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컨사제라고 해야 될 지 컨정분사제 라고 해야 될지...어쨌든 컨트롤적인 성향이 다분합니다.
원래 정분 두장을 넣는 사제...원턴 콤보덱들은 하나같이 필드가 너무 약해서 쓰기가 힘들었다 라는 것이 문제였는데.
정분 두장이 다 손에 잡혀버리기라도 하면 필드싸움 자체가 안 되는 것이 문제였다죠??
하지만 이제는 너무나도 좋은 카드들이 많이 쥐여진 덕분에 필드를 먹어가면서 정분킬각을 노리는 어이없는 짓거리가 가능 해 졌습니다!

이 덱은 원턴 콤보성을 줄이고 용시너지로 필드를 잡아가면서 플레이 합니다.
사실 아직 비셔스나 hsreplay 같은 곳에는 집계가 된 것 같지는 않지만, 상당히 강력한 덱이라고 느껴지네요.

가장 큰 장점은 '유연성' 입니다.

[암흑의 환영] 이 키카드. 이거 하나 때문에 이 덱의 유연성이 완성됩니다.
vs 어그로 라면 찬가/영절/대무 등을 잡으면 되고 vs 컨 이라면 정분을 모으면 되니까요.
대체적으로 막는데에 어마어마한 강점이 있는 덱이라 어그로 잡아먹기가 쉽습니다.

덱 운영 난이도 자체도 많이 어렵지는 않아서 저 두가지만 기억하면 어느정도 생각하면서 플레이 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마무리는 알렉이 나갔다 or 피를 많이 깎아놨다! 하면.
영능-정분-영능-정분-영능 = 16
영능-정분-영능-정분-정분 = 19
정분X4-영능 = 22

를 생각 하시면서...


vs 전사 - 엄대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습니다....만. 홀수기사면 매우 어려운 매치가 예상됩니다. 방어도 깍고 정분 날려야 하는데 방어도가 계속 쌓이니. 어떻게든 방어도를 쌓지 못 하게 방해하면서 환영으로 정분 모아서 안두인과 함께 날려줍시다.비늘벌레가 안 죽고 꾸준히 딜 넣어준다면 매우 좋습니다.

vs 성기사 - 매우 유리.
멀록 / 홀기 / 짝기 공히 어그로성이 짙으므로 벌레특)성가심/북녘골/광기/비늘벌레 등의 초중반을 버틸 멀리건을 해 줍시다. 막으면 이기는 매치거든요. 1턴 북녘에 머리 싸매면서 싫어합니다. 2턴에 보호막까지 발리면 지기 힘듭니다.
홀기는 레벨업/짝기는 운고로특)티탄의 영토! 생각해서 황혼파괴자 하나를 항상 발동 가능하게 Keep해야 합니다. 발리기 전에 다 쓸어버리면 더 베스트고요. 수액은 홀기는 7코무기/짝기는 은장검 부셔주면 되고요. 아마 그 전에 상대가 먼저 나가겠지만(....)


vs 도적 - 타입에 따라 다르지만 약간 유리.
홀돚이면 역시 초반을 버틸 멀리건을 해 주고 열심히 막으면 이깁니다. 참 쉽죠??...라고하면 너무 간단하니까 조금 더 추가하자면 용들과 비늘벌레가 한턴 더 살게 된다면 역으로 상대 명치 압박 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무기가 2뎀이라 도적이 열심히 하수인을 명치로 찍다보면 은근히 역킬각 상황이 잘 나와주거든요. 외눈깨비가 빨리 나와준다면 맹독/냉혈 다 태워주는 건 덤.
퀘돚이면 매우매우매우X100 어렵습니다. 원래 이런 느린 덱 다 잡아먹겠다고 나온 덱이니 뭐...그래도 이길 방법이 아에 없는 건 아닙니다.
1. 어떻게든 퀘스트를 늦춘다.
2. 소멸/한잔하지 친구/그림자밟기 를 최대한 소모시킨다.
3. 속공흡혈X2/돌진X4 를 보통 집어 넣는데 이것들을 어떻게든 다 소모시켜준다.(상대방이?!)
4. 죽기-고르곤졸라를 안 쓴다.
5. 상대의 핸드가 그냥 말랐다.

