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9/17 10:05:15
Name Ensis
Subject [LOL] LCS EU, NA 롤드컵 선발전 종료 및 소감 (수정됨)
새벽에 열렸던 EU 선발전에서 G2 이스포츠가 샬케04를 3:1로 꺾고 3번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했습니다.

당초 LCK, LPL, EU, NA 4개 지역중 가장 진출이 유력한 팀으로 EU의 샬케04를 꼽는 분들이 많았던 걸 감안하면 어쩌면 이변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LCK에서 젠지, LPL에서 EDG가 올라가는 등 선발전 혹은 국제무대 경험이 많은 팀이 확실히 선발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경기 내적으로는 EU 최고의 원딜 중 하나인 업셋과, 섬머시즌에 본인의 평가를 나름 끌어올린 누크덕 등 딜러진의 우위를 샬케04에서 가져갈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퍽즈와 얀코스의 잔뼈굵은 미드정글 듀오가어메이징과 누크덕의 미드정글 듀오를 상대로 완전히 판정승을 거두면서 G2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G2의 진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쟤네는 고인물 + 안방여포인데 나와봐야 기대도 안된다는 반응이 주가 되는게 지극히 자연스럽지만... 트릭 즈벤 미시 등이 있을때의 G2에서 퍽즈를 제외한 모든 주전이 바뀌었고, 얀코스 같은 경우는 H2K 시절에 4강을 보내기도 했으니... 물론 프나틱이나 리퀴드 급의 전력이 아닌 이상 LCS 팀들은 힘들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침에 열린 NA 선발전은 거의 이번 지역 선발전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섬머 플옵에서 3:2로 치열하게 붙었던 C9와 TSM의 박터지는 리매치를 기대했지만 결과는 C9의 3:0 완승으로 끝나버렸습니다. 이로써 TSM의 롤드컵 개근 신화도 올해 깨지게 됐네요.

TSM은 역시나 팀 이름에 충실하며 비역슨이 혼자 외로이 분투했지만..... 최근 정말 과거의 그 LCS를 호령하던 봇듀오가 맞나 싶을 정도로 질타를 받고 있는 즈벤-미시 듀오가 역시나 경기내내 부진을 면하지 못했고, 탑정글 또한 비역슨의 부담을 덜어주긴 커녕 매치업에서 밀려버리면서.... 결국 팀적으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비역슨이 상대 미드를 압도해야 경쟁력이 있을까 말까 했지만 젠센도 못하는 미드가 아닌데다 리코리스도 아트록스에 이어 헤카림을 꺼내들면서 날뛰고.... 스니키를 비롯한 봇듀오도 상대 봇듀오를 압도하고 팀적으로도 C9 다섯명이 훨씬 호흡이 잘 맞았습니다. 결국 3:0은 예정된 스코어가 아니었나 싶네요.


4대리그 선발전이 오늘로 모두 끝나면서 24자리중 22자리가 찼고, 베트남리그 결승전(22일)과 LMS 선발전이 끝나면 조추첨식이 23일날 진행됩니다. 일주일간 몰아치는 다전제 보느라 정신없기도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네요.... 이젠 진짜 롤드컵 시즌입니다 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17 10:08
수정 아이콘
VCS는 베트남리그 결승입니다.
18/09/17 10:1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왜 그렇게 썼지... 뒤에 LMS 따로 써놨으면서....ㅠ
저격수
18/09/17 10:08
수정 아이콘
오늘 미시가 잘리는 모습은 어제의 고릴라를 보는 듯 했습니다 -_- 잘못 들어가서 잘리고, 아무것도 못해보고 잘리고를 반복했어요.
18/09/17 10:10
수정 아이콘
Tsm은 더블리프트 방출한게 결국..
18/09/17 10:13
수정 아이콘
알고보니 덮립이 TSM의 수호신이었다 이게 안그래도 채팅창에 도배가.......
18/09/17 10:13
수정 아이콘
어제 걱정했던 대로...TSM이 잘해진게 아니라 에코폭스가 너무 못한 거였...ㅠ

