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1/29 15:49:43
Name 자전거도둑
Subject [배그] 현재 배그판에 대한 잡설들...(양학 컨텐츠 등)


1.양학 , 킬내기 컨텐츠

-현재 배그관련 최고의 컨텐츠는 양학입니다. 스트리밍,유튜브 뷰어가 잘나옵니다.
당연히 도네도 쏟아지고요. 최근 어떤 BJ는 킬내기 이겼다고 1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천만원 벌더군요.
일반 시청자 입장에서는 킬내기 엄청 재미있습니다. 긴장감 있고 빠르게 진행되고요.
기본적으로 샷발이 좋기때문에 보는 맛도 상당합니다.

하지만 양학컨텐츠는 저레이팅 구간을 초토화시키는 컨텐츠라는 겁니다.
초보유저가 이들을 만나면 그냥 핵이랑 다를 바가 없다는거죠.
새로운 계정을 계속 파서 진행하기 때문에, 수십개의 계정을 보유한 스트리머가 대다수입니다.
3만원만 투자하면 그거에 몇십배를 벌 수 있는데, 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최근에는 프로 몇명도 참여해서 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페북이나 커뮤니티에 양학 논란이 있자, 입장을 밝힌 BJ도 있었는데요.
결론은 큰 문제의식이 없었습니다.(꼬우면 저레이팅 벗어나라. 그러면 만날 일이 없을거다)




2.랜드마크 전략은 언제까지? + 자기장패치에 따른 메타의 변화

-대회에서 랜드마크 전략은 거의 모든 팀이 쓰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파밍이 가능하고 자기장에 따른 동선을 짜기도 유리한 전략이죠.
그렇기때문에 초반교전을 보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데요.
팬들 사이에서는 랜드마크 전략의 고착화가 지루한 양상을 유발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물론 NTT의 강남 랜드마크 전략을 깨려는 팀이 여럿 있었지만,
아주 큰 효과를 보진 못했습니다. 최소 한명의 희생은 감수해야 하기때문에..

* 초반 자기장 대기시간 감소
* 초반 자기장이 보다 빨리 이동함
* 중후반 자기장 대기시간 감소
* 중후반 자기장이 보다 느리게 이동함

가장 최근의 대회 자기장 패치는
초반 교전을 유도하고 후반에 자기장에 쫒겨 우르르 죽어나가는 양상을 방지하려는 의도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다지 큰 효과는 없다가 맞는것 같고요.
다만, 이 패치에 빠르게 적응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는 팀들은 있습니다. 
CJA가 바로 그 팀인데, 다른팀보다 빠르게 자기장 중앙으로 움직여서 좋은자리를 선점하는 전략을 사용하고있습니다.
앞으로도 PUBG측이나 대회주최측은 초반의 지루한 부분을 어떻게든 줄이려고 노력을 할겁니다.
계속해서 자기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아마도 랜덤성을 최대한 없애는 방향으로 보여집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1/29 15:52
수정 아이콘
1을 잡으려면 롤이나 히오스처럼 랭크/일반,영리/일반 나누고 랭크 돌리려면 일반 필수 몇판 이것만 하면 나아질 것 같긴 합니다
SwordMan.KT_T
18/01/29 15:56
수정 아이콘
OGN PSS은 뷰어수가 처참하던데, APL 은 괜찮은 편인가요?
18/01/30 03:51
수정 아이콘
APL은 선수들 개인방송까지 1.5만에서 2만까지는 찍더라구요.. 확실히 PSS보단 인기가 많습니다.
한참 C9까지 나오던 날엔 3만까지 찍었었으니까요..
몽유도원
18/01/29 16:04
수정 아이콘
항상 e스포츠화가 진행되는 게임마다 나오는 소리긴하지만,
배그가 즐기는 게임으로는 이견이 없지만 보는 게임으로 하기엔 한계가 좀 많지 않나...
카스가 '보는 게임'으로 진화하는데도 정말 많은 노력들이 있었는데 배그같은경우는 한게임에 참가인원이 거의 10배;;;
게다가 게임 특성상 후반전까지 매우 루즈한 경향이 심해서 초반에 플레이어들을 속칭 '쪼는' 장치가 있어야 할텐데, 문제는 이 장치가 일반유저에까지 적용되면 반발이 있을거 같단말이죠...
자전거도둑
18/01/29 16:05
수정 아이콘
대회 클라이언트만 적용하면 됩니다. 자기장패치는 이미 그렇게 진행되고 있고요.
비룡동
18/01/29 16: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1번 주제는 무슨 상관인가 싶네요. 불법 프로그램을 써서 양학하는것도 아니고.

왜 잡아야 하는지도 의문이구요. 스팀이나 카카오 에서도 계정 판매될거니 따로 조치를 과연 할런지.

[양학컨텐츠는 저레이팅 구간을 초토화시키는 컨텐츠?]

그냥 도의적으로 몇몇 사람들이 비난하고 양학러라는 비난 받을순 있어도 그게 잘못된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몽키매직
18/01/29 16:13
수정 아이콘
레이팅 시스템이 도입된 이유가 실력 차이 나는 매칭을 줄이려고 하는 건데 그걸 우회하는게 '상관 없다' 로 표현할 정도라면 레이팅 시스템을 애초에 도입한 이유가 없죠. 일부러 패작이나, 패작 이후의 양학이나 게임 시스템에서 잡으려는 노력이 있고 세컨 아이디 등으로 우회를 하니까 그 다음에 나온 것이 실명 아이디 및 아이디 대여 (대리) 금지입니다. 게임이 롱런하고 고인물화를 방지하는 데 아주 중요한 요소에요...
피카츄백만볼트
18/01/29 16:31
수정 아이콘
맞는 말인데, 사실 근본적인 문제는 게임 유저가 게임 롱런/고인물화 방지 따위를 위해 본인의 재미를 희생할 이유도 명분도 없다는 점이죠. 저도 양학이 문제라고 보지만 이건 회사가 게임 수명 증가를 위해 막아야할 문제로 보지 개인에게 따질 문제라고 보진 않습니다. 게임 수명이든 롱런이든 이런건 회사가 해결해야할 문제에요. 패작/대리등과 별개로 정당한 방법으로 새 계정 파서 한다면 이걸 문제삼기 어렵습니다.
와일드볼트
18/01/30 09:24
수정 아이콘
그런식으로 따진다면 패작/대리도 개인의 재미를 희생할 이유가 없으니 회사가 막아야되지 문제 없는거 아닌가요?
사실상 패작/대리가 문제가 되는 이유가 결국 실력대로 매칭이 되게 해둔 시스템을 무시하고 개인의 재미를 위해서 다수에게 불쾌감을 주기 때문인데 단순히 [본인의 재미를 희생할 이유도 명분도 없다]는 식으로 정당화 할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1/30 10:58
수정 아이콘
패작/대리를 허용한 회사가 있습니까? 애초에 허용을 안했고, 불허한 행위를 했는데 당연히 문제죠. 뭔가 이상한 이해를 하신것 같은데, 애초에 제 기준에서 문제가 되고 안되고는 게임회사가 정한 룰을 지켰냐 어겼냐이고, 룰을 어겼으니 당연히 문제 있습니다. 만약 어떤 정신나간 회사가 패작/대리를 허용했으면, 운영이 소말리아급이니 당장 때려치워야죠.
비룡동
18/01/29 16:37
수정 아이콘
레이팅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가 실력 차이 나는 매칭 줄이고 맞는 사람들끼리 하는거 맞습니다.
그래서 레이팅 값을 내려면 새 계정 만들고 나서 조정기간이 있는거 아닙니까.

