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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25 17:09:58
Name 함군
Subject 저그 대 프로토스 명경기의 역사. 한방에 정리하기~~
방송경기를 통틀어 최초의 (Only) Zerg vs (Only) Protoss 의 결승전이 드디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프리챌배를 거론하시지만, 프리챌배 때도 봉준구 선수가 Only Zerg는 아니었습니다.)
그간 저그 대 프로토스의 역사는 수많은 프로토스 유저들이 저그 유저들에게 죽어나가다가
간혹 프로토스 진영에서 한 명씩 Crazy mode로 변신해서 명경기를 속출해내곤 했었죠.
(물론 올해 초에는 뭐가 잘못되었는지 저그 유저들이 프로토스 유저들에게 죽어나가기도 했었습니다만 ;;)

그토록 바라던 저그 대 프로토스 경기가 열리는 마당에 저그 대 프로토스 경기로만 명경기 25경기를 추려보았습니다.
너무 길다고 욕하지 마시고, 그 때 그 경기들을 한 번씩 떠올리면서 이번 결승전을 예상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_^
(참고로 이 글은 스타 방송을 보신 지 얼마 안 되는 초보 분들을 상정하고 쓴 것이라 오래 보신 분들은 '어, 이 경기가 왜 빠졌지?'라는 생각도 드시겠네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1. 강민, 그의 창조적 플레이

강민 vs 조용호  데토네이션F  SPRIS배 MSL 승자8강
  ==> 바로 한달쯤 전에 있었던 경기입니다. 리버를 시즈탱크처럼 활용해서 센터를 장악하는 플레이로 화제가 되었죠.

강민 vs 조용호  네오기요틴 Mycube배 OSL 16강
  ==> 기요틴 포지 더블넥의 최초 등장 경기. 9드론으로 출발하고도 더블넥 플토와 대등하게 싸운 조용호 선수도 대단했죠.

강민 vs 한정근  포비든존  2002 1st OCL 24강 개막전
  ==> 질럿, 드라군 없이 커세어 + 리버 + 하이템플러 + 아칸 + 다크템플러라는 기상천외한 조합의 강력함을 느껴봅시다.

강민 vs 변은종  남자이야기  한게임배 OSL 4강 4차전
  ==> 저그의 파상공격을 막아내고 커세어 + 다템으로 센터를 장악하는 강력한 프로토스의 모습.


2. 박정석, 영웅이 되기까지

박정석 vs 홍진호  개마고원 2002 sky배 OSL 4강 5차전
  ==> 많은 분들이 역대 저그 대 프로토스 최고의 명승부로 뽑는 바로 그 경기입니다.
        폭풍모드로 변신한 저그를 상대로 근근히 버티다가 한방에 역전해 버린 경기. 마지막 러커 에그 5기는 이 경기의 백미죠.

박정석 vs 강도경  개마고원 2002 sky배 OSL 16강
  ==> 탈락이냐 재경기냐를 결정하는 마지막 다리에서 만난 절친한 친구. 무당스톰이 난무하며 프로토스가 승리합니다.

홍진호 vs 박정석  네오버티고 2002 sky배 OSL 4강 2차전
  ==>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경기. 홍진호 선수의 폭풍모드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잘 보여주었죠.


3. 이재훈, 그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

이재훈 vs 홍진호  리버오브플레임 2002 KPGA tour 2차리그 16강
  ==> 그야말로 처절한 경기를 보여주는 두 선수. 마지막 버팀목이었던 11시 멀티에 아칸이 떨어지면서 프로토스가 승리합니다.

이재훈 vs 성학승  플레인즈투힐  LIFEZONE배 MTL  SUMA GO vs Ktec 4경기
  ==> 엄청난 난전과 장기전 끝에 알 수 없는 부드러움으로 경기를 가져가는 이재훈 선수.
        저그는 마지막 울트라와 저글링으로 프로토스의 넥서스를 깨고 GG를 칩니다.

