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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15 07:25:35
Name Connection Out
Subject Love Actually ( 약간 스포일러 )
.....라는 영화를 어제 보게되었습니다.

상당히 위험한 영화입니다.

솔로부대원들에게 말이죠.

왜냐구요?

요 몇 년간 제가 본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막된 영화중에서는

최고의 커플용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더 나쁜 소식은.....

솔로 부대원들에게는 최악의 영화란 것입니다.

영화 시작할 때쯤에 솔로였던 사람은 끝까지 솔로로 남게 되고

대부분의 커플은 끝까지 커플로 따뜻한 사랑을 하니깐 말이죠.



.....뭐 여기까지는 시덥잖은 농담이었습니다 ....용서해주시길 바라구요

상당히 통쾌했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휴그랜트가 맡은 데이빗이라는 영국의 총리가 처음에는 미국에게

굴복하는 모습을 보이다가......어떠한 계기(?)로 인해 미국 대통령에게 반항을 합니다.

정상 회담 후에 영국과 미국 정상이 합동 기자 회견을 하던 중에

돌연 미국을 비난하면서 말이죠.

그러면서

" 영국은 미국이 가지지 못한 많은 것들이 있다. 셰익스피어,처칠,비틀즈....
그리고 헤리 포터.....아참 베컴의 발도 있다......." 라고 미국 대통령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듭니다.

.........................

아이러니한 것은 영국이 그렇게 싫어하는 프랑스 사람이 미국을 무시할 때 하는

레퍼토리와 비슷하다는 것이죠. 프랑스 대통령이라면 이렇게 말했겠죠.....

" 프랑스에는 미국이 가지지 못한 많은 것들이 있다. 앙드레 지드, 드골, 장 뽈 벨몽도,
그리고 아스테릭스......아참 지단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 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말할까요.

" 우리에겐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김구 선생, .......아참 차범근도 있다...."

이래야 할까요.....

우리의 위인 중에서는 비틀즈나 셰익스피어 같은 분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군요.


...........꼬릿말

영화 후반에는 미국에 대한 상반되는 시각이 등장하더군요

JSA 공동경비구역에서 송강호가 미제국주의....어쩌구 하면서 미국 욕하다가

돌연 양키는 위대해.....라고 하는 장면에서와 비슷합니다.

...........꼬릿말 2 - 예상 리플....(근데 리플 안달리면 어쩌지......헉 -.- )

pgr의 특성상
" 우리에겐 박서도 있고 옐로우도 있고 intotherain의 한방도 있고 아참 제우스의 세리머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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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
03/12/15 12:50
수정 아이콘
spoil이 망치다라는 뜻도 있지만, 흥미를 깨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제 생각엔 반전님의 말씀도 맞는거 같구요, spoil이 당하는사람으로 하여금 흥미를 잃게한다는 뜻도 있을거 같네요..;;(아니면 어쩌나..-_-;;;_
우아한패가수
03/12/15 13:08
수정 아이콘
개봉 첫날 봤는데 진짜 대부분이 커플이더군요... 그런데 우연하게도 제 주위엔 여자분들이 모여 앉아서 보게 되었는데 중간쯤에 디자인 실장이였나... 하여튼 그 남자가 멋진 몸매를 과시하자 제 주위에서 동시에 와~~하고 감탄의 한숨을 쉬었다가 극장 관람객이 모두 크게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대부분이 싱글이였다가 커플이 된거 아닌가요?? 휴그랜트와 식음료담당자, 진짜 귀여운 꼬마 커플도 글구 어리버리 작가와 포르투칼 여인(맞나?) 대부분이 싱글이였다가 커플이 되는 영화여서 현재 싱글인 사람들이 며칠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결국엔 소원이 이루어진다 로 받아들였는데... 하여튼 유쾌,상쾌,통쾌한 영화였어요~~~
ChRh열혈팬
03/12/15 15:34
수정 아이콘
세계사람들한테 우리는 700만 붉은악마가 있다 라고 하면 "아 그 냄비?"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아잉~♡
04/01/14 22:11
수정 아이콘
보러 갔는데 온통 커플이더군요.. 정말 솔로부대인 저로써는 염장이..
Spectrum..
03/12/15 09:03
수정 아이콘
Love Actually 정말 멋진영화였죠..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커플들에겐 특히나 권해드립니다..!!
시미군★
03/12/15 09:03
수정 아이콘
하핫 -_-;
박서도 있고 옐로우도 있고 intotherain의 한방도 있고.. 아참 제우스의 세레머니도 있다..
잼있네요 ^^
Hound.jy
03/12/15 09:40
수정 아이콘
정말 최고였습니다 -_-)b
토요일에 서울가서 프로리그보다가 김정민vs나도현의 초초장기전(재경기..)를 보다가 중간에 영화시간이 되어서 투덜거리면서 끌려갔는데..
정말 잘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_-)b
최고의 커플영화임을 강추!!!합니다.
여친왈
'미국은 금발글래머라고밖에 생각이 안나 =_=)'
매직핸드
03/12/15 11:16
수정 아이콘
정말 보고 있으니 마음이 따뜻해 지더군요. 여러 인물군이 나와 조금 영화가 산만하긴 하지만, 눈물이 찔끔날 정도로 감동적인 장면과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도 나옵니다.
크리스마스에 연인과 함께 볼 만한 영화 베스트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Diffwind
03/12/15 11:42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만, 딴지좀 걸어봅니다. 왜 우리나라엔 그런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하신 세종대왕님이나 이순신장군은 세계어디에 내놔도 최고의 위인입니다. 또한 베컴? 지단? 웃기지 말라고 프랑스나 영국에 말하고 싶네요. 우리에겐 700만 붉은악마가 있다 ! 고 하면 아마 입 꽉 다물겁니다.
Ace of Base
03/12/15 11:47
수정 아이콘
올해본 영화중 가장 재미있었던...

ost도 사고 싶어요
아기테란
03/12/15 11:54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요..
스포일러가 모죠?? 약간 주제에 않맞는 이야기 이런뜻인가요??
As Jonathan
03/12/15 12:28
수정 아이콘
아기테란님 / 스포일러란 영화의 줄거리를 포함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03/12/15 12:32
수정 아이콘
spoil이 망치다는 뜻이거든요. spoiler는 기대를 망쳐버린다는 원 뜻이 아닐까 괜히 추측합니다. 실제 스포일러라는 건 '영화 등, 줄거리를 알면 보는 재미가 떨어지는 것들의 줄거리나 결말을 미리 글에 담아놨습니다'라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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