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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7 16:38
킹존은 소규모 교전의 왕입니다 장담하는데 이 팀이랑 랜덤한 상황 주고 2대2 혹은 3대3 교전 10판 해보라고 하면 반반이라도 가능한 팀 거의 없을거에요 선수들 피지컬이 상대 선수 예측을 박살내는 수준이라 이길 싸움도 집니다 어차피 라인전도 앞서니까 킹존 정글은 끊임없이 시비 걸면 되요 소규모 교전은 우리가 더 빠르고 더 쌔니까요
18/03/07 16:54
동의합니다. 현재 이팀이 자기 멋대로 상대 블루 진영을 난입하는 것도 그런 자신감에서 기인한다고 봐요. 작년 삼성처럼 그걸 독으로 만들어서 카운터 치는 팀이 나오기 전까지는 킹존의 기세를 꺾을만한 팀이 안보입니다. 그 기동전의 속도는 삼화의 탈수기를 그 야수성은 SKK의 자신감을 연상케 하죠.
18/03/07 16:58
어제 2세트가 그 장점에 극인 경기였죠
퍼블이후 지속적으로 합류 소수싸움 유도하고 거기서 이기면서 스노우볼을 굴리는거보고 소름돋았습니다 이 팀 쌈을 잘합니다
18/03/07 16:38
시즌 시작 후부터 커즈가 낫니 피넛이 낫니가 롱마갤에서 자주 벌어지는 키배 주제긴한데, 어제 경기로 넛이 어느샌가 700포까지 갔더라구요. 얼마나 흡족스러운지!
18/03/07 17:01
1.SKT
페이커는 14~15때도 그랬고 요즘도 그렇죠 내가 밀리는거같다고 라인전 수동적으로 하고 버티고 이런 사고방식자체가 없는선수에요 크크 그런데 롤이라는 게임이 저런 마인드로는 절대 일정수준이상 못가거든요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의 한계는 뻔합니다 인게임 플레이로보면 운타라가 나온 게임 보면 대충 알수있죠 운타라가 능력이 안되서 그러는건지 팀에서 안시키는건지야 모르지만 맨날 탑에서 로우 리스크 로우리턴을 추구하니 적당히 라인전 하면서 라인에 하루종일 있다가 다른데 밀리면 탑도 자연스레 밀리면서 그냥 그대로 경기끝까지 아주 평이하게 져버리니까요 라인전에서 로우리스크 로우리턴밖에 안되는 선수는 한계가 명확해요 롤이란게임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래왔고 안전하게 버스는 탈수있고 간혹가다가 번뜩일수는있어도 본인이 캐리는 절대 못합니다 예를들어서 전설로 회자되는 폰의 4연솔킬을 생각해보면 일반적인 프로선수면 무조건 안죽으려고 하겠죠 라인전이 초반 1분만 해도 감이 다 오는건데 안되겠다 싶으면 뒤에서 파밍만하면 누구나 CS10개쯤 밀리면서 안죽을수있습니다 근데 페이커는 그렇게 절대 안하죠 크크 심지어 앞세트에서 솔킬 당하고도 또 나가고 또 솔킬당해도 또 나가고 페이커가 진짜 다른9명보다 한단계 윗급의 모습을 보여줬던게 개인적으로 13 14초 16 17이고 14후 15 18은 그 하이 리스크를 본인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줄이지 못해서 흔히 말하는 어처구니없는 던지는 플레이들이 종종 나옵니다 14후반이야 뭐 더 이야기할필요도없고 15는 시즌 기복이 상당히 심했는데 그때는 탑에서 마린이 혼자 알아서 개인기 량으로 로우리스크 하이리턴 플레이 해주던때라서 반대성향이였던 이지훈 투입해서 메꿨는데 18은 백업미드도 없고 마린같은 탑도 없네요. 전 올해 SKT에서 운타라가 진짜 더럽게 안맞아보이는 이유가 그런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운타라는 전형적인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의 라인전과 픽 인게임플레이를 하는데 미드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에서 리스크만 잔뜩 짊어지고 있으니 미드는 게임 던지고 탑은 아무것도 안해서 아주 스무스하게 쭉쭉 밀리면서 완패 너무 나도 무기력해보일수밖에 없죠 작년 페이커가 원맨쇼 가능했을때는 바텀의 처참한 기량이 문제였지 SKT가 언제나 그래왔듯이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의 탑은 별 문제 안됐었으니까요 원래부터 SKT는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의 탑이 희생해주고 미드 원딜이 쌍끌이하던 팀이라서. 13 14초에는 임팩트가 세체탑처럼 보였지만 바텀 미드가 무너지고나니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의 