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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26 03:30:58
Name lovehis
Subject 오늘 벽 마담이 타준 '핫 쵸코'를 마시며 떠올린 추억...
  잡담 싫어하시는 분들은... back을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

  며칠 뭔가 이상할 정도의 더위가 날 지치고 피곤하게 만들었지만, 집에 놀러온 조카
아이를 보는 재미와 집에서 살짝 빠져나와 에어컨 빵빵한 만화가게에서 몇 시간이고
만화책을 읽으며 좋아라 하는 재미에 그런 더위쯤은 금방 잊어먹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온 일요일, 뭐 일요일 이라도 긴 휴가중인 나에게는 특별히 다를 것은
없었지만, 일주일전쯤  PgR의 어느 분과 약속을 했었는데 갑자기 생긴 가족소풍
때문에 취소를 하였고, 그 가족소풍 역시 "비님이 오신다"는 티비 뉴스 아나운서의
냉정한 목소리와 함께 취소된... 일명 '취소된 일요일' 이였던 오늘 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풍은 취소 되었지만, 형님과 형수님 그리고 3달된 우리  예쁜 조카 '지우'는 아침
일찍 우리 집에 찾아왔고, 아침을 먹으며 우리가족 6명은 나름대로 단란한 시간을 보내
고 있었다. 취소된 가족 소풍에 대한 아쉬움이였는지 지우는 평소와는 다르게 약간 칭얼
되었고, 평소에 티비를 거의 보지않는 나였지만, 뭔가모르는 의무감에 휩싸여 마루에서
가족 들과 함께 티비를 보고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티비라 뭐가 뭔지, 나오는 연애인들
의 얼굴도 잘 누가 누군지... 그러던 중 "전국노래자랑" 이라는 프로를 보게되었다.

  '쳇... 진짜 자랑할만 하군...'
  
  울산이라고 했던가? 아무튼 오늘나온 사람들은 다들 어디 밤무대에서 가수 활동을
하는지... 정말 극강의 노래실력을 보여주었다. 노래 부르는 것은 정말 좋아하지만
그렇게 잘 부른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나에게는 왠지 부러운 느낌이 들었다. 결국
대상을 받은 사람은 내가 생각한 극강 중에 극강이였던 고3짜리 여학생- 사실 만일
그녀가 내 앞에 있었다면 난 "학생증 까" 라고 했을 것이다. 음... 요즘 아이들의 성숙
도란...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를 그렇게 잘 부르는 사람은 '체리필터' 그 자신뿐이 없으리라
라는 생각과, 그래 '노래를 잘 부르니까 늙어 보이잖아' 라는 위안을 하면서 뭔가 기억이
안 나는 티비 프로를 보고 있는데... 짜짠 하고 '비님이 돌아가셨다.'

  우리가족은 빨리 나갈 준비를 하였고, 놀랍게도 단 10분만에 모든 준비를 끝내고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우리 엄마가

  "아마, 서울시내에 사는 여자 중 50%는 가봤을 만한 전원 카페" 라는 추천의 말과
함께 소개한 정원 넓은 카페... 난 우리 엄마 말은 거의 믿는 편이지만 이건 좀 아니였다.
50%의 여자가 가봤다면, 당연 나도 가봤어야 했는데... 난 아직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절대 수긍 할 수  없었다. 뭐... 난 비록 여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만일 믿는다고 하면
나의 쏠로의 비참함을 알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아무튼 집을 나서서 그 카페에 가는 길을 유심히 기억하려 노력했다. 50%라니까,
나중에 나도 연애질을 할 때 필요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아무튼...

  "정원이 넓은 카페는 팥빙수가 맛없어야 한다." 라는 외식업계에 밀약이라도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만큼 맛없는 팥빙수를 눈물을 흘리고 먹으면서 슬퍼하던
난 가위바위보에 재능 없게 태어나게 한 우리 부모님을 살짝 원망했었다. 뭐... 가위
바위보에서 이겨서 백수인 막내아들에게 팥빙수를 얻어먹는 부모는 혹은 형 혹은
형수는 다른 곳에서는 못 보리라... 사실 내가 돈이 없었다면... 난 그 카페에서 일해야
했다.

