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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8 10:36
저는 배틀로얄 장르 자체를 안해서 잘 모르지만, 이게 시청하는 e스포츠로서 심각한 편이던가요?
OGN에서 스타로 그렇게 단물쓴물 다 빨아먹고, LOL로 넘어갈때 그 때도 AOS는 기존 스타와는 달라서 보는데 불편하다 안좋다 이런말 나왔다던데.. 하지만 개발사/방송사의 노력으로 인해서 이제는 시청하는 e스포츠로서 자리를 확실히 잡았잖아요. 배그도 시간이 지나면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소위 장르적인 특성때문에 기존에 대세인 것에서 다른 장르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문제라고 봐도 될듯한데... 게다가 고급시계도 국내에서 반짝하다가 망하는가 싶었지만, 해외에서 프랜차이즈화 성공하면서 계속 시청자수 늘고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피쟐글도 봤으니 좀 더 시간만 가진다면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해당 장르에 대한 것을 전혀 모르고, 꺼라위키 정도 보는것만으로는 역시 답답하긴 하네요.
18/07/08 10:47
장르 자체 불리한 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현 e스포츠 중계방식 하에서는 관전이 불리한 게임은 확실히 맞습니다. 롤만 봐도 바텀과 탑에서 교전이 동시에 일어나면 한번에 잡아주기 힘든데 인원 수 많은 배그는 더 하죠.
근데 장르 한계를 떠나서 펍지 문제가 큽니다. 사실 롤의 경우에도 교전 동시에 발생하면 리플레이로 못본 교전을 상황 종료 후에 바로바로 보여주잖아요? 근데 배그는 게임 내 관전 시스템이 후져서 이런게 잘안되요. 거기다 대회인데 관전렉과 버그는 많고 선수들이나 시청자들 방송사 피드백 드럽게 안받는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죠.
18/07/08 10:48
장르 자체의 한계는 설명하자면 무지 큰 축구경기장에 골대 20개를 놔두고, 20팀이 동시에 축구경기를 하는경우죠.
그런데, 다들 백패스만 해서 전반전에 20팀 통틀어 5골 밖에 안 나오고, 후반 30분 부터 동시다발적으로 골들이 터집니다. 골은 터지는데 골장면 실시간 중계가 안되죠. 배그는 지금과는 아예 완전히 다른식의 대회라 진행되야합니다. 인기팀 시드로 넣자는 말은 아주 정도가 약한것이고요. 무관중 실시간 편집 딜레이중계로 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고, 아니면 부커진이 개입하는게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뭐라도 해봐야 하지않겠습니까.
18/07/08 10:51
LOL은 시작부터 대박쳤습니다. 그리고 오버워치도 국내에서 엄청나게 잘나갔던게 팩트에요. 근데 지금 배그는 완전 답이 없는 수준입니다. 일단 시청자가 아에 안나와요. 3대리그가 있고 100명 수용의 리그장이 필요하기에 돈이란 돈은 다 부었는데 시청자가 처참해요. 결승전이 만명을 못넘습니다. 이번에 나름 OGN은 겨우 만명 넘긴 했던데...에이펙스 비인기팀끼리 대전도 만명은 그냥 넘었던거 생각하면 애초에 오버워치랑 비교자체가 틀렸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리 잡는다고 기대하기엔 이미 시간이 충분히 많이 지났어요. 근데 게임 자체도 하향세고 리그는...말할거도 없죠. 왜 하는 사람은 아직도 그래도 많은데 시청자가 안나오나는 그냥 직접보시면 공감합니다. 저도 APL초창기엔 챙겨보다가 지금은 아에 볼 생각조차 1도 안들거든요. 직접 보시면 공감하실겁니다.
18/07/08 16:52
롤 흥한게 결과론이라는게 아니라 그렇게 관계자들이 잘 알고있었으면 배그에 그렇게 투자할리가 없었다는 것 -> 결국 관계자들이 성공한다고 예상했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하는게 아니라는게 제 댓글의 요지입니다.
18/07/08 11:57
도타 올스타나 카오스가 '유즈맵' 신분으로 다수의 대회가 열리고 상당히 흥행했었던거 생각하면 롤도 사실상 흥행 보증이나 다름없었죠.