장진남 vs 이재훈  네오비프로스트  핫브레이크배 2003 1st 듀얼 D조 패자전
  ==> 이재훈의 알 수 없는 초반 강력함이 잘 드러나는 경기입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한량스러움으로 역전패로 이어지게 되었죠.


4. 조용호, 1년에 지상맵에서 프로토스에게 두 번 지는 저그

조용호 vs 김환중  채러티  2003 Stout배 MSL 16강
  ==> 저그의 무덤인 섬맵에서 프로토스를 때려잡는 저그의 교과서를 보여주는 경기입니다.

조용호 vs 박정석  신개마고원  핫브레이크배 2003 1st 듀얼 E조 승자전
  ==> 2부대의 히드라가 하나하나 살아 움직이는 컨트롤로 프로토스의 앞마당을 괴롭히며 저그가 경기를 역전합니다.

조용호 vs 박정석  로템겜티비  KT-KTF 프리미어 리그
  ==> 로템 12-2의 관계에서 초반 하드코어로 많은 피해를 입고 멀티도 늦은 저그.
        그렇지만 뮤탈리스크 컨트롤만으로 프로토스의 본진을 농락하며 철저한 응징을 가합니다.


5. 김동수, 대저그전의 빌드를 바꾸어버린 사나이

김동수 vs 봉준구  다크스톤  프리챌배 OSL 결승전 3차전
==> 하드코어 하나로 수많은 저그들을 울렸던 가림토. 아슬아슬한 입구 방어로 위기를 넘기고 우승을 차지합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저그 해처리에 칼질을 해댔던 다크 템플러.

홍진호 vs 김동수  네오사일런트볼텍스  KT배 2001 온게임넷 왕중왕전
==> 얼음판 위에서 펼쳐지는 전투의 향연. 두 선수 모두 자유로이 체제를 변화시키지만 유연함에서 앞서는 저그가 승리합니다.

장진남 vs 김동수  아방가르드2  Panasonic배 OSL 16강
==> 가림토의 마지막 경기. 몰래게이트와 드라군 리버로 경기를 주도하지만, 장진남 선수가 너무 강력했던 경기였죠.

김동수 vs 임정호  네오버티고  네이트배 OSL
==> 러커 조이기를 아비터 리콜로 뚫어버리고 승리한 경기입니다.


6. 강도경, 오랜만에 그의 별명을 불러보죠. "저그의 대마왕"

강도경 vs 김성제  블레이드스톰  2002 KPGA tour 3차리그 4주차
==> 프로토스에게 앞마당을 밀리고도 연탄 조이기로 경기를 승리합니다. 옵저버를 20기는 넘게 잡았을 듯.

전태규 vs 강도경  플레인즈투힐 2002 KPGA tour 3차리그 7주차
==> 질럿 드라군 아칸 템플러 옵저버라는 전통적인 조합으로 저그를 잡아내는 전태규 선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장기전 끝에 7시 멀티를 지킨 프로토스가 경기를 승리합니다.


7. 기욤, 푸른 눈 마법사의 역전승 시리즈

기욤 vs 국기봉  네오블레이즈  온게임넷 왕중왕전 결승 3차전
==> 저그의 파상 공격으로 궁지에 물린 프로토스. 그러나 스톰과 아칸으로 가디언들을 잡아내고 대역전극을 연출합니다.
       기욤은 이 경기를 이기고 두 경기를 내리 이겨 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되죠.

기욤 vs 국기봉  딥퍼플  온게임넷 왕중왕전 결승 4차전
==>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절대 들어가기 싫은 성큰 저글링밭을 질럿 아칸으로 뚝심있게 뚫어버리는 프로토스의 강력함.

기욤 vs 홍진호  네오정글스토리  한빛소프트배 OSL 8강
==> 본진 바로 앞에 성큰 러쉬를 당하고 꼭꼭 막혀버린 프로토스. 그 유명한 4다크 드랍 한방으로 경기를 역전합니다.