  아무튼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팥빙수를 먹고 그 넓다는 정원을 산책을 빙자한 조카
사진 찍기를 한 후 우리가족은 근처 식당으로 가서 즐거운 점심은 아니고... 저녁도
아닌 주제가 불 불명한 밥을 먹었고, 이번에는 다행히 가위바위보에서이길 수 있었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다.

  아무튼 배부르게 밥을 먹고 다른 사람들은 조카와 사진 찍기에 열중해 있는 동안
난 식당에 있는 자판기 '벽 마담'과 대화를 시도하였다.

  '마담 난 항상 마시던 거...'
  
  뭐?
  
  '있잖아... 어.. 그런데 마담언니 오늘 처음 보내... 새로 왔어?'
  
  혹시... 당신이 우리 집 처음 아니야?
    
  '들켰나? 음음, 아무튼... 난 블랙 커피.'
  
  없어. 다른 거 시켜.
  
  '뭐야... 없어? 음.. 그럼 핫 쵸코.'
  
  알았어.
  
  
  난 벽 마담이 타준 핫 쵸코를 마시며 잠시 동안의 생각에 빠져 허우적거리기 시작
하였다...

  (휴... 이 다음부터를 쓰기 위해 지금까지를 쓴 것 이였지요.)
  
  
  그 때, lovehis가 벽 마담이 타준 핫 쵸코를 마시며 떠올린 첫 번째 추억:
  
  난 단것을 싫어했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집 모든 식구들이 단것을 싫어했고, 그로 인해
우리형이 어느 순간 이성에게 멋지게 보이게 된  후부터 우리 집에 오는 내 친구들은
우리 집 냉동실 속에 잠자고 있던 쵸콜렛들을 보며 행복해 하였다. (그 양반 어렸을 때
심하게 인기가 좋았고, 민속명절인 '발렌타인 데이' 때면 정말 수많은 쵸콜렛을 집에
가지고 왔다. 우리가족 모두는 그 쵸콜렛들을 미워했다.) 아무튼 난 절대 핫 쵸코 같은
단 음식을 먹지 않았었다. 그 이전에는...

  내가 생각하기에 "세상에서 단것을 제일 좋아하면서도, 마른 체형을 가진 이상한
고양이"를 만나기 전에는... 벌써 7년도 전에 그 고양이를 만났고, 벌써 4년도 전에
난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비참한  표정으로 전화를 받고 있었다.

  그 고양이가 나에게 남긴 것은 무척 많았다. 그 중 하나가 핫 쵸코였다. 난 항상 블랙
커피였고, 지금도 그 이상 좋은 음료는 발견하지 못하였다. 그런 나에게 그 고양이가
남겨준 핫 쵸코는 나에게 있어서 혁신적인 발전 이였다.  그 이외에도 케잌, 아이스크림,
쵸코렛 등등등의 달고 달 것들로 날 항상 고문하였고 그런 고문의 결과... 지금은 그런
단 음식들도 가끔은 생각나서 찾는 나를 보며 신기해하고 있다.

  고양이와 사람이 만난다는 것은 무척 신기한 일이다. 고양이는 절대로 길들일 수
없고, 사람이 고양이에 길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난 길들여 졌던 것 같다.

  "고양이는 예쁘기 때문이다."
  
  
  그 때, lovehis가 벽 마담이 타준 핫 쵸코를 마시며 떠올린 두 번째 추억:
  
  대학원 시절 난 집에 들어가던 날보다 연구실에서 밤을 세며 뭔가 하던 날이 많았다.
그 시절 하던 일들은 주로 소위 '삽질' 이라고 불리던 전혀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없는
쓰잘때기 없는 일들 이였다. 하지만, 가끔 뭔가 중요한 일을 하기시작 하면... 난 밥도
먹지 않고 잠도 자지 않고 그 일에 집중을 하였다.

  "위가 비면 빌수록 머리는 맑아진다." 라는 이외수씨의 말을 절대적으로 신봉하는
사람 이라서 가 아니라, 사실 단지 사실 밥 먹는 것이 귀찮기 때문 이였다. 보통 하루
종일 굶고... 저녁나절에 빵이나 간단한 것들로 때우고... 아... 딸기우유나 쵸코우유
도 그 시절 나의 중요한 영양 공급원 이였다. 아무튼 새벽이 되면... 정말 배고픔에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가 많았다.