새 계정 조정기간동안 레이팅 데이터 맞게 매칭이 되는걸 유저가 무슨 잘못으로 비난을 받나요?

유저가 금액을 지불하고 게임을 하는데 그게 잘못이다. 이건 문제될게 아니란 생각입니다.

게임회사 정책이 1인 1계정인데 우회로 새로 파서 게임을 하면 문제가 되겠죠.
칼리오스트로
18/01/30 03:03
수정 아이콘
그래서 배치고사중인 경우 평균보다 약간 윗수준으로 매칭 시켜주는 게임도 있어요
기본적으로 부캐일걸 상정하고 가는거죠
아이유인나
18/01/30 00:36
수정 아이콘
회사 정책 까고 있네를 실천하시네요? 1인 1계정이라고 대놓고 써져있는데...
-안군-
18/01/29 16:13
수정 아이콘
양학은... 스타때부터 내려오는 유구한 전통인지라... MMR이 도입된 이후에도 패작 등으로 일부러 하기도 했구요.
그리고 스트리머가 플레이하는 방 하나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니, 그렇게 큰 일 까지는 아닐 것 같습니다.
어차피 일찍 죽으면 나가서 다른 방 가면 그만이라...
손나이쁜손나은
18/01/29 16:15
수정 아이콘
양학은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진 않네요.. 당하는 입장에서야 기분이 나쁘겠지만.. 정식으로 계정을 샀고, 부정한 방법을 이용해서 플레이 하는 것도 아니라.. 뭐 당장 저만해도 카카오 서버 새로 구매하니까 플레이가 쉬워져서 재밌더라구요..
it's the kick
18/01/29 16:26
수정 아이콘
양학방송이 흥하는게 압도적인 실력차를 이용한 교전능력으로 초보들 뚝배기 따버리면서 시원하게 진행하기 때문이란걸 생각해보면
개발사에서 존버에 대해 한번 고찰해보는게 맞지 않으련지.. 결국 스트리머 존버도 재미가 떨어진단 말이니까요
몽유도원
18/01/29 16:29
수정 아이콘
이게 참 딜레마죠.
게임의 정체성은 '끝까지 살아남아 1등이 되라' 인데 그 살아남는 방법이 여포가 될 수도, 존버가 될 수도 있는거라 무작정 여포를 강요하는것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차라리 새로운 게임모드를 만들어서(포트나이트의 50vs50같은) 좀 더 스피디한 진행을 원하는 사람은 이쪽으로 유도할 수 있게하는것도 방법이지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capture the flag+death match 방식의 고지전(?) 모드를 한번 고려해봐도 좋을듯합니다.
it's the kick
18/01/29 16:31
수정 아이콘
속도감있는 모드 만드는건 또 개발사에서 난감할거에요
유저 대부분이 데스매치에 매진하는 서든꼴 날 수도 있으니..
몽유도원
18/01/29 16:32
수정 아이콘
근데 유저가 원하면 그쪽으로 방향성을 맞추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게임은 유저가 재미있어야죠 흐흐
피카츄백만볼트
18/01/29 16:35
수정 아이콘
사실 하는 사람이 재미있는가와 보는 사람이 재미있는가는 다른 문제죠. 존버플레이는 분명 보는 사람에겐 완전히 노잼인게 사실인데, 하는 사람에게도 노잼인것 같진 않습니다. 하는 사람에게도 존버류의 소위 '큰 전략'을 생각하는 플레이가 노잼이었으면 애초에 FPS 게임이 넘쳐나는데 배그가 성공하진 않았을 겁니다.
18/01/29 16:27
수정 아이콘
저도 양학이 왜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계정빌리는것도 아니고
피카츄백만볼트
18/01/29 16:29
수정 아이콘
양학은 개인에게 도의적으로 따지는게 한계가 있어요. 그냥 회사의 마음에 달린거고, 예컨대 라이엇은 양학을 싫어하는지 양학 방지 시스템도 나름(레벨링 시스템, 패작 제재 등) 해놓긴 했는데 막는데 한계가 있죠. 그런데, 양학이 넘쳐나게되면 게임의 고인물화를 가속화시켜 게임 수명 줄이는데는 효과가 아주 탁월하기 때문에, 정말 양학이 심각하다고 느끼면 회사가 막기 위한 수단을 쓰긴 할겁니다.

