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11/08 11:06:01
Name 피스
File #1 크기변환_풋볼데이_마지막덱.jpg (200.3 KB), Download : 25
Subject [기타] 풋볼데이 서비스종료와 함께 쓰는 개인적인 추억? (수정됨)


다들 오는 로스트아크로 바쁘신 가운데 저는 떠나는 웹게임 풋볼데이에 대한 추억등을 쓰겠습니다.

개인적으로 fm(풋볼매니저)류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웹게임 풋볼데이는  한번 해볼까? 하는 게임중 하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풋볼데이는 처음에는 시작하는 카드를 주지만 그 카드로는 팀덱버프를 받을 수 없는 녀석들이라 특정 덱을 18명을 채워야

(11명이 주전 나머지가 후보를 채워야 팀버프가 주어짐) 하는데 기본 재화 1000gp로 깔수있는 부스터(고급으로 9000gp 부스터가 존재했음
9천gp 부스터는 상위카드가 나올 확률이 높음)로 카드를 까서 받는 카드여야  팀덱을 받을 수 있어서

처음엔 사이버머니(gp)를 모아서 1000gp를 한꺼번에 까는 "천깡"이라는 게 처음엔 필요 했습니다

천깡을 하는 이유는 결국은 팀 버프때문인데 EPL 18덱버프와 팀덱버프18덱 버프 2가지를 받게

18명의 선수가 같은팀인 팀을 만드는게 우선이기 때문이죠 다만 아마도 15~17명정도가 모이기 시작하면 서서히 그 팀의 선수가

나오는 확률을 엄청줄여서 잘모이지 않게 코드를 짠건 느껴졌습니다만 나름 파훼하는 노하우들도 생겨서 저는 웨스트햄 18덱으로 한동안

쭉돌려서 최상위 리그까지는 올라갔습니다. 또한 채팅채널들이 있어서 특정 채널에서 자주 모이는 사람들과 같이 떠드는 채팅의

재미도 있더군요.

최상위 리그에는 올라갔지만 웨스트햄이라는 팀자체의 팀에는 한계가 있어 보였고 웨스트햄으로 딱한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해보고

좋은 팀으로 갈아 탈 준비를 한후 여러 덱의 후보군이 있었지만 결국 모인 18덱 맨시티로 근근히 즐겻습니다  아마도

시작한지 2년쯤이 풋볼데이의 전성기 였다고 생각합니다. 완전 무과금으로 즐긴것은 아니고 카드를 보관하는 공간을 일부러

좁게 줘서 그걸 확장하는 데에는 조금 현질을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운영회사들이 교체되기도 하고 문제들도 많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암운이 드리웠고  

스포츠 카드게임의 특징인 카드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많이 건드리기 시작하면서 망조가 들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걸로 처음 망한게 프야매가 아닐까 ..싶고 ..  절묘하게 유지하고 있는게 마구마구정도랄까요 )

그래도 웹게임 중에선 가장 오래했다고 생각 하기에 회고해봅니다 .

이 게임이 나름 fm에서 보던 망한 유망주의 근황을 파악하는데에도 도움을 주기도 하고 나름 끝까지 유용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외쳐봅니다

지금은 좀 상태가 안좋은거 같지만 그래도 한동안 재미있게 했다 풋볼데이.


사진은 마지막으로 즐겼던 덱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1/08 11:25
수정 아이콘
추억돋네요...
아욱국 88로 시작해서 돌리다가 뮌헨으로 넘어가서 접을때까지 계속 뮌헨으로 했었는데 뮐러 월드컵카드 먹어보겠다고 현질도 겁나 했는데 한도 근처까지 가서 겨우 먹고... 결국은 에이스카드 나오고 세달인가 지났는데도 하나도 못먹은데다 강화까지 나오니 도저히 할 자신이 없어서 접었었네요. 근데 본문보니 이젠 코스트가 121이네요 크크크크크크크
라이브카드 먹어놓고도 5코스트로 써야하는일은 더이상 없었겠네요
18/11/08 11:40
수정 아이콘
이벤트로 에이스 카드를 골라서 가져갈수 있게하는 선택권을 종종 줬기 때문에 ..

코스트는 슈퍼컵개념이 생기면서 (골드컵과 실버컵) 코스트가 좀 올라갔습니다.
그 닉네임
18/11/08 11:33
수정 아이콘
현질의 무서움을 처음 깨닫게 해준 게임입니다 크크크
18/11/08 11:40
수정 아이콘
무섭게 현질하시던 분들이 계셨죠
물론 저는 이런류 경험도 있고 돈도 없기에 .. 확장만 한 수준이랄까요 타우린은 이벤트로 얻은걸 아끼다가
마지막이라 펑펑써버렸죠 크크
18/11/08 11:43
수정 아이콘
저번시즌에 라플카 왕창 뽑아서 맨시티 18 라플카 덱도 만들어보고 했는데