스1밖에 안 보고 스1외에는 전부 보는 재미 없는 망겜 취급하던 일부 악성 스1팬들 제외하면요.
18/07/08 16:54
글쎄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그냥 이스포츠는 유저수가 깡패에요. aos의 이스포츠 용이성을 부정하는게 아니라 막말로 롤이 지금 1/10인기도 못얻었으면 흥했을까요? 거기에 팀을 제대로 응원할수있는 판과 제대로 관전할수 있는 가시성만 있으면 뭐든지 다 됩니다. 배그는 그게 안되니까 망해가는거고. 요컨데 'aos라서'흥한게 아니라 '배틀로얄같은건 아니라서' 엄청난 유저수를 등에 업고 흥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18/07/08 10:51
롤도 보는 재미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첫 대회였던 롤 인비테이셔널부터 엄청나게 흥행했죠.
그리고 롤은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한 게임인데 배그는 하락세구요. 오버워치도 우리 나라와는 다르게 해외에서는 순항중이고...
18/07/08 10:57
장르의 한계상 재미가 없어도 대회가 흥하게 하려면 파이를 키워야 하고, 파이를 키우려면 토토시스템도입, 도타 대회처럼 상금을 높이는식으로 가야한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18/07/08 22:23
심지어 한국에서 망해가고 있다는 그 오버워치도 이스포츠 시청자수는 배그보다 많습니다.
리그보다 한단계 아래인 컨텐더스도 배그보다 잘 나옵니다...
18/07/08 10:55
텍스쳐 로딩랙이나 에임랙 같은게 심각하게 관전을 방해했었습니다. 지금은 고쳐졌는지 모르겠네요.
근데 랙이야 기술적인 문제니까 고치면 된다고 해도, 제일 중요한 문제는 시청자가 좋아하는 선수를 보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선수가 너무 많아서 옵저버가 제대로 잡아줄 수가 없구요. 후반부에 교전이 몰려있어서 동시다발적으로 죽어나가서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의 전투화면은 한번도 못볼 수도 있습니다. 전 이게 젤 큰 문제라고 보네요.
18/07/08 11:00
배그는 한번 죽으면 끝나요. 이게 게임할때 몰입감을 주고 현실적이지만 사람들은 대회를 보며 현실보다 게임을 바라죠.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헤드 따여서 죽는다. 그러면 다음경기까지 30분이상 내가 응원하는 선수의 플레이 자체를 못보는..
그리고 시간대별로 골고루 죽어나가지 않는다는점도 문제고요.
18/07/08 17:14
AOS랑은 다르죠 이미 e스포츠로서 성공한 도타의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그건 진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까려고 작정한 말이었으니까요
기존 FPS와 다른 배틀로얄 장르의 경우에는 e스포츠의 사례가 없는거구요...
18/07/08 11:02
조금씩 발전해나가는게 보이죠. 하지만 이미 파이가 고정되버려서, 저는 지금 파이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것도 획기적으로. 새로운 청자들을 끌고 와야하죠.
18/07/08 11:02
저도 어제 리라 끝나고 조금 보긴 봤는데 예전에 심각한 시절보다는 나은데 아직도 관전렉 있더라구요. 그리고 게임 내 시스템이 나아진거보다 대회 띄어보려고 ogn 제작진들 갈아넣은게 눈에 보이구요.
18/07/08 11:10
자주이야기 하지만 반동을 패치전으로 돌려야됩니다.
자주하는 사람들이야 반동 금방회복하고 킬뎃 높아지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자주 안하는 사람들한테 지금 반동은 언감 생심이죠 자주하고 열심히 하면 늘기야 하겠지만 라이트 유저들이나 가볍게 한두판 하는사람들은 지금 반동으로는 총도 못맞추고 파밍하다 죽는게 일상이에요. 재 주변사람들도 반동 커지고 거의 접거나 하는양이 줄더라고요.. 맞추기 힘들다고 짜증난다면서
18/07/08 11:10
대회룰 개정도 분명 이루어져야 할 부분입니다. 심하게 말하면 현 한국 배그 대회 3개 모두 마지막 5분만 봐도 됩니다. 배그는 생존게임이다 맞는 말이고 순위방어하는거 인정합니다만 그건 자신들이 할 때나 재미있고 한두번 재미있는거지 게임 마다 반복되고 그걸 보고 있는 시청자들은 지루합니다. 초반 교전 자체가 메리트가 없으니 대부분의 팀들이 교전 회피하고 파밍에 집중하다가 원 뜨면 운좋게 원에 가까운 팀들이 큰 이득보고 멀리 있는 팀들은 진입하다가 벌집되는건 대회 내내 나오는 장면들이에요.