다만 블루홀과 라이엇은 상황이 좀 다릅니다. 롤에서 양학은 라이엇 입장에선 오직 손해만 있고 이익이 없어요. 롤은 새로 계정 파는데 돈이 안드는데다가 양학하는 사람들은 스킨 같은건 본 계정에서만 사지 여러가지 이유로 제제받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부계정으론 아예 한푼도 안지르는 경우가 많으니, 라이엇 입장에선 신규 유저만 쫓아내고 본인은 돈을 안쓰니 완전히 악성 고객입니다. 근데 블루홀 입장에선 BJ들이 어차피 양학 하려고 계정 계속 사면서 돈을 따박따박 낸다는 점에서 상황이 꽤 다릅니다.
양념반자르반
18/01/29 16:30
수정 아이콘
뭐 양학을 하고 그걸로 조롱을 하면 문제가 되겠지만...큰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요즘 배그에 빠져 살고는 있는데 방송은 진짜 안봅니다... 그나마 보는게 김기열 유투브인데... 이런 1인 스트리밍 방송 아니면 재미가 없더라구요 ㅠㅠ
18/01/29 16:34
수정 아이콘
양학은 게임의 고인물화를 매우 빠르게 이끌어 내는 행위죠.
뭐, 고인물들끼리 재밌게 노는걸로 충분하다면야 별 문제 없겠죠. 어차피 블루홀은 계정 판매되니 손해볼 것 없고..
18/01/29 16:37
수정 아이콘
2번으로 얼추 게임 스피드 빨라지지않았나요? 26분전까지 안싸우던게 이젠 26분쯤에 얼마 안남던데
불타는로마
18/01/29 16:41
수정 아이콘
패작하는거 아니면 문제가 없긴 하죠.... 스팀 계정 만드는데 한계가 없다시피하니..
피곤한데잘까
18/01/29 16:48
수정 아이콘
흠 저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예전부터 궁금했던 건데 그럼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나 격겜에서 말이 나오는 양학도 방송에서 재밌게 나오고 다수의 시청자들로부터 흥한 컨텐츠로 생각이 되면 저런 1대1겜에선 '감정상으로' 피해를 받는 사람은 1명밖에 없으니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생각될 수 있을까요?
피카츄백만볼트
18/01/29 16:59
수정 아이콘
대전 게임에서 패배자는 원래 감정상 피해를 받지만, 이건 그냥 그 게임을 하면서 본인이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지 무슨 피해자라 보기 어렵습니다. 결국 양학컨텐츠 역시 정당하게 얻은 계정을 통해 실력으로 플레이 했다면, 그로 인해 생긴 패배자들을 무슨 피해자라고 보기 어렵다고 봅니다. 결국 게임회사가 정한 룰 내의 경쟁이었으니까요. 대리/패작등 허용되지 않는 요소가 개입됬다면 당연히 다른 이야기구요.
피곤한데잘까
18/01/29 17:11
수정 아이콘
그럼 프로게이머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아이디를 새로 만들어서 게임내에 사용할 수 있는 전략 전술들(하지만 원래 자기 레벨에서 나올 수가 없는)로 저구간 유져들을 제압하는 컨텐츠들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8/01/29 17:15
수정 아이콘
회사가 막아야할 일이고(게임 수명 연장을 위해), 보면 기분나쁜것도 사실인데 그 개인에게 책임을 물어선 안된다 라고 간단히 정리할 수 있겠네요.
피곤한데잘까
18/01/29 17:18
수정 아이콘
네 무슨 말인지 이해했습니다. 그럼 지금 대다수의 프로게이머가 있는 게임들에서 프로게이머가 양학컨텐츠를 했을때 커뮤니티에서 말이 많이 나오고 어떤 프로들은 사과문까지 올리는 부분에 대해선 커뮤니티나 시청자들이 너무 그 '개인' 프로게이머에게 도가 넘은 책임감을 요청하는 것일까요?
피카츄백만볼트
18/01/29 17: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부분을 이야기하려면 꽤 길어지는데, 제 생각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름 게임이라는걸 10년 이상 해오면서 깨달은건, 게임 내에서의 윤리와 사회의 윤리가 다르다는겁니다. 현실에서 도둑질, 살인, 약자에 대한 무자비한 약탈 등등은 당연히 허용될 수 없고 비윤리적입니다. 그런데, 리니지에선 상대를 속이고 끌어내서 죽여서 템을 빼았아가는게 허용된 행위고, FPS 게임의 주요 컨텐츠는 살인이고, 스카이림에서 도둑질과 약탈은 재미난 플레이죠. 결국 사회의 가치관으로 게임 내 행위를 재단할 수 없고, 게임내 행위는 게임 내 기준으로 평가할수 있을 따름입니다. 그리고 게임 내 율법을 정하는건 게임사입니다. 어떤 게임에서 정당한 수단으로 양학을 수백 수천판씩 하는게 가능하다는건 그 게임의 율법에선 양학이 허용된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비난받을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그 율법이 불합리하다면, 따져야 되는건 그 게임의 율법을 정한 게임사가 대상이 되어야 하지 율법대로 양학한 유저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우리는 게임 내에서 허용된 행위를 현실의 율법으로 재단하는 경우가 많고 이건 우리 본성이기도 하죠. 양학에 대한 비난도 결국 그 게임 내부 논리상 허용된것을 외부의 가치관을 통해 비난하는 것인데, 반드시 인지해야 하는 부분은 이런식으로 외부 가치관을 통해 게임 내 행위를 비판하는건 본질적으로 게임을 하면 인격이 파탄된다며 그 근거로 게임 내 행위의 반사회성을 들던 기성 언론/교육집단의 행각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들의 논리도 똑같았어요. 다시 강조하지만 양학을 수백판씩 할 수 있다? 그 게임회사가 양학을 컨텐츠로 인정한것과 다름 없습니다. 롤을 예로 들면 패작 없이는 양학을 수백판을 할 수단이 없어요. 그 전에 자기점수 갈것이고, 계정을 무한정 못늘립니다.

이 길어진 내용을 다시 한줄로 요약하면 유저는 룰대로 플레이했다면 비난받을 이유가 없고, 룰을 정하는건 게임사이며, 양학을 정당한 수단으로 수백판씩 하는게 가능하다면 게임회사가 양학을 허용한것과 다름 없으니 유저가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로 요약됩니다. 물론 그런것과 별개로 사과하는 프로들은 현명하게 행동했다고 보는데, 제가 위에 적은건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그렇다는 것이고 사실 양학 당하면 저도 화나거든요. 그 화난 사람들은 당연히 화를 낼테니 가라앉혀야죠.
와일드볼트
18/01/30 09:43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룰치킨 트롤러 마인드시네요.
본인 말씀대로 양학이 게임사에서 허용한 컨텐츠면 애초에 왜 계정을 새로 파야되나요?
왜 그냥 본인 계정으로는 약한 상대 매칭되서 양학을 못하는걸까요? 랭킹 시스템은 왜 존재하는걸까요?

랭킹 시스템이 있어서 실력에 따라 매칭되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해당 방식으로 게임이 돌아가게 한것 자체가 당연히 양학을 막기 위해서 존재하며, 즉 게임사는 해당 게임이 양학이 일어나는건 주요 컨텐츠가 아니며 해당 게임에서 비 윤리적인 행위라고 정한겁니다.
새 계정을 판다는 것 자체가 게임사에서 제공한 룰을 우회한것 뿐이에요. 그냥 룰의 헛점을 이용해서 해당 게임에서 허용되지 않는 행위를 해놓고 아무튼 가능하니 게임사가 허용한 플레이라고 우기고 있는거잖아요?