반대로 C9은 준비를 잘한게 느껴졌고요. 헤카림 정말 시원시원하던.
18/09/17 10:14
수정 아이콘
사실 좀 삑살 날때도 있었는데 그래도 시원시원하긴 했네요. 특히 2세트는 뭐 조합이.... 녹턴 헤카림 갈리오에 카이사 알리까지 다 돌진 때려박으니까 정말 보는 맛 나더군요.
전립선
18/09/17 10:15
수정 아이콘
고인물2와 썩은물9이 결국
오'쇼바
18/09/17 10:38
수정 아이콘
빵터졌습니다. 오늘의 댓글로 인정합니다.
트와이스만세
18/09/17 11:59
수정 아이콘
현웃음 터졌습니다.
18/09/17 13:36
수정 아이콘
G2와 C9 이죠? 너무 웃기네요.
비역슨
18/09/17 10:19
수정 아이콘
TSM은 개개인의 문제도 문제지만 고질적인 매크로 게임에서의 약점과 실수를 결국 커버 못했으니 합당한 결과라는 생각이 드네요. 참 기대 많이했던 시즌인데 내년에도 별 다를거 없을 듯 해서 더 슬프네요.
18/09/17 10:20
수정 아이콘
이제 역슨이도 더 망가지기 전에 탈출해야하나..
18/09/17 10:26
수정 아이콘
TSM 로스터 한 번 거하게 갈아엎을 거 같습니다
정은비
18/09/17 10:29
수정 아이콘
각리그마다 기존 강자들이 아닌 돌풍의 주역들이 있었는데 결국 C9빼고 다 떨어지네요
C9도 사실 기존강자고...
선발전 중압감이 얼마나 심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 아닌가싶습니다.
18/09/17 10:35
수정 아이콘
tsm도 킹존하고 문제가 비슷하더군요
저격수
18/09/17 10:36
수정 아이콘
3경기만 봤는데 분전하는 미드, 궁 날리고 이니시 실패하고 반피돼서 전장이탈하는 정글, 잘리는 서포터, 이니시 라인이 제정신이 아니니까 같이 멘탈나간 원딜... 거의 데칼코마니
18/09/17 10:37
수정 아이콘
즈벤-미씨가 한 시즌만에 저렇게 망할줄이야..
니시노 나나세
18/09/17 10:37
수정 아이콘
이번엔 티에쎔 챈트를 못듣겠네요
이호철
18/09/17 10:39
수정 아이콘
TSm 이 진출 못해도 관중석 같은데서 잡히는순간 TSM 콜 터질겁니다..
18/09/17 10:38
수정 아이콘
선발전의 무게감이.. 말도 안되게 크죠.. -.-;;

