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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24 22:38:24
Name Soni
Subject [기타] [쯔꾸르] 이세계용사의 살인유희-24화 (수정됨)




와타누키:하? 그건 무슨......









루크:저기,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걸


이세계능력으로 읽어주지 않을래.







와타누키:아아......그건 상관없지만.










와타누키:어라...... 어째서.


이세계능력이 써지지 않아!!







루크:응, 뭐어 그렇겠지.


그게 나의 능력, [강탈(그리드)]야.







와타누키:뭐, 뭐야......!


그 능력은......!







루크:효과는 대상자의 능력을 강탈.


악수한 대상의 능력을 뺏는 게 가능해.







루크:물론, 능력을 돌려주는 것도 가능해.


그러려면 다시 악수만 하면 되는 거야.







와타누키:루크......! 


그 능력만 있으면......!!







루크:응, [이심전심(텔레파시)]의 능력을 가진


지금의 나에겐 (네)생각이 뭔지 알 수 있어.







루크:맞아, 만약 이 능력으로 캣맨의 능력.


[차원초월(디멘션)]을 뺏으면.







루크:그 능력으로 이 공간에서


탈출하는 게 가능한 거 아니냐는 거지.







루크:하지만. 그건 아마도 무리일거야.









루크:녀석은 우리들 전원의 이세계능력을 파악하고 있어. 


이 능력에 걸려줄거라곤 생각되지 않아.







루크:하지만......


언젠가 찬스가 올거라고 생각해.







루크:나는 그 찬스를 절대로 놓치지 않아.


반드시 뺏어보이겠어.







루크:그래서 있지, 와타누키군.


하나 부탁할 게 떠올랐는데.







와타누키:그래, 뭐야?









루크:와타누키군의 이 능력.......


잠시 나한테 빌려주지 않을래?







와타누키:빌리다니......


무슨 짓을 할려고.







루크:키리사키군이 틀어박혀버린 이유.


그 진실을 알고 싶어서 말이지.







루크:거기다, 마음이 상냥한 너니깐


이 능력을 남용하지 않고 있지.







루크:좋은 기회니깐 모두의 본심을 알고 싶어졌어.


모두의 마음의 소리를 돌아다니면서 듣고 싶어.







루크:......안될까?









와타누키:나는 별로 상관없지만......


텔레파시, 사용횟수가 정해져있다고?







루크:그건 와타누키군의 레벨이 낮아서네.


괜찮아, 나는 어느정도 경험치가 있어.







루크:저기, 괜찮잖아 와타누키군.


끝나면 돌려줄테니깐.







와타누키:......알았어, 루크.


너한텐 신세 지고 있으니깐.







루크:고마워!


곧바로, 키리사키군한테 가보도록 할게.







와타누키:여신님한테 받은 이세계능력을


간단히 빌려줘도 되는 걸까...... 







와타누키:뭐어, 솔직히 잘 쓰지도 못했고.


저 녀석이 가지고 있는 게 더 도움이 되겠지.







다음 날 아침











와타누키:후와아......


벌써 아침이네.







와타누키:루크는......그러고보니


밤에도 계속 감시하겠다고 했던가.







와타누키:그러고보니 오늘 밤,


내가 살해당한다고 했지.







와타누키:하지만 밤까진 아직 시간이 잔뜩 있어.


그럼, 뭘 할까나.









카논이랑 마지막 자유 행동을 합니다.


[어째서 이세계 용사를?]







카논:......어떤 사람을 계속 쫒고 있어.









카논:......장발에 똑 부러진 남자애 였는데,


나는 그 사람한테 구해졌어.







카논:.......그 사람에게 옛날에, 구해졌는데도


계속 감사의 말을 전하지 못했어.







카논:......그러니깐, 모든 걸 정리하고 나면


그 사람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카논:......그때까진 나는 죽지 않아.


......물론, 와타누키군도야.







카논:......그럼, 여기까지.


.......또 봐.







와타누키:응? 누가 온건가?









와타누키:아아, 아란인가.


오늘 밤에 대한 걸로 온 거구나







와타누키:들어와도 좋아.











와타누키:카, 카논......?










와타누키:그게에......


뭐하러 온 거야?







카논:......이걸, 전해주러.









와타누키:응, 그 손에 들고 있는 건 편지야?


어디보자......







[예고장]


오늘 밤, 새빨간 흉기를 들고.


당신의 수명.


받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와타누키:......으윽!!