탑이 저런 팀에 껴있으면 얼마나 무기력해보 이는지 이미 본 적이 있습니다 작년만 해도 무난한 SKT맞춤 탑솔러처럼 보였던 운타라가 올시즌에는 말도안되게 팀과 안맞고 무기력해보이는것도 비슷한 맥락인거같아요 이번시즌 보면서 특히 느낀게 차라리 SKT미드자리가 페이커가 아 니고 불리하면 불리한대로 사리는 선수였으면 저정도까지로는 안보였을텐데 지금 자기 상황이 어찌됐든 계속 외줄타기 플레이를 하다가 게임을 크게 집어던지는 미드랑 같이 있으니까 정말 저렇게 무기력해보일수가 없더라고요 만일 운타라 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이였으면 같이 못하다가도 가끔 한번씩 하이리턴 터지면서 탑이 캐리한다 탑이 구세주다 미드 가 저렇게 못하는데 탑이 무리해야 게임이 어떻게든 풀리는거다 이런소리 들었을겁니다 근데 그게 아니니까 정말 이보다 힘없고 무기력해보일수가.... 반대로 말하면 바텀이 어느정도 폼을 회복한것으로 보이는 지금시점에 페이커 폼만 돌아오면 다시 작년처럼 무난한 SKT 맞춤 탑솔러가 될수도 있다는이야기죠(뭐 팀 컬러와 별개로 요즘 메타와 LCK다른팀들을 보면 저런 탑으로는 절대 킹존 못이길거같긴 하지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식 플레이를 하면서 자기 개인기량과 폼이 올랐을때의 그 감각으로 리스크를 줄이는 선수들이 슈퍼 스타죠 현재의 페이커에게 사려라 이런건 정말 의미없습니다 SKT는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인데 당장 스프링에는 어려울수있어도 길게 보고 자기 하던대로 계속 해서 그 감각을 되찾기 바래야죠 2.크라운 크라운이 16~17초 뛰어난 기량을 자랑할때도 전 크라운을 보면서 다른 기존 슈퍼스타 미드라이너들과는 좀 다르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크라운한테서 느껴지던 분위기는 폰 비디디 페이커 스카웃의 그것이 아니고 꿍의 그것이였 는데 속된말로 프로가 이미 된 프로들 사이에서도 재능러와 노력러의 간극은 있다고 봅니다 어느 종목이건 프로되기도 힘든데 그 안에서도 천외천의 재능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해서 노력으로 커버하는 사람이 있기마련인데 크라운은 저한테는 후자같았어요. 특히 16때 빅토르 한챔프에 대해서만 이해도와 숙련도가 특이하게 높다고 생각하기 시작한후부터 쭉 그랬습니다. 제 경험상 결국 프로무대 안에서 천외천급 재능이 없는건 타고난 영역이라 어떻게 해도 극복하기 좀 어렵다고 생각 하는데 크라운은 지금 폼이 떨어진게 아니고 17서머부터 떨어진 폼이 아직도 회복이 안되고있는거죠 좀 더 길게 본 다면 15까지 abc미드 취급받다가 16의 빅토르~17스프링의 뛰어났던 약1년간 반짝했다고도 생각가능하고요 롤드컵 우승팀 미드한테 너무 박한 평가같기도 하지만 작년 서머부터 크라운 폼은 정말 심각했습니다 미드라이너들 사이에서 기본 라인전 구도를 바꿔버리는 몇몇 픽(대표적으로 말자하, 갈리오등)말고 탈리야 신드라 오리아나 이런 속된말로 야매없는 정통미드대결이 벌어지면 진짜 그 어느 미드를 만나도 쪽도못쓰더군요. 그런 상황에서 라인전부터 다소 변칙이 섞여있는 말자하만 죽어라 한게 정말 좋은선택이였죠 개인적으로 결승1경기 만은 인정합니다 프로급에서 말자하가 상대하기에 가장 답없는챔프가 카시오페아인데 페이커가 조급하게 들어오는거 그대로 라인전부터 완벽하게 받아쳐서 사실상 미드에서 게임을 터뜨려버렸으니까요 (여담으로 전 작년 롤드컵때 크라운의 말자하를 보면서 느꼈던게 말자하가 물론 프로무대에서 약점많은 픽이지만 크라 운의 말자하는 '크라운이 여러 미드챔프들중 말자하를 한다'가 아니고 '진짜 뭘 해도 안될거같은데 이거하나만은 그래도 될거같다'라는 느낌의 픽이였기때문에 다른 밴픽구도 손해보더라도 무조건 자르는게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엄청 많이 했었습니다 아무도 그러지는 않았지만..) 최우범 감독 인터뷰 내용대로라면 다시 올라오는데 한참 걸릴거같은데...개인적으로 크라운이 꿍의 전철을 밟고 쓸쓸 하게 사라질것인지 다시 부활할것인지 관심깊게 보고있어요 물론 다시 멋지게 부활했으면 좋겠구요
18/03/07 17:14
