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3/01 17:26:40
Name 겨울삼각형
Subject [기타] [별겜] 스텔라리스 초반 빌드
스텔라리스 2.0이 되면서 많은 부분이 바뀌었는데,

혹시 스텔라리스를 새로 시작하시는데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간략한 초반 공략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0. 먼저 스텔라리스 2.0은?

<출처 https://chapelcomic.com/ >
네 모든게 바뀌었습니다.
와우의 대격변은 저리가라 할정도죠.

스텔라리스 2.0을 즐기시려면 바로 지금입니다!
DLC가 더 나오거나 새로 패치가 나오면 그때는 또 다른 게임인거에요!


우선 다른 모드 없이 한글번역모드만 구독 후 시작합니다.
(어제인가 2.0.1로 패치가 된거 같더군요)

DLC는
레비아탄
유토피아
아포칼립스 만 구입한 상황입니다.


제가 플레이할 커스텀 종족 시작 설정


권위주의(노예제!!) + 정신주의(통합력과 불행관리) + 군국주의(역시 우주게임은 전쟁이죠!)

사회제도는 [혼합진화] + 광업조합(노예특화로 노예상도 괜찮은데, 광업조합의 장점은 스테이션의 광물 산출량에도 보너스가 있다는 점이죠)

혼합진화를 고르면 시작종족 외 한종족이 추가 되는데,
시작종족은 로마인으로 빠른번식, [전통10%], [수명20년] 에 정작민족으로 재정착 50% 증가 골라줬습니다.
추가종족은 타우렌으로 광물15%를 넣어줘서 노예 최적화(..)를 시켰습니다.

제국 이름은 볼테르가 관짝을 차고 뛰쳐나올법한
신성 로마 제국(?) 입니다.


보통크기인 600행성계에
일반제국 10개(저+AI9개)
진보, 몰락, 약탈자는 둘둘둘 골랐습니다

그 외 설정은 건들지 않았고, 난이도만 어려움입니다.

[초반 빌드]
빠른 사원을 올려서 빠른 확장 전통개방으로 직할5, 성계항5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각 식민지에 역시 사원을 다 만들어서 통합력 부스팅 하는게 1차 목표입니다.




먼저 사원을 만들고,
남은 광물로는 광물3짜리에 채굴스테이션을 만듭니다.


혼합진화의 가장 단점이 POP 성장이 나뉘어서 각각 POP이 성장하는데 엄청 느리다는 것인데요.
간단한 해결법은... 이렇게 노예 종족에 [인구제한]을 걸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로마인들만 인구성장이 되면서 정상적으로 성장하죠!

나중에 적당할때 노예종족 인구제한도 풀어주면 됩니다.

굳이 혼합진화로 노예특화종족을 만들었는데 인구 안늘어나면 무쓸모 아니냐? 하시겠지만,
답은 있습니다(..)


3. 초반10년

혹시 믿는 신이 있으시면, 주위에 좋은 성계 많이 나와달라고 기도하시면서(..) 과학선 정찰을 돌리시고요.
(전 오른쪽길이 막혀있네요.. 왼쪽과 위로 정찰을 보냅니다.)
사원이 만들어지면 과감하게 연구소 인구를 빼다가 사원에 넣습니다.

저의 경우 로마인이 통합력 보너스 10 이있기도 하지만,
정신주의에 10이 추가로 붙고,
황제2렙 6퍼, 총독 1렙 2퍼 합해서 28% 통합력 보너스를 받고 있습니다.


미네랄 100이 모이면 성계항에 무역중심지 모듈을 넣어서 에너지를 모아야 합니다.
이유는 2.0 오면서 리더 고용이 에너지로 바뀌어서.. 빠른 정찰을 위한 과학자 고용에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뒤 광물 90이 모이면 과학선을 뽑고, 2과학선으로 정찰을 합니다.


띵~ 1년만에 첫 전통 개방
일단 확장을 오픈합니다.


과학자를 뽑았으면, 이제 발전소4짜리에서 인구를 빼서 다시 연구소에 넣습니다.
위에 에너지 모듈을 만들었으니, 1.9 이전 버전처럼 에너지 - 되는일은 없고, 확장하는데 문제 없을 만큼 에너지는 충분히 모입니다.


2년 2월 두번째 전통이 열립니다.
개척열망을 찍어서 또 통합1을 추가로 받도록 합니다.

