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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03 18:27:10
Name 기쁨평안
Subject [기타] [모바일게임] 테일즈 크래프트를 해봤습니다.(스타 + 클래시로얄)


안녕하세요.
저는 홍진호 + 소혜양 때문에 가끔 유희락락을 보는데요.
요 테일즈크래프트를 거의 한 두달동안 밀어주더라고요.
그런데 계속 보니까 재미도 있어보이고, 무엇보다도 이윤열씨가 개발이사로 참여한다고 해서 관심이 많이 갔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에 출시가 됐더라구요? 그래서 플레이를 짧게 해봤고,
그 소감을 여러분과 나눠보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기본 개념 : 스타 + 클래시 로얄

시작하면 일꾼이 자원을 캡니다. 그리고 별도로 가스(?)건물을 지으면 가스를 캐고요. 이건 스타랑 동일

본진(해처리? 넥서스? 커맨드센터?)에서 부엉이(플토 옵저버) 를 바로 뽑을 수 있습니다. 아 물론 가스는 필요합니다.

정찰하고 배럭짓고 유닛 뽑아서 전투 가서 싸워서 이깁니다. 끝.

주요 특징 - 진짜 스타크래프트 같습니다.

정찰이 중요하고요. 컨트롤도 스타(...) 같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화면에서 터치하는게 어려워요.
익숙해 지기까지는 플레이어의 손가락 컨트롤(...)이 승패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출시 초반이라 컨트롤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 볼 때, 승패에서 정말 중요한건 타이밍인 것 같더라고요.
아직 정형화된 빌드가 나오기 전이라 그런지 그냥 감에 의존해서 대충 막 하는데,
뜬금없는 타이밍에 러시가 오면 거의 끝나더라고요.

결국 정찰, 눈치싸움, 타이밍 이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상성은 ? 클래시 로얄에서 많이 따왔습니다.

유닛간 상성은 있는데요. "덱"을 구성해서 전투에 임합니다.
개발사 홈페이지 가보니까. 유닛 종류가 40개나 된다는데, 실제 싸움에는 8개만 덱 구성해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유닛들은 경험치를 쌓거나 현질(...)을 할 때만 오픈이 됩니다.

결국 제대로 플레이를 하려면 현질을 한번은 해야 하는 구조죠. 근데 무과금유저들도 나름 할만합니다.
의외로 많거든요. 그럼 거의 기본유닛으로만 싸우는데 (스타로 치면 질드라 싸움? 마린메딕싸움? 저글링 히드라 싸움?)
저테크 유닛 간 싸움이다보니 타이밍이 더 중요해집니다.

유닛의 레벨업 제도

그리고 경험치를 많이 쌓게 되면 각 유닛도 레벨업을 하게 되는데요.
그러면 공격력, 방어력 등이 놀라갑니다. 결국 같은 보병이 똑같은 보병이 아니에요.
이건 불공평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플레이를 좀 오래 하다보면 어차피 다 만렙이 되니까 큰 문제는 아닐 것 같고요.

플레이 시간
한 판에 한 5분~10분? 이정도면 끝나는 것 같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제가 쪼랩이라 그런지도)

총평
의외로 괜찮습니다.
화면을 터치해서 움직이게 만드는 방식은 어찌보면 고집스럽게 스타의 느낌을 약간 무리해서라도 살린것 같은데요.
그 역시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까 게임 개발사가 예전부도 고집스럽게 RTS만 만들던 게임사네요.

나무위키 찾아보니까 아직 문서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서 그냥 제가 해본 것만 일단 공유해봅니다.

아, 그리고 지금 출시 이벤트 중이라 매일 다이아 20개씩 주니까 무과금하실 분들은 이벤트 끝나기 전에 받아보세요.

아직 아이폰은 안나왔네요.

다운링크 (구글 스토어) : https://goo.gl/RFHbm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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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Shield
17/07/03 18:39
수정 아이콘
클래시 로얄 같은 시스템이면 그 만렙이 되는 시간이 말도안되게 길어서 무과금으론 사실상 불가능할겁니다.
기쁨평안
17/07/03 18:46
수정 아이콘
..사..사실 그렇죠.
MC_윤선생
17/07/03 18:44
수정 아이콘
난 머리도 나쁘고 손도 구려서.. 과금이 답인데... 돈도 없어!!! 근데 재밌어 보이긴 합니다 .. 대회 열고 싶다..
기쁨평안
17/07/03 18:49
수정 아이콘
재미는 있더라고요.
17/07/03 18:44
수정 아이콘
추천 받고 게임해봤는데 조작이 너무 어렵더라구요 ㅠㅠ
기쁨평안
17/07/03 18:46
수정 아이콘
조작이 좀 어렵죠..까딱하다간 부대가 산으로 가버리고;;
ThisisZero
17/07/03 18:55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에 맞는 컨트롤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녹스 같은 에뮬레이터 플레이도 꽤 유리하지 않나 싶네요.
기쁨평안
17/07/03 18:56
수정 아이콘
아, 녹스! 그렇네요.
힘든일상
17/07/03 19:04
수정 아이콘
장점 : 테크트리가 없어 빠르게 진행된다.
단점 : 테크트리가 없어 정찰해도 뭘 뽑을지 예상이 안된다.

해골도적(닥템) 나오기 시작하는 구간부터 이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해골도적 보고 디텍팅 준비하면 무조건 늦기 때문에 부엉이를 뽑기 위한 빠른 가스 빌드가 강제되며,
이로 인하여 고등급(영웅 이상) 가스 유닛들을 얼마나 빵빵하게 가졌는가로 승패가 강제됩니다.
17/07/03 19:33
수정 아이콘
전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고작 디비전 6유저이긴 한데 주 카드가 뭐냐에 따라 테크를 바꾸긴 해요
풋아쳐 어택땅 할 때는 가스를 늦게 올려도 상관 없고, 디비전 4,5 깨고 올라왔던 빠른 비행기(갑자기 이름 기억 안나네) 할 때는 선 가스 이후에 배럭 두개 동시 짓고 뽑다가 멀티 먹기도 했구요
지금은 광전사 밀어보면서 11 체제로 가기도 하구요.

단점은 공감 합니다.
bemanner
17/07/03 19:15
수정 아이콘
전작인 SD세계대전은 피쳐폰 게임이었지만 피쳐폰의 한계를 뚫고 RTS의 혁신을 가져왔다고 보는데
이겜은 그냥 스마트폰 내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게임정도라는 게 아쉽긴 합니다.
컨트롤/전략/종족/과금모델 등등 참 많은 타협을 했어요.

스2 + 클래시로얄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하면 될 거 같네요.
견제하다가 200한방 싸움이 주가 됩니다.
레가르
17/07/03 19:53
수정 아이콘
디비전 5 간신히 갔는데 여기서부터 개인적으로 차이가 확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무과금도 할수 있지만 과금해야겠다 싶은 지점이라고 해야하나요. 거기다 주로 쓰는 유닛들이 다 너프 먹어서 ㅜㅜ

단점이라면 랠리포인트 찍는게 불편하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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