순위 점수 보다 킬점수를 더 올려야한다고 봅니다. 일반 시청자들은 교전 회피하면서 오래 생존하는거보다 선수들끼리 싸우면서 볼거리 많은걸 원해요.
18/07/08 11:27
킬점수 15점은 꽤 높아진것 같아요. 사녹을 대회맵으로 지금이라도 넣는게 어떨까 싶어요. 아니면 대회용 작은맵을 뚝딱 만들어내던가..
사녹 테스트 기간을 보면 올해안에 새맵이 나오긴 할지..
18/07/08 12:41
사녹맵에서는 무조건 1인칭이고요. 그나마 유저들과의 갭을 줄이기 위해서라면 에란겔 3인칭은 두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대신 라운드를 10라운드정도로 늘리고, 3인칭을 2~3경기로 하면 되지않을까요.
18/07/08 13:05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도 3인칭 없애고 그냥 1인칭으로 하자는 의견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일부만 반대하고 있다고 솔직히 어떤 게임이든 프로화되면 일반게임이랑 괴리감 생기는건 당연한데 수비가 유리한 3인칭은 프로대회에서는 안맞는거 같습니다. 해외대회 룰을 밴치마킹하는게 좋아보여요.
18/07/08 11:55
점수 변화가 있더라도 말씀대로 후반부 원 가장자리에서 킬 쓸어담는 플레이가 리스크 적고 효율적이죠.
아예 초반부 킬에 어드밴티지를 주는 방법은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점수 산정 자체가 너무 중구난방이 되지 않을까도 싶네요.
18/07/08 12:36
말씀대로 변경점은 분명 필요한거 같아요. 어제 대회 끝나고 프로 중에 로자르 선수 후기 방송보니 분명 선수들 사이에서도 불만인 점같더라구요. 자기가 어제 순방한다고 구상 까먹고 버티고 있으니 이게 뭐하는건가 싶었다고...
18/07/08 11:10
장르적으로 낯설경우에 그 문턱이랄까?? 그런게 많이 난해한가요?? 소위 접근성 문제를 말하는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fps도 그렇고 배틀로얄도 그렇고 해당 게임에 대해서는 해본적이 없어서, 무작정 본다는게 쉽지는 않으니까요. 기본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단순히 리그만 찾아본다는게 힘들긴 하잖아요. 적어도 내가 즐기고 할 줄 알아야 볼텐데 그게 아니고서는... 아프리카나 트위치등 개인방송이 많이 열린거보면 충분히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본문글이나 위에 댓글들에 나온 걸 보면, 방향적으로 펍지나 방송사에서 옵저빙이나 e스포츠화에 대해서 또 다른 스텝으로 접근해야할 것 같긴한데.. 1:1 하던 스타에서 5:5하던 롤이나 약간 비슷한 오버워치...그리고 기하급수적으로 확장되어 100명가까이 되는 배그까지.. 봐야할 화면이 더 늘어난것만 봐도 일단 옵저빙에 대한 부분부터 어떻게 개선해 나가는게 우선시 되어야 할 부분이겠네요. 물론 빠르게 프로화를 진행시키고 소위 하나의 e스포츠 종목으로 굳어져야 또 다른 시장이 형성되는건 맞지만, 제대로 된 준비없이 너무 서두른게 아닌가 하는게 윗분들 댓글에서 보여지기도 하네요. 게임관련 커뮤니티도 많고 거기에 좋은 의견도 많이 쏟아져 나올텐데, 제작사/방송사는 그런 글들 찾아보고 좋은 의견을 가진 이들 접촉해서 포럼이나 기획에 참여시키는 것도 좋을텐데... 왜 그런 생각은 못하는지 아쉽기만 하네요.
