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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28 04:18:13
Name 구렁이담넘듯
Subject 기다렸던 단비. 전장영웅 30
근 2년간 게임을 안보다 안심저그 때문에 요즘 스타를 다시 보고 있습니다.
평소에 안틀던 온게임넷 채널을 2년만에 다시 보고 있죠.
챌린지, 듀얼, 프로리그 뭐가뭔지 헷갈렸던 녀석들을 이젠 뭐가뭔지 이해가 될때쯤 전장영웅 30이란 녀석이 등장 했습니다!!

막 래더란걸 접해보고 스타를 제대로(?) 할때쯤
99PKO에서의 이기석선수를 보고 처음 스타중계와 프로게이머를 알게됐고,
최진우선수의 매력적인 사우론저그에 열광하며 미친듯이 스타를 했습니다.
중학교 3학년 시절 매주 메가웹을 들락거리며 프리챌배 거의 전경기를 현장에서 보기도하고...

어느덧 20살... 스타중계를 다시보면서 그때의 향수역시 깊어져 갔습니다.
그러던중 튀어나온 전장영웅 30. 기대가 됩니다.
저의 향수를 100% 충족시켜줄순 없겠지만, 저에겐 가뭄의 단비같은 프로네요.
저같은 올드유저에겐 반가운 프로가 될듯 합니다.  




P.S  
설마 게임맥스 시절의 경기나 투니버스배등 없다고 안틀어주고 이런거 없겠죠?

P.S 2
아직까진 솔찍히 맘에 안들었습니다.
특히나 이기석선수 편은 왜 쇼다운의 배럭날리기와 로템에서 더블넥 경기를 보여주지 않았는지... 더불어 김정민선수 편에서 투니버스배때 딥퍼플에서의 김정민vs유병옥 전을 은근히 바랬는데... (제가 처음본 메카닉테란의 힘을 보여준 경기)
그리고 왜 최인규선수가 30위 일까요. 투니버스배때의 경기도 안틀어주고
      
P.S 3
기욤선수의 5위권과 FINAL2000때의 경기를 기대합니다.



오밤중에 졸면서 vod보다가 쓰는글이라 영 엉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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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28 06:25
수정 아이콘
대두분 제가 모르는 경기들!!! ( 왜 느낌표가 붙지..)밖에 없어서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장영웅 재밌는 프로^_^;
To_heart
04/07/28 08:24
수정 아이콘
어제였나요 그제였나요, 이기석 선수의 경기보면서 감회에 젖었다는...^^; 제가 스타 발매 후 친구들과 어울려 플레이하면서 레드얼럿2 발매 이후 스타를 잠시 접을 때 까지의 추억이 마구 떠오르게 하던 쌈장의 경기가 나오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정말 충격 그 자체였던 쇼다운의 배럭날리기가 안나온게 아쉽긴 하지만... 아쉬리고와 스노우바운드의 경기도 당시 쌈장의 위력을 잘 보여준 경기같아서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아.. 글 쓰다 레드얼럿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레드얼럿2 하시는 유저 없나요? 아직도 재미나게 하는데.. 실력이 안돼서 영.. 당시 itv 의 레드얼럿2 와 레인보우 중계는 꼭 챙겨봤었는데..ㅠ.ㅠ)
냐하미아고수
04/07/28 08:49
수정 아이콘
제게도 이기석 선수의 쇼다운 경기는 프로게이머가 게임 '잘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게임 '재미있게 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것을 제게 각인시켜준 경기이죠.
그리고 그 이기석 선수를 물리친 최진우 선수.
국기봉 선수와의 놀라운 대혈투 끝에 승리했던 당시 '지존' 기욤 패트리 선수.
지금 종족마다 완성형이라 불리는 선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그에 맞는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또 스타리그에 관심을 갖는 수많은 팬이 더 이상 특이한 취미를 가진 게임키드로 취급받지 않는 문화가 형성되었죠.
그래도 아직은 당시 선수들의 경기를 잊고 싶지 않네요.
만약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절의 엄정김 트리오에게
"야구장에서 결승전을 치르고 해수욕장에 10만 명이 운집하는 시대가 곧 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게임방에서 끼니를 걸러가며 혹은 집에서 구박도 들어가며 연습을 하고 있을 훗날의 영웅들에게
"힘들어도 게임을 포기할 생각은 하지마세요. 당신은 억대연봉을 받으며 수만 명의 팬을 거느릴 거예요."라고 말한다면 아마 좋은 소리는 듣지 못하겠죠. ^^
시간은 참 빠르네요.
상어이빨
04/07/28 09:42
수정 아이콘
질문인데요, 나오는 순서나 숫자들은 순위가 아니지 않나요?
시간의강
04/07/28 09:52
수정 아이콘
이기석 선수의 쇼다운에서 배럭 날리기와 노 팩토리 더블커맨드는 정말 센세이션 그 자체였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1배럭 상황에서 커맨드 만들어서 섬으로 띄운 그 전략은...
RaiNwith
04/07/28 12:22
수정 아이콘
상어이빨님/ 나오는 순서와 숫자는 순위를 말하는것이 맞는걸로 알고 있어요.
ShadowChaser
04/07/28 17:23
수정 아이콘
이기석 선수 소식좀 ^^;; 저와같은 80년생인걸로 기억하는디~~
군문제는 어떻게 되어가는지, 소속은 어디인지 알려주실분~ ㅜㅜ
공고리
04/07/28 23:23
수정 아이콘
기석 선수 군문제는 면제이구요(이유는 까먹었어요^^;;)
소속은 헥사트론 드림팀입니다.
프로리그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싶어요~
04/07/29 05:49
수정 아이콘
의외로 순위가 낮은 분들이 많더라구요 ..
04/07/29 21:19
수정 아이콘
음...개인적으론 조용호 선수가 22위였던게 충격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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