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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19 20:45:30
Name 방밀전사
Subject [LOL] 8강 롱주vs삼성
롤알못의 입장으로서 이번 8강 내전에 대한 느낌을 써보려고 합니다.

삼성이 버티는 운영을 잘한다고 하지만, 롱주와 비슷한 스타일의 RNG에게 2패 했던 것을 보고
무조건 롱주가 이기고, 삼성이 잘하면 3:1정도는 가능하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완벽하게 달라진 삼성은 모두가 예상하지 못했던 3:0 완파를 이루고 말았습니다.

이전에 느껴졌었던 라인별 상성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탑: 큐베 << 칸 (제이스), 큐베 > 칸 (제이스x)
정글: 앰비션 < 커즈
미드: 크라운 << 비디디
원딜: 룰러 < 프레이
서폿: 코장 > 고릴라

이 상황에서 삼성이 압승을 거뒀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1. 앰비션과 코어장전이 너어어어무 잘해줬다.

이전까지 삼성 경기를 보며 생각이 들었던 것이
하루는 중후반 운영이 너무 안되고, 앰비션은 초중반 존재감이 너무 없다.
였었는데, 오늘의 앰비션은 중후반 운영도 하면서 초중반 존재감까지 대단했습니다.

오늘의 앰비션은 전성기 뱅기와 비교해도 꿇리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코어장전이 정말 너무 잘해줬습니다.
항상 1인분 초과하는 선수입니다만, 오늘은 정말 완벽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2. 삼성은 상대방의 핵심픽을 잘랐고, 롱주는 그러지 않았다.

저는 이번 서머 결승에서 skt가 진 가장 큰 이유가 칸의 제이스를 밴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삼성은 꾸준하게 제이스를 밴하면서 칸의 캐리력을 잘 억제했습니다.

반대로 롱주는 컨디션 최강인 앰비션의 세주아니를 자르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게 가장 컸다고 생각하고요, 밴픽의 정확한 분석은 피지알의 롤잘알 분들이 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3. 다전제를 별로 경험해보지 못한 선수들이 많은 롱주가 멘탈에서 밀렸다.

엄청나게 불리한 상황에서도 계속 시간을 지연시키고 성장하면서
결국엔 '아직 모른다'는 느낌을 주는 팀들이 있는데
롱주가 그런 면에서 부족하다고 여겨집니다.

불리한 와중에 실점을 최소화하며 초중반 격차가 의미를 잃는 후반까지 끌고 가기보다는
불리할 때도 지속적인 전투를 통해 도박으로 승부 보려고 했던 것이 아쉽습니다.

롱주가 완전히 밀릴 때는 비합리적인 플레이가 나온 것을 보고 다전제 경험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습니다.


4. 삼성이 롱주보다 한타를 더 잘했다.

롤판을 보면서 느끼는 것입니다.
결국 한타를 잘해야 강팀이 되는데,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팀이 한타를 잘하는 것 같습니다.

삼성, skt, 롱주, kt를 보면 확실히 오래된 팀이 스킬 연계가 뛰어나다고 느껴집니다.

롱주도 한타를 매우 잘하지만 각각의 개인 기량이 미쳐서 그랬지, 서로의 스킬연계가 대단하다고 느끼지는 않았거든요.


