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7/31 23:24:02
Name 비롱투유
Subject 어떠한 경우에도 부모욕은 하지 말아야겠죠?
인터넷상을 떠돌다보면 그야 말로 온갖 욕을 다 보게 됩니다.
하지만 제아무리 더럽혀진 게시판이라 해도 부모님욕은 좀처럼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욕을 내뱉는 사람들도 가끔 있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 의해 훨씬 더 욕을 먹고는 합니다.


그 사람이 아닌 부모님을 욕한다는것은 너무나도 커다란 모욕이고 하나의 인격을 가진사람으써 해서는 안될 최후의 마지노선이라고 할까요.
그렇기에 극도로 흥분하고 화가나는 상황에서도 부모욕은 서로 자제하려 합니다.


갑자기 왠 부모님 욕을 이야기 할까요?
어디서 욕이라도 듣고 와서가 아닙니다.


지금의 인터넷 게시판들을 보고서 느낀 감정을 설명하기 위해서 하나의 예를 든것입니다.
하나의 신념과 종교를 가지고 있지만 온갖 죄를 짓고 다니는 불량종교인으로써 지금의 인터넷 게시판들은 너무나도 무섭습니다.
내가 믿는 종교를 욕하고 경멸하는 모습을 볼때에 나의 가슴은 그 어느때보다도 상처받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은 믿는 사람을 절대로 이해하지 못하겠지요.
믿는 사람이 믿지 않는 사람을 이해시키기 힘든것 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대의 종교에 대해 욕을 하며 함부로 말하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러한 말을 내뱉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크게 신경쓴 일이 아닐지 모르겠지만 그러한 글들을 읽는 소히 믿는사람들은 가슴이 찢어질듯 합니다.



적어도 자신의 신념과 믿음이 확고한 사람에게는 종교는 부모님과 같기 때문입니다.
아니, 어쩌면 부모님보다 더 소중하다고도 할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자신의 시각과 판단에 비추어서 경멸하고 욕하는 모습을 볼때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말합니다.
기독교의 배타적인 시각이 문제라고 말입니다.



네 사실입니다.
유일신사상인 기독교의 교리에 충실한다면 배타성을 뛸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숱한 분쟁을 일으키고 문제를 일으킨점들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인터넷을 떠돌다보면 이러한 모습을 흔히 발견하고는 합니다.



"자기만 믿으면 그만이지 왜 다른 사람한테 강요하느냐??? "


옳은 주장입니다.
그 뒤에 붙는 사족만 빼면 말이죠.
그 사족이 머냐고요?


"난 그래서 예수쟁이놈들하고 개독교가 싫다!"




여기서 질문을 하나 던지고 싶습니다.
누가 더 배타적인가요?



어떠한 사건 하나만 가지고 자신의 단편적인 지식만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신념과 믿음 ..
다른 사람의 부모와 같은 존재를 욕하는 것이 옳은것일까요?


부모님이 잘못을 했으면 그 자식에게 잘못을 지적하고 비판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밑도 끝도 없이 부모를 욕하고 또 그 자식까지 욕하는것은 결코 옳지 않을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기독교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잘못을 지적할수는 있겠지만 ..
개독교나 예수쟁이의 말로서 폄화하고 욕할수는 없을것입니다.



가끔식 내가 사는 이곳이 종교의 자유가 인정되는 대한민국인지 의심스러울때가 있습니다...
상대의 종교를 인정하는 관용적 태도는 기독교인뿐 아니라 기독교인을 개독교라 부르는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일것입니다.










━━━━━━━━━━━━━━━━━━━━━━━━━━━━━━━━━━━━━━━━━━━━━━━━━━━━━━━━

예전에 썻던 글입니다.
pgr에서도  .. 이런 소모적인 논쟁이 일어나는것 같아서 정말로 가슴 아픔니다.
이곳에서도 마음을 졸이며 하나 하나 글을 클릭해야 하는건가요?..


그저 욕하기 위해 배설하기 위해서 떠들어 대면서, 겉으로는 "이건 토론일뿐이야" 라고 외치는 그들이 무섭습니다.
그들의 잘난 토론에 상처 받는 사람들은 어디에 가서 하소연 해야 하는걸까요?


