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8/18 16:37:18
Name 아마그피
Subject [LOL] 페이커가 울때 같이 울었던 멕시코인
작년 9월부터 여행을 했어요 6개월정도

블라디보스톡에서 횡단열차로 유럽 그리고 비행기로 쿠바를 시작으로 남미를 돌았죠

롤을 좋아하는데 마침 롤드컵 시즌이어서 중간중간 유튜브로 하이라이트나 시간이 맞으면 라이브로 보곤했는데

스페인 여행중 피시방이 있어서 조금 하기도 했구요

남미를 여행할때는 피시방 없겠지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구글지도를 검색해보니

멕시코 숙소에서 5분거리에 사이버게이밍이 있더라구요.

기대없이 갔는데 열악했지만 최악은 아니었네요

10평정도되는 방에 컴퓨터 5대  플스 2개 에어컨도 있었구요

역시나 롤이 인기더군요 롤드컵 결승때는 다 같이 모여서 스크린 큰거 띄워두고 밤새도록 보고

박지성은 몰라도 페이커는 안다는 멕시코인들은 결승전 페이커 눈물에서 몇명은 같이 울더라구요...

저는 kt팬이라 안타깝긴했지만 뭐 당한게 있어서 울진못하겠더라구요

한국의 피시방을 보여줬더니 거짓말치지말라면서 놀라던 주인장의 꿈은

숙식 가능 피시방을 만드는거라며 꿈을 자랑하더라구요

이쪽은 24시간 피시방이 아니라 올나잇프로모션이라는 매주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하는 이벤트에 매주 참석해서

피곤하면 의자 옆에 치워두고 잤다가 다시 일어나서 게임하고 흐흐흐흐

한달동안 한 지역에서만 있어서 많이 갔던 기억이 나네용

이제 곧 롤드컵 선발전이라 그때 기억이 생각나네요 kt 팬이지만 skt도 좀 부활하길 기원합니다. 페이커의 울음은 더이상 naver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8/18 16:48
수정 아이콘
저도 장기여행 중 터키에 있을 때 만났던 터키 대학생이 그러더군요. " 페이커 우는 거 봤어? 나도 그 때 같이 울었어"
그 이야기를 듣고 이스포츠의 힘, 페이커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항상 SKT 상대편만 응원을 했는데, 최종보스같아 치 떨리게 하던 그 페이커가 이렇게 무너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 잔인한 개장수
18/08/18 17:06
수정 아이콘
전 이만 페이커가 SKT에서 나와 다른 팀에서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러블세가족
18/08/18 18:09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페이커의 팬은 아니었고.. SKT 팀이 창단되어서 응원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플레이 자체가 놀라웠고.. 그 후로는 몰락과 부활을 반복하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인성이나 프로게이머로서의 마인드도 부족함이 없는 선수죠. 지금 팀과 본인이 부침이 있는 시기인데.. 다시 부활해서 올라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 황금수염.. 작년에 이정도만 했었어도 올해 그렇게까지 아쉽진 않았을텐데..... ㅜ
BloodDarkFire
18/08/18 20:55
수정 아이콘
멕시 코인 가즈아
사신군
18/08/19 11:59
수정 아이콘
남미 여행갔을때 피시방간거 저뿐이아니였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992 [LOL] 페이커가 울때 같이 울었던 멕시코인 [5] 아마그피9647 18/08/18 9647 10
63991 [LOL] 탑을 공략한 피넛과, 그걸 흘려낸 기인 [15] Leeka8370 18/08/18 8370 1
63987 [LOL] 감성 플레이오프 예상 [71] 삭제됨11842 18/08/17 11842 0
63985 [LOL] 운수 좋은 날 [16] 삭제됨8235 18/08/17 8235 4
63983 [LOL] 아시안게임 프리뷰. 현 시점의 한중 상황요약 [24] 크로니쿠10436 18/08/16 10436 0
63982 [LOL] 감성 준플레이오프후기 [74] 삭제됨12531 18/08/16 12531 3
63980 [LOL] 중립 커뮤니티의 선 [96] Archer11062 18/08/16 11062 15
63976 [LOL] KT 형님들에게 은혜갚은 아프리카 - 준플옵 후기 [255] Leeka15878 18/08/15 15878 7
63974 [LOL] 월드 챔피언십 - Champion's Pick [16] 소야테8480 18/08/14 8480 1
63973 [LOL] 롤드컵 서브 확대 가능성 [44] My Poor Brain10858 18/08/14 10858 0
63972 [LOL] [통계] 2라운드 2,000골드 [48] 치석케어9452 18/08/14 9452 6
63969 [LOL] 킹존 vs 아프리카. 롤드컵을 눈앞에 둔 첫번째 혈전 프리뷰 [45] Leeka8860 18/08/13 8860 0
63968 [LOL] kt의 롤드컵 탈락 기원하시는분들 살림살이는 좀 나아지셨습니까 [113] 톰가죽침대12601 18/08/13 12601 43
63967 [LOL] 아시안게임 관련 소식 [39] Luv.SH7862 18/08/13 7862 0
63965 [LOL] 와일드카드전 결과에 따른 롤드컵 직행 및 선발전 경우의 수 [100] Luv.SH12371 18/08/13 12371 3
63964 [LOL] 이제 이번 서머 시즌엔 트할좀 그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50] 삭제됨13775 18/08/12 13775 4
63962 [LOL] 큐베의 자르반 1레벨 W 이야기와 잡담 [46] Leeka9633 18/08/12 9633 0
63961 [LOL] 경기 예측 [28] 삭제됨11189 18/08/12 11189 0
63959 [LOL] 아프리카가 이기고 SKT가 패한 1일차 후기 및 경우의 수 [137] Leeka10739 18/08/12 10739 0
63955 [LOL] (WC) 젠지 vs 아프리카 역대 전적 및 주관적 프리뷰 [20] Ensis7664 18/08/12 7664 4
63953 [LOL] 월드 챔피언십 - 역대 솔로킬 랭킹 [32] 소야테10831 18/08/11 10831 1
63951 [LOL] [KT응원]정규1위 축하합니다. [36] zenith8038 18/08/10 8038 9
63949 [LOL] He is Coming / 좁갈 갈려나가는 소리 [9] 후추통8415 18/08/10 841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