8. 박용욱, 그를 악마토스라고 부르는 이유

박용욱 vs 정대희  네오레가시오브차  한빛소프트배 OSL 16강
==> 삼룡이에 더블넥을 펴면서 환상적인 방어로 위기를 넘기고 커세어 셔틀 리버로 전 맵을 휘저으며 프로토스가 승리.
       데뷔전인 이 경기 하나로 박용욱 선수가 악마토스로 불리게 되었죠.

박용욱 vs 성학승  짐레이너스 메모리 1.5 프리미어 리그
==> 엄청난 물량전이 벌어졌던 경기입니다. 저글링 + 히드라 vs 질럿 + 아칸 + 템플러

박경락 vs 박용욱  노스탤지아  Sky배 OPL 1R 결승전 1차전
==> 전진게이트를 실패하고도 대등한 경기를 이끌었던 박용욱 선수. 그러나 업그레이드 저글링 앞에 무너지고 맙니다.
       광안리에서 하루종일 기다렸던 10만 인파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렸던 그 첫 경기.


헥헥...25경기 맞죠?? ;;  세어 보니 프로토스 승리 경기가 15경기로 더 많네요.
대개 저그가 프로토스를 잡을 때는 일방적인 경기가 많지만,
프로토스가 저그를 이길 때는 힘겹게 이기는 경기가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위에 있는 경기들을 못 보신 분들이라면, 결승전 전에 꼭 VOD로 한번씩 보시길 권합니다.

저그 대 프로토스의 피와 연기로 얼룩진 역사, 그 정점에서 승리할 사람은 누구일까요?
벌써부터 일주일 후가 기다려집니다...


P.S. 반응이 좋으면 종족대진별로 25경기씩을 추려볼까 하고 있습니다.
    이거 하고 있으니 은근히 잼있더군요. 옛날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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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25 17: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경기가 두개 있는데...
종족최강전에서 임성춘 선수가 한방 러쉬로 로템서 장진남 선수를 이긴 경기, 당시에는 정말 최고라고 생각했던 경기입니다.
그리고 박정석 선수와 정영주 선수의 itv경기. 소박한 러쉬가 아주 아기자기했던 경기로 기억합니다.
ChoboToss
04/07/25 17:51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로는 기요틴 더블넥을 전태큐선수가 제일 먼저 보여 준걸로 기억 합니다. 다만 전태규선수는 게이트로 입구를막고 했죠
진호vs요환
04/07/25 17:55
수정 아이콘
저도 박정석 선수와 정영주 선수의 경기를 최고의 명경기라고 생각합니다... 헌터 7시와 6시에서 30분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교전이 끊이질 않았고 마지막에 앞마당 자원릴레이 하면서 질럿2 아칸1 다크1 소수 프로브로 역러쉬를 간 박정석 선수의 극적인 승리였죠... 박정석은 물량뿐이라는 인식을 한방에 날려버린 경기였죠