부모와 같은 존재라 했습니다.
아니 진실한 믿음을 가진 분들에게는 부모님보다 더욱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런 존재를 몇줄 안되는 배설물로 욕하는것을 볼때의 마음은  누가 이해할수 있을까요?


이해못할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는건 불가능 하니까요.


하지만 노력할수는 있습니다.
상대의 기분을 배려할수는 있습니다.


"내가 멋하러 다른 사람 눈치까지 봐야돼?" 라고 반문하실지 모릅니다.  



단호하게  답해드리겠습니다.

━━━━━━━━━━━━━━
"그럴꺼면 혼자 사십시요"
━━━━━━━━━━━━━━



안티 기독교 싸이트 많습니다.
거기가서 실컷 욕하십시요.
그것이 귀찮다면 혼자서 실컷 욕하십시요.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욕하는건 그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사람이 이용하는곳에서 그들의 부모를 욕함은 지울수 없는 상처를 안겨준다는걸 조금만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자유시간
04/07/31 23:32
수정 아이콘
^^;;; 동감합니다 ..
피그베어
04/07/31 23:36
수정 아이콘
저는 종교가 없고 누가 가지라고 하면 싫다고 하겠지만 어떤 종교가 나쁘거나 쓸때없는거라고 생각해본적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해주는 마음이 중요하겠지요.
04/07/31 23:37
수정 아이콘
팔은 안으로 굽는거죠....자기 신념대로 주장하는건 좋은데....

어느 단면만 보고 뭐는 다 그렇다...그래서 어쩌하다 같은 논리가 싸움의 발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구경만1년
04/07/31 23:51
수정 아이콘
전 길거리에서 불신지옥 이러는 사람들은 싫어합니다. 여지껏 예수 믿지 않은 우리 조상들이나 그외 모든 사람들은 다 지옥에 갔을까요? 하지만 기독교인이라고 모두 싫어하는건 아닙니다. 물론. 편견이란게 무서워서 어떤 단체에 들어있던 사람이 싫어지게 되면 그 단체 전부가 안좋게 보이기도 하겠죠.. 우리네들의 사람들이 보통 가지는 실수들이 이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열심히 믿읍시다. 예수님이든 마리아님이든 부처님이든 알리신이든 무교이신분이 자신을 믿으시든.. 모든 사람들에겐 자신만의 믿음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 하니까요.. 대신 유일신 사상이지만.. 난 김치먹는데 넌 왜 안먹어 하면서 비난 비판.. 우월감을 가지면서 다른사람을 멸시하는 그런 사람은 안돼었으면 하는군요...
김재용
04/07/31 23:58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비판'의 수준을 넘어 '욕'이 되어버려서는 안되겠죠.
그런데..
비기독교인이 기독교인과 대화를할때, 기독교인이 그들의 신을 부모로여기고 있다는것까지 배려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기독교인 입장에서 기독교를 하나의 종교로써 비판한다면
그 비판에 대한 반론은 기독교인일지라도 자신의 종교를 그저 하나의 종교로만 바라보는 입장에서 취해져야한다고 봅니다.
좀 극단적인 예를들면,
봉황을 토템으로 하는 부족이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우연히도 그 믿음은 현대에내려와서까지 이어져왔는데, 마침 어떤 사람이 거기에 대해서 비판을 합니다.
'봉황이래봤자 새에불과하고, 새는 기껏해야 동물일뿐이다. 우리 인간들보다 지능도 떨어진다. 그것이 신일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라는 식으로 그들의 신앙에 정면으로 태클을 거는 겁니다.
그 태클을 거는 사람은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했던 걸까요?
아니죠.
그태클이 빚어낸 마음의 상처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물론 이것은 극단적인 예라서 기독교에 전적으로 적용하는것은
사실 말이 안되긴 합니다만, 전혀 적용할수 없다고는 말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예수는 인간이냐,신이냐 하는 논쟁도 그 비슷한 예죠.
물론 그것이 욕이 되어버려서는 절대로 안되겠죠.