이렇게 똥을 뿌리며 끝날줄이야... 너무 화가 납니다 흑흑...
18/11/08 11:46
수정 아이콘
아 저도 라플카 18덱 저번시즌건 완성시킨게 있었는데 .. 저니카드 크리와 함께 모든것이 날아간듯 합니다.
마지막 전주에 (gp)돈이 남아서 돌려보긴 했지만 그냥 저 덱돌리는게 마음이 편한..
18/11/08 12:09
수정 아이콘
카드깡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게임이었죠. 현재 나와있는 가챠 게임들에도 안밀린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운영자 슈퍼계정 사건이 생각나네요. 그 때 게시판이 한바탕 난리가 났었던...
18/11/08 13:2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지금 피파19 깡 무섭게하는 사람들 있어서 살벌하더군요
디스이즈 밀란 사건.. 그이후 디스이즈 (팀덱) 아이디들이 늘었죠 크크
Practice
18/11/08 13:12
수정 아이콘
사랑한다 풋데야

정말 오래했습니다.
중간에 골든볼 2만개로 에투 못먹고
에이 똥망겜 다시는 안한다!!! 라고 했다가

한달반만에 다시 설치해서 하고 있네요.

그 손맛은...레알..

다시는 이딴 게임 안하려고
피파19얼티밋을 합니다.....?

+ 결국 에위시 한장은 못쓰고 똥이 됐네요 크크
18/11/08 13:25
수정 아이콘
피파19 얼티밋을 한다고?? 크흠...

그겜 요즘 현질이 엄청 무섭더군요
Practice
18/11/08 16:04
수정 아이콘
오히려 무과금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현질따윈...네이버..
及時雨
18/11/08 13:44
수정 아이콘
군대 있을 때 울산 풀덱 돌렸었는데 전역하곤 들어가보지도 않았었네요 흐흐...
야구 9단이랑 나름 재밌었는데.
18/11/08 15:00
수정 아이콘
군인들이 많이 하더군요 크크
라플비
18/11/08 14:47
수정 아이콘
크... 접은지 상당히 오래되었는데...
처음 제대로 갖춘 덱이 모나코였죠. 유일한 금카였던 팔카오 하나만 믿었던 시절...

그 다음이 레알 덱이고
뮌헨,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갖췄지만 그 쯤에 시들시들해져서 결국 접었네요.

접은 와중에도 간혹 뭐 소식 확인하고 그러는데
점차 뭔 보랭이에 뻘갱이 등등도 나오면서 못 따라가겠구나 싶었을 정도-ㅠ-;
18/11/08 15:03
수정 아이콘
그래도 꽤하셨네요 당시 모나코가 나름 매력있었죠 맞춘 사람도 좀 있었고.

빨갱이는 별거 아니고 보랭이(에이스)부터는 문제 있엇죠 이후 라플카와.. 저니카드로 망조가 들면서 오늘 마지막인듯
스덕선생
18/11/08 14: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세비야 풀덱돌리다가 접었는데 그때 저희팀 에이스던 라키티치 바르샤가서 잘하는거 보고 묘하게 뿌듯했었네요.

딱 카드 겹치면 렙캡 하나 오르고 그 외엔 라이브카드 있었을때가 좋았는데 이후 시즌팩 나오면서 기존카드 다 폐기물되서 접었습니다.
18/11/08 15:06
수정 아이콘
세비야도 약간 돌문이나 레버쿠젠 느낌 나던 팀이죠

라키티치 쓰시던 분 많았을듯..
너의 결혼식
18/11/08 17:09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레스터시티 맞췄던 기억이... 그리고 다음시즌 귀신같이 우승하는거보고 크크크
18/11/08 19:50
수정 아이콘
뭔가 뿌듯하셨을듯?
플로렌치
18/11/08 17:17
수정 아이콘
레바뮌이 히든 최강이었죠 크크

풋데의 아들 아자르, 하메스, 디발라...

레알로 돌렸는데 라플카 나오면서 도저히 못 따라잡겠더라구요
18/11/08 19:54
수정 아이콘

진짜 초창기 히든 최강급은 물론 메날두랑 아자르 이놈들 말고.. [훈] 이긴 했죠 훈텔라르가 그리 히든이 좋았지만 .. 다만 팀이.. 파워가 약해서
결국 레바뮌이 대세일 수밖에 없긴 햇습니다만 맨시티도 만만찮아서 잘 놀고 가는거죠
히샬리송
18/11/08 20:07
수정 아이콘
초반에 뽑은 훈텔라르가 그렇게 좋다길래 졸지에 샬케덱만 하다가 올초에 접었는데 결국 아껴뒀던 골카 선택권 못썼네요 크크
18/11/08 20:11
수정 아이콘
지금은 같은 파란색의 에버튼의 히샬리송을 응원하시는듯 크크
히샬리송
18/11/08 20:15
수정 아이콘
사실 에버튼 하려다가 골카도 노답이고 해서 모으고만 있었는데 소문 자자한 훈텔라르에 첫번째 라이브카드에서 라이브 드락슬러가 나오는 바람에 끝까지... 크크. 훈텔라르는 나중에 라이브로 갈아탔고 처음부터 접을때까지 계속 쓴 라이브 드락슬러 지금 들어가서 보니 18900경기 뛰었네요.
18/11/08 20:17
수정 아이콘
드락슬러 등골 휘겠어요 크크
마미손
18/11/08 20:37
수정 아이콘
올해 초까지 계정 9개 돌리던 유저로써 풋데 종료한줄도 몰랐네요. 금요일에 라카 돌리던 맛이 있었는데...
18/11/08 20:44
수정 아이콘
내일 아마 낮쯤에 없어질 예정이라는듯
18/11/09 03:20
수정 아이콘
2013년에
대학원 가면서 랩실서 꾸준히 16년까진가 했는디 크크
꼬마-바르샤-유베 3개 돌렸네요
팔카오, 아게로 에카
딩요 에카
라카 셀카 별거 다 모았는데 10강 찍는게
넘 어려워서 포기 ..
18/11/09 10:04
수정 아이콘
10강 빡세죠 크크 랩실이시면 공부 많이 하시고 계시네요
18/11/09 12:26
수정 아이콘
15 년초에 졸업하고 일합니다 .. 크크 요새는 스타만 해요
아리골드
18/11/10 12:33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골든볼 2만개에 9천만 지피 위시권 11장 에카위시 2장 쌓아놓고 섭종한다는 소식에 손 놓아버렸었는데..