04/07/25 17:56
수정 아이콘
기요틴 더블넥은 강민선수가 장진수선수 상대로 처음 선보이지 않았나요?
souLflower
04/07/25 17:58
수정 아이콘
기요틴 더블넥은 강민선수가 제일 먼저보여주었습니다만 듀얼토너먼트 장진수선수와의 경기가 아마 온게임넷 최초일겁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저그 대 프로토스 하면 한게임배 16강재경기 강민vs변은종이 정말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시종일관 프로토스가 저그를 코너로 몰아넣고 린치를 가한다...라는 말이 어울릴정도의 경기였습니다....그 경기를 보면서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었습니다..^^;
The_Pro]T[osS
04/07/25 17:59
수정 아이콘
itv 임성춘 대 장진남선수의 경기 정말 유명한 명경기죠. 하지만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2002년도 김완철 대 이재훈의 경기는 제가 봐왔던 스타크래프트 역사상 최고의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Shinning_No.1
04/07/25 18:02
수정 아이콘
ChoboToss 님// 전태큐 -> 전태규
이디어트
04/07/25 18:49
수정 아이콘
ChoboToss님// 그럼 포지더블넥 최초가 강민이 되는건가요.ㅡㅡ?
퐁퐁저그 콩지
04/07/25 18:56
수정 아이콘
언제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창훈선수vs기욤선수 였던가..
하이브 간 저그와 남북전을 하고도 마엘스톰의 환상적인 사용으로 울트라 저글링 가디언을 녹여버리고 승리한 경기가 생각 나는군요.. 정말 엄청났죠;
04/07/25 18:58
수정 아이콘
퐁퐁저그 콩지노님// KPGA투어 예선인걸로 기억납니다... 맵이 블레이드스톰이였을꺼고요..
불꽃남자
04/07/25 19:04
수정 아이콘
쿨럭.진호vs요환님//그 itv경기 어디서 볼수 있는 VOD나 리플없나요?꼭 보고픈데 ㅠㅠ
삼삼한Stay
04/07/25 19:25
수정 아이콘
음 그런데 저그유저는 토스유저에비해서 너무 소개가없네요
엠겜에서 장진남선수가 토스전 연승하는그 경기들
장진수선수가 울링의 진수를 보여주며 챌린지듀얼 토스 떄려잡는모습들
그리고 안석열선수와 박정석선수의 엠겜도 있죠~
껀후이
04/07/25 19:25
수정 아이콘
강도경선수랑 기욤선수랑 했었던 결승전중에 섬맵인 스페이스오딧세이에서 펼쳐졌던 경기도 명경기로 들어가겠고, 강도경vs김동수 네이트배스타리그 에서 붙었던 것도 명경기입니다.
coolasice
04/07/25 19:29
수정 아이콘
저도 정영주선수와 박정석선수의 대박경기와 임균태선수와 박정석선수의
그 유명한 8시 더블경기를 추천합니다..
...AndJusticeForAll
04/07/25 20:18
수정 아이콘
저도 KPGA에서 강도경 vs 전태규 경기가 매우 기억에 남습니다.