  그럴 때면 난 벽 마담을 찾아가 핫 쵸코를 시켜 행복해 하며 마셔댔다. '물배 채운다'
라기 보다는... 아주 배고픈 상황에서 단 것을 먹으면 금방 배고픔이 사라지고,
머릿속에서 아드레날린이 팡팡 솟아나서 하던 일을 더 잘할 수 있다라는 최면을
나에게 걸면서...

  "난 최면에 잘 걸리기 때문이다."

  
  그 때, lovehis가 벽 마담이 타준 핫 쵸코를 마시며 떠올린 세 번째 추억:
  
  유학생활을 할 때의 일이다. 일반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궁핍한 유학
생활을 하던 나에게 음식은 '굶어 죽지 않을 정도로만 먹을 수 있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뭐... 물론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었지만... 주머니에 돈이 떨어져갈 때
는... 아무튼 평상시에도 그리 풍족한 생활을 하던 것은 아니였기 때문에 간식이니,
주전부리니 뭐 그런 것들은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할 여유도 없었다.

  어느 날 밤 난 무척 배가 고파졌다. 그리고는 내 눈에는 같이 살고있던 중국인 친구의
핫 쵸코 가루가 보였다. 그 친구는 이미 자고 있었고... 하나쯤 슬쩍 먹는다고 해도 그리
티날 것 같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잘먹겠습니다." 라는 말을 하고, 맛있게 핫 쵸코를 만들어 먹었다.
  
  여기서 핫 초코 맛있게 먹는 법....
  
  1) 물을 끓인다.
  2) 핫 쵸코 가루를 컵에 넣는다.
  3) 물을 붇는다.
  4) 맛있게 먹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4)'이다 '맛있게 먹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아무튼... '훔친 핫 쵸코는 맛있어야 한다' 라는 고대 율법에 따라 정말 맛있었다.
그런데 마시면서 나에게 엄습해온 죄책감... 음... 남의 물건에 손대는 것에 익숙하지
못한 나에게 '훔친 핫 쵸코'는 정말 커다란 죄책감으로 다가왔다.

  난 그 길로 근처 편의점으로 가 같은 상표의 핫 쵸코를 한 박스 사서... 채워놓고
다시 핫 쵸코를 먹으며 행복해 했다.

  "역시 속이 편한 것이 최고이기 때문이다."
  

  이런 추억에 잠기며 잠시 행복해 하고있던 나에게 그 추억에서 깨어나기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 집에 돌아오는 길 내내 난 즐거운 추억 속에서 휴일 오후를 보냈고
가끔 터지는 웃음으로 하루를 마감 할 수 있었다.

  지금 글을 쓰면서도 계속 뭔가 다른 추억이 내 머릿속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고, 난
지난 추억과 앞으로 내가 만들어갈 추억을 상상하며 오늘 이 밤 잠자긴 그른 것 같다.

  "제길, 이런 핑계나 대고 있으니... 아침에 늦잠을 자지..."
  
  -----------------------------------------------------------------------------------------------------------------
  
  정말 쓸때 없이 긴글 이군요... 뭔가 여름을 맞아 호러 스타소설을 쓸 생각 이였는데...
영 손이 안가네요.
  
 아무튼, 이글 읽은 분들, 다들 행복하시기를... 한... "400 hit 이상 안된다"에 걸겠습니다.
으하하하...

  아참... 추억에 빠저들다가... 갑자기 퇴마록이 생각 나더군요... 그래서 창고 깊숙히 있던
퇴마록을 꺼내 보며 행복해 하고있는 중 이였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PgR에도 퇴마록에
관련(?)된 글이...

  또... 아참... 전주에 사시는 PgR 가족 여러분 안계신가요? 제가 전주근처에 갈일이 있
는데... 가능하다면 쏘주한잔.... 카 합시다. 쪽지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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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롱투란
04/07/26 03:39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
자꾸 자꾸 유학가고 싶어요.
darkblue
04/07/26 03:52
수정 아이콘
호러스타소설..기대되는데요~^^ 여름 지나가기 전에 꼭 올려주시길^^
총알이 모자라.
04/07/26 07:54
수정 아이콘
음..잘 놀고(?)계시는군요^^
soundofsilence
04/07/26 08:07
수정 아이콘
뭘 하시던 방법은 비슷하군요.

lovehis님의 글 재미있게 읽는 법...
1. lovehis님의 글을 찾는다.
2. 클릭한다.
3. 재미있게 읽는다.
달라몬드
04/07/26 08:55
수정 아이콘
음...잘 먹고 계시는군요!

