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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6 22:22
https://pgr21.com/?b=10&n=321124&c=4353022
훈제 얼음 있는데요? 크크 저는 시간을 너무 잡아먹을 거 같아 안 하고 있지만 핫하긴 하군요.
18/02/06 23:18
자동기능이 전혀 없는 모바일 게임이라
컴퓨터로 하는거 더 편하다는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단점이고 뭐 다른건 그럭저럭 재밌네요 부족도둑도 있고 친추해놓고 친구권한으로 싹 다 털어가는 도둑놈도 있고 표지판 빌런도 있구요 도시섬에서는 전창으로 맨날 자리를 거기다 왜 잡냐는둥 울타리로 날 가두지 말라는둥 난리도 아니고 사회의 축소판을 그대로 보는 느낌이라 즐거워요 다만 의미없는 레벨업 반복구간이 모바일치고는 좀 지나치게 길다 싶기도 하구요 써주신것처럼 재료에도 레벨이 있으니 만렙부터 시작인 게임이라 가볍게 즐길 게임은 아니다 싶습니다 근데 묘하게 중독성있습니다 전설의 두덕리 온라인과 문명 속 그 어디쯤 존재하는 게임이랄까 글쓴분 말대로 공룡이나 짐승을 이용한 컨테츠가 더 나오면 재밌을것 같은데 단순 이동수단에 전투 보조원이라 쓰고 몸빵, 보조가방수단이라 아쉽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갈같은(특정집단 비하가아니라 활용도 높은 짐승 이름이 메갈어쩌구임) 동물은 연비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서 좀만 움직여도 배고프다고 누워버리니 그것도 골치 아프고 크크크 속칭 인싸겜이라고 해야되나 친구들이랑 같이하면 꿀잼보장입니다 레벨 좀이라도 앞서는 고렙친구가 해줄게 많아서 좀 귀찮아지긴하지만요
18/02/06 23:40
심폐소생술 할 때 1분에 100번 박자 딱 맞춰서 하라고 노래 틀어주는 거 보고 놀랐습니다.
참 여러모로 대단한 게임인데 일단 게임에 노가다가 너무 많이 필요하네요. 뭐 이거야 원시 상태에서 생존하려면 당연히 노가다 많이 필요한 거까지는 이해할 수 있는데 노가다를 하고 나서 그 다음에 즐길 최종 컨텐츠가 아직 너무 부실합니다. 음식으로 치면 간짜장을 시켰는데 면발 만드는데 6년 걸린 느낌이에요. 손님이 대체 음식 언제나오냐고 하니까 면발만 내놓고 짜장은 아직 안내놓은.. 면발의 수준은 진짜진짜 놀랍긴 하지만요.
18/02/07 00:07
엔드컨텐츠가 보강되고 노가다를 좀 보조해줄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굉장한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얼마나 빨리 해결할 수 있느냐가 흥망성쇠를 가를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18/02/07 00:22
이게.. 초반부 성장이야 튜토리얼이라고 치고 넘어갈수 있을거 같은데
20렙 전후가 되면 60렙까지 너무 먼 기분입니다 - -;; 말씀하신대로 아키에이지나 다른 게임과 다르게.. '만렙전에 모은 재료가 다 똥쓰레기'가 되는 구조다보니 생기는 짜증지수가 꽤 있거든요.. 다른게임은 가는동안에 모은 재료들을 다 쓰기 때문에 그 짜증지수가 덜한데.. 그리고 막상 그 테마가 좀 체감이 덜 오는것도 있습니다. 주변에서 많이 접는 이유가 지금 게임에서 할수 있는게 만렙이 된다고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걸 느끼는 순간이라고..
18/02/07 01:32
30때까지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생각보다 정교한 기후 시스템이 큰 장벽으로 다가오고, 재료템 레벨도 문제가 크죠. 솜 덧대기같이 재료 레벨이 상관 없는 제작 활동 말고는 그 차이가 어마무시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폰으로 컨트롤하기가 생각보다 굉장시 까다롭습니다. 동레벨 공룡 몇 마리 잡고 나면 피로감이 몰려 옵니다.
18/02/07 03:28
구구절절 공감하는 내용들 입니다.
