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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7/11/09 12:21:33 |
Name |
후추통 |
Subject |
[LOL] TPC X 후추통신 2017 롤드컵 요약 최종화(1/2) |
겟 : 예 안녕하십니까 종합 게임 소모임 TPC의 발행인을 담당하고 있는 amagedon 입니다 오늘은 예고를 드렸던대로 저희 TPC와 후추통신이 함께하는 2017 시즌 롤드컵 요약의 마지막 시간이 될 겁니다 개인 사정상 이번 마지막 시간에는 모데라토 씨깨서 불참을 하신 관계로 부득이하게 후추통 님과 저 이렇게 둘이서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겟 : 근 한 달 여간 참 고생 많으셨습니다(꾸벅)
후 : 아유 별 말씀을요 개인 사정이라곤 해도 계속 시간 못 맞춰서 시간 조정하신다고 겟돈 님과 자리엔 없지만 모펠레님이 수고 많으셨죠
후 : 뭐라고 해야하나 그나마 다른 쪽은 문제가 아닌데 다른 쪽에서 하도 말이 튀어나와서 뭐 이거..
겟 : 아 미리 이야기 좀 깔고 들어가겠습니다 사실 오늘 작업은 구상했었던 초기부터 수위조절이니 뭐니 전부 다 내다버리고 뛰어버릴 생각이긴 했습니다만 어제오늘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니 조절을 했다간 제가 제 명에는 못 살 것 같아서요 폭탄 좀 던지겠습니다
후 : 껄껄껄껄
겟 : 이 폭탄이 아니꼽다 싶으시면요 직접 판 만드시고 마이크 잡고 직접적으로 말씀을 하세요 니들 재수 없어라고
겟 : 이쪽 업계 마이크 잡은 놈이 임잔데 찌질하게 덧글이나 쪽지같은걸로 구차하게 노시지 마시고...
겟 : 시작하기전에 마지막으로 경고드립니다 보시다가 진짜 아 이건 아닌 것 같다 싶으면 바로 뒤로가기를 누르시고 이 내용을 머릿속에서 지우시는걸 추천드리겠습니다
후 : 갑자기 제가 준비한 게 파괴력을 적을려나 싶은 걱정을 해야하고 허허허헣
겟 : 폭탄에 폭탄 얹어서 핵폭탄으로 하죠 뭐
겟 : 까놓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진심 지난 6년간의 결승전중 단언컨대 최악이었습니다 단순 내용 문제가 아니라 오프닝부터 시작해서 그 경기를 둘러싼 내용들이 이렇게까지 엿같은 내용으로 도배될줄은 몰랐습니다
겟 : 6년간 결승전 오프닝 세레모니라는걸 다섯 번을 했는데 정말 기억 남는건 AR로 구현된 그 앨더님 하나...
겟 : 이런 XX
후 : 개방된 장소에서의 공연이 음향 효과 때문에 힘들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건 좀 심했죠
겟 : 그 결승 전 날에 했었던 콘서트 한 것도 음질상태가 어우...
후 : 그래도 2014년 이매진 드래곤즈 공연은 우승 축하무대 할 때는 고쳤다고는 하는데 이번 결승 오프닝이나 우승 축하 무대도 음향문제가 한국/외국 할것 없이 나왔죠
후 : 그런데 이건 라이엇이 문제가 아니라 이번 롤드컵은 전적으로 LPL쪽에서 준비한건데 거 참
겟 : 제가 3년전에 상암 다이아몬드 석에 있었거든요 그때 음질상태 괜찮았어요 솔직히
겟 : 그때 뭐 왜 환호하는 콜 없냐 한국 관객 수준봐라 그딴 소리 엄청 나왔는데 그거 방송 음원 자세히 들어보면 나와요 사람들 떼창하는거
후 : 그거 일부러 관객 음성 지웠다고 들었었는데요?
