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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07 15:41:23
Name 레이오네
Subject [기타] 스트리트 파이터 5 예찬하는 글
한줄 요약: 갓겜 스파5 하세요 스파5

다들 롤 세기말 랭겜 하실 시기에 의식의 흐름에 따라 스트리트 파이터 5 떠드는 글입니다(누덕누덕한 글이라 이상할 수 있습니다. 이상한 곳이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플레티넘(7,500점)으로 올라간 다음 쓰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울트라 플레티넘(12,000점) 돌파 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롤로 치면 대략 플레티넘 1 ~ 2 정도 되겠네요. 인간 성능의 한계로 당장은 여기가 한계로 보여지네요;;

제 경우 스트리트 파이터 5를 ‘인생은 잠입’ 이선우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최근 이적하셨죠? 내년 좋은 성적 기대합니다) 무려 예구까지 했던 게임인데, 정작 출시 이후엔 뭔가 재미가 없어서 10시간쯤 하고 방치해 놨었습니다. 그러다 철권 7 나오기 전에 한달 정도 잠깐 붙잡고 있을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정작 반년쯤 지난 현 시점에 와서는 철권은 완전히 방치된 상황이고 스파만 하고 있군요;; 플레이 시간도 거의 15배 차이 나고요(스파 475시간. 철권 32시간 가량).
롤에도 한때는 엄청나게 시간을 들인 것 같은데 롤은 시즌 2부터 플레티넘은 커녕 6년 동안 골드도 못 갔…

제가 흙손(이것 때문에 기껏 산 조이스틱이 무용지물화. 최근엔 키보드로만 게임하고 있습니다) + 키보드 맵핑 문제로(최근에 수정된 문제점입니다. 키보드에서 키 할당이 불가능했는데 하필 고스트 현상 터지는 배열에 키 배치가;;) 인해 입문 초기에 상당히 게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5월 말에 추가된 신 캐릭터 ‘에드’의 참전이 제 게임 라이프 중 스파가 나름 장기 집권(?) 하는 데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에드란 캐릭터가 굉장히 격투 게임에서는 이단아 격인 캐릭터인데... 초필살기(크리티컬 아츠)를 제외하면 기술에 조작 방향을 돌리는 커맨드(아도겐, 소류겐, 아따따뚜겐 등의 회전 커맨드)가 없습니다. 단방향+버튼, 버튼 연타 또는 다중 입력으로 모든 기술이 나가는 해괴한 캐릭터입니다. 조작 난이도와 반비례하는 자체 성능의 미묘함으로 약캐로 취급 받습니다만(보통 바닥급 캐릭터로 취급되는 한주리 - 알렉스 라인 바로 윗줄에 있는 걸로 보고 프로들도 보통 최하위권 다섯을 꼽으라 하면 거의 들어갑니다) 그래도 이런 캐릭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적어도 조작을 못해서 게임에 정 떨어지는 일은 없어지더군요.

스파 5의 경우 게임 출시 초기에 제대로 된 스토리 모드 및 아케이드 모드 등이 없어서 평점에서 크게 손해를 본 것으로 아는데, 현 시점에선 솔직히 아케이드 모드의 부재를 제외하면 정말로 큰 단점이 없는 게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밸런스도 좋고, 돈만 밝히는 캡콤이란 명성(?)에 걸맞지 않게 게임에 대한 사후 처리가 굉장한 수준이라서 말이죠(캐릭터, 맵 및 일부 코스튬 인게임 머니로 구매 가능. 제 경우 추가 캐릭터들은 전부 인게임 머니로 구매했습니다). 내년 1월에 아케이드 에디션이 추가되면 기존 유저들은 무료로 시스템 업데이트를 받게 되니 더더욱 격투게임 중에선 갓겜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판매량도 2백만장 가까이 접근해서 당초 계획을 거의 달성했고요(아마 AE 나오면 더 잘 팔릴 듯도…).

여기에 더해 제가 봤을 때 다른 격투 게임들에 비해 스파 5가 가지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쉽다: 게임이 쉽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좀 있는 듯 한데(프로게이머들 포함) 저 같은 흙손에겐 축복입니다. 전작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만 콤보 연결을 당최 할 수가 없어서 게임을 5시간도 못하고 던져버렸던 것을 감안하면 5편의 상대적으로 쉬운 난이도는 정말 큰 장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충 막 비벼도 어지간해선 콤보가 어거지로 연결됩니다(...)

