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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23 22:46:03
Name 환타
Subject 스타리그(듀얼)+고질적인 문제들에 대한 생각

━ 1 듀얼
  피를 말리는 듀얼토너먼트가 시작되었군요.(시작은 화요일이었지만요)
  개인적으로 응원하던 전상욱 선수가 올라가서, 그리고 강민선수가 추락을 했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더불어 오늘 경기는, 김정민선수가 떨어지고 서지훈 선수가 올라갔군요.
(일비일희했네요)

김정민 선수는 신정민선수와의 경기가 많이 아쉬웠고, 한승엽선수와의 경기에서는 깔끔한 매너를 보여주긴 했으나, 경기에는 역시 아쉬움이 남습니다. KTF의 죽음의 한주가 되고 있네요. 강민, 김정민 양대리그 모두 탈락이라는.

더불어, 한승엽선수도 아쉽고, 신정민 선수의 플레이는 멋졌습니다.
(서지훈 선수는 왠지 요즘의 파워가 필살기를 쓰기위해서 모으고 있는 모습이라는 느낌입니다.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네요. 예전과는 무언가 다른 느낌의.)

━ 네트워크상의 오류

오늘 4경기, 한승엽vs김정민선수의 경기에서 경기막판에 네트워크상의 오류가 생겼지요.
분명 문제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사람의 한계가 아닙니다.

분명, 온게임넷도 해답을 알고 있을테구요.
중요한 경기에서 생기는 이러한 오류들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리고 플레이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맥을 빠지게 합니다. '프로' 라는 이름을, 그리고 '방송' 이라는 이름을 걸었다면 철저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스타리그, 남은 듀얼, 프로리그등을 하면서 빠른 보완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 소음의 문제

위의 네트워크오류보다 더 큰 문제이자, 자주 논란이 되는 문제이지요.
지금 부터 적혀지는 내용은 단순히 '듣고, 몇개의 글을 보고' 쓰는 '-카더라 통신' 입니다.
따라서, 사실이 아닐 경우 수정을 가할 예정이고 사실이 아니라면 부드럽게 지적부탁드립니다:)

경기를 5경기까지보고, DC스겔에 들어가니까 한창 논란이 일고 있더군요.
서지훈 선수가 발견한것은, 박순희들의 아우성(*여기서 쓰이는 박순희는 여자를 뜻하지 않습니다) 에 의한 것이라구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때 경기에 집중하질 않아서 정확하게 아우성을 듣지 못했지만, 스겔글에 의하면 누군가가 밝혔다고 하더군요.

사실이던, 아니던 그건 어짜피 경기결과를 되돌리지 못합니다.
(물론 서지훈 선수가 사실이라고 밝히고 재경기를 요구한다면 달라지겠지만요)

