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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9 16:41
위성 터지는 건 그래도 버틸만한데 분대원 날아가는 건 멘탈이 붕괴되죠. 롱워 처음 할 때 중형선에 멋 모르고 들어갔다가 아웃사이더 8명한테 털려서 시작 보너스로 받은 친구들 다 날리고 그냥 그 날 하루 게임 접어버렸던 거 생각나네요. 그 이후로 불가능은 해도 절대 철인은 안 합니다.
18/03/09 16:51
바닐라 엑스컴도 쉬움으로 하는지라 롱워는 해본적은 없지만 이거 매일같이 플레이 하는분 방송으로 본적은 있는데 한번 방심하면 전멸이더라구요
18/03/09 17:13
롱워글이 올라올줄이야 크크.. 나름 리부트 XCOM시리즈 팬이라 위드인 2오리지날 조선전쟁 롱워 1 2 다해봤지만 원조똥맛은 쉽게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초중반까지는 이보다 끔찍한 게임이 또 있을까 느껴지지만 후반에 비행스나들이 차례대로 외계인 뚝배기를 까는걸 보면 그 쾌감은 흐으
18/03/09 17:29
롱워 보통철인으로 레이져 쏴보고 그만뒀어요.. 저는 병사들에게 애정을 주는사람이라... 도저히 더이상 못하겠더군요. 그게아니더라도 가우스 보기전에 박살났을테지만
청동화 옵션을 켜고 철인을 해볼까 생각도 했습니다만.... 게임은 즐기라고 있는거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포기했습니다.
18/03/10 03:19
롱워 임파철인 방송을 보면 온갖 불합리함의 끝을 볼 수 있죠. 수치상으로 뜨는 명중률보다 더 보정이 들어간듯한 외계인의 총질은 기본이요 맵핵을 킨듯이
절대 적에게 유리한 진영을 안 내주려는 듯한 외계인의 무빙과 분명 차에 불이 붙었는데 끝까지 안 터지고 버티다가 병사붙이면 바로 터지는 장면 등등을 보면 진짜 이게 게임인가 싶습니다. 플레이어에게 성취감보다는 끝없는 좌절감만 맛보게 하려는듯한 악의가 느껴진다는 점에서 잘 만들어진 항아리 게임을 보는 느낌...
18/03/10 06:12
유전자 강화 무아지경 상사 스나가 10%에 뚝배기 따였을때가 생각나네요. 그거 겪고 나서 바로 청동화 켰습니다. 개인적으로 철인을 할거면 게임 내부 값을 수정해서 하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거든요. 물론 세컨드 웨이브 유리한 건 다 켜고, 전술 미니맵을 상시 켜주는 모드도 깔아서 했습니다. 그래도 임파는 안되요... 이걸 근성으로 깨버린 아제닉스님은 정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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