카논:.......으으!!









나는 놀라서, 순간적으로 카논과 거리를 뒀다.









그리고 호신용으로 놔둔


적절한 느낌의 몽둥이를 손에 쥐었다. 







그런 나에게 반응해서인지,


카논도 단도를 쥐고 있다.







와타누키:너......!


설마, 네가 범인이였던거냐!







카논:......범인?









와타누키:내가 살해당하는 건 밤이였잖아!


설마 이미 미래가 변한 건가!







카논:......확실히 습격당하는 건 밤.


그러니깐 지금은 그걸 위한 사전 준비.







와타누키:설마 네가 범인일거라곤 생각도 못했어!


사람을 죽여서까지 현세로 돌아가고 싶은 거냐!







카논:......?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와타누키:니가 이걸 전해주러 왔다고 말했잖아!









와타누키:예고장......아니 이건 협박장이지!


직접 전해주러 오다니 상당한 배짱인걸!







카논:......과연.


착각하는 이유를 알았어.







와타누키:뭐가 말이야!









카논:[이거, 전해주러]


가 아니야.







카논:[이거, 나한테]


이게 나한테 왔어.







와타누키:그래서, 이거 너한테 보낸거야?


언제?







카논:알아챈 건 조금 전.


머리맡에 이게 놓여져 있었어.







와타누키:과연.


그래서, 이 일은 누군가한테 상담했어?







카논:으응, 아직.









와타누키:랄까 어째서 나한테 온거야?










카논:......그것보다, 이거 어떻게 생각해.









와타누키:어떠냐고 해도


이건 너를 노리고 있다고 밖에......







카논:......어떻게 하면 돼?









와타누키:나는 아무것도 말할......









와타누키:맞다, 일단 루크가 있는 곳으로 가볼까.


그 녀석이라면 어떻게든 답을 내주겠지.







카논:......루크군?


만약 그가 이 협박장을 보낸 사람이면?







와타누키:괜찮아, 루크는 그런 녀석이 아니야.


그럼 가볼까.








루크:ㅡㅡ그래서, 내가 있는 곳으로 왔다는 거구나.









와타누키:루크. 카논을


그 범인한테서 지켜주고 싶은데.







루크:......저기, 카논 씨.


하나 물어봐도 될까.







루크:자고 있는 사이에 놓고갔다는 거지?


어째서 범인은 그때 너를 죽이지 않은 걸까?







루크:이거 진짜로 자작 연극이 아닌 거야?


자고 있는 사이에 놓아둔거야?







와타누키:루크, 카논을 의심하는 거야.









루크:아니, 어디까지나 확인하는 거야.


어떨까. 카논 씨?









카논:틀림없어.


자고 있는 사이에 누군가 놓아뒀어.







루크:흐음흐음......과연.


그렇구나.







루크:이야, 와타누키군!


대단한 능력이네, 텔레파시는!







루크:이렇게 쓰기 편한 능력은 없어!


이대로 가지고 싶을 정도야!







와타누키:......아아, 그러고보니


너한테 능력을 빌려줬었지.







카논:.......무슨 얘기야?









루크:이쪽 얘기야, 카논 씨.


너랑은 관계없는 얘기야.









루크:그런데, 너는 거짓말을 하지 않은 거 같네.


그건 진짜로 누군가가 보낸 협박장인 모양이야.







루크:뭐어, 와타누키군.


진짜로 협박장이라면 마침 잘됐어.









루크:카논 씨, 너도 오늘 밤


우리들과 함께 쉘터실에 들어가는 거야.







카논:.......쉘터실?









루크:실은 와타누키군이랑 나도 누군가에게 노려지고 있거든.









루크:그래서 오늘은 안전한 쉘터실에


숨어서 범인을 잡으려고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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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4 22:42
수정 아이콘
역시 예상대로...

쉘터실에 쫄아서 숨어있는 셋에겐 아무일도 없었고

좋아 미래를 바꿨어! 하고 나가서 아란의 시체를 발견하는 스토리 예상해봅니다.
17/11/24 22:50
수정 아이콘
이번껀 예상하기 쉬운편이었네요~ 저도 내리면서 같은 생각했습니다 흐흐
우르갓
17/11/25 00:05
수정 아이콘
루크는 처음부터 수상했는데 슬슬 대놓고 악당스럽네요
17/11/25 11:58
수정 아이콘
수상한 정도에서 이제.진짜 악당으로 보이네요 루크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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