* 외워야 할 게 상대적으로 적다: 다른 게임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나마 국내 입문이 쉽다는 축에 속하는 철권에서 제일 유명한 명언인 ‘모르면 맞아야죠’가 스파에선 일정 이상 감이 올라온 이후엔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물론 기술 가지고 사기치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이부키라던가, M.바이슨(일본명 베가, 소위 장군)이라던가...

* 격투 게임 입문자들이 볼 수 있는 정보가 많음: 게임 내에서 알려주는 게 거의 없어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를 뒤져봐야 철권에 비해 스파는 게임 시스템이나 즉시 사용 가능한 샘플 콤보 등에 대한 정보 제공이 인게임 내에서 훨씬 좋은 편입니다. 길티기어-블레이블루 등 아크 시스템 게임들의 경우 내부 튜토리얼은 꽤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막혔을 때 이걸 타 유저들에게 바로바로 질문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문제인데 이것도 스파는 훨씬 용이한 편이죠. 일단 초보자들이 오면 유저들이 강제로 보내 버리는 ‘SF5.CO.KR(광고 아님)’(???)도 있고 어지간한 건 커뮤니티에서 물어보면 거의 바로 답변이 나오는 게 큰 강점 아닌가 싶습니다(달심처럼 유저가 너무 적어서 답변이 잘 안 나오는 특이 케이스는 있긴 합니다만;;).

* 초보자 수의 차이: 아예 초보자가 전멸하다시피 한 아크 시스템 게임들은 말할 것도 없고 캐릭터별 계급을 따로 매겨서 양학이 종종 일어나는 철권에 비해 스파의 경우엔 진짜 악질적인 경우가 아니면 초보자 존에 있는 사람들은 80~90퍼센트는 진짜 초보자라서 상대적으로 양학에 의한 흥미 하락이 덜한 편입니다. 여기에 초보자들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도 자주 열리고 있습니다(당장 오늘도 열리네요).

* 넓은 매칭 풀: PC 스팀판에 특히 장점으로 작용하는 요소. PS4와의 크로스 매칭이 지원됩니다(제가 알기로 격투게임에서 PS4와 크로스가 되는 경우는 스파5밖에 없는 걸로 아네요. PC-콘솔로 확장하면 PC-XBOX 크로스가 되는 ‘킬러 인스팅트’도 있긴 합니다만). 특히 일본의 경우 PS4판의 판매량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일본 유저들과 크로스 매칭이 되는 게 매우 큰 장점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죽창 뽕맛: 보통 격겜이 양학 특화긴 한데 스파 5의 경우 어느 정도 상대에 대해 연구가 되어있거나 하는 경우 죽창 찌르는 게 상당히 수월한데, 이게 또 그 맛이 각별(?)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거요(꽤 오래전 스샷이긴 하지만 정질님 죄송합니다...). 물론 제가 찔리면 전혀 즐겁지 않습니다!(?)
(* 아, 이렇게 무제한급 매칭 되는건 플레티넘 이상만 해당입니다. 그 전엔 계급 맞춰 상대하게 해줍니다)



두서없이 떠들었는데 어쨌든 결론은 갓겜 스파 허쉴? 이 되겠습니다. 내년 1월 스트리트 파이터 5 아케이드 에디션이 저렴하게 발매되는데(본편 + 시즌 1&2 캐릭터 패스 포함 + 예약 구매 특전으로 각종 코스튬 등등 해서 39.99달러!) 혹시 격겜을 해보진 않으셨지만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입문해보시면 좋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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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7 16:03
수정 아이콘
스파랑 퀘이크랑 엄청좋아하는데
정작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 있네요 ㅠ
레이오네
17/11/07 17:19
수정 아이콘
항상 시간이 문제죠 ㅠ
네~ 다음
17/11/07 16: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키보드로 간간히 즐기고있는 1000점 브론즈유저입니다.. 아쿠마 이후에 새로운 캐릭을 퀘스트 깨면서 찾고있었는데.. 그냥 뭔가 플레이가 시원시원해서 칙칙이를 샀었는데 도저히 떄리면서 모으는 모션을 하는걸 못하겠어서 쳐박고.. EVO보고 아쿠마를 사서 그나마 잘 즐기고있는데..