저와 상당부분 같은 의견이라 놀랐네요. 특히 리스크/리턴 배분으로 인한 선수 스타일과 팀시너지의 상관관계라든가 크라운에 대한 인상까지도... 다만 임팩트의 경우에는 좀 억울한게 운타라와 비교하면 보여준게 워낙 많은 선수라... 특히 당시 횡행하던 라인스왑 단계에서 2 대 1을 귀신같이 잘했던 선수고 그냥 맞라인전도 롤드컵에서 엑페한테 밀렸던거 말고는 거의 반반 밑으로 가는걸 보기 힘들 정도로 곧잘했던 선수죠. 그리고 서머-롤드컵 때는 챔프폭도 넓었어요. 윈터 들어가면서 그놈의 레넥톤 쉬바나때문에 너무 저평가된 면도 없잖은... 14 때는 윈터때의 그 탱키한 메타가 오히려 본인의 스타일을 고착화시키는 부작용도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팀적으로 임팩트는 밀어줄법도 했는데 바텀이 무너진 상황에서 팀 스타일 변화를 주지 않았던게 치명적이었다고 봐요. 미드 집중도가 너무 컸으니... 반대로 운타라는 말씀하신대로 극단적인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입니다. 라인전 폼이 무너진 듀크조차도 이정도는 아니었어요. 롤드컵에 운타라가 아니라 후니를 선택했던 것도 바텀이 무너진 상황에서 변수가 아예 없는 탑을 데려간다는건 자멸이라서... 그래서 지금 운타라가 체질 개선을 근본적으로 한게 아니라면 트할이 어떻게든 포텐이 터지기 전까지 땜빵수준의 의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트할조차 본경기에서의 라인전이 계속 그수준이라면 비시즌에 탑 영입은 필수가 되겠죠.
18/03/07 17:38
무엇보다도 전령패치 이후 더이상 약한 탑으로는 강한 탑을 가진 팀을 길게봐서 못이긴다는 생각이 강하게 많이 들고
마치 블라썸이 그러듯이 탑에서부터 못해도 기세싸움에서라도 대등하게 가야 뭔가 게임이 된다는 생각이 자주들어서... (뭔가 뜬구름잡는 소리같지만 은근히 라인전 딜교환 한두번에서 느껴지는 기세가 엄청 중요한거같아요 롤은...) 저는 작년 서머결승에서 롱주가 SKT때려잡던 1~4세트가 좀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칸 상대로 잭스 제이스 주고 쉔 했다가 거기서 나오는 스노우볼 경기끝날때까지 못막았던 1,2세트. 카밀주고 나르잡은다음 극초반부터 탑주도권-> 상대정글말리기로 압승했던 3세트, 또다시 제이스 그라가스 주고 초가스 마오카이해서 가장 처참하게 진 4세트까지 SKT가 '최고'를 목표로 하고있다면 아프리카에서 기인 데려왔듯이 어떻게든 탑라이너를 하나 만들어야될거같아요
18/03/07 17:42
개인적으로 리턴이든 리스크든 선수 성향으로 바꿀 수 있는게 아니라고 봐요 리스크는 성향이 아니라 선수 클래스랑 폼으로 극복하는 이슈에요 칸 플레이 스타일은 극단적인 리스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칸 보고 기복이 심하다고 하지 않죠 본인 클래스로 위험도 자체를 낮추는거에요 이지훈 정글 엠비션이 리스크를 극도로 싫어하는 플레이를 하면서 캐리력을 보여준 케이슨데 이 둘은 너무나 예외적인 경우 인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리턴이 높으려면 당연히 리스크있게 해야거든요 클래스가 오르면 그 리스크있어보이는 행동에 각종 수치로 정당성을 부여하고 입증하는 거죠
롤은 포지션 시간 상황에 따라 캐리력이 유동적으로 변합니다 로우 리턴이라는 뜻은 저 변하는 상황 대비 결과가 일정하다는 뜻인데 프로씬에서 이런 선수는 고평가 받을 수 없어요 아니 팀 입장에서 큰 메리트가 없습니다
18/03/07 19:35
우와 저랑 크라운에 관해서는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전 크라운이 16년도 롤드컵 때 빅토르로 잠깐 반짝 뜨고, 17년도 스프링 때 빼놓고는 딱히 강한 미드 라이너라고 생각 안 했거든요... 근데 사람들은 너무나도 고평가 해서... 무슨 페이커를 능가하는 원탑 미드라니, 전세계 라인전 패왕이라니 이러면서..
일시적인 부진은 그게 슬럼프라고 불릴 수 있지만, 1년 가까이 부진하면 딱 그게 실력인겁니다. 크라운한테 챔프에 대해 마스터하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문제이지 마스터하면 대단하다고 하는데, 롤판처럼 패치랑 메타가 빨리 변하는 게임에서 그런게 무슨 소용 있나요?? 늘 한 타이밍 늦는데.. 연습+노력러의 모습으로서는 대단하지만, 게임에서 재능+노력러는 절대 이길 수가 없는 건 진리 중에서 진리인지라.. KSV도 미드에 새로운 백업 선수 구하는게 좋아 보인다고 생각 드네요.. 크라운이 그렇다고 포텐 터질 나이도 아닌지라...