킹존이 1경기는 그나마 괜찮게 하다가 2~3경기에서 급격히 무너지는걸 보면..
18/09/17 10:39
수정 아이콘
와일드터틀 바이오 프로스트나 즈벤 미시나 그게 그거인데 그렇게 용병 쿼터를 썼어야 했나 싶어요
집에서나오지맙시다
18/09/17 10:55
수정 아이콘
복한규는 진짜... 임팩트 나가고 다들 망했네, 하던 로스터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실험해보더니 결국 롤드컵 진출. 탑 헤카림이 신의 한수였던 것 같아요.
코우사카 호노카
18/09/17 11:03
수정 아이콘
가을의 젠지, c9
파핀폐인
18/09/17 11:07
수정 아이콘
TSM 이 무너졌군요. 올 한해 행보를 보면 skt랑 비슷..
그리고 탑카림 좋나요? 북미에서만 보이는 카드인가..
바다표범
18/09/17 12:01
수정 아이콘
탑카림 래퍼드 코치 인터뷰 보니까 c9에서 선발전에서 준비한 카드더군요. 라인전에서 아트록스 상대로 좋다고 하더군요. 밴픽에서 c9이 완승했죠
18/09/17 14:54
수정 아이콘
8.16에서 버프먹고 지금 솔랭도 지배중입니다
18/09/17 11:15
수정 아이콘
리코리스가 진짜 너무 잘해주더군요. 와 아트록스 상대로 헤카림들고 그렇게 잘할줄은.. 정글러가 좀 도와주긴했다지만 절대 쉬운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잘하더군요..
즈벤미씨는 뭐... 어제 킹존이랑 똑같죠. 다음시즌 방출당해도 이상할게 없...
카바라스
18/09/17 11:46
수정 아이콘
래퍼드도 래퍼드인데 빠른별도 성공적인 코치생활이라고 봐도 될듯하네요. 16,17,18 3년연속 3개지역 롤드컵진출
트와이스만세
18/09/17 12:01
수정 아이콘
유럽여포질했던 즈벤 미시 봇듀오가 일년만에 이렇게 망가질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후니도 그렇고 북미 특유의 블랙홀 기운이 있나봅니다 .
바다표범
18/09/17 12:03
수정 아이콘
이번 리라 직후에 한 임펙트 선수 인터뷰였던가 보면 비역슨이나 임펙트 덥립같은 선수들이 폼 유지하는게 대단하죠. 솔랭 환경도 안좋은데 스크림에서 제대로 연습을 안해서 유럽한테 박살날줄 알았다고 말할정도니...
카바라스
18/09/17 12:07
수정 아이콘
그런데 후니는 선수커리어내내 항상 스프링보다 서머를 더 못하긴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유럽에서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했지요
바다표범
18/09/17 12: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tsm은 결국 즈밴 미시 방출하고 즈벤 미시 듀오는 유럽으로 복귀각 잡지 않을까 싶네요. 문제는 lcs eu는 즈벤 미시가 북미로 떠난 사이 신흥 원딜 4강이 등장해서 쉽지 않겠죠. 크크크

tsm도 봇듀오 보강을 위해 스토브리그에 큰 돈을 쓸거 같습니다. 문제는 북미 로컬 원딜풀이 전멸 수준이라 유럽이나 한국 지역 쪽 매물을 구할거 같네요. 아마 코치진도 교체되지 않을까 싶구요.
초코궁디
18/09/17 12:08
수정 아이콘
샬케가 올라와서 유럽구단들이 좀 투자를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아쉽네요
바다표범
18/09/17 12:11
수정 아이콘
그래도 내년 lcs eu는 거대자본 들어오긴 할거에요. 샬케가 성적 안좋을 때도 돈벌어서 다른 축구구단들이 e스포츠 시장관심 가지는거라고 하더군요.
암드맨
18/09/17 12:10
수정 아이콘
리코리스는 진짜 기대됩니다.
북미에 있는 한국인 탑이나 하운쳐는 애저녁에 전부 정리해버리고... 개인적으론 썸데이 보다도 살짝 위인거 같습니다.