특히 아이템레벨부분은 극 공감하구요. 제가 지적하고 싶은건 맵디자인인데요. 저는 커다란 메인대륙 하나가 존재해서, 노른자땅을 사유지로 하기위한 싸움이 벌어질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다 섬으로 잘게잘게 나뉘어있고 그마저도 사라지는 설정에, 사유지는 따로 땅만드는 공간(마을섬,도시섬)에만 지을 수 있더군요. 이걸 서울로 예를 들면, 일터(강남 판교등...) 주변의 집값이 비싼것처럼, 필드위의 노른자땅을 사유지 선언할 수 있어야 사유지가 의미가 좀 있는데... 일터 주변에에는 집 못짓구, 그냥 저 구석진곳에 워프해서 이동할 수 있는 가상의 공간에 모두에게 공평하게 집 지을곳을 주겠다... 라고 해버린 꼴이랄까요. 이렇게 사유지의 희소성이 떨어지고 모두가 쉽게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이다보니, 그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들.. 농사 요리 제작등의 가치도 덩달아 떨어지는 것 같구요. 잠자리와 음식 등이 안전한곳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꼴이니(노가다만 좀 하면) 생존게임이라는 타이틀도 무색하게 느껴지고... 에너지야 음식으로 해결하는거고, 피로도가 문제가 되는데, 이건 마치 다른 자동사냥류 게임의 '행동력'을 대신할뿐이라는 느낌밖에 안들어요. 거기에 5레벨 마다 새로운 섬으로 이동하긴 하지만, 10레벨때의 열대섬과 40레벨때의 열대섬의 차이는.. 난이도정도? 같은 모양의 캠프 같은 임무... 같은 기후 같은 생물들... 맵모양만 매번 랜덤인데다가 사라지는 설정까지 있으니 빨리 레벨업해서 벗어날 지역정도로나 인식 될뿐... 탐험욕이 나거나 하진 않더군요. 아 더불어... 생물의 묘사에서 장인정신이 느껴진다고 하셨는데... 저는 반대로.. 공룡,플레이어의 공격모션과 피격모션등은 매우 아쉬웠습니다...
18/02/07 03:38
아! 그리고 또 하나..
나한테 고기가 20개 있으면 고기완자만들기*10 뭐 이런거 한번에 안됩니까? 그걸 10번을 누르고 있으려니 짜증이...
18/02/07 08:29
제가 지적하고 싶은건 이겁니다.
아직 부족을 들어가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파티 기능이 없어요!! 친구랑 같이 사냥을 해도 친구가 잠깐 시야에서만 벗어나도 어딨냐를 연발하고 있습니다. 파티 기능이 절실합니다.
18/02/07 09:25
결국 이 게임이 처음 공개되었을때 나왔던 의문에 대한 해답을 끝내 못 찾았다고 봅니다.
"가죽 장화를 먹게 만들겠다!" -> 그래서 그게 재미있나요? 적어도 저한테는 재미 없네요. 접었습니다.
18/02/07 10:16
저는 부족원 2명 생기고 나서 요리 외에 아무것도 한적이 없네요....... 매일 회 썰고... 상자 넣어주고
상자 열어보면 고기 가득 차 있고 또 회 썰고.... 레벨업은 계속 되는데 재미가 ㅠㅠ
18/02/07 10:37
저도 아이템 레벨 부분은 최근에 크게 느꼈어요... 틈틈이 만들어 둔 저렙 도구들은 고렙 섬에서 채집할 때 쓰지도 못하더만요. 퀘스트 보상으로 제출하려고 해도 레벨 제한이 있어서 다 버렸음.
18/02/08 15:02
정말 기대가 컸었던 게임 중에 하나인데, '이런 것도 할 수 있어?' 뒤에 '재밌네' 가 붙지 못한 게임이 아닌가 싶어요. 주변 지인들과 같이 시작했었는데, 지금은 다 접었습니다.. 다들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서 접었는데, 전 개인적으로 동기부여가 잘 안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공의 폭풍에 빨려들어가서 공룡시대가서 생존한다.. 뭐 이런 개념까지는 이해가 됐는데요, 난이도의 어려움과 쉬움을 떠나서 그다지... 게임 내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기대가 안되는 것 같아요. 그냥 저냥 반복 노가다인데 내가 무얼 대비하려고 이짓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 근본적인 의문 같은거요. 컨텐츠들이 너무 잘게 쪼개져있어서 협업을 요구하는 것 같으면서도 모바일 특성상 커뮤니케이션은 번거롭기만 했구요.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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