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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7/06/01 22:32:21 |
Name |
은하관제 |
Subject |
[히어로즈] 최근 대회 포지션별 핫한 영웅 및 특성 - 힐러편 (HGC KR기준) |
안녕하세요. 은하관제입니다. 시공에서 다들 잘 지내고 있으신지요.
어쩌다 보니... 사실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를 쓰려고 했지만, 흐름상 이 이야기를 먼저 적는것이 맞을것 같아서.
이렇게 힐러편 이야기를 이어 쓰게 됐습니다. 혹 세번째 이야기를 꽃이나까잡숴 님께서 준비하고 계셨더라면 죄송합니다 ;;;
다행히도(?) 모든 지원가가 전부 1번씩은 등장했었습니다. 4월 14일부터 플레이오프까지 진행되었던 경기들을 종합한 결과입니다.
말퓨리온 : 97회 등장
카라짐 : 58회 등장
루시우 : 36회 등장
아우리엘 : 19회 등장 (with 발라 or 굴단)
레가르 : 17회 등장
우서 : 13회 등장 (겐지 패치 전 0회)
태사다르 : 13회 등장 (겐지 패치 후 1회)
모랄레스 : 1회 등장
빛나래 : 1회 등장
티란데 : 1회 등장
리리 : 1회 등장
HGC KR에서 등장하는 지원가는 이렇습니다. 몇몇 지원가의 특징이 있다면, 현 메타에서는 총 6개의 지원가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말퓨리온, 카라짐, 루시우, 아우리엘, 레가르, 우서. 태사다르의 경우 겐지 패치때 너프를 먹은 후, 대회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하지만 최근 패치로 인해서 다시 스멀스멀 기어나올 가능성도 있겠군요. 그래도. 일단은 핫한 6인의 영웅을 조명해 봅니다.
[아래 특성들은 대회에서 많이 가는 특성들 위주로 작성하였으니, 혹 특성에 차이가 있다고 느끼셔도 이 점 양해 바랍니다]
3. 힐러
가. 말퓨리온 "노루는 강합니...(번쩍)"
한때 '일년째 우서 레가르' 시절. 말퓨리온은 하위 티어에 있던 지원가였습니다. 하지만, 리워크 한방에 노루는 정말 세졌습니다.
사실상 밴으로 등장하지 않는 한, 말퓨리온은 절대 대회에서 등장하지 않을 일이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만큼 좋은 힐러입니다.
정찰기(3) - 엘룬의 은총(1) - 정화(3) - 황혼의 꿈(2) - 얼음 방패(4) - 집중력 강화(1) or 집요한 뿌리(2) - 폭풍의 번개(4)
특히 4,7,10,13특과 20특은 사실상 대회에서 고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1특을 좀 유연하게 가는 편이죠.
비단 대회뿐만 아니라, 영리나 팀리를 돌리실 때 지원가를 하시게 된다면, 말퓨는 무조건 할 줄 아셔야 합니다 :) 노루는 강하니...(번쩍)
나. 카라짐 "적 때려잡는 힐러"
말퓨리온을 적에게 뺏겼거나, 밴 당했을때 차선책으로 나오는 힐러가 바로 카라짐입니다. 지속력은 말퓨리온에 비해서 떨어지지만,
순간적으로 아군을 세이브시켜줄 수 있고, 후반에는 공격적인 움직임 또는 Q정화를 통해 적을 때려잡거나 아군을 돕기도 하죠.
철권(2) - 흙의 벗(2) - 날랜 몸놀림(1) - 신성 장법(1) - 유연함(1) - 정화의 손길(1) or 천지권법(2) - 폭풍 보호막(3)
초반 1,4,7특은 사실상 고정입니다. 10 이후부터는 선택지가 조금 있는 편이긴 합니다만, 대부분 이렇게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10레벨 이후는 상대와 우리편을 봐서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상대에 cc가 많다면 13에 육감 특성을 가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노루를 취하지 못하셨다. 그러면 카라짐은 충분히 그 대안이 되실 수가 있습니다.
다. 루시우 "적군 약올리는 힐러"
루시우는 기동성을 극대화시켜주는 힐러입니다. 정화가 없는 지원가이기 때문에 상대가 물면 꼼짝없이 당하긴 하지만, 그 점에서 어느정도
해소된다면 역으로 적을 약올릴 수도 있고 괴롭힐 수도 있는 다재다능한 힐러입니다. 특성 상 벽타기가 잘 되는 맵이 좋은 편이죠.