이제 미네랄 300을 모아 개척선을 뽑고, 식민지를 만듭니다.
스텔라스는 주위 2개의 식민지는 일단 보장하기 때문에 2식민지까지는 딱히 문제가 없지요.

여기서 중요한점!

개척선을 뽑을때, 로마인이 아니라 타우렌(노예종족)을 태워야 합니다.


3번째 전통 개방 새로운 삶
타우렌들을 개척선에 태워서 식민지를 만들면 2개 pop이 생깁니다. 확장전통을 찍는 첫번째 이유!
단 식민지 완성 후 자연 번식(?)을 하지 않으니 로마인을 이주시켜야 합니다.


로마인들은 정상적인 속도로 성장 중
51/1.3 이면 대략 40개월이니, 인구수는 비슷해집니다.

1.9때도 비슷한 빌드를 썼는데, 그때는 첫 식민지 개척 완료되기 직전에만 3번째 전통 열면 되었는데..
2.0오면서 필요한 전통 수치가 바뀌면서 전통 여는 속도가 더 빨라져버렸습니다. 흐흐



흠.. 바로 4칸 건너 왼쪽에 AI 제국 수도가..
두번째 확장 포기하고 빨리가서 길막을 해야 하나? 잠깐 고민을 했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라고 생각했었습니다.(흠..)


자원 300을 모아서 두번째 개척선을 뽑습니다.


5년 12월 4번째 전통, 별에게 닿기를을 찍습니다.
아웃포스트 하나 만드는데 통합력이 75 들어가는데. 이걸찍으면 7.5씩 할인이 됩니다.
경쟁자 선포해봐야 한달에 0.5, 1년에 6씩 들어온다는거 생각해보면, 이 10%도 엄청 크지요. 확장 전통을 찍는 두번째 이유!


두번째 개척선 이후에는 3번째 확장가능한 행성을 찾는일이 우선입니다
(확장 완성하면 직할 5개가 되니까 지금부터 찾아놔야 합니다)

이제 미네랄모이면 스테이션 만들고 확장하고
여유되면 과학선과 과학자를 더 뽑아서 정찰에 더 투입시킵니다.


옆제국은 털복숭이였습니다.
건조기후+식량생산이라는 그냥 잉여한 특성을 가지고 있더군요.
군체의식이나 정화자 같은 노답들이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첫 식민지 버밀리언14가 완성이 되었습니다.(14칸이라서..)
이제 로마인 하나를 식량이나 광물로 옮겨서 [노예로 만든 후] 버밀리언으로 이주를 시킵니다.

기본적으로 재이주에는 에너지 100이 들어가는데요.
로마인의 특성으로 정착민족이라서 50% 상승해서 150 들어가야 하지만,
노예를 옮기면 다시 50%를 할인해 주기 때문에 에너지 75가 필요합니다.

옮기자 마자 버밀리언으로 가서 노예를 풀어주면
짜잔 아무 패널티 없이 이주비용 50% 할인을 받으면서 재이주가 가능합니다.


암튼 버밀리언에도 광물이 모이는대로 사원부터 만듭니다.


두번째 식민지 18칸 대륙행성을 개척합니다.


야!! 니가 거길 막으면 어떻게!!
너 아주 길막에 적극적인 외계인이구나!

지금 아래쪽도 드론들이랑 공허 구름으로 길이 막혀있단 말이야!!!


3번째 식민지 위치를 아직 못찾았으니, 성계항이라도 업그레이드 시킵니다.
식민지가 있는 곳은 무역중심지를 지어서 에너지 셔틀로 쓸겁니다.


8년 12월 딱히 도움은 안되는데, 5번째 전통을 엽니다. 완성효과가 아니면 찍지 않았을것이야!


아니? 형.. 형이 왜 거기서 나와?

20칸짜리 대륙행성이 길막 당해서 갈수 없는 위치에...


참고로 적대 외계인한테 길막 당한곳은 이렇게 긴급 FTL 끄고 수동으로 이동하게 넘어 갈 수 있습니다.


물론 넘어 알 수 있다고 했지, 정찰할 수 있다고는 안했따..

너네들 거기 꿀 발라 놨냐? 왜 이중 삼중으로 모여있는건데!!

그리고 저 과학선은 나중에 까먹고 긴급 FTL 꺼논거 방치했다가 그대로 외계인한테 끔살...  당했다는건 함정..