아,근데 밑에 올라왔던글에 대한 리플을 쭉 봤는데
욕이라고 말할수준의 리플은 거의 없는것 같은데요..
soundofsilence
04/08/01 00:14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 입니다.
예수님께서 죄가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하셨죠.
과연 저질종교 기독교라고 이야기하시는 분은 그 저질종교에 심취한 사람에 비해 도덕적이고 개방적인지...
04/08/01 00:17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여기에 이런 류의 글을 쓰신 것이 조금은 실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재용님 말씀마따나 신을 부모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배려할 필요는 없다고 저 역시 생각합니다. 같은 부모를 둔 사람이 아니라면 그 절실함을 이해 내지 배려할 수는 결코 없을 테니까요.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 저 역시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ㅜ.ㅜ)30여년을 살면서 제 나름대로 찾은 해법은 남이 나를 이해해 주기를 바라기 전에 '내가 먼저 이해하자' 였습니다.
기독교의 황금률은 바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남을 대접하라'니까요.
가능하시면 이 글은 삭제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또 다른 논란만 만들게 될테니까요.
04/08/01 00:26
수정 아이콘
멋진 말입니다~
04/08/01 00:32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 님의 글을 읽다 보면 양측 다 배려심을 잃은 것처럼 보입니다. 배려라는 건 내가 먼저해 주는 것이죠. 하지만 중요한 건 내가 배려한다고 해서 남이 꼭 배려해 주리라는 법도 없다는 점입니다.
개인의 신념, 중요합니다. 인정받아야 하고 배려해야 할 대상입니다. 그런데 그건 다른 사람에게도 해당되는 말이거든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나(예수님)를 대하듯 네 이웃을 대하라'란 말씀, 분명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죠? 그렇다면 이건 소위 믿는 분들이 먼저 행하셔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 역시 모태신앙이었고, 오랜 세월 신앙생활을 해왔습니다.(지금은 완전 날라리 신자로 변모-_-했지만... 그래도 전 제가 크리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위에 안 그런 사람들이 더 많지만, 제가 요즘 느끼는 신앙인들의 모습은 가끔 이러한 규율을 잊어버리고 자신의 목소리만 높이는 건 아닌지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세상과 조화를 이룰 때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올 수 있고, 설득이 이루어질 수가 있고, 개종도 이루어질 수 있겠죠.
다시 말하지만 배려라는 건 어느 한쪽만이 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난 배려했는데, 넌 왜 안해? 라는 식도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는 아닌 사실만 전달하고 이해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겠죠.
어쩌면 이런 말조차 비롱투유 님에게 상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요란한(?) 신자들 때문에 모든 기독교인이 싸그리 욕먹는 상황에서는 더욱더 그렇죠. 저 역시 그럴 때마다 화도 나고 짜증도 나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똑같은 논리로 대응할 수는 없겠죠.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 한길 가시는 분들은, 나름대로 그분들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테니까요. 조금만 마음을 여유롭게 가져 보자고요. 자기를 욕하고 때리고 배신까지 한 사람들을 예수님은 너그러이 받아들이고 용서하셨던 걸 알고 계실 겁니다.
비롱투유
04/08/01 00:35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제가 말하자는것은 비판을 금하자는것이 아닌 욕을 금지하자는 것입니다.
본문에도 나와있죠.
부모의 잘못을 지적할수는 있지만 자식앞에서 부모를 욕해서는 안된다고 말입니다.
실제로 비판과 욕은 충분히 구별할수 있습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것이 비판이 아닌 욕이라는것을 알면서도 거침없이 내뱉는 자들에게 진정 하고 싶은 말입니다.

위 글에서 기독교가 아닌 불교로 바꾸어도.. 아니면 pgr에 맞게 프로게이머 이름을 집어 넣어도
글의 주된 내용은 달라지지 않을것입니다.

그 선수의 팬들에게 가서 그 선수를 비판할수는 있겠지만..
임요환은 야비만 써서 이긴다!!.. 라는 식의 말은 비판이 아닌 욕에 불과하겠죠.