18/03/07 18:00
다른 얘기지만, 시야장악이 어려워지는 패치와 더불어, 킹존 류의 국소교전의 우월한 팀의 득세하는 경향을 보아, (구삼블 느낌)
앞으로 제대회에서 중국팀의 강세가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과연 라이엇이 그런 그림을 그린 건지는 두고 봐야겠지만요..
18/03/07 18:01
킹존은 작년 롤드컵에서도 5판 3선 말고 100판 51선승제면 모든 팀 상대로 압도적으로 스코어 벌리면서 우승할 수 있는 팀인데
하필 희박한 확률로 한 번 3연패 구간에 걸려서 진 거라고 생각해서 지금의 기세는 당연한 거라고 봅니다. 그~~~나마 약점을 찾자면 프레이가 옛날 나진 시절처럼 당대 최고 원딜 이런 거는 아니긴 한데, 당대 최고까지는 아니라는 거지 못하는 것도 아니고. 탑 메타가 소-나무 메타로 변하거나, 봇이 지금보다 클라스가 한두단계 더 내려간다거나 하는 거 아니면 순항할 거 같네요. 페이커는.. 4연솔킬이 됐건 무슨 하드 스로잉이 됐건 불리한 게임에서 만회해보려고 하는 거는 결과가 어찌됐건 전부 바람직한 플레이고 그런 거 결과가 안좋다고 까는 사람들 상대로 쉴드치느라 고생했는데 아프리카전 3세트나 킹존 2세트에서 단순히 죽는 게 문제가 아니라 '반응속도가 느려서' 상대 노림수에 당해주는 장면을 보니까 화나고, 또 무섭습니다. 반응속도가 느려지는 게 고착화되면 그냥 끝인데... 제발 팀상황이 어수선해서 생긴 일시적인 현상이길 바랄 뿐입니다.
18/03/07 18:10
저도 작년 롱주는 어쩌다가 3연패에 걸린 거라 생각해서, 오버롤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폼과 클래스는 다르니까요. 페이커는 반응속도라던가, (반응속도는 손속도뿐만 아니라 상황판단력까지 포함) 팀원에 대한 신뢰를 많이 잃은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서, 반등할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18/03/07 18:15
팀원에 대한 신뢰는 팀이 잘하면 얼마 안가 금방 다시 복구할 수 있는 거긴 합니다.
당장 이전 시대의 최강팀인 SKT도 그랬고, 삼성 블루도 그랬고, 롱주도 그랬고요. 반응속도(말씀하신대로 손+판단) 저하가 장기화되면 이거는 복구하는게 사실상 어렵고요. 장기화되지 않길 기도할 수밖에 없네요.
18/03/07 18:54
거의 악담으로 보이시네요. 지금 킹존의 폼이 절정이라고
그게 언제까지 갈지는 참 궁금하긴 하네요. 과연 님이 응원하는 킹존이 올해 롤드컵 까지 들어올릴지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참고로 어쩌다 3연패가 중요경기에서 반복되면 그건 실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미 롤드컵 8강, 케스파컵 결승에서 졌죠.
18/03/08 10:30
LCK 결승보다 더 중요한 롤드컵 8강에서 졌다죠? 케스파컵
결승에서도 졌죠? LCK 서머에서 결승에서 이겼다 한들 중요할때 미끄러진적이 두번이나 있는데요. 원댓글러가 절대무적팀이 어쩌다 한번 미끄러진걸로 치부하는데 그런거 치고는 횟수가 좀 있어서 하는 소립니다.
18/03/08 10:43
LCK 결승보다 케스파컵 결승이 더 중요해요?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그렇게 따지면 LCK 결승, 롤드컵 결승, 케스파컵 4강에서 다 진 슼은 뭐가 됩니까? 킹존 까고 싶은건 알겠는데 좀 말같은 소리를 하세요
18/03/08 10:59
킹존을 까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단순히 어쩌다 세번져서 롤드컵 탈락한걸로 치부하기에는 서머 결승 제외하면 ?가 붙는건 사실이죠.
SKT는 킹존보다 약팀인데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킹존이 프릴라 듀오를 제외하고 클라스 소리 나올만큼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는지도 모르겠고요.
18/03/08 16:18
한 팀이 이기려면 다른 한 팀은 져야죠.
가식적으로 살지는 맙시다. 한 팀에 대한 응원은, 그 경쟁팀에 대한 악담으로 비춰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18/03/07 19:32
정작 계속 응원해온 롱주팬들이 롱주 야캐요 얘기하고 다니니까 왜 약팀 코스프레하냐고 쿠사리 먹었는데, 이젠 설레발만 남는군요. 핳하.