스파5를 사고 느낀건... 킹오브처럼 스킬 커맨드가 간결하지않은게 충격이었습니다.. 버디가 불혼을 막 쓰니까 그냥 잘지르네 했는데 불혼의 커맨드가 버튼을 하나 누르고있다가 때야하더군요.. -_-;

에드가 그런 어려운 커맨드가 없다니.. 다음엔 에드로 사보곘습니다.
레이오네
17/11/07 17:21
수정 아이콘
캐릭터간 커맨드적 개성이 너무 강한(?)것도 아무래도 스파 시리즈의 특징 아닌가 합니다. 그게 너무 심화되면 칙칙이 턴펀치처럼 막 40초씩 모으고 있는 상황도 나오고...

에드 진짜 유사승룡(???)이 3펀치 핫키 하나로 나간다는 게 큰 것 같습니다. 무적도 빵빵하고...
17/11/07 16:31
수정 아이콘
에? 격알못이지만 막짤은 정질님을 죽창으로??
대단하신데요..

격겜해보곤 싶은데 철권 도전했다가 고인물님들께 처참하게 발려서...ㅠㅠ
레이오네
17/11/07 17:33
수정 아이콘
랭커들에겐 정신줄 놓은 플레이 위주로 덤비고 있습니다. 이게 정석으론 절대 안먹히니 국내 에드 최고 권위자(?)이신 '디아블로독'(aka 심안맨)님이 절대 하지 말라는 플레이 방식 꽉꽉 채워서...(더블대쉬 후 잡기, 승룡 남발 등등...)
MirrorShield
17/11/07 16:39
수정 아이콘
스파가 그래도 잘나가는 격투게임 중에선 진입장벽도 두번째로 낮은 편이고...

이래저래 신경을 많이 쓴 좋은 겜이죠.
도전과제
17/11/07 17:47
수정 아이콘
격투게임은 철권, 킹오브파이터, 스트리트파이터 밖에 모르는 늅늅인데 가장 진입장벽이 낮은건 철권인가요?
MirrorShield
17/11/07 18:07
수정 아이콘
대난투요.. 철권은 진입장벽 상위권 아닌지..
레이오네
17/11/07 17:56
수정 아이콘
철권이 제일 낮...나요? 확실히 이건 사람마다 케바케겠군요. 전 횡이동을 도저히...
MirrorShield
17/11/07 18:07
수정 아이콘
윗 댓글로 갈음합니다.
레이오네
17/11/07 18:30
수정 아이콘
아아, 대난투면 압도적이죠;;
홀리워터
17/11/07 16:40
수정 아이콘
내년 1월에 판매된다는거죠? 스팀상점에서 사려고하는데
오리지널이랑
캐릭터패스들이랑
2017 디럭스랑 뭐 어떤게 다른건지 설명해주실수 있으실까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11/07 17: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39.9 달러라고하니 2017 디럭스의 염가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로 발매 당일에 나올 신캐도 포함되리라 추측) 디럭스 에디션은 기본 79.9달러고 세일 크게 할땐 48달러 정도하니 따라서 신규 구입이라면 내년에 나오는 걸 사는게 200%이득이라고 봐요.
홀리워터
17/11/07 17:29
수정 아이콘
기다려야겠군요!
혼돈과카오스
17/11/07 18:12
수정 아이콘
피씨판, 플스판 둘 다 소유중인데요.
접은지가 1년이 넘어서 질문입니다.
요즘 플스유저가 피씨유저와 매칭 거부하는 경우가 많은가요?
그점만 아니면 고민안하고 피씨로 올인하려고요. (DLC 등)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11/07 18: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 고수층들이 주로 PC 매칭 거부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플레급 정도면 문제없는 듯 한데 회선 케바케인지..
혼돈과카오스
17/11/07 18:5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플레급이 아니라서 흐흐...
레이오네
17/11/07 18:31
수정 아이콘
최상위권 제외하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플스 피시 가릴 것 없이 마구 걸리더군요.
혼돈과카오스
17/11/07 18:57
수정 아이콘
고민안하고 피씨로 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17/11/07 19:03
수정 아이콘
스파가 진입장벽 낮다는데 개인적으로는 제일어려운것같네요.
1. 장풍 심리가 너무어려움.
2. 쉬미 극혐..
3. 약기본기랑 강기본기 간에 판정 싸움 이해하기가 어려움.
4. 지금 잘하는사람이 너~무많네여