11년 6월 확장 전통 완성
직할 성계와 성계항이 각각 2개씩 늘어납니다.
확장 할곳은 없지만..


첫 승천으로는 [통합력 10!]을 주는 하나의 시야로 갑니다.

기술적 우위, 연구10퍼나 직할5개 추가도 생각해봤는데..
빠른 통합력으로 스노우볼 굴리는게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치 윤리관 선호 50%는 덤입니다.


지하 문명 이벤트
흠.. 이거 끝에 가면 찜찜 한데..


외계인 벽(..) 넘어에서 전지류 제국을 만납니다.
선호거주지가 가이아라서 다시 보니, 이번에 추가된 심어진 생명 사회제도군요.
그럼 확장은 잘 안하겠군(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일단 같은 정신주의라 그런가 만나자마자 불가침이 되는군요.


기껏 선확장 찍어놓고 직할3성계에서 끝나나... 망한건가 라고 생각될때쯤..
3과학선 돌려서 겨우 찾아낸 3번째 식민지

아.. 그쪽에 있었구나..


30년짜리 연구협약?
이런적 처음인데?

암튼 친하게 지내자


두번째 전통은 [우덜식] 유토피아를 완성해줄 조화 - 파라다이스 돔으로 달립니다.
통합력을 주기 때문이죠(..)


아참... 해적들이 나오지..

10년이 지나면 해적이 슬슬 기어 나옵니다. 초계함을 6~10 정도 늘려놓는게 좋습니다.
물론 그래도 스테이션은 털립니다. ㅠㅠ 내 아까운 광물들..



4번째 식민지 출발~

그런데 왜 이렇게 광물이 안모이지?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 했습니다.


에너지 쓸곳이 많아 졌으니 꾸준히 반전소와 무역중심지를 늘려줘야 됩니다.


멍때리다가..
타우렌종족 번식풀어주는걸 깜빡했었네요.
어쩐지 광물이 잘 안모이더라니.. 식민지도 적당히 깔려있으니 이제 타우렌도 번식 시켜서 광물펌핑을 합니다.


2.0 패치이후 불만도 관리가 힘들어졌는데,
노예제의 핵심인 노예화 시설로 불만도+생산력 두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이 언제 뜨느냐가.. 참 중요합니다.


불만도를 고정 20도 아니고 20% 깍아주는건 큰 도움 안되지만,
파라다이스 돔을 위해선 그래도 찍긴 찍어야 하니까요.


기다리던 정신주의 파벌은 안나오고 왠 평등주의 파벌이 으으으
권위주의 + 노예제를 선택한 이상 평등주의 파벌은 답이 없습니다.
파벌 행복도 0의 위엄 -_-

제가 대충 느슨히 플레이 하고 있었군요.


주둔중인 군대가 불만을 줄여준다고 되어있지만.
2.0에 패치되었는데 아직 번역이 안된것입니다.
군대 아무리 만들어봐야 불만이 안줄어들지요.


노예화 시설도 연구 완료되었군요.
이제 평등주의에 빠진 불평불만자들을 모두 색출해 내죠.


평등주의자는 굴라그로~


평등주의 파벌 어디?
파벌도 잡고 광물 생산량도 66에서 92로 늘리고 일석이조인거에요.


전통개방을 해서 파라다이스 돔!
행복5%가 메인이 아니라 통합2가 메인입니다. 식민지에 다 깔아서 통합가속을 시켜줍니다.


길이가 길어졌으니 여기서 일단 절단을 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Blooddonor
18/03/01 17:38
수정 아이콘
이것도 연대기 쓰면 장난 아니겠네요. 드디어 갓겜이 되었나요?
유지애
18/03/01 18:01
수정 아이콘
신성!로마!제국!
이것도 스토리 넣어서 연대기 쓰면 재밌겠네요 크크
톰슨가젤연탄구이
18/03/01 21:12
수정 아이콘
15타일 이하의 행성은 손해라고해서 안먹는데 초반에 2개는 무조건 먹는게 좋은가요?
겨울삼각형
18/03/01 21: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전 1.9 패치에는 연구력이랑 전통 요구사항 패널티가
인구 + 식민지였는데,

2.0이 되면서 인구가 빠지고 대신 성계수가 들어갔습니다.
1.9까지는 식민지를 늘려도 인구가 10~14 정도면 애매하게 식민지 패널티가 커서 골라서 식민지 깔아야 했다면