(임요환 선수를 또 끌여들여 대단히 죄송합니다. 임요환선수의 팬인데.. 자꾸 이러네요.)
04/08/01 00:41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 님//예, 알겠습니다. 코멘트 남기신 거 보니 좀더 명확하게 와 닿네요. 그런데 본문을 보다 보면 배려의 문제랑 엉켜서 그런지 조금 모호해지는 감이 있어서요.(제가 그렇단 말입니다.^^;;)
비롱투유
04/08/01 00:44
수정 아이콘
최대한 마음을 가라 앉힌 다음에 썻어야 하는데..
원본글은 상당히 격앙된 기분에서 쓴글이고 뒤에 덧붙힌 글 역시 조금은 흥분된 상태에서 쓴 글이다 보니
쓸데없는 오해를 많이 낳을수 있겠네요.
예수님의 반의 반.. 아니 감히 비교도 할수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그분을 닮아야 할텐데 말이죠..
04/08/01 00:56
수정 아이콘
멋진 글이군요. 비롱투유님..
저는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기독교인인 친구가 많아서 상당히 공감이 갑니다.
04/08/01 01:17
수정 아이콘
안티 기독교 싸이트 많습니다.
거기가서 실컷 욕하십시요.
/////////////////////////////////////
기독교 싸아트 많습니다
거기가서 글 올리십시오

비기독교 인들은 이런 류의 글의 연속때문에
그런 반응이 나오는겁니다
04/08/01 02:09
수정 아이콘
종교얘기는 아예 안하는게 낫죠..

그리고 한놈이 잘못하면 그놈이 속해있는 무리 전체가 욕먹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보는데요.. 하여간 종교얘기는 아예 안꺼내는게 속편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48 글을 쓰다 보면... [3] legend3144 04/08/01 3144 0
6547 결승전이 가지는 의미 [13] BaekGomToss2893 04/08/01 2893 0
6544 [카툰(수정)] 오늘은 결승전....... [7] 꿈꾸는scv3182 04/08/01 3182 0
6542 [응원글] 최강의 마법사 [23] G]Fresh3339 04/08/01 3339 0
6541 제안 [2] 프렐루드2997 04/08/01 2997 0
6540 경기는 졌지만 진 것 같지 않은 게임.. [15] MaGic3613 04/08/01 3613 0
6539 어뷰즈 논란과 오늘의 빅게임 [17] 초콜렛4475 04/08/01 4475 0
6537 [초잡담]MLB 팬들은 보실 만한 가치가 있는 글. [18] 세상에서젤중2861 04/08/01 2861 0
6535 [잡담] 중국친구도 반해버린 스타크래프트 [14] 양정민4855 04/08/01 4855 0
6534 [잡담] Gillette배 결승 즈음..하여. [16] 안전제일3243 04/08/01 3243 0
6533 칭찬합시다. [7] 信主NISSI3254 04/08/01 3254 0
6532 다음 스타리그는 플토가 없게 되는 최악의 시나리오 [30] *블랙홀*5242 04/08/01 5242 0
6531 pgr21.com은 폐쇄하라 [71] 가죽이5313 04/08/01 5313 0
6530 자신은 세상을 깨끗하게만 살아오셨습니까?? [43] 쫌하는아이.3085 04/08/01 3085 0
6528 영웅이여~~ 이제 일어설때가되었다.. [8] 서녀비2939 04/08/01 2939 0
652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3] 마동왕3255 04/08/01 3255 0
6525 썩은 wcg속에서 이현승 선수.. 당신의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82] iOi.....7188 04/08/01 7188 0
6524 은근히 화가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25] 시원시원하게3035 04/07/31 3035 0
6523 어떠한 경우에도 부모욕은 하지 말아야겠죠? [15] 비롱투유3505 04/07/31 3505 0
6522 WCG에서 공식심판을 모십니다! [3] 테리아3227 04/07/31 3227 0
6521 아시안컵8강전이란vs한국... [22] mint..!!3153 04/07/31 3153 0
6520 해결책은 '시간' [2] 크로마3373 04/07/31 3373 0
6519 오늘 축구 재밌군요. [17] StoneCold추종자3202 04/07/31 320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