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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07 23:38:06
Name Soni
Subject [기타] [쯔꾸르] 이세계용사의 살인유희-55화




리처드:......츠키히메, 난 예전에 친구에게


배신당한 적이 있다.







츠키히메:배신당했다?









리처드:그래, 그 녀석은 어릴 떄부터


진정한 친구로써 받아들이고 어울렸어.







리처드:그리고 어느 날, 난 그 친구에게


배신당해 살해당했다.







츠키히메:그건......괴롭네요.









리처드:난 그떄, 알아차렸다..


역시 타인은 믿을 수 없다고







리처드:믿을 수 있는 건 자신


그리고 가족 정도다.







츠키히메:......역시, 그러시군요.









츠키히메:타인을 믿을 수 없다.


즉 저에 대해서도 믿지 않는다는 거군요.







리처드:아아, 타인인 너에 대한 건


솔직히, 아직 믿고 있지 않아.







츠키히메:그래서 당신은......! 으읍ㅡㅡ.









그때의 충격은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리처드 씨가 갑자기 저에게 키스를 한 거에요.









리처드:츠키히메. 타인은 믿지 않는다. 그러니ㅡㅡ.









리처드:나와 가족이 되어주지 않겠나.


츠키히메. 아니 타치바나 코코미.







[리처드군은 너를 속이려고 하고 있어]









[연심 같은 건 거짓말이야.]









[전부 너를 이용하기 위한 연기, 거짓말이야]









츠키히메:난.......어떻게 하면......









[자아, 로그인 한 척을 하는 거야.


그러면, 그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저는 결국, 메피스토 씨가 말한대로


자는 척을 하고 상황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리처드:.......그럼, 이제 곧인가.









실눈을 떠서, 조금이지만 안쪽 상황이 보였어요.









리처드:......NPC를 교정에 대량배치.


이걸로 교정에는 아무도 없게 됐다.







리처드:......다음은 츠키히메가 메피스토를


교정으로 불러내기만 하ㅡㅡ.







게임 내 메피스토


[야호ㅡ. 리처드쨩, 보일까나ㅡ?]







리처드:......! 그 목소리는 메피스토인가!









(메, 메피스토 씨!?)









게임 내 메피스토


[모니터라구, 모니터.


게임 세계에서 말 걸고 있는 거야]







리처드:......윽! 옆에 있는 건 츠키히메냐!









(나, 나......? 그렇다는 건 NPC인 나라는 건가?)









게임 내 메피스토


[그래, 네가 사랑하는 츠키히메쨩이다.


인질로 붙잡은거야.]







게임 내 메피스토


[어이쿠, 거기에 있는 내 몸에는 


아무 짓도 하지마]







게임 내 메피스토


[만약 뭔가 이변이 있을 경우,


난 곧바로 츠키히메쨩을 죽인다.]








그때, 전 메피스토 씨의


목적을 알아차렸어요.







메피스토 씨는 알고 있는 거다.


거기에 있는 나를 죽여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고서도 협박하고 있어.


리처드 씨의 선택을 보기 위해서







단순하게 말해서 리처드 씨가 나를 죽일 생각이라면


협박을 받아드릴 필요는 없다.







나를 내치고 메피스토 씨를 죽이면 된다.


그렇게 하면 방해자는 전부 사라진다.







하지만 리처드 씨는.









리처드:.......죽이게 둘까 보냐.









게임 세계에 들어갔다.


나를 죽일 생각 같은 건 없던 거다.







잘못된 건 나였다.


리처드 씨는 진심으로 나를 사랑해주고 있다.







츠키히메:리처드 씨를 구하지 않으면......!









나는 지금 움직일 수 있다.


여기서 현실의 메피스토 씨를 죽이면ㅡㅡ.








루크:......여긴.









아쿠아:아무래도, 원래 세계로 돌아온 모양이네.









(루크 씨랑 아쿠아 씨!?


지금 게임을 클리어하고!!)







나는 무심코, 자는 척을 하고 말았다.









이게 틀렸던 거다.


바로 루크 씨들에게 도움을 구했으면 됐었다.







게임 내 메피스토


[그럼 어떻게 할까]







게임 내 리처드


[어떻게 할까라니 뭐냐.]







게임 내 메피스토


[아니, 나도 지금 위험한 상황이니깐.


나도 아직 죽고 싶지 않아서 있지.]







게임 내 메피스토


[이렇게 다양한 곳에서 목숨을 노려오니까


아무리 나라도 버틸 수가 없어.]







게임 내 메피스토


[......뭐어 하지만 일단


대책만은 세워둘까] (딱!)







(메피스토랑 리처드 위치가 바뀜)


게임 내 리처드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냐, 네놈은.]







이 대화로 나는 이해했다.


메피스토 씨는 눈치채고 있다.







나에게 노려지고 있는 걸 눈치채고 있어.









대책을 세우기 전에 빨리 하지 않으면.


내가 리처드 씨를 구하겠어.







다행히 루크 씨랑 아쿠아 씨는


모니터 상황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무언가 캣맨이랑 대화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게임 내 메피스토


[으음, 그렇지. 앗, 좋은 게 떠올랐다.]







게임 내 메피스토


[리처드쨩. 지금 여기서 자살해줘]







(자, 자살......!? 빨리 막지 않으면!)









나는 결심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을 죽일 것을.








저는 새로운 차원도를 하나 더 만들어내


메피스토 씨 쪽에 차원을 열었다.







그리고 힘껏 푸욱 찔렀다.


감촉은 있었다.







그리고 그대로 차원의 틈을 닫고,


검을 능력으로 소멸시켰다.







(아아, 다행이다. 리처드 씨는 살았다)









(하지만......)









난 사람을 죽이고 말았다.


이대로라면 난 처형된다.







하지만 그걸로 된 거다.









리처드 씨는 살아남는다.


나를 사랑해준 리처드 씨는 살아있어.







그렇게 생각하면 나의 죽음은 헛 된게 아니다.









정말로......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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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i(아이오아이)
17/12/07 23:55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캣맨이 이 게임의 흑막인지, 메피스토가 이 게임의 흑막인지 모를 지경

메피스토 하나에 스토리가 너무 지저분하게 변하는듯

제작자가 하고싶은 말이 '아무리 선의를 가지고 있어도 상황에 따라서 살인이 일어난다'인건 알겠는데
그럴 거면 메피스토 같은 캐릭터를 넣으면 안 되지 않나
우와왕
17/12/08 00:25
수정 아이콘
ㅠㅠ리처드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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