초창기 시즌1때 울골드일때 천등안이었는데 지금은...예전 울골드 실력 은 지금 울골드 실력이랑 비슷한데 랭킹 차이가 엄청나네여.
17/11/07 20:07
수정 아이콘
쉬미는 어차피 캐미 켄 같은 특정캐릭 제외하고는 다이아까지 잘 사용하지도 않을뿐더러 랭크 천등안에 들었으면 엄청나게 잘한거고 지금으로 치면 거의 울다수준인데 그걸 어렵다고 표현하시는게 이해가 잘...안되네요.
17/11/07 20:32
수정 아이콘
그냥 거의 초창기때 뽀록성이지 지금하면 너무 어렵더라고요. 캐릭터 신기힌것도 많이생겨서 쩔쩔매고요..크
17/11/07 20:38
수정 아이콘
철권 스파 같이 하는 입장에서 간단하게 비교해서 스파 울다=철권 파랑단[아케이드 기준] 수준인데

철권은 뽀록으로라도 기본 10년은 깔고가도 파랑단 찍어보기 힘들고 타 격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격투게임에 뽀록이라는건 없어요. 특히나 스파같은 무작위 매칭 시스템에다가 3판2선 판수 제한 걸려있는 게임에선 더욱 더 그렇죠.

꼬투리잡고 태클걸자는건 아닙니다만은 전세계 랭크 1000등안이라는게 일반인 기준으론 말도 안되게 잘하는거라 너무 본인 관점에서 보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7/11/07 20:53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초창기 라시드 사람들 아예 모를때 뽀록으로 한거라고 생각해서여.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제 초점이 제가 천등안이라는게아니라... 사람들 수준이 올라갔는데 유저도 많아서 치고나가기 저는 개인적으로 힘들었다는 거였어요.
레이오네
17/11/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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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위 안쪽이셨으면 매우 잘하셨던 거 아닌가요;; 예전 울골과 지금 울골이랑 비교하긴 좀 어려울 것 같긴 한데요.
아, 특정 패턴은 기똥차게 잘하는데 특이한 패턴 or 캐릭터 대처를 못해서 울골을 못넘어가는 사람들이 간혹 있더군요. 픽률 높은 풍림류 or 장기 같은 캐릭터면 아마 대처를 잘해서 울골에서 잘한다고 느끼시는 걸수도요...
17/11/07 20:33
수정 아이콘
제가 풍림류에 쥐약이라 이길때도 있긴한데.. 그리고 거의 초창기때라 유입 적을때 뽀록성으로 찍은거라... 제 자랑할려던게아니라 제가 말하고싶었던건 수준둘도 높아졌는데 유저는 초창기에비해 많아져서 장벽이 제일 넓은듯한 느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17/11/07 19:10
수정 아이콘
글 잘봤습니다. 플스프로와 스파5 사놓고 플레이 안하는 사람인데요.
조이스틱을 사면 하게 될것같은데 스틱좀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17/11/07 20:15
수정 아이콘
20만원 중반대의 투자를 할 만큼의 여유가 있다 =레이저 판테라
10만원 중반대에서 끊고 싶은데 = 호리 하야부사 17
스틱에 돈 쓰고 싶지 않다. = 권바 드론, 하야부사17 중고