겟 : 예 맞아요 그거 엠넷 쪽에서 지원 나와서 사운드 봐주고 있었는데 일부러 관객 음성 죽였어요
겟 : 그런데 방송으로 나왔던 현장 실황을 제가 음원 부분만 떴는데 다 들려요 환호
겟 : 유튜브 가보면은 뭐 환호가 없네 어쨌네 그 소리가 아직도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니까요 아니 환호가 없으면 Radioactive 할때 경호팀에서 밀지 마세요 그 소리를 왜 합니까 솔직히
후 : 여담이긴한데 제가 아는 여동생 중에 이매진 드래곤즈 팬이 있었는데 얘가 게임이라고 하면 진짜 학을 떼는 얘였거든요
후 : 근데 이매진 드래곤즈가 내한공연 한다고 해서 기대를 품고 예매를 하러 갔는데, 오 상암 월드컵 경기장 이래서 들어가봤는데 엥? 이매진 드래곤즈 콘서트가 아니라 LoL 월드 챔피언쉽이라고 뜨는거에요 보니까 부대행사로 등록 되있다고 그러더라고요
후 : 그거 예매할 때 제가 옆에서 보고 있었는데 진짜 고민하더라구요 낄낄낄.
겟 : 흐하하하하하하하하핳
겟 : 그런데 실제로 그런 분들 진짜 많았어요 저도 현장에서 결승 보러 온게 아니라 이매진 드래곤즈 공연보러 왔다고 그게 메인이지 않냐고 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이 목격해지고
후 : 3대1로 끝났긴 했지만 경기 내용이 워낙 싱겁기도 했고 삼화 자체가 팬덤이 워낙에 약한 팀이라 2014 롤드컵은 거의 잊혀진 대회가 되긴 했죠
겟 : 햐... 진짜 추억이네요
겟 : 왜 그런거 있잖아요 인생 살면서 진짜 못 잊을 경험이라고 하는거 눈 딱 감고 추억을 해보면은 그때 상황 막 다 그려지고
후 : 뭐 본론으로 돌아오면 뭐 저는 오프닝의 주걸륜 섭외는 이해는 가요
후 : 저번에도 말했지만 걔가 중화권에서는 영향력이나 인기가 가장 큰 아티스트긴 하니까요
겟 : 혐한 종자는 애초에 기대도 안했고요 제가 실망한건 메인 테마곡 부른 Against The Current
겟 : 그래 지금부터 오프닝 세레모니 메인 이벤트지 했는데 엥? 라이브가 너무 안 좋은거에요
겟 : 아 이거 진짜 조졌네 그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후 : 오프닝 세리머니는 저도 솔직히 생각 나는건 장로 드래곤 하나였어요
후 : 아니 그리고 변검하자는 것도 아니면서 무용수들한테 왜 다 가면을 그렇게 다 씌워요 완전 기괴한 가면인줄 알았습니다
겟 : 그 가면 쓰신 미니언 역활하신 분들 보고 그걸 또 쉔이라고 포장치는 Mr.아무무의 포장력에 경악했습니다 솔직히
후 : 진짜 별 수 없구나 싶은 순간이었죠 국쉔변호사 에휴..
겟 : 오프닝 보고 있던 양PD 말로는 돈은 진짜 무진장 썼다고 하더라고요 AR에 조명에 저거 돈 엄청 때려박은거라고
후 : 그렇다 치더라도 대형 이벤트를 안해본 국가는 아닌데 왜 음향문제가 생긴건지 이해가 안 가잖아요
후 : 인민의 에어브러쉬질이 아직 덜 익숙한 것도 아닐테고.
겟 : 이쯤되면 그냥 저 동네에선 대형 이벤트 행사를 하면 안 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겟 : 그 현장 옛날 베이징 올림픽 개막전때도 한 망신 했잖아요
후 : 라이엇 주도였다면 라이엇이 실수 크게한거고 LPL이었다면 이런 실수를 할 수가 없는거고..
후 :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하여간
겟 : 오프닝 세레모니가 아예 없었던 시즌 5 보다도 못한 역대 최악이었습니다
겟 : 어쩌면 그게 앞으로 일어날 일들의 복선이었을수도 모르겠어요(한숨)
후 :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 오프닝 세리머니도 그런데 결승 경기 내용도 뭐..
후 : 그냥 이번 결승전은 삼성이 잘했다 라고 결론내리는게 정답인거 같습니다만..