여담으로, 크라운의 기량 회복이 삼성 승리의 필수요건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솔킬이 나고 미드차이가 나더라도 3:0으로 삼성이 이겼다는게 지금도 이해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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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토스
17/10/19 20:46
수정 아이콘
한국팀의 다전제는 다르다. 라고 느꼈네요. 이정도 경기력이면 어느팀 만나도 밀리지 않을듯..
17/10/19 20:49
수정 아이콘
바루스픽이 롱주의 컨디션을 대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른 원딜 했다가는 룰러코장에 찢긴다는 본능적 직감으로 픽한 거 같아요.
마법사7년차
17/10/19 20:51
수정 아이콘
조별예선 전승팀이 우승한다는 징크스가 깨졌네요.
프릴라는 LCK 우승하면서 세체원 자리에 등극하고, 예선 경기력에서 드디어 롤드컵도 우승하나 했더니 여기서 다 미끌어지네요.
17/10/19 20:56
수정 아이콘
뱅울프가 그동안 한게 얼만데 lck 우승 한 번으로 세체원이 되나요
마법사7년차
17/10/19 2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T1팬이지만 LCK 롱주 우승할때 뱅울프 경기력이 워낙 안좋았고 결국 최종승자가 시즌 세체원이죠.
실제로 롱주 우승할때 프릴라의 세체원 등극이라는 표현이 많기도 했었어요.
다만 그걸 제대로 방점 찍으려면 롤드컵 우승이 필요한데 프릴라는 거기서 미끄러졌죠.
참고로 제가 생각하는 뱅울프의 자리는 역체봇입니다.
다만 올해 특히 서머에서 보여준 모습으로는 이번시즌 세체봇이라고 부르기엔 아직 부족하다고 봅니다.
울프만 놓고보면 세체폿에 들수 있는데 뱅이 워낙 라인전 부진해서;
현재 17 세체원에 가까운건 룰러와 우지 같네요.
17/10/19 21:24
수정 아이콘
흠 LCK우승하면 한체원
롤드컵 우승하면 세체원
롤드컵 2번이상 우승하면 역체원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되는 거 아닌가요...
마법사7년차
17/10/19 21:2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뱅이 역체원이자 2년간의 세체원이었고 최고의 대적자가 프레이었으니까요.
결국 그 뱅을 결승에서 완전히 꺽었으니 세체원 등극이라고 볼수 있었죠.
게다가 LCK우승팀이 사실상 세체팀 취급받듯이
LCK 최고의 라이너가 세체라이너 취급받는것도 이상한건 아니죠.
17/10/19 21:42
수정 아이콘
세계최고라는 말을 하도 흔하게 써서 그런데
저는 이 말이 갖는 무게가 좀더 무겁다고 봐서요
LCK를 우승하면 세계최고후보자리는 들어갈 수 있다고 보지만 등극했다는 표현은 좀 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구구단
17/10/19 21:11
수정 아이콘
역체원이랑 헷갈리신듯;
프레이가 이번 롤드컵 우승했으면 역체원은 아니더라도 세체원이 되는건 맞죠.
17/10/19 21:34
수정 아이콘
세체원의 강력한 후보중 하나였죠. 동극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프링글스할라피뇨
17/10/19 20:52
수정 아이콘
비디디는 자기 실력 거의 다 보여줬다고 봅니다.
커즈가 좀 아쉬웠네요. 미드 자르반 갱킹에서 신드라 궁극기 몇초 기다리지 못한게 천추의 한이 될거 같아요.
혹은, 오늘 롱주가 딱 그 몇초만큼 모자랐던거 같기도 하구요.
굳바이SKT
17/10/19 20:52
수정 아이콘
저는 3라운드에서 3연 세주아니 밴을 안하고 삼성이 고맙습니다하고 선픽으로 세주아니를 픽했을때 80% 이상 삼성이 이겼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상대 돌진 조합에 여전히 바루스를 픽하는 프레이를 보고 100% 삼성이 이겼다고 확신했습니다. 리산드라가 아니라 뭐가 나왔어도 졌을겁니다.
굳바이SKT
17/10/19 20:55
수정 아이콘
임요환 3연벙 시절부터의 전통인지는 몰라도 항상 모든 팀들이 상대방의 특정 베스트픽은 우린 대처할 수 있어 라고 생각하고 열어주다가 결국 3:0으로 스왑당하는데도 절대로 고쳐지지 않는 걸 보면 이것도 이젠 롤드컵... 아니 이스포츠의 클리셰라고 봐도 되겠네요.