진지하게 [부계정을 통한 고의적 저랭킹 매칭][리니지에서 PK하고, FPS에서 사람을 쏘고, 스카이림에서 도둑질]을 하는거랑 같은 플레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뒤쪽들은 모두 게임사에서 플레이 방식으로 유도하는 행위이며, 앞쪽은 랭킹시스템으로 명백하게 제지하려고 하지만 유저가 제지하려는 시스템을 우회해서 억지로 게임사에서 유도하는 바와 반대로 행동하는건데요?

율법이라면서 장황하게 설명하지만 결국 피카츄님 주장대로라면 아무튼 가능하니 율법임이라는 건데
애초에 랭킹 시스템이 존재하는것 자체가 게임적으로 불허용한다는 것이고, 부계정을 쓴다는건 결국 그 게임내 법의 헛점을 파고들어 악용하는거에요.
피카츄님 말씀은 현실로 따지면 '아무튼 법에만 안걸리면 무슨짓을 해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거야'라는 주장이나 다름 없어요.
피카츄백만볼트
18/01/30 1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윤리 관련된 이야기를 쭉 썼다가, 이게 대체 뭔 의미가 있나 싶어서 지웠습니다. 답도 없는 윤리 관련 문제를 윗분이 굳이 물어보니까 추상적이고 장황한 소리가 쭉 늘어졌는데, 전 솔직히 제가 쓴 저 윤리 어쩌고 하는 위의 글이 실질적으로 별 의미가 있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그냥 물어보니까 시간남아서 길게 썼을 뿐이지 별 의미 없어요. 어차피 윤리 어쩌고 하는 글은 모두가 머리 속에 개똥철학 하나씩 들고 있을것이고, 누구나 물어보면 장황하게 공감하기 어려운 이야기 늘어놓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윤리 이야기는 더 하는게 뭔 의미 있나 싶군요. 핵처럼 모든 사람이 하나의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무슨 통계를 누가 가져올 수 있는것도 아닌 이런 이야기가 뭐 끝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윤리 관련 이야기는 굳이 저도 더 반박하거나 하진 않겠습니다. 아무 논리성이 없는 이야기를 장황하게 하게 될것 같네요. 다만 양학을 정말 블루홀이 싫어할거라고 생각하는가? 라고 제가 오히려 여쭙고 싶군요. 양학으로 인한 손해는 장기적이고 추상적인데, 이익은 즉각적입니다. 여기서 많은 기업은 후자를 선택합니다.

그보다는 양학을 막고싶다면 차라리 어떻게 해야 양학을 막을 수 있겠는가를 말하는게 좀 생산적일것 같네요. 그리고 이 관점에서 볼때 양학이 막히질 않고 있는 근본 원인은 방지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은 블루홀입니다. 게임사가 양학 방지 시스템을 만들지 않는 한, 100년 1000년 양학 BJ를 욕해도 양학이 안없어져요. 그게 그 사람들 돈벌이거든요. 그래서 욕을 할거면 게임사에 욕하는게 더 현실적입니다. 롤 헬퍼 사태에서도, 헬퍼를 막을 능력이 있던건 결국 라이엇 뿐이었고, 그 라이엇을 움직인건 라이엇에 직접 항의했기 때문이죠. 항의하기 전까지 라이엇 코리아는 헬퍼도 유저다 같은 소리나 할 정도로 유저와 사상이 전혀 달랐습니다. 전 바로 이 경험때문에 블루홀이 진짜 양학 싫어할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것이기도 하구요.
와일드볼트
18/01/30 11:32
수정 아이콘
윤리 리플에 리플을 달았었는데 부모글 삭제로 계층 깨짐으로 이상한데 가있어서 삭제하고 여기에 붙입니다.

=======================================================

피카츄님의 논리의 대전제가 은근슬쩍 그게 매출때문인지 의지가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게임사가 내버려 두는 행위'를 '게임사가 의도한 행위'로 치환 하셔서 주장하시는데 그게 룰치킨적인 마인드라는겁니다.

피카츄님 댓글 다 받아서, 윤리적 문제 부분은 개인마다 생각이 다르니 양학이 반윤리적인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고, 충분히 저랑 다른 가치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피카츄님은 은근슬적 블루홀이 제공한 시스템을 '우회하는 루트를 모두 막지 않았으므로' 사실 양학하는
플레이야말로 '게임사가 의도한 행위'이고 '게임사가 제공한 시스템'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예로 든 리니지의 PK. 사망시 아이템 드랍, 공성전, 카오 시스템 등을 통해서 게임사가 적극적으로 해당 시스템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FPS. 적 쏴서 죽으면 킬이 오르고, 해당 킬로 승패가 갈립니다. 이건 킬을 하라고 게임이 승패조건으로 직접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도데제 어째서 리니지 PK랑 FPS 킬내는게 기존에 랭킹 시스템을 우회해서 양학하는거랑 같은 예가 되는거죠?
뭐 블루홀이 양학 권장 시스템이라도 냈습니까? 피카츄님 리플만 봐서는 블루홀이 '오늘의 퀘스트! 계정을 새로파서 양학 10번을 하면 엄청난보상이!' 같은 이벤트라도 낸줄 알겠습니다.

애초에 게임사가 준건 랭킹 시스템이 끝입니다. 그걸 우회하는걸 적극적으로 막냐 안막냐로 현재 양학의 문제의 본질이 게임사에 있다는 부분에는 동의할 수 있으나 은근슬쩍 게임사가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으므로, 그것이 이 게임의 율법이라는 둥, 게임사가 의도한 컨텐츠인냥 호도해서 양학하는 사람들은 정당하고, 게임에서 정해진 법대로 행동하며, 게임사에서 정당하게 제공하는 컨텐츠를 즐기는 사람인양 묘사하는건 명백히 논리 왜곡입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1/30 11:48
수정 아이콘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으니 율법이다 라고 말한건 과장이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따지면 본인이 [게임사는 해당 게임이 양학이 일어나는건 주요 컨텐츠가 아니며 해당 게임에서 비 윤리적인 행위라고 정한겁니다.] 이렇게 적은것도 똑같은 과장인건 마찬가집니다. 블루홀이 양학 금지! 선언했습니까? 스팀 계정 새로파서 들어오면 안된다고 정했나요?