헬 난이도인 큐베+스멥+기인 이나 요즘 평가 떡상중인 렛미 등등과 붙어서 어떤 결과 나올지 궁금합니다.
카발리에로
18/09/17 12:40
수정 아이콘
플옵 때 C9랑 경기는 즈벤이 개노답이라 말아먹었는데, 오늘 선발전은 미시가 개노답이 되어버림......
스띠네
18/09/17 13:08
수정 아이콘
TSM 찬트가 안들리는 롤드컵이라니 이거 완전 망한 롤드컵 아닙니까?!
Polar Ice
18/09/17 13:18
수정 아이콘
리코리스의 헤카림 괜찮아보이더라구요. 솔직히 lck는 메타에 좀 십하게 뒤쳐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18/09/17 14:50
수정 아이콘
패치 버전이 달라서 어쩔수가 없습니다.. 아마 선발전 치룬 지역중에 버전이 제일 낮을겁니다
집에서나오지맙시다
18/09/17 16:42
수정 아이콘
버전이 다릅디다
라이디스
18/09/17 17:00
수정 아이콘
G2가 섬머 후반에 폼이 완전 최악이라 리그후반, 순위결정전, 플레이오프 등에서 단 1승도 못올리고 연패만 해서 선발전도 가망없을거 같았는데 스플라이스와의 경기에서 야난의 딩거 두번으로 최종 선발전 진출하니 기세가 살아나서 결국 롤드컵까지 진출하네요. 롤드컵은 패치버전이 다를텐데 과연 롤드컵에서도 딩거를 볼수 있을지 밴이 될지 기대가 됩니다.
18/09/17 18:34
수정 아이콘
유럽, 특히 프나틱은 이번에 사고 한번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북미는 진짜 모르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980 [LOL] LS의 합류는 선발전 이전에 이미 예정되어 있었나 봅니다 [162] 기사왕16123 20/11/09 16123 7
69350 [LOL] LCK 스프링 / 서머 / 선발전 시청자수 TOP 5 [16] Leeka10866 20/09/10 10866 0
69347 [LOL] 선발전 총 감상평 [20] 루데온배틀마스터12794 20/09/10 12794 2
69334 [LOL] 선발전에 젠지가 왔다?. 직행이 아니면 롤드컵을 못간다. [183] Leeka15092 20/09/09 15092 22
69321 [LOL] 선발전 T1 vs AFs 후기! [150] 삭제됨19991 20/09/08 19991 9
69308 [LOL] 롤드컵 선발전부터 스트리머, BJ의 중계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136] 조말론21683 20/09/07 21683 0
69287 [LOL]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과 관련된 여러 기록들 [16] Un Triste10752 20/09/05 10752 3
69243 [LOL] 선발전을 앞둔 김정수 감독의 플랜은 어떤 것인가? [291] 삭제됨18252 20/08/31 18252 9
69242 [LOL] 현재까지 롤드컵 진출팀 & 잔여 롤드컵 선발 일정 정리 [10] Leeka11943 20/08/31 11943 2
69239 [LOL] 각 지역별 진출팀 & 포스트시즌 및 선발전 잔여 일정 정리 [21] BlazePsyki13232 20/08/31 13232 1
69214 [LOL] T1 vs AF 와일드 카드에 대한 소감과 향후 T1의 선발전에 대한 예상 [70] Black Clouds14629 20/08/27 14629 1
68816 [LOL] Lpl 변경된 선발전 방식 [13] 삭제됨9069 20/07/03 9069 0
68614 [LOL] 서머 플옵 8/26~9/5, 선발전 9/7~9/9 일 예정 [50] Leeka10598 20/06/02 10598 0
68105 [LOL] 아프리카 vs 샌드박스 선발 [29] 캬옹쉬바나13636 20/03/26 13636 0
67719 [LOL] LCS, LEC. 북미와 유럽리그의 롤드컵 선발전이 폐지되었습니다. [32] Leeka10212 20/01/22 10212 1
67072 [LOL] [광고/홍보] [이스포츠랩 아카데미] LOL 선수 육성 장학생 선발 공고(2차) [19] 지존변7525 19/11/12 7525 3
67020 [LOL] 이스포츠랩(ESPORTS LAB) 장학생 선발 [12] 지존변7545 19/11/07 7545 0
66573 [LOL] LEC 선발전 종료 후 Post Game Lobby 인터뷰 내용들 [68] 비역슨12182 19/09/16 12182 8
66525 [LOL] Win or Die - 선발전 결승 [18] Arcturus9787 19/09/07 9787 1
66524 [LOL] 롤드컵 선발전과 승강전 - 핫 챔피언 [9] 빛돌v9082 19/09/07 9082 4
66517 [LOL] 끝나지 않은 첼코 3인방의 검증의 무대. 다전제는 과연? - 선발전 2R 후기 [106] Leeka13667 19/09/05 13667 0
66506 [LOL] 선발전 2R. 샌드박스 vs 킹존 프리뷰 및 잡담 [37] Leeka10561 19/09/04 10561 0
66504 [LOL] 선발전 1R 2세트 퍼즈 사유가 공개되었습니다 [68] Leeka10966 19/09/03 10966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