그보다 문제는, 이 문제가 한두번 지적되는 것이 아님에도,
고쳐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선수들의 귀를 가리는 것만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방음판을 설치하거나
혹은, 또 다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한 행위를 한 팬에게 (팬카페가 같이 왔을 경우 연대책임으로) 패널티를 부과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 팬들도 고쳐나가야 할 문제입니다.
매번, 이렇게 지적되고 나서 또 잠잠하고 문제가 생기면 또 지적당하는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 이러한 문제로 인해, 힘겹게 스타리그에 올라간 서지훈선수가 힘빠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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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23 22:58
수정 아이콘
저도 서지훈 선수가 신경쓰지 말고 연습에 충실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담이지만.. 오늘 신정민 선수.. 이기고 나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뭐랄까.. 참 순수해보이더군요^^ 앞으로 행보가 기대됩니다..
아마시절 매너있기로 유명했다고 다들 칭찬이더라구요~
그대를꿈꾸며..
04/07/23 23:19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와 김정민 선수는 엠겜탈락이 아니고 패자조로 내려간거죠..^^
수시아
04/07/23 23:24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비슷한 몇 번 논의도 있었고 경기장을 관리하는 주체도 고민을 해 온 걸로 압니다.(경기장이 이전에 비해 훨씬 달라진 걸 보면.) 토론하셨던 분들의 논점만 정리해 보면 1) 하드웨어적 문제 : 이상적인 경기장에 관한 고민 (경기장 방음 시설, 부스 차단 등) 2) 소프트웨어적 문제 : 관중 매너, 관련 게임 관객 징계 기준, 조치 등. 소비자이자 선수들 응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현장 관객의 중요성, 관객의 함성이 경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스타크래프트 게임 특성 등을 고려하고 심심찮게 팬들간의 갈등을 유발하며 선수들에게 화살이 돌아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경기장 문제해결이 가장 시급하다는 이야기가 많았었습니다.
04/07/23 23:27
수정 아이콘
그대를 꿈꾸며....님// 생각이 못미쳤네요^^;;
LowLevelGagman
04/07/23 23:48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껀은..글쎄요..저라면 그 상황에서 SCV를 대각선이나 위쪽으로 보내봄직도 했을것 같은데요..
왜냐면 지훈선수는 첫번째 서플 짓고, 배럭이 거의 다 지어져가는 시간에서야 정찰을 보냈거든요. 일반적으로 정찰을 아주 가까운 가로방향으로 먼저 보낸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지훈선수 입장에서 그정도 타이밍에 상대 scv가 들어오지 않았다면, 위쪽 지역에 있겠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뭐 꼭 이런 상황이 아니더라도 좀 늦은 타이밍에 대각선부터 정찰가는
scv가 꼭 이상하다고 보이지도 않구요. (남자이야기나 노스텔지어 처럼
가까운 거리, 먼거리가 딱 나눠져 있는 맵의 경우는..)
*세균맨*
04/07/24 00:17
수정 아이콘
김정민 화이팅
LunaticSoul
04/07/24 01:4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스튜디오개선과 팬들의 게임문화가 좀더 성숙해 져야 할듯
KILL THE FEAR
04/07/24 01:44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는 대처를 참 잘했는데… 문제는 그 조그맣게 들리는 '배럭'이라는 소리 때문이네요. 저도 서지훈선수가 힘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선수 본인의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선수만 문책당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04/07/24 01:59
수정 아이콘
정말 이런저런 문제가 많네요.
하나하나 고쳐나가며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선수들이 힘빠지는 일은 없었으면- 하구요.
To_heart
04/07/24 08:17
수정 아이콘
경기 중 전원 스타크래프트 프로그램에서 아웃된 방송경기는 MBC 게임의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한 번 있었죠, 박정석 선수와 박상익 선수의 짐 레이너스 메모리..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기억이 가물)
이런 경우는 네트워크의 문제가 아니라 윈도우즈 내지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그램 상의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아주 우연히 발생하는 충돌로 인해 프로그램이 강제 종료되는.. (어제 한승엽선수의 개인화면 도중에 튕기는 모습을 봤는데 저도 가끔 그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아주 가끔이지만..) 네트워크 사정이 아닌 이런 경우는 미리 손 쓸 방도가 없긴 하겠지만.. 온게임넷에서 자주 아닌 자주(?) 일어나는 네트워크 사정은 어느정도 미리 손을 써놔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감입니다. 그리고 방음, 내지는 현장 관중에 관련된 이런저런 문제에 대해서도 시급히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되네요.
Toforbid
04/07/24 08:25
수정 아이콘
한승엽 선수 개인화면 보던중에 스타크래프트 오류가 발생했잖아요. 그때 컴퓨터 바탕화면이 나오는데 아이콘이 엄청 많더군요. 스타만 깔려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연봉 120만원
04/07/24 10:59
수정 아이콘
heart님//박정석 선수와 박상익 선수경기는 로스트템플-게임티비였습니다..
지금여기에있
04/07/24 11:49
수정 아이콘
경기장의 방음처리문제... 정말 답답합니다.
도저히 방법이 없는 걸까요?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 보면 분명히 해답이 나올 것 같은데 왜 맨날 제자리인지.. 경기관중에게만 정숙을 요구하는
것은 너무 소극적인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경기관중이 선수들을 잘 볼 수 있고 선수들도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투명소재의 타임머신을 만들면 딱 일것 같은데 기술적으로 어려운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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