그래도 응원팀이 지금 잘 나가고 있으니 뭔 얘기를 들어도 기분은 좋지만요!
18/03/07 19:08
저는 킹존의 약점은 비디디라고 봅니다. 비디디가 멘탈이 약한 축에 들어가는 거 같습니다. 같은 챔프로도 거짓말 처럼 못하는 경우도 종종 나오고..어린(비디디는 피넛보다도 어립니다.) 선수라는 걸 생각하면 이해 할 법하죠.
하지만 탑 봇이 워낙 단단하니깐 아예 티가 안난다고 봅니다. 그런데 급박한 상황이 생기면(칸의 부재) 미드가 바로 영향을 받는 거죠. 문재가 이 약점을 파기가 정말 힘듭니다. 글쎄... 칸 선수에게 굴이라도 줘야 될까요.... 인게임 내에서 경험치 많은 봇 듀오나 좋은 의미로 미친(?) 탑 양쪽의 멘탈을 파괴하면 미드는 덤으로 무너진다 뭐 이런건데 이게 말이 쉽지...
18/03/07 21:21
저도 킹존에서 그나마 약점이 있다면 정글 미드같긴한데..
탑은 뭐 지금 패왕수준이고, 바텀은 패왕급은 아니지만 최강급에 항상 근접해 있는데다가 게임센스라는게 항상 보여서요. (15~16 뱅처럼 그냥 잘함이 곧 센스가 되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센스자체가 있는느낌이랄까...) 그래도 너무 잘해서 애매하네요.. 제가 응원하는팀이 바짝 날서있는날에는 재밌는게임 보여줄거같긴한데, 킹존은 9할정도가 날이 서있는..
18/03/07 19:02
가끔 sk에서 왜 피넛을 못잡았냐...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피넛을 못잡은거 보다 다른 탑 라이너를 못구한게 현재 상황에서 더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냥 현재 기준 라인업을 봤을때 운타라 피넛 페이커 뱅 울프 기인 블라썸 페이커 뱅 울프 라면 저는 후자가 더 쎌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피넛의 공격성과 정글 능력이면 충분히 더 좋아졌겠지만 반대로 17년처럼 sk스타일에 또 다시 고통받다가 무너질수도 있다고 봐서.. 탑이 좀 더 공격적이고 밀리지 않는다면 정글의 부담감이 줄어들고 그만큼 다른 라인도 안정화가 된다고 보거든요. 블라썸의 야생성에 기인정도의 공격력이라면 팀이 더 강하지 않았을까...라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물론 기인 선수는 아프리카에서 잘 뛰고 있으니 이런 가정이야 아무 소용 없지만요 크크
18/03/07 19:10
킹존이 경기력보면 현 세체팀은 맞는데 이게 롤드컵 우승까지 갈지는 지켜봐야죠.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요.
전 이번에 비디디 갈리오가 페이커 갱플 1렙 귤 쿨타임 계산해서 갱콜로 완벽하게 킬각잡은거보고 킹존잡으려면 미드 원딜 캐리로 집중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어렵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탑도 캐리옵션을 만들어야 킹존과 싸움이 된다고 봐요.
18/03/07 19:18
맞습니다. 경기력은 항상 부침이 있죠. 당장 KSV만 해도 초반 3경기까지만 해도 무패 우승하는거 아니냐 하는 말이 나왔죠.
지금 킹존의 폼이 절정이지만 롤드컵 까지 이러한 폼이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물론 클래스 있는 선수들이니 만큼 하락세가 찾아와도 미미할 가능성이 높긴한데.. 위기가 없을수는 없죠. 그 위기를 스무스하게 넘긴다면 18시즌 세체팀의 자리를 확고부동하게 지킬 수 있겠죠.
18/03/07 19:39
맞죠... 작년도 SKT가 스프링 압도적으로 우승하고, MSI도 제패했을 때 사람들이 "아 올해 롤드컵 우승은 또 SKT네 크크"
이랬다가 섬머부터 그렇게 망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아무리 지금 폼이 좋아도 선수들이 갑자기 슬럼프 올 수도 있는거고, 메타 변하면 어떻게 될 지 모르는게 롤판이라서..
18/03/08 03:19
진짜 망한건 KT가 맞긴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이 플레이오프 최하위서부터 시작했는데, 정글+봇듀오는 폼이 최하까지 떨어져서 라인전은 라인전대로 맨날 박살나고 정글은 뭘 해야할지 몰라서 레벨링, 갱킹, 운영 다 밀리고.. 페이커의 빡캐리 하나로 진짜 기적같이 결승까지 간 거자나요... 결승에서의 그 경기력은 차마 말로............ 말이 좋아서 도장깨기였지... 디펜딩 챔피언이 정규시즌 1위는 아니더라도 2위 정도는 했어야 했는데 맨밑에서부터 갔다는 거 자체가 망한 거나 다름없죠... 그것도 페이커 혼자의 힘으로 갔다는게...