이 조건이 거의 다 갖춰지면 영절/죽기/황혼파괴자/태고의 비룡 등의 판쓸이 한번 해서 이길 수 있습니다. 말이 쉬워야지 사실(.....)
그리고 이런 팁을 드릴 수 있는 이유는 실제로 이렇게 해서 이겼거든요.-_-;;;;; 딱 한번 만났지만. 그리고 어지간히 퀘돚 많이 굴려 본 사람이라면 저런 초보적인(?) 실수들은 안 한다고 보는 게 좋으니 뭐.
아직 성기사가 판치고 다니는 중이라 그런지 그나마 퀘돚이 적습니다.


vs 사냥꾼 - 매우 유리.
주문냥은 하수인을 안 쓰죠. 비룡/비늘벌레 빠르게 나가서 누적딜이 되면 승리입니다. 내 명치에는 압박을 잘 주지 못 하니까 컨트롤전 처럼 환영으로 정분을 모아주면 됩니다. 무기는 어떤 냥꾼이든 간에 장궁을 날려주면 됩니다. 비밀은 쓰니까요 다들.
주문냥을 제외하면 당연히(?) 돌냥이든 홀냥이든 어그로밖에 남지 않으니 열심히 막아줍시다 또.
주문이나 죽기렉사르로 어지간히 사기치지 않는 한 많이 유리한 매치업입니다.


vs 노루 - 약간 불리.
빅스펠 반 어그로 드루 / 도발드루 두가지로 나뉘는데, 도발드루는 대처가 잘 되도 피니시가 안 될 경우가 종종 생겨서 불리하다고 생각됩니다.
뭐니뭐니해도 하드로녹스 대처를 잘 해야겠죠. 외눈깨비가 10턴전에 나가서 자연화/보석을 다 날리면 매우 유리해집니다. 그렇다고 드루이드도 못하는 건 아닌게 어쨌든 상자/마녀의시간 등으로 죽여놓으면 살리는건 가능 하니까요.
그러니 베스트는 아예 하드로녹스를 죽여주지 않는 것이고, 방어도를 절대 쌓지 못 하게 압박해야 합니다. 근데 도발벽이 워낙 단단해서 그게 쉽지는 않은 것이, 도발드루가 이 매치업에 적응이 되면 방어도를 후반부터 쌓기 시작하거든요. 아직 그런 사람은 못 봤지만요.

빅스펠드루는 운빨에 달려서 다르지만 보통 펌핑이 되고 '신발밑창'이 빠르게 나올수록 힘들어집니다. 영절 전에 튀어나오면 더더욱...이건 뒷심도 세서 막기만 한다고 이기는게 아니라 적절히 정분도 같이 모아야 되는데 그러기가 좀 힘들어서. 특히나 알렉 내기가 힘들어요. 죽기 타이밍을 잘 잡으면 방어도가 도발드루보다는 낮아서 딜 누적 시켜 놨다면 역킬각이 보입니다.


vs흑마 - 상대의 대처에 따라 다르지만 많이 유리.
위니흑마 / 컨흑마 / 큐브흑마 로 나뉘는데 위니는 거의 못 봤지만 역시 그냥 막으면 이깁니다.

컨흑/큐브흑은 이 사제한테는 비슷하니까 하나로 묶어서 말 해도 되겠네요.
1. 빠르게 외눈깨비가 나간다.
2. 큐브/린/졸개 를 대무로 묶었다.
3. 만아리를 수액으로 펑 시켰다.
4. 죽기굴단이 늦는다.