후 : 삼성 프론트랑 감독 솔직히 되게 안 좋아하는데 에이 씨
겟 : 솔직히 경기 내용으론 크게 할 말이 없어요 이 장르의 게임은 워낙에 상대적인 게임이고 한국 친구들끼리의 경기라고 하면 까놓고 누가 이겨도 이상한건 아니라고 봤었거든요 충분히 일방적으로 끝나는 시나리오도 가능했었어요
겟 : 그런데 지금 온라인 주류 여론 말마따나 특정 누구 하나가 대회을 망쳤다? 예 저도 몇몇 심각한 장면이 있었던건 동의를 하겠는데요 그 개념 하나로 지금 펼쳐지는 이 광경들을 정당화 시킬 수는 없다 보거든요
겟 : 누가 보면 배준식이가 멀쩡한 사람 하나 죽이기라도 했나 봅니다 아주? 경기 끝나고 일부러 반응 안 봤다가 새벽에 쭉 돌아보니까 가관도 아니대 아주?
후 : 대표적으로 트타 방생궁 때문에 말이 많던데 말하고 싶은게 있어요
후 : 치명타 확률이라는건요 다른 게임도 그렇습니다만
후 : 예를 들어서 30% 라고 했을때 10번 쳐서 3번 뜨는게 아니고 1회의 공격에 10면체의 주사위를 굴려서 치명타가 뜨는 면이 3개 있다는 거에요
후 : 다만 AD형 챔피언들은 평타를 칠 확률이 많기도 하거니와 다른 치명타 템을 올려서 확률이 올라가는거지 안 뜨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겟 : 저한태는 굉장히 가슴 아픈 자룝니다만 누가 과거 AWL 시즌 3 4강 박준 대 조대희 1경기에서 백정놈이 3연 크리로 데나 낙마시키는걸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겟 : 써걱 써걱 써걱 으악~ GG
후 : 푸하하하하하
후 : 야 언데드...
겟 : 하 젠장 진짜 이 개쓰레기같은 인간들...
후 : 제가 작년에 피지알에서도 썸데이 피즈 픽 등으로 시끄러울 시점에 쓴 글이 하나 있었어요
후 : 그때도 과연 썸데이 욕하고 역적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중에 진짜 팬을 얼마나 있냐고 말했었거든요
후 : 이번 결승전은 그냥 우주의 기운이 삼성편을 들었다고 봐야되요
후 : 이번에는 그냥 삼성이 다 잘했어요
후 : 큐베도 잘했고, 엠비션도 잘했고, 크라운은 잘 버텨줬고, 봇듀오도 잘했고
겟 : 뭐 오해가 생길수도 있으니까 미리 까놓고 말하겠습니다 저는 딱히 팬덤 성향이라는게 없어요 SKT 한 팀만 응원하는 축도 아니고요 굳이 구분하라고 하면 양재동 친구들 그러니까 KT 친구들에게 조금 더 신경을 써주는 축이에요
겟 : SKT라고 하면 아 진짜 저 악귀들 진짜 어떻게 한번을 못 이기냐 진짜 아아악~ 이렇게 머리채 쥐어뜯으면서도 양재동 친구들 그리고 코칭스탭들 좌절하지 말라고 계속 격려하고 응원했었던 그 케이스입니다 저는
겟 : 그런 사람이 보기에도 지금 배준식이라는 선수에 대해서 펼쳐지고 있는 이 광경은 솔직히 까놓고요
겟 : '집단광기' 로밖에 안 보여요
후 : 지금 일부 커뮤니티에서 나타나는 저런 현상은 딱 하나죠
후 : 물어뜯고 싶었는데 잘 됐다
후 : 나 뱅 용서 못한다 페이커가 눈물흘리는데 웃으면서 인사하냐?
후 : 그럼 삼성 선수 오면 두들겨 팰까요? 뭔 말 같잖은 소리를 해야지..
겟 : 업보다? 프로니까 비난받을 자격도 있는거 아니냐? 예 좋습니다 인정합니다
겟 : 그런데 지금 자살해라 주작이냐 계좌 조사해봐라 이따위 글 올리고 있는 종자들
겟 : 당신들한태 진지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잘 들으세요
겟 : 당신네들 인생 살다가 실패했을때
겟 : 쌩판 모르는 제3자가 와서 어휴 패배자 시끼인생 왜 살음? 뒤지셈 뒤지는게 세상 도움임 이따위 소리 들으면 당신네들 어떻게 반응할껀데?