17/10/19 20:56
수정 아이콘
그렇다기엔 미포터를 자르고 우승한 작년의 슼이 있죠.
굳바이SKT
17/10/19 20:58
수정 아이콘
당연히 패배한 팀을 기준으로 상대방의 3연속 베스트픽을 밴하지 않고 지는 경우에 한해서 하는 말이죠.
베스트픽을 자르고 승리한 경우도 물론 찾아보면 꽤 있겠죠.
Lacrimosa
17/10/19 21:20
수정 아이콘
꽤 있죠가 아니라 슼이 우승할땐 상대방 베스트픽 +변수픽 차단후에 승리한적이 많죠 최근 제이스 노밴이 좀 의아하긴 합니다만
17/10/19 23:41
수정 아이콘
제이스는.... 후니가 직접 맞아보질 않아서....
17/10/19 22:51
수정 아이콘
미포터 자를때는 1경기 이기고 23경기 패배 아니었나요?
내딸채연이
17/10/19 23:41
수정 아이콘
미포터가 2경기부터 나왔거든요..
17/10/20 00:51
수정 아이콘
네 그러니까 삼대영 전통은 아니죠
윤종신
17/10/19 20:55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메타 해석의 문제가 제일 컸다는 생각입니다.
세주-트타 픽도 그 일환인데 극단적으로 싸움과 원딜에 힘을 실어주는 삼성의 해석이 너무 좋았어요.
여기에는 초반에 봇이 2:3까지 버티는 롱주의 강점과 미드의 슬럼프라는 삼성의 약점이 오히려 게임을 이기는데 필수적인 부분이었지요.
17/10/19 20:55
수정 아이콘
롱주는 그룹라운드를 너무 쉽게 통과한게 오히려 독이 된거 같아요.
오늘 밴픽부터 롱주는 하던대로 했고 삼성은 정말 준비 많이 한게 느껴지더군요.
거기에 프릴라 조합은 경험이 넘쳐나지만 나머지 세명이 경험이 좀 적은게 악재로 작용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 프릴라도 쿠타이거즈로 옮겨서 폼 반등한 이후에 본 모습 중에 최악의 퍼포먼스 였습니다.
17/10/19 20:5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어떤 픽을 했어도 오늘 삼성은 빨간 날이었습니다.
반면 커즈는 완전 긴장했고, 프레이와 고릴라는 완전 저점이더군요. 잘하는 팀이 당연히 이긴거죠.
다만 해마다 롤드컵을 도전한 프레이가 오히려 점점 우승권에서 멀어지고 있다는게 슬플 뿐...ㅠ
사다하루
17/10/19 21:03
수정 아이콘
매년 다른 팀으로 롤드컵에 도전하고 있는 프레이..ㅠ_ㅠ
프레이 롤드컵 우승컵 들어올리는거 한번 보고싶어요..ㅠ
17/10/19 21:04
수정 아이콘
프릴라가 저점은 아니지 않나요?
삼성에서 대놓고 바텀만 노렸는데 위축되지 않는게 더 이상하죠.
17/10/19 21:37
수정 아이콘
피지컬적으로 피하지 못한 스턴도 너무 많았고 멘탈도 가장 경험있는 선수로써 잡아줘야 했는데 못 잡아줬으니 저점인거 같네요.
두부과자
17/10/19 20:57
수정 아이콘
당장 1주일전에 게임내내 아무것도 안하던 그 엠비션이 맞나..
조별예선에서 세주를 안했던것도 아니고 챔프는 똑같은데 사람이 바뀌었어요 크크
마이어소티스
17/10/19 20:58
수정 아이콘
밴픽이 제일 의문이네요. 삼성이 계속 비슷하게 뽑는데 밴도 안하고 픽도 비슷한 조합으로 대처하다가 3연패 했으니... 커즈는 이해가 되는게 롱주가 미드 대부분 라인전 이기고 바텀은 반반이상은 하고 탑 공격적인 픽뽑고 갱 몇번 가주면 탑 주도권까지 잡고 자연스럽게 정글 주도권도 잡게 되는 그림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렇게 한 라인도 못 이기는 경험을 해봤을지 최근에 해봤을지 싶어요
냥멍빌런
17/10/19 20:59
수정 아이콘
롱주가 멘탈에서 졌습니다. 약간의 조급함 혹은 긴장감이 1경기를 망쳤구요.
2경기 3경기 갈수록 아주 작았던 멘탈차이가 점점 커졌습니다.
멘탈이 무너졌을때 인지하고 후반보는 밴픽을 했으면 그나마 후회가 덜 남았을 것 같지만 결과론적인 얘기고
삼성이 전체적으로 이길만 했습니다.
17/10/19 21:05
수정 아이콘
프릴라가 너무 컨디션이 안좋았어요. 이게 개인적인 패배의 1요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3경기 모두 라인전을 이기는 픽 가져갔는데도 이기는 모습을 못보여줬어요.
반대로 말하면 룰러 코장이 잘했고 팀적으로 프릴라가 라인전에 힘못쓰게 압박했다는 뜻이 될수있긴하죠.
지나가다...
17/10/19 21:08
수정 아이콘