18/07/08 11:31
플레이할때 생존게임 자체의 긴장감은 있는데 대회 보는맛이 없어요. 지루하면서 허무합니다. 내가 애정하는 팀이 1초만에 게임에서 사라지는것 지켜봐야하니. 어느순간부터는 미니맵 중계만 틀어놓고 딴짓하기도 합니다. 미니맵 보면 이동경로랑 생존자들을 한눈에 볼 수 있거든요.
제가 제안한것들은 게임자체 장르의 문제를 인정하면서, 판을 키울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면 지금 누구도 생각못하는 뭔가가 뚝딱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18/07/08 11:37
배그가 개인방송으로는 최적화된 게임인게 파밍의 지루한 시간동안 스트리머가 입을 털수도 있고 합방하기도 쉬운 게임이라서죠. 그마저도 요즘엔 질린다고 트위치에선 안하는 분위기이긴 하지만요. 대회하곤 완전 달라서...
18/07/08 11:45
일단 저는 배그는 알기만할뿐 플레이한 적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그냥 가볍게 생각해 본 바로는 단순 중계로는 재미를 이끌어내기 힘들다고 보여지며, 보는 재미를 위한 배그는 인플레이시에 스토리를 입혀야할 것 같습니다. 선수별 스토리는 당연히 있어야하구요. (어떠한 플레이를 선호하며, 어느 위치에 자리잡기를 좋아하고, 동선은 어떠하게 가져가는지 등등) 현재 보여지는 화면의 선수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주는 방식으로 해보는것이 좋지않을까 합니다. 시청자가 선수의 순간 플레이가 아닌 한 편의 생존 시나리오를 즐기는 방향으로 진행되는거죠. 어떻게 파밍이 진행되고 어디에서 교전이 있었으며 최종적으로 어떠한 결말을 맞이하였는지 등을 말이죠. 물론 이를 위해서는 중계 플랫폼에 대한 전반적인 고민이 병행되어야 하겠죠. 더불어 가능하다면 선수별로 이번 게임에서의 목적이 무엇인지 사전에 파악하여 중계시에 최대한 설명해주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시청자는 해당 정보를 통하여 선수의 플레이를 좀 더 빠르게 이해하고 공감할수 있겠죠. 시청자가 선수의 플레이를 보는 것이 아닌 선수별 시나리오를 보는 방향으로 중계컨셉을 잡아보는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입니다.
18/07/08 12:39
예전에 와카전때였나, 아주 중요한 경기때 4~5팀남기고 게임 전체가 튕긴적이 있습니다. 긴 시간 논의끝에 남은 팀들만으로 재경기를 했죠.
김빠지는 노잼경기가 될 줄 알았는데, 옵저버가 모든 선수들의 움직임을 잡아주고, 해설진들도 못다한 이야기들 하고 꽤 재밌었습니다. 님의 댓글처럼 하려면 방법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위의 경우처럼 5팀 20명으로 경기를 한다. 이건 불가능 딜레이를 주고 녹화방송을 한다. 팀별로 중계진을 따로 둔다. 이건 불가능. 또는 부커진을 넣는다. 그게 아니라면 지금같은 여건상, 불가능한게 선수들이 많아도 너무나도 많아요.
18/07/08 12:44
사녹이 괜찮은 맵인데, 아쉬워서 대회에 넣자는거지 대회맵으로는 사실 부적합하죠. 소위 뻐기기나 꼼수부릴 여지가 많아서..
배그 프로팀이 지나치게 많아보이긴 합니다. 길게봤다면 1부리그 15팀정도로 선정하고 그팀들과 초청팀끼리 수십경기 고정으로 해서 포인트제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18/07/08 11:54
저는 개인적으로 직접 플레이 하지 않는 게임도 대회 한다고 하면 대부분 찾아보곤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봤었던 배그 리그는 과거 OGN에서 했었던 네이비 필드 이후로 가장 재미없는 리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배틀로얄류 게임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발생하게 되는 초중반 폐지줍기 타이밍이 게임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시청자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리그 하기에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과도하게 길고 루즈한 매우 재미가 없는 부분이라고 봐요. 맵 사이즈를 줄이고 교전을 늘리고 좀 더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방식으로의 개선이 필요하지 싶습니다.