겟 :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발언이라 편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겟 : 당신네들은 실패하고 좌절하고 이렇게 안 할 것 같지? 착각하지마라 당신네들도 인간인 이상 당신네들한태도 똑같이 적용된다 이거
겟 : 이쪽 업계 까놓고 보는 사람들 커뮤 활동한다고 하는 사람들 몇몇 정말 예외적인 케이스 제외하고 나이들 그렇게 크게 차이 안 나는거 내가 알거든 실제로 본 적도 있고? 당사자 면전 앞에다가 당당하게 이야기 할 용기나 의지 같은거 없으면 뚫린 입이라고 막 던지지 마라 현실에선 아주 한 마디도 못 던지는 것들이 아주 개뿔 뜯어먹는 소리하고 자빠졌네
후 : 그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싫다 예전 방송분에 출연한 패널이 이런 말을 했었어요
후 : 자본주의에 희생된 피해자를 조롱하는 사람들을 기사댓글에서 봤는데 저것들 가둬두는 지옥이 따로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아무리 지옥에 가더라도 그런 놈 들하고 같은 곳에는 절대 있기 싫다
후 : 이 말 좀만 비틀어서 그대로 해드리겠습니다
후 : 저 지옥 갈 놈인건 확실한데 저도 저따위 망언 퍼붓는 놈들하곤 같은 지옥에 있긴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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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 : 저도 동감인게 전 저런 겜돌이 XXX들 부류랑 같이 게임 팬으로 엮이기 싫습니다
겟 : 저건 방구석에 처박힌 히키코모리 들이죠 저게 무슨 게임 팬이에요
겟 : 적어도요 자기가 게임 팬이라고 자처하면요 사람 야박하게 이딴 식으로 추잡하게 안 놀고요 대회 개최하는 돈 5000만원에 푼돈이란 표현도 안하고요 2억 돈 없으면 대회 펼치지 말라는 XX병도 안 떱니다
후 : 진짜 그거 보다가 어처구니를 상실해서
후 : 현실 감각이 그렇게들 없나 참 나 5천이 푼돈이라니
후 : 말이 5천이지 거의 1억 가깝게 긁었을탠데
겟 : 정신차려 겜돌이 XXX들아 니네들이 지금 셀프로 침 뱉어놓고 있는게 이 나라에서 게임이 아직도 인식 바닥에 사회악으로 불리는 이유중 하나야 이 X만이들아
겟 : 자기 자신이 좋아한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리스펙트' 하나 없는것들한태 '무대' ? 과분이라는 것에도 정도라는게 있지
겟 : 광대가 될 자격조차 없는 XXX들이 지금 광대를 욕해? 그리고 다른 누군가의 꿈을 짓밟아?
겟 :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발언이라 편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후 : 당신네들이 한 말, 언젠가는 되돌아 옵니다 영원히 안 되돌아올거 같죠?
후 : 당신네들이 방심한 순간, 당신이 던진 그 비수는 대도가 되서 되돌아옵니다
후 : 그때쯤에 왜 내가 이런 꼴을 당해야 하냐고 하지 마세요 그건 당신네들이 혓바닥으로 사지를 절단했던 보상이니까
-10분 후-
후 : 후우
후 :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이스포츠라는 판이 그냥 게임판 스타판이라고 하기도 전부터 보던 사람이었거든요
후 : 해가 가면 갈수록 이 판 팬들의 질이라는게 안 좋네요 어딜 막론하고
후 : 그런 부류들을 이렇게 불러주고 싶네요
후 : 토토쟁이XX들
후 : 그래 이 말에 거품 물고 있을 너 너 이 XX야
후 : 니들 동생 같은 애들이 인생 걸어가면서 피 눈물 피 땀 흘려가면서 만들어갔고 만들고 만들고 있고 1등 지켜가다가 한번 엎어졌다고 조작이다 누구 탓이다 역적이다 하는 너네 XX들 말이야
후 : 니네는 걔네들이 희생한 건 보이지도 않지? 걔네들이 감수해야 될 편견 같은건 쳐다보지도 않았겠지?
후 :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게 이 판이야 이 토토충 XX들아 니네들이 선수고 코치고 혓바닥에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온라인에서 사지절단하고 있을때 피 터져라 연습하고 경기하고 또 연습해서 만든게 이 판이라고
후 : 니네 맨날 하는 래퍼토리 있지? 비판 하나 못 하냐고?
후 : 그런데 잘 들어라 니들은 비판이라는 회초리를 든게 아니라 비난이랑 인신공격을 했어 칼과 도끼를 들고 갓 스물 넘은 그리고 넘지도 않은 사람들을 마구 찍어댔다고
후 : 난 그래서 니들 앞으로 사람 취급 안하련다 앞으로 니들은 그냥 토토하는 주작충이라고 혼자서라도 낙인 찍으련다
후 : 에이 열여덟...