전태규선수 원래 3연패중이었는데 그 때 이긴 후로 4연승 하셨죠~
오만과나태
04/07/25 20:35
수정 아이콘
임성춘 vs 봉준구

그리고 박경락 선수와 어떤 선수가 붙은 엠비시 게임 경기가 생각나네요... 버로우 저글링으로 멀티 방해하고 파일론 깨고 완벽했던 경기... 무슨 경기였는지 기억이 안남.
夢[Yume]
04/07/25 20:36
수정 아이콘
정영주VS박정석 대박 경기랑
안석열VS박정석 마이너리그 경기(맞는지..) 추천이요
04/07/25 20:43
수정 아이콘
박경락 Vs 박정석 마이뷰트 3,4위전 불가능해보였던 1경기 역전과 기요틴에서 더블넥을 타이밍 저글링러커로 밀어버렸던 박경락의 저력
양창식
04/07/25 20:44
수정 아이콘
엠겜에서 무슨 특별전이었던 걸로 기억나는데..그때 슈마지오팀 선수들이 나와서 게임했던 게 기억납니다. 그때 강민 선수 대 김근백 선수였는데 강민 선수의 노파일런 더블넥서스 이후에 강민의 엽기를 볼수 있었던 경기인데 나름대로 재밌었지요.
오만과나태
04/07/25 21:05
수정 아이콘
다크 사우론에서 강민 대 누구 도 재밌었지요... 이미 길을 다 꿰뚫고 있는 듯한 강민선수... (특별전)
양창식
04/07/25 21:28
수정 아이콘
오만과나태/제가 말한 게 그 경기입니다. 그리고 지난 죽음의 조에서 박경락 대 이재훈도 나름대로 명경기였죠.
모진종,WizardMo
04/07/25 21:38
수정 아이콘
기억은 잘 안나지만 아마도 장진남,김동수의 종족최강전 경기에서 장진남선수가 정말 치가 떨릴 저글링 컨트롤로 김동수선수의 일꾼을 하나씩 줄여가면서 끝내버린 게임도 기억에 남네요 아마도 ash world 타일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lotte_giants
04/07/25 22:22
수정 아이콘
저는 KPGA투어 2차 홍진호vs이재훈 리버 오브 플레임에서 한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본진을 다 밀렸음에도 11시 앞마당을 바탕으로 끈질기게 방어하면서 상대의 자원줄을 끊어가며 버텼던 홍진호선수... 결국 11시 본진 리콜과 다크아칸 멜스톰으로 이재훈선수가 승리했었죠..
THINKOFU
04/07/25 23:20
수정 아이콘
KTF ever배 프로리그 결승전 3경기 이창훈 vs 박정석 기요틴 경기도 인상깊었죠.. 논란이 되었던 중립동물 문제와 예상을 깨는 이창훈 선수의 폭탄 드롭으로 한순간에 끝나버렸죠^^
발업질럿의인
04/07/26 01:10
수정 아이콘
핫브레이크배였나 듀얼토너먼트에서 박정석 vs 성학승 선수의 마지막 5경기도 추천합니다.. 철통 수비에 이어 상대편 본진을 쑥밭으로 만들어 놓은 공격까지.. 리버 한 기로 모든 것을 끝낸 경기입니다.
박지완
04/07/26 01:56
수정 아이콘
기요틴에서의 더블넥은 전태규선수가 최초 맞습니다. 아마도 정재호선수와 경기 할때의 빌드 같습니다. 뭐 강민선수가 포지더블넥은 최초로 했다면 했다지만.. 기요틴에서의 더블넥은 전태규선수가 최초죠..
i_beleve
04/07/26 02:20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조용호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를 추천합니다.
질럿 하드코어에 심대한 타격을 입고 시작했지만 그후에 벌어지는 조용호의 초그그극악 사사사사사악한 뮤탈컨트롤을 감상하실수 있습니다..ㅡㅡ;;;;;
04/07/26 08:26
수정 아이콘
Linaparkzzang 님/ 전태규 대 강도경 경기는 위에 소개해 놓았는데요 ^_^;;
쿨럭 님/ 제가 itv는 본 적이 없어서 박정석 대 정영주 경기를 소개하지 못해습니다. 소문만 무성하던데 ^^ 지금도 vod로 볼 수 있나요?
삼삼한 stay 님/ 그러게 저그 유저들 소개가 좀 없지요? ;; 이상하게 기억에 남는 경기들은 프로토스가 갖은 고난 끝에 이기는 경기들뿐이라...;;
Milky_way[K]
04/07/26 09:10
수정 아이콘
아아악....이번 결승전에서도 이런 멋진 경기들이 나오겠죠?
정말 기대됩니다!
저그 최초우승이냐 vs 영웅의 재림이냐.....
으음...
reach fighting!!
거룩한황제
04/07/26 09:52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 경기는 또 명경기가 있지요.
바로 질레트배 OSL에서 변은종 선수와의 대결말입니다.
상대 미네럴 멀티에 전진 포톤러쉬를 하고, 이상한 빌드로 상대 업저글링 체제를 완벽히 틀어막은 그의 전략과 운영은 정말로 환상이었지요.
The_Pro]T[osS
04/07/26 13: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더 추가하자면 게임큐시절인가? 가물가물한데...전태규(p) 세르게이(z) 맵은 아마 로템이었을겁니다. 저그가 프로토스상대로 펼치는 말도안돼는 희대의 역전극이었죠.
세르게이(p) 강도경(z) 선수들간의 경기도 모든 맵에 해처리를 도배한 강도경선수. 멀티 하나하나 착실히 늘려나가면서 방어 탄탄히 꾸역꾸역 막아내고면서 나중에 리버 6기가 기어다니고 다크에 템플러..강도경선수 멀티 하나하나 밀리면서.....참 기억나는 경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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