18/07/08 12:47
전부 동의합니다. 장르 자체가 어쩔 수 없으니 다른걸 건드려야겠죠. 맵사이즈나 자기장이나
대회 흥행을 위해서는 위에 계속 말한 방법을 쓰거나
18/07/08 12:30
랜드마크 문화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A팀이 B팀의 랜드마크에 들어가는게 전략적 선택이 아닌 B팀 발목잡기나 저격으로 간주됩니다. 반대로 B팀 발목잡기나 저격이 대놓고 쉽습니다. 등수 관계없는 팀이 스쿼드 전멸을 각오하고 1-2명 죽일 각오로 달려들면 같이 동귀어진이 가능합니다.
분명 내가 쏘는 상대가 죽이기 전까지는 누군지, 같은 팀이 있는지 없는지, 있다면 몇명인지를 몰라야 한다는게 게임 자체의 특성임에도요. 경기내용에 대한 스포이기에 자세히 얘기하지는 않겠지만 어제 결승 마지막 라운드만 봐도 그렇구요. 실제 여부와 관계없이 의심을 받지 않습니까.
18/07/08 12:50
사녹을 이번 대회에 넣었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최대한 빨리 넣어주길 바랍니다. 계속 몇발씩 느려요.
대회도 꼭 스쿼드로 할 필요가 있나 싶고.
18/07/08 13:30
선수들에게는 미안한 소리지만 20팀 80명은 너무 많다고 느껴져요 실제로 해외리그 처럼 16개팀으로 하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되고, 이제 선수들 사이에서도 1인칭 고정으로 해야한다는 입장이 더 많아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점도 1인칭으로 고정하는게 더 맞다고 보이네요. 그 이전 선행되어야 할거는 노답관전클라부터 어떻게 뜯어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펍지가 당연히 해야되는건데 아직도 안고쳐졌네요
18/07/08 16:28
게임 최적화만 되면 에란겔 같은 맵에서 150명이 같이 해도 됩니다. 다만 대회에서는 맵도 크고, 사람도 많아요. 20팀도 많은것 같고 16팀이면 괜찮을 것 같은데 대신 맵이 최소한 사녹정도 크기로 줄어들어야겠죠.
인칭 문제는 솔직히 전 별 상관 없습니다.
18/07/08 13:38
개인적인 생각으로 역발상으로 배틀로얄쪽(에란갤, 사막맵)에서는 1차 자기장이 적용된 상태에서 게임 시작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일단 랜덤적인 요소이긴한데. 일단 에리어 줄어든 상태에서 각팀이 선택이가 섞일수 밖에 없고, 좀더 전투가 활성화 될거 같아요. 그리고 시간적으로 자기장 한개분만큼(5분?) 더 빨라지기도 할거니,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좀더 편하게 볼 수 있을거구요.
그리고 팀당 4명보다 팀당 3명으로 줄이고, 3명+밴치맴버 1명 정도로 구성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사실 4명이 팀적인 안정도는 높지만, 그만큼 불확실성도 줄어드니까. 불확실성을 높이는 쪽으로 가는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점수는.. 솔찍히 답이 없을것 같습니다. 사실 배틀로얄은 생존게임이 맞긴한데.. 보는 재미랑은 또 다르니..
18/07/08 16:31
대기창에서 팀별로 무기방어류를 분배하고 떨어지는것도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시작부터 자기장이 적용된 상태라면 그걸 감수하고 자기장 맞으며 파밍할것인가 흥미롭긴 하겠네요. 꼭 4쿼드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프로팀을 줄이지 않을거면 팀원을 줄이는것도 괜찮아 보이네요.
20팀인데 3명으로하고, 대신 라운드마다 교체할 수 있게
18/07/08 13:41
제 주변에도 접는 사람이 수두룩한 판국에 리그내적으로 아무리 고쳐봤자 흥할것 같지는 않네요.
얼리엑세스 6개월~1년더하고 겜좀 완벽히 만들고 시작을 했어야죠.