18/03/08 16:55
페이커 빡캐리로간건 롤드컵이죠. 섬머 플옵은 kt하기전만해도 skt부활이라는 평만있었고요. 심지어 칼리 안주기 시작파니 skt가 더 봇이 잘했고요
18/03/08 09:57
제 의도는 미드가 무고하다는게 아니라 이제 비디디가 페이커와 동급 그 이상의 플레이를 해주는 최상급 미드라이너인 이상 더 이상 페이커 혼자 슈퍼캐리로 이기는 일은 힘들다고 봐서 탑에 공격적인 옵션이 필요하다고 한거에요
18/03/07 19:36
블랭크 현재 솔랭 MMR이 2300점대인데 블라썸(3100)보다 클템(2000)하고 더 가까운 위치입니다;
현 시점에서는 언급될 이유조차 없는 상태입니다.
18/03/07 19:42
블랭크는 이제 놔줘야 할 때...
솔직히 전 블랭크랑은 딱 작년까지만 가고 그 연봉으로 피넛 보태줘서 피넛을 잡았어야 했다고 봤는데.. 솔랭에서 티어 높아도 대회 나가면 못하는 선수는 있어도, 솔랭에서 티어 낮은데 대회에서 잘하는 선수는 아예 없죠... 얘는 피지컬이 그렇게까지 나쁜 건 아닌데, 멘탈이 너무 약해서.. 진짜 초반 좀 안 풀리면 뭘 해야할지 모르는게 시청자들한테도 보일 정도라.. 최소 피넛은 초반 안 풀려도 순간 번뜩임은 있었는데...
18/03/07 19:45
노골적 후반지향 메타의 변수만 아니면 킹존이 월드 4강안에는 들어갈거 같습니다.
작년에 이미 자만하다 뼈저리게 실패한 경험도 있기에 스크림성적 좋다거나 연승을 한다고 우쭐댈거 같지도 않아서 만약 폼이 하락한다면 19년 멤버변동? 이후라 생각되네요. 킹존이 시대를 지배할지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구락스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며 월드랭커 클라스는 1년 내내 유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KSV나 SKT 주축선수들이 결코 약하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포츠 판에서 게임재능 다음으로 동기부여가 얼마나 되느냐가 중요하다 생각하고 그 차이가 지금 나타나는 거라 생각합니다. 우승이후 바로 풀어진듯한 KSV를 보면 수년간 왕좌에 군림한 SKT의 페뱅울이 얼마나 위대한 선수인지도 알 수 있죠.
18/03/07 20:09
킹존이 현재 강팀으로써 상체가 월등히 뛰어난 것도 있지만 바텀이 참 잘해준다고 봐요.
프릴라가 모든 LCK팀의 바텀을 만나 라인전을 모두다 찍어누르지는 못할지언정, 반대로 상대팀들이 라인전에서 프릴라를 터칠 수 없다는 게 큰 메리트라고 봅니다. 어떤 팀을 만나던 적어도 반반을 해준다는 점이 팀운영에 큰 도움이 되거든요. 특히 킹존은 이 바텀이 든든하다는 게 자신들이 월등히 강한 상체쪽으로 힘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프릴라를 칭찬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킹존을 밴치마킹한 듯한, 어찌보면 킹존의 하위버전이라고 보는 게 락스라고 봅니다.(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락스가 킹존만큼 라인전이 센 건 아니지만, 상체가 6:4정도의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구도가 절반 이상의 경기에서 보인다면 충분히 더 높은 위치를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아요.
18/03/07 22:20
킹존의 무서움인데, 초반에 이거저거 하다가 잘안되면 느긋하게 돌아간다는 겁니다.
초반 조합을 선호하는 편인데, 초반이 잘 안 풀려도 '그냥 천천히 가다보면 우리가 이길 타이밍이 온다'라는 마인드가 느껴집니다. 그러다가 20~30분쯤에 승기를 잡으면 갑자기 폭풍처럼 몰아치는 거죠.(물론 초반 노림수 성공하면 그걸로 게임끝...) 그리고 이게 가능한 건 역시나 전 라이너의 역량이 세계 최정상급이니까...
18/03/07 21:11
SKT는 본인들의 승리공식이던 바텀이 살아나면서 숨통이 트였고, KSV는 본인들의 승리공식이던 미드가 돌아오질 않으면서 침체기로 빠졌습니다.
양팀 모두 승리공식이 흔들리는 채로 작년 롤드컵 결승에 갔지만 결극 그 후유증으로 플옵 막차 경쟁을 하는 상태가 되어버렸네요. 삼성이 그러면 승리공식을 바꾸면 되는거 아닌가 싶지만, 팀의 승리공식을 바꾸는건, 선수가 포변을 하는 것보다도 힘들고 모험적인 도전인지라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선수를 다 바꾸는 강수를 두어도 팀의 색채가 변하지 않는 진에어만 봐도 잘 알 수 있으니까요.