2.0에는 어짜피 성계는 넓어지고(..) 확장 가능한 식민지 확보 자체가 어렵습니다(하이퍼웨이브로 고정이라.. 길막 당하면 답이 없죠)
식민지 깔고 말고는 선택이지만 전 빨리 직할늘리는 쪽으로 갑니다.
18/03/01 21:26
수정 아이콘
신성로마제국:
- 신성한가? X
- 로마인가? X
- 제국인가? X
조이스틱
18/03/02 06:40
수정 아이콘
오 좋아요 그제 샀는데 크크 민주정도 비슷한 느낌으로 하면 되나요?
겨울삼각형
18/03/02 09:02
수정 아이콘
민주정은.. 초반~중반 미네랄수급만 극복하면 내정은 더 좋을수 있으나,

정복전쟁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인류연방으로 빨리 연방창설하고 하는방법이 있긴하겠으나..
인생은서른부터
18/03/02 10:56
수정 아이콘
예전에 갓겜이라는 소리 듣고 질렀는데 안하고 있다가 이번 아포칼립스와 함께 시작했네여

와우 근데 설렁설렁 튜토리얼 하는데 두시간 삭-제
Gigutive
18/03/02 11:1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3105 [기타] 나의 게임불감증 치료기.feat 용과같이 [34] La La Land10804 18/03/02 10804 1
63102 [기타] [별겜] 스텔라리스 초반 빌드 (2) [4] 겨울삼각형12482 18/03/01 12482 4
63101 [기타] 엑원 소감 [15] minyuhee9070 18/03/01 9070 1
63100 [기타] [별겜] 스텔라리스 초반 빌드 [9] 겨울삼각형25265 18/03/01 25265 1
63099 [기타] 주사위의 잔영 프리미어 테스트 중간 후기 (약스압) [12] 은하관제8677 18/03/01 8677 3
63098 [기타] 그냥 게임 잡설 [6] Love.of.Tears.9889 18/03/01 9889 0
63097 [기타] 검은사막 모바일 드디어 돌리는 중 [21] 눈덩이9589 18/03/01 9589 1
63093 [기타] 몬스터 헌터 월드, 완다와 거상에 대한 의식의 흐름 [26] QuickSilver8708 18/02/28 8708 2
63087 [배그] 이번주 배틀그라운드 소식들(+썰들) [40] 자전거도둑10306 18/02/28 10306 1
63082 [기타] Into the Breach. FTL의 개발사가 가져온 묵직한 수작. [17] Farce8186 18/02/27 8186 5
63081 [기타] [소녀전선] 별 도움은 안될 인형개조 팁 [7] 루아SSC6557 18/02/27 6557 0
63079 [기타] 주사위의 잔영 프리미어 테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34] 길갈9711 18/02/27 9711 0
63077 [배그] 이번 IEM 배그 대회 시청자 수가 심각하네요. [96] 삭제됨16364 18/02/26 16364 1
63076 [기타] [스텔라리스] 아포칼립스 초반부 간단 리뷰 [14] 겨울삼각형10948 18/02/26 10948 3
63075 [기타] 불감증에 시달리다 잡은 게임은 [17] 아랑랑9934 18/02/26 9934 0
63074 [기타] 단물 빠진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 후기 (스포주의) [17] 파이리10814 18/02/26 10814 3
63072 [기타] 던그리드 플레이 소감? [23] Naked Star9386 18/02/24 9386 0
63071 [배그] 지극히 개인적인 펍지와 배그대회 주최측에 바라는 것들 [46] 1029420 18/02/24 9420 1
63061 [기타] 워크래프트 3의 1.29 패치안 공개. [97] 주인없는사냥개14684 18/02/22 14684 3
63060 [기타] [소녀전선] 4연 확업 이벤트 결산 [28] Finding Joe6035 18/02/22 6035 0
63059 [기타] (약스압) 희미하게 남아있던 주사위의 그림자는 다시 구를 수 있을까. [23] 은하관제8010 18/02/21 8010 3
63057 [배그] 스포티비 PWM 본선 진출팀 공개및 ESU 강진모선수 징계 [15] 배주현8875 18/02/21 8875 0
63056 [기타] [던파]어찌보면 너무나 기뻐서 여기다 올리는 제 자랑. [33] 그룬가스트! 참!7860 18/02/21 7860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