서로 동의할 수 있는 문장으로 갑시다. [애초에 게임사가 준건 랭킹 시스템이 끝입니다.] 전 이 문장에 실로 공감합니다. 블루홀이 양학을 권장했다는 식으로 읽히게 적은건 확실히 제가 과장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딱히 비윤리적이라고 정한것도 아닙니다. 그것도 마찬가지의 과장입니다. 블루홀은 뭘 정한게 없어요. 그리고, 전 기본적으로 룰을 어기지 않았다면 그걸 비판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더 위에서 적으신 '법에만 안걸리면 무슨짓을 해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거야' 이 말씀은 의외로 와닿는 부분이 있는데, 실제로 전 '게임 내'에선 그렇게 봅니다. 현실 사회와 달리 유저들이 정한 게임의 도덕이라는건 너무나 멋대로라고 봅니다. 현실 사회에선 최소한 초등 교육을 시킬 정도로는 합의가 되었는데, 게임 내의 도덕이라는건 근 20년 게임 하면서 보니까 유저들 모인 사이트마다, 유저들 연령대마다 다르고 심지어 그 제멋대로인 도덕이 주단위로 바뀌기까지 하더군요. 버그를 사용했는데 테크닉이되고, 게임에 있는 아이템을 썼는데 비매너가되고 강퇴당합니다. 롤에서 서든에서 다 있던 일들이죠.본인 보시기엔 제가 룰치킨이겠지만, 제 기준에선 사이트마다 다르고 연령대마다 다른 기준으로 사람 평가하는게 오만하게 느껴질 따름입니다.

그리고 점점 적다가 새삼 느꼈지만, 이런 윤리적인 이야기가 대체 무슨 끝이 있나 싶군요. 둘다 무슨 통계 들고올것도 아닌데 무슨 의미있는 이야기가 오갈것이며, 심지어 문제의 본질은 게임사에 있다는 부분은 서로 동의했군요. 제 관점에선, 윤리적인 내용 말고는 이미 서로 동의했고, 윤리적인 내용은 1000년을 토론해도 의미가 없다고 봐서 이제 더 대댓을 달진 않겠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1/30 11:19
수정 아이콘
이런 '윤리'적인 논쟁은 좋게 말해서 점잖을 것을 요구하는 PGR에서 나올 여론과 인벤등지에서 나올 여론과 디씨 등지에서 나올 여론이 200% 다를거라 확신하는데, 그 어떤 사이트 여론에서 나온 결론이래봐야 다른 집단에서 납득할 가능성은 전혀 없는것 같네요. 윤리 관련 이야기는 이 정도면 제가 할말은 끝인듯 하니 굳이 더 재반박 하거나 하진 않겠습니다. 윤리와 관련된 이야기는 토론이 불가능한 주제로 봅니다.
VrynsProgidy
18/01/29 17: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회사는 게이머 개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지만, 다른 유저들이나 시청자들은 게이머 개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죠. 응 안봐 응 응원안해~ 이런식으로요. BJ나 게이머들은 그게 무서워서 사과하는거고... 이건 컨텐츠 제공자와 컨텐츠 소비자 사이의 문제라서 누구 책임이 실제로 어떻고 하는 애기와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가령 만약 뱅이나 프레이 정도 되는 선수가 랭겜에서 계속 부캐파서 저랭 구간 양학하고 어쩌고 한다면 팬들은 분명히 난리가 날거고 구단에서는 반드시 사과를 시킬겁니다. 그러나 자기 명의로 부캐파서 저랭구간 학살하는건 게임사의 약관은 물론 롤챔스 대회 룰 등등 그 어디에도 위반되지 않는 행위죠.
다레니안
18/01/29 17:03
수정 아이콘
롤이 30렙 계정을 팔지 않는 이유가 이거죠.
랭겜 바로 가능한 계정을 라이엇이 정식으로 팔면 대부분의 비제이들이 듀오로 양학하는걸 컨텐츠로 즐길겁니다.
Jon Snow
18/01/29 17:11
수정 아이콘
게임 성격이 다르지만 오버워치는 양학하면 뭇매맞는게 현실인데 배그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오버워치때 너무 고통 받았기에 양학은 지양하자는게 제 의견입니다만 배그에서는 양학당해도 티가 안나긴 하겠네요 한번 죽으면 끝이라서..
비제이들 하는거야 뭐라 못해도 프로들까지 참여하면 좋게 보진 못하겠네요
18/01/29 17:24
수정 아이콘
양학당해도 티도 안나는것도 있겠고 오버워치처럼 강제로 몇분이상 겜을 안해도 되는것도 큰거 같습니다
오버워치야 대리가 하도 많아서 우리팀이 대리라 이겨도 겜 내용이 재미가 없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배그야 짜증나면 걍 나가서 담겜 할수있는게 크지않나 싶네요
자전거도둑
18/01/29 17:35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는 장인이 양학하는걸 꼼짝없이 10분 당해야하지만 배그는 죽으면 그냥 나가면 되죠. 그리고 배그유저들은 핵에대한 내성이 있어서 그러려니 하는면도 있습니다.
배주현
18/01/29 17:11
수정 아이콘
2번으로 게임은 빨리 끝나긴 하더군요.
랜드마크 전략은 가서 맞불놓으면 서로 손해인지라 나오는 길목에서 짜르는 식의 플레이로 견제하는 수 밖에 없죠.
그래서 딱히 파훼법이 없다고 봅니다
1perlson
18/01/29 17:17
수정 아이콘
철권판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됐던 [고인물의 신규유저 양학만화?]를 생각해보면 이게 문제가 없을 수 없죠. 정말 판이 작아서 신규유저 하나라도 모실려는 분위기라면 크게 문제가 안되겠지만 어쨌든 한 판에 나 말고 99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게임 특성 상 여포가 수십명이면 수천명이 계속 고통 받아 게임을 떠나는 것도 가능하니까요.
몽유도원
18/01/29 17:26
수정 아이콘
지금은 딱히 경쟁작이 없다보니(포트나이트가 있긴합니다만 이건 취향차가 확고해서;;;) 양학썰리고 다녀도 딱히 갈데가 없어 그냥하는 수준이지만,
이걸 방치해두고 지속되는 상황에 붙어볼만한 경쟁작이 출시된다면 무너지는건 한순간이죠.
18/01/29 17:28
수정 아이콘
회사가 막기도 어렵습니다. 스팀 계정을 새로 파서 들어오는데, 동일 인물인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죠.
염력 천만
18/01/29 17:28
수정 아이콘
양학은 분명 문제지만 유저에게 책임을 물어서 제재할수는 없고 시스템적으로 막아야죠
칼라미티
18/01/29 17:33
수정 아이콘
랜드마크 전략은 뭔가요?
자전거도둑
18/01/29 17:38
수정 아이콘
파밍장소를 고정적으로 정해놓고 동선을 짜는 전략입니다.
칼라미티
18/01/29 17:3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18/01/29 17:41
수정 아이콘
도타가 프로들 팟짜서 양학하다 한국에서 망했는데 그게 아무 문제가 없다니..
비룡동
18/01/29 17:50
수정 아이콘
도타랑 배그랑 게임 구성 자체가 다르죠. 양학으로 인한 게임판도 변화 차이가 커요.
아지르
18/01/29 17:56
수정 아이콘
고인물을 넘어 썩은물 게임되면 그때서야 부랴부랴 대처하면 이미 늦죠 흐흐