여유를 가질 수 있을 때 충분히 만끽하세요. (부럽습니다.)

한 가지 더 팥빙수 맛있게 먹는 법

1. 가게에서 팥빙수를 산다 (천원짜리 몇가지 브랜드로 있습니다.)
2. 집에 우유가 있는지 사전 확인하지 못했다면 우유도 산다. 250mml는 부족할 수 있으므로 500mml짜리로 산다.
3. 좀 튼튼한 숟가락을 준비한다. (꽁꽁언 팥빙수를 후벼파야 하니까)
4. 팥빙수 뚜껑을 뜯어낸다.
5.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윗부분에 있는 젤리는 걷어낸다. (좋아하면 그냥 놔 두어도 좋다.)
6. 우유를 조금 넣고 숟가락을 사용해 조금 파내면 금새 우유가 스며든다.
7. 6의 방법을 반복하여 어느정도 슬러시상태보다 좀 덜 녹은 상태에서...
8. 큰 프라스틱 숟가락이나 작은 국자로 퍼 먹는다. (입안의 얼얼함을 느껴야 함.)

음 월요일 아침부터 굉장한 노우하우를 알려드렸습니다. 활기찬 한 주 보내시고요.
아케미
04/07/26 10:31
수정 아이콘
저는 코코아도 팥빙수도 먹을 수 없으니 찬 물이나 들이켜야겠습니다.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조회수 400 넘었네요~
난워크하는데-_
04/07/26 10:39
수정 아이콘
달라몬드님 /// 에에 저도 팥빙수에 들어있는 젤리는 반대입니다! 반대!
steady_go!
04/07/26 10:45
수정 아이콘
그냥 우유에 타먹는 제티~ 비스 무리한 가루도 끓인 물에 넣으면 핫 쵸코죠. 맛있죠..
하와이강
04/07/26 14:51
수정 아이콘
럽히즈님 부럽습니다. ㅠ.ㅠ 저도 한국가고싶어요!!!!

* 오랜만에보는 lovehis식 잡담이네요. 항상 lovehis님 글을 읽다보면 편안한 기분이 든다죠? ^^;

그나저나 올겨울 하수스21의 유저한분이 하와이 오실 계획이 있으시다고 해서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
04/07/26 15:38
수정 아이콘
같이 사는 친구의 핫쵸코를 말안하고 조금 먹는다고 해서 그게 훔치는 건가요? 잘 이해가 안가네요. 별로 친하지 않아서 그런가요 아니면 외국인이라서 그런가요. 아무리 외국생활이라지만 정말 정이 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저도 단것은 별로 안좋아합니다만 초콜렛은 예외입니다. 제가 lovehis님의 형님분만큼 인기가 있었다면... 캬~ 정말 좋았겠군요. ㅠㅠ => 이루어지지 않은 과거에 대한 눈물
하와이강
04/07/26 16:38
수정 아이콘
룸메이트하면 그런거 있죠. ^^;; 남과 남이 만나서 같이 살면서 필요한 서로에 대한 배려죠. 간혹 괜한 불신 생길때도 있더라구요.
04/07/26 16:40
수정 아이콘
ds0904님// 뭐... 그 친구랑 친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무지 친했음) 그 친구가 그런것을 싫어하는 이유도 아니고...
그냥 "남과 사는것에 대한 예의"쯤 이였죠. 뭐 다음날 말해도, 혹은 말하지 않아도 별 문제 없이,
또한 그 친구라면 알게되어도 "No problem"을 연발 했겠지만... 그래도 친구집에 놀어간 것이 아니고...
하루 이틀 같이 살것도 아니고 그냥 작은 예절 정도로 생각하시면... 또.. 그냥 말만해도 괜찮겠지만...
어차피 나도 하나 사서 두고두고 먹을수 있으니까... 생각난 김에...

"정"은 충분히 넘치도록 있었지요... 사람은 '정'을 먹고 사니까...

난 "먹어버리리라...."

하와이강님// 저도 하와이 가고 싶어요..
피그베어
04/07/26 18:07
수정 아이콘
잡담이 사실 제일 읽기 편안하죠. lovehis님 잡담 좋습니다.^.^
하늘호수
04/07/26 19:28
수정 아이콘
마음 푸근해지고, 씨~익 미소지어지는 글인데요...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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