겟 : 함장식한태 연승이나 안겨주고 있으니 참나
후 : 퍼거슨 경 1승하는거랑 같은 거죠
후 : 씁쓸하네요 개인적인 감정은 없는 분입니다만 팬덤에 대한 생각은 틀렸길 바랬던 사람 입장에선
후 : 한데 아까부터 광대와 무대 이야기를 강조하시던데 뭔가요 그건?
겟 : 3년 전에 양PD랑 의기투합해서 이 쪽 업계 이야기판 벌려보자 했을때 제가 주장한 이론이라는게 있습니다 일명 광대론인데요
겟 : 모티브를 얻은건 리쌍의 3집에서 BMK 누님이 피쳐링을 해준 광대라는 곡이에요 아마 무한도전 달력 모델 촬영 특집 마지막화때 박명수 씨가 비슷한 발언을 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겟 : 무대에 오르는 광대은 자신이 어떤 감정에 놓여있는 무대에서 사람을 웃겨야 한다 그리고 그 광대들이 무대에 서는 일은 일반 범인은 상상할 수 없는 초인적인 용기와 인내를 필요로 하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관객은 무대위의 광대에게 '비판' 은 해도 '비난' 은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우리가 무대 위에 서있는게 아니잖아요
겟 : 세가가 PS3로 내놓았던 용과 같이 5에서 이러한 대사가 나옵니다
겟 : 바보 같은 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 사람은 다른 누군가에게 자신의 꿈을 맡기는 존재다 자신이 이루지 못했던 꿈을 누군가에게 맡기고 그 사람의 등 뒤를 지켜봄으로써 자신도 언젠간 저렇게 꿈을 이룰 수 있겠지 그렇게 생각하는 존재다
겟 : 그걸 저는 무대위의 광대라고 봤었습니다 우리들이 못 다 이룬 꿈을 보여주는 그리하여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꿈을 이룰 수 있겠다는 개념을 상징화 시켜주는 그러한 존재로요
후 : 사연이 있으신 건가요?
후 : 사실 저는 언어도단이 아닌가 생각을 했어서
겟 : 아니 뭐 괜찮아요
후 : 광대란 관객의 돈을 받고 살아가죠 하지만 이스포츠를 비롯한 한국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월급을 주는건 대기업 예하에 있는 프로 스포츠 구단이거든요
후 : 팬서비스 안 좋다고 알려진 선수들도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이야기하는건 간단한 이치에요
후 : 내가 광고하는 제품을 사주어서 내 가치를 올려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는거죠
후 : 돈을 주는 직간접주체가 좀 다르잖아요 그래서 돈의 지급원이 변경되지 않은 이상 이론이 성립되긴 어려울거 같다고 생각을 했어요
후 : 우리가 어떤 특정 선수를 비판하려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봅니다
후 : 압도적으로 그 선수의 제품을 사서 직접적 경제적 압박으로 내 비판을 수용하게 하던가 혹은 정당하고 객관적이면서 누가봐도 수긍할수밖에 없는 근거를 통해 비판하던가
후 : 그런 의미에서 보면 우리나라 교육은... 틀려먹었어요
후 : 단순 대입 평가론이 문제가 아니고 가치관이 다 붕괴되는 과정에 있는데 대입 평가로 왈가왈부 한다는게 그게 무슨 소용이에요
겟 : 대장이 교실 이데아라는 곡이 내놓은게 1994년이니까 올해로 24년이 지났는데 현실은 노랫속 가사와 별반 달라진게 없죠 등교 시간 한시간 반 늘은거 빼곤
후 : 요즘 9시 등굔가요? 저희는 아직도 7시 30분에 심한데는 7시까지인데
겟 : 어이구야...
겟 : 사연 이야기를 여쭤보셨으니 풀어보면
겟 : 3년전에 정말 우연찮게 기회가 되서 제가 직접 무대에 올라가봤어요
후 : 선수들 경기하는데요?