정도가 있겠네요. 사실 이외의 선택지는 거르셔도 무방합니다.
17/11/07 20:46
수정 아이콘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꾸벅
맥시멈 10중반정도 생각 해보겠습니다~
17/11/07 20: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하야부사17 중고나라 에디션 추천드립니다. 12만원선이면 구하지 않을까 싶네요. 일본 아마존에서 거의 상시세일해서 새제품 15~16만원이면 구할수있었는데 지금은 품절이라 가격이 올랐더라구요. 자주 확인하시면 좋은 가격에 구하실수 있을겁니다.
17/11/07 22:11
수정 아이콘
넵 확인중에 철권까지 더해서 적절한 가격에 구해질것 같습니다!
스파를 하려다 철권까지 구해지는 매직이...
17/11/07 21:25
수정 아이콘
메이크스틱도 고려해볼만해요. 특히나 무각레버 원하시면요. 물론 중고가는 보장 못합니다
17/11/07 22:14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무각 사각 팔각이 뭔차이인지 잘은 모르겠는데요. 20여년 전쯤에 오락실에서 살았는데
어느 레버가 맞을까요? 수일내로 하야부사17에 309레버(?) 라는걸 같이 사게될 것 같습니다.
17/11/08 01:22
수정 아이콘
20년전에 국내 오락실 하셨으면, 무조건 무각으로 가셔야합니다.
309레버 다셔도 되겠네요 :) (309레버 = 무각 입니다) 하야부사는 인풋렉에서 제일 평가가 좋았습니다.
다만, 그 차지하는 표면이 조금 실용으로 불편하다는 이야기들을 주변 친구들한테 많이 들었네요.
즐거운 격투게임 되시길 발바니다!

하야부사17에 309레버 다는건 5핀 - 8핀 짜리 사셔서 연결하시면 되요. 잘 모르시겠으면 유투브검색하시면 쉽게 하실수있을겁니다.
17/11/08 08:20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흐흐
레이오네
17/11/07 20:37
수정 아이콘
보통은 Skyfall님이 말씀하신 대로 추천이 들어가고 20만원대 초반이면 권바 옵시디언 정도를 고려해보실만 합니다.
17/11/07 20:46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17/11/07 19:31
수정 아이콘
초보가 하기 좋다는거지(브론즈 ~ 골드) 플레정도까지만 가면 사실 쉬미도 심심찮게 나오고..
기본기 싸움 다 보고 장풍심리도... 그래도 구간이 잘 나누어져 있어서 사실 할만하죠..
저도 스파를 최근 게임중 제일 많이하고 슈플레인데 롱판다님이랑 풍꼬님 잡은 경력이 있네여 크크크 재미있죠.
레이오네
17/11/07 20:25
수정 아이콘
왠만해선 양학이 일어나지 않는다는게 아무래도 입문에 부담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풍꼬님을 잡으셨다면 피의 초대장을 받으셨겠군요 크크
17/11/07 21:48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근데 1번잡고 2번 져서...(처참하게) 초대장은 안받았습니다.. 첫판은 대충하신듯여..
17/11/07 19:33
수정 아이콘
근데 정질님이랑 매치가 될 정도면 진짜 잘하시는가 보군요. 덜덜;
라고 쓰고봤는데 정질 캐미한테 한 판 따냈군요 덜덜;;;
레이오네
17/11/07 20:24
수정 아이콘
사실 그 다음 포풍처럼 털렸습니다 ㅠ
어제도 어쩌다가 친선전으로 3판 2선승 했는데 부캐로 키우고 계신 가일 쓰셨는데도 2:1로 지더군요;;
17/11/07 20:10
수정 아이콘
스파하쉴?
17/11/07 20: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 글에 매우 공감하는게...철권을 10년넘게 해왔는데 지금은 스파5에 빠져서 철권을 아에 안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유 없이 캡콤의 사후관리가 진짜 넘사벽이라서요.

버그성 빠요엔 테크닉같은것들 다 없애고 인터페이스 부분에서 유저 편의성 극대화에다가 별도로 인싸겜 흥겜에서나 볼수있는 전적사이트를 아에 자기네들이 만들었습니다. 실시간으로 내 친구창의 접속여부나 전적까지 확인할수있어서...그냥 역대 격겜중에 단연 원탑수준이라고 봅니다.

게임 난이도가 쉬운거도 말 할 필요가 없죠....쉬미 얘기하시는분들 있는데 제가 느끼기엔 그냥 캐미나 켄처럼 쉬미가 정말로 좋은 캐릭 말고는 다 잡기 부수는 기술을 사용하지 애초에 다이아미만에서 쉬미를 쓰는 경우 보기도 힘들거같네요. 방송이나 프로경기에서나 많이나오죠..

