 물론 월더풀 데이즈 작가분들 실력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수고하셨죠...
첫걸음에서 모든 것을 만족할 수는 없죠. 원더풀 데이즈가 한국 애니메이션의 첫걸음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세계적 추세에 걸맞는 기술력을 보인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작품이 나오길...(기대하지만 솔직히...ㅠㅠ)
토마토터틀
04/01/01 21:16
수정 아이콘
원더풀 데이즈는 배경이 특히 너무 아름다웠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 ... 그 효과를 내는 특수기법 이름은 까먹었지만요 O.S.T도 정말 너무 좋죠. ..... 여러모로 아쉬운 국산 애니메이션 입니다 ㅠ_ㅠ
낭만다크
04/01/01 21:44
수정 아이콘
글 주제가.. 로그인하게 만드는 군요..
원더풀 데이즈.. 다른 누가 어떤 말을 해도..
제 마음 속엔 한국 영화 최고의 걸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전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_-;
성우? 기술력? 적합한 스토리? 다만..
분명한 건 전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까닭없는 어두움과 암울함 속에..
피어오르는 단 한 줄기의 빛..
인간 내면에 내제된 감성과 미래적 사회의 어두움..
을 잘 건드려서 영상화시킨 걸작이었습니다.
04/01/02 11:42
수정 아이콘
원데 쓰레기입니다. 산업폐기물이죠. 앞으로 국산 대작(돈많이 든)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개봉되긴 힘들거에요. 그만큼 원데 실패의 데미지는 큽니다. 스토리는 정말 누가 썼는지...감독도 그렇고-_-; 에휴..
후루꾸
04/01/02 17:19
수정 아이콘
스토리도 스토리인데다가 seed님 말씀데로 감독의 자신감이 너무 지나쳤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한번도 대형 애니매이션이 성공한 적 없는 상황에서
그렇게 관객의 배려를 안하고 만들어서야..
영화는 예술이기 이전에 상업아닙니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껀후이
04/01/02 20:35
수정 아이콘
전 애니를 많이 접해보지는 않았지만, 친구들에게 주워들은 얘기도 있고, 흥미를 느끼고 있던차에 원더풀데이즈가 개봉을 하였습니다.여름이었죠.마침 아빠가 영화볼것을 권유하셔서, 가족모두 테크노마트로 갔더럤습니다.CGV요.거기서 뭘 볼까 고민하다가, 터미네이터 나쁜남자들 툼레이더 셋중에 고르구 앉았는데 아빠가 우리말더빙을 고르라는 것이었어요.그래서 물어봤는데 셋다 매진이구, 자막만 몇장 있더만요..쩝.
그래서 다른걸 고르다가, 그냥 동생 어리니까 동생에 맞추어서
신밧드의 모험-7대양의 어쩌구 랑 원더풀데이즈 가 있길래, 원더풀이 재밌을것 같아서 그거 봤죠.뭐...동생도 좋아했고..저도 재미있게 봤어요.
(사실 영화관에서 애니 보기는 첨이라-_-) 사람도 그리 많지는 않아서 더욱 좋았구요..쩝; 음..하지만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그닥 기억에 남는 장면도 없고.. 또 스토리 자체가 좀 식상한.. 면이 있었어요.
그저그런... 애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쩝...우리나라가 차츰차츰 개선해 나아가야할 ..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그저 일본을 배격할것이 아니라 좋은것은 수용할줄도 알아야 하는게 아닐까해요.뭐 물론 이것저것 다 받아들이면 안되지만요.
비판적 수용 이라는거.. 배웠잖아요^^
이제 일본문화가 밀려들어올텐데.. 좋은것만을 골라낼수 있는 대한민국인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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