제가 했던게임도 그렇게 망해서 잘 압니다
18/01/29 18: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도타가 문제가 있었던건 실력이 아니라 그 후 행동이죠 게임 안끝내고 조롱하는게 심해서 컸던거라고 생각합니다
도타 양학이랑 배그 양학은 좀 다르죠 나가서 다른판을 할수있게 해주는거나 다른판을 못하게 하는건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도타는 양학때문에 망한게 아니라 양학은 겜 망하는 시기를 당기게 해준거지 원인은 아니였죠

PvsP를 지원하는 rpg같은곳에선 양학이 일상인데 rpg가 아닌 겜들도 조롱만 아니면 전 크게 문제가 있나 싶네요
18/01/30 15:26
수정 아이콘
그게 양학의 본질이죠. 자기보다 명백히 실력이 떨어지는 유저들을 쉽게 쉽게 이기면서 우월감 느끼는 것.
도타가 나갈 수 없어서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한판한판이 배그보다 훨씬 빨리 끝나는 철권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따따뚜르겐
18/01/29 17: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배그는 레이팅 의미가 다른 경쟁 게임에 비해 적기도 하고, 그리고 당하는 사람도 양학인지 모를거라, 양학에 대한 체감을 못 느낄거에요. 배그가 장기 흥행으로 갈수 있는 큰 요인이기도 하고요. 롤과 오버워치에서 사람들이 떠난 큰 이유는 치팅에 의한것보다 사람들과의 감정적인 요인이 더 크거든요.
18/01/29 17: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1인1계정이 낫지않나 생각합니다.
bellhorn
18/01/31 13:00
수정 아이콘
스팀 판매하는 이상 방법이 없죠.
키리하
18/01/29 18: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미 핵한테 썰리고 있어서 솔직히 체감 안되는 편이에요.
견착핵 추적관찰 중인데 900게임 돌파했더군요.
이제 전적만 봐도 핵 감별이 될 정도입니다.
양학도 문제가 있다곤 느껴지는데 핵에 비하면 너무 미미하달까.. 뭐 그렇네요.
배그 자체가 오버워치 롤에 비해선 초보가 고수한테 비벼볼 여지가 있는 게임이기도 하구요.

랜드마크의 경우는 팀 숫자를 늘린다거나 뭐 그런거 아니면 랜드마크에서 싸움이 나긴 힘들 거 같고
마지막 상황에서 제일 중요한 것 두가지가 자리와 우리팀 숫자라서 초반에 교전 피하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차라리 역으로 템스폰율을 올려버리고 초반부터 자기장 구역을 좀 더 좁혀보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여러가지 대안이 이야기나오던데 킬포인트를 올리자 이거 빼곤 다 한번쯤 해볼만하다고 생각해요.
트윈스
18/01/29 18:37
수정 아이콘
양학에 관대한 게임이라..
Mephisto
18/01/29 18:47
수정 아이콘
양학은 BJ가 문제라기보단 시청자가 원하는 컨텐츠를 생산하는 상황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시청자는 학교나 페카도 같은곳에 떨어져서 멋진실력으로 여포플래이 하는걸 보고싶어하고 BJ들은 자신의 점수대에서 그런 플래이할 수 있는 실력이 안되니 시청자의 니드에 응하기 위해서 부계를 파는거죠.
18/01/29 19:36
수정 아이콘
양학도 그닥 좋게 생각은 안되는데 핵이 너무 많아서 전혀 체감이 안되는 상태네요. 죽고 데스캠보면 핵이 1/3을 넘어가요.
시린비
18/01/29 19:56
수정 아이콘
양학이 꼭 자기가 피해자가 되야만 비판할 수 있는 그런거였나 싶네요.
카섭 새로 사서 시작했다거나 하는 어쩔 수 없는 부분 말고 그냥 순수한 양학까지 이렇게 호의적인 여론이 많을 줄은 몰랐군요.
18/01/29 19: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배그는 자기보다 못하는 상대한테 죽는 경우도 많아서 양학으로 죽는다해도 별 느낌이 안들긴하죠. 롤처럼 계정 제한 정도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다른 게임보다 양학에 대한 반발이 약할 수 밖에 없는게, 부캐한테 죽던 초반 대도시에서 담겨서 다시하건 다시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랜드마크의 경우 고칠 수 없고 고칠 이유도 없죠. 어떤 팀 랜드마크 있으면 따라가면 양쪽에 무조건 손해인 게임이니까요. 제일 중요한게 팀원 보존이라.
믜븨늬믜
18/01/29 20:22
수정 아이콘
배그판이 정말로 망하길 바라는 사람이 있다면
오히려 지금 양학 옹호하는 여론을 더 좋아할거같아요...

핵때문에 죽으면 기분이 더럽고 그냥 지겹고 짜증나는데 그
고랭커나 네임드한테 학살당한다고 영광스럽게 느껴질거 같지도않고
애초에 지금 프로및 준프로급 인방인들의 컨텐츠를 위해 저레이팅 유저들이 학살 당하는게 뭐어떠냐는식의 별거아닌 듯한 의견이 당황스럽고
게임 전체적으로 봤을때 악영향일거 같은데

핵이랑 비교하는거 자체가 저레이팅 유저들한테 저 고인물들이 핵이나 다름없는 자연재해 수준이란걸 인정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럼 애초에 핵한테 죽으나 저런 인방 네임드들한테 죽으나 짜증나는건 똑같고 정떨어지는 것도 똑같은거 아닌가요

배그가 이스포츠 - 인방쪽 환경이 별로 건강하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이스포츠나 잘할것이지 걸음마 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쓰잘데기없이 플랫폼끼리의 과도한 경쟁 여론을 부추기는게 정나미 떨어져서 잘 안보게 됐는데