격겜을 진짜 하나라도 해보고싶으시면 스파5를 강력 추천합니다. 일단은 정말 나와 동급 수준을 기본적으로 매칭 시켜주는게 가장 좋은 부분이고 PC와 PS4의 크로스 플레이가 되기때문에 굳이 콘솔을 안사도,안켜도 게임이 된다는게 엄청납니다. 디럭스 할인할떄나 AE 나오면 꼭 사서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17/11/07 20:55
수정 아이콘
전적 사이트가 정식으로 생겼나보네요? 오호..
개인적으론 철궝처럼 동계급위주로 매칭 잡혔으면 하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레이오네
17/11/07 21:01
수정 아이콘
울골까지는 거의 +-1까지로 잡아줍니다. 플레티넘부터 무제한으로 풀리긴 하는데 +3 이상은 거의 안잡아주긴 해서... 가끔 상대 모르는 날먹으로 찌르면 점수 크게 들어오고요(반대로 져도 점수 손해가 거의 없고 말이죠)
가루맨
17/11/07 21:05
수정 아이콘
스파5는 대회 보는 맛도 최고죠.

저는 스파5를 해본 적도 없지만, 스타2와 더불어 가장 즐겨보는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외국인 선수를 응원하는 스타2와 달리, 스파5는 우리나라 선수를 격하게 응원하면서 봅니다.
국뽕을 안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개인 방송 등으로 친숙한 선수들이 나와서 그런지 저절로 몰입하게 돼요.
무엇보다 스파5에서 우리나라는 그렇게 강국은 아니기도 하고(사실 좁은 국내 판에서 이 정도 인재 풀이 나온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지만).
덕분에 우리 선수들 경기할 때마다 아주 똥줄이 타고 짜릿짜릿합니다. 크크

다만, 찍기, 운빨은 줄이는 방향으로 갔으면 하네요.
사기캐들을 보면서 느껴지는 불함리함도 완화시켜줬으면 하고요.
근데 오시게의 밸런싱 능력과 결과물을 보면 그닥 믿음이...
17/11/08 00:40
수정 아이콘
스파는 스파4때부터 인생게임입니다,, 크크
저도 시즌1 막바지때쯤 까지해서 다이아찍고 약 700위정도였었는데..
둘째나오고 이래저래 못하다가 요즘 다시 시작해서 하고 있습니다.
플스로 하는 바람에 다시 골드부터 올리고 있는데 확실히 초보유저층이 두껍습니다..
4때 생각하면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많네요..
아직 시작해도 충분하다 봅니다..
모나크모나크
17/11/08 01:08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스파 제로 시절에 열심히 했었는데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네요.
하려면 컴 업글을 해야 하는데...ㅠ.ㅠ 1년 전 컴을 똑같이 맞춰도 더 비싼 현 상황 때문에 쉽지가 않네요.
17/11/08 02: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에 언급하신 것처럼 쉽고 죽창이 가능하단 점이 전작인 스트리트파이터4와의 차이점이죠

고수들 입장에선 게임이 좀 심심하고 약간 찍기운빨겜에 깊이가 없다고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가뜩이나 유저가 적은 격투게임에서 입문장벽까지 높으면

누가 하려 할까요 그런 점에서 전작에 있었던 왠만한 사람들은 하기 힘든 강제연결과 기타 등등을 없앤 건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의 전통인 수비자가 유리한 게임 시스템과 그 장풍하나하나 쏠 때의 쫄리는 맛과 심리전

등의 플레이 양상을 좋아하고 고수들의 대전을 구경할때도 제 취향엔 그 쪽이 더 맞습니다만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저런 알 사람만

아는 심리전보단 막 치고 받는 공격형 게임을 더 좋아하기 마련인지라..

그래서 이번 5는 수비자가 공격자에 비해 불리하게 만들어 화끈하게 만든 게 결국 캡콤의 옳은 선택이었죠

아마 앞으로도 격투게임은 계속 이런 식으로 입문도 쉽고 고수와의 실력격차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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