18/03/07 22:32
기껏해야 스프링 1라운드 끝난 시점인지라.
작년 이맘때 생각하면 삼성이 3연 3대0으로 LCK팀들을 다 격파하고 롤드컵을 차지할 것도 칸,커즈,비디디를 앞세운 롱주가 섬머를 차지할 것도(당시엔 아예 다른 팀이었으니) SKT가 섬머와 롤드컵 둘다 놓치게 될 것도 KT가 롤드컵 진출에 실패할 것도 누구도 예상 못했죠. 지금 킹존이 절대지존인건 맞긴 한데(15 섬머 SKT의 향이 나더라고요) 결론은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확실한 건 이번 패치가 킹존한테 유리하면 유리하지 불리하진 않을것 같다는 거에요.
18/03/08 00:21
지난 킹존과의 경기로 skt를 평가 못한다고 보고, 내일 kt와의 경기가 알짜배기죠
진짜 킅팬 고질병같은데, 아무리 킹존/아프리카 날뛰어도 skt가 제일 무서워요 내일 깔끔히 이겨 불안감 없애줬으면 합니다 요새 킅 선수들 솔랭 분위기가 좋아 기대하고 있습니다 뎊트 1위 찍은건 물론이고, 러쉬도 상위권 찍고 있어 놀랐는데, 스맵이, 무려 스맵이! 올라왔더라구요 스스듀오가 이번 시즌 별로긴 한데, 스맵은 충분히 더 잘해줄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최근 대회서 카밀하는 게 지난 시절 춘밀과 다르다는 게 느껴지긴 했거든요 무튼, 내일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폰은 건강챙기길!!
18/03/08 01:37
1년 내내 6번 만나서 온갖 시나리오대로 다 졌는데, 2대1로 한 번 이겼다고 안심하는게 더 이상하죠. 기량 차이를 무시하는 팀 상성이 있다고 봅니다...
18/03/08 01:22
저도 다른게임이지만, 한 게임 깊게 파봐서 그런지 본문에 있는 페이커의 입장이 어떤 입장인지 조금은 이해가 가는데요,
폼이 몇달간 좀 저하되었다고 원래 하던대로의 스타일을 버리고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으로 하면 폼은 유지되겠지만 선수생활 클라스 유지가 안됩니다. 선수의 스타일에 따라 강한 시기가 있고 약한 시기가 있는데 지금은 이전에 캐리하던 스타일이 다른팀에게 파악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약한 시기일 뿐입니다. 극복해내면(다른말로 스스로 발전해내면) 또 이전과 같이 압살하면서 캐리하는 페이커의 등장입니다. 여태까지 같은방식으로 그렇게 클라스를 유지해왔을 테고요. 왜 스타일 변화를 안하는지도 생각해보면, 현재의 방식으로 쌓아온 것이 페이커가 가장 높게 쌓아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폰, 비디디 따라서 폼을 유지해봤자 그들보다 아래가 될 뿐이죠. 그 방식은 그들이 가장 위에 있으니까요
18/03/08 02:55
페이커가 스타일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상황에 따라서 역할의 변화는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15 스프링때만 해도 어느 정도 그런 면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18/03/08 01:37
[17 시즌부터 슼이 벵기가 떠나고, 탑이 더 약해지고, 슼의 바텀 라인전 폼이 무너지고 반대로 삼성은 바텀 폼이 더 올라가면서
상성이 역이 되어버렸죠. 아주 예전부터 팀상성을 보면 알게 모르게 슼은 바텀의 팀입니다 크크...] 이건 아닌것 같은게 상대전적 리그에서 벌어진게 애초에 삼성이 단단함으로 SKT 잡아먹으면서, 상대전적 스프링-섬머 리그 상대전적 6:2정도 였다가 섬머 플옵에서는 3:0으로 SKT가 신승하면서 6:5 로 대등했죠. 롤드컵결승가서 3:0 패 당한거죠. 바텀 라인전 망한게 롤드컵인데 이부분은 착오가 있으신것 같네요. 그리고 운타라한테 왜 탱커만 시키냐는 이야기 나오는데 나르도 많이시켜줬습니다. 워낙 임펙트가 없어서 그렇지... 기량이 그냥 대회에서 SKT에서 원래생각했던 그것이 대회때 안나오는거라고 봐야죠. 개인적으로는 킹존 막을만한 팀이 안 보이는게, 작년 스프링과 대조해보면 SKT가 지존자리에 KT가 그나마 상대할법한 팀으로 보였는데, 올해 상위권 팀들은 킹존 상대하기에는 뭐랄까 부족해보이네요. 그리고 비디디는 진짜 이제 페이커 상대로 하나도 위축 안되는 선수 같더군요. 작년 섬머 결승때도 누른바 있고, 케스파컵 - 올해 롤챔스 까지..그냥 비디디가 갓인것 같아요.