뭔가 배크리트분들이 과하게 인방하는 프로 및 아마추어 고수들을 위해 무리하면서 양학 컨텐츠를 옹호한다고 느껴집니다.
18/01/29 20:39
수정 아이콘
핵이랑 비유할게 아니라 양학은 지양해야죠.
어떤겜이든지 양학얘기 나오면 비판여론이 거센걸로 아는데 배그는 스트리머위주로 함께 즐겨서 그런가 무덤덤한 반응이 보이네요.
황제의마린
18/01/29 20:43
수정 아이콘
좀 의외네요 양학을 실드치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거봐서는

배그가 망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나보네요
시작버튼
18/01/29 20:49
수정 아이콘
양학이 올바른 일은 아니지만
배그 게임 특성상 어차피 한번 죽으면 그 게임에서 빠지는거라..양학인지 아닌지 알 길이 없으니..
양학러가 양민을 꽤 긴 시간동안 괴롭히는 롤이나 도타와 비교할 수가 없죠.
그렇기 때문에 양학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거 같긴합니다.
카와이
18/01/29 20:51
수정 아이콘
베그가 양학에 악영향을 좀 적게 받는 건 맞습니다만 정당한 행동일 수는 없지 않나요?
18/01/29 21:14
수정 아이콘
아시아 서버랑 한본 서버 둘 다 모두 하위 10%끼리 함께 하는 심해에서 놀아봤는데요.
느낌이 조금 달랐습니다.

아시아 : 핵쟁이 가끔, 양학하는 사람 아주 가끔, 대부분은 배린이들이라 즐겜할 수 있고 치킨도 가끔씩 뜯음
한본 : 핵쟁이 거의 없음, 평균 7~10킬 정도로 양학하는 사람이 많아서 탑10 이후에는 치킨 거의 못 뜯음

일례로 옥상 있는 3층집에서 존버하는데, 밖에서 집으로 접근하려고 하길래 열심히 갈겼습니다.
그런데 1초만에 위치 파악하고 바로 대응사격 다다다 날아오대요?
그러더니 3층과 2층으로 수류탄 1개씩 날아오더니~ 1층 덜컥 문열고 돌진합니다?!
존버의 이점 때문에 이기긴 했습니다만, 집이 아닌 필드에서 만났다면 내가 죽었을 것 같더군요.
게임 끝나고 랭킹 검색해 보니 듀오, 스쿼드 2000점 이상 유저였습니다. -_-;;
네~ 다음
18/01/29 21:18
수정 아이콘
그냥 죽으면 다시 돌리면 되는거 아닌가

롤처럼 강제로 몇십분 고통받을일도 없고.. 거 옛날에 건즈수준급 양학까지만 안가면야..
하드코어
18/01/29 21:19
수정 아이콘
양학은 그나마 상대가 잘하니깐 이해라도 합니다.
핵은 킬캠보면 말도 안나옵니다
페이커
18/01/29 21:21
수정 아이콘
게임 운영으로만보면 진작에 망했어야되지 않는 게임인가싶은데 재미 하나로 붙들고있는 게임이라서...서버나 핵 같은거에 비하면 양학은 그렇게 와닿지가 않네요. 저도 여러번 당했겠지만 딱히 양학당했다 하는 느낌은 없고 고인물이네 아오 하고 넘어간적이 많아서
네~ 다음
18/01/29 21:34
수정 아이콘
랜드마크같은건 그냥 나 여기간다 올라면 와보든가 하는 거지 저거가지고 뭐라하는건..

결국 싸움거는 팀이 희생을 해야하는 거라 문제지..
Sentient AI
18/01/29 22:11
수정 아이콘
배그도 양학이 시작됐나보군요. 배그는 죽으면 바로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 괜찮다는 의견도 있는데.. 괜찮은게 아니라 좀 덜한 거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양학 활성화되서 몇 판에 한 판마다 양학러 만나는 수준이 되면 괜찮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거예요. 비슷한 사례가 월드 오브 탱크라고 이 게임은 매칭 시스템이 레이팅을 전혀 반영하지 않아서 고수들이 편먹고 열심히 양학하는게 가능한데 배그처럼 죽으면 바로 다른 판을 돌릴 수 있음에도 양학 이유로 접는 사람이 수두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죽고 다시 돌려봤자 그판도 양학 다음판도 양학이면 재미 없거든요.
페로몬아돌
18/01/29 22:38
수정 아이콘
양학이 게임을 짜증나게 하지만, 이 게임은 아무리 잘하는 프로들도 결국 죽을 때도 많습니다.
롤이나 스타 처럼 일반적으로 당하는게 아니라 결국 프로들도 뒷치기 당하면 그냥 속수무책으로 죽습니다. 그래서 좀 덜 한것 처럼 느껴 지나봅니다.
레몬커피
18/01/29 23:02
수정 아이콘
롤이 바로 아이디 만들자마자 랭겜 못하게 하는 이유가 그거죠(2)
롤도 아이디 만들자마자 바로 랭겜할수있었으면 엄청났겠죠
기본적으로 레이팅 시스템이 있으면 양학 해봤자 잠깐 하고 바로 자기구간으로 올라가니까 문제가 없습니다
롤도 프로들도 새로 부캐 파서 만렙 찍고 랭겜 시작하면 마스터구간 갈때까지 양학하면서 올라가는거지만
몇십판이면 바로 자기자리 찾아가고 30을 찍어야 랭겜이 되는 특성상 랭겜 아이디 하나 만드는데
시간이 길기때문에 표본이 적어서 별 문제가 안되죠
하지만 배그는 아이디 새로 사면 곧바로 참여가 가능한지라...
한쓰우와와
18/01/30 01:01
수정 아이콘
양학이 아무 문제가 없다니요....
대전 기반 게임을 가장 빠르게 죽이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지금은 유저수가 많고 늘어나는 중이니 양학을 해도 별 티가 나지 않을 수 있지만, 유저수가 정체되기 시작하면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겁니다.
철권이나 스파같은 대전격투게임이 죽어나갈 때 문제도 이거였는데요.
https://imgur.com/pD92R38
Fanatic[Jin]
18/01/30 01:55
수정 아이콘
"양학은 아무 문제 없다"="난 배그 해본적 없고 관심도 없는데, 뜨는 대세게임이라는게 꼴보기 싫고 그냥 망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게임이건 양학을 완전히 막을수는 없지만 양학이 너무 쉬운건 문제가 있죠.