18/07/08 16:34
처음이다보니 조급했던것 같아요. 처음 스크림생겼을때나 독일 인비, 지스타예선 등 흥행했었지만 문제점들도 나왔거든요. 그때 문제점들을 거의 고치지 않고 프로화를 시작했어요. 저도 원래부터 프로화가 어렵다는 입장이었죠. 그런데 프로화가 진행되면서
어쩌겠냐 프로화는 되었으니 대회가 흥하도록 만들어봐야지 라고 생각한것이고
18/07/08 13:44
그냥 프로화를 포기하고 유저들이 라이트하게 신청만 하면 참여할수있는 축제 같은 느낌으로 만드는게 장르특성 생각한다면 맞지않나요?
장르가 다르면서 왜 오버워치 롤 같은 시스템을 따르려 하는지
18/07/08 16:39
트위치 대기업스트리머가 심심할때 배그하면 만명 넘죠. 프로리그를 해도 만명이고요.
아프리카 최고 인기BJ가 배그해도 프로리그보다 흥합니다. 몇달전 스트리머 올스타전 등을 열었을때도 기존 프로대회보다 흥했었고요. 그래서 프로대회와 별개로 스트리머들, 유명인들 대회를 같이 하는게 좋다고 보고요. 섞어서 초청전 하는게 더 흥한다고 봐요. 참가팀이 많으니까, 참가팀들중에 와일드카드도 넣고, 개그맨들이나 홍진영씨 정도가 배그방송 하는데 유명인들 아이돌들도 배그 하는걸로 압니다. 님 말처럼 축제나 올스타전식으로 나가는것도 방법입니다.
18/07/08 13:47
그냥 E스포츠로써는 실패했다는것을 인정하고 방향을 바꾸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배그 대회를 이렇게 많이 열어도 만명도 안보는건 관전시스템을 어찌하건 그냥 보는재미자체가 없다는거죠
18/07/08 14:06
결국 장르자체가 볼 재미가 없다는게 가장 크다는건데 그걸 다른 요인으로 관중을 잡아두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련지 ...
E스포츠화 안해도 잘 나가는 게임들 많이 있고 게임 내실을 다졌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18/07/08 16:44
이제 시작한지 몇달 된 단계니까, 장르의 한계라며 여기서 접는것 보다는 뭐라도 해보는거죠 뭐
제가볼때 많은 기회들이 있었는데 단 한번도 펍지가 기회를 잡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로대회는 시작부터 일단 파이를 키웠어야했는데 PSS는 카카오팟 단독송출, APL은 아프리카 단독송출로 시작하더군요. 그때 저는 중계플랫폼을 모두 열어야 한다고 적었었죠.
18/07/08 14:16
그냥 빨리 3인칭포기하고 1인칭 스쿼드 16팀으로 바꿔야해요
가장 리그가 재미있었고 집중잘되고 그나마 실력으로 갈리던 룰이 1인칭 16팀인데요뭐
18/07/08 16:45
일단 1군의 프로팀을 줄이는것이 필요한 것 같고, 스탯이 누적되게 지금같은 토너식이 아니라 수십경기씩 하며 우승팀을 뽑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18/07/08 17:33
개인방송 다 열고 중계인원 축소하는 식으로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APL 시즌 2까지 기웃거리면서 봤는데 중계대회 볼 때가 재밌었던 게 아니고 선수들이 가끔 스크림 방송 열어줬을 때 그 집중, 긴장감이 훨씬 재밌었던 거 같네요.
18/07/08 18:04
프로 대회 열리는날 배그 파트너 스트리머나 BJ들과 특정팀을 붙여놓고, 옵저빙 중계 하는식도..
A라는 스트리머가 B라는 팀을 전담 옵저빙하고 응원하는거죠. 그러면 관전시스템을 통채로 바꿔야 겠죠. 관전을 최소 30명 붙여야 몇달전, DTN팀의 코치가 잘 모르고 스크림 옵저빙하는걸 자기팀 위주로 중계한적 있거든요.