봇듀오의 바이오리듬이 서로 엇갈렸던 것도 크고, 무엇보다 롤챔스 서머 미디어데이에서 꼬치가 말했던 신진 선수들의 멘탈 문제가 여기서 나타난 것 같습니다.
그때는 1경기를 생각대로 승리하면서 기세를 탔지만 이번에는 설계대로 게임이 진행되지 않으니 조급해지고 그러다 경기를 내주면서 멘탈이 많이 흔들리지 않았나 싶네요.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런 상황에서 중심을 잡아 줘야 할 프릴라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요.
Helix Fossil
17/10/19 21:10
수정 아이콘
단순히 제이스 문제가 아니라, 탱커 vs 탱커 구도에서 심각하게 약점을 보였습니다. 그런데도 3경기 전부 탑을 선픽했습니다. 3경기 전부 탑에서 뭐 해준게 없고요. 이건 선수나 메타 자체를 넘어 코치진전체가 기본기 역량이 떨어진다고 밖에는.....
17/10/19 21:31
수정 아이콘
롤은 오래 손발 맞춘 사람들일수록 시너지가 높아질수 있는것 같아요.전 이점을 봤을때 지금 현재의 롱주와 kt가 같은점이 한가지 있다고 보는데 지금 손발을 오랫동안 맞춰존 삼성과 skt에 비해 밀린다는 느낌을 지울수가없어요. Skt에서 피넛은 적응도 힘들어하는것
같앗고 지금은 폼이 안좋구요.. 그리고 kt의 초반이후 가끔 한타력의 부재가 손발이 덜맞아서 생기는 경우인것 같아요. 2013윈터때 kt a가 롤드컵을 가지못하고 고배를 마신이유도 이런점과 크게 틀리지 않은것 같습니다. 롤 프로들은 팀에서 1년계약을 맺고있지만 롤드컵도 노려볼만 하다면 왠만하면 2년정도 있는걸 추천합니다.
반니스텔루이
17/10/19 21:37
수정 아이콘
2013 윈터가 아니라 2014 서머였죠. 그때 KT A는 심지어 예선에서 광탈을 ; 크크
17/10/19 21:35
수정 아이콘
근데 롱주는 원래 저런픽들을 했습니다. 실제로 저런 메타 거스르는 바루스, 쓰레쉬, 잭스 픽해도 상대방을 다 박살 냈으니깐요.
결과론적이면 비교적 쉬운조에서 그러픽들을 해도 6승0패를 찍으니, 하던대로 하면되겠지 하고 준비했다가 삼성의 올라온 폼에 무너진것 같고요.
차라리 롱주가 조별리그에서 고전했으면 수정의 기회가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새벽하늘
17/10/19 21:39
수정 아이콘
칸은 곧 뒤져도 캐리챔을 했어야죠. 초가스 픽하는 순간 롱주의 강력한 옵션중 하나를 버린 느낌
자르반,카밀같은 카드도 가능했을건데
내딸채연이
17/10/19 23:44
수정 아이콘
스스로 탱커챔 못 한다는 편견을 부시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17/10/19 21:40
수정 아이콘
세주밴을 왜 안했는지 모르겠네요 SKT도 칼리밴하고 역스윕했는데..
비디디는 라인전은 잘했는데 평소와 다르게 너무 무리하는 모습이 많았고 라인전 이후는 크라운이 훨씬 잘했죠
칸은 평소보여줬던 캐리력이 하나도 안나온거같고 프릴라는 라인전도 지고 별다른 활약도 못하고
부진하다 부진하다 하던 삼성이 가장 최근 우승팀을 꺾어버리다니
역시 하루아침에 손바닥 뒤집듯 평가가 바뀌는 판이 롤판..
17/10/19 22:13
수정 아이콘
어떤 게이머였나, 분위기가 왔을때 어디까지 올라가냐에 따라 벽이되고 클래스가 된다고 했던거 같은데 비디디가 정점을 못 찍은게 아쉽네요
생겼어요
17/10/19 22:14
수정 아이콘
그게 지금 아프리카 최연성 감독이 했던 말일거에요. 첫 다전제를 보면 커리어가 보인다 했다던가 비슷하게 이야기했죠
17/10/20 10:40
수정 아이콘
사실 그래서 류vs페이커의 그 경기가 두 사람의 운명을 결정지은 승부가 아니었나....
Fanatic[Jin]
17/10/19 22:23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으로 당연한 결과죠.

엠비션한정

다전제, 큰경기, 칸의 정글러탓

엠비션의 능력치x1.2x1.2x1.3=1.87엠비션 완성!!!!!!!!
김소현
17/10/19 22:24
수정 아이콘
왜 세주를 주었는지...왜 저점인 크라운한테 밴카드를 쏟았는지...삼성도 잘했지만 롱주가 안일했던것 같아요
리아드린
17/10/19 23:55
수정 아이콘
조금 퍼지는 한타만 하면 엠비션이랑 큐베의 압박에 롱주 딜러들이 상대적으로 딜을 못하더군요. 게겐프레싱 보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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