그건 게임사가 고민해야 하는거죠. 어짜피 bj들은 게임이 망하건 흥하건 돈만 빨아먹으면 그만이니까요 크크

다른게임이 대세가 되면 그쪽으로 갈아타면 그만인것이고...
리커트
18/01/30 04: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살아서 1등하는게 목표인 게임에 양학들이 판치면 게임 망하죠. 다시 하는것도 한두번이지..bj들 돈놀이에 자기 레이팅에 맞게 플레이하고 있는 일반 유저들이 왜 희생되야하는지 모르겠네요.
킬내기건 그런 비슷한류에 컨탠츠하고 싶으면 자기방 시청자들 참여 받아서 커스텀 방 파서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네요.
Lord Be Goja
18/01/30 09:10
수정 아이콘
게임을 방송으로 즐기는 사람과 실제 하는 사람의 여론 차이죠.예전 2000년대 중반 게임들이 스머프 행위를 방치해서 온라인 매칭을 쓰레기로 만든적이 있는데 딱 그 수준이네요.
foreign worker
18/01/30 09:35
수정 아이콘
양민학살이 재밌다고 봐주는 사람들이 문제죠. 약자 괴롭히기의 게임 버전일 뿐입니다.
대전 레이팅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편법을 써서 실력 안된다고 대량학살을 하면 당하는 일반 유저 입장에서는 그냥 접고 싶어집니다.
17롤드컵롱주우승
18/01/30 09:37
수정 아이콘
회사가 막지않으면 그냥 해도 된다는 생각이 오히려 더 신기하네요
현은령
18/01/30 11:52
수정 아이콘
양학하는 놈은 게임 망하던 말던 아무 상관 안해요
자전거도둑
18/01/30 12:19
수정 아이콘
그건 맞는것같습니다. 망하면 다른게임으로 넘어가야지.. 이런 마인드인 bj가 많긴하더라고요.
겨울삼각형
18/01/30 12:23
수정 아이콘
온라인대전을 지원하는게임 중에

빠요엔에 자유로운게임이 있나요?

그나마 배그는 1vs1매칭이 아니니까.. 나은편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제가 배그를 안하니..)
탱탱구
18/01/30 12:47
수정 아이콘
스팀약관이 1인1계정이 원칙으로 알고있는데 아닌가요?
트리키
18/01/30 13:19
수정 아이콘
1인1계정이 아니라고 정지시켰다는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는데 약관에 써있다고 뭐라하기는 힘들죠. 지금까지 1인다계정이라고 욕먹는 경우도 못봤고요.
양학에 대한 비판은 양학 자체에만 해야지 양학을 비판하려고 지금까지 얘기도 없던 것을 끌고 들어오면 안되겠죠.
18/02/01 03:14
수정 아이콘
양학이 문제없다는건 개초딩적 마인드인데 연령대가 올라온 pgr에서 때를 지어서 헛소릴하네요.
안녕하세요
18/02/01 13:19
수정 아이콘
배그방송하는사람들은 미션때문에.. 양학컨텐츠는 절대안없어질 듯 하네요.. 양학안하는사람 찾기도 어려울정도. 방송하는사람들중에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967 [기타] [Steam] 폴아웃4 주말 무료 + 50% 할인 [7] 딴딴7420 18/02/03 7420 2
62959 [기타] [대항해시대 온라인] 대항해시대 온라인 운영자 아이템 조작 논란 발생 [19] MiracleKid7488 18/02/01 7488 0
62958 [기타] 몰려오는 좀비들을 막아 식민지를 지켜내자 They Are Billions [25] Pika4810057 18/02/01 10057 2
62956 [배그] AFS_snow 팀 38선 선수 핵사용 및 정지 [69] 배틀그라운드14416 18/01/31 14416 3
62955 [기타] [펌]마이크로소프트가 EA , VALVE , PUBG 인수추진? [50] 자전거도둑8236 18/01/31 8236 0
62954 [기타] 몬스터 헌터 조라 마그다라오스까지 감상 [32] hk11619574 18/01/30 9574 2
62951 [기타] [스텔라리스] 초보가 쓰는 세기말 스텔라리스 게임 소개 [11] 겨울삼각형11843 18/01/30 11843 2
62947 [기타] 2018 EVO JAPAN 결과 (한국 2종목 우승) [30] SwordMan.KT_T9493 18/01/29 9493 0
62946 [배그] 현재 배그판에 대한 잡설들...(양학 컨텐츠 등) [90] 자전거도둑15287 18/01/29 15287 4
62942 [기타] [포켓몬스터] 페이퍼 시어터 릴리에 & 솔가레오 [4] 及時雨11968 18/01/29 11968 1
62941 [기타] [몬스터 헌터 월드]조라 마그라다오스의 크기를 면밀히 분석해봤습니다. [4] 그룬가스트! 참!7239 18/01/28 7239 1
62939 [기타] [몬스터 헌터 월드]초반 흥행 돌풍의 이유는 이미 있었다! [40] 그룬가스트! 참!10275 18/01/28 10275 1
62936 [히어로즈] 시공의 악당들을 감시하기 위해. 마이에브 쉐도우송이 찾아옵니다. [24] 은하관제8796 18/01/27 8796 5
62934 [기타] 호러게임 암네시아1,2 험블에서 무료로 푸네요 [12] 삭제됨5945 18/01/26 5945 2
62931 [기타] [몬스터 헌터 월드]이번에 등장하는 고룡들간의 상호 관계를 나름대로 분석해봤습니다. [6] 그룬가스트! 참!8858 18/01/26 8858 0
62927 [기타] 닌텐도, 코로프라를 상대로 5개의 특허권에 대한 소송을 내다. [24] 그룬가스트! 참!11402 18/01/25 11402 0
62926 [기타] 소녀전선 2.0 업데이트 [24] 태연이7663 18/01/24 7663 1
62925 [기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블리자드의 이스포츠 운영 [74] Alan_Baxter16370 18/01/24 16370 3
62924 [기타]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 (추리게임) 리뷰 및 추천. [22] Lighthouse9628 18/01/24 9628 0
62923 [기타] 몬스터헌터 월드가 26일 발매됩니다. [69] 잔 향8351 18/01/24 8351 1
62921 [기타] [유희왕/OCG]링크 브레인즈 팩이 불러온 판도의 변화. [6] 그룬가스트! 참!4927 18/01/24 4927 0
62919 [기타] [소녀전선] 개조 인형 정보 [18] 태연이7197 18/01/23 7197 0
62918 [기타] 할거 없는 스위치 유저들을 위한 힐링? 게임 소개 [24] 파이리7664 18/01/23 766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