18/07/08 17:57
[너무 프로화가 빨리 되었다] 이 말에 적극공감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글로벌한 게임이? 하면서 설레발 쳤던게 컸다고 봐요. 친구가 OGN에서 일해서 겸사겸사 경기장 둘러봤었는데, 투자한 돈이랑 지금 시청자 수 생각하면 눈물이 절로 나오더군요.
18/07/08 18:09
소소하게 딩챔이나 루시아대회, 멸망전 등이 열렸던것 처럼 저변을 쌓고
그사이 대회용 맵과 스킨들 개발하고 이미 지난이야기지만, 펍지측이 번돈이 얼마입니까. 펍지측에서 인력과 돈을 긴기간 쏟아 부었어야 했다고 보네요. 작은 대회들을 열면서 피드백하고, 패치도 하고.. 뭐 그리 급한지 후다닥 대회 열어서 지스타 예선때 느낀게 없던건지
18/07/08 20:42
일단 이런저런 배그관련 글들이 많이 올라올 배그 커뮤니티 확보가 제일 필요할 거 같습니다.
구심점이 있으면 이런 논의도 많아지고 아이디어도 많아지고 활발해지죠. 말씀하신 모게시판은 진짜 마이너스글들에 온갖 음해성 루머들만 판치죠. 근데 거기가 제일 활성화된 배그게시판인게 참.. 배그 팬들이나 관심있는 사람이 갈만한 커뮤니티가 없습니다.
18/07/08 20:57
근데 대회 룰이 점점 변경되서 실제 유저들이 인게임에서 즐기는 게임과 거리가 멀어지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가 있을겁니다.
롤 대회가 인기있는건 인게임과 괴리가 적어서라고 생각하거든요. 실제게임과 대회가 너무달라지면 선수개인팬들이야 팬심으로 보겠지만 일반유저는 '저걸 뭐하러 보지'싶어지거든요.
18/07/08 21:02
저도 이런 관점에서 1인칭 중심의 대회에 반대했고, 1인칭 비중이 커지면서 대회에 끊은 쪽이긴 합니다.
대회에서 본 챔피언의 운영이나.. 킬각이나 그런거보고 롤 이거 해봐야지 한다면 배그는 그런게 하나도 없어서.. 1인칭/3인칭 좋은 자리도 다른거같고..
18/07/08 21:36
그때문에 3인칭을 놔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유저들 1인칭을 거의 안하니까요.
움직임 부터가 달라요. 3인칭은 내가 캐릭터를 조종하는 느낌. 1인칭은 내가 곧 캐릭터. 또 라이브서버랑 대회방식이랑 큰 차이를 두면 안된다고 봅니다.
18/07/08 22:26
그냥 보는 재미가없어요 카스처럼 세네명 순식간에 쓸어담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오버워치 처럼 스피디 한것도 아니구요 루즈 그 자체
18/07/09 08:46
전자는 시스템으로 불가능하면 생방송 딜레이 편집
후자는 신규맵과 자기장패치등으로 어느정도 보안이 가능합니다. 다만 죽으면 1위 결정시까지 부활이 안되는 기본적인 룰 부터가 대회에 적절하지 않죠
18/07/09 00:20
게이머 입장이 아닌 시청자입장에서 이스포츠로 흥하는건 고사하고 유지도 안될거라 봅니다.
프로씬은 해체되고 이벤트형식의 대회만 남을거라 본다면..너무 비관적이겠죠? 제기된 수많은 문제들을 운영은 둘째치고 우선 기술적으로 풀수없다고 봅니다..
18/07/09 08:48
저는 처음부터 스트리머 중심, 이벤트 대회, 연예인 일반인등과 같이 하는 대회등으로 나가야 한다고 했었어요.
다만 프로화가 진행된 시점부터는 일단 프로화가 성공하는 방향을 계속 생각하고 글썼었네요
18/07/09 11:38
아직도 문제점이 많지만 언젠가는 재밌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버워치나 롤도 처음에는 보는재미가 없다 뭐 이런식의 반응이 꽤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프로화는 확실히 너무 빨랐어요...
18/07/09 20:17
카스도 원넷으로 하던 1.3 1.5 시절에는 10:10이나 16대 16방도 인기 많았고 저도 그런방을 좋아했지만
그걸 클랜전이나 이스포츠에서 밀진 않았죠.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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