18/03/08 02:54
그 상성부분은 정확히 말하자면, 역전되기 시작한 시점이 서머부터라는 점에서 Lancer님 말씀이 맞습니다. 롤드컵 뿐만 아니라 17년에 vs삼성 상대로 졌을 때를 보면 바텀 문제가 꽤 있었어요. 슼의 라인전 약세나 대 삼성전에서 보이는 경기력이 16과 비교하면 17때 이미 롤드컵 전부터 많이 변화가 있었죠. 전반적인 게임 양상이요. 그점에서 앰비션 대 인간상성 수준이던 벵기와 서머 들어 라인전이 더 약해진 탑도 영향이 아예 없다고는 볼 수 없어서 넣은거죠. 솔직히 서머 플레이오프는 바텀 문제가 해결된게 아니라, 그냥 페이커가 미친 캐리를 한거니까요.
개인적으로 슼의 바텀 폼이 계속 좋아진다면 ksv 상대로는 다시 우위를 점한다고 봐서 걱정하지 않습니다. 관건은 결국 킹존이죠. 슼이 킹존을 잡으려면 첫째로 미드, 바텀이 예전의 위세를 찾아야 하고 거기다 더해 탑이 반드시 칸과 맞대결에서 5 대 5는 해줘야 하니까요.
18/03/08 17:01
솔직히 지금 슼이 킹존 잡는거뷰터 언급되는게 희안한것같아서..(순위가 차이많이나죠)
오히려 자본주의논리로 생각하면 페이커 페이때매 s급 비싼 탑솔 못 사온만큼 미드차이를 내야하는게 skt죠. 헌데 비디디는 맞대결이나 리그내 위상이 페이커 보다 훨씬 앞서는게 근본적인 문제같아요.
18/03/08 03:27
SKT가 킹존 상대로 정말 안 좋은게.. 봇듀오는 뭐 몇 년간 서로 슬럼프 사이클도 있고 해서 엎치락 뒤치락 하니까 5:5로 보더라도...
지금 미드에서 페이커가 생각보다 컨디션이 안 좋은 점.. 대신 비디디도 라인전은 잘하긴 하는데, 정말 중요한 순간에는 뭔가 사리는듯한 느낌? 이거만 좀 보완하면 진짜 최고급 선수가 될 것 같아서 미드는 그 날 서로의 컨디션에 따라 많이 좌우될 것 같습니다... 근데 탑정글 특히 탑이 너무나도 차이가 많이 나요... 칸 상대로 탱커를 쥐어주면 게임 끝날 때까지 두들겨 맞다가 고속도로 뚫려서 지고, 그렇다고 딜챔 쥐어주면 사리다가 칸 혼자 라인전 압도하면서 이리저리 로밍 다니고.. 탑 차이가 정말로 답이 안 보입니다... 이거 해결하지 못하는 이상 글쎄요.. SKT가 킹존을 올 해 이길 수가 있을지는... 어떻게든 지난 이적 시장에서 S급 탑솔을 데리고 왔어야 했는데, 페이롤 문제도 있었을테고, 다른 팀에서 빼오는 것도 쉽지 않았을테고.. 그나마 제일 가능성이 있었던 기인이라도 데려 왔어야 했는데.. 참..
18/03/08 16:58
기인이야 너무 결과론적인 이야기죠. 설마 프로짬밥있는 운타라가 기인보다 활약이 적을줄 예측하긴 쉽지않았죠. S급탑솔 아쉽긴한데 섬머정도로만 해줘도 운타라가 괜찮을텐데 아쉽죠
그리고 전 생각이 다른게 페이로 따지면 SKT는 미드차이를 당연히 내는것이 플랜이 되야 하는데 킹존만큼은 비디디 > 페이커를 몇개월째 보여주고있어요. 비디디가 전 올해 일 무조건 낼것같아요. 너무 잘합니다
18/03/08 09:26
저도 skt가 왠지 kt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은게.. 잘못된 학습효과 때문이겠죠. 왠지모르게 kt 상대로 이기고 귀신같이 회복할 것 같은 불안한 기분이 듭니다
18/03/08 13:31
전 선수들 솔랭을 심심하면보는데
운타라선수가 신기한게 솔랭보면 캐리력이 없는선수도아니고 칸 만나서 라인에서 압도한 게임도 있고 챔프폭도 나쁘지않습니다 현 메타에 나오는 탑챔프는 다 잘해요 왜 대회에선 칸선수의 상성같은지;; 팀의 문제인지 선수의 문제인지..
18/03/08 13:34
페이커선수도 걱정인게
예전에도 라인전 갱당해서 지고 라인에서 뜬금 죽거나 던지는게 간혹 나왔으나 전 페이커의 가장 큰 장점이 한타에서의 판단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라인에서 힘을 못쓰면 한타에서도 집중을 못하는 모습이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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