겟 : 예 아마추어 단계 선수들의 무대이긴 했는데 관객들 대상으로 이벤트 칼바람 경기를 한다고 해서 지원했다가 됐거든요
겟 : 그렇게 올라가니까 사람이 어떻게 됐냐면요
겟 : 정말 아무것도 안 보이고 아무것도 안 들리고 내가 지금 뭘하는건지 그것조차 자각을 못했어요
후 : 공황 오셨구나
겟 : 그때 느꼈어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무대에 오르는 친구들은 욕하지 말아야겠다
겟 : 이 친구들은 이런걸 매일 같이 이겨내고 있다는거잖아요 심지어 직업이고 해야 될 일인거고 거기에다가 이기고까지 돌아와야 되는거잖아요
후 : 추가적으로 오프라인이던 온라인이던 물어뜯으려는 승냥이와 들개들이 나를 노려보는 중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겟 : 전 그 친구들한태 도저히 비난을 못하겠덥니다 내가 당장 그러는데 남을 비난한다? 어느 세상이 누가 그딴 개소리를 인정해준답니까?
겟 : 광대론을 운운한건 이겁니다 우리들 모두가 인생에선 광대가 되어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누구라도 예외없이 그러니까 역지사지 해봐라 이런거였죠
후 : 전 사실 작년 여름에 한창 OP.GG쪽에서 후추통신을 연재중에 있을때 어떻게 기회가 닿아서 프로 지향팀 연습실을 견학하는 경험을 할 기회가 있었어요
후 : 그거 보고는 도저히 국내 선수들을 비난 못하겠더라고요
후 : 그런 상황에 LCS에서 개판치는 놈들 보니까 화가 치솟는거에요 울라이트 녹시악 이런 놈들..
후 : 이 지옥 같다고 하는 한국에서도 프로 무대 한번이라도 밟으려고 하루에도 솔랭 솔랭 스크림 솔랭 스크림 솔랭 스크림 하는데
후 : 왜 저런놈들은 LCS에서 노력도 안하면서 저렇게 트롤링 하면서 철밥통 끼고 있나 울화통이 터지더라고고요
겟 : 히포 석현준 해설이 국내 LCS 공식 해설자에서 다시 프로로 복귀하게 된 사연이 비슷하죠
겟 : 내가 부족해서 내가 언제나 팀의 짐만 되는 것 같아서 죄책감 때문에 더 이상 게임을 못 할 것 같아가지고 그만 뒀는데 도대체 내 눈 앞에 펼쳐져있는 이 XX들은 도대체가?
겟 : 덕분에 정말 좋은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석현준 선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후 : 으하하하하
겟 : 지금 나오는 이야기가 경험 좀 있다는 XX들이 깔때기 대는거냐 이런식으로 생각을 하실까봐 말씀드리는건데요
겟 : 무대에 오른다는 개념이 그렇게 심각한 게 아닙니다 별 거 아니에요
겟 : 직장인들이 PT 발표하는거 그리고 대학생 여러분들이 조별과제 발표하는거
겟 : 넓게 보면 모두 무대에 오르는 일의 범주중 하나인거거든요 비단 선수들만 해당되는게 아니에요 해설자들도 마찬가집니다
겟 : 아까 여러분들한탠 안 일어날 것 같냐고 일갈 했던게 실감이 되세요? 여러분들이 인식하실지 못하실진 모르겠는데 여러분들도 이미 숱하게 오르는게 '무대' 입니다
겟 : 그때 무슨 생각 드세요? 준비하시느냐 힘들죠? 괴롭죠? 결과 안 나오고 교수나 상관이 XX하면 죽이고 싶어지죠? 죽고 싶죠?
겟 : 똑같은겁니다 잘 생각하세요 가해자가 피해자 되는거? 딱 한 순간이면 충분해요
겟 : 비단 배준식 하나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해설진으로 그리고 관련인들한태 꽃아대는 발언들 당신들한태 고스란히 돌아오는 날 그때가서 후회하지 마시고 말 좀 곱게 씁시다
겟 : 우승한 친구들 축하해줘도 모자를 판국에 꼭 누구 하나 삼도천으로 보내야 적성들이 풀리나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발언이라 편집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겟 : 이게 롤드컵 결승 고찰이냐 고찰을 가장한 니들 한풀이냐 되물으실 분들이 있으실까봐 말씀드리면 솔직히 죄송스러운데 뭐 할 게 없어요 너무 일방적으로 당황스러울 정도의 결말이라...
후 : 그냥 삼성이 잘했다...라고 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이라서요 그거 이상으로 평가가 가능한 것 같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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