아첼레란도(3) - 리듬의 흐름(3) - 파티 믹스(1) - 소리 방벽(1) - 아무도 날 못막아(2) or 하드 스타일(3)
- 헤쥬베네센시아(1) - 보너스 트랙(3)
Q로 밀치고 소리방벽으로 킬각을 막으면서 '속초행' 부스터를 키면서 기동성을 극대화시키기 때문에, 적에 루시우를 딱히 물어줄 상황이
안나오게 된다면 좋은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최근 하드 cc류 계열이 유행중이라서 닥선픽은 약간 곤란한 지원가이기도 합니다.
본인의 컨트롤을 믿으신다면 루시우는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
라. 아우리엘 "딱 두친구랑만 노는 대천사"
아우리엘은 영웅 특성상 넓게 퍼지는 딜을 쏟아붇는 딜러와 궁합이 좋습니다. 그래서 발라가 대부분 선택되고, 또는 굴단이랑 함께하죠.
실제로도 대회에서 발라 또는 굴단이 없다면 아우리엘은 절대로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주로 가는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속한 휩쓸기(1) - 장엄한 손짓(1) - 폭발적인 빛(1) - 수정 방패(1) - 눈부신 빛(1) or 응집시키는 힘(2)
- 천상의 의지(발라) or 천상의 분노(굴단) - 희망의 방패(4)
아우리엘도 특성은 사실상 고정된 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적 특성에 따라 13특을 결정짓고, 아군 딜러에 따라 16특을 결정짓는 셈이죠.
아우리엘은 정화가 없기에, 상황에 따라서 수정방패를 정말 적절하게 써주지 못한다면 허무하게 밀리는 결과가 나올 껍니다.
하지만 아군의 딜만 충분히 나오면 정말 유지력이 좋은 힐러입니다. 수정방패로 세이브도 되고요. 아군의 희망이 되시길 바라면서 :)
마. 레가르 "전략적 선택지"
레가르는 이제 1티어에서는 조금 멀어보이는 지원가입니다. 한때는 탱딜힐이 다되는 무시무시한 지원가였으나, 여러번 너프를 먹은 끝에
예전만한 명성은 되찾고 있지 못하죠. 그래도 대회에서는 종종 모습을 비추곤 합니다. 특히 '영원의 전쟁터'에서는 종종 나오는 녀석이죠.
상황에 따라서, 맵에 따라서 특성의 차이가 조금 있는 편인데, 일단 대회에서 주로 갔던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질주하는 늑대(3) or 번개 유대(4) - 영혼나그네의 은총(1) or 야생의 심장(2) - 정화(3) - 선조의 치유(1)
- 대지의 보호막(1) - 되돌리기(3) or 폭풍 보호막(4)
1특 번개 유대의 경우 영원의 전쟁터에서 쓰거나, 상대에게 어느정도 딜을 넣어줘야 겠다 싶을때 씁니다.
4특은 라인전 위주로 풀어가게 되고 집에 안가고 싶다면 2번. 힐러로서의 유지력을 높이겠다면 1번을 가는 편입니다.
레가르는 탑티어에서는 내려온 편이지만, 선조의 치유라는 괜찮은 궁극기 덕에 때로는 빛을 발하는 지원가이기도 하죠 :)
바. 우서 "시공의 납치... 아니 다시 돌아온 성기사"
겐지 패치 전까지 우서는 자취를 감춘 영웅이였습니다. 오죽하면 자취를 감춘 이유가 영웅을 납치... 하기 위해서라는 소문이 -_-;;
하지만 겐지 패치 이후로 대회에 등장을 했습니다. 비록 승률은 그닥 좋은 편은 아닙니다. 13번 나와서 5승 8패를 기록했거든요.
그래도 가능성을 어느정도 보이고 있기에, 다가올 미드 시즌 난투에서는 또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주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빛의 수호자의 망치(3) - 심판의 추격(2) - 고대 왕의 수호자(2) - 천상의 보호막(1) - 반갑네!(2) or 기술 보호막(3)
- 축복의 기도(3) - 구원(3) or 빛의 보루(1) (첫번째 선택지가 엠블랙 메리데이 선수가 대회에서 주로 찍었던 특성입니다)
대회에서는 cc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인지 e특을 좀 더 가는 편이였습니다. 7레벨에는 cc기 걸린 아군에게 힐을 줘서 강보를 걸어주는
효과를 줬고요. 우서가 패치 이후로 힐량을 줄여버린 대신 방어력을 증가하는 방식으로 변경된 관계로, 적절한 힐 배분이 필요합니다.
우서는 제가 아직 많이 해보지 못한 터라 좋다 아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긴 어렵겠지만, 조합에서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지원가입니다.
앞으로도 대회에서 종종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해 봅니다.
일단 현재 메타에서는 해당 6영웅들을 1지원가 개념으로 주로 파 보시면 될꺼 같습니다.
이 글이 조금이나마 시공에서 힐러를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기원하며, 혹 부족한 글 내용 있을경우 리플로 팍팍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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