오픈때부터 확장만 한 무과금으로 올10강 5에카 크 열심히도 했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섭팀컬때문에 벽이 딱 느껴져서 무과금으로 플미우승은 많이 힘들구나 생각이 들어서 그떄부턴 하한관만 했던 기억이..
그래도 4년동안 풋창인생 즐거웠슴다 크크
18/11/10 18:53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셨네요 저는 확장만했지만 플미우승은 2번했었죠 크크

저도 섭팀컬 이후엔 우승은 꿈도 못꿧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598 [기타] 아내가 게임을 실컷 할 수 있으면 좋겠다. [55] 세인트10851 18/11/12 10851 63
64596 [기타] 졸잼 / 굿잼 / 걍잼 / 망잼으로 나눈 PS4 게임 리뷰 [27] 소이밀크러버9867 18/11/12 9867 3
64593 [기타] [와우] 흔한 복원주술사의 울디르 신화 영상 [23] 아타락시아17740 18/11/11 7740 3
64590 [기타] 튕긴 김에 적어보는 로스트아크 바드 만렙 후기 [50] 삭제됨13301 18/11/10 13301 2
64589 [기타] 로스트 아크 어제 새벽까지 달려서 만랩 달성한 간단 후기 [41] 호빵12449 18/11/10 12449 2
64588 [기타] [로스트아크] 초반부 레벨업 간단 후기 [67] 랑비12411 18/11/10 12411 0
64587 [기타] [콘솔전쟁사] 제2차 콘솔 전쟁 - 메가드라이브 vs 슈퍼패미컴 vs 피씨엔진 [49] 아케이드12284 18/11/10 12284 7
64585 [기타] 아이온2가 나온다고 합니다 [33] 돈도니9801 18/11/09 9801 0
64583 [기타] 11월 8일 게임트릭스,멀티클릭 pc방 순위.jpg [84] 아르타니스9733 18/11/09 9733 0
64579 [기타] 스퀘어에닉스도 예전같지 않은가봅니다. [48] 애기찌와10038 18/11/08 10038 0
64577 [기타] 풋볼데이 서비스종료와 함께 쓰는 개인적인 추억? [32] 피스8326 18/11/08 8326 0
64576 [기타] PC방 순위에서 확인된 로스트 아크 돌풍 [73] 청자켓14730 18/11/08 14730 6
64575 [기타] 로스트아크. 팅긴김에 쓰는 로스트아크 옹호. [113] 월광의밤13441 18/11/08 13441 19
64574 [기타] [로스트아크] 튕긴김에 써보는 후기 [304] 수지느17782 18/11/07 17782 9
64572 [기타] [도라가리] 괴로워서 쓰는 영업글 [17] DRYB8575 18/11/06 8575 0
64571 [기타] 11월 4일자 PC방 게임순위 [84] 손나이쁜손나은13884 18/11/05 13884 0
64568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2019년 시공에 다가오는 변화" [38] 은하관제8389 18/11/05 8389 15
64567 [LOL] 롤드컵 S8 밴픽률 [15] 니시노 나나세8212 18/11/05 8212 0
64565 [기타] [디아]이렇게 심한 반발을 예상하진 못했다 [71] Lord Be Goja13742 18/11/05 13742 2
64563 [기타] [콘솔전쟁사] 제1차 콘솔 전쟁 - 패밀리컴퓨터 vs 마크3 [28] 아케이드9006 18/11/05 9006 10
64560 [기타] 워3 리포지드, 쥬팬더와 개발진의 Q&A [26] 읍읍9933 18/11/04 9933 0
64559 [기타] 워3 리포지드, 그루비와 개발진의 Q&A [32] v.Serum10540 18/11/04 10540 0
64558 [히어로즈] HGC Final 2018 : 플레이오프 이야기 (2018 Winner Gen.G eSports) [13] 은하관제6267 18/11/04 6267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