이러면 이깁니다. 그래서 흑마전 멀리건은 최대한 수액/외눈깨비 를 잡아놓는 방향으로 갑니다. 외눈깨비로 서약/고리를 날리고 주요 죽메 하수인을 침묵 또는 영절로 날리고 만아리를 날리면 느긋하게 피 깎아놓고 정분 모아서 끝낼 수 있습니다. 물론 흑마도 대처방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서약을 최대한 빠르게 소모시키고, 주문석을 아껴야 됩니다. 죽기굴단을 최대한 빨리 내서 피관리를 해야 되는 건 덤이고요. 이 덱은 생각보다 초중반이 강력하고 후반 딜링이 떨어지는 편이라서... 근데 흑마가 이걸 수행하려면 난이도가 사제보다 많이 높지요.
노루와 마찬가지로 아직 상대를 많이 해 보질 않아서 그런지 대처법대로 하는 경우도 못 봤고...


vs 마법사 - 타입에 따라 극과극(?)
비밀법사 / 컨법사 로 나뉘게 되는데...도적보다 더 극단적입니다.
비밀법사는 역시 그냥 잡아먹습니다. 어그로와 비슷하게 멀리건을 가져가야 되고, 키카드는 황혼파괴자 입니다. 비밀법사의 거의 모든 하수인들이 황파자의 3뎀에 걸려서 쓸려나가거든요! 마차는 동전/보호막/환영으로, 폭룬은 황혼의비룡/수행사제 등으로 빼 주면 됩니다. 알루네스를 수액으로 날려주면 뒷심에서 월등하게 앞섭니다. 비늘벌레가 폭룬에 끊기는 것만 조심하면 됩니다.
용들이 전체적으로 체력이 높다보니 필드에 남게 되는데, 그러면 눈물을 머금고 딜 스펠을 필드에 날려야 합니다. 그러니 힘이 쭈욱 빠지는게 당연지사.
컨법사는 어떻게든 체력회복을 못 하게 막아야 합니다. 근데 마법코스트로 방어도 주는 정령 아끼고 있다가 후반에 고코스펠과 쓰면 답이 안 나옵니다. 죽기제이나 이후 회복은 덤이고요. 상당히 어려운 매치입니다.


vs 주술사 - 타입에 따라 다름, 엄대엄.
두억시니 / 짝수리.
두억시니는 잘 안 보이지만 사기치면 답 없습니다. 흡혈충 부들부들....미리미리 체력 깎을 수단도 부족해서 상대가 말리기를 기도해야-_-;
뭔가 유일하게 상대가 얼마나 실력이 좋으냐!에 따라 갈리는 매치업.
짝수리는...뭐 어그로니까 막으면 이깁니다. 계속 강조하지만 어그로한텐 엄청 좋아서...


vs 사제 - 빅스펠은 유리.
같은 타입이면 뭐 서로서로 잘 하는 사람이 유리합니다...가 진리. 알렉 이후 체력회복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최대한 상대보다 체력압박을 덜 당하고, 찬가를 아껴놔야 합니다.
빅스펠이면 그래도 많이 유리합니다. 요즘엔 유령아씨 쓰는 타입도 보이는데 일단 이 덱은 정배로 가져갈 만 한게 별로 없고, 유령아씨는 영절/죽기로 대처가 가능하고(여차하면 대무도!), 신발밑창 사기만 조심하면 됩니다. 빅스펠드루하고는 다른 게 드루는 방어도 쌓을 수단이 있지만 여기는 어쨌든 체력 30의 절반을 깍으면 되니까요. 영능 말고는 회복이 없으니 적극적으로 명치를 쳐 줍시다. 빅스펠은 필드뎀으로 이겨야 되는 타입이라 상대방의 필드를 무시하고 한번 달려서 킬각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요즘 이상하게 기사/홀돚이 줄어들어서 흑마/도발드루가 날뛰는데, 이 매치업에 다 할 만 한 덱이라 상당히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